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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엑소
짹짹아참새해 전체글ll조회 776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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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니네 집 간다. 병찬이 형이 오늘 플스 준다했거든."


"병'신. 좋냐."


"나 오늘 기분 좋으니까 시비 걸지마라."


"그 과자는 뭔데? 딱 봐도 니가 감히 먹을 수 없는 고급스러운 포장진데?"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이거 이은상이 받아온건데. 말하지 않았나 이은상 좋다는 애들 천지에 널렸다고. 분발해라 김여주."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나 오늘 기분 좋으니까 시비 걸지마라."


"그 과자는 뭔데? 딱 봐도 니가 감히 먹을 수 없는 고급스러운 포장진데?"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이거 이은상이 받아온건데. 말하지 않았나 이은상 좋다는 애들 천지에 널렸다고. 분발해라 김여주."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나 오늘 기분 좋으니까 시비 걸지마라."


"그 과자는 뭔데? 딱 봐도 니가 감히 먹을 수 없는 고급스러운 포장진데?"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이거 이은상이 받아온건데. 말하지 않았나 이은상 좋다는 애들 천지에 널렸다고. 분발해라 김여주."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나도 가면 안돼?"


"응? 갑자기? 뭘?"


"너네 집. 황윤성 간다며 오늘. 나도 가보면 안돼?"






그저 빛같은 사람. 그래서 자꾸만 올려다볼 수 밖에 없는 사람. 

그 날은 웬일인지 느낌이 좋았다. 은상이가 먼저 다가와줬다는 생각에 그저 그랬다보다. 은상과 처음 트러블이 생겼던 그 날은 황윤성을 잡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의 나는 이은상의 말 하나에 설레고 상처받고 여리고 어린 여학생이었을테니.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멀어지는 건, 사람이었고 사랑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황윤성이 우리 오빠와 머리를 맞대고 신나게 게임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이 나와 은상이 집 앞 편의점에 다녀오겠다고 나섰던 것이었나.

셋이 아닌 둘이서 걸어도 어색하지 않고 침묵이 흐르지 않는 그 분위기가 가져온 나의 방심과 거만함 때문이었나.





"은상아, 근데 나 궁금한거 있는데"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응, 어떤거?"


"아까 너 지갑에서 이거 사진 떨어졌길래 주웠거든,"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아, 그래 고마워."


"누군지 물어봐도 돼? 누가 그러기로는, 너 예전에 엄청 오래 만났던 여자친구 있었다고 …"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그 얘기는 안하고 싶은데."


"맞구나. 예쁘다, 너랑 잘 어울렸을 것 같아. 궁금하네 어땠을까, 그 때의 너는."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너네 집. 황윤성 간다며 오늘. 나도 가보면 안돼?"






그저 빛같은 사람. 그래서 자꾸만 올려다볼 수 밖에 없는 사람. 

그 날은 웬일인지 느낌이 좋았다. 은상이가 먼저 다가와줬다는 생각에 그저 그랬다보다. 은상과 처음 트러블이 생겼던 그 날은 황윤성을 잡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의 나는 이은상의 말 하나에 설레고 상처받고 여리고 어린 여학생이었을테니.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멀어지는 건, 사람이었고 사랑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황윤성이 우리 오빠와 머리를 맞대고 신나게 게임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이 나와 은상이 집 앞 편의점에 다녀오겠다고 나섰던 것이었나.

셋이 아닌 둘이서 걸어도 어색하지 않고 침묵이 흐르지 않는 그 분위기가 가져온 나의 방심과 거만함 때문이었나.





"은상아, 근데 나 궁금한거 있는데"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응, 어떤거?"


"아까 너 지갑에서 이거 사진 떨어졌길래 주웠거든,"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아, 그래 고마워."


"누군지 물어봐도 돼? 누가 그러기로는, 너 예전에 엄청 오래 만났던 여자친구 있었다고 …"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그 얘기는 안하고 싶은데."


"맞구나. 예쁘다, 너랑 잘 어울렸을 것 같아. 궁금하네 어땠을까, 그 때의 너는."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너네 집. 황윤성 간다며 오늘. 나도 가보면 안돼?"






그저 빛같은 사람. 그래서 자꾸만 올려다볼 수 밖에 없는 사람. 

그 날은 웬일인지 느낌이 좋았다. 은상이가 먼저 다가와줬다는 생각에 그저 그랬다보다. 은상과 처음 트러블이 생겼던 그 날은 황윤성을 잡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의 나는 이은상의 말 하나에 설레고 상처받고 여리고 어린 여학생이었을테니.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멀어지는 건, 사람이었고 사랑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황윤성이 우리 오빠와 머리를 맞대고 신나게 게임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이 나와 은상이 집 앞 편의점에 다녀오겠다고 나섰던 것이었나.

셋이 아닌 둘이서 걸어도 어색하지 않고 침묵이 흐르지 않는 그 분위기가 가져온 나의 방심과 거만함 때문이었나.





"은상아, 근데 나 궁금한거 있는데"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응, 어떤거?"


"아까 너 지갑에서 이거 사진 떨어졌길래 주웠거든,"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아, 그래 고마워."


"누군지 물어봐도 돼? 누가 그러기로는, 너 예전에 엄청 오래 만났던 여자친구 있었다고 …"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그 얘기는 안하고 싶은데."


"맞구나. 예쁘다, 너랑 잘 어울렸을 것 같아. 궁금하네 어땠을까, 그 때의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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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거없잖아."


"어?"


"선, 안넘어줬으면 좋겠어."


"… 선?"


"실례잖아. 너 궁금하단 이유로 그런 얘기 멋대로 꺼내는거."


"이은상."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미안, 먼저 집에 간다."


"너 그렇게 가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되는데."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실례잖아. 너 궁금하단 이유로 그런 얘기 멋대로 꺼내는거."


"이은상."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미안, 먼저 집에 간다."


"너 그렇게 가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되는데."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실례잖아. 너 궁금하단 이유로 그런 얘기 멋대로 꺼내는거."


"이은상."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미안, 먼저 집에 간다."


"너 그렇게 가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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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하는거 없어. 친구잖아, 너랑 나. 갈게."




그 당시 내 자신이 얼마나 싫었는지 모른다. 그냥 이은상의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나를 자책했다. 사실 그 때는 내가 잘못한 것을 알았다기 보다는 그저 은상이 화났다는게 최우선의 생각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참 어리지 않았나 싶다. 해결하고싶은 내 궁금증이 내가 사랑하는 그의 상처보다 앞섰던 때.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뭐야, 이은상은? 왜 혼자 들어오냐. 일부러 둘이 보냈더니."


"야, 황윤성. 나…"


[프로듀스/이은상/황윤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02 | 인스티즈

"뭐냐 그 울것 같은 표정은."


"나 망했어."





그 말을 끝으로 엉엉 울기 시작한 나는 그 자리에서 몇십분을 울었던 것 같다. 최병찬이 가져다 준 수건으로 눈물 콧물 다 닦으며 서럽게 우는 동안 황윤성은 내 옆을 조용히 지켜줬던 것 같다. 그냥 딱히 별 말을 하지 않고도 옆에 있다는 것 만으로 힘이 되는 것, 그런 친구였다 황윤성은.










#


마음은 이은상인데 머리는 황윤성인 이 기분은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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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마지막 말씀 무슨 마음인지 알겠네요,,, 은상아 너 왜 이렇게 예민하니 내가 뭘 잘못한거니 ㅠㅠㅠㅠㅠㅠ 엄청 상처받을 것 같은데 그래도 윤성이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주말 잘 보내세욥❤️
4년 전
독자2
은상이 트라우마를 여주가 건드린 거 같네요...아이고..ㅠㅠㅠ여주가 너무 어려서 좋아하는 상대방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 거 같아 이해가 가요ㅠㅠ은상이 반응 너무 차가운 것...ㅠㅠ그와중에 은상이 인기 많다고 분발하라면서도ㅋㅋ친구 이어주려고 둘만의 시간 갖게 둘만 내보낸 윤성이...평소에 미운 말하고 장난치고 투닥대면서도 여주 우니까 말 없이 묵묵히 옆에서 지켜주는 거 넘 감동이네요ㅠㅠㅠ
4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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