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ALL NEW 배틀호모 !
pro.
눈 그렇게 쓸래 ?!
몇번 말하냐!! 안 봤다고! 안! 봤! 다! 고!
그럼 내가 본건 박찬열이 아니라 김찬열이냐 이새끼야?!
아 존나 답답해 똥백현!!!!
티격태격, 세상사람들 얘보세요!! 존나 생사람 잡아요!!
길 한복판에서 결국 소리까지 내지르는 찬열의 모습에 야!!! 한번더 소리친 백현이 찡그린 인상으로 흥, 콧방귀를 뀌며 가방을 고쳐맸다. 나 그냥 간다?!
아 어딜 혼자가!! 같이가!!
항상 그렇듯 먼저 뒤돌아서는 백현을 쫒아 달려가는건 찬열, 낭만적일수도 있는 노을 아래 나란히 선 둘의 인영은 여전히 붙었다 떨어졌다, 가만히 있는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
아니, 그래가지고 어제 내가 박찬열한테 화좀 냈더니 지가 더 화내는거 있지? 참, 어이가 없어가지구 내가..
쨍알쨍알, 손은 턱을 괸체, 떡하니 옆에있는 찬열을 빤히 알면서도 앞에 앉은 종대에게 신나게 욕을 내뱉은 백현이 찌릿 찬열을 째려봤다. 이래도 니가 잘못 안했냐?
아, 존나 뒷끝봐.. 네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됐나요?
찬열의 비꼼, 그리고 카랑카랑한 백현의 목소리에 질끈 눈을 감은 종대가 한숨, 그만좀 해라 좀! 소리치며 백현의 얼굴로 빵 하나를 퍽 소리가 나게 내던졌다. 쳐먹고 잠이나 자 차라리.
김종대 넌 뭔데 니가 얘한테 빵을줘?
이 신종 병신은 뭔가요? 동그란 눈으로 찬열을 쳐다본 종대가 헛웃음을 내뱉었다. 등신처럼 욕처먹고있어서 구해줬더니 한다는말이 변백현한테 수작건다는 말, 애초에 선행을 베푼 제 잘못이 크다며 중얼거린 종대가 등을 지고 엎드렸다. 다시는 나 부르지마라 똥같은새끼들아..
야, 먹지마 내놔.
아 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빵이란 말야.
새로 사줄테니까 김종대가 준거 먹지말라고.
아 완전, 치사빤스.
그럼 나 그 카카오 스티커만 주랑. 언제 그랬냐는듯 초롱초롱한 눈으로 양 손을 펼친 백현이 저를 흘겨보는 찬열에게 아양을, 그럼 선심쓴다며 고개를 끄덕인 찬열은 뒤적이며 스티커를 꺼내 건네었다. 오, 너가 좋아하는 오리다.
야 김종대, 이거 먹어라.
엎드려있는 갈색머리를 두어번 두드리며 스티커 빠진 빵을 툭, 성의없게 내려놓은 찬열이 금방 제 팔에 엉켜와 기대는 백현을 받아주며 반을 빠져나갔다. 빡찬 근데 왜 김종대 머리 만져? 그게 만진거냐? 친거지. 아무튼 손대지마 짜증나. 알았으니까, 뭐 먹을건데 똥돼지야.
아 똥돼지 아니거든?! 나, 햄버거! 큥이 햄버고 먹구시포요~~
하지마라 되도않는 애교? 때린다?
말로는 때린다면서.. 올라간 입꼬리는 주체하지 못하는 찬열의 모습에 흐흥 웃음을 흘린 백현이 네 알게쑵니다~ 얄밉게 말하며 단단한 팔을 흔들며 걸었다. 야 지나가는 여자애들 쳐다보면 눈 찌른다.
그런 둘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종대는 조금 슬픈눈을, 이내 제 옆에 놓인 빵을 신경질 스럽게 집어 아무렇게나 입에 쑤셔 넣으며 둘을 노려봤다.
그냥, 변백현 박찬열 이새끼들 죽이고 지옥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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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뱃홈!!!!
진짜 배틀호모입니다 ;ㅅ;
문제는 둘다 너무 예뽀...ㅠㅠㅠㅠㅠ
앞으로 새로운 뱃홈으로 만나요 우리!!! 끼양
사랑들~^ㅅ^
큥파파 두비두밥 참깨라면 쉰칡 더리보이 신기방기 알쏭 코끼리 닭강정 민촠 카르멘 항행현 겨울 작가워더 첸첸니 석류 뇨르뇨르 체리 큥데 뽀잉뽀잉 로봇 체리 바닐라라떼 밀크티 미키미니 그냥그렇게 쪼똥이 핑퐁
암호닉 신청은 항상 받고있으니 부담없이 말씀해 주셔도 괜찮아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