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엔시티
배우모델
방탄소년단
기타
세븐틴
데이식스
프로듀스
빅스
브라이트ll조회 545l 0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엑스원/이은상] 그때 너를 만나러 갈게, 내가. 00 | 인스티즈

[엑스원/이은상]그때 너를 만나러 갈게, 내가.




(*)

나는 오늘 이 집에 이사를 왔다. 그동안 부모님과 함께 생활했지만 고등학교를 서울로 합격해서 이른 자취를 하게 되었다. 사실 나 혼자 생활하기엔 집이 너무 좋은건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아무래도 부모님께서 두분다 사회에서 알아주는 곳에서 대표나 부대표로 일하고 계시니까 물질적인 부분으로는 부족함이 없었다.


"엄마, 저 지금 막 집에 들어와서 짐 풀고 있어요."

"집은 어떠니? 큰 마음 먹고 해준거니까 거기선 학교 열심히 다녀, 알았지?"

"네. 감사해요. ****네. ***네. 쉬세요."


전화를 끊고 드는 마음은 앞으로 모든지 혼자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잘 해내는 모습을 꼭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었다.



(*)

집을 소개하자면 내 집은 2층이고, 그냥 평범한 주택이다. 방은 3개, 화장실도 2개나 있는 엄청 좋은 집. 사실 여기 이 집에 있는 가구 중 일부는 전에 살던 분이 쓰시던 가구들도 있다. 가구를 살 여유는 많았지만 굳이 돈을 들여서까지 부모님께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았고, 가구들이 생각보다 상태가 너무 좋기도 하고 보자마자 눈에 딱 들어와서 그냥 여기에 두고 쓰기로 했다. 나는 옷을 먼저 정리하기 위해 드레스룸으로 꾸며둔 방에 들어가 장롱을 열고, 옷을 차곡차곡 넣기 시작했어. 그러다 장롱 맨 위쪽에 한 노트를 발견했어. 나는 괜한 호기심에 노트를 열어 첫 페이지를 읽었고, 이렇게 써있었어.



'이 노트를 발견해준 당신 너무 고마워요. 혹시 내 일기를 다 읽어보고, 장롱 벽에 붙어있는 봉투 안에 목걸이를 하고 날 만나러 와줄 수 있나요?'



처음에 보고 난 이 사람이 지금 장난치는 건가 싶어서 그냥 노트를 닫아 원래 자리로 갖다 놓았어. 사실 마음 속에선 궁금해서 더 보고 싶었지만 한번 읽다보면 내 인생에 꼭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서 두려웠어. 나는 이 노트의 내용을 잊기 위해서 쓸데없이 굳이 치우지 않아도 될 짐들까지 정리하느라 땀 한바가지 빼고, 씻은 다음 침대에 누워 창문을 통해 여전히 바삐 움직이는 세상을 멍 때리듯 쳐다봤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왜 자꾸 노트가 생각이 나는건데."


사실 난 그 노트가 자꾸만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일어날 것만 같았다. 그렇게 한참을 머리를 싸매고 혼자 끙끙 앓다가 난 스르르 잠들었다.




(*)

다음날 개학 첫날이라 전날 짐을 옮기느라 온몸이 너무 아팠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학교로 갔어. 여기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다른 지역에서 오다보니 아는 사람은 당연히 한사람도 없었고, 난 5분 거리인 학교를 정말 이른 시간에 준비해서 학교에 일찍 도착해배정받은 교실로 들어갔고교실에는 아무도 없었고 학생 명렬표를 봐도 익숙한 이름조차도 단 한명도 없었어. 그리고 교실 뒷문이 열렸어.


"안녕. 난 이유진이야. 혹시 옆자리에 아무도 없으면 앉아도 될까?"

"아, 응. 앉아. ...나는 성이름이야."

"뭔가 처음 보는 얼굴이야. 너 혹시 중학교 어디 나왔어?"

"나 다른 지역에서 왔어. 학교 이름 얘기해도 모를걸."

"나도 혼자인데 우리 같이 다니자. 난 뭔가 너 좋아."


유진이의 미소를 보면 앞으로 나에게 많은 일들이 찾아올 것 같았어. 왜그랬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그렇게 교실은 시간이 점차 지나자 아이들로 가득찼고, 30명의 친구들이 모였어. 그리고 담임선생님도 좋은 분이셨고, 친구들도 다 좋은 아이들만 모여있는 느낌이라 기분이 매우 들떴지만 머릿속에서 자꾸 삐져나오는 노트 생각에 자꾸 기분이 오락가락 했어. 분명 별 내용이 없었는데 왜 자꾸 신경이 쓰일까.


"유진아 넌 집 어디야?"

"나 여기서 걸어서 30분 걸려. 너무 멀어.."

"진짜 멀구나..."

"이름아 너는 어디살아?"

"난 여기서 5분 거리."


유진이가 이 말을 듣더니 일어나서 큰소리로,


"너네집 엄청 잘 사는구나!"


사실 이 학교 10분 거리 안에 있는 집들은 가격대가 엄청 쎄서 웬만큼 잘 사는 집도 조금 부담이 될 정도니까. 거기에 산다는 내 말을 듣고 유진이는 갑자기 흥분을 했어. 나는 사실 하나도 이해가 가지 않았어. 왜 내가 잘사는게 애들에게 이슈인건지. 그리고 괜히 얘기한건가 싶었어, 중학교의 악몽의 조금씩 상기되어 또 내 마음을 괴롭혔거든.


"너희 부모님 뭐하시는지 물어봐도 될까?"

"아 아빠는 교복 회사 대표시고, 엄마는 향수회사 부대표로 일하고 계셔."

"와 진짜 부럽다. 그럼 너 막 향수도 매일 다른 향으로 써?"

"부모님 얘기 그만해도 괜찮을까? 난 그냥 소소하게 살아."

"미안해. 너무 부담스러웠지."


그래도 다행인건 중학교 애들과 다르게 유진이는 변함없었어. 다들 불편해하곤 했는데 계속 편하게 대해준게 나는 너무 고마웠어. 왜냐하면 내가 굳이 서울로 학교를 오게된 이유도 다 친구들 때문이었으니까. 아무튼 학교의 첫날은 그렇게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갔어. 하교하는 길에 난 집으로 가지 않고, 아빠가 계신 회사로 갔어.


"어? 우리딸 왜 미리 얘기 안하고 왔어!"

"그냥 오랜만에 아빠 볼겸 놀러왔어요."

"아빠 없는 동안 다이어트 했어? 살이 많이 빠졌네."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아빠는 2개월동안 휴가 겸 출장으로 덴마크에 계셨고, 엄마도 한달동안은 아빠와 계시다가 내 자취 준비 때문에 먼저 들어오셔서 얼마 전까지 뵈었지만 아빠는 굉장히 오랜만에 뵈어서 엄청 반가웠지만 또 나는 겉으로 감정 표현을 잘 안하기에 아무렇지 않은 척, 나름 아빠와의 데이트를 즐기려고 했지만 어딘가 복잡한 마음이 나의 행복을 방해했다.


"하 너무 피곤하다."


침대에 누운 날 괴롭히는 노트 생각에 결국 나는 화가 나기도 했고 더이상 궁금한 마음을 참을 수 없기에 노트를 꺼내 처음으로 그 사람이 쓴 일기를 읽었다.


(*)


20XX년 3월 4일 날씨는 그냥 흐리고 추웠음.

나는 이은상. 오늘은 처음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이다. 하긴 처음이 아니라면 더 이상하겠지. 아침에 일찍 준비하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상한 사람을 만났어. 난 이어폰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를 돌리니까 그냥 날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 눈빛이 은근 사람 기분을 이상하게 만들었어. 아무튼 버스를 타고 학교로 향하는 길에도 그 눈빛이 자꾸 생각나서 그 때부턴 짜증으로 느껴졌지. 그래도 학교에 갔더니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주고, 금방 친해진 것 같아서 앞으로의 학교 생활이 기대가 되더라. 일기 이렇게 쓰는 거 맞나. 모르겠다.


읽어보니 전혀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냥 평범한 남학생의 일기였다. 그 일기를 읽고 의심이 사라지자 목걸이가 궁금해졌고, 어디서 나온 용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장롱 벽에 붙어있는 봉투를 떼서, 열어 목걸이를 꺼냈다. 목걸이는 그냥 평범했다. 중간에 보석 하나가 심플하게 박혀있었고, 난 그냥 침 한번 삼키고 목걸이를 목에 걸었고,


눈을 떠보니 나는 버스정류장에 앉아있었다.





(!)

안녕하세요. 브라이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왔지만

척과만거를 쓰면서 제 글에 대한 회의감을 느껴 이번에 새로 이어갈 글을 준비하느라 늦었어요^__^

척과만거는 재정비를 충분히 하고 아주 천천히 이어쓰겠습니다.

이번편은 거의 맛보기나 다름없어요, 다음글 기대해주세요.

브금도 다음편부터 탄탄하게 준비해오겠습니둥@@



첫글과 막글
· [현재글] [막글] [엑스원/이은상] 그때 너를 만나러 갈게, 내가. 00  4  1년 전
· [첫글] [프로듀스/엑스원/이은상] 척과만거(擲果滿車)A  6  1년 전

위/아래글
· [현재글] [엑스원/이은상] 그때 너를 만나러 갈게, 내가. 00  4  1년 전
· [엑스원/이은상/차준호] 척과만거(擲果滿車) D  2  1년 전
· [프로듀스/엑스원/이은상] 척과만거(擲果滿車) C  8  1년 전
· [프로듀스/엑스원/이은상] 척과만거(擲果滿車) B  8  1년 전
· [프로듀스/엑스원/이은상] 척과만거(擲果滿車)A  6  1년 전

공지사항
없음
 
독자1
할ㄹ뒷 이야기가 상상이 안 가서 넘 궁금하고 기대되는데요...? 다음 편 기다려져요ㅠㅠㅠㅠㅠ대박,, 척과만거도 천천히 오셔도 되니까 기다릴게요,, ❤️
•••답글
독자2
눈을 떠보니 나는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었다라는 구절 보자마자 왠지 모르게 소름이 돋았네요 다음 편 기대할게요
•••답글
독자3
할 마지막 말이 뭔가 예상치 못해서 그런가 신기해요!! 전 직접 찾아야 하는줄 알았는데 기대돼욯
•••답글
독자4
오엥 너무 좋아요ㅜㅜㅜ 두 글 다 너무 좋아용!!
•••답글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참고하면 좋아요
맞춤법 지키기
공동 연재 기능
메일링, 작가 개인홈 규칙

인물별로 골라보기
B.A.P
B1A4
f(x)
JYJ
SF9
데이식스
엔시티
갓세븐
나인뮤지스
뉴이스트
동방신기
러블리즈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배우모델
블락비
하이라이트
비정상회담
비투비
빅뱅
빅스
샤이니
세븐틴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스트레이키즈
신화
아이유
아이콘
양현석
업텐션
워너원
에이핑크
엑소
여자친구
위너
이수만
인피니트
주르륵
프로듀스
기타
번호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엔시티 💚 하트시그널st NCT와 연애하기 시뮬레이션 RE 7 💚14941  글쓰닝 09.20 21:11
배우모델 [주지훈] 학교종이 땡땡땡!!!_10117 1억 09.21 01:20
배우모델 [배우/이준혁] 싸가지없는 본부장이 날 좋아한다면 1357 워커홀릭 09.25 03:09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O.M.R (Oh My Rainbow) The Finale _ ..27 하프스윗 09.20 18:36
엔시티 [NCT/김도영] 낫어걸 5 完20 스위트너sweet.. 09.26 01:13
블락비 [피오/송민호] 위너 송민호와 블락비 피오가 내 소꿉친구인 썰 512 커피우유알럽 09.26 02:49
배우모델 [김남길] 비담이 덕만이랑 잘됐으면 어땠을까 SSUL12  걍다좋아 09.25 00:52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오빠가 13명 생겼어요, 네? 네명 말고, 십삼명이요. 십..18 넉점반 09.22 23:47
17541623 기타 [TXT/최범규] 다시는 말티즈를 화나게 하지 마세요2 투바투많이사랑.. 1:45
17539788 기타 [TXT/최연준] 잇 보이 13 투바투많이사랑.. 0:24
1753745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석진]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 ! 로또당첨되게해.. 09.26 22:17
17536560 엔시티 NCT ver 하트시그널 RE BEHIND5444  글쓰닝 09.26 21:24
1753628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사랑의 형태 03 굳은 살 09.26 21:04
17526640 블락비 [피오/송민호] 위너 송민호와 블락비 피오가 내 소꿉친구인 썰 512 커피우유알럽 09.26 02:49
17526362 기타 [최연준] 관찰일지8 투바투많이사랑.. 09.26 02:32
17525745 기타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108 투바투많이사랑.. 09.26 01:52
17525099 엔시티 [NCT/김도영] 낫어걸 5 完20 스위트너sweet.. 09.26 01:13
17524130 배우모델 [주지훈] 학교종이 땡땡땡!!!_1277 1억 09.26 00:20
17521955 세븐틴 [세븐틴/조각글] 무제2 넉점반 09.25 22:17
1752161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자급자족 클리셰범벅0 로또당첨되게해.. 09.25 21:58
17512693 배우모델 [배우/이준혁] 싸가지없는 본부장이 날 좋아한다면 1357 워커홀릭 09.25 03:09
17510377 배우모델 [김남길] 비담이 덕만이랑 잘됐으면 어땠을까 SSUL12  걍다좋아 09.25 00:52
17506810 기타 [엔하이픈/박종성/박성훈] 그래서 둘 중에 누군데?3 히등이 09.24 21:36
17499110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함께 앓아요, 홍일점 in instiz 544  Allie 09.24 04:26
1749844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헤븐라희 62 육일삼 09.24 03:07
17497515 배우모델 [배우/이준혁] 싸가지없는 본부장이 날 좋아한다면 1255 워커홀릭 09.24 01:59
17497116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오빠가 13명 생겼어요, 네? 네명 말고 십삼명이요. 십 삼 명..5 넉점반 09.24 01:29
1748806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우유 배달부 소년 021 FOREVER 09.23 14:50
17482372 기타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99 투바투많이사랑.. 09.23 01:54
17480019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오빠가 13명 생겼어요, 네? 네명 말고, 십삼명이요. 십..18 넉점반 09.22 23:47
17475898 기타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86 투바투많이사랑.. 09.22 19:36
17467904 기타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78 투바투많이사랑.. 09.22 02:44
17467903 세븐틴 [세븐틴/이석민] 꿈속의 그녀 056 커피우유알럽 09.22 02:43
17459487 엔시티 엔연시 공지!90  글쓰닝 09.21 19:04
17452338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비가 그칠까요3 넉점반 09.21 04:11
17451538 엔시티 NCT ver 하트시그널 RE Q&A2026  글쓰닝 09.21 02:56
17450262 데이식스 [데이식스/강영현] LMOLM(Love me Or Leave Me) ..6  데이원 09.21 01:34
17450032 배우모델 [주지훈] 학교종이 땡땡땡!!!_10117 1억 09.21 01:20
17449860 엔시티 엔연시 투표 정말 마지막 찐으로 최종 글쓰닝 09.21 01:10
17448011 배우모델 이번주 글 못 올려서 죄송해요2 핑키포키 09.20 23:52
17446527 엔시티 엔연시 투표 이게 진짜로 최종임 글쓰닝 09.20 22:49
17446068 엔시티 엔연시 투표_진심진짜리얼 이게 최종1 글쓰닝 09.20 22:28
17446025 엔시티 [NCT/해찬] 그리핀도르 이동혁 모먼트와 슬리데린 이해찬 모먼트1 윈윈이 베레모.. 09.20 22:27
17444975 엔시티 엔연시 투표 진짜진짜 최종  글쓰닝 09.20 21:33
17444914 엔시티 엔연시 투표 _ 진짜 최종3 글쓰닝 09.20 21:30
 처음   @@@
123456789101112다음
이용 규칙
   새 글 (W) 
 
전체 인기글 l 안내
9/27 3:16 ~ 9/27 3:1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급인기 게시판 l 익명예잡 잡담 55l 익명예잡 엔시티 9
이메일 문의 l 개인정보취급방침 l 권리 침해 l 광고 l 채용 l 모바일
사업자등록번호 : 655-86-00876 l 통신판매업신고 : 2017-서울강남-03991 (등록 정보 확인) l 대표 : 김준혁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94길 25-8, 3층 l TEL : 070-7720-0983 (FAX : 050-7530-7181)
© instiz Corp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