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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엑소
1억 전체글ll조회 6175l 7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

w.1억







"근데 네 친구들 생각보다 되게 착해보이던데."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


"나 너 그런 표정 처음봐ㅋㅋㅋㅋㅋㅋ."


"아니 걔네가 착해보이면.. 얼마나 못되게 생긴 사람들만 보면서 살아 온 거야..?"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

w.1억







"근데 네 친구들 생각보다 되게 착해보이던데."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


"나 너 그런 표정 처음봐ㅋㅋㅋㅋㅋㅋ."


"아니 걔네가 착해보이면.. 얼마나 못되게 생긴 사람들만 보면서 살아 온 거야..?"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

w.1억







"근데 네 친구들 생각보다 되게 착해보이던데."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


"나 너 그런 표정 처음봐ㅋㅋㅋㅋㅋㅋ."


"아니 걔네가 착해보이면.. 얼마나 못되게 생긴 사람들만 보면서 살아 온 거야..?"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왜? 괜찮아보이던데.. 역시 내 여친 친구구나 싶었는데 왜."


"똥꼬 빠는 거 대박이네."

"말 좀 예쁘게 하지~?"


"아니야. 걔네 엄청 사악해."


"보통은 친구 칭찬해주면 엄청 좋아하지않나? 엄청 싫어하네."


"그냥.. 나만 칭찬해줬음 좋겠어서."


"아.. 또 그렇게 말해주니까, 꼭 그래주고싶은데?"


"그래주고싶으면 그래주면 되잖아."


"알겠습니다. 꼭 그렇게 해드리죠."


"…."


"멍."


"ㅋㅋㅋㅋㅋ미쳤나봐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오빠와 항상 어딘가에 차를 세워놓고서 대화를 나눈다.

어디 놀러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나를 배려해, 집에 있거나 차 데이트만 하는 오빠는 아~주 환상적이다.

이런 나를 좋아해주더니.. 이런 남자 또 볼 수 있을까.



"나 오늘 좀 화나."


"왜."


"학과장이 또 겁나 어려운 과제 내줬거든. 아무래도 오늘 빨리 생을 마감해야겠어."


"왜애 하지 마."


"뭐야 왜 애교?"


"너 죽으면 못 보잖아. 그런 말도 하지 마, 속상해."


"말만.. 그런 거지........."


"왜. 또 오글거려? 하지 말까?"


"…뭐."


"ㅋㅋㅋ귀여워."




목적지 없이 차를 움직였을까.. 그냥 하품을 했을 뿐인데. 오빠가 내게 묻는다.



"피곤해?"


"좀 졸리네."

"오늘 그럼 바로 집에 갈래? 많이 피곤해보이네."


"뭐.. 그래도 되고??"


"그래 오늘은 집에서 좀 쉬고, 일찍 자. 매일 새벽에 잠드니까 피곤하고 그러지."


"아!"


"왜왜..!"


"오빠도 우리집 들러야 돼. 오빠가 해야할 일이 있어."


"응 ? 뭔데?"


"가보면 알아. 꼬치꼬치 캐물어? 펫?"




알겠습니다~ 하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길래 가만히 오빨 보고 웃었더니, 오빠도 바보처럼 웃으며 앞을 본다.

사고나니까 앞에 보지? 내 말에도 자꾸 힐끔 나를 보며 웃길래 나는 웃음을 꾹 참다가

결국 창밖으로 고갤 돌리고선 이제서야 편하게 웃는다.



















"내가 해야할 일이 네 과제 도와주는 거냐?"


"난 영어 너무 싫거든. 이건 너무 어렵잖아. 이럴 땐 영어쌤이 좋네~"

"도와주는 게 아니라, 이건 그냥 내가 다 하는 것 같은데."


"뭐래? 말은 제대로 하자. 첫페이지는 내가 다 했잖아."


"다 틀려서 다 고쳐줬잖아, 내가."


"그건 인정."


"속상하네~ 김이누."


"그럼 유감."




"……"



조용히 능숙하게 과제 해주는 게 멋져서 턱을 괸 채 계속 보게 됐다.

내가 이렇게 과분한 사람을 만나도 되는가 싶다가도.. 나를 보고 씨익- 웃으면서 다시 과제를 해주는 오빠가 귀여워서 따라 웃는다.




"그래서 나 이거 다 하면 그냥 집 가?"


"가야지."


"……."


"왜."


"……."


"왜 하다 말아?"


"다했어."


"잘~~했으!"


"……."




이 오빠는 삐지면 티가 난다니까. 삐져서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다른 곳만 보기에 푸흡- 웃으면 오빠가 나를 이상하게 본다.




"아, 삐졌어???"


"아니.".


"삐졌네."



삐졌다는 말에 아니라고 고개를 젓는데 저 표정이 너무 귀여운 거다.

얼른 가! 내 말에 여전히 삐진 얼굴로 겉옷을 챙겨 일어나서는 신발을 아주 천천히 무기력하게 신길래 말했어.



"뽀뽀할래?"



내 말에 시무룩했던 표정이 사르르 풀리면서 고개를 끄덕이는데. 아...이렇게 귀여울 수가
























"야 이누야! 너는 어찌된 게 살이 더 쪘다?"



고모부가 껄껄껄 웃으면서 살쪘다고 하길래 '네'하고 대충 대답을 했더니 고모부는 여전히 차갑다며 삐진 척 한다.

차가운 거 알면 살쪘다고 하지 마세요!!!!!!!!!!!!!!!!!!

몰래 할머니 집에서 빠져나와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방금 일어났는지 오빠 목소리가 잠겨있는 것이다.

아, 또 이렇게 섹시할 줄이야.



"잤어?"


- 으응..


"그럼 끊을게. 좀이따 다시 할게."


- 아니.. 괜찮은데.


"그럼 정신 차리지?"


- 응, 차렸어.


"오빠는 집에 안 가??"


- 멀기도 하고.. 해야할 일도 산더미고.


"아, 그래?"


- 전 많이 먹었어?


"응 꼬지 존나 맛있어."

- 존나 맛있어?


"아, 미안.. 실수로 나왔다..."


- ㅋㅋㅋㅋ 귀여워.


"꼬지에 꼬추 넣으면 짱 맛있다?"


- 아, 진짜? 맛있겠다.. 배고프다 나두.



하긴 집까지 가려면 차타고 4시간은 가야된다고 했으니까.. 그래도 가족들 보고싶겠다.

밥 먹으라는 할머니 말에 급하게 전화를 끊고서 할머니한테 갔더니.. 사촌동생이란 년이 하는 소리가.



"언니는 왜 먹어? 살 빼야지."


"시발아."


"엄마~~ 이누언니가 시발이래요~~"


"고모~ 현지가 먼저 돼지년이라고 했어요~"


언니한테 돼지년이 뭐야!!! 결국 혼난 건 내가 아니라 동생이었다 ^^.















아니 평소에는 집에 빨리빨리 가는 사람들이 오늘 할머니집에서 자고 간대서 삐진 듯이 방 한구석에 앉아있었더니 현타가 오는 것이다.

그냥 확 버스타고 가버릴까.. 고민하다가 미친 짓이라 생각하고 오빠에게 카톡을 보낸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아빠는 누가 데려오냐며 의심을 했고, 나는 대충 '친구' 대답하고서 흥얼거린다.

근데 또 여기서 문제..



"야 무슨 집에 먼저 가?? 오랜만에 모였는데 자고 가."



엄마가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아, 왜.. 어차피 내일 아침에 출발한다며."


"됐어, 가지 마."


"아 왜. 친구 온다고 했단 말이야."


"안 돼."



이런.. 망할..  치- 하고선 집에서 나와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오빠가 전화를 바로 받는다.




"오빠."


- 응, 이누야.


"안 될 것 같아. 엄마가 가지 말래.. 내일 가래."


- 그래? 어쩔 수 없지 뭐.


"…짜증나."


- 왜 짜증나~ 그럼 잠깐 나올 수 있어? 좀이따.


"오게??????"


- 응, 너무 보고싶어서 잠깐이라도 봐야겠어.


"왕복 세시간이잖아. 안 돼.."


- 괜찮아, 너 보면 잠도 다 깰 것 같은데.


"그래도.."


- 갈게?


"…그래도 오빠 피곤한데."


- 그럼 가지 말까~?


"오던가.. 아, 아니야! 오지 마.. 피곤해. 아니야."


- 이미 출발했어.


"…미안한데 그럼."

- 너무 피곤하면 거기서 재워달라고 하지 뭐.


"참나 ..ㅋ"


- 빨리 갈게.


"그래, 그럼."



못말려.. 근데 진짜 걱정되는데.. 나 보려고 한시간 반 운전을 해서 오다니..

그냥 오지 말라고 할까? 아무래도 집 가면 새벽 두세시는 될텐데.. 그래도 보고싶은데..

아 맞다.. 갑자기 무언가 떠올라, 부엌으로 가니.. 전들을 정리하던 할머니가 우리 손녀 왜- 하고 웃어보인다.



"전 조금만 챙겨주시면 안 돼요?"


"가져가서 먹으려구?"


"친구가 집에 못 가고, 집에만 있다고 해서요. 갖다주려구요."

"그래? 많이 줄게. 많이 남았네."


"감사합니다 할머니."


"이누 남자친구는 없고~?"


"에이."

"있구만."

"에이.."

"남자친구 주려구~?"


"에이~"


"에이~~"


할머니가 껄껄 웃으시며 전을 반찬통에 담아주었고, 나는 괜히 오빠 줄 생각에 뿌듯해서 웃음이 나왔다.

전도 못 먹고 인스턴트 먹었을 텐데.










12시 반이 되어야 오빠가 도착했고, 나는 가족들한테 갔다온다고 하고선 집에서 나온다.

시골에 저 좋은 차가 들어오니 뭐가 이렇게 웃긴지.. 차에서 내린 오빠를 보며 그냥 웃겨서 웃는데, 오빠가 왜 웃냐면서 따라 웃는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


"오빠 되게 시골이랑 안 어울려, 차도 그렇고."

"그래? 오랜만에 시골 오니까 너무 좋은데."


"나 이 개구리 소리 좋더라."

"난 네가 더 좋아."



갑작스레 저 말을 하는 오빠에 아..; 하고 정색을 하면 오빠가 이리 오라면서 두팔을 벌린다.

건성건성 어쩔 수 없다는 듯 오빠한테 안겼더니, 오빠가 내 뒷머리를 쓸어주는데 또 싫진 않아서 웃겼다.



"어, 우리 돼지 얼굴에 살이 붙었는데 벌써?"


"아 씨ㅡㅡ 됐고.. 이거 가져가서 먹어."


"뭔데?"


"전."


"오오 뭐야? 나 때문에 챙겨갖고 온 거야??"


"ㅇㅇ."

"좀 싸가지없는데 장하니까 봐준다. 너무 고마워 진짜.. 감동이야."


"ㅇ."


"어유 증말!"



어유 정말~! 하면서 내 볼을 꼬집어주고선 전이 담긴 반찬통을 차 안에 둔다.

오빠랑 같이 조금 걷다가 버스 정류장이 있길래 거기 털썩 앉으니, 오빠가 푸흡- 웃으며 내 옆에 따라 앉는다.



"어떡해.. 보러 왔는데 그냥 가면 좀 그렇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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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너 보니까 오늘 힘들었던 거 다 잊혀지고 좋은데?"


"…그렇담 뭐 다행이네."


"왜 이렇게 예뻐?"


"태어나보니 이렇던데."

"너 쌍수했다며."


"에라이 십 ㅡㅡ."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해야 된다는 건 다 했어?"


"다 했지요~  다 하고.. 여덟시부터 너 전화오기 몇분 전까지 잤어."

"그러다가 새벽에 잠 못 자."

"너 보고 집 가면.. 잠 못자. 너 생각나서."

"아 우웁.."


"야.. 헛구역질은 심했잖아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오글거려 진짜아."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오글 거리는 거 싫어해? 하지 말까? 이런 말 할 때마다 싫어하는 것 같아서."


"…아니 뭐."


"……."


"싫지는 않은데??"

"그럼 내가 저런 말 할 때마다 인상 쓰면 그럼 더 오글거리는 말 해야겠다."


"더 오글거리는????????? 여기서 더???? 미쳤어,미쳤어."


"ㅋㅋㅋㅋㅋㅋ 너는 충분히 오글거리는 말 들으면서 살 자격 있네요. 너무 예쁘잖아."

"오빠도 예뻐."


"알아."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히 앉아서 귀뚜라미 소리, 개구리 소리 듣고있는데 괜히 오빠 손을 보니 손을 잡고싶은 거다.

가만히 오빠 손을 보고있는데, 오빠가 날 보며 말한다.



"안 추워? 겉옷도 안 입고 나왔네."


"벗어주게?"


"아니, 나도 추워."


"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봨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라며 겉옷을 벗어 내게 덮어주길래 그때 확 오빠 손을 잡았더니, 오빠가 좋은지 웃으며 말한다.



"뭐야, 먼저 손잡아주고?"


"추워서 잡은 건디~"


"아 계속 추웠음 좋겠다~"


"오빠 갈 때까지는 계속 추울 것 같은데?"


"너무 좋은데. 근데 왜 이렇게 예뻐?"


"아우 증말."


"진짜야, 진짜. 너무 예뻐서 아껴서 보고싶어."


"그럼 다시 가."

"매정하네, 김이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 ㅎㅎ."



뭐 묻었다면서 내 코에 묻은 무언가를 떼어주길래 가만히 있는데..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시발아."


"엄마~~ 이누언니가 시발이래요~~"


"고모~ 현지가 먼저 돼지년이라고 했어요~"


언니한테 돼지년이 뭐야!!! 결국 혼난 건 내가 아니라 동생이었다 ^^.















아니 평소에는 집에 빨리빨리 가는 사람들이 오늘 할머니집에서 자고 간대서 삐진 듯이 방 한구석에 앉아있었더니 현타가 오는 것이다.

그냥 확 버스타고 가버릴까.. 고민하다가 미친 짓이라 생각하고 오빠에게 카톡을 보낸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아빠는 누가 데려오냐며 의심을 했고, 나는 대충 '친구' 대답하고서 흥얼거린다.

근데 또 여기서 문제..



"야 무슨 집에 먼저 가?? 오랜만에 모였는데 자고 가."



엄마가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아, 왜.. 어차피 내일 아침에 출발한다며."


"됐어, 가지 마."


"아 왜. 친구 온다고 했단 말이야."


"안 돼."



이런.. 망할..  치- 하고선 집에서 나와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오빠가 전화를 바로 받는다.




"오빠."


- 응, 이누야.


"안 될 것 같아. 엄마가 가지 말래.. 내일 가래."


- 그래? 어쩔 수 없지 뭐.


"…짜증나."


- 왜 짜증나~ 그럼 잠깐 나올 수 있어? 좀이따.


"오게??????"


- 응, 너무 보고싶어서 잠깐이라도 봐야겠어.


"왕복 세시간이잖아. 안 돼.."


- 괜찮아, 너 보면 잠도 다 깰 것 같은데.


"그래도.."


- 갈게?


"…그래도 오빠 피곤한데."


- 그럼 가지 말까~?


"오던가.. 아, 아니야! 오지 마.. 피곤해. 아니야."


- 이미 출발했어.


"…미안한데 그럼."

- 너무 피곤하면 거기서 재워달라고 하지 뭐.


"참나 ..ㅋ"


- 빨리 갈게.


"그래, 그럼."



못말려.. 근데 진짜 걱정되는데.. 나 보려고 한시간 반 운전을 해서 오다니..

그냥 오지 말라고 할까? 아무래도 집 가면 새벽 두세시는 될텐데.. 그래도 보고싶은데..

아 맞다.. 갑자기 무언가 떠올라, 부엌으로 가니.. 전들을 정리하던 할머니가 우리 손녀 왜- 하고 웃어보인다.



"전 조금만 챙겨주시면 안 돼요?"


"가져가서 먹으려구?"


"친구가 집에 못 가고, 집에만 있다고 해서요. 갖다주려구요."

"그래? 많이 줄게. 많이 남았네."


"감사합니다 할머니."


"이누 남자친구는 없고~?"


"에이."

"있구만."

"에이.."

"남자친구 주려구~?"


"에이~"


"에이~~"


할머니가 껄껄 웃으시며 전을 반찬통에 담아주었고, 나는 괜히 오빠 줄 생각에 뿌듯해서 웃음이 나왔다.

전도 못 먹고 인스턴트 먹었을 텐데.










12시 반이 되어야 오빠가 도착했고, 나는 가족들한테 갔다온다고 하고선 집에서 나온다.

시골에 저 좋은 차가 들어오니 뭐가 이렇게 웃긴지.. 차에서 내린 오빠를 보며 그냥 웃겨서 웃는데, 오빠가 왜 웃냐면서 따라 웃는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


"오빠 되게 시골이랑 안 어울려, 차도 그렇고."

"그래? 오랜만에 시골 오니까 너무 좋은데."


"나 이 개구리 소리 좋더라."

"난 네가 더 좋아."



갑작스레 저 말을 하는 오빠에 아..; 하고 정색을 하면 오빠가 이리 오라면서 두팔을 벌린다.

건성건성 어쩔 수 없다는 듯 오빠한테 안겼더니, 오빠가 내 뒷머리를 쓸어주는데 또 싫진 않아서 웃겼다.



"어, 우리 돼지 얼굴에 살이 붙었는데 벌써?"


"아 씨ㅡㅡ 됐고.. 이거 가져가서 먹어."


"뭔데?"


"전."


"오오 뭐야? 나 때문에 챙겨갖고 온 거야??"


"ㅇㅇ."

"좀 싸가지없는데 장하니까 봐준다. 너무 고마워 진짜.. 감동이야."


"ㅇ."


"어유 증말!"



어유 정말~! 하면서 내 볼을 꼬집어주고선 전이 담긴 반찬통을 차 안에 둔다.

오빠랑 같이 조금 걷다가 버스 정류장이 있길래 거기 털썩 앉으니, 오빠가 푸흡- 웃으며 내 옆에 따라 앉는다.



"어떡해.. 보러 왔는데 그냥 가면 좀 그렇지않나."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괜찮아, 너 보니까 오늘 힘들었던 거 다 잊혀지고 좋은데?"


"…그렇담 뭐 다행이네."


"왜 이렇게 예뻐?"


"태어나보니 이렇던데."

"너 쌍수했다며."


"에라이 십 ㅡㅡ."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해야 된다는 건 다 했어?"


"다 했지요~  다 하고.. 여덟시부터 너 전화오기 몇분 전까지 잤어."

"그러다가 새벽에 잠 못 자."

"너 보고 집 가면.. 잠 못자. 너 생각나서."

"아 우웁.."


"야.. 헛구역질은 심했잖아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오글거려 진짜아."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오글 거리는 거 싫어해? 하지 말까? 이런 말 할 때마다 싫어하는 것 같아서."


"…아니 뭐."


"……."


"싫지는 않은데??"

"그럼 내가 저런 말 할 때마다 인상 쓰면 그럼 더 오글거리는 말 해야겠다."


"더 오글거리는????????? 여기서 더???? 미쳤어,미쳤어."


"ㅋㅋㅋㅋㅋㅋ 너는 충분히 오글거리는 말 들으면서 살 자격 있네요. 너무 예쁘잖아."

"오빠도 예뻐."


"알아."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히 앉아서 귀뚜라미 소리, 개구리 소리 듣고있는데 괜히 오빠 손을 보니 손을 잡고싶은 거다.

가만히 오빠 손을 보고있는데, 오빠가 날 보며 말한다.



"안 추워? 겉옷도 안 입고 나왔네."


"벗어주게?"


"아니, 나도 추워."


"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봨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라며 겉옷을 벗어 내게 덮어주길래 그때 확 오빠 손을 잡았더니, 오빠가 좋은지 웃으며 말한다.



"뭐야, 먼저 손잡아주고?"


"추워서 잡은 건디~"


"아 계속 추웠음 좋겠다~"


"오빠 갈 때까지는 계속 추울 것 같은데?"


"너무 좋은데. 근데 왜 이렇게 예뻐?"


"아우 증말."


"진짜야, 진짜. 너무 예뻐서 아껴서 보고싶어."


"그럼 다시 가."

"매정하네, 김이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 ㅎㅎ."



뭐 묻었다면서 내 코에 묻은 무언가를 떼어주길래 가만히 있는데..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시발아."


"엄마~~ 이누언니가 시발이래요~~"


"고모~ 현지가 먼저 돼지년이라고 했어요~"


언니한테 돼지년이 뭐야!!! 결국 혼난 건 내가 아니라 동생이었다 ^^.















아니 평소에는 집에 빨리빨리 가는 사람들이 오늘 할머니집에서 자고 간대서 삐진 듯이 방 한구석에 앉아있었더니 현타가 오는 것이다.

그냥 확 버스타고 가버릴까.. 고민하다가 미친 짓이라 생각하고 오빠에게 카톡을 보낸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아빠는 누가 데려오냐며 의심을 했고, 나는 대충 '친구' 대답하고서 흥얼거린다.

근데 또 여기서 문제..



"야 무슨 집에 먼저 가?? 오랜만에 모였는데 자고 가."



엄마가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아, 왜.. 어차피 내일 아침에 출발한다며."


"됐어, 가지 마."


"아 왜. 친구 온다고 했단 말이야."


"안 돼."



이런.. 망할..  치- 하고선 집에서 나와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오빠가 전화를 바로 받는다.




"오빠."


- 응, 이누야.


"안 될 것 같아. 엄마가 가지 말래.. 내일 가래."


- 그래? 어쩔 수 없지 뭐.


"…짜증나."


- 왜 짜증나~ 그럼 잠깐 나올 수 있어? 좀이따.


"오게??????"


- 응, 너무 보고싶어서 잠깐이라도 봐야겠어.


"왕복 세시간이잖아. 안 돼.."


- 괜찮아, 너 보면 잠도 다 깰 것 같은데.


"그래도.."


- 갈게?


"…그래도 오빠 피곤한데."


- 그럼 가지 말까~?


"오던가.. 아, 아니야! 오지 마.. 피곤해. 아니야."


- 이미 출발했어.


"…미안한데 그럼."

- 너무 피곤하면 거기서 재워달라고 하지 뭐.


"참나 ..ㅋ"


- 빨리 갈게.


"그래, 그럼."



못말려.. 근데 진짜 걱정되는데.. 나 보려고 한시간 반 운전을 해서 오다니..

그냥 오지 말라고 할까? 아무래도 집 가면 새벽 두세시는 될텐데.. 그래도 보고싶은데..

아 맞다.. 갑자기 무언가 떠올라, 부엌으로 가니.. 전들을 정리하던 할머니가 우리 손녀 왜- 하고 웃어보인다.



"전 조금만 챙겨주시면 안 돼요?"


"가져가서 먹으려구?"


"친구가 집에 못 가고, 집에만 있다고 해서요. 갖다주려구요."

"그래? 많이 줄게. 많이 남았네."


"감사합니다 할머니."


"이누 남자친구는 없고~?"


"에이."

"있구만."

"에이.."

"남자친구 주려구~?"


"에이~"


"에이~~"


할머니가 껄껄 웃으시며 전을 반찬통에 담아주었고, 나는 괜히 오빠 줄 생각에 뿌듯해서 웃음이 나왔다.

전도 못 먹고 인스턴트 먹었을 텐데.










12시 반이 되어야 오빠가 도착했고, 나는 가족들한테 갔다온다고 하고선 집에서 나온다.

시골에 저 좋은 차가 들어오니 뭐가 이렇게 웃긴지.. 차에서 내린 오빠를 보며 그냥 웃겨서 웃는데, 오빠가 왜 웃냐면서 따라 웃는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


"오빠 되게 시골이랑 안 어울려, 차도 그렇고."

"그래? 오랜만에 시골 오니까 너무 좋은데."


"나 이 개구리 소리 좋더라."

"난 네가 더 좋아."



갑작스레 저 말을 하는 오빠에 아..; 하고 정색을 하면 오빠가 이리 오라면서 두팔을 벌린다.

건성건성 어쩔 수 없다는 듯 오빠한테 안겼더니, 오빠가 내 뒷머리를 쓸어주는데 또 싫진 않아서 웃겼다.



"어, 우리 돼지 얼굴에 살이 붙었는데 벌써?"


"아 씨ㅡㅡ 됐고.. 이거 가져가서 먹어."


"뭔데?"


"전."


"오오 뭐야? 나 때문에 챙겨갖고 온 거야??"


"ㅇㅇ."

"좀 싸가지없는데 장하니까 봐준다. 너무 고마워 진짜.. 감동이야."


"ㅇ."


"어유 증말!"



어유 정말~! 하면서 내 볼을 꼬집어주고선 전이 담긴 반찬통을 차 안에 둔다.

오빠랑 같이 조금 걷다가 버스 정류장이 있길래 거기 털썩 앉으니, 오빠가 푸흡- 웃으며 내 옆에 따라 앉는다.



"어떡해.. 보러 왔는데 그냥 가면 좀 그렇지않나."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괜찮아, 너 보니까 오늘 힘들었던 거 다 잊혀지고 좋은데?"


"…그렇담 뭐 다행이네."


"왜 이렇게 예뻐?"


"태어나보니 이렇던데."

"너 쌍수했다며."


"에라이 십 ㅡㅡ."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해야 된다는 건 다 했어?"


"다 했지요~  다 하고.. 여덟시부터 너 전화오기 몇분 전까지 잤어."

"그러다가 새벽에 잠 못 자."

"너 보고 집 가면.. 잠 못자. 너 생각나서."

"아 우웁.."


"야.. 헛구역질은 심했잖아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오글거려 진짜아."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오글 거리는 거 싫어해? 하지 말까? 이런 말 할 때마다 싫어하는 것 같아서."


"…아니 뭐."


"……."


"싫지는 않은데??"

"그럼 내가 저런 말 할 때마다 인상 쓰면 그럼 더 오글거리는 말 해야겠다."


"더 오글거리는????????? 여기서 더???? 미쳤어,미쳤어."


"ㅋㅋㅋㅋㅋㅋ 너는 충분히 오글거리는 말 들으면서 살 자격 있네요. 너무 예쁘잖아."

"오빠도 예뻐."


"알아."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히 앉아서 귀뚜라미 소리, 개구리 소리 듣고있는데 괜히 오빠 손을 보니 손을 잡고싶은 거다.

가만히 오빠 손을 보고있는데, 오빠가 날 보며 말한다.



"안 추워? 겉옷도 안 입고 나왔네."


"벗어주게?"


"아니, 나도 추워."


"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봨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라며 겉옷을 벗어 내게 덮어주길래 그때 확 오빠 손을 잡았더니, 오빠가 좋은지 웃으며 말한다.



"뭐야, 먼저 손잡아주고?"


"추워서 잡은 건디~"


"아 계속 추웠음 좋겠다~"


"오빠 갈 때까지는 계속 추울 것 같은데?"


"너무 좋은데. 근데 왜 이렇게 예뻐?"


"아우 증말."


"진짜야, 진짜. 너무 예뻐서 아껴서 보고싶어."


"그럼 다시 가."

"매정하네, 김이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 ㅎㅎ."



뭐 묻었다면서 내 코에 묻은 무언가를 떼어주길래 가만히 있는데..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갑자기 입을 맞추는 오빠에 조금은 놀랬지만.. 화가 나는 건.



"입술도 차가운데, 계속 입술 대고 있어도 되나~?"



왜 이렇게 빨리 입술을 떼냔 말이다 ㅅㅂ.



"안 되네요. 유감."



나는 또 부끄러워서 안 된다곤 했는데..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었다. 진한 키스 하고싶었는데.

평소에는 진한 키스를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서 나는 돌직구로 묻기로 결심했다.



"근데 오빠는 왜 평소에 짧게 키스해?"


"응?"

"우리 막 혀 낼름낼름하고 키스한 적이 없는 것 같아. 맨날 섹스할 때만.."


"……."


"…흠.."



대놓고 저렇게 말해버리다니. 나 멍청이야?



"진하게 하고싶어?"

"……"



"그럼.. 하러 가야되나?"



아니 이 사람이.... 능청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다니..........????

근데 난 또 여기에다 대고



"아니????????????????"




이따구로 대답을 하였으니...


"……."


"아쒸.....ㄱ-."


"ㅋㅋㅋㅋㅋㅋㅋ너무 싫어하는 거 아니야?진짜.."


"누가 싫어했다고.................."




이상하게 너무 어색해진 분위기에 우리 둘은 아무 말도 않다가,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이렇게 그냥 앉아서 대화하는 것도 나쁘지않네. 그치?"

"응. 난 그냥 너랑 같이 있으면 다 좋아."


"좋겠네, 다 좋아서?"

"너는? 너는 안 좋아?"


좋다. 좋다고 말을 해야하는데 이놈에 못된 성격 때문에..



"안 알려주지."


"알려주지~"



저렇게 말을 하고만다. 아직은 너무 부끄럽고.. 그렇단 말이야.

별로 안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제 오냐는 엄마의 전화에 한숨을 내쉬었더니, 오빠는 괜찮다며 얼른 들어가잰다.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길래 고개를 끄덕이면서 오빠와 손을 잡고 할머니 집까지 걷는다.

중간에 진돗개가 우릴 보고 마구 짖는 바람에 나는 안 놀랬지만, 오빠가 놀래서 나한테 찰떡같이 붙는데 그게 너무 귀여웠다.

대문 앞에 도착했는데 벌써 가족들은 다 자는지 불이 다 꺼져있다.

'얼른 들어가봐'하고 속삭이길래 '알겠어 잘가'하면 오빠가 말한다.




"얼른 들어가, 또 개 짖을라."


"잘가."


"응, 가자마자 바로 자."


"조심히 가."


"…갈게."




그냥 확 달려가서 옆자리에 타고싶다.. 진짜.. 나 때문에 저렇게 바로 달려와준 것도 대단한데.

10분 정도 보고 가는 것도 미안하고.. 또 스윗하고 자랑스럽고.. 멍하니 오빠 뒷모습을 보는데.

오빠가 차 문을 열고 타면서 얼른 가라고 손을 흔든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갈게."




그냥 확 달려가서 옆자리에 타고싶다.. 진짜.. 나 때문에 저렇게 바로 달려와준 것도 대단한데.

10분 정도 보고 가는 것도 미안하고.. 또 스윗하고 자랑스럽고.. 멍하니 오빠 뒷모습을 보는데.

오빠가 차 문을 열고 타면서 얼른 가라고 손을 흔든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갈게."




그냥 확 달려가서 옆자리에 타고싶다.. 진짜.. 나 때문에 저렇게 바로 달려와준 것도 대단한데.

10분 정도 보고 가는 것도 미안하고.. 또 스윗하고 자랑스럽고.. 멍하니 오빠 뒷모습을 보는데.

오빠가 차 문을 열고 타면서 얼른 가라고 손을 흔든다.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에피소드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니네 무슨 오늘 하루종일 운동했냐? 다 뻗어있네."


"……."


"오늘 쌤이 급하게 출장을 가봐야 해서, 종례는 정해인쌤이 해줄 거야."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앍아!!앍ㅇㄴㅇ랃4!!!"


[정해인]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_05 | 인스티즈

"야 진짜 너네 너무한 거 아니냐. 자던 애들도 벌떡 일어나네. 정해인 쌤이 그렇게 좋냐????"


"정해인 쌤은 저희의 아이돌이라구요!!!!!!!!!!!!!"


"왜 나한테 화를 내. 이 시끼들이."



'수업 시작하자.' 그 말에 학생들이 아아아.. 하며 다시 엎드렸고, 서장훈쌤이 야이씨! 하고 장난으로

교탁을 교과서로 내리치자 다들 얼른 정쌤 불러오라며 장난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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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히히히헤헤헿헿ㅎ헿헿ㅎ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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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휴 달콤해 🍦🧁🍰🎂🍭🍬🍫🍩🍪🍯
4년 전
독자2
히힣 너무 설렌다♥
4년 전
독자3
와악 ㅜㅜㅜ 오늘 뭐야 뭐야 너무 스윗하고 자상하고 예쁜데 어떡하죠? 브금이랑도 딱 맞아요 ㅜㅜ 오늘 하루종일 느끼한 것만 먹었는데 이렇게 또 달달한 거 주시면 와랄랄ㄹ라라라하고 다 먹어버려야지 감사합니다 작가님 즐추니까 맛난 거 많이 드세용❤️
4년 전
독자4
윰니에요ㅠㅠ 우리 세상 서윗한 해인님한테ㅠㅠ 똑같이 스윗하게는 못해도 이제 마음표현하는거 슬슬 연습해용ㅠㅠ
4년 전
독자5
힐링 지대루네오~ 자까렘 추석 잘 보내세요~
핸님 선생님도 ~~

4년 전
독자6
하 저 진ㅋ자 죽어요,,,,,,,아니 진짜 여주가 이제 부끄럼 벗으면 난리나는거 아니에여,,,,?하 저 이제 약간 해인선생ㄴ밈한테 못벗어날꺼같애요,,,,
4년 전
독자7
왕복3시간을 달렸대....겁나 스윗해라 ㅠ 정쌤 너무 멋있어여 ㅠㅠㅠ나죽어 ㅠㅠ
4년 전
독자8
악 전 어ㅐ 이렇게 해인님의 선생님미(?)가 설레져ㅜ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ㅜㅜㅜ 작가님 즐추용~!
4년 전
독자9
작가님 작가님 ㅠㅠㅠㅠ
추석에도 예쁜 글 감사해용 💟
작가님 덕분에 행복하답니다 ~~~~~

4년 전
독자10
하 작가님 글만을 기다렸습니다
여윽시 짤과글의 조화..배우신분 진짜 몰입도가 더 종았어요!!!!!!달다구리 한게 넘 좋습니당~~~

4년 전
독자11
저렇게 스윗하기ㅜ있나요..??와ㅠㅠㅠㅠㅠ완전 설레고 좋고,,좋고,,좋아요,,네,,좋아요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195.93
얼굴보려고 왕복 3시간을..트루럽 참사랑이네요ㅜㅜㅜ 하 달달하다...너므좋아요ㅜㅜㅜㅜㅜㅜ 설레이는 이마음은 뭘까~~ 하 좋단말만 나옵니다...사랑해오 작가님♡
4년 전
독자12
세상에요 작가님 저렇게 찾아오는 정해인님이라면 그냥 어ㅏ.............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3
아진짴ㅋㅋㅋㅋㅋ에피소듴ㅋㅋㅋㅋㅋ깨알 웃음이였습니다 작까님 ㅋㅋ크크크 아 진짜 해인쓰 너무 이쁘다 청초하고 청순해 ㅠㅠ 말도 너무 이쁘게하고 미쵸미쵸 푸흐
4년 전
독자14
이거 볼려고 안자고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해인이랑 이누랑 작가님 모두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4년 전
독자15
와 심쿵ㅜㅜㅠㅠ
4년 전
독자16
왕복 3시간 참사랑이다
4년 전
독자17
왕복 3시간 참 사랑입ㄴㅣ다....
좋겠다...

4년 전
독자18
아이 설레... 어무이 나 집에갈수있게 허락해주세요 남자친구랑 같이 가고싶다구요 ㅠㅠ 남자친구 혼자 보내니 내 마음이 너무 허전하다구요 ㅠㅠ 아우.. 저 사랑스런 내 남자친구 (쪼옥~♡)
4년 전
독자19
오엠지,,, 애봉이 설렌다 언닝,,, 해인씨 나도 갖고 싶다... 왕복 세시간 달려서 십분 보고 가는 남친이 어디써 ㅜㅠㅠㅠㅠㅠ 요깅네 ㅠㅠㅠㅠ 내끄다 푸ㅠㅜㅠ
4년 전
독자20
세상 서윗과 서장훈쌤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독자21
히히히힣히힣 쏘스윗❣️정해인 넘나 귀엽고 막 여주도 너무 귀여워여!! 사랑둥이들
4년 전
독자22
ㅠㅠㅠㅠㅠ.. 작가님 저 추석에 진짜 심심한데 진짜 너무 좋네요.. 좋아서 죽을거같아요... ㅠㅠㅠㅠ 누무 스윗해ㅠㅠㅠ 해인님 같은 남자 어디 없나요... 아니 김재욱이랑은 또 다른 설렘... 아 자주 와줘서 너무 감사합니드 퓨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4년 전
독자23
학생들...나도 정해인쌤 좋아해.....흑흑....전 챙겨주는 거 감동이고 왕복 세시간인데 보러가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여기 너무 서윗해여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4
조으다
해인 오빠

역쉬 오늘도 달아서 좋네요

시카고걸입니다

4년 전
독자25
아 진짜 어떻게 저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 눈빛 너무 최고다ㅠㅠㅠㅠㅠㅜ왜 저런 보석을 아직까지 안좋아하고 있었을까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6
세상 젤 스윗한 해인님ㅜㅜㅜㅜㅜㅜ최고에요ㅜㅜㅜ
4년 전
독자27
무말랭이
아니 저 세상 스윗인데여,,,해인님 체거!!!!!
그리고 짤이 넘 찰떡이라 미쳐버려요 자까님,,,

4년 전
독자28
델리만쥬에요
아니 어쩜 오늘 달달한말이 많이 나와요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29
흐으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인1정해인 원해요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30
여주도 해인이한테 표현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ㅠㅠ 그래도 달콤해서 좋네요..!!
4년 전
독자31
작가님 진짜 너무너무 글 잘읽고 있어요 ㅠㅠㅠㅠㅠ 매일 이렇게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용 🥰 조금은 늦었지만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꼭 빨리 돌아와주세욘 💚
4년 전
독자32
빤니 다음편도 써주세용!!!
잼나네영 ㅋㅋㅋㅋㅋ
작가님 남은 추석 잘 보내세영 :)

4년 전
독자33
10분 보러 3시간 왕복은 진짜 트루럽
4년 전
독자34
10분보려고 3시간 왕복은 트루럽이다 진짜ㅜㅜㅜㅜ
너무 좋고 설레고ㅜㅜㅜ

4년 전
독자35
아 진짜 작가님 큰일났어요 저 한번에 두사람이랑 사랑에 바져버렸어요 구건 바로 작가님가 정해인님,,, 아 너무 사랑해요 ㅠㅠㅠ 내용도 짝도 완전 찰떡 잔짜 아 너무 행복하다너무좋다 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36
아 최고다,,,쏘스윗해인씨.... 아침부터 설레서 잠이 확 깨버렸습니도,,,,
4년 전
독자37
아주 잠깐 보려고 차로 운전해서 온건 진짜 찐사랑인거같아요 ㅠㅠ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4년 전
독자38
왕복 3시간이나..!! 트루럽중이네여 ㅠㅠㅠ나도 정해인남친처럼 만나보고싶다!!
4년 전
독자39
저녁 거의 열한시에도 왕복 세시간 거리 운전해서 오는 남자ㅜ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0
아 진짜 너무 설레.. 진짜 너무너무 설레요...
짤이랑 대사랑 찰떡... 작가님...사라해오..

4년 전
독자41
하..케미 ..
4년 전
독자42
너무 스윗하고 둘다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 오늘도 잘 봤습니다!
4년 전
독자43
ㅋㅋ어윸ㅋ몸이녹네녹아요!!!너무달아요!!!
4년 전
독자44
너무 설레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야 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5
오빠.. 해인오빠.... 9살이 뭐 대순가요..
4년 전
독자46
진짜 그냥 갑자기 보고싶다고 왕복 세시간 거리를 왔다가 10분 보고 저렇게 멋지게 가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요...하..느므 설레..
4년 전
독자47
우아아아아악 뛰어가서 안아두기라도ㅠ하지ㅜㅜ 그렇게 보내면 내가 아쉽자나ㅜㅜㅜ 진짜 스윗한 정해인ㅜㅜ 왕복세시간 왔는데 키스한번 해주지 그랬냐 여주야ㅜㅡ
4년 전
독자48
서장훈쌤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보니 반갑네영ㅋㅋㅋㅋㅋㅋㅋㅋ시골 달려온 해인이ㅠㅠㅠ감동이고 너무 좋아
4년 전
독자49
스윗하고 다정하고
도대체 빠지는게 머냐고여!!
직업도 탄탄하고 완벽하네옵

4년 전
독자50
아 최고다 최고다 최고다 아 하루에 1정해인 꼭 필수인거 아시죠 스윗가이,,,, 마 저런 남자친구가 어딨어요ㅠㅠㅠㅠ 중간중간 짤에서 멈춰서 감상하다 넘어가느라 오래걸리네여ㅠㅠㅠ 정해인 최고다~~~
4년 전
독자51
저런 사람 어디 없나요ㅠㅠ
4년 전
독자52
10분보겠다고 한시간 반을 달려오는 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놓치면 안됩니다 ㅜㅜㅜ
4년 전
독자53
그 밤에도 보고 싶어서 왕복 세 시간을 달려 오는 그는 부족한 게 모에오...? 나 진짜 미치겠네 ㅠㅠ
4년 전
독자54
해인쌤 넘 스윗하등.... 흐엥 ❤
4년 전
독자55
와,,,여자친구 보고싶다고 시골까지 내려오는 정해인 너란 남자..☆ 넘나 설레는 것..❤ 죽었던 연애세포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야..핡
4년 전
독자56
아이쿠 너무 달아서 이썩을것같아요❣❣❣❣❣❣❣
4년 전
독자57
달달해서 녹을거 같아요ㅜㅜㅜㅜ
4년 전
독자58
왕복3시간....대박이다....
4년 전
독자59
넘 조코 달달하고 그랗네요 ㅠㅠ
4년 전
독자60
평생 들을 예쁘단 말 다 듣고 갑니다........
4년 전
독자61
이것이 말로만 듣던 대리만족이라는건갛ㅎㅎㄹㄹㅎㅎ
4년 전
독자62
스윗한걸..껄껄...부럽다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63
짤너무 잘맞아서 몰입도 진짜 높아요ㅋㅋ
4년 전
독자64
진짜 해인님 말 너무 이쁘게 하잖아여...이 대사를 쓰는 1억님도 너무 예쁘시고 진짜 실제 연애를 저렇게 해야할텐데...저런 상황이 오지 않을 뿐더러 남치니가 없네...ㅎ? 세상 혼자 살아야지 뭐.. 이런 글로 대리만족하고 그렇게 웃으며 가끔 눈물도 흐르고..(뚀륵) 그러는거져 뭐..헣헣
4년 전
1억
하 저런 예쁜 말 진짜 사람한테 1도 안 해본 저로서 살짝 찔립니다...주륵 ............ㅋ 훗
4년 전
독자66
이에에ㅔ 믿을 수가 없습니당 그렇담 1억님의 글 내력을 어디서 오는것인쥐..!?!? 진짜 사람들한테 안해보셨다면 그 예쁜말 받는 사람 첫번째는 저입니다(단호) 후훗
4년 전
독자65
하 정해인ㅠㅠ 꿀이 뚝뚝❤️ 그와중에 서장훈쌤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_<
4년 전
독자67
아주 꿀이 뚝뚝ㅜㅠ 왕복 3시간을 그냥 달려오는 너란 남자...세상 스윗해❤❤
4년 전
독자68
진짜 대사 하나×2 버릴게 1도 읎고...넘나 셀레영ㅠ
넘나리 대리 만족 되믄서두~
저런 남자는 나만 읎는 것인가 혹수ㅣ?

4년 전
독자69
완전 웃기면서 현실적이면서 현실에 전혀 없을법한 정해인같은 남자친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70
왕복3시간 걸리는데 그것도 혼자ㅜㅜ 참사랑이다
4년 전
독자71
너무너무스윗해여ㅠㅠㅠㅜㅜㅜㅜ
4년 전
독자72
아 진짜 여기 무슨 설탕밭인가요? 넘 달달해서 저 녹아 죽어욤ㅜ
4년 전
독자73
오대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포인트내구읽고갑니다~~~~~!!!!ㅓ옹나나우오뉴뉸나어어어어고유어어어ㅓ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
3년 전
독자74
어후 너무 스윗해서 설탕으로 샤워한 줄 알았넹ㅜㅜㅠ
3년 전
독자75
ㅋㅋㅋㅋㅋㅋㅋ서장훈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쌤 왜교복입었어여???ㅋㅋㅋㅋㅋ아 근데 현실적으로 저런남자 있었으면 바로 결혼각인데요....저런사람이어딨어또...ㅜㅜ
3년 전
독자76
마지막 차 타고 갈때 나도 같이 손 흔들기.......넘 아쉽자나ㅜ
3년 전
독자77
너무 설레 ㅠㅠ 정해인...
3년 전
독자78
하.. 꿀 바른 것 마냥 기분이 날래날래 해집니다,,
3년 전
독자79
10분보려고 왕복 3시간 달려오는 남자라니!! 그것도 정해인!! 좋네요...ㅎㅎ
3년 전
독자80
작가님 ㅋㅋㅋㅋㅋ 이 커플 9살 차이 니늨 커픙 맞죠 ㅋㅋㅋ 왜 계속 잊어 버리는 것 같지 ㅋㅋ 한 두살 연상 연하 커플 같아요 ㅠㅠ 보는 내내 너무 행복해 ㅠㅠ 달달의 끝판왕 이군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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