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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호는 동네 유명인사임ㅋㅋㅋㅋ 양팔 벌리고 "으아 비행기다! 지호 뱽기!" 하면서 도도도도 맨발로 돌아다니는데 그렇게 귀여울수가 없음.
어른들도 이뻐라하고 같은 마을 사는 지호 또래 애들도 애 붙잡고 지호야 지호야 하면서 먹을거 주고 귀여워함.
지호는 그때마다 살인 눈웃음 지으면서 감사함당~ 하고서 다시 날라감
그리고 축복받은 우지호의 보모 표지훈 ㅋㅋㅋ 애 챙기느라 하루하루가 롤러코스터..
동네에 학교가 남고 두개밖에 없어; 초등학교 중학교는 읍내에 없긔.
그만큼 지훈이네 학교는 멀리서 온 돌대가리 양아치들 투성이.
지호는 저 챙겨주는 지훈이가 너무 좋아서 맨날 지훈이네 학교 교문 앞에서 기다림
흙바닥에 앉아서 손가락으로 직직 그림 그리고ㅋㅋ 동그라미 안에 콧구멍 두개 그려놓고 지훈이! 하면서 꺄르르 혼자 잘놈
근데 어느날 지훈이가 안나오고 먼저 나온 남자애들 무리가 지호 발견하고 어 얘걔잖아 동네 모지리 하면서 아는척함
지호는 착해서 인사 웬만하면 다 받아줌 ㅇㅇ안뇽
하얗고 말랑말랑한 지호 보던 놈들 슬슬 장난기도니까 큭큭거리면서 아예 자리잡고 쪼그려앉아서
지호 볼도 막 만지고 바지 앞섬도 더듬거리면서 이야 기지밴줄알았는데 있네ㅋ
ㅋ하고 막 장난침.
표지훈은 담배피다 걸려서 늦게 반성문쓰고 송민호랑 터덜터덜 걸어나오다가 교문앞에 있는 검은무리 보고 느낌이 뭔가 이상함
아 ㅅ발; 저 사이에 있는건 나으 쪼꼬미 지호 ;;;
빡친 지훈이 가방 던지면서 야 이 십세들아!!!!!!!!!! 하면서 막 달려가서 뻥뻥 차놓음
지호는 그저 ⊙_⊙ ...
지훈이가 악의 무리를 처리하고 지호 어깨 붙들고 혼내킴
위험하니까 학교 오지 말랬잖아 병;신아!!! 왜 말을 안들어
지훈이 화나서 분위기가 안 좋아지니까 지호 막 뭐라고 장난도 못치고 눈만 굴리면서 우물쭈물하는데 아; 10귀...
표지훈은 패배. 더이상 못혼내킴..비웃지마..니네같음 혼낼수 있겠냐...
지호가 여전히 겁먹어서 지훈이 눈치만 보고있으니까 지훈이 지호 등에 들쳐업고
지호 작은 발 손에 쥐면서 발바닥에 눌려있는 개미들 툭툭 털어줌
에이 지지 하면서 화풀린듯이 웃어주니까 지호 베시시 웃으면서 지훈이 목 껴안고 부비작대고
옆에서 민호는 지훈이 가방까지 들고 셔틀마냥 쫄래쫄래 셋이 잘 돌아왔다는 이야기
잉잉 난몰라 이게 다 똥손한테 용기준 벌들 때무니야...!
구독료는 안걸랭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