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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한송이 전체글ll조회 863l 2

       

       

       

준회는 안 해본게 많다고 했다. 사귀는 것도 처음이고 같이 잔 것도 처음이고 자위를 다른 사람에게 받아본것도 처음이라고 했다.      

그래서 서툴다고 속상하게 하는 일 생길지도 모른다고 걱정을 했다. 지원은 그럴 때마다 웃으면서 나 걱정하냐? 준회의 머리를 헝클이곤 했다.      

더불어 진한 키스도 함께. 그럴 때마다 준회는 주위를 힐끔거리며 들킬까봐 겁내하다가 이윽고 받아들이곤 했다. 겁없어, 진짜.      

멤버들 앞에서 표현하면 눈에 불을 키는 준회 덕에 항상 입술을 삐죽거렸지만 그것도 익숙해져갈 무렵이였다.       

한빈이랑 같이 만든 자작곡들이 완성도 있게 마무리되어갈 쯤 뮤비촬영을 할거라는 실장님의 말에 우리는 금방이라도 데뷔하는 것처럼 행복해했다.      

더불어 지원이 지원한 쇼미더머니에서도 통보가 왔다. 한빈이와 같이 접수됐다고. 경사할 일들만 생기는 것 같아 지원은 내심 기분이 좋았다. 하긴 안 좋을 수가 없겠지.      

쪽쪽쪽- 소리나게 준회 입술에 뽀뽀하는 지원을 준회가 흘겼다.      

       

"제발 그만 좀 해. 형"      

       

은근 싫지 않은 눈치면서 또 빼는 준회를 당겨 안았다.      

       

"좋으면서 뭘 그만해."      

"어휴. 욕구불만."      

"그러니까 시간 좀 내자고."      

       

은근한 표정으로 준회를 재촉해되는 지원덕에 준회는 얼굴을 붉힌 체 고개를 돌렸다. 뭐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리는 걸 눈치챈 지원이 마주잡은 손을 깍지끼며 더 꼭 말아쥐었다.      

       

"벌써 사귄지 한 달이야."      

"어쩌라고"      

"자자고"      

       

은밀하게 귓속말로 나긋거리는 지원에게 훅 떨어졌다. 결국엔 잡힌 손 때문에 다시 붙잡혀 앉혀졌지만, 지원의 표정이 시무룩해졌다.      

       

"준회. 네 등쌀에 표현도 못하고 이게 뭐야. 내가 누누이 말하지만 데뷔하면 하기 힘들것 같다고."      

"나도 하.. 아니 이게 아니라, 들키면 데뷔고 뭐고 없어."      

       

단호하게 끊는 준회 덕에 지원이 표정을 굳혔다.      

       

"그럼 사귀는게 무슨 소용이야? 다른 게.이.들은 잘만 연애하고 돌아다니던데."      

       

떠오르는 누군가들 덕에 지원이 더 빡쳤다.       

       

"걔네는 잘만 연애하고 돌아다니는데."      

"누구?"      

"비밀로 하기로 했어. 약점 잡혔거든."      

"형. 형은 도대체 그 생각밖에 없어?"      

"왜? 너도 금발 누나들 헐떡이는 거 보잖아."      

"아 그건 누나들이고."      

"그럼 나는?"      

"형은.."      

"형은?"      

"애인이지."      

"그거 심각한거다. 구준회. 고자냐?"      

"그럼 형이 깔려."      

"어쭈."      

"난 못해."      

"그래. 키스나 하자."      

"해. 안한다 해도 할 거면서."   

    

준회의 불안하게 떨리는 눈동자를 놓치지않은 지원이 제 두 눈에 준회만을 오롯이 담으며 물었다. 준회의 머리칼을 넘기는 손길이 조심스러웠다    

    

"뭐가 그렇게 두려운 거냐?"      

"형 같으면 안 두렵겠어? 나 건실한 남자야."      

       

입술을 지분거리며 준회의 아래를 쳐다본 지원이 준회의 입술에 입맞추며 그러니까 내가 깔아야지 그러면서 웃었다. 키스에 열중하면서 지원의 허리를 꼬집는 준회의 손길이 매섭지 않았다. 진짜 깔아버릴까. 준회는 당하면서도 생각했지만 준회를 많이 관찰한 덕에 지원은 준회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있는듯 시도때도 없이 지분거리기 일수였다. 결국엔 익숙해지게 하기위해서. 겁내고 도망가버릴까봐 사전 작업을 단단히 하는 거였지만. 그걸 준회가 알리있나.      

 

-

       

결국엔 지원의 예상이 보기좋게 들어맞았다. 하늘에선 왜 선물과 똥을 같이주는지.      

뮤비촬영도 보기 좋게 끝났고 이제 데뷔만 남았다며 김칫국부터 마신게 죈가. 아이콘이란 이름도 웃겼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꼭 나쁘지만도 않았으니까, 한빈이는 이름 생긴게 어디냐며 좋아라하니까.       

걱정은 준회가 묘하게 빡쳐있다는거 였다. 그래서 잘 받아주던 키스도 시큰둥하고 죽어라 연습만 해되니 지원인들 기쁠리 있나.      

좁아터진 숙소 안에서도 보는 눈이 더 많아진 턱인지 더 어색해진 관계를 연출 한달까.      

보다 못한 지원이 준회를 불러냈다. 빡친 표정에 준회도 미안했는지 말이 없다.      

       

"나도 데뷔 중요해. 너만 중요한 거 아니라고."      

"미안."      

       

잡힌 손을 들어 준회가 지원의 볼을 감쌌다. 살짝 입맞추고 떨어지자 언제 그랬냐는듯 지원의 표정이 사르르 녹았다.      

아기같이 입술을 삐죽거리며 준회의 손을 앙하고 물었다.      

       

"애완동물이야? 형?"      

"여기다 내 표시라도 남겨놔야 만족하겠어. 진짜."      

       

불만섞였지만 눈웃음치는 지원을 보며 준회가 나도. 그러며 지원의 손을 같이 물었다.      

       

"내가 그래서 전에 같이 나가자 했잖아. 이게 뭐냐."      

       

준회의 볼을 톡톡 건들였다. 그런 지원이 미워하지못하도록 준회가 웃으며 바라봤다.      

       

"진짜 너랑 사귀는것도 서바이벌이다."      

"하루에 서너번은 삐치더라. 형."      

"안 삐지게 생겼냐? 아닌 척 하기 힘들어죽는다."      

"난 더 불안하잖아."      

       

지원이 바닥만 쳐다보는 준회의 머리를 당겨 안았다.      

       

"너 꼭 붙으니까 걱정하지말랬지?"      

"그게 돼?"      

"안될 건 또 뭐가 있어. 너만큼 아니 우리 여섯명만큼 우리 팀에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      

"형 그러니까 작년 생각난다. 그 때도 형 이거랑 같은 말 했는데."      

"그 때 확 넘어뜨려야 했었는데. 구준회가 나 좋아하고 있는지 누가 알았겠어."      

"그 때 넘어뜨렸으면 형이랑 나 완전 남남이다."      

"치고박고 해도 너는 가졌겠지."      

"와. 진짜 하면 나 죽겠어. 말하는 것 봐. 정력왕이냐."      

"그럼 뭐해. 곳곳에 카메란데."

"데뷔에 열중하자며"      

"그래야 네가 붙으니까."      

"고마워."      

       

준회가 애정어리게 웃자 준회의 머리를 쓱쓱 헝클이며 들어가자. 하고는 아쉬운듯 준회의 손을 놨다.      

뭐라더라. 이런걸 일코한다고 하던데. 일코스프레.       

 

      

요즘 따라 지원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처럼 느껴진 준회는 진환을 데리고 잠깐 홍대에 들렀다.      

       

"형. 형은 연애같은 거 하고 싶지않아?"      

       

뜨끔한 표정으로 놀란 진환이 당..당연히 하고 싶지이. 말하니까 준회가 먼산을 쳐다보며 후.. 한 숨을 내뱉었다.      

       

"지금쯤 공연하고 있겠지?"      

"한빈이? 바비?"      

"어. 잘 해야될텐데."      

"아주 좋아 죽던데, 뭘"      

       

진환이 뾰루퉁한 표정으로 툴툴되자 피어싱을 고르던 준회가 형들? 그러며 그제야 진환을 쳐다봤다.      

       

"그래. 둘이. 좋아 죽어는 아니고 한빈이 힘들어보이더라."      

"지원형도."      

"근데 그거 내 이니셜 아냐?"      

"내 이니셜이거든."      

"김밥 주려고?"      

"어?"      

"B도 들었잖아. 너. 한빈이랑 지원이 선물해주려는 거잖아."      

       

능청스럽게 진환이 말을 돌리자 준회가 갸우뚱 거리며 피어싱을 계산했다.      

       

"형 혹시.."      

"부끄러우니까 전해달라고? 알았어."      

       

그런 준회가 귀여워서 한뼘 더 큰 준회의 머리를 쓱쓱 쓰담쓰담 거렸다.      

       

"좋아하겠네."      

"그치?"      

"대신 한빈이껀 내가 주는 걸로 한다?"      

"어.. 그러던지."      

       

몇일 후 쇼미더머니 공연장에 찾아온 진환에게 받아든 피어싱을 물끄럼히 바라보며 지원이 살풋 웃었다.      

       

"하여간 귀여워. 구준회."      

"내가 아는거 준회한테 왜 말하지말라는 거냐?"      

"도망갈까봐. 전적이있어. 형 오니까 한빈이 상태 최상이던데? 매일 와라. 형."      

"안 그래도 불안해서 또 심장 쿵쿵치고 있더라."      

"자꾸 올라가니까 일등하고 싶어."      

"그래야지. 준회도 일등하고 오라고 등쌀이라며?"      

"이왕하는거 자기 몫까지 일등하래."      

"너네 많이 가까워졌다?"      

"형만 하겠어?"      

       

그렇게 지원이 쇼미더머니 우승을 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선 숙소도 바꼈고 준회랑 같이 방을 쓴다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 준회도 마찬가지였지만, 둘 사이에 낀 한빈을 따라 진환도 가끔 넷이서 한 방에 자기도 하고, 그동안 경연도 같이하고 준회가 먹고 싶다고 노래부르던 감자전병도 드디어 먹여주고, 중간에 붙어있을 시간이 왔다는건 좋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했다. 왜냐면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으니까.      

왠만하면 출퇴근 카메라에도 같이 있지 않으려고 둘 다 노력했으니까. 그러다보니 서로 다른 멤버들이랑 더 친해보인다는건 어쩔 수 없었지만, 경쟁하듯 한빈과 스킨쉽하는 지원과 그거에 빡친 준회덕에 진환과의 스킨쉽도 늘어간다는게 문제였지만.      

그래서 둘 사이에 싸움이 없었냐고?      

오사카가기 몇 일 전 결국엔 삐칠때로 삐진 두사람은      

       

"한빈형이 그렇게 좋아?"      

"넌 진환형이 그렇게 좋냐?"      

"붙어있으면 웃음이 끊이질 않데?"      

"넌 형이랑 있으면 편해보이잖아!"      

"속은 딴 마음있는거 아냐?"      

"말 다 했냐?"      

       

그렇게 싸우더니 관람도 따로하고 또, 삐졌다고 생각한 준회는 즐겁게 보냈지만 지원은 틀렸다. 웃는게 웃는게 아니지. 너도 당해봐.      

그렇게 그 날 밤 또 진하게 키스 몇 번하고 풀렸지만, 좋아하는 일본어 얘기할 때 '미나상, 아이싯떼루요' 가르켜주며 안 내던 티도 내기도 하고, 팬미팅에 자신감 생겼다며 준회가 점점 밝은 표정지으니까 지원도 좋아서 더 하이텐션으로 공연을 즐겼다.      

       

"줄곧 형 옆에 서 있어도 우리 어색한가봐."      

"생각해보니까 너 제주도 갔을 때도 나한테 계속 붙어있었지?"      

"그걸 또 확인하냐?"      

"이리와. 뽀뽀하자."      

"하여간 틈만나면."      

       

그리고 마지막 공연 7일전 준비해준 마니또전달식 겸 마지막 파티가 끝난 후.      

       

"넌 항상 피어싱이냐."      

"형이 먼저 준 거 기억 안 나?"      

       

귀에 걸린 자신이 선물해준 피어싱보며 흐뭇해하던 지원을 준회가 밀어냈다.      

       

"나 완전 어색한 사람 만들어놓고 웃음이 나오냐?"      

"그러니까 친해지자고. 진짜 우린 언제 해봐."      

"풀지마 그냥."      

       

준회의 볼을 닳도록 지분거리던 지원이 도발하는 준회의 어깨를 꽉 물었다.      

       

"아파!"      

"여기서 가?"      

"돌았어?"      

       

결국 또 불발에 그쳤지만, 어쨌거나 그들은 행복했다. 아직 불안함을 간직하긴 했지만.      

       

       

       

       

-      

       

       

       

설이 지났네요.       

보고싶은 아이콘들..       

도대체 언제 나오냐?      

       

그리움을 담으며 자러갑니다. 총총총.      

부디 즐거운 편이 되었기를..(마지막편 아니에요. 아마 다음편이? 연장하면 다다음편)      

       

암호닉-[동그라미], [쿠],[라니] ★      

       

독자님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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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동그라미에요 지원이랑 주네랑 둘 다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티격태격하면서도 둘이 꽁냥대고 대놓고 꽁냥대라고 이 7ㅔ이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생각해보지만 밥준도 준밥도 좋아요ㅋㅋㅋ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근데 곧 완결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아쉬워요 남은 연휴 잘 보내세요~:D
9년 전
꽃한송이
동그라미님♡ 귀여워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쓰다보니까 자꾸 애정이 깊어져서 끝내기 싫어요.ㅠ 동그라미님도 오래오래 보고싶은데 말이에요. 주말 잘 보내세요~♡홧팅!
9년 전
독자2
라니예요! 혹시 데뷔에지장갈까봐 불안불안하면서도 연애하는모습이 너무귀엽네요ㅠㅠㅠ 진환이도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 준회는 미성년자답게 성인인 지원이랑 진환이랑 비교가되긴하지만 그점이 너무 귀여운것같아요ㅠㅠㅠ 밥준 연재해주시는분은 꽃한송이님 뿐인데 완결이라니ㅠㅠㅠㅠ 완결되면 정말 슬플것같아요... 그래도 항상 좋은글 감사했습니다ㅠㅠㅠ 좋은주말보내세요!!~♡♥
9년 전
꽃한송이
라니님♡시간이 지나면 밥준도 늘겠죠? 떡밥이.. 저 떡밥찾는다고 영상을 몇번이나 돌려봤는지. 히힛. 완결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9년 전
독자3
쿠예요! 작가님 완결 내지 마세요.. 영원히 써주세요.. 밥준이들 평생 사랑하게 해주세요ㅜㅜㅠㅠ 둘이 서로 다른 애들 이름 들먹이면서 좋냐좋냐 하는 거 진짜 귀여워요ㅠㅠㅠㅠ 어유 뭔데 저렇게 귀여울까 진짜..☆ 능글능글한 지원이랑 여전히 구줍구줍한 준회 진짜 잘 어울리는데..☆ 현실도 이러리라 저는 믿아요.. 연애하느라 어색한 척 하는 걸거야..☆★ 밥준의 유일한 글인데.. 이렇게 가시면...(또릇) 가지마요ㅜㅜㅜㅜㅠ 영원히 연재해주세요ㅠㅠㅠㅠㅠ
9년 전
꽃한송이
쿠님♡ 쿠님 덕에 애잔해졌어요 ㅠㅠ 우흑.. 아이콘 tv라도 하면 그때 2부 연재할게요. 지금은 떡밥이 없어서(이게 리얼물 바탕으로 하다보니 소재고갈 이에요.)ㅠㅠ 이렇게 좋아해주시니까 진짜 보답해드릴만한 글이 쓰고싶어졌어요.(거의 두주째 감기와 싸움하느라 연재도 빨리빨리 못해드리고 죄송할 따름이에요.)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
헐 완결이다가온다니여ㅜㅜ이제야행복한데ㅜㅜㅜㅜ더달달한거 오래보고싶은데ㅜㅜㅜㅜ아글구 빈환ㅋㅋㅋㅋㅋㅋㅋ먼저걸려서 다행 같이 이해해줘서다행 ㅠㅠ두커플다조타ㅜㅜㅜ정말 ㅜㅜ행복하네여..그니까 연연연연연장 ㅠㅜ소취ㅜㅜ데뷔소취 티비소취 연장소취ㅜㅜ
9년 전
꽃한송이
음.. 한빈인 모를걸요? ㅋ은근 눈치없어서? 얘는 일머리만 빠삭해서 모를거에요. 진환이는 은근 실세인 이유가 멤버들 뭐하고있는지 다 알고있다는거? ㅎㅎ 연장은.. 일단은.. 글 써보고(장담 못드려요.ㅠㅠ) 고맙습니다♡
9년 전
독자5
윈에 이어서 쇼돈3때를 회상하게되는 편이엇네요~ 애들 거기서 진짜 잘해줘서 보는 내내 흐뭇햇는데 얼른 데뷔하길 바랄뿐이에요ㅠ 티격태격하는 밥준이들 너무 귀여워요☆
8년 전
꽃한송이
제가 생각하는 이편 하이라이트는 피어싱귀걸이였어요. JH. 지원이가 진짜 이거 귀에 많이 끼고 나오는데 이게 준회가 준거여서 계속 끼고있는거라는 설정. 중요한 공연만 있으면 행운의 부적으로 이 귀걸이를 꼭 끼는거였어요. 고맙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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