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H - 예뻐
[TeamB/삐잉] Team B 전멤버 김삐잉 썰 ; 36
제가 못 온 이유는
쓰차였어요(시무룩)
글 쓴 바로 다음날 일주일쓰차가 걸려서, 일요일날 올 예정이었는데.
오늘 풀려서 오늘 이렇게 씁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치환기능은, 찬성이 11표 더 많아서 치환했어요.
사실 귀찮아서 35편까지는 지금 어떻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귀찮은데...ㅋ....
오늘은 WIN 배틀 끝나고, 애들 상태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일단, 뭐.
Team A는 WINNER로 데뷔하기위해서, 애들하고 한동안 마주치지도 못했음.
노래 만들고, 연습하고 바쁜 나날들을 보냈죠.
한빈이랑, 바비는.
그냥 일주일간 아무것도 안 하고 숙소에서 잠만 자다가 연습 나가고 그랬음.
애들하고 말도 잘 안 하고, 그냥 숙소가 너무 조용했음.
막내라인(준회동혁)은 오히려 연습에 더 치중했음.
더 빡세게하고, 보컬연습도 기본 2시간씩 더 듣고 그랬음.
진환이랑 윤형이는,
평소처럼 지냈음 평소처럼.
100일동안 연습한것처럼 연습하고, 밥도 꼬박꼬박 챙겨먹고.
물론 속은 찢어졌겠지만.
삐잉이는, 잠수를 타고 싶다고 실장님한테 얘기함.
본인이 데뷔할 수 있을거란 확신을 갖고 열심히했는데, 막상 안되니까 앞이 캄캄한거임.
교체, 탈퇴 이 소리에 본인이 여자다 보니까, 본인이 될것같다는 생각에.
실장님은 애들이 하도 힘들어하니까, 약 2주간의 휴가를 주었음.
그 사이에 일을 얘기해보려고함.
아이들은 3일동안 영국에 다녀옴.
삐잉이 부모님들께서 왕복비행기표와, 모든 비용을 대주시겠다고 해서 순순히 애들이 따라나섬.
처음으로 해외가는건데 막 설레기도, 하지만. 그냥 조용함.
" .......왜 이렇게 조용하지.....? "
" 몰라. "
흥하면 김바비지
김바비는 이 상황을 잘 못 견디고 있음. 너무 조용함.
아니 놀러가는건데 이렇게 조용하면 어쩌자는건데....?
애들 자리가 어떻게 됬냐면.
비즈니스 석이라.
■■ ■■■ ■■
윤형 삐잉 진환 한빈 바비 동혁 준회
이렇게 앉아있음(제가 타봤던 아시아나항공은 이랬던 기억이 얼핏)
삐잉이랑 윤형이는 조용히 꽁냥꽁냥거리고있음.
예를 들어, 노래를 같이 듣는다거나 영화를 본다는 그런...ㅋ.....
사석에서만 터지는 윤삥 행쇼ㅎㅎ
가운데 원년멤버 셋은 조용함.
각자 할일함.
특히 김한빈은 공책에서 손을 안 떼고 계속 막 뭘 적음......뭐하는거지.......
동혁이랑 구주네 이 막내라인은
먹음.
...........먹어요 레알......먹는것밖에 안.....해.....(동공지진)
그러다가 애들 비행시간이 기니까.
중간에 자리 바꿔앉기도 하고, 기내식 먹기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하고.
비행기는 한정된 곳이라 그냥 조용히 지냄.
그러다 애들이 내리니까, 김바비 조용한게 힘들었는지, 막 소리지름.
그러니까 애들이 옆에서 보면서.
" 갈래? "
" 그게 좋을 것 같은데. "
" 가자가자. "
" 어머님은? "
" 밖에서 기다리실거야. "
" 야아아ㅏ!!!!!!!!!!!!! 어디가!!!!!!!!!!!!!! "
제 일행 아닌데요(창피)
쟤 왜저러는걸까....
애들 그냥 김바비 피하면서 짐 다 챙기고 그럼.
근데 느껴지는게, 말은 별로 없는데 확실히 냉랭한? 그 분위기는 풀린 것 같음.
게이트로 나갔더니, 삐잉이 어머님이랑 아버님이랑 나와계심.
삐잉이는 달려가서 안기고, 나머지 애들은 고개 숙여서 인사함.
" 엄마...... "
" 괜찮아, 괜찮아. 또 울거야? "
" 안 울어 안 울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영상통화할때 떨어졌다고 울었던 김삐잉))))))
부모님은 그냥 삐잉이한테, 지도랑.
수표 여럿(여기서 삐잉이가 부자라는게 드러나죠)를 쥐어주시며, 짐을 챙겨가심.
그리고 다 얘기함.
" 교통비 비싸니까 조심하고, 잘 돌아다니고. "
" Universal Studio? 는 내일 갈꼬지? "
" 응응, 난 아니까 괜찮아. 영어 능통자도 있잖아. "
" 좀있다 봐, Sweetheart. "
" See you. "
뭐지, 저들만의 세계는.
어쨌든 애들 짐은 다 부모님드리고 손에 지도 하나씩 들고 돌아다님.
런던이니까, 볼거는 정말 많았음.
웨스터민스터역에서 내리고 빅벤 구경하고. 단체사진 찍고
이층버스도 타고.
그리고 애들이 도착한 시간이 5시쯤 되어서, 그 시간에 런던아이 보러감.
(런던아이)
런던아이에 애들이 7명이 쪼르륵 탔는데
막상 타니까 야경은 좋은데 어색한건 할 말도 없고 이게 뭐야(시무룩)
애들이 그냥 잠자코 야경만 보길래, 진환이가 말 꺼냄.
" 져도 상관없었잖아, 그치? 우리 해체만 안 되면 돼. "
" 그건 그렇긴해... "
그건 맞는말인데, 애들이 두려워하는건 해체라는 점.
진환이가 자꾸 김한빈 툭툭 치면서 뭐라하니까, 김한빈이 아 왜애!!!
이러다가 결국 말 트임.
" 우린 연습이나 하자. "
" 그래... "
" 오늘부터 3일간은 놀고, 가면 에이 팀 형들 진짜 더 축하해주고. "
" 그러자, 놀자. "
" Get ready? "
" Showtime!!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런던아이가 흔들린 것 같은건 내 착각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런던아이 한번 타고나서,
이층버스 타면서 야경 한번 더 구경하고.
삐잉이네 부모님이 있다는데로 불려감(음식점, 아이폰으로 위치 찾음.)
........ㅋ................
영국.....음식....ㅋ.......
나름 괜찮ㅇ.........아니구나(씁쓸)
결국 애들 삐잉이네 집 가서 컵라면 하나씩 뜯어먹고 잠을 잠.
내일은 유니버설스튜디오 가기로 했느데 어떨지 모르겠네. 두근! 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