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열] 청각장애인 남자친구하고연애하는 이야기 6

청각장애인 남자친구하고 연애하는이야기6

안녕ㅎㅎㅎㅎㅎㅎ이번에는 진짜 빨리왔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너희는 가장 충격먹었을때가 언제야?난 중간고사때 내 시험점수...진짜 열심히 했는데 생각보다 안나와가지고는 우울해져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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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나보다 시험공부열심히 하던애가 나보다 못보냨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대는 내 상태 파악못하고 막 놀리고 그 때 상황이 첫날 시험 막 끝나고 우리반 반장 시험지로 가채점 하고 났을때였어

책상에 엎드려서 말도 안 돼..만 계속 되풀이했음

"ㅇㅇ이 왜이래?"

"시험망쳤대"

"찬열아 너 시험잘봤어?"

"별로.."

"봐바"

"시험지 버렸는데?"

"나 이제 엄마한테 죽었다..."

"오늘 시험공부 같이할래?"

"진짜? 근데 너 동생 돌봐야 한다면서"

찬열이 한테 동생이 있다고 했음 5살이였나6살이였나

"괜찮아 걔 만화틀어주면 조용해"

시험이라서 학교가 일찍끝남 그래서 다음에 볼 시험과목들 교과서 챙겨서 찬열이 집으로 왔다

"나 찬희 데리러 가야하는데 같이갈래?"

"진짜??너네 막내동생?"

"응"

"응응!갈래갈래!대박 완전 귀엽겠다ㅠㅠㅠ"

가방 놔두고 찬희 데리러갔음

"동생 몇살이라고했지?"

"다섯살"

찬희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찬열이는 찬희 데리러가고 나는 어린이집 안에있는 놀이터로갔음

다들 어린이집 가방 메고 미끄럼틀타고 그러는데 심쿵사 당함

그 애기들 소리 있잖아 꺄르르 웃는소리 얼마나 좋은데ㅠ

"여기서뭐해?"

찬희 데리고나왔는지 옆에 진짜 쪼그마한 애가 찬열이 손잡고 서있었음

"안녕~니가 찬희구나?"

무릎 구부리고 눈높이 맞추고 찬희한테 인사했는데 낯가림이 있는지 찬열이 다리뒤로 숨더라.

"박찬희 인사해야지"

"괜찮아 천천히 친해지면 되지 가자!"

찬희한테 만화틀어주고는 우리는 방에 들어와서 시험공부를 시작했음 시험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급 피곤

그래서 책상에 엎드렸음

"시험은 누가 만든걸까"

내가 엎드린 동시에 찬열이가 머리 쓰담쓰담 하고있었음

찬열이가 자주하는게 내가 책상에 엎드리면 내머리 쓰담쓰담하는거임 그래서 맨날 쉬는시간마다 엎드린다 쓰담쓰담 받고싶어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계속 쓰담쓰담 받고있는데 방문이 열리거야 보니까 찬희였음

"형아 나 배고파"

"배고파?"

"웅"

찬희가 배고프다고해서 피자시켰음

피자 먹는데 찬희가 피자 한조각을 주는거야

"먹어"

"찬희야 누나 주는거야?"

고개 끄덕끄덕거리는데 심쿵ㅠㅠㅠㅠㅠㅠㅠ

"찬희가 너 마음에 들었나봐"

"진짜?"

이제 찬희랑 친해질수있어서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자다 먹고 치우고나서 다시 공부하다가 시간이 늦은시간 이여서 집에 갈려고 챙겨서 나옴

"찬희야-누나 이제 갈게 나중에 또 보자"

"누나누나 찬희가 선물줄거 있어!"

아까부터 열심히 뭐 그리더니 완성 다했나봐ㅋㅋㅋㅋㅋㅋ집중하는데 입술을 꾹 하고 그림그리는데 귀여워서 사진찍었다 그 사진 내 배경화면이다~

"다됐다!"

스케치북을 뜯더니 콩콩 달려와서 나한테 건네줌

"누나누나 나중에 커서 나랑 겨론해!!"

"응?찬희랑??"

"응응 찬희가 열이형만큼 컸을때 나랑결혼해요!"

진짜 그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꽉 안아줬음

"그래 찬희야 꼭 커서 누나랑 결혼하자"

찬열이가 찬희랑 떼어놓더니 찬희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몇분도 안되서 찬희 우는소리 들림ㅋㅋㅋㅋ 찬열이는 웃으면서 방에서 나오고

"찬희 왜 울어??달래줘야 하는거 아니야?"

"괜찮아 가자"

"누나누나 흐어어어엉 누나는 찬희랑 결혼할거지 그치?"

"왜?"

"형아가 누나는 형이랑 결혼할거라고 그랬어"

아 진짜 이 형제들을 어쩌면 좋앜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는 이미 밖으로 나간 상태여서 없곸ㅋㅋㅋㅋㅋ

"찬희야 누나 또 올게 나중에 또 보자"

찬희 우는거 달래주고 나오나오니까 찬열이가 신발코로 툭툭 치고 있었음

이제는 자연스럽게 내가 팔짱도 끼고 손도 잡음

"너 찬희한테 무슨말한거야?"

"별말안했어 왜?"

"아니야ㅎㅎㅎㅎ이거봐 찬희가 나 그려줬다"

그림은 내가 찬희 손잡고 있는거였음

"집에가서 액자에 걸어놔야지이~"

집에가는 내내 찬희얘기만 했어

"나는 꼭 애기낳을때면 찬희같은 아가 낳을거다."

"왜?"

"찬희같이 귀여운 아들한명만있어도 재밌을거같아"

"난 딸도 좋은데.."

"응??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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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닮은 딸이면 진짜 이쁘겠다."

작가가하는말

저 진짜 빨리왔죠?!!!!!

칭찬해줘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둘읃 분명 공부하러간건데 공부는 안한거같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주해 하신다고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ㅠㅠㅠㅠ이런 똥글이 정주행 이라니ㅠㅠㅠㅠㅠ감동의 쓰나미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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