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종이심장
♡설날님,전정국오빠님,김치찌개님,탄코디님,이킴님,단미님♡
(암호닉이 많아졌어요ㅠㅠ햄볶)
+암호닉은 항상 받습니다!
[방탄소년단/탄소] 너탄이 방탄소년단 코디라면? 03
W.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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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숨을 쉬기가 힘들어졌다. 이런게 진정한 심쿵이라는 걸까? 애들 사진보면서 맨날 심쿵심쿵 거렸는데 역시 얼굴을 보는거랑 사진을 보는거랑 확연히 다르다 정말.
아 근데 진짜 너무한거아니냐..이렇게 갑자기 설렘사를 시키면 누나가 죽어요 그냥. 응? 윤기야 왜이렇게 이뻐졌어 태형이랑 지민이는 여전히 잔망돋는구나.
너희 미자일때부터 누나가 덕질을 했는데 벌써 어엿한 남자가 되었구나..누나는 그냥 하루하루 나이먹으면서 늙어가는데..(한숨)
멍청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내가 맛이 간것처럼 보였나보다. 지민이가 통통한 손을 내눈앞에서 휘적이면서 말을 걸어왔다.
"누나 어디 아파요? 왜 말을 안해요?"
"으어..응ㅇ? 응 그래 지민아 누나는 아주 괜찮아요!"
"ㅋㅋㅋㅋㅋ말투가 왜그래요ㅋㅋㅋㅋㅋㅋ"
하.. 지민이가 너무 예뻐서 말을 참 빙신같이 했다. 그냥 머리박고 집에서 잠이나 쳐잘걸 왜 코디한다고 설쳐서..! 괜찮아 지민이가 웃었으니까.
정신차려보니 다른 애들은 옷을 다 입고 방탄밤 찍으면서 놀고 있는데 우리 애들만 사복 그대로 입고 나만 멀뚱히 쳐다보고 있었다.
"어..어. 맞아 이거 옷. 옷입어야 돼 얘들아.."
급하게 옷을 챙겨서 애들을 탈의실로 넣었는데 30초도 안되서 옷을 갈아입고 나온 태형이가 내 나이를 물어봤다.
"근데 누나 몇살이예요?"
"응으응ㅇ???? 아..나는..그.. 방탄에..제일 나이많은 분이랑 동갑일거야!"
"..? 누나 멤버들 이름 몰라요? 내 이름 뭔데요?"
"아직 몰라.. 이름이 뭔데.."
"와 누나 실망이야 우리 이름정도는 알고 와야죠 서운해"
김태형!!!!!!!!!!!!!!!!!!!!!!!!!!! 니이름은 김태형!!!!!!!!!!!!!!!!!!!!!!!!!!!!!!!!!!! 김태형(21,잘또) 니 이상형까지 누나가 알아요.
강아지처럼 풀이 죽은 모습에 수니맴찢..미안해 태형아ㅠㅠㅠㅠ누나가 어쩔수없이 일코를 해야해..미아내..
미안하다고 폭풍사과하니까 금방 표정이 풀어지더니 지 이름이 김태형이라고 소개한다.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죄책감에 고개를 숙였다.
고개 숙이고 신세한탄이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잡히는 손목에 놀라서 고개를 들었다.
"누나 따라와봐요 멤버들 소개해줄게요!"
"아니 태형아 그걸필요없.."
그럴 필요없다는 내말은 듣지도 않고 김태형은 마이웨이를 실천하고 있었다.
아 근데 나 태형이한테 손목잡힌거..?(감격) 일기장에 태형이와의 첫 스킨쉽이라고 적어나야겠다.
잡힌 손목 그대로 김태형을 따라 끌려가서 도착한 곳은 정국이 앞이였다. 새근새근 자고 있는 정국이..! 우리 정국이는 자는것도 아름답구나..
애기처럼 잘 자는 정국이를 감상하고 있었는데 나를 소개시켜준다고 굳이 정국이를 깨우는 김태형을 놀래서 쳐다봤다.
"야야야ㅑ야ㅑ 태형아 깨우지마..! 소개는 나중에 해도 되잖아..ㅎ"
"아 그런가. 그럼 다른 멤버한테 고고씽~"
하지만 정국이의 눈은 떠지고 있었다.
"뭐야 왜이렇게 시끄러워.."
""어머 세상에 미안해 정국아 얼른 자ㅠㅠㅠㅠ 미안해 누나가"
"...? 누구세요?"
"응 나는 새로 온 코디야ㅠㅠㅠ신경쓰지말고 얼른 자. 김태형 가자!"
태형이 팔을 이끌고 황급히 정국이 곁을 떠났다고 한다..(흰별)(검은별) 정국이의 애긔애긔한 모습 더 보고싶었는데..
빠른 걸음으로 정국이와 멀어지고 있는데 태형이가 나를 쳐다보며 물었다.
"누나 근데요-"
"으엉ㅇ? 왜..?"
"정국이 이름은 알고 있었네요?"
Aㅏ...
.
.
.
의심의 눈초리를 하고 나를 쳐다보는 태형이를 설득하기 위해 변명을 시작했다. 멍청한 김탄소..!
아까 코디언니가 정국이 부르는거 보고 이름이 정국이인거 알았다고 하니까 그제야 알겠다는 듯이 웃는다. 참 단순해서 좋아.
아무튼 위험했다. 입조심하자고 입을 툭툭 치고 방탄밤 찍으면서 웃고 있는 무리에게 다가갔다.
(정확히 말하면 끌려갔다.)
"안녕하세여..새로온 코디 김탄소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려요.."
"어 안녕하세요! 저는 제이홉이예요! 호석이라고 불러주세요~"
"아 저는 김석진이라고 합니다! 동갑맞죠? 아까 태형이한테 말하는거 들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리더 랩몬스터입니다. 김남준이예요"
.
.
.
ㅎr...
애들 너무 잘생겼다..진짜 카메라 부셔버리고 싶다 실물갑..
자기소개 같은거 안해도 되는데..다 아는데..
(흔한_일코중_수니.jpg)
_
"근데 누나 이름이 김탄소가였네요. 방금 소개하면서 처음 알았어요"
"으엉ㅇ.. 맞아 내 이름은 탄소가야..너 근데 안 피곤해..?"
"네 어제 푹자서 딱히 피곤하진 않아요 아 그거 줘요 내가 들게요"
의외로 태형이는 의젓한 남정네였다. 내가 양손가득 애들 옷을 들고 있으니까 들어준다고 하는 저 매너..!
진짜 너무 정신없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서 어디에 앉아서 쉬고싶었는데 다른분들도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데 나혼자 편히 쉬는게 말이 안됬기 때문에 옷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와 옷도 드럽게 많아. 헐 이거 명품아니야? 와 협찬 좋은데서 받네-
여러가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옷을 정리하고 있는데
"방탄 이제 나갈게요!"
아 드디어 애들 상받으러 가는구나.. 나는 너희가 자랑스럽단다..!
작년엔 신인상 받았던데ㅠㅠ흐헝 이번엔 본상이라니. 아 진짜 애들 수상소감하는거 들어야되는데..
아미 사랑해요 하는거 들어야돼..아미 사랑해...
아련한 표정으로 옷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나를 불렀다.
"누나! 탄소누나!"
..?
"잘하고 올게요! 흐흫"
주저리랄랄ㄹ라라라ㅏ라
안녕하세요 눈설입니다!
방금 가온보고왓는데 워~~~후~~~~
남준이는 영어도잘해ㅠㅠㅠ
단거 발캠이어서 조금 빡이쳤지만 애들이 잘생겼기 떄문에 이해하겠습니다.
독자님들은 언제나 제 러뷰러뷰입니다 아시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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