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방탄소년단 - 잡아줘 (Hold Me Tight)
[방탄소년단] 화양연화(花樣年華)
Wirtten by. 다프네
화양연화(花樣年華)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
' 넌 지금 행복하니? ' 나 자신에게 묻고 싶다. 그럼 나 당당하게 대답 할 수 있을까. ' 응, 난 행복해. ' 라고 말이다. " 오늘도 수고했어. 아침 6시까지 데리러 올께. " " 응, 조심히 가. " 휴-, 오늘도 늦게 끝난 스케줄 탓에 1시가 되서야 집에 도착했다. 몇 일째 쏟아지는 비에 익숙한듯 우산을 펼쳐 씌워주는 매니저 오빠. 최근들어 사생들이 늘어버린 탓에 내가 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서야 차에 올라타 제 갈 길을 가는 매니저 오빠를 보며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비밀번호를 치고 피곤에 쩔은 몸을 이끌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 벌써 1시가 넘었네. 빨리 씻고 자야지- " 그렇게 방으로 들어가 갈아입을 옷을 챙기며 일어서다 침대 옆 탁자 한 켠에 있는 사진을 보고는 다가서 액자를 집어 들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너의 사진을. " … … " 서로의 스케줄이 바쁘다는 핑계로 헤어진 남자친구. 연습생 때부터 서로를 토닥여가며 데뷔까지 했것만 나는 솔로로 너는 그룹으로 그렇게 활동하다보니 만날 시간은 물론 마주쳐도 손 인사만 하고 지나칠 뿐이였다. 그나마 다행인건 그 그룹에 우리 오빠가 있어서 그 핑계로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오빠가 같은 그룹 멤버라는게 참 불편하달까. …그래도 " …보고싶다. " 괜스레 니가 생각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