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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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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ll조회 538l 1

노멀톸 | 인스티즈




미안미안ㅠㅠㅠ
노트북 켰다가 식겁하고
그냥 컴으로 갈아탔어 으으...

선착은 10명!!
멤버 아무나 상관없고!
바로바로 선착들면 상황 짜오면 돼

즐톡하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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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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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1
정택운/ 서로 볼 꼴 못 볼꼴 다 본 친한 친구사이야. 대학도 과는 다르지만 같은 곳으로 오게 되서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택운이가 날 멀리 하더니 이젠 아에 나를 피해다니는 것 같아. 친구지만 운이를 좋아하고 있던 나는 이유도 모르고 갑자기 택운이가 그러니까 나도 감정 상하고 속상해서 보란듯이 잘 지내는 척 하는데 속은 그렇지 않지. 그래도 잊으려고, 생각 안하려고 소개팅도 자주 나가고 나한테 관심 가져주는 선배하고도 가깝게 지내는데 그게 택운이 귀까지 들어가. 그러다 어쩌다 학교에서 선배랑 웃으며 나가다가 딱 택운이와 마주치게 돼. 난 못본척 지나가려는데 택운이가 더이삿 참지 못하고 데려와서 괜히 잔소리하며 화를 내. 거기에 나는 나대로 속상해서 투닥투닥하다 행쇼로 흘러가는걸로!

-
(과 건물에서 나와 선배와 함께 길을 걷다 선배가 슬쩍 내 손을 잡아오려하자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떼어내려 시선을 내렸다 드는데 바로 앞에 네가 보여 멈칫 했다 떼어놓으려 했던 손을 그대로 잡고 걷는) 선배, 그래서 그거 어떻게 된거에요?

8년 전
(수업 마치고 나오는데 니가 보이지만 요즘 어색해진 사이에 보고 그냥 눈짓으로 인사하려다가 니가 선배손을 잡는걸 보고 일부러 인사하는) 수업마치고 오는길인가보네?
8년 전
독자15
(태연하게 선배를 받아주는 내 반응에 들뜬 듯 주절주절 말을 이어가는 선배를 보는데 네가 말을 걸어오자 슬쩍 보곤 표정을 굳히며 지나가려 한두걸음 걸어 네 옆을 지나치는) 어, 응. 오랜만에 보네? 나 좀 바빠서.
8년 전
(소문으로만 듣던 그 선밴가 하며 선배를 훑어보고는 그 선배를 대하는 너의 태도에 짜증이 나는) 어디가는데. 저선배랑 가는건가?
8년 전
독자22
(짜증이 잔뜩 묻어 있는 말투로 지나쳐 가려는 내 뒤로 다시 말을 걸어오자 무표정하게 뒤돌아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어. 밥 먹으러. 요즘 밥을 통 못 먹..됐다. 가 봐, 오늘도 바쁠 것 같은데 너.
8년 전
22에게
(니 반응에 더 화가나는) 밥은 왜 못먹는데.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데 되게 차갑다?

8년 전
독자32
♭에게
(네 말에 가만히 널 보기만 하다 헛웃음 치는) 나 모른척 하고 지나갈땐 언제고 갑자기 인사하는데 내가 그럼 얼마나 더 반갑게 대해? 선배 기다린다. 가봐 얼른, 나 갈게.

8년 전
32에게
(지난 내 태도로 상처받은듯한 니 말에 미안한생각이 들어서) 야 그건... (그냥 가버리는 너에 팔을 잡고) 아 진짜 나 말 안끝났다 기다려보라고

8년 전
독자42
♭에게
(붙잡힌 팔을 내려다 보다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것 같은 감정에 입술만 꾹 깨물며 널 보는) ..왜. 뭐, 또.

8년 전
42에게
(선배에게 정중하게 말하고는 너를 데리고 사람 별로 없는곳으로 가는서는 고개를 푹숙인 너에 틱틱대는) 저 선배 소문도 안좋은데 왜 같이 어울리냐.

8년 전
독자49
♭에게
(끌려오듯 네 앞에 서 입술만 꾹 깨물며 널 보지도 않고 있다 작게 한숨을 쉬고 고개를 드는) 왜. 소문이 좋던 안좋던 선배는 나한테 잘해줘. 언제부터 그렇게 신경썼다고 그래. 지금 선배 기분 상했을거 아냐, 너 때문에.

8년 전
49에게
(그 선배만 감싸고도는 너의 말에 짜증이 나서는 말하는) 야 그럼 잘해주면 너도 좋다고 다 따라다니겠다. 그러면 그냥 나도 너한테 잘하기만 할걸 그랬나보네. 같잖은 고민같은거 하지말고. 저 선배가 그렇게 신경쓰이던?

8년 전
독자59
♭에게
(이해가 되지 않는 네 말에 인상을 쓴 채로 널 보는) 같잖은 고민은 뭔데. 뭐가 그렇게 나한테 숨기는게 많아서 앞뒤 다 자르고 말해. 나 가까이 하긴 싫고 간섭은 하고 싶고 그래? 그런거야 넌?

8년 전
59에게
(니 말에 욱해서는 쏘아붙이는) 가까이 하긴 싫고 간섭은 하고 싶고? 와..말을 그렇게 하냐. 친구로 잘만 지냈는데 얼마전부터 계속 신경쓰여서 그래서 피했다. 친구로라도 남으려고. 그냥 이렇게 된거 솔직히 까놓고 말할게 나 너 좋아하는거같아서 괜히 너 안힘들게 하려고 피했다. 근데 간섭이라니 이정도가 친구로도 못하는거냐?

8년 전
독자68
♭에게
(네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 좋아한다는 말에 그대로 굳어 한참을 말없이 널 보고만 있다 입을 떼는) ..왜 힘들거라고 생각하는데. 난 아무것도 모르고 너가 나 피해다니니까 그냥 싫어서. 맘에 안들어서 그런 줄 알았잖아. 말은 했어야지 바보야. 난 그것도 모르고.. 진짜 짜증나. 너.

8년 전
68에게
(욱해서 한 말에 후회하며 한숨쉬고는 한참 말이 없는) ..하 그냥 내가 한말 잊어버려. 너한테 사귀자고 안할거니까 친구로라도 지내자..내가 미안해

8년 전
독자76
♭에게
(미안하다는 네 말에 작게 한숨쉬곤 네 손을 꼭 잡는) 뱉어놓고 잊어버리라고 하는게 어딨어. 그러면 잊어버리고 싶어도 못 잊겠다. 너는 친구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난 이제 정말 못 할것 같은데.

8년 전
76에게
(친구도 못할거같다는 말에 절망적인 기분이 들어서는) 그렇구나.. 미안하다. 선배 아직 안가셨을텐데 가봐

8년 전
독자82
♭에게
아. 그게 아니라. (네 말에 살짝 커진 눈으로 잡은 손을 순간 더 꼭 잡다 네 품에 안겨 한참을 있다 입을 떼는) 진짜 바보네. 친구로 못지내면 애인 해야지. 내가 어딜가, 널 두고.

8년 전
82에게
(내 품에 안기는 너에 놀라서 머뭇거리다가 니 말에 멍해지는) ...어? 뭘 한다고?

8년 전
독자90
♭에게
(널 안은채로 고개를 들어 네 표정을 살피다 피식 웃으며 장난스럽게 네 볼을 두어번 두드리는) 애인 한다고. 애인. 싫어? 나도 너 좋아하는것 같은데. 아니다, 좋아하는것 같은게 아니라 좋아해. 오래 전부터 지금 까지도.

8년 전
90에게
(여러번 상상해오던 말을 직접 들으니 실감이 안나서 반복해서 묻는) 다시 말해봐..한번 더 (그러다가 환하게 웃으면서 너를 꼭 안는) 아 진짜.. ㅇ별빛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8년 전
독자99
♭에게
(네 말에 밝게 웃으며 너와 눈을 맞추는) 진짜 하나도 몰랐잖아. 나 혼자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너가 나한테 그렇게 쌀쌀맞으니까 얼마나 속상했는데. 나도 너 많이 좋아한단말야. 좋아해, 택운아.

8년 전
99에게
많이 속상했어? 미안해..(가만히 니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하는) 이제 애인으로 잘지내보자 내가 많이 좋아해 진심으로

8년 전
독자107
♭에게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다 시무룩해진 표정으로 널 보는) 내가 더 미안하지. 맘에도 없는 말 하면서 심술 부리고. 먼저 말 해줘서 고마워. 내가 잘할게 정말.

8년 전
107에게
(시무룩해진 니표정에 손으로 입꼬리를 올려주는) 이제부터 잘 맞춰나가면 되지. 아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너무 좋다

8년 전
독자116
♭에게
꿈은 아닌것 같은데.(네 손으로 억지로 올라가는 입꼬리에 웃음이나 푸스스 웃어버리곤 네 손을 잡아 손등에 짧게 입맞추고 떨어져 태연하게 손을 잡은 채로 길을 걷는) 밥은 먹었어? 나 배고프다.

8년 전
독자2
이재환/재환이랑 나는 10년지기 친구! 하는 행동, 표정들만 봐도 쟤가 무슨 생각하는구나 알 정도로 서로에 대해서 아는? 주위에서 친구 맞냐 사귀는거 아니냐 하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네가 나를 챙기고, 나도 너한테 의지하고. 요즘들어 너는 나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는 중이야. 새학년에 들어 다른 반이 되었는데 내가 이상하게 자꾸 다른 남자애랑 친하게 지내는 거야. 물어보기도 그렇고 그냥 마음에 담아두고만 있는데 주변 친구들이 자꾸 너 별빛이 뺏겼냐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괜히 내가 좀 미운? 그렇다고 나한테 가서 얘기하자니 나는 평소대로 장난도 치고 자연스레 스킨쉽도 하고 그러니까 심장 떨리고. 그래서 계속 나 안보고 피하다가 내가 붙잡고 왜 피하냐 그러면 당황하다가 귀엽게 툴툴대주세요./

(자꾸 등하교시간에 온갖 핑계를 대며 나를 피하는 듯한 너에 작정하고 너네반 앞에서 너를 기다리다 네가 보이자 도망가기 전에 얼른 뛰어가 네 팔을 붙잡으면서) 야, 이재환 나랑 야자 째자.

8년 전
(내 팔을 붙잡으며 이야기하는 너에 눈을 못마주치며 퉁명스레 대답하는) 째긴 뭘 째...공부해야지 우리 고3이야
8년 전
독자16
(눈도 안 마주치는 너에 뚱한 표정 지으며 너와 눈 마주치려 애쓰는) 그래서 야자 하면 네가 공부해? 또 잠만 잘 거면서. 나 가방도 챙겨왔단 말이야, 얼른.
8년 전
(너가 억지로 눈을 마주치다 그마저도 조금 보다가 다른쪽으로 시선 돌리는) 나 요즘 공부하는데.. 너도 공부 좀 해 바보야
8년 전
독자23
와, 이재환 진짜 이러기야? (괜히 서운한 마음이 들어 고개 숙이고는 네 신발 툭툭 차는) 진짜 같이 안갈거야? 진짜로? ...그럼 나 혼자가?
8년 전
23에게
(너의 반응에 조금 미안해지지만 너네반 문에서서 우리를 보고있는 너랑 썸탄다고 소문도는 남자애를 보고는 다시 기분 안좋아지는) 어차피 따로 갈 사람도 있잖아 (손으로 그 남자애를 가르키며) 쟤랑 가면 되지

8년 전
독자33
♭에게
내가 따로 갈 사람이 어디 있어, 너 말고 또 있어? (네 말에 누구인가 싶어 고개를 돌려 바라봤다가 헛웃음 짓고는 다시 너를 바라보면서) 쟤가 너랑 같아? 쟤랑 갈 거면 너한테 안 왔어.

8년 전
33에게
(이미 소문이 파다한데 아니라는듯 말하는 너에 기분이 상해서는) 아~ 그렇지 쟤랑 나는 다르지~ 쟤는 호감이 있으니깐 공부하라고 야자하고 나는 그냥 바보같은 친구니깐 야자 째고~

8년 전
독자45
♭에게
(네 말에 인상 찌푸리곤 이상하다는 듯 너 올려다보고 한숨 쉬면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해? 그게 무슨, 누가 그냥 바보 같은 친구야. 너 진짜 요즘에 왜 그래? 내가 뭐 잘못 했어? 등교도 같이 안 해, 집에 갈 때도 같이 안 가. 왜 그래, 응?

8년 전
45에게
(너한테 붙잡힌 팔 빼내고는 짜증반 투정반인 표정으로 너를 보며) 쟤랑 하라니깐? 굳이 나랑 할 필요도 없잖아. 너 나랑 이러고 있으면 쟤 서운해한다?

8년 전
독자53
♭에게
(네가 팔을 빼내자 당황해 너를 바라보는데 짜증 섞인 표정으로 나를 보자 울컥해 고개 푹 숙이면서) 나한테 왜 그래, 진짜. 자꾸 왜 쟤랑 가라 그래? 그렇게 나랑 가기 싫어? ...이제 나랑 친구하기 싫어?

8년 전
53에게
(짜증나고 억울한건 난데 니 반응에 내가 더 미안해지는 상황에 툴툴거리는) 아닌데. 친구로 남으려고 이러는건데. 치.. 어차피 나 없어도 쟤랑 잘 놀꺼면서

8년 전
독자61
♭에게
(조금 누그러진 듯한 말투에 슬쩍 너 올려다보고는) 자꾸 쟤, 쟤 하지 마. 너랑 갈 건데 자꾸 왜 쟤 얘기해? 몰라, 너 안 가면 나 너네 반에서 야자 할래. (너네 반으로 들어가 네 자리에 털썩 앉아버리는)

8년 전
61에게
(그냥 우리반 빈자리에 앉아버리는 너에 당황해선) 어어? 안돼안돼! (꿈쩍도 안하는너에 졌다는듯이 말하는) 알아써..나가자 흐잉

8년 전
독자3
쓰니야ㅠㅅㅠ 나 갑자기 나갈 일이 생겨서 그런데 밑쨍한테 넘겨도 될까? 선착까지 들었는데 미안ㅠㅠ
8년 전
알았어~
8년 전
독자5
학연이/능글맞은 아저씨랑 철벽치는 별빛이. 철컹철컹 그런거 1도 신경안쓰고 편의점에서 알바하던 고등학생 별빛이한테 반해서 꼬셔보려는 아저씨. 매일 학교 끝나는 시간 맞춰서 데리러가고 간식으로 물량공세까지 펼치는. 못데리러 가는 날에는 꼭 연락을 해줬는데 오늘은 연락도 없이 데리러 안온거야. 카톡도 분명히 열심히 했는데 갑자기 끊기고. 사실 유독 바빠서 연락해 줄 시간도 없었던거. 난 웬일인가 싶으면서도 아무 연락도 없이 네가 데리러 안오니까 괜히 기분이 이상해.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너에게 연락이 오고, 그때 만나서 고백하고 달달하게 'ㅅ' 언젠가 꼭 끝을 보고야 말겠어..

(시도때도없이 네게서 온 카톡들을 읽다가 뭐하냐며 도착한 네 카톡에 답장하는)
수업중이에요
아저씨 일 안해요?

8년 전
(오랜만에 온 답장에 환하게 웃으며 급하게 자판두들기는)
우와!!! 답왔다ㅎㅎ
에이 난 능력자라서
일 다 하면서 사랑도 쟁취하죠~
vV

8년 전
독자17
사랑 아직 쟁취 못했잖아요ㅋㅋ
매일 카톡보내면서
일은 언제 다 해요

8년 전
곧 쟁취할수 있을걸??
우리 별빛이 머지않았어요ㅋㅋ
일하면서 틈틈히
별빛이한테 톡도 하고 그러는거지~

8년 전
독자25
틈틈히가 아니던데요?
매일 저한테 톡하는거 안귀찮아요?
나 카톡 잘 안읽어서
답장도 거의 안하잖아요

8년 전
25에게
에이~
원래 강한 상대일수록
더 이기고 싶은거지
그래도 이렇게 읽고 답해주잖아?ㅎㅎ

8년 전
독자38
♭에게
끈기에 박수쳐드릴게요 (박수)
아 맞다
(사진)
며칠전에 기프티콘 준거 잘 먹었어요!
그니까 이제 그만 보내줘도 돼요

8년 전
38에게
그만 보내줘도 된다 는 말은
더 보내줘도 된다는 말이지~
앞으로도 많이 보내줄게ㅎㅎㅎ
아니 평생 보내줄테니까
우리 별빛이 내꺼 하자ㅋㅋ

8년 전
독자40
♭에게
..? 아저씨 난독증....?
부담스러우니까 보내지 마요ㅠㅠ
애들도 맨날 누구한테 받냐고 물어보고
아무튼 보내지마요
그 돈으로 아저씨 밥이나 사드세요

8년 전
40에게
나 돈 넘쳐나서 쓸데 없어서
너한테 쓰는건데ㅠㅠ
아아
그러면 내가 직접 너한테 사주면 되겠다!
그치~?

8년 전
독자52
♭에게
저도 돈 벌거든요!
그리고
아직 기프티콘도 남아있어요..
그거 쓰러 다니느라 살도 쪘.....

8년 전
52에게
오구오구
우리 소중한 별빛이 살쪘어?ㅠ.ㅜ
아저씨랑 같이 운동할까??

8년 전
독자64
♭에게
괜찮습니다
먹는걸 줄이면 빠지니까요
저 이제 점심이라 밥 먹으러 갈건데
아저씨는 밥 언제 먹어요?

8년 전
64에게
음~
별빛이랑 먹을까ㅎㅎ?
(몇분 후)
별빛아 밥 맛있게 먹어~

8년 전
독자70
♭에게
(밥을 다 먹고 교실로 돌아와 너의 카톡을 확인하고 답장을 보내는)
급식 맛 없어요ㅠㅠ
밥 먹었어요?

8년 전
70에게
(점심 먹고부터는 회사 업무로 바빠져서는 휴대폰도 못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하루를 다 지새는)

8년 전
독자81
♭에게
(항상 칼답이던 네가 답장은 커녕 읽지도 않고 하교시간이 다 되었어도 아무런 연락이 없는 네가 이상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걱정되어 카톡을 보내려다 괜히 방해가 되는 걸까 싶어 혼자서 집에가 휴대폰만 만지고 있는)

8년 전
81에게
(늦게까지 일에 시달리다가 지쳐서는 퇴근한다고 차에 타서는 그제서야 니 연락을 보는)
미안..
좀 많이 바빠서 이제 봤어
혹시 기다렸으려나~

8년 전
독자84
♭에게
(휴대폰을 쥐고 연락이 왜 안올까 생각하다 네게 답이 오자마자 답장하는)

바빴어요?
연락 안하길 잘했다
괜히 방해할 뻔 했네요

8년 전
84에게
(바로 보는 너에 조금 놀란듯 답하는)
우와..
바로보네ㅋㅋ
좋다~ㅎㅎㅎ
데리러 못가서 미안해요
오늘 내가 좀 힘들다..으으

8년 전
독자92
♭에게
읽지도 않길래
혹시나 무슨 일 생겼나 했죠..
그 정도로 바빴어요?
빨리 들어가서 쉬어요

8년 전
92에게
오늘이 유독 바빴어~
우리 별빛이가 나 걱정해주는거야?
감동인데ㅎㅎ
나 보러 와서 힘주면
더더더 감동이겠다ㅠ

8년 전
독자100
♭에게
??
아직도 퇴근 안했어요?
바쁘고 힘들었다면서
왜 퇴근 안하고 있어요?
회사에서 야근도 시키나ㅠㅠ

8년 전
100에게
지금 퇴근하지~
운전해서 집가는중인데..
힘이없다ㅎ
누가 힘좀 줬으면ㅠ.ㅠ

8년 전
독자108
♭에게
그럼 잠깐 얼굴봐요!
맨날 받기만 했으니까
오늘은 커피라도 사드릴게요
ㅎㅎ

8년 전
108에게
(튕길거라고 생각한 말에 긍정적인 반응이 오자 놀란듯 톡하는)
오늘 무슨 날인가?
별빛이가 적극적이네~
매력있다ㅎㅎ

8년 전
독자115
♭에게
어우 이 아저씨가
능글거림이 아주 날로 늘어나네
암튼
빨리 장소 얘기 안해주면 안나갈거에요

8년 전
독자6
차학연 / 너랑 나랑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분데 네가 예기치 않게 해외에 출장을 가게 된거야. 혼자 결혼 준비하는데다 너랑 연락까지 안되니까 지칠 데로 지쳐있는데 너에게 영상통화가 온 거야. 애써 웃으며 영상통화하는데 너가 깜짝 놀래켜주려고 일을 빨리 끝내고 한국에 돌아온거. 너를 보자마자 감정이 북받쳐서 울어버리고 너가 달래주고 그 뒤에는 의식의 흐름대로. 너가 2살 연상인데 반존대쓰면서 약간 애기같이 대해주면 좋겠어.

-
(오늘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저녁 다 되서 돌아와 옷만 겨우 갈아입고 소파에 엎드려있는데 네게 걸려온 영상 통화에 애써 웃으며 받는) 여보세요? 오빠? 일 끝났어요?

8년 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힘들어할 니가 걱정이 되서 영상통화를 거는) 여보세요? 일 다했죠~ 우리 자기는 집이야?
8년 전
독자19
(손을 흔들며 미소짓는) 응, 집이예요. 우리 오빠 오늘도 수고했어요. 많이 피곤하지?
8년 전
(좀 야위어 보이는 니 모습에 마음이 아파오는) 수고는 우리 별빛이가 했는걸... 난 괜찮아~
8년 전
독자30
내가 무슨 수고를 해요. 나 괜찮은데? 아, 오빠 못 보는건 조금 힘들어요. (장난스레 울상을 짓는)
8년 전
30에게
그게 힘든거면 내가 얼른 달려가서 안아줘야겠네! (말하며 슬쩍 웃는)

8년 전
독자34
♭에게
얼른 와서 안아줘요. 이제 3일만 기다리면 되네. (슬쩍 테이블 위에 있는 달력을 보는)

8년 전
34에게
얼른 가서 안아줄게 좀만 기다려봐요! (씩 웃으며 나가서 택시잡는) 나 끊어야겠다.. 연락할게~ 쉬어요

8년 전
독자41
♭에게
응, 오빠도 푹 쉬어요. (전화가 끊기고 순간 정적이 흐르자 한숨을 푹 내쉬고 무릎을 접어 고개를 푹 숙이는)

8년 전
41에게
(택시에 타서는 힘들어보이는 니가 걱정이 되어 톡보내보는)
자기 안색이 안좋아요..
내가 얼른 가서 밥도 해주고 그래야겠다
걱정돼ㅠㅠ
많이 힘들어요?

8년 전
독자54
♭에게
(고개 숙인 채 가만히 앉아 있는데 알림음 소리에 고개를 살짝 들어 휴대폰을 확인하고 살짝 미소지으며 답장하는)
에이 괜찮아요!
걱정 안 해도 되는데?
오늘 조금 많이 걸어서 그래요
진짜 안 힘들어요
나보다 오빠가 더 힘들지ㅠㅠ

8년 전
54에게
(택시 기사 아저씨한테 빨리 가달라고 재촉하고는)
얼른 내가 날아가야지!
나 하나도 안힘들어요
우리 자기 예비남편인데ㅎㅎ

8년 전
독자60
♭에게
(네 답장에 기분이 조금 나아진 듯 웃는)
얼른 날아와요
오면 내가 꼭 껴안아줄게
우리 남편 수고 했다고
꼭 안아줄게요
ㅠㅠㅠㅠㅠㅠㅠ
아 이제 뭐해요? 식사시간?

8년 전
60에게
진짜 꼭 안아줄거야??ㅎㅎ
(집앞에 도착해서는 돈내고 톡보내는)
나 이제 우리 자기 보는 시간인데요~

8년 전
독자69
♭에게
그럼요
안아줘야지
응? 무슨 말이예요?
또 영상 통화 하려구요?
이번엔 내가 할까요?

(네가 집 앞에 있을거란 생각을 못하고 혼자 의아해하는)

8년 전
69에게
(문을 똑똑 두드리고는 니가 못보게 벽뒤로 숨는)

8년 전
독자78
♭에게
(네 답장을 기다리는데 문 두드리는 소리에 소파에서 일어나 현관문으로 향하는) ..누구세요? (이상하다는 듯 갸우뚱거리다 문을 살짝 여는) ..아무도 없는데..?

8년 전
78에게
(갑자기 튀어나와서는 팔벌리는) 나 여기 있는데~ 꼭 안아줘야지?

8년 전
독자85
♭에게
(문을 닫으려는데 갑자기 나타난 너에 멍하게 바라만 보다 눈을 살짝 비비고 다시 확인하는) ..오빠?

8년 전
85에게
(멍하게 눈 비비고 있는 너에 귀여운듯 웃으며 툴툴대는) 에이..안안아주네~ 내가 안아줘야겠네요 (너를 꼭 안고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8년 전
독자93
♭에게
(네게 안겨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손길에도 아직 상황 판단이 안된채 횡설수설하는) 오빠, 왜 한국이예요? 방금 통화했는데? 진짜 오빠예요?

8년 전
93에게
그때 벌써 공항이었지~ (횡설수설하는 너를 보며 귀엽다는듯 양쪽 볼에 뽀뽀해주고) 우리 별빛이 나 여기있는데 계속 그러고 있을꺼예요?

8년 전
독자102
♭에게
(정신 못 차린 채로 네 팔을 붙잡고 집으로 들어와 너를 빤히 쳐다보는) 와.. 진짜 오빠다. (너를 바라보다 혼자 준비하며 외로웠던 생각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뚝뚝 흘리는)

8년 전
102에게
(눈물을 흘리는 너에 마음이 짠해져서 한참을 가만히 널 보듬어주다가 귓가에 사근사근하게 말하는) 미안해..많이 힘들었지? 이제 같이 해나가자 알겠지? 내가 옆에 있을게

8년 전
독자109
♭에게
흐으, 오빠, 보, 보고..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제대로 잇지도 못하고 네 허리를 꼭 껴안으며 넘어갈 듯이 소리내어 우는)

8년 전
109에게
아구아구..우리 별빛이 (눈물 닦아주고 얼굴 여기저기 뽀뽀하는) 나두 우리 자기 보고싶어 죽는줄 알았어요. (넘어갈듯 우는 너에) 별빛이 계속 그렇게 울기만 할꺼야? 나왔는데 나 우리 자기 밥 먹고싶어요~

8년 전
독자117
♭에게
(밥 먹고 싶다는 너에 울음을 그치려는데 쉽게 그쳐지지 않아 끅끅대는) 울음이, 잘, 안 멈춰져요... 어떡, 하지. 밥, 해줘야, 되는데..

8년 전
독자7
우와앙!!!!!!어....음..혹시 아고톡 가능할까요..?
8년 전
노멀 커플이면 다 괜찮아요!
8년 전
독자13
와 뜬금없는데 필명 예뻐요 플랫이라고 불러도 돼요?ㅇㅅㅇ
8년 전
감사해요ㅎ..편하신대로 불러주시면 돼요~ㅎㅅㅎ
8년 전
독자14
플랫!!! 난 재환이/ 아고베이스, 너무 착하기만 하고 나이차도 나는 내가 질릴때쯤 점점 집에 들어오는 시간도 늦어지고 짜증이 늘어요 귀찮아진거지. 말을 걸어도 무시하거나 짜증내거나 그러다가 다른여자만나서 사귀고 좋아하고. 기념일 얼마 안남긴 시점에서 나한테 들킨거야. 재환이는 내가 당연히 화내고 헤어지자고 할 줄 알았는데 애가 살짝 떨더니 끙끙대면서 우는거야. 가지말라고. 애가 어리긴했어도 어리광피우거나 특히 운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그제야 뭐 정신이 좀 돌아온거? 기승전행쇼랄까~ㅇㅅㅇ♡
/

(오늘도 일찍일어나 먼저 조용히 아침을 차리곤 널 살살 흔들어 깨워)아저씨, 아침 먹어요. 응? 지금 일어나야 아침먹고 회사 안 늦게 출근해요. 빨리-

8년 전
14에게
(귀찮은듯 뒤척이다가 퉁명스레 말하는) 아침 안먹어도 되니까 더 잔다.. 피곤해

8년 전
독자18
♭에게
그래도...(요 근래 통 아침도 안먹고 집에서 거의 밥을 먹은적이 없는 너라서 아침이라도 챙겨주고 싶은마음에 침대에 걸터앉아 너를 다시 살살 흔들어)아저씨 그래도 한숟가락이라도 먹고 가요- 아저씨 좋아하는거 차렸는데...

8년 전
18에게
(귀찮은듯 인상구기고 머리 헝크러뜨리며 일어나는) 물 좀.

8년 전
독자26
♭에게
물? 잠시만요,(후다닥 주방에 가 물을 떠와선 네손에 쥐어줘 물을마시더니 저를 훡 지나쳐 씻고나와 옷을챙겨입더니 나가려는 너에 살짝 당황해 현관에서 네 소매를 살짝 붙잡아)어, 지금 벌써 갈거에요..?오늘은 언제와요?

8년 전
26에게
(붙잡는 널 흘긋 보고는) 늦어. 기다리지말고 먼저 쉬어

8년 전
독자35
♭에게
아...(문을 쾅닫고 나가버리는 널 가만히 보고있다가 식탁을 정리해 문득 오늘이 2주년이었던 게 생각나 장도 봐오고 하다보니 어느새 늦은저녁인데도 넌 올 기미가 안보여 바람이라도 쐴까하고 집앞공원에 나가는데 저멀리 다정한 연인이 보여 돌아갈까 하다가 왠지 익숙한 실루엣에 멈칫하는)

8년 전
35에게
(요즘들어 니가 짜증나고 질려서 기념일도 잊고 다른 여자와 함께 있으며 스킨쉽하며 밝게 웃는) 그래~ 나도 사랑해 (그러다가 너를 보고는 흠칫하는)

8년 전
독자43
♭에게
(가까이 올수록 선명히 보이는 네 모습에 그자리에 굳어선 가만히 널 쳐다보다 천천히 입을 떼)아저씨....?

8년 전
43에게
(어차피 요즘 싫증나고 하던 참이라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며 여자에게 가라고 하곤 너한테 가는) 왜 나와있어.

8년 전
독자51
♭에게
(벙쪄서 가만히 있다가 이내 널 똑바로 쳐다보며 말해)지금 그건 내가 물어봐야 될 거 같은데, ..누구에요?

8년 전
51에게
(화낼거라고 예상하고는 그냥 덤덤하게 대답하는) 애인. 거짓말하고 숨긴거 미안해. 원망하고 나쁜놈이라고 욕해도 돼

8년 전
독자62
♭에게
(덤덤한 네 태도에 순간 헛웃음이 나와)그럼 지금 내가 원망하고 욕하면 아저씨 저 여자 그만 만날거에요? 아니잖아.

8년 전
62에게
(한참을 말없이 있다가) 때리고 싶으면 때려도 되고.. 할말없다

8년 전
독자72
♭에게
(끝까지 그여자와 헤어지겠다고는 안하는 너에 결국은 저가 먼저 물어봐 목소리가 살짝 떨려오는)아저씨, 이제 나 싫어요?

8년 전
72에게
(니 말에 아무말없다가 말하는)..미안

8년 전
독자79
♭에게
(차라리 저에게 짜증을 내던가 화를 내지, 아무말없이 미안하다고만 하는 너에 왈칵 눈물이 쏟아져 고개를 푹 숙여)..너무하다, 어떻게 그래요

8년 전
79에게
(욕하고 화낼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반응에 조금 당황하며 너를 가만히 보고있는) ..울지마 나같은거때문에 울필요없어.

8년 전
독자87
♭에게
안,울어요(눈물을 꾹 참느라 눈가가 빨개져 여전히 가만히 절 쳐다보다 더 할말 없으면 가보겠다며 돌아서려는 네 옷깃을 급하게 잡아)아저씨,...가,지마요. 가지마, 응? 내가 잘,못했어요 흐으....

8년 전
87에게
(예상했던 반응과 너무 다른 울먹이는 니목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는 너를 달래는) 왜..왜 울어...그냥 욕하고 화를 내..니가 뭘 잘못했어 응?

8년 전
독자94
♭에게
(울음기때문에 끙끙대며 겨우 말을 이어가)아,저씨 귀찮게 안할게요. 일찍 들어오라고도 안 보채고, 흐...그,러니까 나 버리지마요 응?

8년 전
94에게
(나를 애달프게 붙잡는 너에 큰 잘못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너를 안아주는) 미안해, 내가 너 두고 뭐한건지.. 이런데도 나 붙잡는 바보 두고 내가 뭐한거야... 미안해 별빛아

8년 전
독자104
♭에게
(너가 안아주자 아이마냥 서럽게 엉엉 울다가 차츰 그치고는 물기어린 눈으로 널 올려다봐)아저,씨 가지마요, 가지마..

8년 전
104에게
(계속 너를 달래주다가 저 스스로도 정신이 드는) 별빛아 내가 미안해..내가 미쳤었나봐, 익숙함에 속아서... 미안해 (가지말라는 너의 말에 너를 더 꼭 안아주며) 안갈게..응? 안가고 내가 더 잘할게 미안해..

8년 전
독자110
♭에게
(네 품에 폭 안겨선 가만히 고개만 끄덕이다 너에게서 살짝 떨어져 민망한듯 소매로 눈가를 비벼 눈물을 닦아내곤 시무룩하게 말해)오늘 우리 2년이었어요(시계를 확인하더니 아,하곤 작게 한숨을 쉬어)지났네..

8년 전
110에게
(잊고있었는데 니가 말해줘서 생각이나서는)..미안해..12시 지났으니까 오늘 같이 저녁이라도 먹을까?

8년 전
독자119
♭에게
저녁치곤 좀 늦은거같은데, 집에다가 장 좀 봐두긴했어요. 지금도 괜찮으면 가서 차리고.

8년 전
독자9
재환이/ 재환이랑 나랑 둘 다 편의점 알바생이야! 네가 내 뒷타임이고 주말 야간알바. 알바하게 된 지 얼마 안 됐는데 네가 괜히 물어보는 걸 핑계로 출근부에 적힌 내 번호로 연락하고 썸타다가 행쇼하고 사귄 뒤로 오늘 밖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처음 만난 거야! 그냥 데이트하고 그러는 거!

/(네게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나가는) 어.. 네, 지금 나가고 있어요.

8년 전
(니 번호 찾아 출근부 뒤지다가 찾아서 웃으며 전화걸어서는 이것저것 다 알면서 물어보다가 모르겠다며 오라고 부르는) 얼른와요~ 이러고있는데 손님 오시면 어떡해 으으..
8년 전
독자24
(어색하게 웃으며 말하는) 네, 금방 갈게요. (너에게 말하곤 편의점으로 뛰다싶히 걸어가 전화를 끊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아, 죄송해요. 급하게 나오느라 옷이 좀 후줄근해서.. 아무튼 어떤 거 모르세요?
8년 전
(급하게 뛰어온 너의 모습에 실실 웃으며) 모르는거..음... 별빛씨 남자친구유무?
8년 전
독자27
(어정쩡하게 걸어가며 흐트러진 옷 매무새를 다듬는 데 네 말에 놀라 널 올려다보는) 네? 제 남자친구요? 그건 왜..
8년 전
27에게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진열대 정리하며 널 보는) 글쎄요? 제가 그런데에 좀 관심이 많아서요~ 아 맞다 우리 동갑이던데 헤헤

8년 전
독자36
♭에게
동갑이예요? (몰랐다는 듯이 널 보는) 어떻게 아셨어요? 아, 이게 중요한 게 아니구나.. 아무튼 궁금한 거 없으시면 가도 돼요?

8년 전
36에게
동갑인데 말 놓아도 돼죠? (고갤 끄덕이며 간다는 너에) 아아 안돼 나 궁금한거 되게 많은데!!

8년 전
독자50
♭에게
네, 말 놓으셔도 돼요. 근데 궁금한 게 다 개인적인 거 잖아요! 아까 전화로는 편의점 일 때문에 급하신 거 같이 하셨으면서. (속았다는 생각에 너에게 욱해선 큰 소리로 말하는)

8년 전
50에게
(큰 목소리로 말하기에 좀 놀라고 미안해져서는 시무룩해지는) 아...미안 그.. 그냥 좀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기분나빴다면 사과할게...요

8년 전
독자55
♭에게
(네가 아까와는 달리 소심하게 얘기하자 웃으며) 아녜요, 그냥 혼자 욱해서 그런건데.. 미안해 할 필요없어요. 그냥 제가 성격이 안 좋아서 그래요. 미안해 하지 마요.

8년 전
55에게
(웃는 표정에 새삼 반해서는 다시 표정 풀려서는 대답하는) 성격 좋은데..헤헤 너도 말놓는게 어때?

8년 전
독자66
♭에게
네? 아.. 응, 그래. (네 옆에 서선 주윌 둘러보다 에너지음료 두갤 들고 가 계산을 하곤 너에게 하나를 주고 남은 걸 따선 마시며) 그냥, 피곤할까 봐.. 마시라고!

8년 전
66에게
(환하게 웃으며 받아서 마시는) 오오 고마워~ 근데 나 질문 많은거 대답안해줘??

8년 전
독자71
♭에게
뭔데? 물어 봐. 대답해줄 수 있는 건 답 해줄게.

8년 전
71에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물어봐야지~ (카운터로 가 앉아서 턱괴고는 너 보며 말하는) 남자친구 있어?

8년 전
독자77
♭에게
(뚫어져라 보는 너에 부끄러워서 시선을 돌리며) 아니, 없어.. 너는?

8년 전
77에게
(부끄러워 하는 니 모습에 귀여운듯 슬쩍 웃으며) 나? 있을거같아~ 없을거같아??

8년 전
독자91
♭에게
있을 거 같은데.. 너같은 애가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지.

8년 전
91에게
(입술 내밀고는 우는 시늉하며) 없어 없어.. 나 외로워 흑 (귀엽다는 듯이 풋하고 웃는 너에 저도 웃으며) 그럼 나랑 연락해도 되겠네! 좋다 그치?

8년 전
독자96
♭에게
(네 대답을 기다리며 널 보는데 우는 척하며 없다고 말하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고갤 끄덕이는) 응, 되겠네. 근데 의외다. 왜 네가 여자친구가 없어? 신기하네.. 난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맨날 핸드폰하고 있길래 여자친구랑 카톡이라도 하는 줄 알았네.

8년 전
96에게
핸드폰으로 맨날 동물팡 했지..흑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오호 날 지켜보고 있었구만? 끝났다 끝났다 나한테 관심있구나~

8년 전
독자101
♭에게
(네 말에 들킨 거 같아 놀라 얼굴이 빨개진 체 말까지 더듬으며 말하는) 아.. 아니!! 지켜본 게 아니라 그냥 새벽에 잠깐 나올 때 지나가다 보면 맨날 핸드폰하고 있길래.

8년 전
101에게
새벽에는 또 왜나왔대 (너를 밉지않게 흘기며) 씁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위험하게시리.. 다음부터 새벽에 나올거면 나랑 연락하고 나와. 알았지?

8년 전
독자114
♭에게
그냥.. 잠 안 와서 산책 겸 나온거야. 그리고 왜 너한테 연락을 해. 바쁠텐데.

8년 전
114에게
(애교스런 표정을 짓고는) 내가 너 걱정돼서 그러는거거든용, 내가 이래봬도 무술쪽으로는 자신있거든~ (약속하는 손가락모양으로 내밀며) 새벽에 되도록 돌아다니지 말고 나와야되면 연락하기 약속~

8년 전
독자120
♭에게
(네 손가락을 걸곤 작게 중얼거리는) 몰래 나오면 되지.. 나 지금 은행가야 되는데, 갔다와도 돼? 돈 입금해야 돼.

8년 전
독자10
혁이/ 썸남과 친구 그 사이. 같은 동아리라 학기초부터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친해졌어. 물론 나는 너에게 첫눈에 반했지. 동아리 엠티를 일박이일로 간다해서 귀찮아서 안가려다 네가 간다는 말에 주저없이 나도 가겠다고 하고 엠티를 왔어. 엠티장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바다에 나가 신나게 노는데 저녁때부터 너랑 다른여자애가 엮이는거야. 나는 그때부터 심기불편해서 말이 없어지기 시작해. 저녁시간 술을 마실때도 혼자 달리다가 먼저 훅가고 말지. 그런 나를 너는 계속 지켜보다가 먼저 취해버린 날 방에 데려다 놓고 다시 술자리로 돌아가. 몇시간 후 한숨을 자고 일어난 나는 머리가 깨질것 같아 외투를 입고 바람을 쐬러 바다에 나갔는데 혼자있는 널 발견하고 아무렇지 않게 네 옆에 앉아. 그 다음부턴 의식의 흐름대로!!! 쨍 나라세

-

(혼자 앉아있던 네 옆에 털썩 앉으면서) 뭐해? 술 많이 마셨어?

8년 전
(다른 생각하느라 기척도 못느껴서 좀 놀라며) 어? 일어났네? 술은 니가 많이 마셨지.. 좀 깼어?
8년 전
독자20
머리가 좀 아프네. 나 내가 어떻게 방에 들어갔는지도 기억안나. 누가 데려다 줬나?
8년 전
(니말에 너 보며 혀를 끌끌 차고는) 쯧쯧.. 내가 업고 갔다 으유 적당히 좀 마시지
8년 전
독자28
(네 말에 살짝 당황하다 이내 바다로 시선을 옮겨) 내가 누구때문에 마셨는데. 그..(안의 상황을 물어보려다 아까여자얘기가 나올것같아 입을 다물고)..좋다,파도 소리.
8년 전
28에게
(말을 하다가 마는 너에 집요하게 물어보는) 누구때문에 마셨는데? 숨기는거야?

8년 전
독자37
♭에게
그래, 너한테 숨기는거다. 내가 진짜 속상해서 마셨어.(너에게 숨기려다 술김에 한번 떠볼까하는 생각에 다시 널 쳐다보며)..요 며칠 시도때도 없이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데,그냥 아무 사이도 아닌데 그 사람 옆에 여자만 있어도 막,,화가 난다니까? 내가 미친건가?(진지한 표정으로 널 봐)

8년 전
37에게
(진지한 니 표정에 같이 진지해져서는 동문서답하는) 요즘..그보다도 더 오래 나도 자꾸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데 걔는 내가 좋다는 신호를 보내도 모르고.. 꾸준히 연락해도 모르고.. 술이나 취해가지고 있고 그러는데 내가 정말 답답하고 화난다니까? 내가 미친건가?

8년 전
독자46
♭에게
(아직 눈치 못채고 어리둥절하게 널 보며) 야, 내가 먼저 고민꺼냈잖아. 이씨..(너가 좋아하는 여자 있다는 걸 알고 모래를 툭툭차면서) 오늘 여러모로 별로인 날이네. 좋아하는 여자 있었어?

8년 전
46에게
(역시나 하는 표정으로 한숨쉬고는 바다를 보며 말하는)...에휴..그래 있다 있어. 너도 좋아하는 남자 있나보네 나도 오늘 여러모로 별로인 날이다.. 술땡겨 아휴

8년 전
독자56
♭에게
(말 없이 널 보다 슬쩍)..좋아한다는 여자애가 아까 그여자애야? 선배들이 너랑 엮으려고 하던..아니이,너도 은근 즐기는것 같았..어서.(괜히 말꺼냈나 싶어 속으로 엄청 후회하는)

8년 전
56에게
(소심하게 말하는 너 슬쩍 보고는 말하는) 그 여자애 택운선배랑 cc로 유명한 앤데요. 바보냐? (잠시 뜸을 들이다가)..진짜 몰라?

8년 전
독자63
♭에게
어?,,아,아아.맞다 택운선배랑 사귀지? 그럼 누구지,(골똘히 생각하다 감도 안와서 널 보며) 몰라,네가 언제 나한테 말해준적 있었어? 오늘 알았구만.

8년 전
63에게
(답답해서는 또 한숨쉬고 널 째려보는) 바보한테 안알랴줌.

8년 전
독자73
♭에게
뭐야아. 사람 궁금하게 만들어 놓구선. 안되겠다. 너 아직 안 취했지? 내가 술가져 올테니까 진실게임해!(궁금해 미칠것 같아 이렇게라도 알고 싶어 서둘러 술을 가지고 오는)

8년 전
73에게
(술 가지러간다는 너에 놀라서 팔 붙들고 막는) 어우..아까 필름도 끊겼던 애가 왜이래. 너가 먼저 말하면 나도 바로 말해줄게

8년 전
독자80
♭에게
(네 말에 반신반의하며 다시 앉고) 나 이제 술 거의 다 깼거든. 그나저나 진짜지? 아니,근데 내가 뭘 먼저 말해?

8년 전
80에게
너도 누가 자꾸 신경쓰인다면서..(밉지않게 너를 흘겨보면서) 방금 한말도 기억못하는구만? 술깬거 맞아

8년 전
독자88
♭에게
아..그거? 말해야되나말아야되나 싶다.(내 말에 째릿 쳐다보는 너에게)아니,,네 말..들으니까 남자애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에라 모르겠다.나 지금 제정신아니야, 놀라지나마.

8년 전
88에게
나한테도 말 못하냐? 에잇 (서운하다는듯 장난으로 애꿎은 모래를 발로 툭 차는) 그럼 내가 먼저 말해?

8년 전
독자97
♭에게
(작게 심호흡을 하고) 아니,내가 먼저 말할래. 나중에 말하면 기회도 없어질것같아서 안되겠다. 나 요즘 신경쓰인다는 남자가 오늘 여기에 있어.

8년 전
97에게
(내심 긴장하면서) 오늘? 엠티에? 누구지..학연선밴가 홍빈선밴가..

8년 전
독자105
♭에게
(이런저런 추측을 하며 말하는 너에게 우물쭈물 대다가)..너야. 아 그니까 그냥 한귀로 흘러 버려.나 술취해서 횡설수설했다고 생각하구..(자신없이 말을 끝내고 한동안 말이없는 널 힐끔봐)

8년 전
105에게
(나라고 아주 작게 말하는 너에 내가 잘못들었나 싶어 되묻는) 어? 누구라고? 좀 크게말해봐봐

8년 전
독자111
♭에게
(못알아들었나며 괜히 원망스럽게 널 보다)..너라구,너,너...우리 지금 여기서 딱 말하고 술로 잊자. 이제 너야.

8년 전
111에게
(니말에 짖궃게 웃으며 말하는) 싫어 안잊을거야 평생 안잊을래 (혼자 작게 중얼거리는) 여자친구 될애가 완전 술고래네 술고래야 뭐만하면 다 술이래

8년 전
독자118
♭에게
이씨. 잊자니까. 이제 네 차례야 얼른말해애.(네 말을 기다리는 네 중얼거림을 듣고)여자친구? 술고래? 뭐라는거야 진짜.나 술고래라고 놀렸지,지금.

8년 전
독자11

8년 전
에고,,ㅠ 미안해 다음에 같이 하자!
8년 전
혹시 자리 생겼는데 할래?
8년 전
독자21
해도 돼?
8년 전
응응 상황쪄와~
8년 전
독자31
김원식 / 나는 이제 20살 된 새내기고 너는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야. 내가 고등학교 때부터 교제를 하다가 학교가 집이랑 멀어지면서 너랑 동거하는 중. 불금이라 회식해서 늦는다는 너와 통화를 하고 마침 10년 지기 남사친인 혁이에게 전화가 왔어. 부모님이 여행가셔서 아무도 없다고. 그래서 맥주랑 소주랑 이것저것 사들고 가서 밤늦게까지 혁이랑 단둘이 놀다가 집에 왔는데 술에 취한 기색도 없이 소파에 앉아 나를 기다리는 상황.

/(소파에 앉아있는 너를 보고 움찔하는) 뭐야. 왜 이렇게 일찍 왔어?

8년 전
31에게
(나간다는 말도 없이 나갔고 술냄새가 나는 너에 화가나는) 왜 더 늦게올걸 그랬나? 너 실컷 놀게?

8년 전
독자39
♭에게
응? 아니야. (평소보다 더 낮아진 너의 목소리에) 오빠 화났어? 미안. 나 술 많이 안 마셨어.

8년 전
39에게
어디갔었는데. 친구한테 연락해봤는데 같이 안있던데

8년 전
독자48
♭에게
응? 아. (너의 눈을 피하며 소파에 앉는) 오빠가 모르는 친구 만났어. 10년지기인데 서로 바빠서 오을 연락와서 만났어.

8년 전
48에게
(머리 헝크러뜨리고는 한숨쉬고 말하는) 눈 피하지말고 말해. 그냥 친구만나는거면 연락줘도 됐잖아

8년 전
독자58
♭에게
오빠 회식하니까 전화하기 그래서 미안해. 근데 진짜 친구랑 놀았어.

8년 전
58에게
전화안되면 톡도 있고 문자도 있잖아. 친구 누군데 니 친구들 왠만하면 내가 다 알텐데?

8년 전
독자67
♭에게
에이. 오빠가 내 10년지기를 어떻게 알아. 모를 수도 있지. (전화가 오는 폰을 보고 상혁이라는 이름이 뜨자 황급히 끊어버리는)

8년 전
67에게
(당황한 표정으로 전화를 끊어버리고는 폰을 주머니에 넣고 내 눈치를 보는 너에 손내밀고는 말하는) 줘봐.

8년 전
독자74
♭에게
(손을 내미는 너의 손길을 밀어내며) 잘못 온 전화라니끼. 왜 그래.

8년 전
74에게
(표정 일그러뜨리며 더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달라고했다.

8년 전
독자86
♭에게
(굳건한 너를 보고 한숨을 쉬고 휴대폰을 건네는) 미안해.

8년 전
86에게
(통화기록과 톡을 들어가보고는 한숨 쉬는) 10년지기. 한상혁? 이름보니까 남자네. 너도 뭔가 찔리니까 나한테 말을 안했겠지. 하 참 어이가 없네

8년 전
독자95
♭에게
아니야. 찔리는 건 없는데 남자라서 오빠가 괜히 신경쓸까봐 그랬어. 진짜야.

8년 전
95에게
남자면 더 말해줘야 하는거아니야? 내가 신경쓸까봐 이시간까지 걔랑 술마시고 놀았구나?

8년 전
독자103
♭에게
아니 오빠도 회식이고 마침 집 비었다고 놀자고 그래서 근데 진짜 친구야. 볼 것 못 볼 것 다 본 친구. 굳이 오빠가 신경 쓸 필요 없으니까 그냥 말 안 한 거고.

8년 전
103에게
친구고 뭐고 남잔 다 동물이야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냐고..하 (화를내다 못해 허탈해져서는 그냥 방으로 가서 겉옷과 차키를 챙겨서 너를 지나쳐 현관으로 가는)

8년 전
독자112
♭에게
(나가려는 너의 팔을 황급히 붙잡아 차 키를 뺏는) 가지 마. 내가 잘 못했어. 근데 진짜 아무 일도 없었어. 내가 다 미안해. 응?

8년 전
112에게
(한숨쉬고는 그자리에 너 등지고 가만히 서있는) 이번일.. 많이 실망이다 별빛아

8년 전
독자121
♭에게
(나를 등지고 서있는 너의 허리에 팔을 감으며 너를 안으며) 오빠가 이렇게 실망 할 줄 몰랐어.나한테는 그냥 동성친구 같은 애니까.

8년 전
독자12

8년 전
미안미안ㅠㅠ 쨍이들이 많다보니...다음에 하자~
8년 전
혹시 지금이라도 할거면 할래?
8년 전
독자29
헐.. 너무 늦게 왔지..
8년 전
아냐아냐 괜찮은뎁 상황쪄와~
8년 전
독자44
헐헐 차학연/ 동갑인 20살 커플. 친구의 소개로 만나 아주 잘 사귀고 있어. 아주 달달한 커플이지. 동갑인데도 서로에게 존댓말할 정도로 달달. 너는 화가 나면 저도 모르게 반말이 막 튀어나와. 그런데 내가 친구들이랑 술먹고 취해서 너랑 연락도 안된 채로 남사친한테 기대서 집으로 들어가. 너는 내가 걱정되서 우리집앞에서 연락이 안되는 폰만 붙잡고 안절부절대고 있는데 내가 그렇게 집으로 들어와서 넌 화가 난거지. 저도 모르게 너는 날 혼내면서 반말을 저도 모르게 해버려. 아 그러다가 다시 화해하고 결론은 다시 달달.
남사친한테 기대서 집으로 들어가는데 네가 그걸 본것부터.
-
(휘청대며 남사친한테 술이 떡댄채로 기대어 집으로 가는)

8년 전
44에게
(안절부절하면서 계속 너 기다리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한테 기대서 오는 너를 보니 화가 나서는 그 남자에게로 가서 너 떼어내고 감사하다고 가라고 하고는 너 집에 데리고 들어가는) 별빛아? 이게 무슨상황이죠.

8년 전
독자47
♭에게
(아직 술이 덜 깨 멍한 상태로 상황파악을 못하고 멍을 때리다 네 목소리에) ..학연이?

8년 전
47에게
(술이 덜 깬듯 멍하니 나를 보는 너에 어이없어하며 피식 웃고는) 어. 니 남친이 맞는지 모르겠는 학연이야.

8년 전
독자57
♭에게
(점점 술이 깨면서 머리가 아파오는데 네가 보이자 눈을 몇번 비비고는 널 뚫어져라 보는) 학연이가 왜 여깄어요..?

8년 전
57에게
(너를 화난 표정으로 바라보며) 왜 여깄을까. 그냥 오지 말걸

8년 전
독자65
♭에게
(너의 표정과 분위기를 찬찬히 살피고는 어색하게 웃는) 네? 왜그래요? (내가 술에 취해 어떻게 들어왔나 천천히 생각해보는)

8년 전
65에게
(팔짱을 낀채로 너를 빤히 보는) 점점 정신이 드나보네. 나 지금 되게 어이없고 화나는데

8년 전
독자75
♭에게
(남사친한테 기대서 들어온 내가 생각나 잠시 멍때리다 폰을 확인하고는 엄청나게 많이 온 톡과 전화에 화가난 널 진정시키려는 ) 아, 학연아. 잠깐만요. 내가 다 잘못했어요. 내가 술먹고 잠깐 미쳤었나봐요. 네?

8년 전
75에게
뭘 잘못했는데. 이왕 노는거 그냥 끝까지 놀아버리지 나 같은거 신경쓰지말고?

8년 전
독자83
♭에게
(평소와 매우 다른 말투와 네 표정에 주눅이 들어) 다, 다 잘못했어요. 나 같은거라니.. 응? 연락 안한것도 미안하고 남자애한테 기대올만큼 술 많이 마신것도.. 응?

8년 전
83에게
(좀 누그러진 널 보고 좀 풀리지만 이번에 확실히 하고 넘어가잔 생각에) 나도 이러면 자기 기분 좋을까? 나도 갑자기 연락끊기고 여자한테 기대서 집가고?

8년 전
독자89
♭에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싫어.

8년 전
89에게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 니가 귀여워서 점점 누그러지는) 싫어? 근데 왜 별빛이는 싫은 행동을 하지?

8년 전
독자98
♭에게
...진짜 미안해요. (고개를 숙이는) 나 이렇게 술 많이 마신거 처음이에요.

8년 전
98에게
(두손으로 니얼굴을 감싸 올려 날 보게하고는 엄한 표정으로 말하는) 다음부터 이럴거예요 안이럴거예요?

8년 전
독자106
♭에게
안그럴게요.. 진짜. 화풀어요. 응?

8년 전
106에게
으유..(내가 화내는 모습에 조금 놀란듯 보이는 너에 너를 안아주며 말하는) 술이렇게 마신거 처음이니깐 봐주는거예요.. 다음부터 이렇게 하면 나 진짜 화 엄청 심하게 낼거같아.. 그니까 조심해요?

8년 전
독자113
♭에게
(너에게 안겨 긴장이 풀렸는지 몸을 살짝 떠는) 응, 이제 화나게 안할게요.

8년 전
113에게
(몸을 잘게 떠는 너에 더 꼭 안으며) 내가 자기 걱정돼서 그러는거예요..말 심하게 해서 미안해요...이해좀 해줄수있어요?

8년 전
독자122
♭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잘못했으니까요.. 아, 근데 나 머리 깨질것같아요.

8년 전
독자123
우아..진짜오랜만인것같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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