3교시쯤 갑자기 배가 아픈거야
쉬는시간에 화장실 가보니깐
후 오늘이 그날이였어
"아....짜증나"
보건실에 가서 생리대를 빌리고 4교시 수업을 듣는데
너무 아픈거야 내가 첫날이랑 둘째날이 유독 아파
"왜그래? 어디아파?"
"괜찮아"
"열은 없는데?"
내 이마에 갑자기 손을 올려놓는거야
놀래서 뒤로 빼니깐 되게 심각하게 날 쳐다보더라고
"약 먹었어?"
".......아니"
"밥먹고 그럼 약 먹자"
내가 어디가 아픈줄 알고 약을 먹자는걸까?
눈치챘나? 점심시간에 애들이랑 같이 밥을 먹으러 갔어
"어디 아파? 왜 이렇게 못먹어?"
입맛이 별로 없었어 그냥 빨리 집에 가고싶다
오늘 돈가스가 나왔는데 구준회가 내 식판위에 돈가스를 얹어주는거야
"먹어"
"헐 뭐야 왜 돼지만 주냐? 사람차별하냐?"
사실 갑자기 이렇게 잘해주는거 어이없고 이해못하겠어
근데 내가 뭐라할수가 없는거야 그냥 옛날로 돌아갈까봐 무섭고
또 조금은 고마워 날 챙겨주는게
"고마워"
"많이 먹어 어제는 그렇게 잘 먹덨니 오늘은 왜 그러냐"
"응"
점심 먹고선 배가 너무 아파서 자리에 엎드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날 일으켜 세우는거야
"아 뭐야"
"약먹자 그리고 핫팩도 가져왔어"
"싫어"
근데 순간 너무 짜증이 나서 다시 엎드렸어
약 먹는것도 귀찮고 엎드리고 있는게 그나마 편했거든
"그럼 이따 먹자 내가 초콜렛이랑 바나나우유도 사왔으니깐 먹어"
저렇게 송윤형이 웃으며 말하니깐 괜히 미안하더라
양호실이랑 매점이 완전 반대방향인데 그래서 다시 말했어
"지금 약 먹을래"
"그래 내가 물 떠올게"
"어디 아픈데?"
구준회가 갑자기 오더니 물어보는거야
근데 말하기가 좀 그렇잖아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생리통이라고 어떻게 말해
"배가 좀 아파"
"너 먹은것도 별로 없잖아"
"왜 진짜 어디 아파?"
왜 이렇게 물어보는거야
그냥 무시하고 다시 엎드렸어 제발 돌아가라
"아 짜증나게 아프면 말을해!"
내 책상을 툭 차면서 큰소리로 말하는거야
한마디 할려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서 나도 모르게 주저앉았어
"하 말을 해줘야 약을 주던가 병원을 가던가 하지 미안해"
"보건실가자"
김지원이 갑자기 내 앞에 쭈그리더니 업히래
너무 아파서 그냥 업혔어 빨리 눕고싶었거든
"뭐야? 어디가?"
"보건실"
결국엔 보건실에서 약먹고 종례까지 쉬고있으래
양호선생님이 다른사람들은 가라는 말에 송윤형이랑 김지원은 나갔는데
구준회는 계속 서있는거야 난 졸려서 그냥 눈을 감았어
"미안 지금까지 너 못되게 한거 두배로 잘해줄게 용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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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로콩입니다.
요새 너무 걱정이에요 우리 한빈이 진환이 동혁이 분량이 너무 적은거같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에는 한빈이랑 진환이 동혁이 썰 쓸래여ㅠㅠㅠㅠ후
댓글 너무 감사드리고 신알신 뜨자마자 와주시는 독자님들 감동입니다ㅠㅠㅠㅠㅠ
신알신 암호닉 신청은 th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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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여러분 항상 와주시고 댓글남겨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저에게 어마어마한 큰 힘이 되어주시는 여러분ㅠㅠㅠㅠ제가 많이 아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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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르고 빼먹은 암호닉은 가장 최근화에 다시 신청해주세요ㅠㅠ죄송합니다!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시고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