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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나이랑관계 /상황(되도록 세세하게 적어주라) 

 

지문은 되도록 괄호표시로? 

 

핫은 잘 못해서...안될거같고.... 

 

늦더라도 답글 꼭 달테니까 

 

그만할때는 그만할게 하고 답글 하나만 달아주라~ 

 

세명 받을게(독방에서 온쨍들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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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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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모티라서ㅠ좀 느릴수도있어!
독방에서 내 글보고 온쨍들은 댓글에 독방에서 왔다고 말해주라
내가 55분에 온다고 얘기했었거든 글하고 댓글에

9년 전
독자1
이홍빈/ 홍빈이가 나보다 나이가 조금많고, 부부/ 어쩔수없이 회사때문에 결혼한 너랑나야. 나는 너한테 조금씩 마음을 열고있는거에 반면, 너는 눈길조차 주지않아. 그러다가 어느날 엄청취해서 들어왔는데 내방에서 자버린거야, 근데 그거가 임신이되어버린거지..너한테 말할려는데 말할기회도 없고 혼자 끙끙 앓다가 너랑나랑 다 알고있는 재환이한테 털어놔. 그걸 또 재환이는 너한테 다 말하고..그러면서 지우라고 그러면서 내 애 맞냐고..쟈갑쟈갑 콩이요!ㅠㅠ/ (조심스레 너 방으로 들어가 너 흔들어 깨우는) 출근..해요,
9년 전
네네
9년 전
독자11
나나익인4였어요!ㅋㅋ헷
9년 전
으...지금 몇시야..

-
반말할까요 존댓말할까요??

9년 전
독자13
일곱시요..오늘 회의 있다 그랬잖아요, 일어나요..늦어요,
(다시금 조심스레 너 팔잡고 흔드는)
/반말!헷

9년 전
13에게
으....물좀....(인상을 찡그리며 일어나는)

9년 전
독자17
♭에게
물..잠시만요. (컵에 물따라 너 주며 보고있는) 마셔요.. 물, 늦은거 아니예요?

/먼가따사로워..★흡..처음이야ㅠㅠ나이상황몇번했었는데 새로워ㅜㅜ

9년 전
17에게
(고갤돌려 시곌보다가)...아 망했...(다시 고갤돌려 방안을 돌아보다가) 내가 왜 이방에 있어..

/새롭다니....고마워.....나 똥손인데...핳

9년 전
독자22
♭에게
어제..여기서 잤어요, 걱정마요.. 저 밖에서 잤으니까. 아침 차려놨는데, 먹고 출근해요..(방 밖으로 나와서 식탁에 조용히 밥이랑 국퍼놓고는 소파에 앉아있는)
/ㅋㅋㅋ아냐!좀더쟈갑게해도좋아요!어그리구이미임신했어요!미아누ㅜㅜ빨리쓰느라ㅠㅠ

9년 전
22에게
됐어...바쁜데 아침먹을 시간이 어딨어....간다
(급하게 옷매무새 정리하고 신발신으며)

/아 그렇구나 알겠어요ㅋㅋ

9년 전
독자26
♭에게
아, 그..오늘 많이 늦어요? 할말있는데..아 그리고 카드 좀 써도 되요? 장 좀 봐야되서요..

9년 전
26에게
늦든 말든...상관없잖아..그리고 카드 언제는 내 허락받고 썼나? 알아서해 평소처럼
(말끝나자마자 나가버리는)

9년 전
독자29
♭에게
저, ...(너나가자 배어루만지며)괜찮아, 빨리말해야하는데..그치? (대충 준비하고 장보러가서 이것저것 예전보다 많이사용해서 너한테 문자가 계속가게되는) 너무 많이 샀는데..혼나겠다..

9년 전
29에게
(카드 사용내역 문자를 보고)
와 알아서 쓰랜다고 진짜 생각없이 쓰네....
(잠시후 재환에게서 전화가오는)

만나자고?
아 귀찮아
알았어 알았어 갈게
거기서봐

9년 전
독자34
♭에게
(다사고 가는길에 재환이에게 전화하며) 응, 오빠..응, 나 생일이야..선물없어? (픽웃고는) 알겠어, 아 맞다. 홍빈씨한테는 아직 말하면 안돼! 알겠지? 생일..모를꺼야 아마..괜찮아,응.(끊고는 집에들어가서 너한테 문자하는)먹고싶은게 많아서..죄송해요, 일찍들어와요?

9년 전
34에게
(니 문자보고 어이없어하며.....바로 답장하는)약속있어 기다리지마
(다시 걸려온 재환의 전화)
또 왜 지금 가고있는데
그냥 할얘기 전화로 한다고?
아 진짜 이새ㄲ......
(재환이 임신사실을 알리고)
뭐...?
내가 언제 그랬어....
......아나.......
걔가 내앤지 어떻게 알아
(재환이 나쁜새끼라고 막 욕하고 오늘 너 생일인거 알려주고 끊음 덕분에 난 미칠지경)
하....나 진짜
(차돌려서 일단 집으로 가는)

9년 전
독자40
♭에게
바쁘구나.. 그래, 뭐 생일이 대수라고..(그래도 너 좋아하는 음식들로만 가득해서 식탁에 차려놓고 미역국도 올려놓고는다시금 문자보내보는) 많이 늦어요? 밥은 먹었어요? 오늘 당신 좋아하는거 많이 해놨는데..

9년 전
40에게
(문자알림 울려도 볼생각않고 정신없이 집으로 가는) 아 술이 문제지 술이 존나...휴

9년 전
독자43
♭에게
진짜 많이 바쁜가보네..(연락이 한참안오자 그냥 그대로 식탁위에 덮개로 덮어두곤 방에 들어가 누워서 초음파사진 보다가 잠들어버리는)

9년 전
43에게
(집에 도착해 들어와보니 집이 조용해 니 방을 살펴보니 잠든 너가 보임 갑자기 짜증이 확나서) 야...얘기좀해...야...ㅇ별빛

9년 전
독자48
♭에게
응? 아, 왔어요? (급하게 일어나 들고있던 사진은 너 안보이게끔 베게밑으로 넣고 일어나 너 보는) 왜..그래요? 밥은 먹었어요? 안먹었으면 다시 차릴께요.(나가려는)

9년 전
48에게
밥은 됬고 (니 팔목잡고 끌고 나와 거실에 앉는) 오늘 하려던 이야기가 뭐야 그거부터 해

9년 전
독자49
♭에게
...아, 그거..저 오늘 생일이예요, 그래서 같이 저녁먹자고..그럴려고 그런건데, 안먹었으면 같이 먹어요. 네? (애써웃으며 말하는)

9년 전
49에게
(무관심한듯이)생일인거 알고 그거 말고는 뭐 없어?

9년 전
독자52
♭에게
....(한참을말없이 손만 꼼지락 거리다가) 임..신, 했어요..

9년 전
52에게
(직접 빚쟁이의 말로 들으니 더 충격적이어서 놀라며) 언제쯤...

9년 전
독자55
♭에게
이주..요, 잠시만요. (일어나서 초음파사진 가져와 너한테 내밀어보는)

9년 전
55에게
(사진을 보더니 표정이 더 굳으며)
누구 애긴데?
나?

9년 전
독자57
♭에게
그럼 당신말고..누가 있어요? (떨리는 목소리로) 그때..회식하고 들어와서 제방에서 잔거. 기억안나요?

9년 전
57에게
나 말고 있을지 없을지 난 모르지..(비웃으며)
그거 한번으로 바로 임신한다는거...
가능하지만 희박하잖아

9년 전
독자61
♭에게
무..슨, 무슨 말도안되요..다른 사람이라뇨, 그런말을..(끝내울먹이다가 고개떨구곤) 지우길..바래요?

9년 전
61에게
왜울어? 의심할만 한거 아니야? 너 내가 밖에 여자친구가 있을지 자식이 있을지 모르잖아...그거랑 같지 (머리를 쓸어올리고)
지우지?왠만하면.. 우리같은 사이에서 나온 아기는 무슨 죄야

9년 전
독자65
♭에게
(끝내 서럽게 울면서 너 보며) 지우면..지우게되면, 아가도 불쌍하지만요, 나는..나는요? 나 항상 이 집에서 당신만 기다리고있고, 친구들도안만나요. 오로지 당신만 기다린다구요. 아기 지우면 위험하데, 나 이제 애 못 가져요! 알아요? (하고는 방에 들어가 대충 핸드폰만 챙겨 나가버리는)

9년 전
65에게
(너쨍이 강하게 나온건 이번이 처음이라 니가 나가고 멍하니 나간 문만 보다가 다시 돌려 생각해보는)
.....아기....결혼......엄마..내가 너무 심했나

9년 전
독자70
♭에게
(한없이 울다가 근처 놀이터에 앉아 전화하는)응 엄마, 미역국..먹었어요. 응, 홍빈씨도 먹었어..그럼, 나 선물도..받았어요. 아기?응..말했지..엄..청, 좋아해요..응,보고싶어.끊을께.(끊고는 엉엉 울다가 배부여잡고 재환이한테연락해 재환이네가서 잠들어있는)

9년 전
70에게
(계속 거실에 멍하니 앉아 결혼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 되돌려 보고 생각해보는중에 재환이 전화가옴)
어....
집앞?
나오라고....?..
어...
(집앞으로 나오라는 전화에 나갔는데 재환이 얼굴 보자마자 나쁜새끼라고 얻어맞는)

9년 전
독자73
♭에게
(한참을 자다가 일어나 재환이가 없는거 보고는 저도 일어나 집으로 가더중 너와 재환이가 말싸움하고 너가 맞고 쓰러진거 보고는 달려가 너 부축하는) 괜찮아요? 안다쳤어요? (일어나서 재환이말리면서)왜그래 오빠, 응? 사람은 때리지마..어?

9년 전
73에게
(그와중에도 재환이 말리는 너 보면서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는) ㅇ별빛......아까 그래놓고도 내편을 들어주고싶냐...

9년 전
독자76
♭에게
(너말에 살짝 보고는 다시 달려들려는 재환이를 꼭 잡고는 밓어내는) 그만해..내가 괜찮아 오빠. 그만, 응? 나 힘들어..(너보고는) ...남편이잖아요..
/아침에이을수잇니?ㅠㅜ너무졸리다ㅠㅠㅠㅠ엔녕

9년 전
76에게
잘자~아침엔 못잇고...저녁에 이을수이ㅆ을거같은데.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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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삭제한 댓글에게
다섯시 좀 넘어서 이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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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삭제한 댓글에게
(맞은곳도 아린데 니가 그래도 남편이라고 저를 감싸주는게 왠지모르게 미안하고 짜증나서 입에고인 피와 침을 바닥에 뱉으며) 씨발...더때려 이재환

9년 전
독자92
♭에게
아, 왜그래요. 왜그래. 그만해, 응? 오빠 그만해..(재환이를 저 뒤로 밀어놓고 너 일으켜 쳐다보며 안절부절못하는) 하지마요, 그만해. 응? 그만해요 제발..내가 잘못했어요..어?

9년 전
92에게
(그런 너를 빤히 보다가) 넌 도대체...... (말을 다 못잇고 어딘가로 힘없이 걸어가버리고 재환은 혼자 남은 너를 집에 데려다 줌)

9년 전
독자96
♭에게
(집에들어와서도 너 걱정에 계속 전화하는) 왜 안받아..씨,진짜..(결국 나와서 너 찾으러가면서 전화거는)받아라..쫌.(계속안받자 근처에 앉아서 너 기다리는)

9년 전
96에게
(휴대폰이 울리는건 듣지도 못하고 정처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아무도 없는 공원벤치에 혼자 멍하니 앉아있는데 결혼 생활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가 못되게 군게 다 생각나는).....아 이홍빈 미친놈...

9년 전
독자97
♭에게
(계속 기다리다가 이쪽저쪽 걸어보고는 너 보이자 달려가서 화내는) 뭐하는거예요 지금. 전화도안받고, 여기서. 일어나요, 빨리. 가요 집에, 어?

9년 전
97에게
(고개 푹떨구고 아무말 안하고 니말 듣다가) .....안지치냐?

9년 전
독자102
♭에게
...지쳐요, 도망가고싶은거 아가때문에 꾹 참고있으니까. 갈곳도 없고, 그니까 이러고 있죠..(울음기있는목소리로)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줄 알았어요..근데, 힘드네요.기다리는것도..아기,지울..테니까,나도 갈테니까.끝내고싶거든 언제든 말해요..(뒤돌아걸어가는)

9년 전
102에게
(뒤돌아가는 너 보다가)....미안...모든게 다

9년 전
독자103
♭에게
(집으로 들어가 가방에 대충 짐싸며 울고있는) 하..진짜, 너무해..(대충싸고 예전부터 너가 나한테 준 이혼서류에 도장찍어놓고 반지랑빼서 올려두고는) 이게..최선이겠지..(꼭쥐고있던 초음파사진도같이올려두고 나가는)

9년 전
103에게
(뒤늦게 들어오다가 나가는 너랑 마주치는)
지금 가는거야...?

9년 전
독자105
♭에게
네, 가라면서. 이게 당신이 원하던거 잖아..내가 알아서 나가주는거, (눈물뚝흘리고는 급하게 닦으며 너 지나쳐 나가 근처공원에 앉아서 울고있는) 미워..진짜,

9년 전
105에게
(집에 들어가보니 니 물건들은 다 사라지고 식탁위에는 니가 해놓았던 다 식은 음식들 쇼파앞 테이블에는 내가 전부터 너한테 강요해왔던 이혼서류 내가 안끼고 다니던 결혼 반지 제일 눈에 띄는 초음파 사진이 보임 몸에 힘이 풀려 그자리에 주저앉았는데 갑자기 눈물이남)....흐으.......(여기저기 뒤지다가 폰을 찾아 켜보니 수십통의 부재중전화 다 재환이랑 니거였는데 재환이한테 전화를 검)...야.....재환아......부탁하나만 하자.....나 미친놈인거 아는데 ㅇ별빛 좀 찾아서 니가 데리고 있으면 안되냐 아니면....걔 부모님 집에라도 좀 데려다 주라....어? 걔 지금 나갔어 자기거 다 들고

9년 전
독자107
♭에게
(한참을 울다가 짐들고 재환이한테 전화해서 재환이집에가서는 너한테 알려주지말라고 말하는) 절대..알려주지마..절대, 나..배고파 오빠, (급하게 만들어준 밥 먹고는 잠자면서도 끙끙거리는) 아...으..

9년 전
107에게
(니가 잘 있다는 재환의 전화를 받고 좀 안심되지만 가서 데려올 자신도 거기 계속 둘 자신도 없고 오늘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아픈건 아닌지 걱정되고 여러가지 생각이 계속 겹치는) 없으면 생각할거면서....찌질하게 (이러다가 지쳐 잠이드는)

9년 전
독자109
♭에게
(푹자고 일어나 차려준 밥먹고 오랜만에 눈치도 안보고 있으니까 좋아서 계속 있다가 가라고 재촉하는 재환이)싫어..좀 만 더 있을래, 갈때 없단말이야..이혼..했어..서류만 내면 끝인데 뭘, 봐. 찾으러올생각도. 찾으러오지도않아..전화도없고..

9년 전
109에게
(어제 너무 무리해서인지 몸살에 걸린 듯 끙끙대며 정신을 차려보니 10시가 다 되어가는) 아...... 윽... (맞은 곳도 욱신거리고 어지러워 움직이질 못하고 회사에만 연락하고 그냥 누워있는).... 미친놈 폐인 다 됐네

9년 전
109에게
(어제 너무 무리해서인지 몸살에 걸린 듯 끙끙대며 정신을 차려보니 10시가 다 되어가는) 아...... 윽... (맞은 곳도 욱신거리고 어지러워 움직이질 못하고 회사에만 연락하고 그냥 누워있는).... 미친놈 폐인 다 됐네

9년 전
독자111
♭에게
(저만 편히쉬고있는 느낌에 살짝 재환이에게 너보고 전화하라고하며) 오빠, 지금 회사에있나..?전화 좀 해봐, 아침은 먹고 나갔는지..넥타이, 내가 서랍안쪽에 다시 정리해놨는데 못찾을꺼같은데..(이것저것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너한테 전화하게 만드는) 걱정되..

9년 전
111에게
(열이올라가 정신을 못차리고 식은땀만 흘리는데 재환이 전화가 오는)......여보세요..(다 쉰 목소리로 잔기침을 하며)....출근 못했지...(힘없이 웃으며 니가 떠올라서)...물어보래?....나 멀쩡하다고 전해..나 이제 미안해서 걔 못봐 (답답하다고 짜증내는 재환에) 니가 그랬잖아 나 쓰레기라고 쓰레기가 걔한테 어울리냐.....끊자 나 머리아파 (전화끊고 다시 축 늘어지는)

9년 전
독자113
♭에게
뭐래? (답답한지 인상만구기고있는 재환이가 너 상황 알려주자 그냥 집으로 뛰쳐들어가 너 보고는)왜 이러고 있는데, 나 나갔으면 잘 하고있는거 보여줘야되는거 아니예요? 하, 진짜..(수건에 물 적시고 와서 이마에 올려주곤 열내리게끔 해준뒤) 좀 만 더 자요, 죽 끊여올께..(이마에 수건 똑바로해주고는 나가려는)

9년 전
113에게
(헛웃음치며) 와....나 이제 헛것도 보이나봐 진짜 병 걸려 죽으려고 이러나...

9년 전
독자115
♭에게
(죽끊여와 너한테가서 너 일으키고는) 일어나봐요, 이거 먹고 약먹어요..이게 진짜 뭐하는거예요, 속상하게..(물먼저먹여주고는 죽 후후불어 식히며 너 입에 갖다대는)먹어요, 얼른..

9년 전
115에게
(진짜 헛것본줄 알았는데 진짜 들어오니까 멍하니 니 얼굴 보다가) 어떻게 왔어....누가 나 이러고 있는거.....(재환이랑 통화한게 생각나)....이재환......

9년 전
독자117
♭에게
빨리 먹어요, 안먹을꺼예요? 나 팔아파..빨리. (다시 식혀주곤 너 입에 갖다대며 보고있는) 빨리, 이거 먹고 약먹고 법원가야죠.. 서류 낼려면,

9년 전
117에게
(망설이다가 받아먹고는) 혼자 먹을 수 있어.....맛...있네..(니 손에서 수저랑 그릇 가져가는)

9년 전
독자119
♭에게
(그냥 말없이 너 먹는거 보고있다가) 진짜, 이럴꺼예요? 나 없으면 더 좋아야 하잖아. 이게 뭐야... 나만 좋네, 나만. 나만 나쁜여자됐어..

9년 전
119에게
(먹다말고 너보면서) 너 상처준 사람 뭐가 좋다고 와서 챙겨주냐....나 이제 너 못잡아 너한테 내가 한짓이 너무 많아서

9년 전
독자122
♭에게
됐으니까 빨리 먹기나해요, 아직은 그래도 남편이니까..(너가 다 먹자 치우고는 감기약이랑 물가져오는) 이거 먹고 한숨자고 일어나요..(너약까지 다 먹여주고는 그냥 가만히 앉아서 너 빤히보는) 나 진짜 싫어요?

9년 전
122에게
(순순히 니가 하는 행동 다 받아주고 니 물음에 아무말없다가) ...니가 보기엔 어떤데

9년 전
독자125
♭에게
...싫어하는거 같아요, 한번도 나 안아준적, 없잖아요..따듯한말한마디도 없었고..맨날 늦게들어오고..아, 저번에 한번 안아줬네요..(살며시배쓰다듬다가)쉬어요..나 가봐야해요

9년 전
125에게
(니 말 다 듣고 머뭇거리며)...어디가는데?

9년 전
독자127
♭에게
어딜가든..이제 여기 오면 안되잖아요..(뒤돌아 가려다가 올려져있는 초음파사진보고는 살짝 울음기있는 목소리로 말하는)....나, 안잡을꺼예요? 나 진짜..가요?

9년 전
127에게
(니 울음기 섞인 목소리에 일어나긴 했는데 너한테 다가가지는 못하고 서있다가 초음파 사진 보고는 쨍이 뒤에 서서 너를 안는).....미안 미안해

9년 전
독자129
♭에게
(결국 얼굴가리고 서럽게 울다가 똑바로 서서 너 보고는 그냥 안기는) 왜..왜그랬어요, 왜. 왜 나한테 그랬어요? 왜...미워, 진짜...(안아프게 너 때리는)

9년 전
129에게
(니가 뭘하던 그냥 꼭안고 안놓으며)....정 안주려고 그랬나봐....(어릴때 가정사가 별로 안좋았던게 생각나서) 내가 좋아해도 상대가 다 거짓말이고 다 그냥 사라질까봐.....내가 상처안받으려고 너한테 너무 많이 상처를 줬네....미안

9년 전
독자131
♭에게
(끅끅거리며 울다가 눈물닦고는 너 올려다보며) 나는 거짓아니예요..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지마요. 응? 나는..내가 너무 어려서, 처음부터 어리다고 싫어했잖아요..

9년 전
131에게
(너를 슬픈눈으로 내려다보며) 싫은거 아니었어....나는 평생 결혼도 연애도 안할거라고 어릴때부터 다짐했으니까.... 근데 너랑 결혼하게 되면서 너한테 죄짓는거 같았어 안그래도 어리고 나보다 더 나은남자 만날수 있는 너한테

9년 전
독자133
♭에게
(고개젓고는 입내밀고 뾰루퉁하게 말하는) 난 이미 충분히 나은 남자랑 살고있는걸요? 자꾸 나쁜말 하면 아가 들어요... 아가, 진짜 지우길 바라는건 아니죠?(너눈빤히보는)

9년 전
133에게
(너한테 아기 얘기로 막말했던게 떠올라서 표정이 일그러지는)...안지워 우리 아긴데.....

9년 전
독자135
♭에게
우리..우리아기...우리아기요?(북받쳐오는감정에 너품에서 하염없이 우는) 고마워요, 고마워..정말 고마워요, 나 열심히 할께요..그러니까, 나 좀 봐줘요..안아주고..

9년 전
135에게
(침대에 같이 앉으면서) 내가 해야될 말인데 왜 니가 다해....내가 더 잘할게 지금까지 상처준거 다 갚을게 (너 배에 손댈려다가 말고 그냥 배쪽으로 고개숙이며) 아가도 내가 미운말하고 상처줘서 미안해

9년 전
독자137
♭에게
(옅게웃다가 배만지면서 말하는) 아가, 아빠야. 아가아빠..아빠 밉지? 그래도 엄마가 미워할테니까 아가는 미워하지마..아빠목소리좋지? (하며 씩웃고는 너 보는) 왜요?

9년 전
137에게
(너랑 눈 마주치며) 우리 아가 몇일째지?

9년 전
독자140
♭에게
삼...주?정도 됐어요..왜요? (너 빤히 보다가 웃으며 이마에 손 대보는) 열은 많이 내려갔네요? 괜찮아요?

9년 전
140에게
어 좀 괜찮아졌어...(니 손 잡아내려 배에 올리고 너랑 눈 맞추면서) 넌 어디 아픈데 없어?

9년 전
독자143
♭에게
(고개끄덕이며 웃는) 응, 아픈데 없어요..괜찮아. 이러고 있는거 처음이다, 그쵸? 되게..기분 이상하다, 좋아요..(너손꼭잡고 있다가 일어나는) 아 반지..(저가뺀반지 다시끼고는 너 손 다시 잡고는) 당신은..나중에껴요, 맘 열리면..

9년 전
143에게
진작 이렇게 해줬어야 되는데..미안 (반지낀 니손 만지작 거리며) 손 예쁘다

9년 전
독자146
♭에게
(베시시웃으며 너 보고는) 진짜요? 나 손 예뻐요? (웃다가 너 웃는거 보고는 보조개 콕 찌르는) 어..보조개다, 당신 보조개도 있어요? 오늘 처음보네, 예뻐요 이거, 나도 있는데 (하면서 한쪽 볼에 있는 보조개 보여주는) 짠, 있죠?

9년 전
146에게
이거...예쁘다고? 난 별론데....그것도 두쪽 다 있어서.... 넌 잘 어울리네 (너 보조개 찔러보며)

9년 전
독자148
♭에게
아, (또 씩 웃다가 너 보고는) 왜요, 좋은데..아가는 엄마아빠가 다 보조개 있으니까 당연히 있겠다. 그쵸? 아빠닯으면 잘생긴아들이나 예쁜딸 나오겠다..당신은요? 아들, 딸?

9년 전
148에게
나 닮으면 안돼...별로야 (조심스럽게 니 배에 손 올려보며) 남자든 여자든 건강하게만 태어나주면 돼..아가야

9년 전
독자150
♭에게
(흐믓하게 바라보다가 조심스레 먼저 너 볼에 쪽하고 뽀뽀해주고는 너보고 씩 웃는) 그냥, 좋아서요.. 저도 모르게, 미안해요..아,아가가..하라고 시켰어요, 진짜 -

9년 전
150에게
(당황스럽고 어색한데 기분이 좋기도하고 알수없는 느낌에 너를 보며 멋쩍게 웃는)....아....아가가....귀엽네...조심하라고 전해줘, 엄마 감기 옮으면 안된다고

9년 전
독자152
♭에게
네에- 엄마가 오랜만에 기분좋고 웃는거라 그런거같아요- 아빠가 한번만 안아주면 안돼요? (하고는 너보고 씩 웃는) 라는데요?

9년 전
152에게
(어색한듯 웃다가 팔을 벌려 옆에 있는 너를 안는) 아가가 좋대?

9년 전
독자155
♭에게
아니요, 좀 잘 좀 안아줘봐요. 아기도 느낄 수 있게. (하면서 더 꼭 밀착해 안기는) 이제 느껴지는거 같아요, 그쵸? 처음이다..우리 이러고 있는거, 아닌가? 되게 좋아요 지금..

9년 전
155에게
(더 꼭 붙어 안겨오는 너를 팔로 감싸고 니 어깨에 얼굴을 묻는) 좋다니까 다행이야... 고마워...

9년 전
독자156
♭에게
홍빈씨...나 많이 싫어했죠, 이제 나 좋아하게 만들꺼야. 당신이 더 좋아하게 만들어야지, 히... 재환오빠한테는 되게 미안하다, 그쵸? 우리사이에 껴가지고..(너품에안겨 웃으며 말하는) 고마워요

9년 전
156에게
(니 말에 슬쩍 웃으며 손으로 머리 두어번 쓰다듬고) 이재환은...뭐...따로 좋아하는 사람 있으니까 잘되겠지 뭐..신경 쓰지마~

9년 전
독자158
♭에게
아 맞다, (울상지으며 너 맞은곳 보다가) 아프죠, 괜찮아요? 무식하게 힘만쎄가지고..진짜 그오빠 나중에 보면 내가 때려줄께요. (약가져와 너 살살 발라주고는 밴드붙혀주며) 아프죠..속상해, 이게 뭐야..여보는 얼굴이 생명인데

9년 전
158에게
(울상지은 얼굴 보며 귀엽다고 생각하며) 괜찮아.... 다음엔 내가 때리지 뭐 (약이 따가운지 움찔하다가 여보라는 말에 슬며시 미소지으며) 속상해 하지마 맞아도 싸

9년 전
독자160
♭에게
(고개저으면서 너얼굴 매만져주는) 아니예요, 그러지마요. 그리구 사람 때리지말고요. 이제 애 아빤데, 사람때리면 안되지- 생일 지났는데 오늘 큰 선물을 받은거 같아서 좋아요. 여보..? 여보-

9년 전
160에게
아...맞네 아가한테 안때린다고 전해줘- (미안한 듯이 표정이 살짝 굳으며) 생일 못챙겨줘서 미안... 나 몸좀 낫고 나면 나가서 밥이라도 먹자..(또 여보란말에 살짝 웃으며 너를 보는)왜?

9년 전
독자163
♭에게
그냥, 이렇게 불러보고 싶었어요. 여보. 아니면 자기? 아니면 오빠라고도 불러보고싶었고.. 히, 여보는요? 나 뭐라고 부를꺼예요? 이별빛 말고..(너빤히보다가) 나는 선물받았는데, 우리 아가랑. 여보.

9년 전
163에게
(선물이라는 말에 웃다가)뭐라고 불러야 좋을까....뭐가 좋아?

9년 전
독자165
♭에게
야.너. 이별빛. 이거 빼곤 다 좋아요! 그냥 편하게 별빛아, 라던가..여보, 자기? (고민하다가 너 보고는) 그냥.. 여보? 에이, 모르겠어요.

9년 전
165에게
(곰곰이 생각하다가 내가 쨍이 이름을 많이 말해본적이 없단걸 알고)
별빛아..?

9년 전
독자166
♭에게
응, 불렀어요? 왜요- (하곤 씩 웃어보이다가) 나 이제 잘래.. 여보도 쉬어야죠. 잘자요, (저 방으로 갈려다가 너가 부르자) 응? 왜요? ....나 여기서 자도되요?

9년 전
166에게
(여기서 자라는 의미로 침대한쪽 치며) 근데 감기 옮는거 아닌가 모르겠어..

9년 전
독자168
♭에게
에이, 안옮아요.. 심하지도 않은데 뭘..(조심스레 너 옆에 눕고는 천장만 보다가 너 힐끔보고는) 왜 그렇게 빤히 봐요?

9년 전
독자2
[ 이재환 / 재환이는 27살이고 나는 21살 관계는 연인관계 / 재환이는 머리도 좋고 실력도 뛰어나서 이미 회사에서 높은 직급을 맡고있어. 그에 반해서 나는 아직 대학생이지. 아무래도 여건상 재환이랑 나는 자주 못만나게 되고 심지어 2주년에도 네 일때문에 나랑 못만났어.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니깐 내가 터진거야 너무 화가나서. 나도 짜증나니깐 폰 다 꺼두고 친구랑 클럽갔는데 룸에서 다른 여자가 너한테 팔짱끼고 넌 술에 취해서 비틀비틀거리면서 나오는걸 본거야. 내가 진짜 너무 화가나서 네 앞에가서 헤어지자고했는데 알고보니깐 너도 회사에서 끌려온거였어. 막 싸우다가 끝은 행쇼! / 독방에서 와쩡ㅇㅅㅇ ]

/ (카톡)
오빠
오늘 무슨날인지알아?

9년 전
즐톡해여
9년 전
(두시간쯤 후에 뒤늦게야 카톡을 보는)
어?
오늘??
오늘이 무슨날일까아~
쨍이가 맞춰봐요

9년 전
독자14
진짜 몰라? (화남)
ㅠㅠㅠㅠㅠㅠ몰라ㅠㅠㅠㅠㅠㅠ?

9년 전
음.....
미아내....
오빠가 요즘 진짜
진짜!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어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
(네 카톡을 씹고는 너무 짜증이 나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클럽을 가자는 말에 혹해 짧고 푹 파인 원피스를 입고는 짙은 화장을 하고 클럽에 가는)
9년 전
19에게
(답이없는 카톡을 보고 상사의 부름에 차를 타고 이동하는중)
아...오늘 무슨날이지....
아진짜.....미안해죽겠네

9년 전
독자23
♭에게
(아무생각없이 클럽에 도착해서 놀다가 몇시간뒤에 부킹이 들어와서 룸으로 갈려다가 낯선 여자한테 취해서 거의 안기듯이 걸어가는 널 보는)

9년 전
23에게
(상사가 시켜서 다른 오너들 접대하다가 술을 많이 마셔서 취한상태, 여자가 다 너로 보여서 안긴 여자도 너 쨍으로 보여 좋아서 치댐)
자기야 내가 오늘 무슨날인지 몰라서 많이 서운했찌....미아내....흑

9년 전
독자27
♭에게
(눈물이 날것같지만 꾹 참고는 네 앞으로 걸어가 널 똑바로 보는) 뭐하는거야 이재환

9년 전
27에게
(니 목소리가 다른데서 들려서 고개를 들며 정신 못차리는)
어??어어???
별빛이 목소리가 따른데서도 들린다!!
우리 자기가 두명이야~~

9년 전
독자30
♭에게
(항상 너에게 술은 적당히 마시라고 일렀는데 술에 떡이된 모습에 화가나서는 입술을 꾹 깨무는) ..뭐하는거냐고

9년 전
30에게
(쨍이 화난 목소리 들으니까 조금씩 정신이 들어서는 여자한테서 떨어지고) 어....? 빚쟁아? 니가 왜 여기...

9년 전
독자33
♭에게
(눈에 눈물이 고여서는 너에게 생각나는대로 말하는) ..2주년이야 우리 오늘 2주년이라서 그래서 너 줄 선물도 준비했는데 ..대단하다 이재환 그렇게 사람한테 뻔뻔하게 거짓말치고와서는 있는게 딴여자야? (가방에서 네게 줄 시계를 꺼내 너에게 던지고는) 헤어져

9년 전
33에게
(2주년이라는 말에 이제야 생각나서 얼이 빠진채로 빚쟁이 멍하게 보는)
어...?? 헐 아 미친
(이제 제대로 정신차리고)
아니야 오해야 2주년인거 알고있었어
어제까지 선물어떻게 줄지 다 고민하다가
오늘 진짜 일이 너무 바빠서 이렇게 된거란말이야 내 말좀 들어봐 자기야

9년 전
독자37
♭에게
(네 말은 듣지도 않고는 그냥 내가 부킹됬던 룸에 들어가려는) ..너랑 할말없어

9년 전
37에게
(니 팔목 잡고 밖으로 끌고나오며)
어디가 내 얘기 듣고 가라고 니얘기만 하고가면 어떡하라고 난

9년 전
독자3
수정중! 나 혹시 하다 잠들면 내일도 이어줄 수 있어?@.@
9년 전
하잇
9년 전
음....잘은 모르겠어...ㅠ내가 내일부터 학교를 가서..
9년 전
독자15
아이구 그렇구나ㅠㅠㅠ 휴 나 금방 잠 들 것 같기도 하고 상황이 너무 생각이 안나서 오늘 같이 못할 것 같다ㅜㅜ 즐톡해!!
9년 전
응 잘자~
9년 전
독자4
독방에서 왔어용
차학연/다섯살 차이나는 연인인데 학연이가 회사 프로젝트 때문에 엄청 바쁜거예요. 근데 프로젝트 끝난 거 아는데도 연락 안하고 그러니까 나는 이제 식은 줄 알고 헤어지자하려고 연락을 해요. 알고보니까 오늘이 만난지 이주년이여서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했던거. 헤어지자하니까 호텔로 오라고 해서 케이크랑 와인이랑 먹고 그러는거요 헿헤,

(계속해서 연락이 안오자 복잡한 마음에 머리 쓸어넘기며 한숨만 쉬다가 결국 먼저 전화거는) ...여보세요.

9년 전
그냥 받을게
9년 전
(쨍이가 먼저 전화오자 당황해서)
어? 여보세요? 자기야?

9년 전
독자16
오빠 나 할말 있어. (작게 한숨 내쉬고 말 이어가는) 프로젝트 끝났지?
9년 전
어...? (놀라서 거짓말하며) 어 그저께 다 마무리 됐어 나 되게 잘했다?
9년 전
독자21
그렇구나... (네 말에 또 한숨 쉬고는 눈물 꾹 참는) 오빠, 그냥 있잖아. 우리 헤어질까?
9년 전
21에게
(당황스러워서 말더듬는)...ㅁ...뭐?? 헤어지자고...?

9년 전
독자25
♭에게
응, 전화로 이런 말 해서 미안해. 바빠서 또 연락 안 될까봐 그랬어.

9년 전
25에게
빚쟁아...일단 만나서 이야기 하자....나 너 얼굴 보고 직접 얘기듣고 나도 얘기하고싶어

9년 전
독자31
♭에게
아니야, 괜찮아. 오빠 하고 싶은 얘기 대충 알겠어. 그동안 바빴지, 근데 내가 자꾸 보채서 미안해. 미안하고 고마웠어 나 끊을게.

9년 전
31에게
잠깐만!! 끊지말아봐 갑자기 왜 그래
내가 무슨 얘길 한다고 그래
일단 만나자고 응? 빚쟁아
나 지금 너무 당황스러워

9년 전
독자36
♭에게
당황스러울 거 알아. 근데 끊고 천천히 생각해보면 오빠도 편하고 좋을거야. 내가 맨날 칭얼거리고 잔소리하고 그랬던 거 미안해, 이제 그만하자.

9년 전
36에게
뭘 그만해! 난 니 잔소리랑 칭얼대는거 그리웠는데 너 혼자 이렇게 통보하면 끝인거야?
만나서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제발? 응?

9년 전
독자38
♭에게
(길게 한숨 내쉬고는 마른 세수하며 힘없이 대답하는) 알았어, 이렇게 끝내는건 아니지. 만나서 얘기해, 어디로 갈까 오빠.

9년 전
38에게
ㅇㅇ카페(처음 사귀기 시작한 장소)
괜찮지?

9년 전
독자42
♭에게
왜 하필 거기야. (인상 찡그렸다가 가방 챙겨드는) 나갈게.

9년 전
42에게
(지금까지 짠 계획 다 엎어져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며 약속장소에 도착함)
얘가 왜이러지...오늘 무슨날인지 모르는건가

9년 전
독자45
♭에게
(바로 집에서 나와 카페 문 열고 네 뒷모습이 보이자 맞은편에 앉는) 나 왔어. 얼굴보고 얘기하고 가자.

9년 전
45에게
왜 그래 갑자기 나한테 말좀 해줘 영문도 모르고 헤어져야되?

9년 전
독자46
♭에게
내가 아까 말한 건 뭘로 들은거야. 그냥, 미안했고 고마웠어. 나도 지쳤어, 오늘이 무슨 날인 줄은 알아?

9년 전
46에게
그니까 왜 지쳤냐고..내가 연락안해서? 그래서 그런거야? 오늘이 무슨날인지 잊어버려서? 어?

9년 전
독자50
♭에게
그렇게 단편적인 건 아니야. 난 오빠랑 오늘 뭐할지, 그런 거 얘기하고 싶었는데 오빠는 아니였잖아. 그동안은 프로젝트 때문에 바빴다고 해도, 왜 프로젝트 끝나고도 연락 안한건데.

9년 전
50에게
내가 그땐 좀 다른거 준비할게 있어서 바빴어
너한테 감정이 식고 그런거 아니야 나도 너 보고싶었고 연락하고싶었단 말이야

9년 전
독자53
♭에게
그럼 그렇다고 문자 하나 보내주면 되잖아. 오빠가 나 보고싶은지 아닌지 내가 말 안하면 어떻게 알아. ...내가 또 피곤하게 했네, 그냥 그만하자.

9년 전
53에게
그럴수가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그랬어...어? 이해좀 해줘 시간이 지나면 내가 다 말할게 (간절하게 쨍이 손 붙잡으며)

9년 전
독자56
♭에게
뭐 숨기는 거라도 있어? 정말 왜그래. (한숨 폭 쉬고는 네 손에 깍지 끼고 고개 푹 숙이는) ...오늘 이주년이잖아. 알고 있었어?

9년 전
56에게
(이주년이라는 말에 뜨끔하며) 알고있었어 다...후...

9년 전
독자59
♭에게
알고 있었어? (고개 살짝 들고 너 보다가 나도 한숨 쉬는) 헤어질 줄 알고 준비 못했어.

9년 전
59에게
넌 헤어지는거 준비하고...난 2주년 준비하고....우리 둘다 참 웃긴다 (헛웃음 치며)

9년 전
독자62
♭에게
(네 말에 눈 크게 뜨고 너 보는)...오빠 2주년 준비했어? 그게 무슨 소리야.

9년 전
62에게
(체념한듯)2주년에 헤어지자는 애가 어딨어...해도 내일이나 할것이지

9년 전
독자64
♭에게
아니 그냥... 아니, 미안해. (네 손등 살살 쓸어주는) 난 그런 줄 모르고 그냥 오빠가 나 귀찮은 줄 알고...

9년 전
64에게
허으...나 진짜 눈물날거같아.....(박살난 정신 가다듬고..) 우리 안헤어지는거지.. 응?

9년 전
독자67
♭에게
(너 보고는 미안해서 눈치보며 네 옆으로 가 머리 정리해주는) 응, 안 헤어져. 미안해.

9년 전
67에게
(기운이 다빠진 채로) 그럼 가자 나랑 갈데있어....우리 오늘 2주년이잖아

9년 전
독자68
♭에게
응응, 오빠가 준비한 거 해. (애써 웃으며 네 허리 토닥이고는 일으켜서 카페에서 나오는) ...오빠 괜찮아?

9년 전
68에게
충격이 크네....반성도 되고..(헛웃음지으며) 타세요~(빚쟁이 차에 태워서 어딘가로 가는)

9년 전
독자71
♭에게
내가 미안해... (쭈뼛거리며 차에 타서 운전하는 너 빤히 보는) 내가 오해해서 미안해, 응?

9년 전
71에게
괜찮아...내가 그만큼 너한테 믿음을 못준거니까 내가 잘못했지...(ㅇㅇ호텔에 도착하자 주차하고 멈추는)

9년 전
독자74
♭에게
(도르륵 눈 굴리고는 내려서 네 팔에 억지로 팔짱 끼는) 으응, 아니야. 내가 잘못했어...

9년 전
74에게
(프론트에서 안내받아서 어떤 방으로 올라와서 방문앞에서 니 눈을 가리는)...기다려봐

9년 전
독자77
♭에게
(네 손 끌어내리려다 뭔가 준비한 거 눈치채고는 고개 끄덕이고 가만히 서 있는)

9년 전
77에게
(방안으로 데리고 가서 셋세아리고 손떼어냄 꽃들과 촛불로 장식된 방에 촛불길 끝에 있는 테이블에는 장미꽃다발이랑 와인이랑 작은 케이크가 있음)

9년 전
독자79
♭에게
(네가 손 떼자 잠깐 인상 찌푸렸다가 주위 둘러보고 천천히 걷는데 갑자기 너무 미안해서 중간에 서서 입 막고 흐느끼는) 아 오빠...

9년 전
79에게
(달래고 테이블로 데려가 앉혀주고 그앞에 앉아 직접쓴 편지랑 반지를 꺼내는) 울지마 빚쟁아 좋은날인데 왜 울고그래...내가 계속 울리는거같아 미안하게..

9년 전
독자80
♭에게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 (계속 울다가 네가 편지 주자 받아들고는 반지 케이스 멍하니 보는) 언제 다 준비했어, 일 때문에 모르는 줄 알았어 나는...

9년 전
80에게
이거 준비하느라 너무 바빴어...그리고 서프라이즈로 연락없다가 딱 나타나려했는데...일이 꼬였네...(슬며시 웃다가) 너가 벌써부터 너무 울어서 편지를 읽어주는건 힘들겠고....(반지 케이스 열어 반지 빼내고 너쨍옆으로가서 무릎 꿇고는) 별빛아 부족한 나랑 2년동안 만나줘서 고마워...내가 번번히 너 실망시키는거 같아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도 나랑 계속 행복하게 지내자...사랑해 진심으로 (말하고 손가락에 끼워주는)

9년 전
독자81
♭에게
(네 말에 다시 눈물 글썽글썽해져서 너 보다가 고개 끄덕이며 편지 손에 꼭 쥐고 네 눈 마주치며 얘기 듣는) 오빠가 뭐가 부족해, 내가 미안해... 맨날 어리게만 굴고... (반지 끼워주자 결국 다시 울음 터져서 네 목 끌어안고 엉엉 우는) 나도 사랑해.

9년 전
81에게
(안겨서 등 토닥거려주며)우리 별빛이 많이 힘들었지...?나 바쁘면서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없느니만 못하고.....너가 뭐가 미안해..내가 더 잘해야지

9년 전
독자83
♭에게
아니야, 오빠 힘든 거 알면서 챙겨주지는 않고 맨날 짜증만 내서 내가 다 미안해... (살짝 떨어져서 눈 마주치고 가볍게 키스하는) 나도 잘할게, 고마워 오빠.

9년 전
83에게
사랑해....사랑해 별빛아.....
(쨍이한테 천천히 다가가 턱잡고 부드럽게 키스하는)

9년 전
독자84
♭에게
(분위기에 이끌려서 진하게 키스 이어나가다가 쪽 소리 내며 떨어지고는 네 허리 끌어안는) 응, 나도 많이 사랑해 오빠...
/
자고 내일 이어도 돼요?

9년 전
84에게
지금 있어? 있으면 이을려고하는데

9년 전
독자89
♭에게
있어여!

9년 전
89에게
(니 머리를 넘겨주며 예쁘단듯이 쳐다보다가)어디서 이런복덩이가 굴러왔을까?

9년 전
독자91
♭에게
(네 눈빛에 괜히 부끄러워져서 네 어깨에 얼굴 묻고 웅얼거리는) 예쁘기는. 오늘 못된말만 했는데...

9년 전
91에게
(슬며시 웃으며 니머릴 쓰다듬으며) 결국 지금 내옆에 있잖아 다른게 뭐가 중요해~

9년 전
독자94
♭에게
(너 올려다보고는 씩 웃으며 허리 토닥이는) 여기서 자고 갈거지? 피곤하겠다, 씻고 와. 나는 편지 읽고 있을래.

9년 전
94에게
그래~(웃으며 니 머릴 한번 쓰다듬고 넥타이를 풀며 화장실로 들어가는)

9년 전
독자98
♭에게
(편지 보면서 혼자 웃고 울다가 훌쩍거리며 받은 선물들 정리하고 침대가서 가만히 앉아 있는)

9년 전
98에게
(머리를 털며 화장실에서 나오는) 별빛이 너도 씻어야지

9년 전
독자100
♭에게
응, 씻고 나올게. 자지말고 기다려야 돼, 응? (들어가서 빨리 나가려고 급하게 씻는)

9년 전
100에게
(쨍이 놀릴려고 자는척 하고있는)....

9년 전
독자114
♭에게
(씻고 나왔는데 네가 자고 있자 조심조심 옆에 눕는) 기다리라니까아...

9년 전
114에게
(니가 눕는거 보고 안들키게 팔만 들어올려서 쨍이 어깨감싸며 놀래키는) 왁!!

9년 전
독자121
♭에게
아, 아 진짜 깜짝이야- (네 어깨 콩콩 치고는 허리 감싸며 안겨드는) 자는척 한거야?

9년 전
121에게
응 자지말라며? (팔로 꼭안는)

9년 전
독자124
♭에게
응, 근데 자고 있는 줄 알았지- 깜빡 속았네. (베싯 웃고는 네 목에 뽀뽀하는)

9년 전
124에게
오 당돌해? (니 팔을 붙잡고 입이며 볼이며 다 뽀뽀하는)

9년 전
독자138
♭에게
(네가 뽀뽀해주자 꺄르르 웃고는 네 배에 얼굴 묻는) 왜애, 그래서 싫어?

9년 전
138에게
아니 완전 좋은데? (일어나서 너 간지럽히며 밝게 웃는)

9년 전
독자5
ㅇㅅㅇ쨍인가..?!
9년 전
독방글에 댓글 달았었어??
9년 전
독자8
글이 올라오기 직전에 달았었어 ㅇㅅㅇ... 키다린다고
9년 전
독방에서 보고온거면 해 내가 약속한거보다 늦게 온거라서...
9년 전
독자10
모티인데.. 괜찮겠어?! ㅇㅅㅠ
9년 전
10에게
나도 모티라...괜찮아ㅋㅋ

9년 전
독자12
♭에게
아니아니, 쨍이 모티라 너무 많으면 힘들 거 같아서 ㅇㅅㅠ

9년 전
12에게
아 괜찮아...쨍들이 불편한게 문제지..ㅠㅠ너쨍이 괜찮으면 하면돼

9년 전
독자6
아나.. 독방 글보고 55분에 계속 새로고침하다가 딱 한눈판사이에...
9년 전
그냥 하자 ㅋㅋㅋ
9년 전
독자7
[택운이 / CC이고 택운이가 선배 / 내가 택운이를 짝사랑했는데 택운이는 이미 다른 여자애를 좋아했어. 그런데 그 여자가 다른 남자랑 사귀게 되었고, 화가나서 확김에 나한테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 된거야. 물론 나도 택운이가 왜 자기한테 사귀자고 했는지 알아. 그래도 좋아서 계속 사귀는데 최근들어 점점 지치는거야. 사랑받는다는 느낌도 별로 안들고 나혼자 쇼하는거 같은거지. 반면에 택운이는 점점 내가 좋아져. 자기한테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사랑을 주려는 모습이 예쁜거야. 그래서 나한테 진심을 말하려고 한 그날 나는 택운이한테 이별을 고해. 택운이는 충격받아서 내 마음 돌리려고 노력하는? 그런 상황.

/ (너에게 이별을 말하려고 너에게 만나자고 톡하는)
선배. 오늘 시간 있어요?

9년 전
그럼 해 독방에서 내글 댓글단 쨍은 해주기로했어
9년 전
독자18
수정했어!
9년 전
몇시쯤?
오전만 아니면 되는데

9년 전
독자20
선배 시간되는 때 만나요.
저 오늘 시간 많으니까요.

9년 전
그럼 점심때 볼래?
내가 점심 살까?

9년 전
독자24
그럼 그 때봐요.
점심 사는건 가서 생각하고요.

9년 전
24에게
(평소같이 않은 말투에 좀 이상하게 생각하며)
가서 생각한다니
뭐야 기분나쁜일 있어?

9년 전
독자28
♭에게
아뇨 없으니까 걱정말아요..
그럼 점심때 봐요.
어디서 볼래요?

9년 전
28에게
학교앞에 스테이크집 있지 거기서볼래?
괜찮아 스테이크?

9년 전
독자32
♭에게
괜찮아요.
그럼 거기서봐요.

9년 전
32에게
응 좀있다 봐

(연락끝내고 미소띈얼굴로 나갈준비 하는)

9년 전
독자35
♭에게
(안 울려고 입술을 깨물곤 평소보다 더 이쁘게 준비하는)

9년 전
35에게
(신경써서 차려입고 약속장소 앞에서 기다리는) 아..되게 중요한 날인데

9년 전
독자39
♭에게
(약속장소에 너가 있는 걸 보고 크게 심호흡을 한 뒤 너에게 가는) 선배..저왔어요.

9년 전
39에게
(슬며시 웃어보이며) 들어가자 오늘 예쁘게 하고왔네

9년 전
독자41
♭에게
고마워요. 많이 기다렸어요? (올라가지 않는 입꼬리 올려 웃는)

9년 전
41에게
나도 좀전에 왔어 (아무것도 모른채 너 보며 얘기하는) 뭐먹을래? 일단 먹고 얘기하자 나도 할얘기 있어서

9년 전
독자44
♭에게
아, 그래요? (잠깐 고민하다) 알겠어요. 뭐 먹을래요? 전 아무거나 괜찮은데..

9년 전
44에게
평소에 니가 좋아하던게 이건가..?(메뉴 하나를 가르키며) 이거 먹을래?

9년 전
독자47
♭에게
(좋아하는 음식이 아님에도 끄덕이며) 그걸로 할게요.

9년 전
47에게
(맞춘줄 알고 내심 기뻐하며 웨이터를 불러 주문하고는 다시 널 보는) 요즘 바빴어?

9년 전
독자51
♭에게
친한 언니 일 도와준다고 좀 바빴어요. (일하기전에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너의 모습에 속으로 체념하는)

9년 전
51에게
아 그래서 요즘...연락도 뜸하고 그랬나보네
니가 연락안하니까 허전하더라

9년 전
독자54
♭에게
(의외의 말에 살짝 놀라는) 아, 그랬어요? 연락 뜸했던거 미안해요.

9년 전
54에게
니가 미안해 할 필요없어..(전보다 어색해진거같은 분위기에 적응이 안되는)
너 좀 달라진거같아

9년 전
독자58
♭에게
피곤해서 그래요..신경쓰였어요? (너를 한번 보다 고개를 숙이는)

9년 전
58에게
피곤해? 방학인데 좀 쉬지...
(음식나와서 받고 니꺼 가져와서 잘라주는)
자 먹어

9년 전
독자60
♭에게
예전에 언니한테 도움받은게 있거든요.. (서빙된 음식을 받으려다 너가 잘라서 주는 모습에 어색하게 웃는) 고, 고마워요..

9년 전
60에게
(어색해 하는 니모습에 눈치가 보여서)
아...미안
칼질이 어색하지

9년 전
독자63
♭에게
아뇨. 잘 먹을게요. 고마워요.
(웃어주곤 포크로 한조각 집어 먹는)

9년 전
63에게
(너한테 속도 맞춰서 먹으며 틈틈이 너 챙기며 식사를 마치고)..맛있게 먹었어?

9년 전
독자66
♭에게
네. 잘 먹었어요. (물을 한 모금 마시면서 입에 남은 싫어하는 소스의 향을 없애려하는)

9년 전
66에게
(잠시 망설이다가)음...하려던 얘기가 뭐야?

9년 전
독자69
♭에게
어, 그게..(잠시 망설이다) 선배, 이제..그만하면 안될까요..? 저 이제 선배 옆에 있기가 힘들어요..(고개를 숙이는)

9년 전
69에게
어? (엄청 당황스러워하며) 그만하자고 우리...?많이 힘들어?

9년 전
독자72
♭에게
사실 다 알고 있었어요. 선배가 저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도 다른 선배 좋아하는 것도 전부 알고 있었어요.. 그 선배 남자친구 생긴거 보고, 홧김에 제 고백 받아준것도...다 알고 있었어요..(차오르는 눈물을 닦아내곤) 그래도 선배가 옆에, 있는게 좋아서, 있었는데... 이제는..지쳐요.. 내가 아닌거 같애..

9년 전
72에게
(아무말도 못하고 그자리에 앉아서 니 이야길 듣는)...

9년 전
독자75
♭에게
선배 마음 돌리려고 잘 못하는 애교도 부리고, 이것저것 챙기고 일부러 선배 좋아하는데로 맞추고 그랬는데..몰랐죠? 일부러 그 선배랑 비슷하게 옷도 입고 그랬어요...(입술을 깨물다 놓고) 이기적인거 알지만..내가 원해놓고 이러는게 나쁜거 알지만..그만해요 우리.

9년 전
75에게
(미안함에 한숨 푹 쉬는)내가 오늘 하려던 얘기만 들어주고 그땐 니가 원하는대로 하자 괜찮지?

9년 전
독자78
♭에게
무슨말을 하려고..그래요..? (시선을 회피하는)

9년 전
78에게
(한숨 푹 내쉬고 생각을 가다듬고 얘기를 정리하는)
사실 니가 금방 한 그 얘기들...일단 미안해 내가 피할곳 찾자고 애꿎은 너 건드려서 피곤하게했어 니 마음 처음에 이용한거고 정말 나쁜놈이지..그러고 나서도 너는 나한테 정성을 다해주고 나를 위해 노력하더라고 분명 상처 받았을텐데...처음엔 다른데 정신이 팔려서 그런니가 눈에 안들어왔는데...언젠가 부터 니가 참 고맙고 예뻐보이더라....정말 너는 나를 진심으로 대하는구나....(후...너 쨍이 반응 살피고) 갈수록 니가 좋아지더라고 근데...내가 지금까지 너한테 한게 있어서 미안해서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오늘 말하려고 한거였는데....니가 이런생각을 할줄은 몰랐네....하..(얘기끝나고 고개 푹 숙이는)

9년 전
독자82
♭에게
나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요... 하지만 이제 선배 옆에 서는게 무섭고 힘든건...변하지 않아요... 이렇게까지 상처주고 싶지 않았어요... 그치만 견디기가 힘들어서 그래요.. 미안해 하지마요.. 그래도 선배 옆에 있었던 시간은 행복했었으니까..

9년 전
82에게
(아무말 안하고 니 얼굴 보다가)
이제 반대네 상황이 역전됐으니...
지금까지 니가 어떻게 견뎠을지..
내가 지금까지 너한테 준게 무시랑 무관심 인데...내가 어떻게 안미안해해..
(말멈추고...곰곰히 생각하다가)
내 욕심인거 아는데..
내가 너한테 준 상처...
니가 조금이나마 잊을때 까지만이라도
옆에 있을순 없는거야?

9년 전
독자85
♭에게
선배가 하는 말...혼란스럽고 그런데..혼자서 생각할 시간을 주면 안되요..?

//졸려서 그런데 나중에 이어줄수 있니?ㅠㅠ

9년 전
85에게
지금 있어? 있으면 이을려고 하는데

9년 전
독자90
♭에게
나 있어!!

9년 전
90에게
편한대로해...결정은 니가 하는거고 난 니 생각에 따를게.....(한동안 정적이 흐르다가) 일어날래?

9년 전
독자93
♭에게
그럼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그 뒤에 답을 해줄게요.. (일어나자고 하는 너의 말에 일어나는)

9년 전
93에게
이제 어디로가? 태워다줄까?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9년 전
독자95
♭에게
바로 집으로 갈거에요.. 안태워주셔도 되요.

9년 전
95에게
(니 눈치를 보다가) 피곤할텐데 가서 쉬어...(말하면서 너 보내고 니가 가는거 다 보다가 너 안보이자 차에 타서는 시동안걸고 멍하니 앉아 생각하는)....하...

9년 전
독자99
♭에게
(집에 도착한 후 달라진 너의 태도에 계속 고민하는) 왜 갑자기 이래 막...(침대에 쓰러지듯 눕는)

9년 전
99에게
(집에는 잘 도착했는지 묻고싶은데 물으면 안될거같고 여러가지로 고민하며 폰을 들었다 놨다 하는)...진작에 잘했어야지.....잘하는 짓이다 나도

9년 전
독자101
♭에게
(누은채로 핸드폰을 들여다보다 옆에 던지듯이 내러놓고 피곤함에 자는)

9년 전
101에게
(다른 할일들을 하면서도 계속 니가 신경쓰여 일에 집중을 못하고 혹시나 연락이 올까 폰만 만지작 거리는)

9년 전
독자104
♭에게
(잠에서 깬 후 샤워를 하곤 핸드폰을 앞에두고 한참을 고민하다 너에게 톡하는)

선배.
지금 괜찮아요?

9년 전
104에게
(계속 울리기만 기다리다가 알림이 뜨자
바로 들어가 급하게 답장하는)

집엔 잘 들어가%어?
미안 오타
집엔 잘 들어갔어?

9년 전
독자106
♭에게
잘 들어갔어요.
선배는요?

(핸드폰을 한 손에 든 채 디른 힌 손으로 입술을 뜯는)

9년 전
106에게
나도 뭐..
잘들어갔지

(폰만 보면서 엄지손톱을 계속 물어뜯는)

생각
해봤어?

9년 전
독자108
♭에게
생각해봤어요.
오빠가 이렇게까지 부탁하는것고 처음이고...
선배가 원해는대로 할게요

9년 전
108에게
(니가 보낸 카톡을 읽고 또 읽으며 곱씹고는)
진심이야...?
내가 너 지금까지
많이 힘들게 했는데...
고마워...
내가 잘할게
정말 너 안지치게 노력할게

9년 전
독자110
♭에게
(쏟아지는 톡에 살짝 당황하는)
...
그렇게 좋아요?

9년 전
110에게
(니 톡에 마음을 좀 진정시키고)
좋지
니가 좋으니까

9년 전
독자112
♭에게
제가 언제부터 좋았어요...?
얼마만큼요...?

9년 전
112에게
언제부턴지
나도 모르겠어
그냥
지쳤을법한데
변함없이 옆에 있어주는게
고마웠고
언제부턴가
좋고 없으면 찾게되고
니 생각나고

9년 전
독자116
♭에게
(너의 고백이 닟설어 순간 얼어 붙는)
그렇구나..
솔직히 놀라워요
선배가 나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고요

9년 전
116에게
나도 놀라워 사실
ㅇㅇㅇ(전에 좋아하던 여자이름)
걔도 이정도는 아니었거든
나도 내가
이럴수 있구나 싶어

9년 전
독자118
♭에게
그렇구나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 있으니까
선배 부탁 들어준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남아있지 않았다면
받아주지 않았을거 같애요

9년 전
118에게
다행이네
지금이라도
잡을 수 있어서
잘할게
(톡하면서 엹게 웃으며)

9년 전
독자120
♭에게
(자조적으로 웃다 갑자기 무언가 떠오르는)
그런데 선배
저 얼마나 알아요?

9년 전
120에게
응?
글쎄..
알아가야지?
(니 질문에 당황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는)

9년 전
독자123
♭에게
(그럴줄 알았다는 듯 웃는)
서서히
알아가면 되죠
그렇죠

9년 전
123에게
미안..
니가 좀 알려줘

(뭔가 생각나서)

아...
너 오늘 스테이크
맛없었지?

9년 전
독자126
♭에게
아...네...

(뜨끔한 나머지 몸이 실짝 들썩이는)

9년 전
126에게
그럴줄 알았어..
먹으면서 표정이 안좋더라
내가 고를때 다른거 하자고 그러지..
나 이제 한개 더 안거야

9년 전
독자128
♭에게
선배가 골라준거라서
거절하기 싫었어요
그래도 하나 새롭게 알게되었으니까
다행이네요

9년 전
128에게
(니말에 혼자 미소지으며)
그럼 무슨 음식 좋아해?
참고해야겠다

9년 전
독자130
♭에게
먹는건 다 좋아요
조개류랑 콩,팥 싫어해요
견과류도 별로...
면요리 좋아하고
고기 좋아하고
단음식 좋아해요

9년 전
130에게
혹시 그럼
영화보는거 좋아해?

9년 전
독자132
♭에게
너무 잔인한 거 아니면
좋아해요

9년 전
132에게
장르는 다 괜찮다는거네?
특히 좋아하는 장르 있어?

9년 전
독자134
♭에게
어떤 장르이던
스토리가 좋으면
가리지않고 봐요

9년 전
134에게
음 그렇구나
이번주에 시간 언제비어?

9년 전
독자136
♭에게
오늘부터 이번주말까지는
시간있어요
왜요?

9년 전
136에게
우리 제대로 된 데이트
해본적 없잖아
해보자고

9년 전
독자139
♭에게
(데이트란 말에 얼굴이 빨개지는)
데이트요?

9년 전
139에게
너무 거창한가..?
별로야?

9년 전
독자141
♭에게
아뇨!!!!
그냥 놀래서요..

9년 전
141에게
그래?
시간 언제 괜찮아?

9년 전
독자142
♭에게
내일도 괜찮은데...
선배는요?

9년 전
142에게
그럼 내일 만날래?
영화보고 밥먹자 같이

9년 전
독자144
♭에게
그럼 그렇게 해요
언제쯤 만날래요?

9년 전
144에게
음..오늘 점심먹었으니까
내일은 저녁시간에?

9년 전
독자145
♭에게
그럼 6시쯤에 볼래요?

9년 전
145에게
그래
무슨영화볼까?
명량 봤어?

9년 전
독자147
♭에게
아뇨
그건 아직 안봤어요.
그럼 그거 볼래요?

9년 전
147에게
그거 보자
애들이 다 재밌다고 꼭 보랬거든..
재밌겠다

9년 전
독자149
♭에게
그거 매진 빨리 된다던데
미리 예매 해둘까요?

9년 전
149에게
그럴래?
그게낫겠다..
영화를 먼저 볼래?
밥을 먼저 먹을래?

9년 전
독자151
♭에게
영화먼저봐요
제가 6시 근처 시간대에걸로
예매해놓을게요

9년 전
151에게
그래.
그러고 영화관 근처에서 밥먹으면 되겠지.

9년 전
독자153
♭에게
5시 40분꺼에 자리 2개 있는데
괜찮아요?

9년 전
153에게

난 좋아

9년 전
독자154
♭에게
예매했어요
그럼 5시쯤에 만날까요?

9년 전
154에게
그러자.
근데
너 언제까지 나한테
존댓말 할거예요?

9년 전
독자157
♭에게
저 초반에는 반말 썼었는데..
기억 안나요?

9년 전
157에게
맨 처음 우리 사귀기 시작했을때
그랬었던거 같은데....
언제부터 니가 존댓말 쓰더라고..

9년 전
독자159
♭에게
아 그래요...?

(쓴웃음짓는)

더 편해지면 반말할게요.

9년 전
159에게
(내가 너무 거릴 뒀나 하는 마음에 좀 씁쓸한)
그래.
얼른 반말하는거 보고싶네
방학 과제 대충 마무리 했어?

9년 전
독자161
♭에게
일 시작하면 제때 못할거 같애서
방학초에 다 했어요

9년 전
161에게
그 도와준다던 일은 안힘들었어?
어떤 일이었는데?

9년 전
독자162
♭에게
언니가 카페 오픈하게 되서요
그거 관련해서 여러가지 도와주고 있어요.
별로 힘들지는 않았구요

9년 전
162에게
어디 카펜데?
가보고싶은데..

9년 전
독자164
♭에게
우리학교 후문쪽에 있어요.
그러고보니까 선배
커피 좋아하죠?

9년 전
164에게
응.
너 일하는 시간 맞춰서 가봐야지
언제 일하러다녀?

9년 전
독자167
♭에게
아직 오픈은 안했는데
하고난 뒤에는
평일에 주로 할거같애요

9년 전
여기까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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