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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김한빈] 우리 그만하자 15 | 인스티즈




 새로운 집과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환경들이 주는 기대감이었는지 아니면 아직도 마음속에 응어리져 있는 니 생각 떄문인지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다. 계속 뒤척이고 뒤척이면서 밤을 샜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이었고 창가에 바람이 솔솔 불어 들어왔다. 그냥 침대에 누워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너도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을까? 아니면 말한마디 없이 떠난 나를 원망하고 있을까? 그것도 아니면 일에 지쳐서 내 생각은 할 시간도 없을까??


 몇일밤을 그런식으로 새다 보니 이사와서 짐정리도 제대로 못했는데 감기몸살이 와버렸다. 병원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도와달라고 부탁을 할 사람도 없었다. 그냥 가벼운 감기인데 곁에 아무도 없다는게 서러워서 눈물이 났다. 한참을 엉엉 소리내서 울었다 아프다는 핑계뒤로 참고 있었던 눈물을 다 쏟아낸건지도 모르겠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직은 혼자가 익숙하지 않았다.

 가만히 있으면 계속 니 생각에 머리가 아플것 같아서 뭐라도 하려고 짐 정리를 시작했다. 일본으로 온지 일주일이지만 몇일 째 앓아 누워 있었던 탓에 집상태는 이사온날 대충 치워놓은게 전부였다. 트렁크를 풀어서 옷을 정리하고 책을 책장에 정리를 하고 나니 더 이상 할것도 없었다. 너와 관련된 물건들은 다 돌려주고와서 너를 추억할 만한 것도 없었다. 이것저것 준비하지 못하고 와서 별로 챙겨온것도 없었고 당장 먹을것도 없었다. 정신을 좀 차리고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어눌한 일본어로 계산을 하고 마트 안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서 초코 아이스크림을 하나 시켰다. 집이 가득 담긴 종이백을 옆으로 제쳐두고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감기에 거리면 이상하게 평소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던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진다. 계속 뭔가를 하고 있다가 다시 찾아온 고요함과 정적에 니 생각이 또 났다. 처음 겪어 보는 이별도 아니고 이제 내 감정은 내가 다룰 수 있을만큼 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그냥 그 감정을 훌훌털어 버리고 싶어서 괜히 먹고 있던 아이스크림을 버리고 그자리에서 일어나서 그대로 집으로 돌아 왔다. 문을열었더니 껌껌한 거실에 아직 정리가 다 되지 않은 짐들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도그 감정들은 여전히 나를 질질 따라왔다. 혼자인게 당연한데 곁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힘들었다. 혼자가 되버리고 나면 내가 아플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나는 혼자 남겨질 니가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기에도 충분히 버거웠으니까. 덩그러니 갑자기 버려진 기분이었다. 

이렇게 아플 줄 알았으면 추억같은건 만들지 말걸 그랬다.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 말걸, 더 익숙해지기 전에 떠날걸 그랬다.



























6개월 후.


































 아침부터 회의가 있어서 평소보다 일찍 일어 났다. 씻고 나와서 옷을 입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네. 선배"
"도착했어."
"네 저도 이제 내려가요"

 아파트 바로앞에 차를 대고 있는 선배가 손을 흔든다. 선배의 차를 타고 출판사로 갔다. 2시간에 걸쳐서 지루한 회의를 마치고. 회의실을 나오면서 선배한테 투덜투덜거렸다.

"저렇게 빠르게 말하면 어떻게 알아들어요. 여러명이 막 와다다다다 이야기 하는데  뭐라는건지 알 수가 있어야지 ."
"내가 볼때 너는 일본어랑 안맞는거 같다. 그닌까 우리 작가님은 글만 열심히 쓰세요."
"지금 무시한거죠? ㅋㅋ"
"우와. 우리 작가님 일본어는 못하면서 눈치는 있네 ㅋㅋㅋ"



 일본에 있는 출판사와 공동작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내 생활은 많이 바뀌었다.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이 같이 출판되기 때문에 내가 원고를 쓰면 일본어로 바로 번역을 해서 다시 원고를 받고 또 보내는 일의 반복이었다. 아무리 번역을 정확하게 한다고 해도 작가가 생각하는 어감이나 느낌이 있기 때문에 번역을 담당해주는 선배와 회의를 가장많이 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한빈이에게 느끼던 감정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냥 같이 있으면 나를 편한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었다. 내 가족, 친구, 일까지 버리고 떠나온 일본에서 처음으로 나에게 다가와준 사람이고, 그냥 편한 선배로 친한 오빠로 항상 내옆에 있어 줬다. 더 가까워지고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 털어 놓을 수 있게 되면서 그냥 괜찮은 사람 이상의 감정도 느겼다. 나는 어딘가 기댈곳이 필요했고 항상 옆에는 선배가 있어줬으니까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정말 진지하게 만나볼까 생각도 들었지만 아직은 한빈이가 있던 자리에 다른 사람으로 채워 넣고 싶지 않았다.
 


"한국은 언제 들어가?"
"아마 다음주 쯤 갈것 같아요."
"나가면 얼마나 있다가 올건데?"
"비자 발급받고 티켓팅하면 2주면 될거에요. 근데 간김에 좀 더 있다 오려구요."
"그래 간김에 친구들도 좀 만나고 한국어도 많이 쓰다가와"
"메일로 계속 원고 보낼테니까 선배는 여기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그래 고오오맙다ㅋㅋ.조심히 잘다녀와"
"네 선배"




일본에 와서는 일부러 한빈이에 대한 기사도 읽지 않고 TV 잘 보지 않았다. 한국과 그렇게 먼 나라도 아니어서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한국에 다녀올 수 있었지만 그 이후로 6개월 동안 한국에 한번도 가지 않았다. 그렇게 애를 썼는데 또 생각날까봐 엄두가 나지 않았다.그런데 한국에 들어가야만 하는 일이 생겼다. 일본으로 올때 급하게 비행기표를 끊어서 6개월짜리 여행비자로 왔었다.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일본에 더 오래 있게 될것 같아서 비자를 연장하기로 했다. 그래서 6개월만에 다시 한국땅을 밟았다.
.
.
.
.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대사관으로 가서 비자 인터뷰 신청을 하고 바로 부모님 집으로 갔다. 6개월 동안 못보고 지낸 딸을 위해서 엄마가 상다리 부러지게 저녁을 준비해두셨다. 한동안 못보고 지낸 친구들도 만나고, 오랜만에 회사식구들 얼굴도 보고 편집장님도 만나서 지금 하는 프로젝트 보고도 드릴겸 해서 출판사를 들렸다. 


"일본 생활은 할만하고?"
"네, 뭐 괜찮아요. 살다보니까 익숙해 지더라구요"
"지금 합작프로젝트는 올겨울에 컨펌받고 봄이면 출판될꺼야. 이제 슬슬 돌아올 준비해. 다음 작품 들어가야지"
"저,, 그냥 일본에서 계속 지내려구요. 비자 연장하러 들어왔어요 한 한달있다가 다시 나갈거에요."
"아직도 BI랑 문제 때문인거야?"
"........아니요. 다 정리했어요."
"내가 남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웃기지만. 이건 말해주는게 나을것 같아. 한작가 출국하고 나서 출판사로 몇번 찾아왔었어"
"한빈이가요?"
"응 한작가 찾는다고 한참을 들락 거렸었어."
"죄송해요."
"죄송해요 소리 듣자고 하는 얘기 아닌거 알지? 한작가가 어련히 알아서 잘하겠지만 그 침구 마음도 좀 알아줘.
"
"네."
"정 불편하면 일본지사에서 계속 있어도 되. 그정도는 내가 해결해줄 수 있어. 그래도 가끔 한국와서 얼굴이라도 좀 비춰. 응?"
"네 편집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라디오 제작진들 하고도 인사를 해야할 것 같아서 방송국으로 갔다. 엘레베이터에 내려서 작가실 문을 두드렸더니 막내 조연출이 나를 반긴다.

"여주연니 오랜만이이요. 요새 통 안보이더니 진짜 해외갔다 온거에요?"
"일본에 나가 있었어."
'"그럼 이제 아예 들어온거고?"
"아니, 그냥 거기서 지내는게 더 편해서 비자연장하러 들어 왔어"
"일본에서 계속 지내려구요??"
"응.. 작가님이랑 PD님은 어디계셔?"
"어,, 지금 부스 안에 계세요."
"그래?"
"근데 , 언니 안가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왜? 아직도 김작가님이 나 싫어하셔? ㅎㅎ"
"그런게 아니라. "
"그럼 PD님이랑 인사만 하고 갈께"
".... 잠깐만요.. .. 지금 라디오 부스에 TeamB멤버들 와있거든요."
"..... 그랬구나.. 그럼 다음에 다시 올께. PD님 한테 나 다녀갔다고 다음에 다시 오겠다고 말은 좀 전해줘."
"네 언니."



그 말을 듣는 순간 거짓말을 하다가 들킨 아이가 된 기분이었다. 나는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사이는 이제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모든 문제들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 갔다. 그리고 몇 개월동안 애써 잊어보고 외면하려고 했던 감정이 다시 몰려왔다. 벗어나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그때의 감정 그대로, 엉켜있는 우리의 사이도 그대로 였다. 이래서 한국에 들어올 기회가 있어도 바쁘다고 피곤하다고 둘러대면서 안왔던 거였는데.. 감자기 마주쳐도 아무렇지 않게 인사할만큼 덤덤히 잊은 줄 알았는데 , 다 잊어가는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도 '김한빈' 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먹먹해진다.

















초코송이 :)

오늘은 여주 시점 입니다.

요즘 글이 너무 안써져서 늦게 왔어요.ㅠㅠ

다음편은 빨리오도록 노력할께요!!

댓글 하나하나 다 챙겨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암호닉


아가야

초코 

두동동

정주행

충전기


암호닉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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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초코예여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은 여주와 한빈이의 재회인가요ㅠㅠㅠㅠ 엉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의 반응이 궁금하기도하고 여주가 참 미안해할거 같기도하고ㅠㅠㅠㅠ오 늘도 좋은 글 사랑합니다 작가님 ㅠㅠㅠㅠ
9년 전
초코송이
오늘 1등하셨네요!! 축하드려요 초코님
9년 전
독자2
아아ㅏ아아ㅠㅠㅠㅠㅠ이렇게 아프면 어떡해요ㅠㅠㅠ
9년 전
비회원104.204
작가님 글 너무 재밌고 흥미진진해요ㅠㅠㅠ다음편이 엄청 기대되서 잠을 못이룰 것 같은ㅠㅠ... 계속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9년 전
초코송이
감사합니다. ㅠㅠ 다음편은 빨리 가져올게용!!
9년 전
독자3
흐어어어ㅓ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육개월만이란ㅠㅠㅠㅠㅠㅠㅠ픂
9년 전
초코송이
흐어어ㅠㅠㅠ 6개월 동안 서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ㅠㅠㅠ
9년 전
독자4
브금 오열.....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아가야에요!! 지난 육개월동안... 타지에서 얼마나 여주는 쓸쓸했을까요... 그리고여주 시점이라 나와있진 않지만 한빈이 역시 많이 공허했겠죠... 정말 말 그대로 삶의 이유가 사라졌으니 머리가 복잡했겠죠... 겨우 육개월만에 돌아왔는데... 뒤돌아서는 여주가 안타깝네요.. 그동안 한빈이는 얼마나 멋있어졌을까요.. 이제는 한빈이도 여주도 둘 다 그만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작가님 ㅠㅠㅠ 흐어어어엉 ㅠㅠㅠ
9년 전
초코송이
아가야님!! 오늘도 댓글 감사해요
여주도 한빈이도 서로 외로웠을거에요. 이제 행쇼 해야죠 ㅠㅠㅠ

9년 전
독자6
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육개월만에만날수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9년 전
초코송이
감사합니다 ^^
9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한빈이너무안됐어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아 어떡해ㅜㅜㅜ에휴ㅜㅜ육개월이라니ㅜㅜ얼마나 찾아해메이구 힘들었을까 ㅜㅜㅜㅜㅜ미쳐.ㅜㅜㅜㅜ한비나ㅜ괜찮니..?
9년 전
초코송이
한빈이도 여주도 서로 힘들었겠죠 ㅠㅠㅠ
9년 전
독자10
헉ㅠㅠㅠㅠ 여기서 끊으시다닝ㅠㅠ
9년 전
초코송이
헉 여기서 끊어서 죄송해요. 대신 다음편 빨리 가져올께요!!
9년 전
독자11
정주행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 댓글 쓸 시간이 없어요 다음편 바로 보러갑니다 슝ㅜㅜ
9년 전
초코송이
정주행님!! 댓글감사해용
9년 전
비회원4.21
브금머에여?진짜조아여..ㅜㅠㅜㅠㅠㅠㅠ아련.......잘읽고잇어요 s2
9년 전
초코송이
별에서 온 그대 OST 'missing you' 라는 곡입니당
9년 전
독자12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 둘다 안쓰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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