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학교수업 다 마치고 이제 집에가려고 너징은 정문앞에서 동생 세훈이를 기다리고있었음 뭔가 빠뜨린것같은데 애가 드럽게안와서 꿍얼대느라고 생각할겨를이없었음ㅋㅋㅋㅌㅋ 속으로 이놈자식 오기만해봐라이러고있는데 드디어 등장함 세훈이가 너징 어깨 손으로 툭치면서 "가자" 이럼ㅋㅋㅋㅋㅋㅋ 앞에 '야'만 안붙였지 아주 친구먹겠생김ㅋㅋㅋㅋㅋ "뉘집자식이 누나 어깨를 뺨에 스킨바르듯이 치냐" "뭐래. 야!!일로와 같이가게" ?누구랑 같이가??아니 다른사람도 같이가는거에 내 의견따윈 중요하지않은거야?ㅋㅋㅋㅋㅋ 한마디하려는데 크고 까만게 슥 다가옴 누구지하고 보니까 아까 너징을 엄청 째려보던애!! "어!너 아까 나 째려봤지!!" 아까는 혼자고 쫄아서 말못했는데 보니까 세훈이랑 친한것같기도하고 그래서 드디어 하고싶은말을 하는 너징이야ㅋㅋㅋㅋㅋ "아닌데요" "얘가 아니래잖아 존나 착각쩌네.야 깜종가자 우리집돼지 가끔씩 저럼" 저 싸가지...욕하고싶은거 처음보는 애 앞이라서 일단 참고 가는데 깜종이라는애가 막 피식피식웃음..대체왜죠? "야 근데 넌 친구 소개도 안시켜주냐" "알아서뭐하게 철컹철컹이야 아줌마" 안되겠닼ㅋㅋㅋㅋㅋㅋㅋ너징은 참다참다가 결국 세훈이 정강이를 차버렼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집에가서 보자 너 엄마한테 학원 월말평가 성적표나온거 다말할꺼야" 얘 학원 시험본거 국영수 다 C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멍청잌ㅋㅋㅋㅋㅋ 이걸로 한 일주일 우려먹을수있을듯ㅋㅋㅋㅋㅋㅋ치킨뜯어내야짘ㅋㅋㅋㅋㅋ 그렇게 막 티격태격하면서 걸어가는데 갑자기 조용히가던 세훈이 친구가 "안녕하세요 오세훈 친구 김종인입니다."하고 인사함 "어?아 안녕!얘랑 놀아주느라고 너가 고생이많겠다" 오센친구답지않은 반듯함이보여서 너징 만족ㅋㅋㅋㅋㅋㅋ 제 점수는요 100점입니다 "오세훈친구답지않게 반듯한청년이네 맘에들어!" 이러면서 너징이 웃으니까 종인이도 씩 웃는데 순간 너징 심쿵.... 맨날 얼굴 막쓰는 오세훈만보다가 저런 얼굴보니까 괜히 설렘ㅋㅋㅋㅋㅋㅋㅋ 셋이서 두런두런 얘기하면서 가다보니까 알게된건데 종인이랑은 같은 아파트인데 층만다르더라고! 너징이랑 세훈이는 8층살고 종인이는 12층살곸ㅋㅋㅋㅋㅋ신기하네 그렇게 가는데 갑자기 너징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음.. 갑자기 무슨 아이스크림이냐하면 할말은없습니다☆ 근데 사러가기 귀찮은 너징은 제안을함ㅋㅋㅋㅋㅋ "우리 가위바위보해서 진 사람이 아이스크림사오기하자" "돼지야 그만쳐먹어" "세훈이가 성적표를 양말서랍 밑에 깔아뒀던것같은.." "아 해해해해!!진사람이 쏘기" 셋이서 가위바위보하려는데 너징이 계속 종인이 쳐다보면서 가위 내자고 세훈이 몰래 열심히 손 흔들음ㅋㅋㅋㅋ 오세훈은 단세포라서 맨날 보자기먼저냄ㅋㅋㅋㅋㅋ자기도 그거 아는것같은데 못고치는듯ㅋㅋㅋㅋㅋ 아무튼 종인이가 너징 눈치보고 고개 살짝 끄덕임 "안내면진다 가위바위보!!!" 저것은 주먹이요 이 두개는 가위니라 너징이 종인이한테 눈치주는거 세훈이가 슬쩍 보고 머리한번 굴려서 주먹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랑 종인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가위내곸ㅋㅋㅋㅋ "예헤이~자 둘이 갔다와 나 저기 앉아있을게" 하고 세훈이는 쫄래쫄래 아파트 놀이터 의자로향함ㅋㅋㅋㅋㅋ 너징이랑 종인이랑 한숨쉬고 가는데 뒤에서 "나 빠삐코!!!!" 라는 세훈이 외침이들렼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저 초딩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늘 처음 본 남정네와 아이스크림사러 편의점 가는데 급어색해짐ㅋㅋㅋㅋㅋ 너징이 무슨말을 해야할지 고민하는데 갑자기 "아,누나 번호 좀 알려주세요" 세상에 종인이가 번호물어봄!! 세상에마상에 너징 당황ㅋㅋㅋㅋㅋㅋ "어,어?번호?왜??" "아니..세훈이 누나잖아요 자주볼것같아서 그냥요" "아...그래 핸드폰 줘봐" 그렇구나 그냥 세훈이 누나라서...☆ 뭔가 허무?해야하다하나 암튼 기분이 묘한 너징이야 아무튼 둘이 번호교환하고 아이스크림사서 먹고!! 집으로갔는데 너징은 오늘 보충야자가있었다는것을 저녁을 먹은 후에야 생각났다고한다....☆ 암호닉 [김연필] [종인이내꺼] 신청 감사합니다:] ☆오타보이면 마구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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