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 웃어 찌발.....
보아하니 나보다 어린 것 같은데 지금 저것들 나 놀리는 거지??? 어?????
지금 나한테 싸움신청 거는 거냐!!!!!!(흥분)
하......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지금 상황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무념무상.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런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4시간 전)
Rrrrr-
"넹 언니. 저 회사로 가면 되나여?"
"회사로 올 필요는 없고. 작은 문제가 생겼어."
"무슨 문제인데요?"
"그게... 너 3주동안 가족이나 아는 사람 집에서 지내야 할 것 같아."
"헐. 왜요???? 언니 저 아는 사람이라곤 회사 식구들뿐인거 알면서...."
"말하자면 복잡한데, 찾아놓은 오피스텔에 3주후에나 들어갈 수 있대."
"오 마이 갓.. 알았어요 언니. 엄마한테 전화하지 뭥."
"그래. 미안하고, 모레 미팅있는 거 알지?"
"고럼고럼요~~ 그럼 그때 봐영!!!"
헐. 나 그러고보니 엄마한테 한국 왔다고 전화도 안했네?????
엄마, 이 못난 딸을 용서해요....
"이여사님!!!! 딸내미가 한국에 왔어요ㅠㅠㅠㅠㅠ"
"엄마 바빠."
"아 엄마!!!!!"
"왜 전화했어."
역쉬 시크한 울 이여사님 (찡긋)
"엄마 나 3주만 재워줘!!!!"
"부산까지 오겠다고?"
"에...?"
내 귓구녕이 썩었나... 요새 자꾸 헛것이 들리네
엄마가 지금 뭐라고 했지?
"너네 엄마아빠 지금 부산이야. 예전에 너희 일자리 가지면 고향 내려오겠다고 말했던 건 뭘로 까먹었을까?"
"아... 맞다. 헐. 엄마 나 그러면 어떡해?"
"왜."
"나 3주동안 길바닥에서 자야해..."
"니 동생 있잖아. 전화해."
"사실 그게... 걔 핸드폰 번호가 뭐였더라?ㅎㅎㅎㅎㅎㅎ"
"어이구, 잘 하는 짓이다. 문자로 찍어줄게."
"ㅎㅎㅎㅎㅎ 역쉬 우리 마미 쿨해~~"
그리고 내 손에는
'010-1992-1127 - 우리 아들'
그 녀석의 번호가 들어있다.
룰루~~ 이제 전화를 해볼까?
오랜만에 전화하는데 장난이나 쳐볼까 흐흐흐흫ㅎ흫흫
번호를...누르고... 전화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어머~ 나 네 여보 아닌뎅~"
뚝-
뭐여 시발.
이렇게 매정하기 있냐, 없냐.
존나 단호박같은 새끼.
"저기요, 장난하실 거면 전화하지 마세요."
"나 니 누나다 이 새뀌야."
"아, 장난하지 말라ㄱ... 뭐?"
"니 누나 박여주라고ㅡㅡ 무서워서 장난 치겠냐."
"헐 뭐야. 진짜 박여주임? 헐 잠시만 (우다앝탕탕)"
예, 저 박여주 맞는데여...
그렇게 우당탕거리면서 놀랄 일인가여?
하긴... 4년만에 전화하는데^^
"뭐야, 너 전화번호 바꼈냐?
"ㅇㅇ 좀 됐는데. 한 4년 정도?"
"4년??? 미친 거 아님? 아 됐고. 왜 전화했는데."
"나 재워줘."
"뭐라고?"
ㅉㅉ 너도 이제 귀가 점점 퇴화되는가 보구나.
역시 우리가 핏줄은 핏줄이였어^^
"재워달라고."
"끊을게."
???????????????????????????????
진짜 끊었어 존나 매정한 놈.
그렇다고 내가 포기할 것 같아?(희번득)
(30분 후)
"그만 전화해 좀!!!!!!!!!!!!!!"
"재워준다고 할 때까지 전화할거다."
"아 미ㅊ.. 하... 얼마나 지낼건데."
"3주."
"넌 형들때문에 산 줄 알아라."
뉘예뉘예-
근데 쟤 방금 뭐라고 했음? 형들?
쟤 혼자 사는 거 아니였어???????
아니 뭐... 실탄 건 아니규..ㅎ
그리고 난 박찬열이 문자로 찍어준 주소로 열심히 달려왔음,
근데 얘 왜이렇게 좋은 데에 산대?
무슨 벼락부자라도 됐나?
헐. 개이득. 돈 꿔야지.
입구에서 동, 호수를 말하니까 경비아저씨가 날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음.
뭐지? 저 도둑 아닌데여.
그리곤 한참을 경비실에서 인터폰으로 연락하더니 날 들여보내주심.
근데 그 의심스럽다는 눈길 좀 치워주시면 안될까여....
저 무슨 범죄자라도 된 기분....ㅠ
어쨌든, 난 엘레베이터를 타면서 생각했지.
나에게 30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게 한 박찬열의 대구리를 내 짱돌로 박아버리겠다고!!!!!!!!!
기다려라 박찬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띵동띵동-
'네 나갑니다-'
철컥.
"이야아아아앙ㅂ!!!!! 내 돌머리를 받아랏!!!!!!!!!!!!!!!!!!!!"
쿵!!!!!!!!!!!!!!!!!!!
"악!!!!!!!!!!!!!!!!!!!!!!!!!!"
머리와 머리가 부딪히고 엄청난 굉음을 내면서 박찬열이 뒤로 쓰러졌음ㅋㅋㅋㅋㅋ
난 또 그게 웃겨서 배꼽을 잡고 쓰러져라 웃고 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러진 남자의 뒤로 보이는......
"박찬열?????????????????????????????"
씨바 망했다.....
(다시 원래 시간으로)
"죄...죄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진짜 웃기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믄 읏으....."
"형... 괜찮아요?"
"괜찮아...^^"
"크흡.... 진짜진짜 죄송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짐도 찾아주셨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 난 준면이라는 분을 내 짱돌로 들이박았던 것.
쓰러진 남자 뒤로 보이는 박찬열의 얼굴에 식겁해서 남자를 보니까 아까 내 짐을 찾아준 그 사람이였음.
쓔ㅣ바 내가 지금 무슨 짓을....
내가 천사님께 무슨 짓을.......
이 정도면....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암호닉♥ (계속 신청 받습니다!) |
냄귱 아퀼라 몽이 큥큥 빡소몬 호기 |
사담 |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화를 너무 많이 읽어주셔서서ㅠㅠㅠㅠㅠㅠ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 저에겐 과분한....☆
그리고 1화에 못미치는 2화 죄송해여.... 지금 작가가 제정신이 아닙니다 흐규흐규ㅠㅠㅠㅠ 한시간동안 썼는데 분량도 똥이야....하......(쓰레기통에 들어간다)
내일은 연재가 불가능해요1!!! 왜냐하면 제가 금요일부터 기.말.고.사. 기간이기 때문이져... 그래도 주말에 올것임다!!!!!!!!!!11 왜냐!!!!!!! 난 망나니니까!!!!!!!!!!!!!!!!!1
+) 암호닉 신청은 항상 열려있습니당ㅎㅎㅎㅎㅎ |
+) 헐!!!!!!!!!!! 이게 무슨 일이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생애 첫 초록글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앞으로 더 열심히 짤줍해서 글쓸게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