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m ock - All I Need (Rollercoaster Part ll)
bgm을 틀어주시면 여주의 모습을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보단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너무 감동을 받은 나머지 어떤 말도 안나오더라고 그래서 멍하니 가만히 있었어.
-싫은가..보구나...? 어우 민망하다.. 나 가볼게! 굳은채로 나가려는 지원이를 겨우 붙잡고 말했어. -좋아! 나도 좋아! 그래 연애 하지 뭐! 그제서야 뒤돌아보며 나를 확하고 안아버리는 지원이었어. -으아! 잠깐.. 숨.. 숨막혛! -아 미안! 아니 떨어지라고는 안했는데ㅎㅎ 어느새 12시가 넘어가 온전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어. -근데 갑자기 이렇게 고백하는 이유가 뭐야...? -누나 때문에 내가 좀 불안해야지. -에? 그게 무슨소리야?
-질투 좀 하라고 여자랑 콜라보한다고 해도 좋다고 하질않나, 한나랑 아침까지 붙어있다고 하는데도 별 반응 없질 않나.. 이씨, 생각해보니까 화나네?? 뾰루퉁해져서 심통을 내고 있는 지원이를 보면서 진짜 귀여워서 죽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걸 느꼈어.. 온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더라고, 이제 이 사람이 내 남자에요!!! -그래도 이렇게 받아줘서 고마워, 그거면 됐어. 하면서 천천히 안아줬어. 이번에는 숨이 안막히게끔. 세심한 남자같으니라고.. 설렘사 당할것같아....ㅎ -아쉽지만 이제 가봐야겠다.. 1시를 조금 남긴 시점에서 한빈이에게 연락이 왔어. 실장님이 눈치채기전에 빨리 와야한다고.. 알고보니 지원이가 한나한테 양해를 구하고 몰래 빠져나온거더라고 어쩜 마음씨도 착해ㅠㅠ 한나야ㅠㅠ
-밖에 추우니까 나오지는 말고. -이미 그럴 생각이었는데? -한마디도 안지지 누나는.. -알겠엌 얼른가 조심해서! -연락할게!! 그렇게 아쉽지만 지원이는 연습실로 향했어. 시간이 흘러 연말이 되고, 가요대전 날이 되었어. 크리스마스날 이후로 지원이와는 만나지 못했어. 연습때문에 워낙 바쁜가봐.. 그래도 그 날 지원이가 가요대전 표 두장을 줘서 하이랑 가게되었지. 스태프 전용티켓이더라고. -우리 준회를 가까이서 보게 되다니.. 00아 고마워!! -아 왜이래 징그러! 그만하고 빨리 출발하자. 늦겠어. -야.. 너 설마 그러고 가려고? -왜.. 이상해...?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남친 보러가는데 운동화는 좀...ㅎ 뭐가 어때서!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하이의 차림을 보니 이건 아닌것 같았어.. 얜 또 뭘 이렇게까지 꾸미고 왔데... 초라해지게.... 결국 하이가 다시 준비시켜준거 있지..? 그렇게 가요대전 장소인 일산 킨텍스에 도착해서 스태프티켓을 제시하고 입장시간보다 일찍 들어갔어. -00아 아이돌 남친있으면 대기실도 들어가고 그러는거 아니야? -소설을 너무 많이 보셨네요. 그럴 일 없어, 꿈 깨시지? 아직 일반인 입장은 불가해서 그런지 안쪽에서는 스태프들이 의자를 나르면서 바삐 움직이고 있었어. 앞쪽은 스탠딩인지 무대와 가까웠고, 스태프 석은.. -헐.... 00아 내가 너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출연진 석 바로 옆에 붙어있더라고. 그렇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하이와 대화를 하고 있으니, 일반인 입장이 시작되었어. 애들 플랜카드를 들고 입장하는 팬들도 많더라, 이번년도에 데뷔한 아이콘인데 그에 맞지 않게 팬들은 정말로 많았어. 괜히 뿌듯한거 있지ㅠㅠ 내새끼들 벌써 이렇게나 커버리다니.. 생방송이 시작하기전에 담당자분이 마이크를 들고 얘기했어. -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가요대전의 담당자입니다. 잔치를 시작하기전에 여러분께 몇가지 당부할 말씀이 있습니다. 잘 들어주실거죠? 그래야 식이 시작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첫번째, 가수분들이 나오시면 환호로 맞아주시는거 당연히 알고 계시죠? 자기 가수가 아니어도 환호 부탁합니다. 두번째, 저희는 여러분의 안전을 우선시로 생각합니다. 저희가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니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세번째, 화장실을 가실때 소속사 스태프로 위장해 번호를 요구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해주세요. 그럼 생방송 시작전에 출연진분들 모시겠습니다. 박수로 맞이해주세요! 담당자분의 말씀이 끝나고 가수들이 나오는데 저 멀리 애들이 보였어. -꺄아아악!!! -한빈아!!! 여기좀봐줘!!! -김진우 잘생겼다!! 한번에 날 알아봤는지 싱글벙글 웃으며 눈인사를 하는 지원이 덕에 나까지 기분이 업되는거 있지. -김지원!!! 내꺼하자!! 아니 저분이 지금 뭐라하는거야.......^^ 욱해서 내 남자야!! 라고 할뻔했어... 후.. 릴렉스..ㅎ 내 미묘한 표정변화가 보였는지 지원이가 빵터져서 한빈이를 쳐가면서 웃더라고 한빈이는 아프다고 지원이 손을 잡고 내렸어. -어허헣!!! 바비아이ㅠㅠ 터졌어!! 내눈으로 직접 보게되다니!! 그래..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아련한 추억에 잠겨있을즈음, 드디어 가요대전이 시작되었어. MC분들이 나와서 인사하고 몇몇 가수들을 소개하기 시작했어. -요즘 핫한 분들이시죠! 아이콘분들 모셨습니다! -우와아아아!! -벌써부터 반응이 후끈후끈한데요! 오늘 어떻게 즐기실 준비 되셨나요!
-당연하죠~ 저희가 연습생때 부터 이곳에 얼마나 서고 싶었는지 몰라요!
-멋진 무대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아, 맞다! 바비씨는 콜라보 무대를 준비하셨다고.. -상대가 누구인가요?
-그 분은 바로..!! 무대를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콜라보 무대를 대중분들은 모르게 준비한 거 였었나 봐. 나는 모두 알고 계시는줄 알았거든.. 왜인지 모르게 지원이 뿐만아니라 아이콘 애들에게도 소중한 존재가 된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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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멋쟁이 주네사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편에는 지원이도 그렇고 다른 아이들도 많이 나오지 않았네요.. 끊는 타이밍도 애매한것 같기도 하구요. 허헣.. 점점 내용구상이 허술해져만 가는것 같네요. 그리고 저번편에 급전개같다고 말씀해주신 분이계세요. 제가 생각해도 스토리 진행이 조금 빠른것 같은데 막상 질질 끌기도 애매한 시점이어서 전편까지는 그냥 빠르게 연결시켰는데, 여러분들은 어떠하신지.. 만약 몰입에 방해가 된다면 느리게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알신과 암호닉이 점점 늘고있어서 요즘 정말 행복합니다!! 암호닉 신청 해주신 분들! 신알신 해주시는 분들! 정성스레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비회원분들도 암호닉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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