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빌려 드려요 00 안녕 나는 17살 ㅇㅇㅇ 이라고해. 내가 왜 자기소개를 하냐고? 곧 알게 될거야! 내가 남자친구가 한명이 있었는데...박찬열이라고 얼굴도 잘생겼고 키도 커..! 아무튼 100일이였나? 그때일만 생각하면 욕나와서..요즘 나한테 차갑길래 이벤트인줄 알고 그저 그렇게 지냈어 근데 나는 이벤트해줄줄 알고 이쁘게 입고 박찬열 한테 전화 거는데 안받는거임 내가 화가나서 카톡을 했지 너 오늘 무슨날인줄 아냐고했어 더 웃긴건 대답도 안해서 내가 개빡쳐서 헤어지자고 했지만 후회되는거임 개가 좀 잘생긴것도 아니고? 그냥 해결되겠지 하면서 잠을 잤음.. 핸드폰 들어가보니까 아직도 안본거야. 나는 열받을대로 받고 페이스북 가니까 이지은?개랑 연애중떴더라 댓글보니까 다 내애기더라 열받아서 오늘 되게 신경써서 학교를 갔어 박찬열이 내 짝이거든? 이지은은 내자리 앉아서 둘이 꽁냥거리는거야 너네같으면 좋겠어? 가서 뭐라했지. "비켜" 최대한 담담하게 했어 근데 박찬열이 "넌 내옆자리에 앉고 싶냐?" 박찬열이 비꼬는데 이지은이 웃는거임 존나 꺄르륵 인중 치고싶었다 진짜. "여기 내자리인데 꼬우면 니가 가" 내 자린데 왜 지가 판단해 병신인가? 이지은도 내가 박찬열 옆자리 앉는게 싫었는지 박찬열 팔잡고 자기 자리로 가더라 진작 저러던가 박찬열이 협박해서 이지은 옆자리는 내 옆자리로 옴 이지은 옆자리가 김종인? 개였을거야 안경끼고있었는데 벗으면 반반할거 같았음.. 물론 내 생각이야 ㅎㅎ..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김종인이 내 손에 뭐 쥐어 주고갔음ㅇㅇ.. 쪽지 였음 귀찮아서 집에 가서 읽기로 하고 가는길에 이지은을 딱 만났음ㅋㅋ..개같은 우연..나는 그냥 지나가려니까 이지은이 비꼬는거임 "꼴 좋네" 빡쳐서 노려보니까 쫄더라 병신ㅋㅋㅋㅋㅋㅋ 박찬열이랑 바람난게 괘씸해서 정강이차고 그대로 도주함 진짜 통쾌했음 찬 내발도 아픈데 이지은은 어떻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고 집에가서 라면먹고 할게 없어서 빈둥거리는데 아까 김종인이 준 쪽지가 생각나서 보는데 애인 빌려드려요...? 그리고 밑에는 문구가 있었음. 바람난 애인에게 복수해드립니다. 이거 진짠가 하고 전화걸려했는데 김종인이 이걸 나한테 왜주지? 미스테리야 여기서 일하나?..돈을 보는데 한달에 30만원이였어 박찬열 바람난게 괘씸해서 돈주고 하기로 마음먹고 전화 거는데 진짜 받았음!! "안녕하세요 애인대행 직원입니다" 쩐다 목소리가 동굴이야 "저..바람난 애인한테 복수해준다고...?" 살며시 물었다..ㅎㅎ 수줍 "일단 돈 입금해주시고 나이랑 이름좀 알려주세요" "ㅇㅇㅇ이고 17살이요" 나이 확인하자마자 반말..ㅎㅎ 이러면 죽어요.. 나 근데 지금 뭐해 "학교는?" "스엠고요 2학년 5반이요" 왠지 물을거 같아서 미리 알려줬어..거기 남자가 하는말이 "첫번째 고객님이니까 이상형을 말해보세요" 막 인조로봇인가...? "저 귀여운 남자.." "네 변백현으로 접수 되셨고 곧 그 학교로 전학가니까 저희가 하라는대로 하셔야되요." 일이 점점 커지는거같다...? "네.." 이러고 전화가 끊겼음 나는 복수할 생각에 들떠서 잠에 들었음. 떨리는 마음으로 꽃단장하고 학교를 갔음 종인이도 와있어서 궁금한거 물었음 "너 거기서 일해?" 다짜고짜 저랬는데 알아들으려나 "응 오늘 전학올거고 넌 내말대로 하면되" 조쿤? 개조쿤? 그러고보니 오늘은 안경을 벗고왔음 박찬열 못지않게 잘생겼음 ㄷㄷㄷ...그리고 선생님 들어오시는데 옆에 강아지 닮은 전학생이 왔음 저앤가..?? 소개를 하는데 씹덕 "안녕 이름은 변백현이고 잘지내보자!" 보통 이러면 여자애들다 야유하는데 좋다고 꺄꺄 거림 거기에 이지은도 추가요..? 남은 애기는 나중에 풀어주겠음 ㅂㅂ! 안녕하세요! 체니첸이에요 글이 짧네여...짧아.. 망할 손...앞으로 분량은 차차 늘리는걸로 하고 부족한글 재밌게 봐주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