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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규훈] 컬러버스3 | 인스티즈 


 


 


 


 


 


 


 


 


 


 

"망했네" 


 

"아니거든" 


 

"아니야 너 망했어" 


 


 

이석민은 단호했다. 


 

노려보는 내 시선에도 개의치 않고 곱창을 뒤적이던 젓가락으로 티비, 정확히 티비속 분홍머리를 콕콕 찌르며 입을 털었다. 


 


 


 


 


 


 


 


 


 

COLOR BUS
소울메이트를 만나기 전까지는 세상이 흑백으로 보이다가 만난후에 색깔이 보이는 세계.



컬러버스 3 [민규/지훈]


 


 


 


 


 


 


 


 


 


 

"아니 생각을 해봐.저기 저 이지훈이" 


 

"지훈이 형." 


 

"아 존나. 그래 이지훈 형님이 왜 너랑 만나겠냐고." 


 

"..." 


 

"누군지도 못알아보는애랑." 


 


 


 

 

마지막 말에 반박도 못하고 그대로 술을 들이켰다. 

티비속의 지훈이 형은 간지나게 차려입고 말그대로 프로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작곡가라고 했다.    것도 꽤 잘나가는. 


 


 

나야 그런거에는 관심이 없어 몰랐지만 이석민은 흥분을 하며 호들갑을 떨어댔다. 

핸드폰에 온통 이지훈노래 밖에 없다고, 만나서 싸인받을거라고 어제 밤에 당장 옆집으로 뛰쳐나갈려는 이석민을 겨우 말렸었다. 


 


 

그 이후로 이석민놈은 틈만나면 저런 자수성가형 부자와 평생 부모님 돈만 받아먹고 사는 너 새끼와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다며 쿠사리를 먹였다. 

오늘도 역시 술집안의 작은 티비에서 나온 오디션 재방송의 형을 보더니 고개를 저어댄다. 


 


 


 

아니 저형은 왜 그렇게 잘나서...진짜.. 


 


 


 

그와중에 날카롭게 심사하는 형이 섹시해서 멍하니 쳐다봤다. 


 

이미 이지훈 심사 cut 으로 수십번은 봤던 장면인데 어떤때는 저 작은손이 미치게 씹덕터졌다가 어떤때는 화장한 눈매가 침을 꼴딱 삼킬정도로 야하기도 했다. 

진짜 저형은 너무 예쁜거 같아.  


 


 



 

 

"지금 너 존나 아동 성추행으로 신고하고 싶은 표정이야." 

"....." 


 


 

요즘 이상하게 쟤 말에 반박을 못하겠단 말이지. 


 


 


 


 


 


 


 

"너 또 뭐라고 했댔지? 어제?" 


 

",...." 


 

"아 ,저 형때문에 색이 보여요.? 이지랄" 


 

"...큽" 


 

"이때까지 여자는 어떻게 꼬셨냐" 


 


 


 

아 흑역사. 아니 그래도 나름 먹히라고 친 멘트였는데...그리고 구라도 아니고. 

그때 벙쪄서 쳐다보던 형이 생각나 쪽팔림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래 나 같아도 그딴 얘기를 어떻게 믿냐고. 흡. 


 


 


 

이석민은 아무말 못하고 술만 들이키는 나를 보고 혀를 차더니 곱창을 우물우물 먹어댄다. 

아 저새끼 술도 못마시면서 안주빨만 세우고 진짜. 


 


 


 

"나중에 순영이 형이 설렌다고 난리치던데" 


 

"그 형 취향을 믿냐. 아직도 달빛천사 보고 우는 형 한테?" 


 


 


 


 

음... 


 


 


 

"야 그래도 아침에 형이랑 얘기도 엄청했거든? 완전 표정 웃어주고" 


 

"그니까 그 형이 대단한거지. 그 느끼한 드립 듣고도 친구 후배라고 잘해주잖냐." 


 

"...잔인한 새끼" 


 

"솔직히 순영이형 정도 되는 사람뿐일거 아니야. 주위에. 저기봐 옆에 심사하는 언니도 얼마나 쭉빵하니." 


 

"....." 


 

"넌 가진게 좆말고 더있냐? 그거 저형 한테도 있어요. 어?" 


 

"넌 진짜 개새끼야" 


 

"그형이랑 잘되면 진짜 내가 식권 모아둔거 다 니준다" 


 

"시발 그정도야..?" 


 

"어. 그정도야" 


 


 


 


 

 

이석민은 또한번 단호했다. 


 

아 저 새끼가 식권걸면 다 건건데. 

진짜 진짜 짜증나는데 다 맞는말이잖아..  


 

고개를 올리니 형이 손으로 가리고 이쁘게 웃고 있었다. 

저 장면 분명 엄청난 음치가 와서 엄청난 삑사리로 심사위원들 다 웃겼을때 맞을 거야. 서른번은 본거라고... 


 


 

존나...이쁘면 뭐해. 티비 속에 있는데. 

입대 전에 아이돌 콘서트 광탈을 하며 울부짖는 누나를 보며 비웃었는데... 누나 미안.. 나도 안될거같아.. 


 


 


 


 


 


 


 


 


 


 


 


 


 


 


 


 


 


 


 


 


 


 


 


 


 

"아 존나 무거워" 


 


 


 

떡이 된 이석민을 겨우 침대에 눕혀놓으니 커튼 사이로 햇빛이 눈을 찔러왔다. 

이새끼는 술은 내가 마셨는데 왜 지가 취하고 난리야. 

새로나왔다며 신나서 과일소주를 한병을 시켜 홀짝홀짝 대더니 기어코 들쳐 업고 오게 만든다. 


 

내가 나이가 든건지 얘가 살이찐건지 입대전보다 훨씬 힘이 많이 들었다. 

오늘길에 네온사인도 어찌나 휘향찬란한지 아직 제대로 적응 안된 눈이 아려왔다. 


 


 


 


 


 

"아 힘들어" 


 


 

지금 몸도 힘든데다가 마음에 크리티컬까지 입어서 속까지 타들어가고 있다. 


 

진짜 잘야겠다. 겁나피곤해. 

이석민놈, 깨우기만 해봐라. 해장도 안주고 쫒아낼꺼야..하는데 


 


 


 


 

쾅-! 


 


 


 


 

애먼 현관문이 난리다. 


 


 

    


 


 


 


 


 


 

"아 시발 누구야" 


 


 


 

속이 곧 뒤집어 질듯 구는데 무식하게 두드리는 현관문때문에 이제 머리까지 울려온다. 


 

초인종은 뒀다 국끓여 먹나. 


 

택배나 누군가의 실수라 생각하고 무시하고 잠을 청하려는데 점점 심해지는 강도에 기어코 입에서 쌍욕이 튀어나온다. 

안그래도 강제로 차여서 기분 드러운데 기왕 짜증난거 거하게 한번 풀자 싶어 문을 여는데 


 


 


 


 


 

"무늘 왜에케 늦게 여냐아" 


 


 


 


 


 

어 


 


 

분홍머리. 


 


 


 


 


 


 

"손 빨개 져짜나" 


 


 


 


 

철문을 세게 두드려 빨개진 손을 잡고 노려보는 지훈이 형의 눈에는 촛점이 없었다. 

그리고 밤새 달리고온 나보다 더한 알콜향.  또 훤히 열려있는 앞집문. 


 


 

아 


 


 


 

이형 지금 개됬구나.  


 


 


 


 


 


 


 


 

"저기..형..?" 


 

"시바알 누가 니 형이야" 


 

"엄..지훈씨?" 


 

"어린놈이! 어? 버르시 없어!" 


 


 


 

아! 


 


 

형은 손을 뻗어 얼굴을 후려 쳤다. 아마 머리라도 콩 때릴려고 했던거 같은데 그러기엔 형이 좀 많이 작았다. 


 

좀 벙하긴 했지만 얼굴이 빨개져 비틀대는 형이 귀여웠다. 많이 귀여웠다. 미친 심지어 혀도 짧아졌어. 

안지 얼마 안된 기간이었지만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지금 이거 찍어야 되는 거구나. 


 


 


 

숙취와 크리티컬은 이미 사라진지오래 였고 눈은 반짝였다.   


 


 


 


 


 

"그럼 뭐라고 불러요" 


 

"음.." 


 


 

몰라아- 


 

헤에- 

형은 한참 손을 입에 가져가 고민을 하더니 고개를 들어 환하게 웃는다. 


 

시발 존나 귀여워. 

 


 

혹시라도 영상에 들어갈까 나오는 비명을 속으로 삼키고 무릎을 굽혀 앵글을 낮췄다. 

얼굴에 대놓고 들이대는 핸드폰에도 무감각인거 보니 많이도 취한듯했다. 


 

그나저나 생긴건 딱 올해 처음으로 유치원가방매고 다니게 생겨서 술에 떡이된 형에 내가 죄의식이 들었다. 진짜 애기가 술마신거 같잖아. 

이석민 놈은 고딩때도 알콜 프리패스 상이었는데. 


 


 

 


 

아직도 낯설게 느껴지는 연한 분홍색 정수리만 보여주던 형이 갑자기 고개를 들었다. 

렌즈너머 내 눈을 빤히 쳐다보는데 쫄아서 슬쩍 핸드폰을 내리는데 덥썩 손을 잡아온다. 


 


 

"너 말이야" 


 

"이?네?" 


 

"지훈아아 해봐" 


 


 

에? 


 


 

내 손을 가져가 쪼물딱 대는 작은손에 심장이 떨려 긴장하고 있는데 들려오는 말이 뜬금없어 멍청한소리를 내고 형을 쳐다봤다. 


 

꼬인 혀와 달리 눈은 똑바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눈동자마저 맑다. 


 

그리고 시야를 내리니 열이올라 붉게 물든 입술과 살짝 보이는 흰 앞니에 침까지 꼴딱삼켰다. 


 


 

아무대답없이 멍하니 있으니 형은 짜증이 난지 배를 툭툭 쳐온다. 


 


 

"해보라고오" 


 

"무..뭘요" 


 

"지훈아 해봐바 어?" 


 

"아니 제가 어떻게 그래...요" 


 


 


 

아 진짜아! 


 


 

형은 찡찡거리며 내 배때기를 좀더 세개 때려왔다. 

아 방금 좀 아팠다.  그렇지만 핸드폰은 놓을수 없었다. 


 

아니 그나저나 지훈아라니. 

아무리 동안이라도 그래도 형이었다. 그것도 2살이나 많은. 방금까지 미친스펙으로 박탈감쩔게 만들어 놓고 이제는 반말까지 까면서 맞먹으란다. 


 


 


 

"아니 연하는 마리야. 방력..어? 방력이 조온나 중요하다고오" 


 

"...박력이요?" 


 

"그래 이새끼야아. 사내새끼가 되가꼬. 어? 말 정도는 막 까줘야 이 형아가 심장이 어? 이케 떨릴거 아니야아" 


 

"ㅎ..형!" 


 


 


 

형은 아까 쪼물락 대던 손을 홱 잡아끌어 자기 가슴쪽으로 잡아 끌었다. 

미친 미친 나 뭐 만진거야? 혀..형아 찌찌..? 


 


 


 

"어" 


 


 

놀라 힘이 팍 들어간 손바닥에 살짝살짝 진동이 느껴졌다. 


 

빨리 뛰었다. 

내 귓가에 둥둥대는 내 심장 만큼이나 빨리 뛰었다. 


 


 


 

형도 나처럼 그랬다. 나랑 똑같이. 


 


 


 

나 이거 계속 기대 해도 되는 건가 싶다. 

심장이 더 세차게 뛰어온다. 


 


 


 


 


 


 

".ㅈ..지훈아" 


 

"응." 


 

"이지훈" 


 

"응, 민규야" 

    


 


 


 

까치발을 들어 머리를 살살 쓰다듬는 손길에 힘이 풀려 바닥으로 떨어진 핸드폰은 여전히 촬영 중이었다. 


 


 


 


 


 


 


 


 


 


 


 


 


 


 


 


 


 

"인정?" 


 

"......" 


 

"식권 준다고 했다" 


 

"아 시발 너 학식 존나 별로라매." 


 

"치돈은 맛있어" 


 

"아! 야 취한 사람 말은 듣는거 아니다 너?" 


 

"취중진담 모르냐? 아니 구라라고 해도 연하남의 패기로 존나게 들이댈려고." 


 


 

우리 지훈이는 연하 좋아하시거든. 


 


 


 


 


 

1시를 훨 넘겨서 깨어난 이석민은 어제 있었던 일을 듣고는 라면을 뜨던 숟가락을 툭 하고 떨궜다. 

못믿겠다며 지랄을 떨더니 어제 입수한 희귀영상을 특별히 풀어주자 그제서야 식권을 사수하려 눈치를 피웠다. 


 

그러게 사내새끼가 신중하질 않아서 정말. 


 


 


 


 


 

"아 진짜 운명 이딴건가? 너 뭘보고 좋아하냐고" 


 

"얼굴?" 


 

"남자가 남자 얼굴 따져서 뭐해" 


 

"키도 크지" 


 

"그형한테 안 큰 키가 어딨어" 


 

"식권?" 


 

"아 진짜 개새끼 진짜" 


 


 


 

이석민은 치사하다 어쩌다 중얼대는 와중에도 냄비를 들고 국물을 원샷했다. 

소주 반병마신 새끼가 해장은.. 


 


 


 

"넌 해장 안해? 어제 겁나 먹더만" 


 

"아 난 순영이 형이 해줬는데" 


 

"헐? 난?" 


 

"아침에 지훈이형 하는김에." 


 


 


 


 


 


 


 

그렇게 최후의 일격후 잠든 형을 엉거주춤 안고있었는데 순영이형이 옆집에서 튀어나와 지훈이 형을 팡팡 때리더니 나까지 끌고 집으로 들어갔다. 


 

뒤집힌 속에 겨우 콩나물국을 밀어넣고 소파에 곤히 잠든 지훈이 형 옆에 살며시 앉았다. 


 


 

우리집이랑 비슷한 크기 같은데 형이 누으니까 소파가 마치 킹사이즈 침대처럼 커보였다. 

또 그 영롱한 분홍색 밑의 흰 목선에 휩쓸려 머리라도 한번 쓰다듬으려는데 형이 꾸물대며 무릎위로 머리를 올렸다. 


 


 

'쟤 또 저러네. 잠 버릇이야. 나 설거지 할때 까지만 대주고 있어주라' 


 


 

깜짝놀라 꼴사납게 허공에 손을 올리고 얼어있는데 순영이형이 혀를 차며 말했다. 


 

그제서야 잠든 형의 옆태를 유심히 봤는데 어제 주사를 부리던 일은 없던 일인양 새근새근 얌전히 자고있었다. 


 


 

다시 아까 일이 생각나 기대감에 입이 호선을 그리며 슬슬 올라갔다. 

콕 찔러본 볼이 부드러워서 손끝까지 간지러웠다. 


 

아 순영이 형 설거지 평생했으면 좋겠다.  


 


 


 

'흡' 


 


 


 

계속 간질이는 볼에 간지러웠는지 형이 갑자기 휙 몸을 돌려 배를 끌어 안았다. 


 

놀라 숨을 끕 하고 참는데 형이 뭐라뭐라 중얼거리면서 어제 그렇게 때려대던 배를 쓰다듬고 있었다. 

위험했다. 


 

마주친 눈에 깜짝놀라 벌어진 입도 위험했고 커다란 눈망울에 비치는 빨개진 내 얼굴도 위험했다. 


 


 


 


 


 


 


 


 


 

"섰다고?" 


 

"섰다고가 뭐냐 미친" 


 

"아니 그래서 섰어? 안섰어?" 


 

"...." 


 

"아니 니새끼가 고자가 아닌이상은.." 


 

"아 서기전에.." 


 


 

나왔지.. 


 


 


 


 

그렇게 당황한 형을 두고 어정쩡하지만 빠르게 집으로 돌아왔다. 


 

순영이형한테 인사도 못했는데 그럴 상태가 아니었다. 

현명한 선택이었다. 


 


 


 


 

"어쩐지 화장실에서 애가 빼짝말라서 나오더라" 


 


 


 


 

이석민은 존나 즐겁다는 듯이 깔깔대며 아까 영상을 다시 돌려보고있었다. 

아 짜증나게 형 얼굴 닳으면 어쩔려고. 


 


 

얼씨구 이제 아예 자기 폰으로 보내려는지 웃으면서 손은 빠르게 카톡을 키고 있었다. 자연스러운거 보소? 

미쳤다고 저새끼한테 레어템을 공유하나. 


 

하지만 이석민은 빨랐다. 

존나 빨랐다. 

내 손이 뻗기전에 다 보냈는지 의기양양하게 핸드폰을 건내줬다. 


 


 


 

"아 갠소할게" 

"어 야 잠깐만" 


 


 


 

슬쩍 본 카톡창이 깨끗했다. 방금 보낸 동영상 말고는. 

뭐지 얘랑 어제까지 카톡했는데. 


 


 


 


 


 


 

"헐" 


 

"미친" 


 

"헐 야 미안" 


 

"미친 개새끼야!!" 


 


 


 


 

카톡방이름은 '이석민 새끼' 대신 '우리 지훈이형', 

그니까 영상의 장본인 한테 본인의 몰카를 쳐 보낸거였다. 


 


 

망연자실해서 이석민 머리만 퍽퍽 쳐대는데 지도 헷갈렸다며 그러게 왜 카톡한번 안해본사람을 즐겨찾기 해놨냐는 지랄을 떨어댔다. 


 

시발 망했어.  분위기 존나좋았는데. 

아침에 시발 난 이세상 둘도없는 연하남이었는데!!!!! 


 


 


 


 

"니새끼가 식권을 이렇게 다시 쳐 가져가는구나" 


 

"아니 내가 일부러...어 야 1없어졌다" 


 

"헐 앙대" 


 


 


 


 

이석민 말대로 동영상 옆에는 노란숫자의 흔적도 찾을수없이 깨끗해져있었다. 


 

갑자기 심장이 빨리뛰는데 아까와는 다른 느낌이다. 식은땀마저 목뒤에 송글송글 맺히고 있었다. 

나 이사 가야 되? 


 


 


 


 

"어 야 답왔다." 


 


 

머리를 감싸안고 쭈그려 있다가 펄쩍뛰어 핸드폰을 드니 


 


 


 


 


 

[우리 지훈이형]  개새끼 


 

          [우리 지훈이형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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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첫댓 꺄악!!@! 그전에 뭔데요...석민시....제발.....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은ㅠㅠㅠㅠㅠㅠ다음편이 벌써 궁금랴요ㅠㅠㅠㅠ겁나 감질나게 끊으시네요ㅠㅜㅜ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진짜 좋습니다...좋아요...ㅡ하아아악........둘이 어쨌거나 잘돼기야하겠다만.....이제 밍규가 해먕할 밀만 남아ㅛ네요...지훈이...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다음 이야기! 겁나 기대 됩니다! 부탁드려요!!!!!!!77ㅑ 벌써 설렌당♡
8년 전
호지버스
(((우리 석민이))) 기어코 이석민이 사고를 치는걸로ㅋㅋㅋㅋㅋㅋㅋ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좀더 달달해지려 노력하겠습니다ㅎㅎㅎ

8년 전
독자3
진짜로 글들 너무 취저예요....저 달달한 거 진짜 제일 좋아해요....설렘설렘 수줍수준한 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글 취저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아아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53.181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선 암호닉 먼저 신청해도 되나요? [규훈행쇼]라고 신청할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작가님 제가 2편올라오고나서 언제 3편이 올라오나 계속보면서 3편 계속 상상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오 ㅏ진짜 ㅠㅠㅠㅠㅠㅠㅠ제가 상상했던거보다 더 좋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ㅠㅠㅠㅠㅠㅠㅠ 헐 근데 어떡해요 ㅋㅋㅋㅋㅋㅋㅋ석민이 일쳤네..ㅎㅎ......이렇게 민규의 연하남이미지는 호시와승관이의 안드로메다 방송으로........ 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너무 재밌네요 ㅠㅠㅠㅠㅠㅠ
8년 전
호지버스
아 넵. 첫 암호닉이세여ㅎㅎㅎㅎㅎㅎㅎ 석민이는 헐랭해야 제맛...ㅎㅎ헤헤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8년 전
독자2
신알신하구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이걸 이제야 본ㄴ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전편들도 봐야겠어요!!
8년 전
호지버스
으잍 감사드려요ㅎㅎㅎ
8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아동ㅇ성 ㅜ추행ㅇ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오랜ㄴ만에 오셨다며 (울컥) 넘 잘끊으시자나여 제 맘ㅁ을ㅠㅠㅠㅠㅠ들었다놨다 하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응앙 사랑합니다 정말 죠아요 9ㅅ9 꺄!
8년 전
호지버스
핳하 오랜만이져..(민망)
지훈이가 워낙 애기같아섴ㅋㅋㅋ 이짓저짓까지 어떻게 가나 몰라여 (((밍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5
으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릎배개ㅠㅠㅠㅠㅠㅠㅠ 좋았느ㅏㄴ데........ㅠㅠㅠㅠㅠ 왜 카토규ㅠㅠㅠㅠㅠ 석민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에서 잘풀리길!!!
8년 전
호지버스
핳하ㅏㅎㅎㅎ 잘풀어서 얼른 달달해져야져 헤헤
8년 전
독자6
ㅎㅎㅎㅎㅎㅎㅎㅎㅎ신알신해놓고 뒤늦게 올라온걸 안 저는... 저를 매우쳐여... 자까님진짜 내가...맨날맨날..기다렷는데..... 드디어오늘!... 나지짜 이제 안오는줄알았자나여.... 가치 오래오래 규훈파야져......그니까 4편은 내일..♥헤헤
8년 전
호지버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곧봐여
8년 전
비회원138.70
작가님 기다렷어요ㅠㅜㅜ오늘도 한글자한글자 흡흡거리면서 봣다는 ㅜㅜㅠㅠㅠㅠㅠㅠ하 이지훈ㅋ큐ㅠㅠㅠㅜㅜㅠㅜㅜㅠ
8년 전
호지버스
으아ㅠㅠㅠ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7
허류ㅠㅠ 이석민 왜그래써ㅠㅠㅠ 한창 잘되가고 있었는데...ㄸㄹㄹ 아아 이렇게 연하남은 가나요...ㄸㄹㄹ
8년 전
호지버스
ㅌㅌㅋㅋㅋㅋㅋㅋㅋ우리 석민이 동네북 예정이네요ㅋㅋㅋㅋ
봐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8
정주행인데 귀엽고 예쁘네요ㅠㅠㅜㅠㅠ간질간질한게ㅎㅎㅎ사랑합니다♡
8년 전
호지버스
계속 댓달아주시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9
오오우우어어엉♡
8년 전
독자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훈잌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1
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 예상하지도 못했던 지후니 반응이에여 ㅜㅠㅠㅠㅠ 크어아이 ㅠㅠㅠ
8년 전
독자12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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