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Elle 전체글ll조회 473l 5

[인피니트] Lyrics 02 | 인스티즈

필력이나 문체가 다른 작가님들보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읽어주신다면 감사해요

다른 말 없이 바로 시작할게요

 

Lyrics 02 :: [명수/성열]악몽


[명수/성열]악몽

[명수×성열]악몽
  


“성열아"

“..ㅇ...오지마"

“이성열"


난 그저 니가 너무좋아서.
그래서 욕심만 자꾸 늘어서.

너를 혼자 가지고 싶을뿐인데.


도망가지마.
피하지도 마.


“성열아"

“ㅇ,응?"

“우리 만난지 몇년째지?"

“....ㅁ,몰라"

“5년? 지났나?"

“ㄱ,그건 왜..?"

“내가 너에게 그저 친구로만 다가선지 몇년인가 싶어서."


싱긋-
미소를 지으며 성열이를 바라봤다.

하지만 돌아오는 거라곤,


두려움에 가득 찬 너의 눈빛.


“..ㅁ,명수야...내가 잘못했어"

“니가 뭘 잘못했다고 그래.. 넌 아무 잘못도 없잖아?"


잘못이라면,
그때,
그런 사이로 만났던,
그 상황이,
완전히 어긋났던거지.


***


“김명수!!"

“왜또"

“아진짜 나도 이름 있다고!! 좀 다정하게 불러주면 안되냐?"

“왜 남우현"

“나 애인생겼어"

“이쁘냐? 나중에 한번 보여줘"

“근데,"

“또 뭐?"

“남자야"

“너 그런 취향이었냐?"

“아 좀!!!"

“너 날 넘봤던건 아니겠지"

“...닥쳐"

“방금은 내가 생각해도 무리수였다"

“지금 불러도 되냐?"

“그러든가."


.
.
.

그리고,
잠시후 남우현의 옆으로 다가오는 너.


“얘가 명수야"

“아, 안녕"

“..."

“아 뭐야 김명수. 인사해!! 성열이 뻘줌하잖아"

“안녕"

“아 인상좀 펴고! 아맞다 성열이랑 너 같은과야"


남우현이 왜 반했는지 알것같기도.

내가 이렇게 나쁜놈이었나,
친구의 애인이 탐나게.

헤어지고 나서,
멍하니 침대에 누워 바라본 천장에는 너의 얼굴만 둥둥 떠다닌다.

이성열이라...
뭔가 이름과 참 잘맞는다, 싶다.


팔랑거리면서 걷는 폼 하며...
오목조목 얘기하는 입술...


“나 어떡하냐..."


결국 잠들지 못했다
밤새,
오랜 친구였던 남우현인지,
아니면
내마음을 단 몇분만에 흔들어놓은 이성열인지.


“우혀니 친구...명수..라고 그랬나? 안녕!!"

“아, 안녕"


좀 안봤으면 좋겠는데.
자꾸 눈에 띈다.

혼자 걸어가다 휘청거리기도 하고,
책을 들고가다가 하나씩 떨어뜨리기도 하고.


“이리줘"

“어어..괜찮은데..."

“안괜찮아보여-"

“....고마워!!"

“아무튼 남우현이 너 울리면 그대로 전화해라"

“으응?"

“그새끼 혼내줄게"

“흐흥 우현이는 나 울릴리가 없어!!"


***


친구라는 이름으로 너와 함께한지 어연 3년.
이렇게 널 만나면 만날수록,
내가 미쳐가.
머리가 복잡해서 미치겠어.
마음도 혼잡해.

울릴리가 없다며.
너 왜 내앞에서 울고있는건데.


“흐어엉...명수야아..."

“또 왜."

“우혀니가아,"

“여자만나는걸 봤다고?"

“아니 그거도 그런데에..."

“그럼. 키스라도 했냐?"

“...."


난 이제 내가 무슨짓을 할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우정보다는 사랑이,
내게는 더 컸나보다.


***


“남우현"

“왜? 이 늦은시간에 웬일이야"

“꺼져"

“왜 또"

“이성열 놔두고 뭐? 여자랑 키스를 해?"

“...신경쓸거 없잖아"

“그래서. 잘했다고?"

“너 이성열 좋아하냐?"

“..."


그대로 소매속의 물건을 휘둘렀다.
은색빛의,
날카로운.

내가 내 친구에게 휘두르게 될줄은 몰랐던,
그 물건을.


“크윽..너 진짜..."

“그러게 잘했어야지"

“...친구...한테 이래도 되..."


말을 끝마치지 못하고 쓰러진 남우현.
동정의 눈길을 잠시 보내주고 뒤돌아선다.


“난 너같은 친구 둔 적 없다"

.
.
.

“성열아"

“으응?"

“남우현 없어, 이제"

“...뭐?"

“죽었어"

“.....왜..!"

“죽였어"

“...뭐?"

“내가, 죽였어"

“..친구잖아...근데 왜...."

“널 울렸으니까."


***


“명수야..."

“응?"

“나좀 놔줘..."

“...안돼"

“나, 너무 힘들어...."

“...니가 힘들게 뭐가있어. 내가 다해주잖아."

“...제발..명수야..."

“난 너 사랑해. 너도 나 사랑하잖아?"

“..이건 사랑이 아니야"

“...사랑, 맞아."

“아니라고...그리고, 난 널 사랑하는건 아니야"

“...뭐?"


.
.
.


“성열아 밥먹어-"

“..."

“먹으러 가자- 읏차"


웬일인지 순순히 따라오는 너.
그덕에 오늘밤은 외롭지가 않네.

두사람이 앉기에는 조금 넓은 식탁위로
평소처럼 예쁘게 준비해 놓은 너의 자리.

다만,
오늘은 자리 주인이 있어서 그런지 더 예뻐보이네.


“맛있게 먹어-"

“..."

“이거도 먹어봐. 맛있어"

“..."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질않네.
기분도 좋지 않아보여.
아,
그래도 괜찮아.
난 아무렇지 않아.


“너랑 함께니까,"

“..."

“행복해"

“..."

“이거봐. 이렇게 나만 바라봐주니까 얼마나 좋아"

“..."

“너두 나만보고, 나도 너만보고...좋지? 말해봐봐"

“..."


***


“....이성열?"

“..."

“성열아"

“..."

“너 왜이래"

“..."

“왜이리 빨개"

“..."

“웃어"

“..."

“넌 웃는게 예뻐. 웃어"

“..."

“...미친..웃으라고!!!!"

“..."


왜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는지.
흐려지는 시야에 눈물을 닦고,
널 바라본다.

아무 표정도 없는채로,
그대로 굳은 너.

그순간 어젯밤의 일이,
악몽처럼 스쳐지나가.


“....하아"


난 그대로 바닥에 무릎을 꿇어.


“성열아...내가 잘못했어."

“..."

“그렇게 잠들어버리면 어떡해...눈 떠봐"


끝없는 기대만 해.

누군가가 다 장난이라고,
다 꿈이라고 날 좀 깨워줬으면.

헛된 기대인걸 알지만 절실해.


“내 집착과..욕심을....조금만 줄였더라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니가 맞았어.
집착이었어.

그래도,
날 욕하지는 말아줘.
내게서 등을 돌리지는 말아줘.

.
.
.

이렇게 죄인같이 살 줄 누가 알았겠어.
있지 나,
너랑 우현이한테 너무 미안해.


“이젠 내가,


너의 곁에 남아서 평생 지켜줄게"


단 한번이라도 너를 안아봤으면.
잠깐이라도 니가 나의 연인이었으면.

이렇게 기도하며,
그대로 나 또한
우현이와,
니가 거쳐갔던,
그 과정을 되풀이한다.


***


“뉴스 속보입니다.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조사한 결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두 남성이 사체로 발견ㄷ..."

 

Don't tell me,
please Don't tell me That's my obsession.

 

모두들 남은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그대글 너무좋아요 새드지만 그대의 수열이라면 뭐든사랑해요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 저번에 메일링도받아서 혼자 흐뭇해하면서 보고있답니다...^.^ 신알신하고가서 그대글 맨날맨날 볼꺼에요!!ㅠㅠㅠㅜ
11년 전
Elle
엉엉 그대 사랑해요ㅠㅠㅠㅠ메일링을 받으셨다면....빙의글은 웬만한거 다 보셨겟네요ㅠㅠㅠ읽어주시면.. 그저 감사할따름!!ㅠㅠㅠ(속닥속닥 그대 암호닉 뭘로 하시겠어영?)
11년 전
독자2
(암호닉은 낙타할게요 속닥속닥)
11년 전
Elle
(속닥속닥 기억할게여♥...이거 메일링은...암호닉그대들만 말 생각중이라서...☆★)
11년 전
독자4
핳 좋아요!!!ㅜㅜㅜ
11년 전
독자3
그대너무좋아요ㅠㅠ연잡에서보고왔는데지금다봤네요ㅋㅋ....다른글도왔다갔다하면서봐서..암호닉은하늘바다할께여!!ㅎㅎ집착물좋아요ㅠㅠ집착집착...ㅠㅠㅠ성열이가도대체무슨짓을....ㅠㅠㅠㅠ기대하고있을께요ㅠ
11년 전
Elle
ㅇ...예?ㅈ...짓이라니요...ㅁ...명수가 죽인거말고는 내용이 없....큼!!...기대해주신다니 감사해요ㅠㅠㅠㅠ다만...기대에 못미칠까봐...ㅠㅠㅠ그대 꼭꼭 기억할게요!!
11년 전
독자5
아....아...명수가죽인거였군요....전자살한줄알고....핳.......
11년 전
Elle
...미안해요ㅠㅠㅠ앞으로는 더 자세하게 쓸께요ㅠㅠㅠㅠ엉엉..ㅠㅠㅠ
11년 전
독자6
아니예요ㅠ그대는잘썼는데제이해력이딸려서ㅠㅠㅠㅠㅠ책쫌읽을껄....
11년 전
Elle
아니에요ㅠㅠㅠㅠ앞으로도 내용 모르겠거나 그러시면 댓글남겨줘요ㅠㅠㅠ설명해드릴게요ㅜㅜㅠ
11년 전
독자7
네!!ㅠㅠㅠㅠㅠㅠ알겠어요!!ㅎㅎ......ㅠㅠㅠㅠㅠ친절.....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Elle
아잌...금픽이라니요ㅠㅠㅠ아직 한참많이 부족하죠ㅠㅠㅠ케헹 그대 꼭 기억할게요♥
11년 전
독자9
ㅠㅠ헝 이건처음인데......왜못본거지 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대박이여요 그대.... ㅠㅠ저도 암호닉해도되져...
11년 전
Elle
당연히 되죠!!!아...이건 독방에 올린적이 없거든여...//빙의글만 연잡에 올리고 픽은 글잡에 쓰려구요...헤헿
11년 전
독자10
아아...저는 과자로해줘요 ㅎㅎㅎ
(속닥 저누군지알겟져)

11년 전
Elle
설마 모르겠어요?헤헿 그대 말머리에 과자라면서 적혀있잖아여///
11년 전
독자11
힣힣ㅋㅋㅋㅋ///저번에 프사를 바꿔놨더니 다른그대들이 때밀이라고하셔서...또르르...
11년 전
Elle
ㄸ...때밀이라니.....;;;;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그대들 센스는 알아줘야한다니까옄ㅋㅋㅋㅋ...괜찮아요 그댄 저에게 맛있는 과자이니까 ㅇ...응?
11년 전
독자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리아프다고먹지말라고 다른그대들한테 그랫는데 그대는 제사랑이니까 특별히S2 ㅋㅋㅋ
11년 전
Elle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그대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 육성으로 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아잌 고마워요♥그대진짜 사랑하는거 알져??
11년 전
독자13
당연하져^3^~♥♥♥
11년 전
독자14
필소밷도 잘어울릴것같다능 !!!!!!! 하..좋으다...☆★ 그대가 더금손이시면서 ㅠㅠㅠ엉엉 인스피릿입니다 !!!
11년 전
Elle
필소밷....노래가 워낙 금이라ㅠㅠㅠ인피니트 노래는 다른 그대들도 많이 쓰시는거같애서 겹칠까봐 사실 잘 못쓰겠어여ㅠㅠㅠ어어 이그대가? 그대손을 봐요 번쩍번쩍 빛나잖아여//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인피니트 프롤로그. [인피니트/다각/추리물] 당신의 오늘은 안녕하십니까39 인스피릿 08.10 00:19
인피니트 [인피니트] Lyrics 0225 Elle 08.09 21:49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좀비 바이러ㅅㅡ 0117 글쓴이 08.09 20:29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Rolling in the deep 006 현기증 08.09 20:22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인피니트의 헬로베이비 0391 아이앤 08.09 19:12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열일곱의 봄 0823 여우 08.09 17:04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 잇몸왕자 08.09 16:10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It's true (잇츠 트루) 001 강작 08.09 07:17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 bisous 08.09 00:05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다노 08.09 00:04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꽃에 08.08 23:18
인피니트 [현성/단편] 미역국 끓여줄 사람도 없고 좋네요11 현성빠 08.08 22:25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야동] 소년 열애사 058 전라도사투리 08.08 21:06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어베일러블1 꽃에 08.08 20:15
인피니트 [인피니트/야동] 첫사랑 018 1997 08.08 19:21
인피니트 [인피니트] Lyrics 0110 Elle 08.08 18:59
인피니트 [인피니트/본격농촌물] 무한리 전원일기 (5.5) - 송해형 보고싶어요12 계란말이 08.08 18:03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슬피우는 새야 0150 반례하 08.08 17:05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닥터스(The Doctors) Op. 2218 월백 08.08 14:00
인피니트 [인피니트/성우] 8 꽃에 08.08 03:31
인피니트 [인피니트/야동] 내가 나빴어 0114 이호헌(34) 08.08 02:07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내가 널 어떡해야 할까 012 엘모 08.08 01:59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열일곱의 봄 0722 여우 08.08 01:23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풀꽃5 양코 08.07 22:07
인피니트 [인피니트/호야동우]들꽃 :: prolouge27 러엔트 08.07 21:13
인피니트 [인피니트/야동] 우리에게 아이를 주세요! (임신물 입니다.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은^^;;)27 전라도사투리 08.07 21:01
인피니트 [현성/단편] Paradise 썸씽 08.07 20:38
전체 인기글 l 안내
6/16 2:46 ~ 6/16 2:4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