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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l조회 539l 2


으아니 이렇게 늦어놓고 프롤로그 2라니

제 이름은 최준홍. 솔직하게 말하자면 고아입니다. 그저 이름과 생일이 적힌 쪽지와 함께 고아원 앞에 버려져 있었다고 원장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오늘은 매달 첫번째 수

요일에 있는 우울한 날이에요. 이 날마다 고아원을 후원해 주시는 평의원님들의 방문이 있어서 청소 및 빨래, 요리, 아이들 돌보기로 정말 바쁘거든요. 모든 일을 제가 맡

아서 해야합니다. 제가 여기서 가장 나이가 많거든요. 연장자라는게 다 그렇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꼬맹이들의 모든 뒤치닥거리를 담당해야합니다. 싫다해서 피할 방도

도 없으니 그저 수요일마다 그저 하루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이제야 쉬게되었어요. 오늘 하루가 끝나면 평의원님들은 아마 한달간은 이 고아원을 잊고 지내시겠지요. 저는 항상 꿈꿔오기만한 화려한 저택에 앉

아 급이 다른 대화를 하며 지내실겁니다. 넓디 넓은 정원을 광택이 나는 자동차가 가로질러가 현관문 앞에 도착합니다. 운전 기사가 공손히 허리를 숙이며 문을 열면 당당

한 표정으로 차에서 내려 집안으로 들어가시겠죠. 반짝거리다 못해 번쩍거리는 내부, 화려한 샹들리에와 대리석 바닥…. 상상은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저는 고아라 그런

 집에 가본적도 없고 오로지 밤 열시에 하는 티비 드라마에서 본게 전부이니까요. 그렇지만 괜찮습니다. 고아원 생활도 청소만 아니라면 나름대로 행복하다 말할 수 있으

니까요.

 

 

"준홍이 형~. 혀엉~"

 

 

현호입니다. 귀엽고 말랑거리는 두 볼을 통통 대며 들어오곤 합니다. 노래 부르는 걸 워낙 좋아하는 지라 모든 말을 노래로 합니다. 그렇지만 어쩐지 재능은 없어요. 얼마

전 교회 성가대 합창단 시험에서 떨어져 요즘 몹시 낙담 하는 듯 싶더니 어느새 극복 해냈나 봅니다. 밝은 건 참 좋은 것입니다.

 

 

"태송 원장님께서 부르세요~. 오늘은 또 무슨 일로 화가 나셨을까?"

 

 

순간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습니다. 아아. 제가 뭘 잘못 했을까요. 아이들이 방 안에 쥐를 풀어놨나? 빨래에 미처 지워지지 못한 얼룩이 있었나? 식사 중에 머리카락이라도

 나왔나? 아니면 애들이 평의원님들께 버르장머리 없이 굴었나? 태송 원장님께 가는 길에 별별 생각이 다 들고, 발걸음은 가까워질수록 무거워집니다. 혼날 생각을 하니

 머리가 복잡해지고 도망치고만 싶지만, 저는 약자인걸 어찌하겠어요. 태송 원장님께 굴복하며 살아야죠.

일층으로 내려가다보니 아직 돌아가시지 않은 평의원님 한 분이 계십니다. 자동차 불빛에 비춰 그림자가 생겼는데 키가 크셔서 그런지 그림자도 엄청 기십니다. 이렇게 보

면 평의원님들이라 해서 무서운건 아닌데 왜 이리 청소에 대해선 깐깐하게 구실까요. 그것만 개선해 주신다면 기뻐 춤을 출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건 일어날 수 없다는 확

신 하에 하는 말이죠.

 

 

방 문 앞에 서서 심호흡을 길게. 후하후하. 그리고 가볍게 노크 두번 똑똑.

 

 

"들어오세요."

"부,부르셨어요?"

"그래. 어서 와서 앉거라."

 

 

긴장되어서 그런지 같은 팔다리가 나가서 뻣뻣하게 걸어가버렸습니다. 뭐, 태송 원장님께서는 별로 개의치않아 하시는 듯합니다.

 

 

"방금 마지막에 가신 평의원님 보았니?"

"네…."

"그 분께서는 참 대단하신 분이시지. 여러 아이들을 많이 도우셨단다. 평소에 후원금도 가장 많이 내시고. 돈 뿐만 아니야. 진실되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계신

유일한 분이신 것 같더구나.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이지."

 

 

아, 그러시군요. 그런데 왜 그 얘기를 제게..?

 

 

"너도 알다싶이 곧 네가 중학교를 졸업하잖니. 그리고 고아원 원칙에 따르면 넌 중학교 졸업과 함께 고아원에서 독립해야 한단다. 다른 아이들처럼 그저 취직시켜 내보내

려 했단다. 그렇지만 거참, 운이 어쩜 그리 좋은건지…. 방금 나가신 평의원님께서 네 작문 실력이 뛰어나다시면서 지원을 해주시겠다 하셨어. 정말 마음이 넓으신게야. 네

 그 조롱이 가득 담긴 글을 보고 작가로서의 재능을 발견하시다니. 그 분께서 이름은 밝히지 말라 하셔서 차마 말은 못하겠다만…."

 

*************************

 

정말 믿을 수가 없습니다. 꿈도 꾸지 못했던 사실입니다. 고등학교에 가는 것도 멀게만 느껴졌는데, 심지어 대학교까지 지원해주시겠다 합니다. 수십번 제 볼을 꼬집어 봐

도 꿈이 아니고 현실이라 더욱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 분께서는 저를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지원해주시고 제가 작가가 되지 않더라도 작가가 되기위한 필요한 모든 수업

을 듣게 해주신다고 하셨답니다. 게다가 매주 정기적인 용돈도 주시고요. 그렇지만 대신 숙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매주 평의원님께 편지를 한 통씩 써야합니다. 물론 이것

도 작가가 되기위해 문장력을 기르는 훈련 중의 하나로써 식상한 감사 인사대신 평소 생활에 관한 내용이어야 한다고 태송 원장님께서 그러셨습니다. 이런들 어쩌하고 저

런들 어쩌하겠습니까. 이리 좋은데. 무슨 일이든 다 견뎌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이 벌써 부터 기대 됩니다. 제가 잘 할 수 있


뻘뻘뻘

기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쟈감쟈합니다. 사실 제 의도은 프롤로그 2를 쓰는게 아니었어요. 근데 원작 내용 상 어쩌다 보니깐 프롤로그 2를 쓰게 됬네요.;;;

분량도 똥이에요. 껄껄껄.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초보 잖아요.  변명하자면 요즘에 할 일이 많다보니깐. 과제 너무 많아요. 누구 대신 해주실 분 구합니다. 어시 구해요.

시급 삼백원.  ㅓㅇ휴. 다음 편은 또 언제 쯤 들고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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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류ㅠㅠㅠㅠㅠㅠㅠ이거 기다렸어요ㅠㅠㅠ
짱재밌어요 엉엉엉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헐 왜 안오세요 저 쥬거요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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