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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9년째 연애중 01 | 인스티즈   

    

    

    

    

 

 

 

 

 

 

 

 

 

 

 

    

9년째 연애중 01    

    

    

 

 

 

 

 

 

새로운 중학교에 입학하여 1학년이 되었을 때, 여자애들보다 빨리 친해졌던건 첫 짝꿍이었던 민윤기였다. 성격도 취미도 공통점이 없던 우리가 친해진건 지금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민윤기도 나도 쉽게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였지만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리고 빠르게 아주 친해졌다.  

 

 

 

 

 

 

 

 

 

 

 

 

우리가 왜 이렇게 빠르게 그리고 많이 친해졌을까?라는 생각은 여러번 해보았지만 나는 절대 답을 내릴수 없었다. 같은 질문을 민윤기에게 물어도 들려오는 답은 같았다.    

    

   

 

 

    

"뜬금없는거 봐라. 근데 그건 나도 진짜 모르겠다. 근데 니가 진짜 편한건 인정."    

    

    

    

    

  

    

뭐, 그 대답에는 나도 동의했다.    

    

    

    

    

    

"너가 워낙 남자같이 듬직해서 그런가?"    

    

    

    

    

   

    

마지막 말만 빼고. 민윤기와 있을 땐 편하고 좋았다. 어째서인지 모르지만 편한 관계. 맨날 붙어다녔고 우리가 서로 떨어져있을땐 민윤기는 어딨어? 웬일로ㅇㅇㅇ이랑 같이 안 있냐?같은 질문을 받는 건 다반사였다.  

 

 

 

 

 

 

 

 

 

2학년이 되었을때도 민윤기와 같은 반이 되었다. 민윤기네 집은 이사를 왔다. 우리 집 옆 동으로. 그러니 자연스럽게 등하교도 같이 하며 더 붙어다녔다. 딱히 뭘 하는 것도 아니고 맨날 투닥거리며 말싸움을 하는게 다였지만 민윤기와 함께 있을땐 늘 편하고 즐거웠다. 내 어릴때 사진 속에는 늘 민윤기가 있었고 어린시절 기억에서 민윤기는 대단한 부분을 차지했다. 어릴때의 난 당연히 그런 민윤기가 내 베스트프렌드이자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했다.    

    

    

    

    

 

 

 

 

 

 

 

 

 

 

    

    

 

"사귀자."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민윤기가 갑작스럽게 고백 아닌 고백을 했다. 뜬금없이 던져진 그 세글자에 놀라기는 했지만 나는 별다른 고민 없이 그래. 라고 짧게 대답했고 우리는 그렇게 사귀게 되었다.  

 

 

 

 

 

 

 

민윤기가 왜 좋은지는 깊이 생각해본적 없었다. 그냥 같이 놀면 재밌고 편하고 옆에 없으면 허전했다. 나는 당연히 그게 이성으로 좋아하는거라고 생각했다. 나에게 옆에 늘 있던 애가 남자친구가 되는 건 그닥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어쩌면 민윤기도 마찬가지로 느꼈을지 모른다. 나에게 건넨 고백이 나랑 사귈래?가 아닌 사귀자.였으니까. 늘 민윤기와 함께였던 그 시절의 나에게 민윤기가 그런 수순을 밟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사귀기로 한 후에도 민윤기와 난 별로 달라진건 없었다. 평소와 같이 등하교하고 밥을 먹고 장난도 치고 욕도 하고 싸우기도 했다. 내가 짜증내고 민윤기는 받아치다가 결국 져주는 것의 반복이었다.  

 

 

 

 

 

중학교 3학년때는 다른 반이 되었지만 역시 달라진건 없었다. 쉬는 시간에도 종종 내가 찾아가던지 민윤기가 찾아오던지 해서 만났고 학원까지 같이 다니게 되어 오히려 더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졌음 많아졌지 절대 줄은 거 같진 않았다.    

    

    

    

    

    

 

 

    

"오늘 학원 숙제 어디까지야?"    

    

"지난번에 주신 프린트 전부일걸?"    

    

"와, 그걸 다? 망했네."    

    

"병신아, 내가 그러게 미리미리 해 놓으라고 했잖아. 하긴 그 귀차니즘이 어디가겠어."    

    

    

    

    

   

    

민윤기랑 대화를 하던 걸 자주 보았던 친구가 중학교 말에 넌지시 내게 물어본 적 있다.    

    

    

    

    

"너 민윤기랑 아직도 사겨?"    

    

"어? 당연하지."    

    

    

    

    

    

당연한 걸 왜 묻냐는 듯 단호한 대답과 함께 왜 묻냐는 의아함 가득한 얼굴로 쳐다보니 말을 덧붙였다.    

    

    

 

 

 

 

 

    

    

    

    

"아니, 너네 사귄다기보다는 그냥 친구 같길래. 그냥 엄청 친한 친구."    

    

    

    

    

    

    

그 말에 한순간 멍해졌었다. 어쩌면 사실 나도 무의식중에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남자친구에게 애교를 부리고 그럴만큼 살가운 성격이 못 되었지만 민윤기도 딱히 그런걸 바라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대화에는 흔히들 말하는 꿀떨어질것 같은 달달함은 없었다. 대신에 욕설과 폭력이 존재했다. 나는 그게 민윤기와 내가 다른 커플들과 다른 독특함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무의식중에 난 엄청 오래되서 되게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고 그 사실을 자각한 나에게 그 날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은 불가능했다. 나는 하루종일 정신을 놓고 멍해있었고 머리속이 복잡했다. 민윤기와 나의 관계에 대한 물음표가 계속 생겨나는 찝찝한 기분이었다.    

    

    

    

    

   

 

 

 

 

 

 

 

 

 

    

"ㅇㅇㅇ! 가자."    

    

    

    

    

    

하교시간이 되자 익숙한 목서리가 뒷문에서 들렸다. 정신 없이 멍때린 탓에 종례가 끝난 줄도 몰랐던 탓에 그제야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다. 가방을 챙기다가 순간 고개를 들어 민윤기의 얼굴을 보자 민윤기가 의아함 가득한 눈을 희미하게 뜨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눈을 희미하게 뜨는 것은 민윤기의 버릇이었다.  

 

 

 

 

 

 

 

 

그 모습을 보니 반사적으로 입가에 미소가 살며시 걸렸다. 날 부르는 그 목소리가 좋았고 맨날 하는 그 버릇이 좋았다. 그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가방을 마져 챙겨 민윤기에게로 걸어갔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복잡했던 머리속을 하나의 생각으로 결론지을수 있었다. 민윤기가 어떻게 지내던지, 주위에서 우릴 어떻게 보던지간에 난 민윤기를 좋아한다. 그게 내 결론이었다.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남녀분반인 탓에 같은 반은 기대도 할 수 없었다. 끝반과 끝반인 탓에, 이제 고등학생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우리가 만나는 시간은 현저히 줄었지만 여전히 등하교와 밥먹을 때는 민윤기와 함께였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친구들 사이에서 나랑 민윤기가 사귄다는 건 나의 친한 친구, 민윤기의 친한 친구 몇 빼고는 모르는 사실이었다. 그래서인지 번호도 따여봤고 고백도 받아봤다. 번호를 주지 말았어야했는데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모르게 번호를 주었다. 그것이 여지를 준 것일까. 며칠 간 연락을 하던 남자애는 결국 고백을 했다. 난 당연히 거절했다. 민윤기가 있으니까. 내 거절에 남자애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미안해. 나 남자친구 있어."    

    

"뭐? 없는 줄 알았는데.. 누구? 우리 학교야?"    

    

"응. 2반에 민윤기."    

    

"민윤기? 그냥 친구 아니였어?"    

    

    

    

    

    

    

이미 익숙한, 입학 초에 친구들에게도 몇 번 들었던 질문에 담담하게 대답했다.    

    

    

    

    

    

"응. 남자친구야. 미안해."    

    

    

    

    

    

 

 

 

 

 

 

 

    

남자애는 멋쩍은 듯이 돌아갔다. 그 남자애가 인맥이 넓은 것인지 소문은 빠르게 퍼졌고, 민윤기와 나는 공식커플이 되었다. 차라리 그게 편했다. 없는 소문도 아니였고 귀찮은 질문도 안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빠르게 시간은 흘러 우리는 고3이 되었다. 서로 극도로 예민해진 시기에 우리는 만나도 말없이 걸었고, 쉬는시간에는 자거나 공부하기에 바빴다. 민윤기와 내가 그렇게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만나도 별다른 이야기 하지 않던 우리, 짜증을 내던 우리가 그 증거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수능이 끝나고 우리는 한을 풀듯이 놀기 바빠서 뭘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냥 민윤기와 가끔 만나면서 다시 조금 가까워졌다는 거. 그게 다였다. 민윤기와 나는 같은 대학에 붙었다.    

    

    

   

    

"내 아름다운 청춘을 또 너랑 보내야한다니, 지겹다. 정말."    

    

"또 끼부린다. 너 광대승천하는 소리 다 들려."    

    

"지랄도 작작하시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으로는 유치하게도 우린 정말 운명이라는 생각도 했다. 민윤기와 나는 그렇게 20대를 맞이했다.    

    

    

    

    

    

    

    

 

 

 

 

 

    

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민윤기도 나도 정신 없이 바빴다. 달라진 환경과 달라진 주위 사람들에게 적응하기 바빠 민윤기와 연락은 뜸해진지 오래였다. 그래도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을 받으면 내 대답은 항상 yes였다. 같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와 같은 대학교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몇년을 사귀었냐고 묻는다. 5년째라고 하면 사람들은 놀란다. 요즘 누가 그렇게 오래 사귀냐고. 정말 좋아하는것 같다고. 그 말에 하하 어색하게 웃으면서 늘 생각했다. 민윤기 없는 나는 상상이 안된다고. 그리고 민윤기가 없을 때의 혼자가 될 내가 조금 무서워졌다.    

    

   

    

    

    

    

 

 

 

 

 

 

 

 

 

달력이 여러 장 넘어간 후, 민윤기는 군대에 갔다. 가기 전에 헤어지자는 둥, 기다려달라는 둥 어떠한 말도 없었지만 난 자연스럽게 민윤기를 기다렸다. 친구들이 같이 미팅을 하자고 해도 거절했다. 고백도 두 번 받아봤다. 그 때 난 군대 간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하며 거절했다. 그 중에 한 남자는 남자친구 제대할때까지만 만나자고 했다. 그때도 남자친구가 더 좋으면 보내준다고. 어이가 없었다. 얘기를 들은 친구들은 열녀가 납셨다며 고개를 저었다.    

    

    

    

    

    

"원나잇도 하는 세상에 넌 뭐가 그렇게 지고지순해?"     

    

    

    

    

    

    

그냥 내게 민윤기는 당연했다. 민윤기 없는 나, 또 내가 없는 민윤기를 상상하기란 어려웠다. 민윤기는 내게 그런 존재였다.     

    

    

    

    

    

 

 

 

 

 

 

 

 

 

    

몇 번 가지는 않았지만 면회도 갔었다. 가뜩이나 하얀 애가 고생하며 말라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친구들에게 말하자 그럴 때 선임에게 잘해주면 남자친구 군대생활이 편하다고 조언을 건넸다. 그 말에 한 번은 먹을거를 왕창 사가지고 찾아갔다.  

 

 

 

배터지게 먹은 선임에게 "우리 윤기 잘 부탁드려요."하고 살갑게 말하자 선임은 걱정 말라며 자기가 잘 챙기겠다고 하였다. 그리고는 어떻게 이렇게 무뚝뚝한 민윤기한테 참하고 똑부러지는 나같은 여자친구가 있냐며 민윤기에게 나를 복덩이라고 하였다. 민윤기는 멋쩍게 웃었지만 속으론 비웃었을 것이다. 평소에 잘 흘리고 잃어버리는 성격때문에 칠칠맞다며 엄청 타박하던 사람이 민윤기였다.  

 

 

 

 

 

 

 

 

 

 

 

그 후로도 몇 번 면회를 갔지만 점차 나도 바쁜 내 생활에 지쳐 잠시 민윤기를 잊고 살았다. 예전에는 민윤기가 없는 시절의 나를 걱정하고 두려워했었지만 나는 잘 살고 있었다. 친구도 많이 생기고 예전처럼 그렇게 칠칠맞지 않았다. 어쩌면 그때부터 내가 민윤기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민윤기를 잠시 잊고 내 생활을 살아간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시간은 꽤나 길었던 것 같다. 어느새 나는 나이를 한 살 더 먹었고 역시 마찬가지로 1년 더 늙은 민윤기는 제대를 하였다. 놀랍게도 내가 민윤기가 제대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던건 같이 놀러간 민윤기 친구의 페이스북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민윤기의 사진과 함께 적혀있는 '제대 축하한다, 새끼야.' 라는 문구 때문이었다. 민윤기는 내게 제대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고 제대한 후에도 제일 먼저 친구들과 놀러갔다. 놀라 날짜를 확인해보니 정말 제대 할 날이 지나있었다.  

 

 

 

 

 

 

 

 

찾아오지도 심지어 연락도 없었지만 서운하지 않았다. 나는 그저 다시 반복되는 내 일상을 살았고 여행을 다녀온 민윤기가 찾아왔어도 축하해. 이제 철 좀 들었냐? 정도의 인사가 다였다. 여전히 익숙한 그 얼굴에 반가움의 정도는 그리 크지 않았다. 민윤기도 다시 자기의 생활로 돌아가느라 바빴고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씩 무관심해졌다.  

 

 

 

 

 

 

 

 

 

 

우리는 서로 멀어지고 소홀해졌고 우리가 예전같지 않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난, 우리의 변화를 여실히 느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윤기에게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 아마 민윤기와 내가 지켜온 사랑인지 뭔지 하는 이 감정을, 그리고 아주 소중한 내 친구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어느새 우리 사이에 조금씩 쌓이다 부쩍 자라버린 마음의 벽을 허물지 못한 채로 우리는 그렇게 9년째 연애중이었다.     

    

    

    

    

    

    

    

 

 

 

 

    

안녕하세요. 글잡에는 처음 글 써보네요.(수줍)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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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0
정주행 시작해요!!
7년 전
독자411
정주행시작합니더ㅠㅠㅠㅠㅠㅠ진짜인생 ㅜㅜㅜㅜㅜㅜ글잡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12
추천받고 정주행 하러 왔어욜~~!~
7년 전
독자413
추천받고 정주행하러 왔습니다 정주행시작합니당~~
6년 전
독자414
정주행 할게요!
6년 전
독자415
와 오늘 처음봤는데 벌써부터 너무 재미있어요ㅠㅠ감사합니다 작가님
6년 전
독자416
와 대박 작가님 진짜 재밌어요!!!
6년 전
독자417
정주행시작합니다~~~!
6년 전
독자419
정주행 갑니다!♡
6년 전
독자420
정주행
6년 전
독자421
재밌다고하여 봅니다!!!!!❤❤
6년 전
독자422
정주향시작합니다!!
6년 전
독자423
정주행 갑니다아
6년 전
독자424
정주행하러왔어요!! 악 벌써 찌통예약ㅠ
6년 전
독자425
정주행합니다!!!!벌써 잼써요..
6년 전
독자426
정주행 하러 또왔어요ㅠㅠㅠ
분기별로 정주행하러 오는것 같은데 댓은 처음이네요ㅎㅎ

4년 전
독자427
뭐죠 이 담담함.. 추천글 보고왔는데 바로 정주행해야겠네요...
4년 전
비회원14.71
오랜만에 다시 읽어요
4년 전
비회원14.71
오랜만에 다시읽어요
4년 전
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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