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아니 치킨에는 맥주....
내가 들어온 걸 아무도 모르는지 다들 즐겁게 셋팅을 하고 계시는데....
"안녕하세요!"
방갑게 인사를 건냈지만
"변백현 미친놈아! 손 닦고 하라고! 니 엉덩이 아우 씨발!"
"민쏘기 형~왜 구대염! 배큥이~온도니~"
"저 형 왜 저래여?"
"백현이 형은 나이만 늘어 나이만. 정신연령은 더 어려지고 있어"
상큼하게 씹히며 fail.....
다시 한 번 더 크게 소리쳐 louder!
"안녕하세요!!!!!!"
(나에게로 몰려오는 시선.타오가 함정인건 fail. gif)
"여...주? 아니 찬열아 치킨 돈 내고 오라했더니 왜 여주가 갑자기 오는거니"
"준면이형ㅋㅋㅋㅋㅋ당황했엌ㅋㅋㅋㅋ아니 돈 내다가 마주쳤거든요? 배고프다고 지금 편의점 나간대잖아요. 지금 시간이 몇신데!"
"여주야 이렇게 늦었는데 가긴 어딜가! 겁도 없이!"
이건 어디선가 당한 데자뷰.
"마자! 여주 야밤에 톨아타니면 안퇘!"
아니..뭐 사람이 밤에 배고프면 나가서 먹을수도 있지....
(여무룩)
손님은 쇼파에 앉아서 가만히 있으라 했지만 치킨도 얻어먹는 이 상황에 절대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슬금슬금 도와주다 보니....
"여주야! 신문지 좀 깔아줘!"
"여주! 이거 좀 갔다 줄래?"
아니...손님이라면서요....
그렇게 몇 번 도와주다 보니 금세 준비가 되서 치킨을 펼쳤는데!
스쳐지나가는 그대의 이름.
"어...치킨 먹는데 뭐가 빠지지 않았어요...?"
"왜? 타 준비행눈데?"
아니...레이 오빠...그렇게 천사같이 말하면 소인이 어찌 알코올 얘기를 크흡
꺼내죠 ㅎ
"아니 뭐...맥주라던가...맥주라던가...치킨에 맥주라던가..."
"이 친구 뭘 좀 먹을 줄 아네 ㅎ"
입맛 다시지 마 친구야;;
"그럼 딱 일인 일캔이다! 종인아! 냉장고에서 꺼내와"
"막내는 내가 아니라 어세훈인데...."
그렇게 테이블에 치킨과 맥주가 셋팅되고
야밤의 치맥파티도 시작되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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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온다고 해놓고 안 온 작가는 멍청이...
저를 매로 때려주세요!
암호닉: 됴됴륵/ 꽯뚧쐛뢥/ 밤팅이/ 쵸코나쵸/ 잇치/ 꺆뀪꾞/ 피씨와이/ 엑소영/ 하프하프/ 치즈링/ 권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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