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배가 천천히 다가오면서 자동으로 뱃길이 열렸다. 지성과 주영은 어린 동생들이 다칠까 조심하라고 말하고 뒤로 물러나게 했다. 배가 멈추고 뱃길이 내려오고 선수들은 천천히 한명씩 올라갔다. 배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형, 아무도 없어요!!" 흥민이는 주위을 돌아보고 형들에게 말했다. 다른 선수들도 흩어져 배안을 살펴보았다.
"뭐야-왜 아무도 없어.." 재석이 겁에 질린체 말했다.
"모두들 여기로 올라와봐!!!!" 맨 위로 올라간 자철이 아래를 보면서 모두에게 소리쳤다. 자철은 아무도 없다라는 흥민이의 말에 배을 움직이는 조종사가 있는 조종실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순간 자철은 소름이 돋아서 그 곳을 뛰쳐나와 모두에게 알린것이다. 자철의 부름에 성용이 가장 먼저 달려가 무슨일있냐고 물었다. 자철하얗게 질린 표정으로 성용에게 다가가서 아무도 없다는걸 말했고, 성용은 하얗게 질린 자철을 안아주며 어디 숨어있는것이라고 달래주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한사람..바로 이청용이다.
서울FC시절 같은 동료이고 제일 친한 친구였던 성용과 청용. 하지만 친구라고 하기엔 너무 가깝고 애틋해 보이는 그들사이였다. 하지만 성용은 청용이와 친구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다가오는 청용을 일부로 밀어냈다. 그때 청용은 역시 성용이는 여자를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애구나를 깨닫고 더이상 성용에게 다가가지 않고 짝사랑을 하였다. 그리고 청용은 성용이에게 자철이를 소개시켜주고 그날이후 청용이는 자신에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후회되는 일을 할 줄을 몰랐다. 성용은 자철을 처음 본 그날 표정이 달라졌다. 한마디로 사랑에 빠진 얼굴이였다. 자신이 성용을 바라는 표정으로 성용은 자철을 바라보았다.
"자철아,무슨일이야?" 청용이 뒤로 지성이가 올라오면서 물었다. 겁에 질린 표정으로 성용에게서 벗어나 지성이를 보면서 말했다.
"조종실에는 아무도 없어서요...이 배안에는 아무도 없는데..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있었던걸까요...?형..우리 그냥 내려요..이 배 이상한단말이예요.." 자철은 지성이에게 점점 말끝이 흘려지면서 말했다. 지성은 겁을 먹은 애들에게 내려가자고 하고 내려오는 순간..
아무도 없던 조종실안에서 배가 출발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배는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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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ㅎㅎㅎㅎ헿헿요즘 누가 이걸 봐주고 계셔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ㅎㅎ
이렇게 가끔가다가 쓸께여ㅋㅋ내용은 산으로 가고 판타지물이 되겠지만욬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