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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전체글ll조회 2353l 4

오늘은 여주시점 & 한빈이 시점 입니다.
















놓치지 말았어야 할 순간들이 있다. 그 순간이 아니면 이미 너무 늦은 말이 되어버리니까
절대로 지나치면 안되는 순간. 그 기회들을 놓치면 안된다.
 
취중진담.
























라디오 부스에 TeamB 멤버들이 와있다는 소리에 PD님이랑 인사도 못하고 막내 조연출한테 내 번호만 남기고 나왔다. 그리고 그날 저녁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윤형이 오빠였다.

"여보세요."
"한작가. 내 목소리 모르겠어"
"오랜만이네요. 오빠"
"뭐냐 뭐이렇게 반응이 싱거워"
"제 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라디오 조연출한테 물어봤어."
".....아, 네.."
"아까 우리때문에 방송국에서 도망치듯이 나가는거 봤거든 ㅋㅋ"
"딱걸렸네요.ㅋㅋㅋ"
"너무 심했다. 우리가 알고 지낸 세월이 얼만데 그렇게 가버리냐. 인사나 하고가지"
"에이. 그럴상황 못되는거 알고 있잖아요"
"에효.. 그건 그렇지. 잘지냈어 그동안?"
"그냥 조용히 지냈어요. 평범하게"
"안되겠다. 우리 지금 엄첨 서운해. 그동안 잘지냈다는 소리 들으니까 더 서운해. 그니까 반성의 의미로 한잔하자. 한빈이는 안보더라도 멤버들이랑 얼굴은 한번 볼 수 있잖아."
"......"
"우리가게로 와.지금부터 기다린다."
"저, 오빠"
"아 몰라 끊어."



다짜고짜 전화와서 혼자서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하더니 가게로 오라고해서, 가겠다 못가겠다 대답도 못했는데 끊어버리는 윤형이 오빠의 말에 정말 인사만 하고 나올까 싶어지만 아예 마주칠일을 안만드는게 좋겠다 싶어서 다시 전화를 걸었다.

"오빠 다음에 한잔해요.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 안되겠어요."
"너 거짓말 아니지.? 다음에 꼭 한잔하기야"
"네. 알겠어요. 제가 연락할께요"
"그래에."
























 그 날 이후로도 몇번이나 마주칠 기회들이 있었다. 만나려고 마음 먹었다면 열댓번도 더 만났을만큼. 어떻게든 피하고 피하고 또 피했는데 딱. 마주쳐 버렸다.
친한 작곡가 언니의 결혼식 이었다. 한빈이랑 같이 작곡을 배울 때 같이 알게됐고 가끔 곡작업도 같이 해서 둘다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사이었다. 결혼식장에 한빈이도 올께 뻔했지만 그렇다고 버젓이 한국에 들어와있는걸 아는데 결혼식에 안갈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마주치겠지, 마주치면 피해야 하는지 모르는척 해야 하는건지 뭐 어떤 말을 해야 하는건지 그냥 너를 만나면 뭘 어떻게 해아 하는지에만 신경이 쓰였다. 

 일본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니 소식을 듣지 않으려고 기사도 보지않고 TV도 한국방송은 안봤었는데 한국에 오고나서도 너를 피해서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든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어떤 심리 인지 모르겠지만 너를 만난다는 생각에 막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꾸미고 신경을 썼다. 그래, 나는 한빈이가 너무 보고 싶었는데 꼭 마주쳐야만 하는 타당한 이유가 필요했다. 내가 먼저 소리없이 떠나놓고 보고싶었다고 찾아갈수는 없었으니까. 

  식장으로 들어서서 축의금을 내고 신부대기실로 가서 언니를 만났다. 그리고 지정된 신부측 테이블에 앉았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안면은 있는데 딱히 친분은 없는 사람들이었다. 어색한 분위기에 핸드폰만 만지작 만지막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렸다. 사람들의 주의를 끈건 한빈이 였다. 그때 보다 많이 살이 빠졌고 더 멋있어 졌다. 매니저와 둘이서 식장안으로 들어온 한빈이는 사람들의 시선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계속 쳐다보면 눈이 마주칠것 같아서 다시 앞으로 고개를 돌리고 일부러 쳐다보지 않으려고 하는데 온신경이 한빈이에게로 쏠려있었다. 한빈이는 내가 앉아 있는 테이블의 마지막 빈자리에 앉았다. 그것도 하필이면 내옆자리에. 우리가 어정쩡하게 서로 피하는걸 알고 있는 언니가 좌석배치를 이렇게 해놨나 보다.

한빈이가 내 옆자리에 앉으면서 사람들의 시선은 우리 둘에게로 몰렸다. 그 자리가 너무 불편했다. 그냥 뛰쳐나오고 싶을만큼.
결국 어색함을 견디지 못한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오랜만이네"
"어. 그러게"

[IKON/김한빈] 우리 그만하자 17 - 취중진담 | 인스티즈


 돌아오는건 차갑디 차가운 대답이었다. 한빈이는 나를 바라보지도 않고 정면을 보면서 대답을 했다.

"잘지냈어.?"
"어."

 예전처럼 다정한 모습을 바란건 아닌데,  내가 먼저 떠났고 이렇게 마주친 상황에서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차가운 대답이 그냥 너무 아팠다.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가려고 잘지냈냐고 한마디 더 건냈지만 역시나 돌아오는 답은 '어'라는 단답이었다.
들떠있던 마음뒤로 숨기고 있던 말들은 못했다. 나는 떨어져 있는동안 니걱정 많이 했다고 보고싶었다고 괜찮은 사람을 만났는데 아직 니생각에 새로운 사랑을 할 수가 없다고...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차갑디 차가운 니 말한마디에 다시 숨길 수 밖에 없었다. 


 그 뒤로 한마디도 하지 않고 결혼식 내내 앉아만 있었다. 결혼식 중에 두사람의 이때까지 영상 같은 걸 틀어줬는데 100일영상, 커플사진 그리고 이어서 약혼식날 지인들이 축하메세지를 찍은 영상이 흘러나왔다. 여러사람들이 지나가고 영상에는 한빈이와 내가 나왔다. 언니의 약혼식날 약혼식장에서 기념하는 영상 만들거라고 카메라를 들이밀어서 동영상을 찍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는 둘이 나란히 의자에 앉아서 한빈이는 내 어깨에 팔을 두르고 약혼 축하한면서 카메라를 보며 손을 흔들었고 한빈이는 나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곧 이어서 다른 사람들의 축하영상이 나왔고 우리 둘 사이를 채우고 있던 공기는 더 싸해진 느낌이었다. 저때는 우리가 이런사이가 될줄 몰랐는데,, 
























 
 애프터 파티가 시작되고 나는 언니한테 인사만 하고 빠져나왔다. 집에와서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나혼자 바보된 기분. 또 나혼자서만 그리워하고 아파하고 바보짓했구나. 저렇게 다 잊고 잘살고 있는데 나는 아직은 니가 있던 자리에 다른사람으로 채워넣기 싫어서 혼자서 힘들어 했구나 등신같이.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나만 바보가 된것 같아서 한잔해야겠다 싶어서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따서 벌컥벌컥 마셨는데 저번에 윤형이 오빠가 전화와서 한잔하기로 했었던게 생각났다. 이제 김한빈이랑은 다 끝난 사인데 뭐 오빠랑 한잔 못할것도 없다 싶어서 전화를 해서 지금 한잔하자고 했다. 조금있다가 오빠네 가게로 오라고 해서 알겠다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가게는 이미 문을 닫은 것처럼 해놓고 한쪽에는 한빈이를 윤형이오빠,지원이오빠 그리고 진환이 오빠가 있었다.
잘지냈나는 인사와 함께 한잔두잔, 뭔가 모르게 예전과는 다른 어색한감이 있었지만 술기운이 오르면서 편하게 하고 싶은 얘기들을 다 털어 놓았다. 나는 술이 약해서 빨리 취하는데 술에 취하면 평소성격하고는 다르게 할말을 다 하는편이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내가 술먹고 술주정부린것도 술자리에거 오갔던 이야기도 다 기억한다. 한마디로 필름이 끊기는 일은 없다. 


"나는 여주가 한잔하자고 진짜로 전화올줄은 몰랐어"
"그래. 아예 못보고 또 지나가는줄 알았지 나도"
"이제 다 상관없어 졌거든요오."
"뭐가?"
"김한빈이 저를 다 잊었더라구요. 아까 결혼식장에서 만났는데 사람이 완전 변했드라고요오오.내가 먼저어 창피함을 무릅쓰고! 오랜만이라고오 인사를 했거등여? 근데 그 나쁜놈이 어. 그. 러. 네. 이랬어요오.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나한테에에. 쥔짜 나쁜놈 아니에여? 나는 지때무네 막, 막,  어 , 그니까 얼마나 울고 힘들었능데.ㅠㅠ"

혀까지 꼬이는데 나는 뭐가 그리 할말이 많았는지 어느새 나만 떠들고 오빠들은 술잔만 비우고 있었다.

"한빈이도 많이 힘들어 했어. 너 찾는다고 얼마나 돌아 다녔는데"
"치. 그래봤자거등요오오오 지가 나만큼 아파봤어!!"
"너 찾아서 너네 집으로도 찾아 갔었어."
"우리집이여? 아닝데 한비니 우리집 안왔는데에"
"김한빈이 성격이 좀 더럽긴해도 아무 이유없이 너한테 그렇게 차감게 대할 놈은 아니잖아."
"내가 뭘 잘못했는데여 어?"
"에효. 안되겠다 한빈이를 부르자."
"그래 불러여 불러. 내가 할애기가아 대땅 만커등요오오."
"불러 불러놓고 우린 가면되겠네."





















-여기부터 한빈이 시점입니다.-





















 그렇게 일본에서 다른사람과 있는 너를 보고 온 이후로 마음을 정리했다. 이제는 정말 보내주려고. 니가 다시 한국으로 들어왔다는 소식도 들었다. 그리고 라디오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방송국에서 너를 봤다. 라디오 제작진들한테 인사를 하러 왔다가 내가 와있는걸 알고 그냥 갔다고 한다. 그렇게 떠나놓고 또 나를 피한다. 우리가 이렇게 불편한 사이가 됐구나. 니가 한국에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혹시나 마주칠까 기대했었는데, 이젠 정말 그럴일도 없겠네.

 시간이 흘렀고 오늘 다시 너와 마주했다. 이제 남은감정들도 다 털어내서 마주친다고 해도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너를 보는 순간 심장이  내 심장소리가 옆사람들에게도 들릴만큼 너무 쿵쾅쿵쾅 뛰었다. 서로 아는 사람의 결혼식이라서, 마주칠게 뻔했다. 

 식장에 들어서서 지정된 자리가 어딘지 둘러봤다. 한쪽 테이블에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 너였다. 사람들이 주위에서 웅성웅성 거렸지만 아무렇지 않게 자리로 걸어갔다. 니 옆자리 의자를 빼서 앉았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과 간단히 인사를 하고 너와는 인사도 하지 않았다. 
 
"오랜만이네"
"어. 그러게"

니가 먼저 말을 걸어왔고 나는 너를 바라보지도 않고 대답을했다.


"잘지냈어.?"
"어."

 또 이어지는 말에도 같았다. 정말 괜찮은건지 그냥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아무렇지않게 말을 걸어오고 아무일없던 것처럼 나를 대하는 니가 너무 뻔뻔하게 느껴졌다. 진짜독하네 한여주. 하고싶었던 말은 이게 아니었는데 나오는 대답은 퉁명스러운 단답뿐이었다.

 그 이후로는 한마디 없이 앞만보고 앉아있었다. 우리둘 때문에 테이블에 같이 앉은 사람들이 더 어색해 하는 느낌이었다. 신랑신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과 영상이 재생되었고 그 중에는 우리둘이 같이 찍은 영상도 나왔다.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눈에서 꿀이 떨어질정도로 달달하게 너를 보고 있는나와 부끄러운듯이 웃어주는 너였다. 
 저때 참 좋았는데, 그냥 같이있는 것만으로 행복했었는데..

























결혼식장에서 나와서 숙소에 들려서 옷을 갈아입고 바로 작업실로 갔다. 피아노앞에서 멜로디를 몇개 짜다가 작업실 한국석에 쳐박아뒀던 박스를 다시 열어봤다. 니가 떠나면서 주고 갔던 물건들을 담아둔 상자였다. 작곡노트를 펴서 뒤적뒤적거렸다. 이제 이것도 다 갖다버려야겠다 싶어서 들고 밖으로 나가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어 왜?"
"지금 우리 가게로 좀 와야겠다"
"나 오늘 작업해야되 그냥 형들끼리 마셔"
'"여주랑 같이 한잔하고 있거든. 빨랑 튀어와라"
"형이 걔랑 술을 왜 마셔"
"야 기만빈 얼릉와.내가 할마리 대따 만커든."

형이 여주랑 술을 왜 마시냐고 했는데 갑자기 여주가 전화를 받더니 잔뜩 취한 목소리로 할말이 많다면서 오라고 한다.
 











가게문을 열고들어갔더니 아까 결혼식장에서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미 만취에 가깝게 취해서 형들한테 뭐라고뭐라고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었다. 바비형은 앉아서 고개를 끄덕끄덕해주면서 여주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었고 윤형이 형이랑 진환이 형은 둘이서 이야기를 하다가 나를 보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야 김지원 너도 이제 일어나."
"죽이되든 밥이 되든 둘이서 오늘 해결해. 엉아들은 간다."

바비형이 내 어깨를 툭툭치고 갔고 나는 여주앞자리에 앉았다.

"기맘빈이다. 기맘비니"
"너 취했어. 그만마셔"

 [IKON/김한빈] 우리 그만하자 17 - 취중진담 | 인스티즈

니앞에 놓인 술잔을 치우고 그만마시라고 했더니 알겠다며 테이블로 덕을 괴고 나를 빤히 쳐다본다.


"어쭈. 이제 나한테 말도 하네에? 아까능 내말에 대답도 잘 안해줘쓰며서어어."

"............"

"나쁜놈. 변해써어"














술버릇은 그대로 였다. 술에취하면 성격과는 다르게 하고싶은 말 안해도 되는말까지 다 하는 너였다. 그래서 술을 잘 안마시는 너였는데 오늘 많이 속상했던건지, 형들이랑 술을 얼마나 마신건지 이미 잔뜩취해서 마음속에 있던 얘기를 내 앞에서 다 털어 놓고 있었다.

니가 나를 떠난후로 일본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가 일본에 찾아갔었던건 누구한테 들었는지 나한테 그렇게 오해하면 안되는 거라고 한참동안 나한테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했다.


"그 선배는 지짜 차칸 선밴데 요만큼 사겨볼까 하는 마으미 이써꺼든. 근데 기맘빈이 맘에 걸려서. 안되게떠라구우.ㅎㅎ"

"근데 나 되게 억울하거등. 이짜나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니가 그르케 오해를 하며어는 안되는고야. 나는 이짜나 아직도 니얘기만 들으며는 여기가 막 따금따금 아프거드은 니옆에서 머어얼리- 떨어지며는 괜찮을줄알았는데 니가 여기에 쿡 박혀서어어어 너무 아파. 그니까아 내말은 보고시퍼따구. "


그런 너를 보고 있는게 그냥 좋았다 술에 취해서 발음도 잘 못하면서 옹알옹알 계속 떠들고 있는 모습니 귀엽기만 했다.





























초코송이

아가야님, 초코님, 두동동님, 정주행님, 충전기님 사랑합니당 :)



드디어 둘이 다시 만났어요!!

이제 행쇼할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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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한빈이랑 여주 어서 오해풀고 예전처럼 돌아와줬으면 좋겠다ㅜ
9년 전
독자2
아가야에요!!! 아 ㅠㅠㅠ 드디어 뭔가 가슴 속에 턱 막혀있던게 쑥 내려가는 기분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술 김에 하는 말이긴 하지만 저렇게 여주가 속마음을 다 털어놔서 다행이에요 ㅠㅠㅠ 그리고 김한빈도 안피하고 이렇게 여주 마주보고 애기 듣고.. 오해 풀려서 다행이에요... 흐아... 아... 갑자기 긴장이 풀려서 어깨가 막 저려오는 느낌 이에요 ㅠㅠㅠㅠ 작가님 그동안 절 긴장 속에서 헤엄치게 만드셨엉 ㅠㅠㅠ 나쁜사람 흐어유ㅠㅠㅠㅠ 아.. 진짜 기맘빈 너는 형들 없었으면 진짜 흥. 김한빈 한여주 행쇼해라 안하기만해봐 내가 확 그냥!!!!! 흥
9년 전
초코송이
제가 잘못했어요 ㅎㅎ 이제 한빈이랑 여주랑 행쇼해야죠!!
9년 전
독자3
초코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 이제다시 행쇼할일만 남았군요 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 여주야 잘했어ㅠㅠㅠㅠ 기맘빈 ㄴ너 그르케 쟈가우면 여주 가슴이 미어져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아무튼 다시행쇼 ㅊ축하햌ㅋㅋㅋㅌㅌㅌ
9년 전
독자4
흐어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행쇼하는건기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다시행쇼해야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이제 오해 풀리고 다시 행쇼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정주행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렁 다음편좀 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8
옹.......맘비니......정색먼데쫀ㄴ잘....여주기엽네ㅎ내술주정이 좀귀여엇으면
9년 전
독자9
맘비니 너무 쟈가워 ㅠㅠㅠㅠㅠㅠ여주가 속마음 털어놨으니까 이제 맘비니랑 행쇼하겠져 ㅠㅠㅠㅠ 행쇼 ㅠㅠㅠ
9년 전
독자10
다시잘만났으면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이제 행쇼할 일만 남은 건가요ㅜㅜㅜㅜ 얼른 오해 풀고 달달한 모습 보여주세요!!
9년 전
독자12
이어서 나올 기맘빈의 대사는......!!
9년 전
초코송이
기맘빈의 대사는 뭘까요?
9년 전
독자13
ㅜㅠㅜㅠㅜㅜㅜ이제꽁냥만하면되나
9년 전
독자14
항상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9년 전
독자15
이제 봤는데 너무 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는데 아련해요 얼렁 달달해지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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