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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 주의 




왕자님! 나의 왕자님 pro










"나 이제 진짜 못하겠어"


왜 사고는 니가치고 벌은 내가받는데? 외간여자랑 외국에서 뽀뽀한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려 황실의 고귀함에 스크레치를 낸건 넌데 벌은 궁안에 쳐박혀 있었던 내가받는데?! 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태황태후마마 앞에서 두시간 동안 무릎꿇고 머리조아리며 혼난 뒤 맥이 빠진 경수는 그마저도 힘이 빠져 하지못했다.  
이제는 제 앞에 서있는 종인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것이 너무 어지러워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종인이 손을들어 내 얼굴을 닦아주는 것을 보아하니 내가 울고있었나보다.

".....왜 울어"

"잡지마!"

눈물을 닦은 종인이 경수의 손을 은글슬쩍 잡아왔다. 경수는 버럭 소리지르며 팔을 흔들어 손을 뿌리쳤다. 왜우냐고? 그걸 몰라서 그래? 정말로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더이상 말도 나오지않았다. 


절뚝절뚝, 쥐가난 오른쪽 다리는 거의 질질끌며 앞으로 나아갔다. 안봐도 얼굴은 눈물 범벅일테고, 아 추하다. 계단을 내려와 궁밖을 나오니 
색색의 튤립이 환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종인은 더이상 따라오지 않는 듯 했다. 아마 태황태후마마의 부름을 받고 온 것일 터이니, 들어가봐야겠지. 그래도 어떻게 두번을 안잡아?  
5월의 따사로운 했볕을 받으며 경수는 소매로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푹 숙이고 두건물이나 더 지나쳐야 나오는 본인의 방을 향해 열심히 걸어는 중이였다. 
중얼중얼 이제 정말로 끝이다. 다끝났어, 짐싸서 나갈꺼야  
이젠 왼쪽 다리가 아려오기 시작했다. 오르막길인데, 아 좆됬다. 경수는 잠깐 멈춰서 난간을 붙잡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콩콩 치고 있었다.



"경수야!! 울어?!?!"

와다다다다다 발소리마저도 시끄러운 걸 보니 찬열이 오나보다. 찬열은 경수의 한발자국 앞에서 급제동 후 안절부절 하다가 숙여진 고개에 손을데려했지만
백현의 손에 의해 제지당했다.  
 


".....신문봤어"


옆에 백현이도 있구나,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슬쩍 들었다. 찬열은 큰 눈을 하고 본인이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서있다. 고생했어. 
그때 옆에 백현이 말하며 쓱쓱 경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그손 내려놓지?"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개새끼 김종인이구나, 부러 더욱 뒤는 돌아보지 않으며 경수는 입을열었다.


"나좀 업어주라, 다리에 힘이풀려서 못 걸을 것 같아"

거짓말은 아니였다. 정말로 쥐가 나다못해 아려오는 다리는 힘이풀려서 2층에 있는 방에는 오르지도 못할 것이였다.

"...응!"


큰 눈을 굴려 눈치를 보던 찬열이 뒤를돌아 제 앞에 다리를 접어 등을 내어주었다. 종인이 내 팔목을잡았고, 백현이 그 손을 잡아떼었고, 나는 찬열의 등에 업혔다.


"...가자"

경수의 말에 찬열이 일어섰고, 백현이 먼저 돌아서 제 방을 향하기 시작했고, 종인은 뒤에서 아무말없이 멀어져 가는 경수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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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신알신하고 갈게야ㅠㅠㅠㅠ
9년 전
붉은노루
헐.......아니..저기..이러시면....감사해요
9년 전
독자2
암호닉두 ♥♥ 받나요오
9년 전
붉은노루
사이트에 연재한건 처음이라서 첫 독자님에 첫 암호닉이 되시겠네요!! 끝까지 기억할거에요 암호닉 받을게요!
9년 전
독자3
[요거트] 이거요 ㅎㅎ 헐 첫 암호닉이라니 ㅠㅠ 감동입니다 자까님 !!!! 사랑ㄹ해용 ❤❤
9년 전
붉은노루
3에게
자까님이라뇨...민망합니다 노루라고하세여ㅋㅋ큐ㅠㅠㅠㅠ 요거트님! 끝까지 기억할게요 ㅎㅎ

9년 전
독자4
붉은노루에게
ㅎㅎㅎ 그래두 자까님인데 ㅠㅠ 잘 부탁드려요 아자 아자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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