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남사친이랑 연애하는 썰 10 (부제:있잖아 내가 너를)
오늘은 좀 오세훈 한테 애정 듬뿍?받게된 얘기를 해보려고해! (생길예정의)남친한테 써봐 진짜 효과 좋아
오늘도 바쁜와중에 세훈이 잠깐이라도 보려고ㅇ학교앞 카페에서 만나서
오늘은 이랬는데 누굴봤는데 이러면서
평소에 데이트했던거처럼 손잡고 깨물고 그렇게 시간보내고있는데 세훈이가 카페에서 자꾸 옆 테이블을 보는거야 애가 계속 보길래 뭔가 해서 봤는데
그냥 평범한 남녀커플이 앉아있더라고
"야 왜자꾸 딴 곳 보냐 이제 다른여자가 눈에 들어와? 어쭈?"
"...야 나 부탁하나만 들어줘 아니 소원하나만 들어줘"
다짜고짜 나를 쳐다보더니 내손을 꼭 잡더니 소원이 하나있다고 들어달라는거야 내가 들어줄수있는거면 봐서 들어준다고 했더니
"나 있잖아..오빠소리 한번듣고싶어"
???????나니???얘 뭐라는거니 오빠????오빠아????? 내가 어이가없어서 얘뭐야 이런표정으로 쳐다보니까 갑자기 시무룩한 표정을 짓더라
"원래 비교하고 그러는거 안되는거 아는데 여주야 진짜 옆에서 오빠오빠 거리는거.."
"싫어"
예전에는 어렸으니까 애교가 없는편은 아니였는데 이게 시간이좀지나다보니깐 세훈이도 자주만나고 너무 잘아니깐 세훈이 앞에서 도저히 애교를 못하겠는거야 연애초에는 장난으로 오빠~오빠~그랬는데 지금은 애칭도아니고 야 오세훈 세훈아 이렇게 밖에 안부르고..
"야 김여주 변했어 예전엔 오빠오빠 소리도 잘해주고 애교도 좀 있어서 귀여웠는데"
"자꾸 마음약해지게 옛날얘기 꺼내고 그럴거야?"
"애들이 자기여자친구한테 오빠소리듣는다고 그러는데 부러운걸 어쩌라고"
세훈이가 삐친게 눈에보였는데 내가 뭘 어쩌겠어 차마 사람들있는곳에서는 못하겠더라 남자들이 오빠소리 듣는거 좋아한다고 한다는걸 들어봤는데...오세훈도 그럴줄이야 내가 싫다고 못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하니깐 세훈이도 포기한 눈치였어
아...오세훈 이 어린것을 진짜 어떡하지? 오세훈이 가끔 소심한거로 뒷끝?같은게 있는데 나랑 있는동안 계속 핸드폰에 귀요미송 이런거보고 여자들이 애교하는 그런 동영상만 계속보더라?
처음엔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생각해보니깐 얼마나 내가 안해줬으면 평소에 안하던 부탁도하고 소원이라고 하는거 보니깐 간절해 보이고 옆에서 묵언수행인지 혼자서 아무말없이 시위하는거 보니깐 귀엽기도하고 그러더라
그러는 세훈이보면서 여기서 내가 한번해주면 세훈이가 기분좋아지려나.. 그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해줘야하나 생각을해봤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답은 안나오고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끝에 밖에서 사람많은 공공장소에서 하는건 도저히 못할거같고 일단 단 둘이 있어야 할거같아서..♥
"야 어린이 이제 집가자 나 집가고 싶어요"
"뭐 어린이?"
"오어린이 우리집에갑시다 우쭈쭈"
다짜고짜 어린이라는말에 발끈하는 세훈이 손 붙잡고 그냥 내가 질질 끌면서 집에왔어 세훈이한테는 줄거있다고 잠깐 들어오라고 했지
세훈이가 집에들어오면서 다른사람한테도 막 이렇게 집에 들여보내냐고 하는데 쿨하게 무시하고 내방으로 들어가서 머리도 묶고 어려보이려고 후드티도입었다ㅋㅋㅋㅋ어우..내 손발 거울보면서 우엑하는거 겨우참았다
"세훈아~"
아ㅋㅋㅋㅋㅋ이건진짜 사진으로 남겨놔야되는데ㅋㅋㅋㅋㅋ진짜 멍때리고 내눈앞에 이게뭐지?하는 그표정 눈이 어디로가야할지 모르는 그런 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웃음겨우참았다
"있잖아 내가 할말이 있어~"
"....."
"있잖아 내가 너를 좋아해~"
"....."
"이만큼 이만큼 이만큼 이만큼"
"...."
"내가 너를 좋아해~"
힘겹게 없는애교 짜내서 세훈이 입술에 뽀뽀 두번 하고 "세훈오빠~" 하고 도망갔단말이야 내가 저 노래에 율동하고있을때 오세훈 표정이...ㅇ0ㅇ...이표정이였어ㅋㅋㅋㅋㅋ내가 입술에 뽀뽀하고 도망가니깐 갑자기 팔을잡아서 돌려세우더니 그대로 진하게 들어오더라
진하게 들어오더니 내 쇄골쪽으로 내려가서 키스자국 남겨놔서 내가 살짝치면서 보이는곳에 이러면 어떡하냐고 하니깐
"이렇게라도 내꺼라고 여기저기 티내고 다니지 내껀데 뭐 어때"
그말에 얼굴빨개져서 세훈이 제대로 못쳐다보고 애교를 한뒤에 너무 부끄러워서 고개 숙이고 얼굴가리고 있었더니 웃으면서 안아주는거야
"왜 이렇게 이쁜짓만 해 오빠 힘들게"
"우리 여주 빨리 오빠한테 와 이 오빠가 빨리 잡아가야겠다 매일 이뻐해줄게"
독자님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지금 모바일로 후다닥 써봐요 그리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ㅠㅠㅠㅠ쓰고나니 달달하지도않은거같고ㅠㅠㅠㅠㅠㅠ어떤독자분이 풋풋한세훈이처음인거같다해서 기분좋았어요 섹시한세훈이도 좋지만 세훈이도 풋풋한매력이 있다는걸..★
하하하 이번편도 짧게 그냥 즐겨주세요!^^내일 달달폭탄들고오겠습니다
★아 그리고 비회원독자분들은 수위글을 못보셔서 내일 그 초록글에 올라갔던 수위글에 내용을 좀더 끈적..하게 추가해서 그 번외편만 텍스트 파일로 올릴예정이에요ㅎㅎㅎㅎ내일 신알신뜨면 냉큼!받아가세요★
이런 두서없는 글을 재밌다고 해주시니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도 항상 감사합니다^0^♥ 댓글다시고 소듕한 구독료 다시 받아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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