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
팬싸갔다가 조회수 10만영상 주인공된 썰02
w.뿌라보콘
새하얗게 불태웠다. 아이콘 첫팬싸에서 지울수 없을만큼 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돌아와 하루 반나절을 잠만 잤다.
잠에서깨어 찍은 사진을 보정하기 위해 노트북을 켰다. 자고로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어제일도 쉽게 잊어버리기 마련이였다.
는 무슨, 너무 생생하게 모든일이 기억이나서 당장 창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은걸..
YOUTUBE 150416 iKON강남팬싸인회 직캠
헐..! 헐..! 아직 집에 돌아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팬싸직캠이 떴다.
이렇게 발빠른 천사분은 대체 누구ㅠㅠㅠㅠㅠ 조회수는 이미 넘쳐올랐다. 역시 우리 아가들은 너무 핫한것 같아..ㅠㅠㅠ슈스야슈스.. 나는 영상을 재생시켰다.
" 와 우리 진환이 얼굴 작은거봐.. "
진환이 얼굴을 감상하는데 점점 진환이 앞에서 싸인을 받고있는 한마리 새우젓에게 카메라의 초점이 맞춰진다. ㄴ..나니..!
그리고 팬싸가 끝날때까지 나를 줄곧 따라오는 카메라는.. 아이콘 직캠이 아닌, 바로 나의 직캠이였다..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이렇게 크나큰 흑역사를 창조했단 말이야?!
심각한 두통에 머리를 책상위에 쿵하고 박으니 하얀 종잇쪼가리가 바닥으로 나풀나풀 떨어졌다. YG엔터테인먼트. 어제 팬싸시작전부터 윤형이뒤에서서 줄곧 나를 쳐다보며 엄청난 기를 풍기던 분이 집에가는 나를 붙잡고 준 명함이였다.
아마 몸도 마음도 지쳤던 나는 그때. 우리 애들이 연습하고 밥먹고 춤추고 노래하는 그곳에 제가 들어간다구요?!! 하면서 신나게 받았던 기억이있다.
" 도랐... "
미쳤다고 내가 거길 가ㅋㅋㅋㅋㅋㅋㅋㅋ 명함을 갈기갈기 조각조각 찢어서 휴지통에 투척했다. 난 이제 애들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
온라인덕후여도 충분히 애들 밥먹여줄수 있어. ATM기계로 살아갈수 있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불운을 타고난 내가 아이콘 근처에 간다면 나의 사랑둥이들 마저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다분했다.
그나저나 조회수는 뭐가 이렇게 높은걸까
YG사옥앞
아니 뭐...ㅎㅎ 사옥에 간다고 애들 얼굴을 보는것도 아니고..ㅎ 애들은 연습하겠지...그렇게 한가하지 않잖아?? 사옥한번 구경해보는게 내 꿈이였으니까..
밤새 조각난 명함을 테이프로 조립해서 회사에 전화하자 선뜻 내일 당장 와보라는 답변을 받았다. 굳게 닫혀있는 문앞을 기웃거리자 회사앞에 서있던 몇몇 팬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졌다.
" 어?! 직캠? "
한 팬의 말에 의해 단체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오 쏏. YG의 열리지 않는 자동문을 쿵쾅쿵쾅 콧김까지 내뿜으며 두드렸다. 살려ㅈ..살려주세요!!! 살려줘요!! 그리고 놀랍게도 자동문이 스르륵 하고 열렸다.
덕분에 문을 두드리던 내 요망한 주먹은 문이 아닌 사람을쳤다.
" ...헙...허... "
엄청난 고통에 지원이가 눈깔을 살짝 뒤집으며 한손으로는 본인의 가슴을 부여쥐고 뒤로 휘청하며 물러났다.
" 지원아!!!!!!!! "
내가 달려가 지원이를 붙잡고 흔들자 정신이 돌아온 지원이 어..어.. 하며 멍한 표정을 지었다. 등뒤로 자동문은 어느새 닫혀있었고, 무사히 나는 사옥안으로 들어올수 있었다. 지원이의 앞에 두손을 공손히 모으고 서서 눈치를 살폈다.
고개를 조아리고 죄송하다는 말을 수십번.
" 저여기 막 들어오시면 안되는ㄷ … "
" 어어어어어어!!!! 팬티!!!!!!!!! "
그래.. 그래 팬티...그래 그 팬티가 바로 나야..
" 여기 나가는 법좀 알려줄 수 있어요? 팬분들 안몰린쪽 문으로.. "
내물음에 지원이가 생긋 웃으며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르켰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중얼거리며 인사를 하고는 뒷걸음질을 치며 빠르게 지원이가 가르킨 방향으로 뛰어갔다. 고급스런 사옥 내부를 지나치는데…
와 진짜 내가 그냥 가려고 했는데, 들어온김에. YG 구내식당 밥 딱 한번만 먹고 집에 곱게 쳐들어가겠습니다. 신이여 허락하소서.
나는 간단한 위장후 식판과 숟가락을 들고 직원들의 사이에 조용히 숨어 들어갔다.
" … "
모두 나를 보고 있지만 차마 말을 걸지못하는 비주얼이야. 절때 말가면을 장착한 내얼굴을 알아볼 사람은 이곳에 없었다. 아주머니에 의해 식판가득 비빔밥을 받고 있는데 내옆에서 식판을 들이미는 동시에 불쑥 목소리가 들렸다.
" 조금만 더주세요 "
이건 빼박 우리 동동이 목소리가 틀림없었다. 고개를 살짝 돌려 말가면의 입부분 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얼굴은 동혁이가 맞았다. 헐.. 동혁이랑 진짜 정말 너무 가까이 있어..
내손은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동혁이가 탈을쓴내얼굴을 빤히 내려다보았다.
" 어?! "
그리고는 '어?!' 하는 놀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손가락으로 내얼굴을 가르켰다. 나는 그자리에 그상태로 굳었다. 설마 알아본거야? 말가면도 썼는데? 투시?
동혁이가 길고 하얀 검지손가락으로 말가면의 콧구멍을 후볐다. 꼼지락거리며 야물딱지게.
아.. 존나 당황스러워.. 동혁이한테 코파이고 있어..
" 말님 나랑 밥먹을래요? "
헐 시발... 말님이래... 존나 햇님달님이야?ㅠㅠㅠㅠ 아 말투 씹덕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감히 나년이 동혁이랑 밥을.. 아니 겸상을 하게 되다니 이건 우리가문의 기적이야.
내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자 동혁이가 예쁘게 눈웃음을 지으며 내 말갈퀴를 쓰다듬었다.
음식을 다 받아서 동혁이와 마주앉아 애꿎은 숟가락만 만지작 거리는데. 잠시만. 이상태로 밥을 먹을수가 없잖아?ㅎㅎㅎㅎ
동혁이가 밥을 비비는걸 멍하니 보다가 나도 따라서 열심히 비비기 시작했다.
동혁이가 한술 크게 떠서 먹는걸 지켜보니 자동적으로 엄마미소가 그려졌다. 나역시 서툴게 숟가락으로 밥을 한술 떠서 말의 주둥이 사이로 조심스럽게 통과를..
후두둑..
밥알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동혁이가 큭큭거리면서 날쳐다봤다.
" 어제부터 재밌는 일이 참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 어제 팬싸인회할때도 어떤 재미난 팬분이 계셨거든요. 오늘 그분 직캠뜬거 멤버들 다같이 보고 다같이 웃었어요! "
" 예?!!!!!!!!! "
" 네? 이게 그렇게 놀랄 일인가....? "
네...그렇게 놀랄일입니다.. 난 심장이 벌렁벌렁거려 손을 뻗어 물을 마시려다가 다시 내려놓았다. 이걸 쓰고는 물조차 마실수가 없었다.
어쨌든 그렇단 말은 한빈이도 그 직캠을 봤다는거 아니야... 정말 죽고 싶다..뛰어내리고싶다!! 와장창!
" 뭐야? 이분은 누구셔? "
" 김동혁 밥 먼저 먹으러 가더니 이분이랑 먹고있었던거야? "
안녕..ㅎ 진환이 찬우..
내옆에 자연스럽게 착석하는 둘덕분에 뒤로 돌아 도망쳐 달아날수도 없게 되었다. 사이에 낑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움찔거리는 나를 세명이 빤히 바라봤다.
마치 무언가를 갈구하는 호기심 넘치는 눈빛들.. 갈퀴를 어색하게 몇번 쓸어 넘겼다.
그래 자연스럽게 이곳을 빠져나가자. 혼자서 굳은 다짐을 하고 하얀 거짓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하니 거짓말은 아닌가?
" 저기요.. 제가요.. 사실은 회사에 일이 있어서 잠시 온거거든요 "
그리고 나를 쳐다보는 세명의 시선은 마치 '아. 그래요?' 이런 표정이랄까? 뭔가 반응이 심드렁하길래 자리에서 일어나 짧은다리를 길게 뻗어 의자를 빠져나왔다.
심호흡을 한번하고 저기 사람이 없는 비상계단쪽으로 자연스럽게 직진하는 작전을 머릿속으로 그렸다.
다시 뒤로돌아 세명을 향해 가면에 가려서 안보이겠지만 준회가 케이크를 들때의 그 어색한 미소로 인사를 했다.
" 그럼, 안녕ㅎ "
반갑게 손을 흔들며 잘가라고 해주는 천사들.. 잠깐이지만 만나서 반가웠다..
이곳에 들어와 비록 지원이를 때리긴 했지만 오늘만큼은 무사히 넘어가서 참 다행이였다.
" 어 … 안녕하세요 "
하지만 그셋의 시야를 벗어나기전 마주친 얼굴은 마이러브 준회였다. 자연스럽게 말가면을 꾸벅이고 지나치려 하는데ㅎ
준회에게 덥썩 팔이 붙잡혔다. 등뒤로는 여전히 밥을 먹고있는 세명의 뜨거운 시선.
식은땀을 흘리며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 어라? "
뭐지. 날보며 놀란 표정을 짓는 준회.
설마 너도 투시가 가능한거야? 그런...거니? 내가 고개와 손을 매우빠르게 휘적휘적 저으며 너가 날보고 놀랄이유는 단한개도 없다는 제스쳐로 준회를 안심시켰다.
안심은 개뿔,
준회가 벙쪄서 어버버거리는 틈을타서
나는 준회와의 짧은 만남을 끝으로 머릿속으로 그렸던 비상계단 루트를 향해 힘껏 뛰었다.
톡-
도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난것 같은데^^
분명 아무리 들어도 소리가 이상한데?^^
그 이상한 소리는 비상계단을 향해 뛰는 내뒤를 바짝 쫒았다.
뭐지 시발?
" … 어억?!!! "
준회가 놀라서 이상한 소리를 내뱉었고 나를 불렀다. 저기요.. 잠시만요..! 하면서. 그러던지말던지. 나는 앞만보고뛰어.
그리고 나는 맞은편에서 다가온 아까봤던 지원이를 발견하고 지원이 뒤에 숨어 방어막을 형성했다.
" 아니, 세상에... "
지원이를 붙잡고 거친숨을 몰아쉬다 뒤로돌아 준회를 쳐다보았을때는,
" … "
존나 수치심에 젖은 표정으로 어색하게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상처받은 눈.
그리고 상의탈의를 한 준회의 허리춤에 대롱대롱 남아서 쭉 이어져있는 실을 따라가보니 저 눈빛의 원인은..
내 반지였다.
스웨터의 털 하나가 반지에 걸려서 뛰어가는 내내 돌돌돌돌 풀려서 그렇게 옷은.. 분해되어버렸다. 황급히 눈을 가리고,
밥을 먹으며 이 광경을 목격한 진환이와 찬우 그리고 동혁이는 그만 벙쪄버려 멍하니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 죄송합니다.. "
준회야 널 볼 면목이 없다. 누나가..ㅎ 근데 우리준회...ㅎ 복근이 아직 없네ㅎㅎㅎㅎ 애기야애기ㅎㅎ
진환의 가죽 자켓을 옷대신 걸치고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뒷모습을 보이며 준회는 그렇게 눈앞에서 사라졌다. 정말 미안해 준회야. 사랑하는거 알지?
" 이거 쓰고 뭐해요. 밥은 맛있게 먹었어요? "
지원이가 손수 말가면을 벗겨주었다. 그리고 산발이된 머리를 어색하게 슥슥 쓸어내려주었다.
" 거짓말쳐서 미안. 나가는문 사실 이쪽 아니에요. 그냥 들어왔으니까 밥이라도 먹고가라고 알려준건데 … 나가는문 다시 알려줄까요? "
끄덕끄덕.
지원이 마음씨는 너무 천사인데, 지금은 정신이 없어서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야 겠다는 생각 하나뿐이였다.
지원이와 나란히 복도를 걷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왜!또!뭐!이젠!뭐나를!이곳에서내보내달라고!
두려움이 엄습해왔고, 뒤를 돌았을때는 어제 명함을 준 그 여직원분이 서있었다.
" 코니씨? "
나가는 출구를 코앞에두고 지원이와 또다시 생이별을 한채로 실장실로 힘없이 터덜터덜 걸어갔다.
실장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여자는 나에게 제의를 해왔다. 아이콘 전속 댄스 선생님으로 들어오면 안되겠냐고,
아니 저는....
" 전 육발칠발도 못추고 막 동혁이처럼 공중에서 날라다니지도 못하고, 한빈이가 저에게 춤을 가르키면 한심한 표정으로 춤을 관두라고 할게 뻔한데요? "
" 어렸을때부터 경험도 많으시고 많은 대회에서 우승이나 대상경험도 많으시죠? "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실장님은 나의 이력서를 뽑아서 나에게 보여주었다. 내가 언제 이렇게 많은상을 탔었지...?ㅎㅎ
실장님은 웃으면서 나에게 예전부터 캐스팅을 하려고 정보를 얻었다고 나에게 전해주었다.
" 그치만, 저는 백댄서 아얘 관두기로 마음 먹었거든요.. "
내말에 직원이 고민을 하다가 존나 솔깃한 제안을 하나 해왔다.
" 지금 아이콘 멤버들 연습실 구경해볼래요? "
말도안돼. 내가 벙쪄있자 실장님은 회심의 미소를지으며 멍때리는 나를 일으켰다. 잠시만여 심호흡좀 하고... 나는 가슴을 쓸었다. 우리 애들의 땀방울이 가득한 그 연습실로.. 하루 24시간 일년365일을 머물며 아이들이 연습을 하는 그곳으로.. 나는 어느샌가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윈과 믹맥을 보며 이미 익숙한 연습실 내부를 작은 창 틈새로 쳐다보았다. 다행이도 애들은 연습이 끝났는지 텅텅 비어있었다.
문을 열고 연습실의 거울을 바라보고 섰다.
여기서 애들이 닭싸움도 하고.. 막춤도 추고.. 6발7발도 추고 올옵미도 췄겠지? 뭉클하며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실장님이 잠시 커피를 준비하러 나간틈에 밖을 한번 힐끗 쳐다보고 거울을 보며 시노시작을 불살랐다.
고릴라표정도 정성스럽게 지으며 연습실을 네발로 활보했다.
엔딩은 햫이의 상추댄스를 추고,
커다란 대형 스피커 앞에 앉아서 한빈이의 반전도 흥얼 거렸다.
" 오늘시간어때~ 내일은시간어때~ 내가 원하눈곤!!! 니 조.나.보.농 "
잔뜩 스웨거를 장착한 제스쳐를 취하는데 거울로 비춰 보이는 모습은 …
" 와 진짜 대단하신분이네 "
나를 보며 감탄하는 윤형이와
" … "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올라 어색하게 미소를 짓고있는 한빈이가 나란히 서있었다.
아 진짜 ㅈ됐어.
지금 내가 심각한 부끄러움증세에 당장 쓰러질것같으니 구급차좀 불러줄래요?..필요해 니 조.나.보.농....119...
숨막히는 대치상황. 그리고 연습실 문이 열리며 들어온 나머지 멤버들.
다들 날보며 주춤 어색하게 물러났다.
" 김코니? "
" 나 어디서 본것 같은데? "
" 직캠...직캠!! "
" 햫! 맞아 나도 기억나요! 이름도 기억나는데? 코니! "
진환이가..윤형이가.. 내이름을 기억해줬는데ㅠㅠㅠ 애들이 내얼굴을 기억했는데ㅠㅠㅠ 그다지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날보며 한번 웃어준 지원이와 영문을 모르는 나머지멤버들. 8명에서 둥그렇게 둘러앉아 나는 모든것을 설명했다.
" 그리고 준회야.. 정말미안.. 누나가 꼭 옷 다시사줄게 "
" 아. 네. "
화가..많이났나?
준회의 포스에 난 잔뜩 기가 눌려 고개를 푹 숙였다.
" 직캠영상 봤어요? "
" 예... "
" 몇살이에요? "
" 23이요.. "
취조당하듯 일일히 대답을했다. 대체 실장님은 어디로 간걸까요.. 커피를 심히 오래 타시네..ㅎ
자판기커피 잘마시는데... 테이크아웃 안필요한데...
" 그럼 이제 YG 들어오시는 거에요? "
" 아니요…절때 !! 안들어갈게요... "
절때 안들어갈게...준회야...누나를 용서해... 내가 덜덜떨면서 대답하자 준회가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면서 웃었다.
" 그러지말고 들어와요. 장난친건데 쫄았어요? "
그 장난에 안쫄사람은 이세상에 없어 준회야.. 근데 워낙 준회의 말이 설레서 심쿵했다.
심쿵해쪄!
그럼..그로까?????!!!!!!!!!!!!!! 준회의 말에 누나의 심장이 진격하기 시작했다.
그때 굳게 닫혀있던 연습실의 문이 열렸다. 드디어 실장님이 돌아온걸까. 모두의 이목이 문쪽으로 쏠렸다.
" 얘들아.. 서바이벌을 시작한다.. "
"?!!!!!"
" ?!?!?! "
티비로만 보던 양싸가 눈앞에 서있었다.
사장님 죽빵 콜?
기승전 서바이벌.
인스티즈 익명예잡iKON 독방
축! 조회수 10만기록! 87
12분전(2015.4.30 06:01) | 조회 369 | 현재3 | 추천2
이번 팬싸영상중에서 제일 핫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분 유명한 백댄서 출신인거 앎?
영상 옛날에 한참 찾아봤는데 진짜 귀엽고 예쁘게 생기심ㅋㅋ
콘1
헐 백댄서 영상 어떻게 치면 나와?
ㄴ 글쓴이
일반인이라서 알려주기가 좀그렇다
ㄴ 글쓴이
더구나 여기 아이콘 독방이라서
콘2
쓰니야 좌표 펑해주면 안돼?
콘3
나도 좌표펑 한번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데뷔하시면 여덕할수 있는데
콘4
1초펑도 좋아ㅠㅠㅠㅠ 그나저나 10만 대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5
여기 핫플레이스ㅋㅋㅋㅋㅋ 동접자수봐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러면 영상하나만 좌표펑할게! 찾아보면 쭉 뜰꺼야!!
콘6
새댓으로 오는거 맞지?
콘7
헐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펑하기전에 와서 다행ㅠㅠ
글쓴이
ㅍㅍㅍ
ㄴ 콘12
헐대박........쓰니 고마워
콘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좌표고마워 쓰니야ㅠㅠㅠㅠ
콘9
고마워 진짜ㅠㅠㅠㅠㅠ 할것도 없었는데 찾아봐야겠다..
콘10
헐........나ㅑ못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번만더 쓰니야ㅠㅠㅠ
헐 대박 24
5분전(2015.4.30 06:01) | 조회 57 | 현재3 | 추천0
사옥앞에서 직캠분 목격담 올라옴...
안으로 들어가셨대..
캐스팅이 진짜 참트루였나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콘1
나 그분 안무스타일 옛날부터 짱팬이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콘 안무쌤 해주셨으면 좋겠다ㅠㅠㅠㅠ
콘2
그분예쁘잖아ㅠㅠㅠㅠㅠㅠㅠ난 솔직히 꽁기....
ㄴ 콘3
2222222222222
ㄴ 콘5
3333333마냥 좋지만은 않은데ㅠㅠㅠ
콘4
헐 데뷔하면 나 여덕한다
오늘 김지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팬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ㅅㅈㅇ) 15
2분전(2015.4.30 06:01) | 조회 78 | 현재24 | 추천0
그 선물받은 트렁크 입고 편의점 갔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텐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명품 팬티라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1
바지좀 올려 입고 다니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2
미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3
아진짜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
ㄴ 콘4
놉
ㄴ 콘12
양딥
한빈이 분량과 윤형이 찬우 나니 분량이 많이없는건 비밀.. 다음화에는 가득 넣을게요!! 너네 특집할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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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초록글이라니!!!!!!!!!!!!! 첫번째 페이지에 떡하니 올라가있는걸 보면서 매우 매우 아주 매우 기뻤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들도 너무감동적이였어요ㅠㅠㅠ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면서 매우 행복했어요:)
일일히 답을 달아드리다가, 혹시나 답글을 귀찮아하시는 분이 계실까 걱정했습니다ㅠㅠ 다 달아드리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크지만, 꺼려하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다음편부터는 암호닉을 써주신 분들과 제가 대답을 해드려야하는 질문이 담긴 댓글들만 답글을 달아드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혹시나 댓글을 원하시는 분은 지체말고 암호닉 신청해주세요!! 정성스런 답글로 화답하겠습니다!!
그밖에 댓글요정, 추천요정, 스크랩요정, 신알신요정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신 모든분들도 감사합니다!! 더열심히 써서 보답하도록 할게요!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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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놀이 제가참 좋아하는데요ㅎ 혹시나 빠진분 있다면 꼭 말해주세요!!ㅠㅠ 암호닉 신청해주신 16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사랑을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