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hael carreon - Hey Love
bgm을 틀어주시면 여주의 모습을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보단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이콘의 인터뷰이후에 몇몇 가수분들의 무대가 이어졌어. 무대자체가 입이 떡벌어질 정도로 크기도 했고, 조명도 화려해서 안그래도 멋지고 예쁜 가수분들을 더 돋보이게 한 것 같아. 물론 우리 애들은 조명 안 받고 출연진석에 가만히 앉아있는데도 후광이 비쳤지..ㅎ 무대에 올라있는 가수분들의 무대를 보다가 출연진석에 앉아있는 멤버들을 보다가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 그러다가 지원이나 애들과 눈이 마주치면 서로 예쁘게 웃었어. 지원이는 카메라에 가끔씩 잡히기 때문에 계속 내쪽을 보고 있을 수는 없었단 말이야. 대포 카메라를 들고 계신 팬들 눈치도 보였고.. 그래서 지원이가 잠시 무대를 보고 있을 때 쯤이었어. -저기... 옆에서 웬 남자분이 나를 부르시더라고.. -네..? -혹시... 아까부터 지켜봤었는데.. 이게 무슨일이야... 이거 설마 마음에 든다거나 번호를 딴다거나.. 그런건가? 난 바비라는 세상 가장 멋진 남자친구가 있는데.... 이거 미안해서 어떻게 거절을 하지...? 근데 핸섬하게 생기셨닿ㅎㅎㅎ.. -아이콘 팬분이시죠!! ㅎㅎㅎ 그래, 쓸데없는 걱정이었어..ㅎㅎㅎ -아..네! -아~! 어쩐지 계속 무대에 집중 안하시고 아이콘을 쳐다보시더라고요~ 저도 아이콘 팬이거든요! 헐, 말로만 듣던 남팬이라니!! -우와! 반가워요! 혼자 오신거에요? -네~ 고모부가 이쪽 일을 하세요.. 멤버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고 하셔서 그냥 왔죠! 근데 정말 가깝네요! 그렇게 남팬분이랑 애들에 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옆에서 하이가 팔을 툭하고 건들더라고.. -00아 쟤 좀봐... -누구? 뭐야.. -김밥 원래 저렇게 질투가 많았어? 허..참... 내 살다살다 김지원 질투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게되다닠ㅋ
하이의 말을 듣고 지원이를 쳐다보자 이글이글 거리는 눈빛으로 남팬분과 나를 째려보면서 뭐라고 하는 지원이가 있었어. 아무리 가수석이랑 가까운 스태프석이라고 해도 시끄러운 현장안에서 서로의 말소리는 들을 수 없었어. 그리고 팬석과 스태프석에도 마이크는 켜져있단말이야, 그래서 내쪽에서는 지원이에게 말을 건넬 수 없는 상황이었지. 내가 입모양으로 '뭐라고?' 라고 하니까 자기도 답답했는지 내게 들리지도 않는 무언의 폭격을 하더라. 근데 그 모습이.. 카..카와이...... 인상 찡그리면서 입은 삐죽 나온채로 뻐끔뻐끔거리는데.. 수니 죽음ㅎㅎㅎ.. -어..어! 지금 바비가 우리 쳐다보는거 맞죠!! -아.. 그런..것 같네요.. -지금 팬서비스 해주는 건가 봐요! 자 어서 우리도 손 흔들어요!! 하며 내 팔을 잡고 지원이를 향해 손을 흔드시는 남팬분이셨어.. 지원이 표정이 점점 썩어가고 있는 걸 나만 느끼는건 아니겠지...? 뭐..뭔가... 불안한데...? 지원이가 인상쓰면서 말을 하는데 옆에서 동혁이가 카메라를 가리키면서 뭐라고 하더라고, 물론 우리에겐 들리지 않았어. 그렇게 한참동안 카메라 덕분에 내쪽을 보지 못하는 지원이는 뒷모습으로도 짜증이 만땅인것 같았지.. 그렇게 지원이의 화를 돋구신 남팬분은 고모부가 부르신다고 유유히 사라지셨어. 무대를 뒤로하고 퉁명스러운 지원이의 모습을 보고있었는데, 여아이돌분의 무대가 끝이나고 스크린이 켜졌어. 이쯤에서 물어볼게. 다들 가요대전이 생성해주는 최고의 흑역사가 뭐라고 생각하니? 남자그룹이 여자그룹 노래부르는거..? 무대 체인지..? 물론 이들도 흑역사이긴 하지만... 가요대전이 우리에게 주는 똥 투척은 뮤직드라마가 아닐까싶어ㅎㅎㅎ 근데 왜 남주가 준회인건데....ㅠㅠㅠㅠㅠㅠㅠ 어째서 잘 어울리게 별에서온 그대의 도민준 역할을 맡은건데!! 이건 흑역사가 아니잖아... 가요대전 고마워ㅠㅠㅠㅠㅠㅠ!! 덕후들 늘어가는 소리가 만리장성을 넘어 들리는 것 같은기분이야.. 생각보다 준회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지원이한테 미안하지만 나 스스로도 준회 파트너인 여아이돌분에게 빙의되서 구민준의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고 웃고 울고 그랬단말이야? 정말 그 정도로 연기를 잘했어ㅠㅠ 준회가!! 그렇게 몰입해서 보고있었어, 그런데 스크린에..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내가 너한테 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인 짓' 누나 허락도 없이 키...스를 했네~ 우리 준회가? (비속어)(비속어)........*^^* 옆에서 하이는 울고 있고, 팬들은 충격에 빠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타팬들은 소리를 지르고, 저~기 보이는 아이콘은 좋다고 서로 난리도 아니데.. 가요대전의 뮤직드라마는 팬들에게 똥을 투척하는게 맞나봄..^^
00이와 남팬이 대화를 할때 지원이는... |
카메라를 의식해 00이를 쳐다보지 못하고 멤버들과 무대를 보며 이야기 하는척을 하는 지원이다.
-찬우야 재미있냐..
-저 처음이라 너무 재미있어요!! -나도 처음이야 인마. 아 누나 보고싶다.. 하며 지원이가 고개를 돌려 00이를 보았을 때,
-뭐냐.. 저 상황은...? 딴 남자와 다정히도 얘기하는 00이였다. 00이 옆에있던 친구분이 눈치를 줘서 00이가 자신을 쳐다보았지만 막상 얼굴을 보니 화를 내고 싶은 마음이 스르르 풀려버리는 지원이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00누나! 떨어져! 그 남자 뭔데! 카메라가 켜져있느라 크게는 말하지 못하지만 이쯤이면 알아들었을거라고 생각하고 00을 쳐다보는데, 남자가 00의 팔을 잡고 자신을 향해 흔들어 보이는것이 아닌가.
-지금 나랑 싸우자는거야? 좋아. 내 이걸 그냥!! 카메라고 팬들이고 뭐고 당장 스태프석으로 뛰어 내려가려던 지원이를 겨우 말리는 동혁이였다.
-형 지금 이러면 큰일나요! 우리 신인인데!! -신인이 문제야? 내년되면 신인아니야!! -지금 카메라 돌고있다구요! 이렇게 내려가면 00누나도 매장당해요!! 그 말에 스태프석으로 내려가려던 몸짓을 멈추고 동혁을 바라보는 지원이다.
-00이가 고생이 많다.. -그러게요... -햐햐햫... 00누나한테 아주 목을 매셨구만! -온갖 질투작전은 다 갖다 쓰더니 자기가 질투하는건 뭐여.
-김지원 공과사는 구분하자. -팬분들이 못봤겠죠..? 짜증가득한 모습을 하고 자리에 다시 앉은 지원을 바라보며 한마디씩하는 멤버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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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에서도 멋진모습 보여주는 지오니ㅠㅠㅠ 이뿌다ㅠㅠ 질투 퍽발!! 지원이는 질투가 잘어울려요...ㅎ 그리고 주네ㅠㅠㅠ 실제로 애들이 키스신을 찍는다면..... 후폭풍은 보장할 수 없을것 같네요..... 오늘은 특별한 사담은 없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시고 가시면 감사해요~ 신알신과 암호닉이 점점 늘고있어서 요즘 정말 행복합니다!! 암호닉 신청 해주신 분들! 신알신 해주시는 분들! 정성스레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비회원분들도 암호닉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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