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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ll조회 606l 1

노멀톸 | 인스티즈



선착순 5명!

선착 들면 바로 상황 짜오면 되구

끌올도 괜찮아~

멤버는 아무나 상관없어

즐톡하자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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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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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1
헛!!!!!!
8년 전
첫번째네ㅎㅎ 즐톡하자
8년 전
독자8
정택운 / 너랑 나랑은 같은 회사 팀장이야. 너는 1팀 팀장, 나는 2팀 팀장. 맨날 너랑 나랑 만나면 비꼬면서 싸우지만, 사실은 내가 일방적으로 시비거는거지만, 너는 몰래 나를 좋아하고 있어. 이번 6월 실적으로 너랑 나랑 내기를 했는데 너희 팀이 이긴거야. 내기 소원으로 네가 종일 네 심부름을 하라는 핑계로 데이트를 하는거. 그러다 마지막에는 고백하고 비밀로 사내 연애 시작! 후는 흐릅대로 흘러가요. 나이는 너가 2살 정도 많구, 나는 그냥 김씨로!

-
(회사 1층 카페에 커피를 사러 들어가는데 주문을 막 끝낸 네가 보여 살짝 비웃으며 카운터로 걸어가는) 어머, 정 팀장님, 아침부터 이런데서 뵙고, 차암, 반갑네요. 짜증나게.

8년 전
(아침부터 만나서 반갑지만 시작부터 비꼬는 너에 저도 슬쩍 웃으며 맞대응하는) 아침부터 그렇게 짜증내시면 안되죠- 특히나 오늘 6월실적 나올텐데 (팔짱끼고는 널 내려다보며) 물론 저희 팀이 월등히 높겠지만요
8년 전
독자11
(커피를 주문하는데 6월 실적을 이야기하는 너에 기분이 나쁜 듯 인상을 찌푸리며 너를 올려다보는) 그걸 정 팀장님이 어떻게 알아요? 아주 자신만만 하시네요?
8년 전
11에게
(인상을 찌푸리는 니 반응에 귀여운듯 웃으며)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뭐 내기라도 하실래요?

8년 전
독자13
♭에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너가 맘에 안 들어 노려보다 내기라는 말에 눈을 반짝이며 싱긋 웃는) 그거 좋네요, 내기 합시다. 실적 높은 팀장 소원 들어주는 걸로. 무슨 소원 들어달라고 해야하나,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나온 커피를 들고 카페를 빠져나가는) 나중에 회의 시간에 뵙죠.

8년 전
13에게
(니 말에 끄덕이고는 카페를 빠져나가는 너에 인사하는) 나중에 봬요. (다른팀 여자팀장을 만나 인사하고 같이 걸어가는)

8년 전
독자16
♭에게
(능글맞게 대하는 너를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으며 시간에 맞추어 회의에 참여하고 실적 발표를 하는데 아슬아슬하게 1팀 실적이 높자 깜짝 놀라 화면만 멍하니 바라보다가 화가 나는지 회의가 끝날 때까지 주먹을 꽉 쥐고 입술을 깨무는)

8년 전
16에게
(회의가 끝나자 이럴줄 알았다는 듯이 여유롭게 웃으며 너랑 눈을 마주치고는 아무말 않고 옆에 앉았던 다른 여자 팀장과 이야기를 하며 사무실로 가는)

8년 전
독자22
♭에게
(아무렇지 않은 듯 웃으며 다른 팀 팀장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며 사무실로 향하는 너를 뚫어져라 노려보다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 빠르게 너에게 가 네 어깨를 톡톡 치는) 저기요, 정 팀장님. 두 분 썸 타는데 죄송하지만 저랑 얘기 좀 하시죠.

8년 전
22에게
(올것이 왔다는 생각에 다시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하는) 아- 김팀장님이 제가 좋으신가보네요. (다른 여자팀장에게 인사하고는 너를 따라 어디론가 가는) 무슨 얘길하시려고.

8년 전
독자24
♭에게
(네 어이 없는 말에 헛웃음을 짓고는 네 옆에 있던 팀장에게 꾸벅 인사한 후 비상 계단으로 가서 한참을 머뭇거리는) 그러니까, 나는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일단 그 쪽 팀이 이겼고, 내..기는 내기니까 소원, 말해요.

8년 전
24에게
(머뭇거리며 고개를 숙인채 말하는 너에 슬며시 웃으며) 이게 인정하기 싫다고 되는건 아니니깐. 그렇죠? 소원은 제가 잘 생각해서 사내메신저로 보내드릴게요.

8년 전
독자29
♭에게
(화를 참으려 입술을 꾹 깨물며 이야기하는) 그러시죠, 그러면 저는 이만. (네 팔을 일부러 치고 지나쳐 사무실로 향해 자리에 앉아 화를 참지 못하고 서류들을 다 구겨 던져버리는)

8년 전
29에게
(사무실로 돌아와 곰곰히 생각하다가 메신저 보내는)
그럼 내일 하루 제 심부름 하세요.
곤란한거 안시킬테니까 걱정마시고
그리고, 유독 저한테 너무 예민하신거 아니예요?

8년 전
독자33
♭에게
(씩씩대며 겨우 화를 삭이는데 네가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하는)
정 팀장님께 예민하든 말든,
신경 안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일부러 내일 휴일이라고 그러는거죠?
일단 소원은 내일 하루라고 하셨으니까
내일 일 있으면 부르세요.
그러면 저는 일 있어서 이만.
(답장을 보내고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리며 일을 하는) 무슨 휴일에 소원을 쓰냐, 치사하게..

8년 전
33에게
그럼 내일 24시간 한번 잘 해봅시다.
수고하세요.
(메신저를 끝내고는 가만히 유독 나에게만 민감하게 구는 너에 착잡해지다가 원래 그렇다며 스스로 위로하고는 일을 처리하기 시작하는)

8년 전
독자38
♭에게
(정신없이 일을 처리하고 어느덧 퇴근 시간이 되어 퇴근을 하는데 회사 로비에 있는 너를 보고 그냥 지나쳐 가다 멈춰 네게 돌아가는) 제 번호. 010-2012-0524예요. 번호 모른다는 핑계, 듣고 싶지 않거든요.

8년 전
38에게
(저녁먹기로 약속한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니가 와서 번호를 주고 가기에 조금 놀라지만 잘됐다는 생각에 번호를 저장하고는 문자하는)
문자 보냈어요 그 번호 제번호고요. (약속했던 사람이 나오자 인사하고는 지나쳐가는) 내일 뵙죠.

8년 전
독자42
♭에게
(네 문자와 번호를 확인하고 저녁 먹으러 가는 너를 슬쩍 보는) 그러죠. (뒤를 돌아 다시 집으로 가서 밤새 화내고 고민하는)

8년 전
42에게
(일과를 다 마치고 집에 들어가 니 번호를 보고는 톡하는)
먼저 번호 주실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이런데에 확실하신 편이신가보네요

8년 전
독자46
♭에게
(잠 못 이루고 침대에서 뒹굴거리는데 네게서 톡이 오자 한숨을 쉬며 답장하는)
당연하죠
번호 안 주면
무슨 꼬투리를 잡을 줄 알고.

8년 전
46에게
(생각보다 빨리 답장이 오기에 슬며시 웃으며)
안주무세요?
많이 늦었는데

8년 전
독자49
♭에게
이제 잘거거든요.
정 팀장님이
내일 뭘 시킬지 모르니까
체력 비축해놔야죠.

8년 전
49에게
좋은 생각이네요
늦지않게 자요
그래야 제가 부려먹죠ㅋㅋ

8년 전
독자53
♭에게
허 그러죠
저는 잡니다.

(기분이 나빠져 던지듯 베개 옆에 휴대폰을 두고 잠에 드는)

8년 전
53에게
(내일 어떻게 할지 곰곰히 생각하다가 어차피 더 다가서 봤자 니가 날 더 싫어할거라는 생각에 체념하고는 잠드는)

8년 전
독자56
♭에게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무 연락도 안 와있자 의아해하며 카톡하는)
뭐예요
심부름
시킬 거 없어요?

8년 전
56에게
(심부름이라고 해봤자 시킬것도 없고 괜히 더 미운털 박히기 싫어 아무 연락도 않고 있다가 먼저 연락온 너에 놀라며)
하고싶으신가봐요?
그래놓고 진짜 시키면 뒤에서 욕이란 욕은 다 하실거면서

8년 전
독자62
♭에게
(예상과는 다른 반응에 의아해하는)
정 팀장님 답지 않네요?
오늘 어디 아파요?

8년 전
62에게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바로 연락하는)
그냥 좀 으슬으슬 한거같네요
아프면
와서 병간호라도 해주시려고요?

8년 전
독자63
♭에게
..주소 찍어주세요
약이랑 사갈게요.
죽은 전복죽 괜찮죠?

8년 전
63에게
(순순히 받아들이는 너에 놀라 급하게 답하는)
~~이요.
진짜 오시려고요?

8년 전
독자67
♭에게
아프다면서요.
1시간 안에는
갈 것 같아요.
..조금만 참아요.

(톡을 보내고 준비한 후에 알려준 주소로 출발하는)

8년 전
67에게
(일단은 아프다고 했으니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고는 안절부절 못하다가 침대에 누워서 기다리는) 아..괜히 거짓말했나... 아니지 잘 넘어가면 돼

8년 전
독자70
♭에게
(너희 집 근처에서 죽과 약을 산 후 너희 집 앞에 서서 초인종을 누르는) ..정 팀장님. 저 왔어요.

8년 전
70에게
(초인종 소리에 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려다 힘 없는척 느릿하게 걸어가서 문 열어주는) ..진짜 오실 줄은 몰랐는데... 감사해요

8년 전
독자73
♭에게
아프다는데 어떡해.. (쭈뼛쭈뼛 문 앞에 서 있다 네 눈치를 보는) 들어가도 돼요..?

8년 전
73에게
(옆으로 비켜서며) 아..네 들어오세요. 커피라도 드릴까요?

8년 전
독자76
♭에게
아픈 사람이 무슨 커피를 타요.. 누워 있어요. 죽 데워서 가지고 갈게요. (네 등을 밀어 방으로 데리고 가는)

8년 전
76에게
(처음보는 너의 다정한 대우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서는 침대에 누워 있다가 얼마후 죽을 들고 들어오는 너에 일어나 대신 받아드는) 고마워요

8년 전
독자79
♭에게
..감기 기운 있으면 회사를 쉬던가 해야죠. 아프면서.. (침대 맡에 앉아 죽을 식히다 한 입 떠 주는) 자, 아, 해요. 아-

8년 전
79에게
제가 쉬면 우리 팀은 어떡하겠어요- (걱정해주는듯한 말에 저도몰래 미소를 짓다가 죽을 떠먹여주려는 너에 당황해서 얼굴이 붉어지는) ㄴ..네? 제가 먹으면 되는..ㄷ

8년 전
독자85
♭에게
아프다면서요, 빨리 아, 해요. 아- (네 입 앞에 죽을 떠서 입에 넣어주는)

8년 전
85에게
(부끄러워져 머뭇거리며 받아먹고는 귀까지 붉어져서는 고개를 숙이고는 웅얼거리는) 내가 무슨, 애기가 된거같네요..

8년 전
독자87
♭에게
(부끄러워하는 네 모습을 처음 보고 소리 내어 웃는) 정 팀장님도, 부끄러워 할 줄 아네요. 한 입 더 먹을래요?

8년 전
87에게
(소리내어 웃는 너에 더 부끄러운듯 너를 흘기며) 저도 사람입니다. 당연히 부끄러워 할줄 알죠- (니가 먹여주는게 싫지 않지만 부끄러워서 숟가락을 빼앗아 쥐려하는) 이제 제가 먹을게요.

8년 전
독자90
♭에게
왜요, 제가 먹여줄게요. (숟가락을 안 뺏기려 꼭 잡아 네게 먹이려고 하는)

8년 전
90에게
(환장하겠다는 표정으로 널 쳐다보며 말하는) 아아, 이거 내가 완전 당하는 기분인데.

8년 전
독자92
♭에게
빨리 먹어요. 오늘 말고는 이런 경험 못 합니다. (흘리지 않으려 손을 받친 채로 네 입에 가져다 대는)

8년 전
92에게
(머뭇머뭇하다가 또 받아먹는) 설마 회사에서 이런걸로 놀리시려고 이러는거 아니겠죠?

8년 전
독자95
♭에게
아픈 사람 놀릴 만큼 나쁜 사람 아니거든요? (네게 죽을 먹이다 가져온 약을 꺼내는) ..약 먹어야죠.

8년 전
95에게
(니가 약을 꺼내자 딱히 아픈거 아닌데 약먹어도 되는건가하며 당황하는) 아 약..음 먹어야죠. 물 좀 가져다 주실래요? (니가 물가지러간 사이 안아픈데 약먹어도 되는지 검색해보는)

8년 전
독자96
♭에게
아, 물 안 가지고 왔네. 잠시만요. (부엌으로 가 물을 가지고 오는데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너를 보고 살짝 흘겨보는) 아프면서도 회사 일 챙겨요? 빨리 약 먹어요.

8년 전
96에게
(약먹어도 괜찮다는 말에 안심하고는 흘겨보는 너에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그렇게 내가 견제 되는거예요? (말 하고는 약 받아먹으며) 내가 그렇게 싫은가-

8년 전
독자99
♭에게
(조심스럽게 네게 약을 먹이는) ...팀장님이 싫은게 아닌데, 그냥 1팀, 2팀 서로 열심히 하자고 그런거거든요. (머리를 긁적이는) 그렇게 느꼈으면 미안해요.

8년 전
99에게
아니예요- 그냥 제가 오해한건데요 뭘..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뭔가가 생각나서 묻는) 그 혹시 4팀에 박경리 팀장 아세요?

8년 전
독자103
♭에게
(평소에 예쁘장하게 입고 다니는 박경리 팀장을 떠올리는) ..알기야 알죠, 박 팀장 인기 많잖아요. 우리 팀에서도 인기 많아요.

8년 전
103에게
(니 눈치를 보며 떠보려는듯 답하는) 친하진 않으신가보네요? 김팀장님보다 한살 많았던가..?

8년 전
독자111
♭에게
오며가며 인사하는 정도예요.. (평소에 너와 자주 붙어다니던 게 생각이 나 살짝 표정이 굳어지는) 아, 정 팀장님이랑 친하시죠..?

8년 전
111에게
친하다면 친한걸꺼고..뭐 (니 표정을 살피며 덧붙이는) 친한 동생이랑 친구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적인 장소에서 가끔 보게 되기도 하고 뭐, 그렇더라고요

8년 전
독자113
♭에게
오, 정 팀장님, 박 팀장님 같은 스타일 좋아하세요? (이유 모르게 기분이 나빠져 인상을 찌푸리는)

8년 전
113에게
(인상을 찌푸리는 너에 긴가민가하며) 음. 딱히 제스타일은 아닌데, 동생이 다리놔줄까 뭐 그런 얘기하던데.. (말끝을 흐리다가 너와 눈을 맞추고) 여자는 여자가 알텐데, 박팀장 어때요?

8년 전
독자116
♭에게
(너와 눈을 마주치다 부끄러워져 네 눈을 피하는) 뭐, 좋은 여자예요. 자, 잘 해 보세요..

8년 전
116에게
(눈을 피하며 대답하는 너에 그럼그렇지 하며 한숨을 쉬고는 누우며 작게 중얼거리는) ..눈치가 없는건지..진짜 관심이 없는건지... (니 쪽을 보지않으며) 그럼 소개 한번 받아봐야겠네요. 김팀장은 남자친구없어요?

8년 전
독자119
♭에게
(네가 중얼거리자 다시 되묻는) 뭐라고 했어요? 잘 못 들었어요. (뒤이어 소개받는다는 말에 멍해있다가 남자친구라는 말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에? 제가 무슨 남자친구를 사겨요. 저같이 까칠한 여자를 어떤 남자가 만나줘요..

8년 전
119에게
(소스라치게 놀라는 너에 풋 하고 웃으며) 뭐 까칠한 여자가 취향인 남자가 있을수도 있는거죠. 김팀장님 주변에 이미 있을지도 혹시 모르는거고

8년 전
독자122
♭에게
그런 남자도 있어요? 신기하네. (함박 웃음을 짓는) 그런 남자가 있으면 한 번 만나보고 싶네요.

8년 전
122에게
(환하게 웃는 건 처음보기에 좀 놀라 멍한 표정으로) 아.. 평소에도 그렇게 좀 웃지 그래요- 훨 더 밝아보이는데

8년 전
독자123
♭에게
네? (네 말에 당황하며 얼굴이 빨개지는) 아, 아무래도 팀장이니까.. 조금 세 보이고 이래야하니까..

8년 전
123에게
(붉어진 얼굴에 저도 씩 웃으며) 그래도 가끔 이렇게 웃기도 하고 그래야 말이라도 걸고 그러죠- 웃으니까 사람이 달라보이네

8년 전
독자129
♭에게
아, 진짜요? 그렇게 달라요? (베시시 웃는) 회사 사람들 중에는 처음이네요. 마음 편하게 웃는거.

8년 전
129에게
영광이네요- (무심결에 니 머리를 쓰다듬으려다 멈칫하고 손을 내리는) 음, 그래서 그런 남자를 만나보고 싶으시다고요?

8년 전
독자141
♭에게
그럼요, 만나면 좋죠. 그 사람은 저 이해해줄 수 있을 거니까... (머리를 긁적이는) 정 팀장님 앞에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죄송해요.

8년 전
141에게
뭘 죄송해요- (처음으로 들어보는 속내에 가까워졌단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은) 제가 그런분 한명 아는데.

-

하는 사람 있어요 글로 올래? 거기서 이어가잡

8년 전
독자143
♭에게
-
넵!!

8년 전
독자2
와우
8년 전
즐톡하잡
8년 전
독자4
끌올! 플랫은 정말 나랑 뭐 있나봐요.. 항상 같이 하네ㅎ
8년 전
(웃으며 니 뒤를 따라가는) 그래서 오늘 밥은 뭔데-? 간만에 우리 별빛이 요리실력좀 보겠네

-

그러게요ㅎㅎ 오늘도 잘부탁해요~

8년 전
독자9
(계산대에 짐 꾸러미들을 올려두며 널 슬쩍 보고 피식 웃는) 음, 아직 비밀인데? 이따가 봐.
8년 전
9에게
(계산하는 너에 앞으로 가서 봉투에 물건들 담으며 툴툴대는) 좀 알려주면 덧나나- 뭐 특별한거라도 하려고?

8년 전
독자14
♭에게
(점원에게 카드를 건네며 계산을 하곤 같이 짐을 담는) 아니, 그런건 아닌데. 미리 말해주면 재미 없잖아. 가자, 얼른.

8년 전
14에게
(다 담고 들고 같이 걸어가는) 그래서 오늘 그 선배랑 뭐했냐?

8년 전
독자17
♭에게
(꽤 무거운 짐을 들려 하자 뺏어 드는 너에 옅게 웃으며 네 뒤를 따라 가 옆에 서 걷는데 다시 선배 얘기를 꺼내 오자 어색하게 웃는) 어? 그냥, 밥 먹고 커피 마신게 다야. 누가 자꾸 신경쓰여서 오래 있을 수가 있어야지.

8년 전
17에게
(뾰루퉁하게 너를 보고는 툴툴대는) 아니 뭐..그래서 신경안쓰이게 할려고 연락도 안하고 혼자 잘 있었잖아?

8년 전
독자21
♭에게
아, 그 말이 아니잖아. (툴툴거리는 너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하다 작게 한숨을 쉬는) 연락 하다 안 하니까 더 신경쓰였지. 치, 나 미안해 하라고 일부러 그런거지?

8년 전
21에게
응. 너 미안해 하고 나한테 좀 잘하라고 이러는건데 (너를 흘겨보다가 슬며시 웃는)

8년 전
독자27
♭에게
(네가 흘겨 보자 여전히 미안한듯 울상 짓다 너와 같이 웃어보이는) 그래서 잘 하려고 가잖아 지금. 완전 잘해줘야지, 내가. (장난스럽게 널 보며 걷다 어느새 집에 도착해 도어락을 풀고 들어가는)

8년 전
27에게
(들어가서 산 음식들 식탁에 다 꺼내놓고 거실로가서 티비를 보는) 도와줄거 있으면 말해- (잠시후에 음식을 꺼내서 손질하는 널 가만히 바라보는)

8년 전
독자31
♭에게
응, 좀만 있어. 얼른 해줄게. (사온 재료들을 싱크대 위에 올려두며 소파에 앉아 있는 널 슬쩍 보곤 네가 날 보고 있는 시선 조차 느끼지 못하고 다시 요리에 집중하다 어느 정도 된 것 같자 널 부르려는데 딱 눈이 마주쳐 살풋 웃는) 간 좀 봐주라.

8년 전
31에게
(갑자기 눈이 마주쳐 놀라지만 내색안하고는 너한테로 가서 니 뒤에서 백허그 하듯이 싱크대를 잡고 간보는) 음- 괜찮은데? 딱 적당해 (니 머리 위에 얼굴 놓고는 니가 하는걸 보고있는)

8년 전
독자34
♭에게
(국물을 떠 너에게 먹여주려 수저를 드는데 뒤에서 네 온기가 느껴지자 그대로 굳어 널 보지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곤 뚜껑을 닫고 네 손을 잡아 툭툭 치는) 좀 기다려야 돼, 그만 나오시죠?

8년 전
34에게
아 왜 나 혼자 심심한데. (약간 비켜서 니 옆에 서서 폰보다가 빨개진 니 볼과 귀를 보고는 씩 웃으며) 아하~ 별빛이 부끄러운거야? 오빠가 그래서 부끄러웠어??

8년 전
독자39
♭에게
(너를 슬쩍 밀어내고 끓고 있는 냄비만 빤히 보다 네 말에 반쯤 열려 있던 주방 창문을 다 여는) 아,아니거든. 너가 뭘 했는데. 앉기나 해, 다 됐어 이제.

8년 전
39에게
(웃으며 대답하고는 수저랑 그릇 챙겨서 식탁에 앉는) 아아 배고픈데 맛있겠다-

8년 전
독자43
♭에게
(냄비를 식탁에 옮겨두고 밥을 네 앞에 놓아주곤 네 앞에 마주 앉아 닭볶음탕을 접시에 덜어주는) 자, 많이 먹어. 맛있으려나 모르겠다.

8년 전
43에게
잘먹을게- (간간히 너랑 눈을 맞추며 맛있게 먹는) 진짜 맛있는데.. (장난스럽게 웃으며) 야 그냥 너 나한테 시집오면 되겠다-

8년 전
독자48
♭에게
다행이네, 더 있으니까 먹고 말하고. (맛있게 먹는 널 가만히 보며 뿌듯하기도 하고 저녁도 못 챙기고 날 기다렸다는 네 말이 떠올라 미안해 괜히 반찬들을 네 쪽으로 밀어주다 네 말에 피식 웃는) 왜, 매일 매일 밥 해주라고?

8년 전
48에게
응 매일 아침 점심, 아 점심은 힘들겠네 저녁 해주고 그러라고 (밥에 고기 조금 올려서 너한테도 주는) 난 요리 잘하는 여자가 그렇게 좋더라

8년 전
독자50
♭에게
(네가 숟가락을 내밀자 고개를 빼 받아 먹곤 오물 거리다 네 앞에 놓인 물컵을 가져와 마시다 이어 들리는 네 말에 헛기침을 하며 아무렇지 않은듯 웃는) 그렇다고 아무한테나 시집오라고 그러는거 아니네요- 가끔 해줄게, 먹고 싶을때 말하던가.

8년 전
50에게
(밥을 우물거리며 너를 빤히 보는) 아무한테나 그러는거 아닌데- 너한테만 그러는건데 (환하게 웃으며) 가끔말고 자주해주면 안되나?

8년 전
독자55
♭에게
(네 말에 벙찐 표정으로 네 눈을 바라보다 허튼 생각이라도 했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응, 자주 해줄게 그럼. (곧 어정쩡하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물을 다시 떠오는) 밥 좀 더 줄까?

8년 전
55에게
아냐아냐 이정도 하면 배부르다- (니가 마시던 물 뺏어서 마시고 거실로 가 앉아서는 내 옆을 두드리며 앉으라고 하는) 고마워 잘먹었어

8년 전
독자57
♭에게
(물을 마시고 식탁에 내려두려는데 네가 가져가 마시자 피식 웃곤 그릇들을 정리해 싱크대로 가 설거지를 끝내고 거실로 가는데 네가 제 옆을 툭툭 치자 어색하게 조금 떨어져 앉는)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해준건데 뭐. 커피 마실래? 과일 줄까?

8년 전
57에게
나 아무거나 괜찮아- (조금 떨어져 앉자 내가 더 가까이 앉는) 되게 어색해하네 서운하게

8년 전
독자59
♭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일어서려는데 네가 가까이 붙어 앉자 그대로 굳어 손장난만 치다 애써 웃는) 내가? 아닌데, 뭐가 어색해. 네가 어색하면 난 진짜 친구 하나도 없는건데?

8년 전
59에게
음..내가 그렇게 편하구나- (혼잣말로 웅얼거리는) 그러면 안되는데..

8년 전
독자61
♭에게
(괜히 먼곳만 보다 작게 중얼거리는 네 말을 듣곤 고개를 돌려 피식 웃으며 널 보는) 뭐야, 왜 그러면 안돼. 어색하면 서운하다면서.

8년 전
61에게
(그말에 슬며시 웃으며 너를 보는) 그러게- 왜 그러면 안될까 (갑자기 니 카톡이 울려서 니가 둘다 니 폰 화면을 보는데 아까 그 선배 이름이 뜨는)

8년 전
독자65
♭에게
(애매한 네 대답에 널 빤히 보는데 핸드폰에서 메신저 알림이 떠 확인하는데 잘 들어갔냐는 선배의 톡에 네 눈치를 보며 톡을 확인 하는) 어...

8년 전
65에게
(니 폰 화면을 빤히 보며 말하는) 저 선배가 너한테 보통 관심이 아닌가보네. (그리고는 답장하려는 니 손을 막고는 진지하게 말하는) 나도 너한테 관심 많은데

8년 전
독자66
♭에게
(애써 태연하게 답장을 하려는데 네가 내 손을 잡아오자 놀라 멈칫 하며 널 보다 이내 눈을 피해 얼버무리는) 어? 아니, 관심이라기 보단.. 그냥. 어..

8년 전
66에게
(눈을 피하는 너에 그냥 나는 친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는 조금 풀이 죽은듯 말하는) ..너도 저 선배한테 관심있나보네...

8년 전
독자71
♭에게
(손을 슬쩍 떼어내며 풀 죽은 목소리로 네가 말하자 조금 발그레 해진 채로 고개를 들어 절레절레 젓는) 응? 관심은 무슨, 아니야. 진짜. 톡이 왔는데 읽고도 답을 안 할 수가 없잖아, 그래서. (급히 너를 달래려는듯 둘러대다 작게 한숨을 쉬고 너와 눈을 맞추는) 아니야, 그런거.

8년 전
71에게
그래..얼른 답해 기다리시겠네. (말하고는 혼자 속상한 마음 가다듬고는 장난이었다며 웃는) 장난이야 장난 놀랐어?

8년 전
독자75
♭에게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네 표정이 뻔히 보여 시무룩해진 얼굴로 널 가만히 보곤 핸드폰을 그대로 옆에 내려 두는) ..안해도 돼.

8년 전
75에게
(시무룩해진 니 표정에 미안해져서는) ..미안 진짜 그냥 장난친건데. 이런장난 안칠게 장말.미안해

8년 전
독자77
♭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 하는 너에 괜히 더 속이 상해 고개를 푹 숙여 입술만 깨물다 다시 널 보는) 뭐가 그렇게 미안해. 진짜 장난 친거야? 정말?

8년 전
77에게
(아무말없이 가만히 있다가 굳은 표정으로 말하는) 너랑 친구라도 하려면 장난이라고 해야지.

8년 전
독자80
♭에게
(그런 너를 빤히 보다 작게 한숨을 쉬곤 금새 눈이 빨개지는) 친구. 친구만 하고 싶어? 나는.. 어떻게 생각 하고 있을 것 같은데?

8년 전
80에게
(너랑 눈을 맞추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인채 말하는) 니가..나랑 친구라며 편하다고 그랬잖아 (정적이 흐르고 일어나서 집에 가려고 하는) 미안해 분위기 흐려서, 힘들겠지만 이 일은 서로 잊고 친구로 잘 지내자 부탁할게

8년 전
독자83
♭에게
(급히 일어나는 너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다 네가 정말 현관으로 나가자 급히 일어나 네 손을 잡는) 친구여서 좋다고 했지, 그 이상이 싫다고 한 적 없잖아. 어떻게 잊어 내가. 난 너랑 이제 친구로 못 지내겠어. 너는 할 수 있겠어? 응?

8년 전
83에게
(다급한듯한 니말에 등을 돌린채로 우두커니 서서는) 무슨의미야..? 그 이상이 싫다고 한적이 없다고? 나 오해해도 되는거야?

8년 전
독자89
♭에게
(네 물음에 가만히 널 보다 무겁게 입을 떼는) ..오해 말고, 그냥 들리는 그대로. (아무말도 못하는 널 보곤 조심스럽게 널 껴안는) 누가 너 싫다고 했어, 가지마.

8년 전
89에게
(나를 안아오는 너에 놀라서 어쩔줄 몰라 하다가 뒤돌아서 너를 안는) 진심이야..? 거짓말아니야? 나 혼자 너 좋아하는거 아닌거야?

8년 전
독자93
♭에게
(잔뜩 빨개진 눈으로 날 안는 널 올려다 보곤 말없이 널 더 꼭 껴안고 한참을 있다 천천히 눈을 맞추는) 거짓말 아니야. 좋아해, 좋아해 빈아.

8년 전
93에게
(니 말을 듣고 멍하니 있다가 점점 정신이 들자 니 어깨를 꼭 감싸안고는 말하는) ..많이 좋아해 내가 잘할게

8년 전
독자97
♭에게
(네 품에 얼굴을 묻었다 떼어내곤 훌쩍이며 애써 더 밝게 웃어보이는) 오해 하게 해서 미안해, 미리 말 못해서 미안하고.

8년 전
97에게
(훌쩍이는 너에 눈물을 닦아주고는 다시 안아 머리를 쓰다듬으며 한참을 서로의 온기를 느끼고 있는) 진짜.. 우리가 이렇게 될거라고는 상상만 했었는데..

8년 전
독자101
♭에게
나도. (네 손길을 가만히 받으며 널 꼭 껴안고 있다 괜히 밉지 않게 삐죽이는) 내가 너 많이 좋아하는데, 너는 그것도 몰라주고.

8년 전
101에게
미안해.. (니 입술을 톡톡 두드리며) 난 니가 그 선배랑 잘되는줄 알았어... 그래도 아니어서 다행이다

8년 전
독자104
♭에게
내가 어떻게 그래, 너 놔두고. (내 입술을 두드리는 네 손을 잡아 내려 깍지 끼곤 얼굴을 네게 장난스럽게 가까이 하는) 내가 오빠랑 잘 됐으면 그냥 마음 접으려고 했어? 그렇게 쉽게?

8년 전
104에게
(얼굴을 가까이하는 너에 나도 장난스럽게 더 가까이 해서는 말하는) 니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가는거니까..그냥 혼자 이러다가 접어야지 했지

8년 전
독자114
♭에게
(네가 되려 더 가까이 다가오자 당황해 멈칫해 살짝 뒤로 빼곤 웃는) 그럴리가 있나, 내 옆에 이홍빈 놔두고 그런 생각 할 틈이 어딨어.

8년 전
114에게
(부끄러운듯 살짝 물러서는 너에 살풋 웃으며 니 코를 톡톡 건드리고 떨어지는) 티좀 팍팍내지- 나 그런거 눈치 없단말이야. 그나저나 시간이 너무 늦었다

8년 전
독자117
♭에게
(네 말에 뒤돌아 멀리 거실에 보이는 시계를 한번 보곤 시무룩한 표정으로 네 손을 꼭 잡는) 어, 벌써 이렇게 됐네. (잡은 손을 살짝 흔들다 네 머리를 정리해주며) 나 자는거 보고 가라고 하면 너무 이기적인거지, 나?

8년 전
117에게
(니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씩 웃으며 고개를 젓는) 아니- 그정도는 해줄수있지. 그럼 너 자는거 보고갈게

8년 전
독자120
♭에게
(네 웃음에 밝게 웃어보이며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곤 널 뒤에서 껴안은 채로 뒤뚱거리며 다시 거실로 가는) 잠깐 있어, 나 씻고 나와서 과일 줄게.

8년 전
120에게
(거실에 앉아 널 기다리며 휴대폰 보다가 얼마후 니가 나오자 웃으며 널 보는) 다 씻었어?

8년 전
독자124
♭에게
(바삐 씻고 머리를 털며 나오자 네가 보여 싱긋 웃어 보이는데 맨 얼굴로 널 보는게 새삼 부끄러워 급히 두 손으로 볼을 감싸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응, 잠깐만.

8년 전
124에게
(뒤따라 들어가서 얼굴 감싸고 안보여 주는 너에 손 잡고 떼어내려고 하는) 아아 안보여 줄거야? 난 화장안해도 좋은데..

8년 전
독자127
♭에게
(네가 뒤따라 들어오자 손에 힘을 주고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결국 손을 내려놓고 입을 내미는) 그래도, 지금은 좀 다르잖아. 아, 몰라 이제. 나 못생겼어도 이제 이홍빈한테 넘어가서 어떻게 못해. 그치?

8년 전
127에게
으유- 내가 뭐 니 얼굴보고 사귀는것도 아니고 근데 난 화장기 없는 얼굴이 좋아 (니 볼 감싸고 웃으며 얼굴 이리저리 보는) 예쁘구만 자연스럽고.

8년 전
독자130
♭에게
(날 이리저리 살펴보는 네 눈을 빤히 보다 피식 웃어버리는) 콩깍지 제대로 씌였나봐, 어떡해.

8년 전
130에게
음 콩깍지 씌여서 싫은가? (베시시 웃다가 갑자기 너를 들어안아 침대에 눕혀주는) 자 이제 우리 여친님 주무셔야죠-

8년 전
독자132
♭에게
(갑자기 들어올려져 침대에 눕혀지자 눈만 깜빡이며 널보다 푸스스 웃어버려, 침대 헤드에 기대 앉은 널 꼭 껴안는) 자야되는데, 떨려서 잠이 안오네.

8년 전
132에게
매일 그럴거야. (헤드에 기대어 너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겨주며 다정하게 웃는) 익숙해 져야지- 평생 갈 느낌일테니깐

8년 전
독자135
♭에게
(네 품에 얼굴을 묻어 네 손길을 가만히 받고 있다 고개를 들어 점점 나른해지는듯 옅게 웃는) 그치, 그래야지. 계속 내 옆에 있어야해 지금처럼, 알았지 빈아?

8년 전
135에게
(점점 목소리가 작아지는 너에 웃으며 너의 머리를 쓰다듬는) 그래- 여기 이자리에 있을게 마음 편하게 가져.

8년 전
독자137
♭에게
응, 가면, 안되니까..(말끝을 흐리며 고개를 끄덕이고 널 더 꼭 안으며 천천히 눈을 감는)

8년 전
137에게
그래- 푹쉬어. (잠이 드는지 웅얼거리며 눈을 감는 너에 도닥여주다 이불을 끌어 제대로 덮어주고 가만히 보고있는)

-

혹시 새글로 하는사람있다는 글파면 거기로 올래요?

8년 전
독자139
♭에게
오, 그래요! 지금?

8년 전
139에게
넵 그럼 글팔게요 ㅎㅎ

8년 전
독자3
재환이/ 너가 한살 오빠. 연애한 지 3년. 동거중이야. 연애한 지는 오래됐지만 여전히 서로를 아끼고 달달해. 여전히 너는 질투가 많고. 내가 친구들과 술을 마신다고 톡 하나 띡 보내놓고는 늦은 밤까지 연락이 없는거야. 술에 잔뜩 취해 남사친한테 거의 기대어서 집으로 들어와. 너는 화가 나 막 화내고 질투하다가 다시 달달해지는?

-
(친구들과 술약속있어서 늦는다는 톡을 하나 보내놓고 놀다가 술에 잔뜩 취해 거의 필름이 끊긴 채 남사친에게 기대어 집으로 들어가는)

8년 전
(술마신다는 말만 남기고 답이 없는 너에 내심 기분이 상해서는 거실에 앉아 널 기다리는데 많이 취한듯 남사친에게 기대서 들어오는 너를 보고는 화가 나서는 굳은 표정으로 너를 데리고 들어오는) 많이도 마셨나보네.
8년 전
독자10
(쇼파에 눕듯이 앉고는 술을 너무 많이 먹었서인지 딸꾹질을 하기 시작하는) 딸꾹!
8년 전
(이제는 딸꾹질까지 하는 널 어이없다는듯 보며 너의 옆에 좀 떨어져 앉는) 참내 진짜. ㅇ별빛 정신 차려봐 좀
8년 전
독자15
(네 목소리에 눈을 반쯤 떠서 널 멍하니 보다가 겨우 입을 떼는) 물 좀..
8년 전
15에게
(물떠서 내밀고는 마음에 안든다는듯이 쳐다보곤 한마디 하고 방에 들어가는) 됐다 그냥 말을 말아.

8년 전
독자19
♭에게
(네가 준 물을 마시고는 네가 없자 방문을 두들기는) 오빠! 오빠야!

8년 전
19에게
(방문을 열고는 기대서서 가만히 널 보고있는) 오빠 뭐요.

8년 전
독자28
♭에게
(문을 네가 열자마자 아직 술이 덜 깬 채로 너에게 안기려고 손을 뻗는)

8년 전
28에게
(안기려고 손을 뻗다가 휘청이는 너를 붙들어 안으며) ..그냥 자

8년 전
독자30
♭에게
(그대로 너에게 쏙 안기며) 오빠야, 보고싶었어

8년 전
30에게
(니 말에 조금 누그러져서는 널 보듬어 안아주며) 보고싶었다는 사람이 그렇게 연락도 안하고 술이나 진창 마셨어?

8년 전
독자36
♭에게
미안해요. 그냥 오랜만에 마셔서 처음부터 너무 달렸어.. 내 꼴 완전 엉망이지?

8년 전
36에게
(기분이 풀린건 아니어서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몰라. 그냥 빨리 씻고 쉬어

8년 전
독자40
♭에게
싫어어.. 오빠야, 나 봐봐. 응? 나 미워?

8년 전
40에게
(무표정한 얼굴로) 응 미워. 남자한테 업혀 들어오지를 않나... 술이 떡이 돼서 제정신도 아니고..

8년 전
독자100
♭에게
오빠, 웃으면 안돼요? 무표정은 무서운데.. 미안해요, 응?

8년 전
100에게
진짜 잘못했어? (팔짱끼고는 너를 흘겨보며) 이렇게 늦으면 제대로 연락이라도 좀 해주지 이렇게 늦게까지.. 에휴 몰라요 몰라

8년 전
독자106
♭에게
응, 진짜 잘못했어요. 화 풀어요. 응? 진짜 이제는 폰 붙잡고 있을게요! 응? 알겠죠?

8년 전
106에게
화푸는건 별빛이 하는거 봐서요- (뾰루퉁한 얼굴로) 일단 얼른 씻고 자요 늦었어

8년 전
독자107
♭에게
벌써? 응, 알겠어. 일단 씻고 올게요. (다 씻고 나와 네가 침대위에 누워있자 옆자리에 누우며) 나 아직도 술냄새나?

8년 전
107에게
(니가 눕자 니쪽으로 살짝 틀어 누우며) 아깐 많이 났는데 지금은 별로 안나. 이제 자자

8년 전
독자5
홍빈/ 어렸을때 짝남이었다가 고백도 못해보고 각자 다른 대학을 다니게되 자연스럽게 멀어져. 난 디자인회사를 다니며 다른 건축업체와 콜라보를 준비하는데 첫 외부업체와 하는 회의에 익숙한 얼굴이 들어오는거야. 놀라서 얼이빠진채로 널 바라보지. 네가 맞는가 싶어서 널 주시하는데 이름도 맞아. 넌 이번 콜라보 건축업체 대표인 이홍빈인거야. 난 날 기억하겠어하고 애써 무시하고 회의를 진행하고 한참동안 계속된 회의가 끝나고 마지막 정리를 한 뒤 나가려는데 네가 안나가고 날 바라봐. 잘지냈냐고. 이 다음부턴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가보자요:) 상황은 네가 회의실에 들어오는것부터.

-
(나에게는 첫 콜라보라 하루전날 잠도 제대로 못 잘만큼 긴장해 심호흡하며 사람들을 맞이하는데 익숙한 얼굴에 얼이 빠진채 널 봐)...어..(옆에서 직원이 툭치자 그제서야 네가 내민 손을 악수해) 이번에 디자인을 맡게된 정별빛입니다.

8년 전
(이미 계약서 상으로 너라는걸 알고 있었던 나는 태연히 너의 반응을 살피고는 미소를 띄며 악수하는) 반갑네요. 시선건축 대표 이홍빈입니다.
8년 전
독자12
아..네.아니.ㅂ,반갑습니다.(처음부터 실수한 것같아 네 눈치를 보다 어색한 미소를 짓고 회의가 진행되자 작게 심호흡을 하는)이번 콜라보···(한참동안 이어진 회의에 진이 빠지고 사람들이 나가려 일어서자 뒤로 물러나 정리하기위해 기다리는)
8년 전
(회의 틈틈이 흘끔흘끔 너를 보며 이것저것 의논하다가 끝나자 천천히 서류를 정리하고 다들 나가자 앉아서 턱괴고는 널보는) 오랜만이네?
8년 전
독자18
(다른사람들이 나가자 그제서야 긴장을 푸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아보는)..엄마야!..아..아직 안나가셨네요.(오랜만이냐는 네 말에 가만히 널 보다)..기억나세요?
8년 전
18에게
(니 반응에 재밌어하며 웃는) 왜 존댓말 하고 그래- 당연히 알지. 우리 초중고등학교 다 같이 나오고 같은 반도 몇번 했잖아 아냐?

8년 전
독자23
♭에게
(존댓말하냐는 네 말에)..지금 저한텐 상사시니까..네. 맞아요. 초중고 같이 나왔었죠. 아깐 놀라서 그런거니까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말끝을 흐리며 네 눈치를 보는)

8년 전
23에게
(많이 어려워하는 듯한 니 모습에 무안해져서는) 뭐..둘만 있는데 상사고 뭐고 그런 서열이 어딨어- 부담스러우니까 말 놔

8년 전
독자26
♭에게
그치만..(부담스럽다는 네 말에)그럼..회사밖에서는 말 놓을..게요. 지금은 보는 눈이 많아서..(애써 미소를 지으며 뒷정리를 하는데 네가 날 뚫어지게 쳐다보자 귀가 뜨거워지는)

8년 전
26에게
그럼 얼른 회사밖으로 나가야겠네 (보고서를 정리하고는 니 앞으로 걸어가서 휴대폰 내미는) 간만에 만났는데 번호정도는 줄수있지?

8년 전
독자32
♭에게
(폰을 물끄러미 보다 이내)..그럼요. 이제 자주 봐야할 사인데요. 뭘..(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번호치는 손끝이 떨리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8년 전
32에게
(뭔가 생각난듯이 시계를 보고는 아쉬운듯 입맛을 다시다가) 약속이 있어서 나 먼저 가봐야겠다.. 다음에 또 보자- (니 머리 살짝 헝크러뜨리고는 지나가며) 다음엔 그렇게 안 부담스러워 했음 좋겠다-

8년 전
독자35
♭에게
(내 머릴 쓰다듬는 네 행동에 귀가 다시 빨개지고)네.조심히 들어가세요.(널 향해 고갤 숙이고 네가 나가자 작게 속삭여)..여전하구나.넌..

8년 전
35에게
(차로 가서 운전해서 일하러가서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쉬려고 침대에 눕다가 니가 생각나 연락해보는)
맞다.
내 번호를 안줬구나
나 이홍빈!
010-2721-0524

8년 전
독자41
♭에게
(회의에서 나온 고칠점을 정리하느라 이제 막 퇴근하는데 폰이 깜빡거리자 확인하고 네가 보낸 톡인걸 알자 저절로 미소가 나오는)뭐라고 보내지?..반말은 그러려나..(몇번을 지우다 그냥 평범하게 보내는)
아,응
저장할게^^

8년 전
41에게
(바로 답오는 너에 나도 절로 미소를 짓는)
퇴근했어?
난 방금 집 들어와서 씻고 쉰다
피곤해 으으..

8년 전
독자45
♭에게
이제 퇴근중.
바빴나보네?
(폰만 보며 씨익 웃다 앞을 못보고 사람과 부딫힌)
아,죄송합니다.(꾸벅하고 어쩔수없다는 듯이 나자신에게 웃는)정별빛.그렇게 좋냐.

8년 전
45에게
요즘 여기저기 일이 많아..ㅋㅋ
너도 늦었네
얼른 가서 쉬어~
집에는 어떻게 가?

8년 전
독자47
♭에게
지하철.
막차 놓치면 안돼ㅠ
너도 푹 쉬고
다음주 보자.
(톡을 끝내기 싫지만 네가 피곤할 것같아 애써 마음을 억누르고 지하철이 오자 발을 딛이는)

8년 전
47에게
매일 지하철 타는거야?
그것도 막차로?
놓치면 어떻게 하는데..
(걱정되는 마음에 이것저것 말하며 인상이 굳어지는)

8년 전
독자54
♭에게
(마무리되었다 생각했는데 또 답장이 오자)
놓치면..
택시타거나
걸어가거나?
뭐가 그리
궁금해 해ㅋㅋ

8년 전
54에게
그냥 이 시간에 여자 혼자..
조심히 들어가
무섭지도 않냐ㅠㅠ

8년 전
독자58
♭에게
익숙해져서
괜찮네요
넌 피곤하다며
계속 깨어있네?
(지하철에서 내려 어두운 골목길을 올라가는)

8년 전
58에게
그런거에 익숙해지는건 별론데..
피곤해도
바로 자는건 아니니깐
지하철은 내렸어?

8년 전
독자60
♭에게
응.내리고
올라가는중
늦어서 그런가..
골목이 조용하네

8년 전
60에게
무서우면 전화해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너무 위험하다

8년 전
독자64
♭에게
그래야지.
(하고 톡을 보내는 데 폰배터리가 없어 꺼지고 마는)
어!꺼졌다.후레쉬없이 올라가긴 너무 어두운데..(무서워 네가 걱정한단 사실을 잊은채 후다닥 뛰어올라가는)

8년 전
64에게
(읽고 아무런 답이 없는 너에 톡을 더 보내는)
답이 없네..
뭐해?
봤으면 답좀 해줘
걱정된다...
(안되겠다는 생각에 전화를 거는데 꺼져있다는 수화음이 들리는) 아...뭐야..뭔일 생긴거 아니겠지..
(불안해하며 계속 연락하면서 기다리다가 답이오는)

8년 전
독자68
♭에게
(헥헥 거리며 집으로 들어와 폰을 바로 충전시키고 씻으러 들어가려는데 폰화면이 깜빡거리자 그제서야 확인하는)뭐야..걱정한거야?(피식 웃으며 바로 답장하는)
미안.
올라가는길에
폰이 꺼져서
뛰어올라왔어
잘 도착했으니까
걱정 마.^^
(기분이 좋아져 콧노래를 부르며 씻으러 들어가)

8년 전
68에게
다음부터 보조배터리라도 들고 다녀
씻고 쉴 준비하고
(1이 없어지지 않는걸 보고는)
벌써 씻으러 갔나보네 ㅋㅋ
오면 연락해
(니가 씻는동안 할거하면서 기다리는)

8년 전
독자69
♭에게
(마르지 않은 머릴 툭툭 털고 침대에 누워 연락하란 네 톡에)
씻고 나왔어.
넌 이미
자려나?
(너에게 톡을 보내고 폰으로 이것저것 보다 이홍빈팀장님으로 저장해둔거에 팀장님을 지우는)

8년 전
69에게
안자요~
그렇게 걱정시키고 마음편하게 씻으러 가시고말이야
ㅋㅋㅋㅋ
(좀 망설이다가 톡을보내는)
내일부턴 내가 집에 태워줄까?

8년 전
독자72
♭에게
미안미안ㅋㅋ
(하고 답장을 보내는데 그뒤에 온 톡을 보고 손을 멈칫해)태워다줘?..ㅈ,집이 가깝나?(괜히 기대하고싶지않아 일단 아무렇지않은척 물어봐)
뭐야?너도
행복동에 살아?

8년 전
72에게
(사실 행복동과는 좀 떨어진곳에 살지만 거짓말하는)
오 가깝네ㅋㅋ
잘됐다 나 그 근처 사는데
가는길에 너 내려다 주고 가면 돼
괜찮지?

8년 전
독자74
♭에게
진짜?
세상 진짜 좁다.
내가 그렇게
신세져도 될까?
너 일도 바쁠텐데..
(벌써부터 너와 같이 출퇴근할 생각에 미소가 입가에 떠나질 않는)

8년 전
74에게
괜찮아 괜찮아
그럼 내일부터 그렇게 할까?
너네 회사는 내가 위치 아니까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8년 전
독자78
♭에게
나야,좋지..
그럼 내일 아침에
보자
피곤할텐데
얼른자.
(너에게 톡을 보내고 벌떡일어나 아침에 뭐라도 챙겨주고 싶어 간단히 샌드위치 재료를 준비하는)

8년 전
78에게
너도 얼른 자야지
잘자고 내일 보자~

(톡 보내고 잠들어서 아침일찍 일어나 준비하고는 좀 기다리다가 너한테 연락하는)
출근 시간이 언제야?

8년 전
독자81
♭에게
나 여덟시쯤?
준비다했어?
아침은.
(샌드위치를 포장하고 혹시나 싶어 묻는)

8년 전
81에게
아침에 바빠서 아침 원래 안먹어~
회사가서 커피 한잔 정도?
ㅋㅋ 넌 뭐라도 챙겨먹고나와
그럼 7시 30분쯤 갈게
어디로 가면돼?

8년 전
독자82
♭에게
행복동역 2번 출구
에서 기다릴게.
아침은 챙겨 먹어야지.
일단 알겠어.
조심히 와.

(아침 안먹었단 말에 안심하고 분주하게 출근준비를 한 후 지하철 출구 앞에서 기다리는)

8년 전
82에게
알았어 금방 갈게

(톡 보내고는 평소보다 더 신경써서 준비 마치고 운전해서 약속한곳에 도착해서 니가 보이자 창문열고 너를 부르는)

8년 전
독자84
♭에게
(네가 보이자 고갤 옆으로 숙여 손을 흔들고 미소지으며 조수석에 타는)길 안 막혔어?(이젠 반말이 편하게 나오는 날 신기해 하다 머릴 긁적이며 널 보는)

8년 전
84에게
편하게 말 잘하네- 진작 이렇게 좀 말하지 (웃으며 안전벨트를 메어주고는 운전하는) 평소에 출근도 지하철로 하는거야?

8년 전
독자86
♭에게
(안전벨트를 매주는 네 손길에 움찔하다)..그렇지.일부러 지하철이랑 가까운 집으로 이사도 왔으니까. 아 참.여기.(만들어온 샌드위치 포장을 너에게 주며)네 아침.

8년 전
86에게
(신호가 멈췄을때 니가 준 걸 열어보며 감탄하는) 바쁜데 이걸 언제 다 챙겼어.. 고맙다- 덕분에 오늘 아침은 든든하겠네 (웃으며 니 머리를 한번 쓰다듬는)

8년 전
독자88
♭에게
(네 칭찬에 부끄러워)..별건 아니구..난 아침을 꼭 챙겨 먹는 편이라,네가 태워다 주면 난 아침을 챙겨줄까 하는데..어때?(묻고선 네 눈치를 보는)

8년 전
88에게
나야 원래 가는거 가면 되지만.. (아침에 바쁘게 준비했을 널 생각하고는) 너 안 번거로울까? 괜찮다면 나야 당연히 감사히 받지

8년 전
독자91
♭에게
(네 말에 베시시웃으며)..첫날이라 잘보이고 싶어서 신경쓴거야. 내일부터..데코는 장담못해.(너에게 장난칠만큼 가까워짐을 느끼고 회사가 가까워지자 살며시 입을 여는)..너 그거 알어?

8년 전
91에게
데코가 뭐가 중요해- 회사가서 바로 먹어야겠다 (니 말에 시선은 운전대너머를 향하지만 대답하는) 뭘 알아?

8년 전
독자94
♭에게
너 진짜 어렸을때랑 변한거 하나도 없다? 말투도 그렇고..습관도.(운전하느라 앞만 보고 있는 네 옆모습을 차근차근 보는) 어제 만났을때부터 느꼈어.변함이 없구나.

8년 전
94에게
음- 그런가? (너를 한번 보고는) 너도 그때랑 많이 안변했어. 그때보다 좀더 성숙해진거 빼면 똑같네-

8년 전
독자98
♭에게
넌 나한테 관심도 별로 없었을걸?.그걸 다 기억해?(믿지않는다는 듯 웃고 앞을 보며) 몇년 후 이렇게 너 만난게 무지 신기해.

8년 전
98에게
관심이 없긴.. 눈치없는것도 여전하네- 나 그때 남자애들끼리 진실게임하고 그러면 호감가는애에 맨날 너 이름 이야기하고 그랬었는데?

8년 전
독자102
♭에게
..뭐?(잘못 들었나 싶어 가만히 지켜보고 진짜라는듯이 웃는 너에게)..에이 장난치지마.

8년 전
102에게
이런걸 가지고 뭐하러 장난을 치냐-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그래 너 김원식이랑 소꿉친구잖아 걔한테 물어보면 다 알걸. 김원식이 너한테 다 알려준다고 난리였는데 (추억에 젖은듯 웃으며)

8년 전
독자105
♭에게
뭐야.김원식 나랑 가끔씩 연락하는데 왜 숨겼지?나..하나도 몰랐어..(믿기지가 않아 피식 웃고)그럼 너도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거네? 신기하다..(회사에 다다르자 아쉽지만 벨트를 풀고) 샌드위치..맛없어도 맛있게 먹어. 다음 회의때 보자.

8년 전
105에게
(회사에 도착하자 아쉽지만 밝은표정으로 인사하고는 너가 들어가는걸 보고 회사로 가는) 아아 얼른 샌드위치 먹고싶다- 그나저나...관심있었다는건 괜히 이야기한건가.. (부끄러워지지만 그냥 지금만 생각하자며 서둘러 회사로 가는)

8년 전
독자108
♭에게
(회사에 들어서기전 다시 뒤돌아 네 차를 바라보고 씨익 웃는)진짜 몰랐네..과거이긴 하지만,뭐.(기분좋은 하루가 될것같아 크게 숨을 쉬고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콜라보작업을 진행하는)

8년 전
108에게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니가 준 샌드위치를 꺼내 먹으면서 톡을 보내는)
완전 맛있는데?
덕분에 아침이 든든하다ㅋㅋ
정말 고마워
회사는 잘들어갔어?

8년 전
독자109
♭에게
(바쁘게 업무를 진행하며 내일있을 회의는 좀더 잘하고 싶어 끙끙대는데 네 톡이 오자 괜히 화들짝 놀라는)
맛있어?
다행이다.
응,지금
열심히 업무중이야
팀장님한테
잘보여야하거든.

8년 전
109에게
그래그래
나도 슬슬 일 해야겠다ㅠ
오늘도 바쁘겠구만
내가 우리 콜라보는
너 잘봐달라고 말 잘해놔야겠다ㅋㅋ

8년 전
독자110
♭에게
머야ㅋㅋㅋ
됐네요.
내 실력으로
꼭 인정받아서
너 놀라게
해주고 싶어.
오늘 하루도 화이팅
퇴근하고 보자.
(마지막 말을 쓰고 톡을 보내는 데 묘한 느낌에 멍하니 폰을 보고 옆에서 직원이 뭐하느냔 말에 황급히 화면을 끄고 웃으며 업무에 집중하는)

8년 전
110에게
그래그래
(니 말에 웃으며 답하고는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됐는데 처리해야할 일이 많아 너에게 먼저 연락할 틈이 없는)

8년 전
독자112
♭에게
(퇴근시간이 되자 하나 둘 나가면서 결국 제일 마지막 까지 남아버리고 너에게 먼저 연락을 할까 하다가 바쁜가 싶어 일이 끝나도 이것저것 뒤적거리면서 네 연락을 기다리는)..많이 바쁜가보네..(꽤지나버린 시간에 그제서야 너에게 전활하는)

8년 전
112에게
(갑자기 전화가 울리자 아차하며 지친목소리로 전화를 하는) ..아 미안해 별아. 내가 지금 도면 작업하고 그러는게 너무 바빠서... 마쳤어?

8년 전
독자115
♭에게
아..응.(통화너머로 지쳐보이는 네 목소리에 차마 데려오란 말은 못하고)많이 바빴나보네.근데 어쩌지? 내가 잠깐 저녁먹으러 직원들이랑 나왔다가 자리가 길어질것같네. 오늘은 바로 집으로 가. 난 회식 마치면 지하철 타고 갈게.(어쩔수 없다는 듯이 거짓말을 해)

8년 전
115에게
(거짓말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아..그렇구나 다행이다. 난 너 계속 기다리는줄알고, 무튼 미안해. 너무 늦지않게 들어가고-

8년 전
독자118
♭에게
응,알았어. 너도 얼른 가서 쉬어.(전화를 끊고 씁쓸한 미소를 짓다 가방을 챙겨 불꺼진 사무실을 나와 오랜만에 산책이나 해볼까 싶어 지하철을 타지 않고 살살 걸어가는)

8년 전
118에게
(얼마후 어느정도 일이 마무리되자 정리하고 차를 몰아 집에가는데 길가에 너같이 보이는 사람이 걸어가는게 보여 천천히 옆으로 따라가는) 뭐야, 회식 있다더니.. (휴대폰을 꺼내 톡 보내는)
어디야?

8년 전
독자121
♭에게
(천천히 걸어가다 폰이 울리자 톡을 확인하는)
응?아까
말했잖아.
회식중이라구.
일 마쳤나보네.
피곤하겠다ㅠ

8년 전
121에게
(타이밍 맞게 휴대폰을 꺼내 확인하는 모습에 너라는걸 확신하며 왜 거짓말을 하는지 의문이 들어 지켜보는)
아.. 그래?
회식 어디서 하는데?

8년 전
독자125
♭에게
(집요하게 묻는 네 톡에 당황해 두리번거리다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 맥주 한캔을 사와 너에게 다시 톡을 하는)
그냥 회사앞.
맥주한잔
하고 있어.
조금만 마시고
집가려구.
뭐가 그리
궁금하냐?ㅎㅎ
(갸우뚱 거리다 다시 길을 걷는)

8년 전
125에게
(니가 갈 길 조금 앞으로 가 내려서 옆에 가만히 서서 니가 오는것을 보며 톡하는)
그러게
회사앞이구나

8년 전
독자126
♭에게
(네톡을 확인하고 걸으며 맥주캔을 보고 피식웃는)나 왜 이렇게 까지 하냐..뭐,집가서 한잔 ㅎ..!(내가 우스워 혼잣말로 중얼거리다 고갤 드는데 차에 기대어 날 보며 서있는 널 발견해 놀란 눈으로)..어..안녕..(당황한 모습 그대로 너에게 인사를 하고 괜히 쭈뼛거리는)하하하..

8년 전
126에게
(못마땅한듯 가만히 보다가 묻는) 왜 거짓말했어? (내가 늦었던걸 생각해보며) 내가 연락없고 그래서 그런가..

8년 전
독자128
♭에게
아니..난 그냥..(예상치 못한 너의 굳은 표정에 당황하다 네 말에)..그냥 걷고 싶기도 했고..네가 피곤해보이기도 했구..솔직하게 말할걸 그랬나?괜히 네가 미안해할까봐.미안해하는게 아닌데.(말끝을 흐리며 네 눈치를 보는)

8년 전
128에게
그래도.. (결국 나때문이라는 생각에 한숨 푹 내쉬고는) 내가 미안해. 일단 타 데려다 줄게

8년 전
독자131
♭에게
미안해하지말라니까..나 진짜 걷는거 좋아해.(한숨을 쉬며 다시 한번 사과하는 너에게 일부러 과장되게) 날이 너어무 좋아서 내가 너 튕긴건데 왜 미안해하냐? 지금 서운하지,그치?(장난스럽게 우쭐되는 표정으로 널 바라봐)

8년 전
131에게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과장되게 말하는 너에 어쩔수 없다는듯 픽 웃으며) 무튼 미안해.. 다음부터 적어도 연락은 꼭 줄게 이런일 없게 할거고, 일단 가자 집에 데려다 줄게 (니 손을 잡고 차로 데려가는)

8년 전
독자133
♭에게
응.(하고 웃고 가려는데 아무렇지않게 내 손을 잡고 걷자 화들짝 놀라 네 옆모습을 보지만 아무렇지않게 앞만 보는 너에게)..너 지금 되게 자연스럽다.몇번해본 솜씨가 아닌데?

8년 전
133에게
(나도 몰래 손을 잡은거라서 저도 깜짝 놀라며) 어..어?? 어어 미안. 무심결에 (부끄러워져 니쪽을 보지않고 얼른 차에타는) 나 그런사람 아니야.. 오해하지마

8년 전
독자134
♭에게
(오히려 더 놀라 부끄러워하는 널 신기하게 보다 조수석에 올라타 변명하듯이 말하는 널 보며 소리내어 웃는)야,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확 빼는게 어딨어. 그냥 모른척 할걸. 좋다말았네..(실실 웃으며 안전벨트를 매)

8년 전
134에게
뭐야.. (니 반응에 더 부끄러워져서는 얼굴을 붉히며) 어제 그 놀라서 부끄러워하던애 어디갔어-

8년 전
독자136
♭에게
몰라아?밤공기가 좋아서 들뜬건가. 너랑 있으니까 재밌어.되게 연애고수인줄 알았는데 보면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입가에 미소가 걸려 널 보다 아까 그 장면이 계속 생각나 피식피식웃다가 네가 째려보자 꾹 참는) 알았어,알았어.

8년 전
136에게
누가 연애고수야 연애고수는 (너를 한번 째려보다가 스스로를 비웃듯이 웃으며) 모쏠이다..하 (한숨 쉬고는 큭큭거리며 웃는)

8년 전
독자138
♭에게
(네 말에 눈이 커다래져 묻는)거짓말!누가 그얼굴에 모솔이라 하는걸 믿겠냐?에이..너무 갔다 이홍빈.(고갤 절레절레하며 다시 앞을 보는)

8년 전
138에게
(놀란듯 보이는 널 보며 말하는) 이거 봐 왜 안믿냐 다들..슬프다 진짜 모솔이야 연애경험 제로야 (한숨 푹 쉬고는 운전에 집중하는)

-

혹시 하는사람있어요 글 파면 올래 거기로?

8년 전
독자140
♭에게
진짜야?우리 회사에 난리났어,너. 건축업체에 연예인이 팀장한다고..나한테 소개해달라고 난린데 지금.(놀리는게 아니라 사실을.얘기하며 널 바라보는)

8년 전
140에게
그래? 연예인이라니.. 과찬인데? (칭찬에 머쓱한지 어색하게 웃는) 그래도 난 소개받고 그런거 별로야- 적당히 끊어주라

-

글 팠는데 올래?

8년 전
독자142
♭에게
소개도 받기싫다 그러구..눈이 엄청 높은거야?아님 약혼자라도 있는거야?(혹시나 싶어 널 떠보는)

-
무슨 글?.당연히 가죠:)

8년 전
142에게
무슨 약혼자야 (니 말에 빵 터지며) 나 막 부잣집 아들 그런거 아니거든- 우리 회사가 대기업도 아니고 큭큭. (씩웃으며 널 한번 보고는) 그냥 호감가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 이후로 만나는 사람들이 별로더라고..

8년 전
142에게
하는 사람 있어요 라는 글로 오면 되요~

8년 전
독자6
이홍빈 /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된 사이야. 같은 대학을 다니는 덕에 꽤 유명한 CC인데도 잘생긴 외모 덕에 홍빈이는 여학우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 나는 질투가 없는 편이기도 하고 홍빈이랑 오래 알고 지내다보니까 딱히 신경을 안 써. 그래봤자 어차피 내 남자친구데, 이런 마인드지. 강의가 끝나고 날 기다리고 있을 홍빈이를 만나러 내려가다 홍빈이가 웬 여자랑 대화하고 있는 걸 보게 돼. 조금 신경쓰여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번호 따일 뻔했다고 태연하게 대답하는 너에 괜히 기분이 나빠져. 그날따라 유독 너한테 말 거는 여자들도 많은 거 같고, 전혀 느끼지 못 하던 네 인기를 실감하게 되지. 그래서 하루 종일 기분 꽁해 있으니까 홍빈이가 약간 그 상황을 즐기기도 하면서 내 기분 풀어주는 거.

(웬 여자와 대화하고 있는 네 모습에 살짝 표정을 찌푸리며 가만히 지켜보다 여자가 간 뒤에서야 네게 다가가는) 누구야? 아는 사람?

8년 전
(평소에 질투가 별로 없던 너라 처음엔 서운했지만 이젠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아 저 선배? 모르는 선밴데, 번호 알려달라더라고?
8년 전
독자20
(평소엔 당연히 안 줬겠거니 싶어 그냥 넘어갔을 일이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너에 기분이 상해 짜증 섞인 말투로 되묻는) 그래서 어쨌는데, 알려줬어?
8년 전
(짜증섞인 말투로 대답하는 너에 좀 당황하며) 아니 왜 주겠어- 기분상했어?
8년 전
독자25
아닌데. 나 배고파, 떡볶이 먹으러 가자. (기분 상했냐는 네 말에 내가 왜 이러나 싶어 고개를 저어 보이고는 혼자 걸어가버리는)
8년 전
25에게
(쟤가 왜저러지 하고는 이상해하며 뒤따라 걸어가는) 왜 혼자 먼저가고 그래- 좀 같이 가자

8년 전
독자37
♭에게
알아서 따라잡을 거면서 그래. (툴툴 거리면서도 걸음을 천천히 하더니 네가 옆에 서자 너를 슬쩍 훑어보는) 이홍빈, 너 그 셔츠 입지 마.

8년 전
37에게
(잘 입고다니던 셔츠를 갑자기 입지말라는 니 말에 어리둥절해서는 너한테 다시 묻는) 뭐? 셔츠 입지말라고? 뜬금없이 왜그래 너 이거 예쁘다며

8년 전
독자44
♭에게
지금 보니까 별로야. (셔츠 끝을 만지작거리다 갑자기 지나가던 남자를 가리키며) 과잠 입고 다녀, 과잠. 무슨 학교 오는데 그렇게 차려입고 와.

8년 전
44에게
(지금 입은 옷을 스스로 훑어보며) 이게..차려입은건가...흠, 과잠어딨는지도 기억안나는데. (뾰루퉁한 표정의 너를 보고서는 설마하는 생각에 살풋 웃으며) 뭐야.. 설마, 질투?

8년 전
독자51
♭에게
그건 네 희망사항이고. (괜히 찔려 고개를 홱 돌리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여 네 팔을 쿡쿡 찌르는) 야, 저기 너네 후배 온다. 지은인가 뭔가 걔.

8년 전
51에게
(퉁명스러운 니 대답에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어 맞네? 지은아! 어디가?

8년 전
독자52
♭에게
(네 부름에 지나가다 말고 다가오는 후배를 보고 네 팔을 당겨 팔짱을 끼는) 죽을래? 부르긴 왜 불러. 오면 가라고 해. 알겠어?

8년 전
52에게
(니 반응이 재밌다는듯이 웃으며) 아- 그래 귀엽다 너~ (후배에게 소리쳐 말하는) 아니 오라는건 아니고 그냥 인사한거야 안녕

8년 전
여기까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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