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디스토리 - 이별후애 (Feat. 원써겐,주보라) [방탄소년단] 여왕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01 Wirtten by. 아르테미스 갑자기도 아니였다. 나와 지용오빠는 엄마가 죽고나며면 이런 일이 벌어질거라고 미리 예견했다. 아빠라는 작자가 그런 인간이란 걸 우린 잘 알고 있었다. 엄마 뱃속에 내가 있음에도 그런 짓을 했으니. 한참을 누워있다 침대에 앉아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느꼈다. 그리고 때마침 들어오는 오빠의 모습에 이리오라며 손짓했다. " …홍비서한테 들은거야? " " 그래. 종현이가 전화와서는 이를 갈더라. " " 종현 오빠도 참. 별 일 아닌거 가지고 극성이라니까. " " 아버지는 뭐래? " "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마. " 또 생각나던 나에게 소리치던 모습, 그리고 그 옆에 서서 날 바라보던 그 역겨운 얼굴들이 떠올라 주먹을 꽉 쥐곤 애꿎은 오빠에게 분풀이를 했다. 그런 내 모습에 침대 끝자락에 앉아 날 바라보다 어느새 다가와 날 토닥여준다. 그리고 감정을 가라앉히고 다시 오빠를 바라봤다. " …미안, 오빠 입에 그 인간이 오르내리는게 싫어서 그랬어. " " 알아. 아버지가 데리고 들어온다고 말한거지? " " 맞아, 아빠도 참 멍청하지… " " … … " 이 지옥같은 곳에 제 발로 걸어들어오게 하다니 말이야. " 이 곳에 발을 들인건 여주 니 개가 됬다는 뜻이야. " ― 그러니까 니 마음대로 해도 좋아. 이게 도대체 무슨 엿같은 상황인가. " 수지도 오늘부터 여주 너와 같은 학교로 전학갈꺼야. " " …허. " " 잘 부탁해 여주야. " " 지용이 넌 수지 학교 생활 잘하도록 선생들한테 말해놓고. " " … … " " …이건 또 무슨 신흥 지랄이야. " " 권여주! " " 내 이름 부르지마. " 역겹게 웃으며 날 보는 그 눈빛에 기분이 확 나빠져 밥도 먹지 않은체 그 자릴 나왔다. 그리고 내 뒤를 따라 의자에서 일어서며 회의가 있어서 빨리 가봐야한다며 나오는 오빠. 저런 근본도 모르는 년을 우리 학교로 전학시킨다고? " 미친건 진작 알았지만 이 정도 일 줄은 꿈에도 몰랐네. " " 여주야 일단 진정하고 학교부터 가자. 쟤랑 너랑 절대 마주칠 일 없도록 해줄께. " " 오빠. " " 응? " " 쟤 나랑 같은 반으로 넣어줘. " " 그ㄹ…뭐? " 내 말에 놀란 듯 눈이 동그래져 날 돌아본다. 같은 반이여야, 괴롭히는 재미가 있지 않겠어-? 제 발로 걸어들어왔으니 나갈땐 기어나가게 해줘야지.
BGM :: 디스토리 - 이별후애 (Feat. 원써겐,주보라)
[방탄소년단] 여왕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01
Wirtten by. 아르테미스
갑자기도 아니였다.
나와 지용오빠는 엄마가 죽고나며면 이런 일이 벌어질거라고 미리 예견했다.
아빠라는 작자가 그런 인간이란 걸 우린 잘 알고 있었다.
엄마 뱃속에 내가 있음에도 그런 짓을 했으니.
한참을 누워있다 침대에 앉아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느꼈다.
그리고 때마침 들어오는 오빠의 모습에 이리오라며 손짓했다.
" …홍비서한테 들은거야? "
" 그래. 종현이가 전화와서는 이를 갈더라. "
" 종현 오빠도 참. 별 일 아닌거 가지고 극성이라니까. "
" 아버지는 뭐래? "
"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마. "
또 생각나던 나에게 소리치던 모습, 그리고 그 옆에 서서 날 바라보던 그 역겨운 얼굴들이 떠올라
주먹을 꽉 쥐곤 애꿎은 오빠에게 분풀이를 했다.
그런 내 모습에 침대 끝자락에 앉아 날 바라보다 어느새 다가와 날 토닥여준다.
그리고 감정을 가라앉히고 다시 오빠를 바라봤다.
" …미안, 오빠 입에 그 인간이 오르내리는게 싫어서 그랬어. "
" 알아. 아버지가 데리고 들어온다고 말한거지? "
" 맞아, 아빠도 참 멍청하지… "
" … … "
이 지옥같은 곳에 제 발로 걸어들어오게 하다니 말이야.
" 이 곳에 발을 들인건 여주 니 개가 됬다는 뜻이야. "
― 그러니까 니 마음대로 해도 좋아.
이게 도대체 무슨 엿같은 상황인가.
" 수지도 오늘부터 여주 너와 같은 학교로 전학갈꺼야. "
" …허. "
" 잘 부탁해 여주야. "
" 지용이 넌 수지 학교 생활 잘하도록 선생들한테 말해놓고. "
" …이건 또 무슨 신흥 지랄이야. "
" 권여주! "
" 내 이름 부르지마. "
역겹게 웃으며 날 보는 그 눈빛에 기분이 확 나빠져 밥도 먹지 않은체 그 자릴 나왔다.
그리고 내 뒤를 따라 의자에서 일어서며 회의가 있어서 빨리 가봐야한다며 나오는 오빠.
저런 근본도 모르는 년을 우리 학교로 전학시킨다고?
" 미친건 진작 알았지만 이 정도 일 줄은 꿈에도 몰랐네. "
" 여주야 일단 진정하고 학교부터 가자. 쟤랑 너랑 절대 마주칠 일 없도록 해줄께. "
" 오빠. "
" 응? "
" 쟤 나랑 같은 반으로 넣어줘. "
" 그ㄹ…뭐? "
내 말에 놀란 듯 눈이 동그래져 날 돌아본다.
같은 반이여야, 괴롭히는 재미가 있지 않겠어-?
제 발로 걸어들어왔으니 나갈땐 기어나가게 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