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H - 예뻐
[TeamB/삐잉] Team B 전멤버 김삐잉 썰 ; 38
40화 이벤트로 애들 인터뷰편을 위한 질문과 소재를 받으려고합니다.
신선한 질문 부탁드려요
예를 들어, ............아 야한생각 들었어 아.........(창피) 그냥 이야기나 할께요
또 일어나보니까 아침이네
......ㅇㅅㅇ.....자고싶다.........
왜 또 아침인거야... 엉....?
그나마 뭐지....? 아 시차적응 잘 된(시차적응 생각 안 나서 빈부격차라고 쓸뻔)
삐잉이만 일어나서 그냥 멀뚱멀뚱 앉아있음.
우리 오늘 비행기.. 3시인가...5시인가... 뭐 그냥 앉아있음.
그러니까 애들 하나씩 나옴.
다들 상태가 멀쩡한 건 아닌 것 같....(절레절레)
그리고 옷들도 하나하나 되게 편한것들로 입고 나옴.
삐잉이는 져지인데 왜 예쁘져?
후아유 져지인데 왜 나랑 다르져?(비속어)
애들 오늘도 대충 다 일어나서(의외로 다들 빨리 일어남. 그래봤자 10시)
파리XXX같은 빵 먹고 주섬주섬 옷 갈아입음.
오늘 어디간다했냐...
" 오늘은 런던 구경! 쇼핑도 하고. "
" 쇼핑? "
" 응, 다들 돈 갖고 왔잖아. "
" 그렇긴하지. "
하면서 7명이 나갈채비 단단히 함.
혹시나 있을 소매치기에 대비해서 몸 안에 가방 조그만한거 꼭 끼고 나옴.
........여기가 어딜까^^....?
그나마 길 아는(집이니까) 삐잉이가 앞장서서 나섬.
김바비는 어딘지 모르면서 그냥 패기있게 나가다가 진환이한테 질질 끌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삐잉이 뒤에서 조심스럽게 따라감.
.........어 뭐...........
다행히 길은 안 잃고(길 잃기를 기대함)
무사히 시내 나와서 그냥 아무데나 들어감.
오호, 힙합, 오호.
좀 잘 찾았는데.
(런던버스는 우리나라 정류장처럼 이번 정류장은.. 이 멘트가 없어서 내리기 힘들다네요)
그리고 쇼핑스퀘어 비슷한데 들어가서 애들 막 구경함.
삐잉이 화장품가게 있는데 쫙 들어가더니 놀람
........세상에....한국에 없는 브랜드라니......?
우리나라 면세점에 없는 브랜드만 잔뜩 있음 (ex. 맥 희귀제품들, 코지 등등)
뷰티에 관심많았던 삐잉이 눈 돌아감(......어 애가 비밀이 많네....언제 한번 털어놔야하나....?)
남자애들 관심도 없음 ㅇㅅㅇ 뭐지 저거 ㅇㅅㅇ?
삐잉이 남자애들이 관심없는거 아니까
그냥 키엘에서 스킨로션이나 립밤 이런거 몇개 집어서 대충 계산하고 나옴.
그리고 윤형이한테 하나 쥐어주면서.
" 이게 더 맛....있지는 않을걸. "
" 난 맛있는게 좋은데. "
" 비싼거야, 발라. "
바르라면 바르겠습니다.
윤형이 당장 박력있게 포장뜯고, 포장은 고이 주머니에 집어넣고 바로 바름
.....? 좋은건가.........좋은거겠지(웃음)
그리고 삐잉이 분명 처음 오는 곳일텐데 순식간에 매장을 휘젓고 다님.
김바비하고 김한빈 조던 매장에 집어넣고
한쪽팔에는 윤형이, 한쪽팔에는 진환이 끼고 돌아다님.
아. 우리 막내들은
와플 하나 손에 쥐어주고 알아서 놀게함.
......잘 놀던데......구경 잘 하고.......
삐잉이는 약간 캐주얼?(후아유같은) 아무 매장이나 들어가서, 척척 꺼내서 애들 몸에 딱딱 대봄.
윤형이랑 진환이 표정 ㅇㅅㅇ...?
애가 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있는게 상책인듯싶음.
그랬더니 되게 깔끔한 코트, 청바지, 자켓, 티셔츠 이런거 몇개 집더니 애들한테 2개씩(아우터랑 셔츠) 집어주고 탈의실로 들어가라함.
.......어.......인형이 된 느낌.......?
결국 맏형 나섬.
" 삐잉아, 이거 뭔데? "
" 입고나와. 김바비는 이런거 안 입을테니까. "
" 그렇긴하지... "
" 입고 나올게~ "
뭔가 되게 좋은 걸 하려고 있는 것 같은데
근데 어느새 막내라인 동혁이 아이스크림 들고 들어올려다가 매장 입구에서 딱 멈춤.
.......들어가도 되나......?
삐잉이가 영어로 물어봐서 되기는 했는데, 되게 주춤주춤 거림.
........명품도 아닌데, 얘가 왜이래?
삐잉이 손에 들린 나머지 몇개 옷 동혁이한테 쥐어주고 다른 탈의실로 들여보냄. 이렇게 또 한명의 인형이^^
애들 차례로 입고 나오는데
큐울 캬 좋은데
역시 옷빨이 있으니까 괜찮다니까?
^^...물론 우리 진환이...
팔이 조금 길긴한데...괜찮아, 뭐(씁쓸)
삐잉이 가볍게 비슷한 걸로 몇개 더 카드로 지름.
애들이 놀라서 쳐다보니까.
" 아빠가 선물로 사주래. "
" 받아도 돼? "
" 많이 안 비쌀걸. "
셔츠 한장에 4만원
.......저기.......삐잉아...........이거..........안 비싼게.......아니다야......
애가 긁어버렸으니 어쩔수도 없고, 선물이라니까(한숨) 그냥 받는다.
애들 그 매장 나와서 조던 매장가니까
눈 반짝반짝 김바비 김한빈
그리고 김한빈 손에는 어느새 운동화가 하나 있음^^...언제샀냐 이자식아...
결국 그렇게 다들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서 그 쇼핑장을 벗어남
여긴 너무 비싸....
그리고 길거리 구경하는데 노점상이나, 플리마켓 이런거 많으니까 거기 다 구경함.
예쁜것도 너무 많고(심쿵) 실용적인것도 너무 많고(심쿵)
애들 덕분에 많이 지름.
막 그리고 누가 기타치고 있길래, 김바비가 영어로 막 뭐라하더니
결국 자기가 붙잡고서 막 노래부름.
애들 왈
" 왜저래. "
" 몰라. "
" 그냥 가자, 우리 시간도 없는데. "
(냉정)(쟈가움)
지금이 12시쯤 됬고 비행기는 5시니까, 2시까지는 가야하니까 늦은건 사실.
그래서 애들 점심도 그냥 걸러버림.
애들이 그냥 쌩하니 가니까 예상치못한 반응에 김바비 그냥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바로 일어섬.
뒤에서 기다려!!!!! 이러는데
.........안 기다려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사악한 것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플리마켓(=벼룩시장) 계속 돌아다니면서 수시로 먹음.
막 미니팬케이크 이런것도 먹고 커피도 먹고 많이 먹음 그냥.
그리고 악세사리 보이길래 삐잉이가 달려가서 봄.
" 예쁘다- "
" 너랑 잘 어울리겠다 "
" 우리 이거 팀반지로 또 맞출까? "
" 또? "
" 응응! 좋겠다. "
삐잉이 좋겠다 한마디에
6명의 남자들이 착착 돈을 걷어서 삐잉이한테 건네줌.
팀반지니까, 같이 내야지.
삐잉이도 웃으면서 돈 건네주고, 애들 사이즈 맞게 재주고 받음.
캬, 잘 어울린다 진짜. 심플하고 예뻐.
애들 거기에 전부 만족하고 좋아함.
반지 하나씩 더 장착하고 (이제 두개)
벼룩시장 마저 구경하다가, 1시쯤에 여유롭게 버스타고 다시 집으로 들어감.
짐 정리를 안해서..ㅋ..
애들 캐리어에 차곡차곡 짐 쌓으니까, 기념품 엽서, 선물 이런거 하니까 꽤 됨.
선물 안 산것같지만 삐잉이 부모님이 다 챙겨주심. 역시bbbb
낑낑대면서 내려가니까 하나하나 다 차에 실어주심.
.........뭐 공항가니까.........
눈물의 이별은 아니고........
그냥 대충 바이바이 정도...? 어차피 들어오시면 볼거니까.
그래서 애들 다시 비즈니스 석 타고 한국으로 감.
좋은 여행이었다 피쓰-★
한국 도착하니까, 실장님께서 온 문자 한 통
' 택시타고 숙소 가서 쉬어라. '
ㅅ...쉬겠습니다....
애들 숙소가서 그냥 잠 들어버림.
소파에서도 자고, 침대에서도 자고.
그냥 어디 상관없이 계속 자는듯.
그래도 애들이 WIN 끝나고 기분이 업 되어보여서 다행이겠다는 생각은 드는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