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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류낭랴 전체글ll조회 4580l 2
-짝!

학교 음악실이 찬열의 뺨과 맞닿는 파열음으로 가득찼다. 희주의 씩씩거리는 소리가 그 안을 메웠고 찬열은 예상치 못한 희주의 반응에 벙쪄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돌아간 고개를 바로잡고 희주를 바라보자 그 예쁜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하였다.

"니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

"너 믿으라고 했잖아. 난 너 믿었는데..."

"김희주.무슨 말이야."

"너 걔랑 잤니? 네 입으로 형식적인 혼례라고 했잖아. 달라질건 없을거라며. 이게 니가 말한 모습이야?"

"그건...그런게 아니야."

찬열은 희주에게 숨기고자 했었다. 물론 아이가 생긴다면 탄로날 일이지만 미리서 부터 알려서 희주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고 싶었다. 그러나 왕실의 가족으로서 사생활이란 존중받지 못하는 것이었다. 이미 언론에선 왕세자부부가 가례의 마지막 순서인 동뢰를 치뤘음을 떠들어 댔다. 그래.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을 희주라고 모를리가 없었다.

"그런게 아니라고? 난 네가 혼례 준비한다고 바쁠 때, 연락 없는거 섭섭했지만 이해했어. 넌 이 나라의 왕세자고 중요한 일이었으니까. 근데 내가 못 참겠는건 김희주가 없는 박찬열이 다른 사람과 잤다는 사실이야... 사람들이 나보고 뭐라는 줄 알어? 김희주 닭 쫓던 개됬다고 헌신짝됬다고 수군거려..."

"희주야..."

눈물을 그렁이며 울음기 섞인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가던 희주가 기어코 눈물을 흘리자 찬열은 희주를 가만히 안아 주었다. 찬열은 희주를 도닥이며 그간의 사정을 토로했다.

"나도 피하려고 했어. 왕실에서도 성년식이 지난 후에나 진행하려 했는데, 웃전의 명이 있었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없더라... 너한테 얼굴을 내밀기가 부끄러워서 연락도 하지 못했어. 절대 결코 다른 마음 품은 적 없어. 그저 가례 행사 중의 일부였을 뿐이야. 남들에겐 그렇게 보이지 않더라도 당사자인 나에게 그저 공식적인 행사였어."

"믿어도 되는 거지?"

"그럼. 항상 말했잖아. 박찬열은 김희주만 본다고."

찬열은 그 관계는 그저 비지니스 적인 것이다라고 못박았다. 그제서야 마음이 풀린 듯 희주의 눈물이 그쳤고 찬열은 그 동안 만나지 못한 그리움을 채우듯 그 예쁜 얼굴을 잡고 키스했다.

백현은 고집을 피워 등교를 하긴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힘겨워 지는 몸에 어쩔수 없이 염상궁에게 연락을 했다. 백현의 하얗게 질린 얼굴에선 식은땀이 흘렀고 전화기를 잡은 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저... 염상궁님..."

- 예. 세자빈마마. 무슨 일 있으시옵니까?

"제가 몸이 안좋아서요... 호위 차량 좀 보내주세요."

- 많이 편찮으세요? 너무 힘드시면 제가 함께 가겠습니다.

"네.. 그래 주세요."

백현은 열이 오른 듯, 한기가 도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책상에 엎드렸다. 이럴때 괜찮냐 위로의 한마디를 건내 줄 이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우울해 졌다. 자신의 지아비인 찬열은 수업시간에도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분명 그 아이에게 간 것이겠지...

백현은 차량을 대기 시켜 놓았다는 전화에 가방을 챙겨 교실 문을 나섰다. 그 순간 열이 올라 시야가 뿌옇게 흐려져서 인지 백현은 누군가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큭... 세자빈마마 옥체 보전하셔야죠. 어제 무리하셨습니까?"

백현에게 발을 걸어 넘어지게 한 아이가 비아냥 거리며 백현에게 물어오자 반 아이들이 다들 한마디씩 거들며 농도 짙은 농담을 던졌다.

-찐따! 완전 목석인줄 알았는데 허리 좀 돌리나 보네?

-어땠냐? 박찬열이 좋아서 환장했어?

-야! 그게 말이라고. 왕자님이 저런 찐따에 만족하겠냐.

백현은 얼굴을 붉히며 빠르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넘어지면서 무릎을 깬듯 따끔거렸지만 그 자리를 얼른 벗어나고 싶었다.

"세자빈마마. 몸이 아주 불덩이옵니다."

"... 아침엔 괜찮았는데..."

"박실장님. 왕실의료원으로 가주세요. 동궁에서 쉬시는 것보다 의원에게 보이는 편이 나을 겁니다."

백현은 왕실재단에서 세운 왕실의료원으로 향했다. 이곳 의료진들은 왕실의 주치의이며 민간인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공중복지의 산물이었다. 최첨단 의료장비가 갖추어저 있고 왠만한 대학병원보다 큰 규모에 병원비가 매우 저렴하여 서로 줄서서 예약을 하는 곳이었다.

도착한 백현이 곧장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치의에게 도착했다. 치료를 끝내고 주치의는 혼례준비로 긴장한 몸이 고되어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데 긴장이 풀리자 몸살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액을 처방하여 주고 백현은 왕실 가족 전용 입원실로 이동했다.

" 중전마마께서 마마가 의료원에 오셨다하니 걱정을 하셨니다. 큰 병은 아니다 말씀드렸사온데.."

" 뭣하러 웃전에 알리셨어요. 세자빈이 혼례를 치룬 다음 날 바로 앓아누우니 뵐 면목이 없어요."

"아닙니다. 쇠네가 마마를 살뜰히 모시지 못하여 앓으시는 듯하여 걱정이옵니다."

백현은 진심으로 속상해 하는 염상궁에 친엄마같은 따뜻함을 느꼈다. 잠시후 의원이 들어와 수액을 넣어주었고 백현은 얼마지나지 않아 잠에 빠졌다. 두시간 정도 지나고 백현은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입궁하였다.

"쇤네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혹여나 몸이 편찮으시면 부르셔요."

"예.."

백현은 홀로 남겨진 방에 앉아 있었다. 몸이 아프면 더 외롭다고 했던가. 백현은 문득 엄마가 보고 싶었다. 혼례를 준비하러 입궁한 이주 전부터 한 번도 연락 해보지 않았다. 전화를 하면 투정을 부릴까 겁이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자신이 아프니까 투정 쯤 해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백현은 조심스레 휴대폰을 들어 전화번호를 눌렀다. 몇번의 연결음 끝에 자상한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유모."

- 도련님...! 무슨일이세요?

"무슨일은요... 아무일도 없어요. 그냥... 보고 싶어서요."

- 목소리에 힘이 없으니까 걱정되잖아요. 웃전께 혼나셨어요?

"아니요. 다들 잘해주셔요. 음...사실은 오늘 저 아팠어요. 근데 옆에 엄마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도련님...

"왜 그래요. 그냥 투정부려 본거에요. 집엔 아무일 없죠?"

- 사모님께서 도련님 혼례하시고 난 후에 왕실 장모 노릇 한다고 바쁘시죠. 동창회며 모임에서 자랑한다고 바쁘셔요.

"아... 사모님답네요. 엄마가..그렇게 해야 할텐데...그죠?"

- 도련님. 그런 말마셔요. 사모님께서 도려님을 얼마나 애지중지 키우셨는데, 섭섭하다고 하셔요.

"그냥 해본 말이었어요. 유모. 다음에 다시 전화할게요. 그동안 잘 있어요...엄마..."

백현은 대답을 듣지 않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곤 고단한 몸을 뉘었다.

"김실장님, 세자빈 가족관계를 알아봐 주세요."

"프로필이라면 이미 왕실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드린 간택서류에도 있사온데..."

"그런 형식적인 것 말구요. 뭐.. 어린 시절이라든가... 생모라든가.."

"알겠습니다."

찬열은 백현이 조퇴하여 병원에 갔다는 사실도 하교시간이 다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자신의 무심함에 감탄이 나왔지만 각자의 생활은 터치하지 않기로 했으니 모르는 것도 어패가 없었다. 저녁 식사는 왕실 종친자녀들의 모임과 예정되어 있었다. 종친자녀라고 해봤자 찬열과 어릴적부터 패거리 지어 다니던 단짝들이었다. 세자빈을 데리고 오라는 녀석들의 볼멘소리에 몸이 아파 몸져 누웠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하께서 지난 밤 얼마나 괴롭히셨으면 몸져 누우십니까?"

"뭐라는 거냐. 밥이나 먹어."

찬열은 시시콜콜한 농담을 주고 받으면 오랜만에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밤이 되어 동궁에 들자 자신의 처소와 마주보는 백현의 처소가 눈에 띄었다. 중앙에 마루를 끼고 마주 보고 있는 두개의 처소는 먼듯 가까운 둘의 사이와 똑같았다. 찬열은 그래도 자신의 빈인지라 몸이 아프다는 소리가 신경이 쓰였다. 사실은 어제밤 거칠게 다룬 자신 때문일 수도 있다는 죄책감이었다.

찬열은 백현의 처소에 다가가자 통화를 하는 듯 도란도란한 소리가 흘러 나옴에 조심히 문을 열고 귀기울였다. 처음엔 유모라기에 사가에서 자신을 키워준 이와 통화를 하나 했다. 그런데 나중엔 조심스럽게 떨리는 목소리로 엄마라고 부르는 소리에 찬열은 이게 무엇인가 하였다. 또한 사모님이라 말하는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백현이 어머니였다. 찬열은 대충 짐작이 가면서도 확신이 서지 않아서 김실장에게 백현의 조사를 부탁했다. 변종우 국회위원의 아들로 위로는 장성한 형과 누이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찬열은 비밀이 많은 듯한 사람에게 문득 호기심이 들었다.

믾이 기다리시는 듯 해서 비축분 풉니다ㅠㅠ 내일이나 모레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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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왓 일빠!!! 흐엉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
희주야 젭알...찬백을위해 없어져야게써....beybey...

8년 전
독자2
ㅠㅜ가족관계로 또 약점 잡아서 어떻게 할생각일랑.말어라 찬열아ㅠㅠ 백현이만 보면 ㅁ마음이 아프네여ㅜㅜ
8년 전
독자3
어구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찌 그렇게 고생만 하누ㅠㅠㅠㅠㅠ반아이들 왜그래ㅠㅠㅠㅜ아픈애한테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자소서와 시험에 찌들어 힘든 저에게 단비같은 글이에요ㅠ 작가님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8년 전
독자5
ㅎ헐ㅜㅠ 찬열이가 백현이의 비밀을알게도면어쩌죠ㅜㅠ 찬열이가 백현이한테로 마음을 돌렸을으면 좋겠네요ㅜㅜㅜ 반아이들도 너무하고ㅜㅠ 찬열아ㅜㅜ
8년 전
독자6
찬열이가 비밀을 안다고 백현이를 버리지않았으면 좋겠어요ㅜㅜㅜ 백현아ㅜㅜ맴찢..
8년 전
독자7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가 빨리 백현이를 좋아했으며뉴ㅠㅠㅠㅠㅠ백현이너무힘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
8년 전
독자8
막비밀가지고협박하거나하지않겟죠ㅠㅠㅠㅜㅠㅠ맴찢ㅠㅠㅠㅠㅜㅠ
8년 전
독자9
박찬열 그러다 너 후회한다ㅜㅠㅜㅜ아이고야ㅜㅜㅠㅠㅠ
8년 전
독자10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다고 해서 막 뭐라안했으면ㅠㅠㅠㅠㅠㅠ제발류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편은 되게 짠하네요ㅠ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가요ㅕ! 찬열이가 마음 좀 열었으면..ㅠㅠ
8년 전
독자13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찬백이들 행쇼했으며뉴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4
러러러러루ㅠㅠㅠㅠ 다음편너무너무둔금해여ㅜㅜㅜㅜㅜㅜㅜㅜ 작가님 빨리 와주세요ㅠㅠㅠㅠㅠㅜㅠ진찌 진김으러 현기증닙니다ㅜㅜㅜㅜ 작가님글은 항상 다음화가 기다려지고 두근거리게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
아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 그만 아프면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
우리 백현이좀 냅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면 좀 잘해줘 찬열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7
ㅠㅠㅠㅠ 백현아 ㅜㅜㅜ 찬열이가 백현이.비밀알고 더 심하게.괴롭히지는.않겠져??ㅠㅠㅠㅠ
8년 전
독자18
백현아ㅠㅠㅠㅠㅠㅠ 애들이 왜그렇게 못됐니 백현이아픈데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9
작가 님 드디어 오셨군요 ㅠㅠ 얼마나 기다린지 몰라요 기다린 만큼의 재미 감사해용 ㅠㅠ!!
8년 전
독자20
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아 제발 백현이한테 가 제바류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1
삘리 오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기다리고있었쪄용
8년 전
독자22
진짜 ㅠㅠㅠ기다렸어여작가님 ㅠㅠㅠㅠㅠ빨리후회하고 잘해줬으면 퓨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
반 애들이 나쁘네요ㅠㅜㅜㅜㅜ오ㅑ구래ㅜㅜㅜ
8년 전
독자24
찬열아ㅠㅠㅠㅠ이제 백현이좀 그만괴롭히라구ㅠㅠ
8년 전
독자25
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아 백현이 괴롭히지마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라믄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6
백현이가 결국 아프네요ㅜㅜ 찬열이는 저걸 조사해서 어쩌려구ㅜㅜㅜㅜ
8년 전
독자27
현아아프지말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흐뷰ㅠㅠㅠㅠ
8년 전
독자28
진짜ㅠㅠㅠㅠ백현이만 보면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에효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김희주 ㅂㄷㅂㄷ
8년 전
독자29
그래계속 호기심가지렴찬열아 쮹쮹그래서 오래오래행복하게 둘이살아라
8년 전
독자30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가 백현이에게 관심이 점점 생기는 건가요?ㅠㅠㅠ희주야 없어져!
8년 전
독자31
찬열아 알려고하지마ㅠㅠㅠㅠㅠ백현이가 불쌍해질것같아요ㅠㅠㅠㅠ백현아ㅠㅠ아이고잭현아ㅠㅠㅠㅠ이게뭐여ㅠㅠㅠ
8년 전
독자32
먹먹해ㅠㅠㅠㅠㅠㅠ홍길동 신세네ㅠㅠㅠ 엄마를 엄마라고 못부르고ㅠㅠ
8년 전
독자33
그 호기심이 좋은쪽이면 좋겟구나 찬열아ㅠㅠ
8년 전
독자34
아구ㅠㅠㅠ진짜 백현이ㅠㅠㅠ아파서 어째요ㅠㅠㅠㅠ우래기 아프면 안되는데..참 얼마나 혼자서 끙끙 앓고 있을지ㅠㅠ
8년 전
독자35
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학교를 꼭 다녀야하는거야? 그냥 다니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6
흐엉 백현아 불쌍해 ㅠㅠ 이제 백현이 행복한날만 남았겠죠?ㅠㅠ
8년 전
독자37
우리 백현이한테만 왜 그러는거야 대체..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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