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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엑소 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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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는 널 좋아해?

w.1억






뭐랄까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 원래 같았으면 다른 남자가 잡았다면, 왜 이러는 걸까.. 날 부담스럽게 하는 사람이구나..싶을 텐데.

현빈이라서 그런 걸까? 내 손이 차다며 꼭 잡아주고 있는 게 너무 설레서 얼굴이 붉어졌고, 불빛이라곤 저 멀리 가로등 뿐이라 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현빈은 내 손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손을 잡고 있었던 것 같다. 일상 얘기를 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다.



"아, 그거 방송 봤어."


"봤어요!?"


"응. 어제 본방송으로 봤는데."


"윤아언니...되게 예쁘죠... 저 진짜 윤아언니 생얼 보고 놀랬어요!! 어떻게 생얼이 더 예뻐!"


"윤아씨 예쁘지."


"맞아요ㅠㅠㅠ진짜..여신님 ㅠㅠㅠㅠㅠ제가 원래 윤아언니 팬이었었거든요 ㅎㅎㅎㅎ."


[김태평] 톱스타는 널 좋아해?_06 | 인스티즈

톱스타는 널 좋아해?

w.1억






뭐랄까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 원래 같았으면 다른 남자가 잡았다면, 왜 이러는 걸까.. 날 부담스럽게 하는 사람이구나..싶을 텐데.

현빈이라서 그런 걸까? 내 손이 차다며 꼭 잡아주고 있는 게 너무 설레서 얼굴이 붉어졌고, 불빛이라곤 저 멀리 가로등 뿐이라 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현빈은 내 손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손을 잡고 있었던 것 같다. 일상 얘기를 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다.



"아, 그거 방송 봤어."


"봤어요!?"


"응. 어제 본방송으로 봤는데."


"윤아언니...되게 예쁘죠... 저 진짜 윤아언니 생얼 보고 놀랬어요!! 어떻게 생얼이 더 예뻐!"


"윤아씨 예쁘지."


"맞아요ㅠㅠㅠ진짜..여신님 ㅠㅠㅠㅠㅠ제가 원래 윤아언니 팬이었었거든요 ㅎㅎㅎㅎ."


[김태평] 톱스타는 널 좋아해?_06 | 인스티즈

톱스타는 널 좋아해?

w.1억






뭐랄까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 원래 같았으면 다른 남자가 잡았다면, 왜 이러는 걸까.. 날 부담스럽게 하는 사람이구나..싶을 텐데.

현빈이라서 그런 걸까? 내 손이 차다며 꼭 잡아주고 있는 게 너무 설레서 얼굴이 붉어졌고, 불빛이라곤 저 멀리 가로등 뿐이라 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현빈은 내 손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손을 잡고 있었던 것 같다. 일상 얘기를 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다.



"아, 그거 방송 봤어."


"봤어요!?"


"응. 어제 본방송으로 봤는데."


"윤아언니...되게 예쁘죠... 저 진짜 윤아언니 생얼 보고 놀랬어요!! 어떻게 생얼이 더 예뻐!"


"윤아씨 예쁘지."


"맞아요ㅠㅠㅠ진짜..여신님 ㅠㅠㅠㅠㅠ제가 원래 윤아언니 팬이었었거든요 ㅎㅎㅎㅎ."


[김태평] 톱스타는 널 좋아해?_06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근데 너도 예쁜데."


"저요? 에이! 알아요 ㅎ"


"알아? ㅎㅋㅋ"


"ㅋㅋㅋ농담입니다아.. 저 정도면! 그냥 평범에서 예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아..!"


"ㅋㅋㅋㅋㅋㅋ"


"왜 웃으세요ㅠㅠㅠ."


"귀여워서."


"ㅎㅎㅎㅎㅎ..아, 근데 혹..시....실례인 질문인 거 알지만.. 해도 될까요...?"


"응?"



꼭 물어보고싶었다.



"손예진 선배님이랑 정말로 연애 안 하셨어요???"



내 물음에 많이 당황한 것 같았다. 벙찐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기에, 뭔가 내가 잘못했나 싶어서 침을 꿀꺽 삼키고선 급히 입을 열었다.



"아니.. 음.. 제가.. 사랑의불시착을 너무 좋아했어서!! 그때 정말 두분이서 정말로 정말로 연애 했으면 좋겠다아~ 했었거든요...하하하. 그냥..궁금해서!!... 이렇게 물어볼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그냥 친구야, 친구."


"진짜요?? 어떤 마음도 품은 적이 없어요?"


"그 친구랑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서로 마음이 있었으면 진즉에 만났었겠지?"


"아."


"이해가 한 번에 돼?"


"네!!...ㅏ핳ㅎ..."


"왜? 나랑 손예진이랑 연애 했음 좋겠어?"


"네? 아, 그땐 그랬죠! 너무 잘 어울렸어서! 제가 너무 팬이었으니까요!"


"지금은?"

"지금은...! 당연히...! 싫어요.."


"싫어요?"


"네!!"


"ㅋㅋㅋ왜 싫은데?"



일부러 저렇게 물어보는 거 아는데.. 아는데도! 대답을 제대로 못하겠는 거다.. 그래도.. 나는 원래 성격이 이러지 않으니까! 답답한 건 싫으니까...!



"오빠가 좋으니까요...?"



내 돌직구에 당황을 한 것 같았다. 나는 나름 내가 연애고수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보다 더 연륜이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선배로서 좋은 거 아니고, 사람으로서 좋은 건가?"



또 뭔가에 맞은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멍때리면서 현빈을 바라보다가, 나는 미친듯이 고갤 끄덕였다.

난 무교인데.. 무슨 예수님 찬양하듯 사람이 변하는 것 같았다.



"ㅎㅎ나랑 닮은 구석 하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


"이거 하나는 같네."


"아..아..앗...아아악.."


[김태평] 톱스타는 널 좋아해?_06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ㅎㅎㅎㅎ."



혼자 또 입을 틀어막고 비명을 참으면, 현빈이 날 보고 웃는다.

엄마 나 지금 꿈꾸는 것 같아.. 현빈이... 현빈이 나 좋아한대. 나 이거 꿈 아니지? 그치???

그리고 더 놀라운 것도 있다. 내가 태어나서 연애라는 걸 딱 한 번 해봐서 잘 모르는 거일 수도 있지만.. 지금 이게 사귀는 게 아니라, 썸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럼 데뷔하고.. 제대로 어디 놀러간 적도 없는 거야?"


"여태 바빴어서... 근데 이번년도엔 조금 한가할 것 같기도 해요!... 추석이나, 설에는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오빠는... 설에 집에 가요?"


"음.. 작년에는 갔는데. 이번에는 모르겠네. 자주 보기도 해서.. 넌? 가?"

"쉬는 날에는 가는데! 저는 2년동안 설에 한 번도 못 갔어요..하핳.."


"이번에는 가야겠네. 보고싶어 하시겠다.. 예쁜 딸을 자주 못 보는 것 만큼 서러운 건 없을 텐데."


"ㅎㅎ헣.. 아, 맞다! 오빠는!.. 딸 낳고 싶어요?"


"음.. 응. 딸 예쁘잖아."


"하긴.. 오빠 닮으면 크으..일단 콧대부터 크으으으으으!!!"


"ㅋㅋㅋㅋㅋ."




그냥 별 거 아닌.. 평범한 얘기를 나누는데. 어색하지도 않았고.. 잡고있는 이 손도.. 어색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더 설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난 집에 가서... 자기 전에도 현빈과 통화를 했다.

아주 간지럽게.. 잠이 들 때까지 통화를 하는데.. 이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있었던가...????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 자연스레 핸드폰을 보면 연락은 없지만.. 어제 통화한 기록을 보면 뿌듯하고, 좋고 그렇다.

씻고 바로 안무연습을 하러 간 나는 오늘 빡빡한 스케줄에 입을 벌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가이드 녹음한 타이틀 곡을 들어본 우리는 바로 녹음에 들어가야 했다. 오늘 하루... 어디 가기도 글렀고. 쉬는 것도 글렀구나....





"여기 .. '하' 부분은 발음이 너무 약해서 고음 하기가 조금 힘겹기는 한데.."


"그럼 오늘아 쉬고 갈까?"


"어...네!!..조금만 쉴게요!"




4시간 동안 녹음을 했더니 죽을 것 같았다. 안무 연습 6시간.. 녹음 4시간.. 오늘 하루가 너무 지옥같았다.

빨리 다시 컴백을 해야 되기 때문에 쉴 틈이 없었다.

그리고.. 이번엔 메인보컬이 아닌 서브보컬인 나에게 고음 부분을 주었기 때문에 고생을 더 해야됐다.

그리고.. 나는 연습생때 내가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데뷔를 하고나니..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기가 죽어서, 자신감 있게 노래를 못 부르게 된 케이스다, 내가.

시계를 보자 10시가 되었고.. 다른 멤버가 들어가 녹음하는 걸 구경하면서 3시간만에 핸드폰을 켰다.

연락이라곤 다른 사람들에게 와있었다. 아, 현빈한테는 안 왔네.. 안 왔어....



[야ㅑㅑㅑㅑ곡 준다며! 준다며!!!!!!!!!!!!!!!

-육성재수없어-]


[오늘 되게 많이 바쁜가부당.. ㅠㅠㅠ나 오늘 촬영 하는데.. 되게 맛있는 머핀 먹었거든? 근데 너 생각나서 샀엌ㅋㅋ만나면 줄겡 (이모티콘)

-윤아언닝 ♥]


[ㅋㅋㅋㅋ청소 너무 안 했더니 집에서 냄새 나는 것 같아 으악

- 가슴친구 세정이>_<- ]


[오늘 회사 갔어여 누나? ㅋㅋㅋ 회사 지나다 본 것 같은데

- 세븐틴 민규 97-]


[누나 프사 예쁜데? 포토샵 좀 많이 했나봐...? - 이재욱- 

ㅋㅋㅋㅋㅋ미쳤나봐 이재욱 야 오늘이는 실물이 더 예뻐..으이구 - 혜윤이- ]

▲단톡방임



아 세븐틴 민규 97은... 기억이 안날 것 같아서 저렇게 저장했는데. 다들 나보고 정이 없다고 한다. 아니..그럴 수도..! 있지!! 에헴...

현빈 카톡방에 들어가 또 대화를 구경하다가도 나는 인터넷에 들어가 괜히 내 이름을 쳐본다.

그럼 기사에 현빈도 뜨고... 나도 뜨고... 우리가 같이 인터뷰 한 것들이 화제가 된 것이었다. 



ㄴ 어색한 오늘 안보이게해주세요...연기 어색해요....

ㄴ 한오늘 학폭 가해자람서.. 팬 아직도 많누...

ㄴ 고문연기 진짜 너무 잘했음.. 소름 돋음..임시완 다음으로 역대급이라 생각함..........

ㄴ 현빈 솔직히 말해봐..오늘언니한테 반해찌... 인터뷰때 왜 자꾸 그렇게 쳐다바

ㄴ 현빈 원래 사람 그렇게 봄ㅋㅋ손예진이랑 인터뷰 할 때도 스윗하게 봤음~ 원래 스윗하게 생긴 거임~~

ㄴ악플 좀 작작달아 ㅅㅂ 고소나 당해라ㅏㅏㅏ시불

ㄴ 현빈은 누구랑 결혼할까...



결혼은 모르겠지만, 썸은 내가 타고있는데요? 헤헤헤헤헤헤헤헿헤.. 이렇게 좋아하다가도 괜히 혼자 착각하는 거 아니냐는 혼자만의 망상에 빠진다.

아니야, 아니야! 무슨! 무스으으으은!! 하. 근데 하루 안 봤다고 이렇게 보고싶을 일이야? 하핳ㅇㅎㅇ

아니 잠깐만! 근데 생각해보니까.....



- 야 이재욱 빨리 대답해봐! 급해!!


[와이!]


- 너 현빈 선배님이랑 같은 소속사였잖아!!??!!


[이제 알았어....?]


- 키힣헿ㅎㅎ헿


[왜 이랰ㅋㅋㅋㅋ]



혜윤이랑 시상식에서 만났다가 친해지면서 재욱이랑 셋이서 만나서 놀면서 셋이서 친해졌었다.

그땐 내가 어하루 엄청 잘 봤다면서 엄청 난리 쳤었는데... 지금은 찐친이 되어부렀으니..원.....



- 현빈 선배님 뭐하셔...?


[아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앜ㅋㅋㅋ]


- 넌 할 줄 아는 게 뭐야?


[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먼저 전화를 할까.. 말까..? 계속 고민을 하고.. 하다가 결국은! 내가 먼저 전화를 걸게 된다.

컬러링 없는 신호음을 계속 듣는데.. 끊길 것만 같아서 초조해 하고 있었을까.



- 여보세요.


"아!..."


- ㅋㅋㅋ아?


"전화 끊기는 줄 알았는데..! 받아서 놀랬어요."




나는 현빈이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녹음실에서 나와 복도에 서있다. 괜히 목소리 듣는 것 만으로도 몸이 베베 꼬여져서 벽에 기대어 몸을 베베 꼬고있다.



- 아, 씻고 나왔거든.. 내가 너무 늦게 받았나?


"네! 근데 괜찮아요..! 받으셨으니까..."


- ㅎㅎ 근데 웬일이지.


"네? 뭐가요?"


- 먼저 전화를 다 걸어주시고.. 놀랬네, 좀.


"아.. 여태.. 오빠가 먼저 해줬으니까요!"

- 이제 잘 부르네?

"응?"


- 오빠라고 잘 부른다구. 어제 까지만 해도 되게 망설이고, 더듬고 그러더니..

"앟ㅋㅋㅋㅎㅎㅎ이젠 좀 익숙해져서.."


- 근데 너 오빠 말고, 오빵이라고 불러야지.


"아, 그건.. -_-...!!!"


- ㅋㅋㅋㅋ 오케이.. 봐준다.


"ㅋㅋㅋ핳ㅎ.ㅎㅎ.헤헿...감사합니다아.."


- 뭐하고 있어? 목소리가 울리네.


"아! 저 오늘은 회사에 삽니다, 살아요... 12시에 와서 6시간 안무연습 하고.. 4시간 동안 노래 녹음중이에요!.."


- 헤에... 쉬면서 하고 있는 건 맞지? 밥은? 밥은 먹었고?


"밥은.. 점심에 샐러드 먹었어요! 식단 조절 좀 해야 돼서.. 근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먹고 싶은 거 먹을 수 있어서 ㅎㅎㅎ 나이쓰!"


- 그럼 일주일에 한 번 맛있는 거 먹는 날에. 같이 먹을까?


"아! 진짜요? 저는 좋아요!!"


- 그래.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네!! 진짜.. 너무 좋아요! 핳.. 그럼 오빠.. 스케줄 없을 때..! 날 잡아서..ㅎㅎㅎ"


-ㅎㅎ 그래. 그럼 녹음은 언제 끝나는 거야? 집에는 언제 가.


"음... 내일까지는 녹음 해야 돼요. 이번 노래가 저한텐 너무 큰 숙제라서요..."


- 저녁 안 먹었겠네?

"네! 아직요..다들 배고파서 예민하고 그러네요..하하. 집에 가서 샐러드 먹어야 되는데.. 또 그러려면.. 몇시간 뒤니까..하핳.. 나가서 샐러드 사올 시간도 안 되구.."


- 그래? 배고파서 어떡해. 물이라도 좀 마시고.. 


"네! 그래야죠 ㅎㅎ.. 아, 저 이제 그만 다시 녹음 하러 가야 돼서요..! ㅠㅠㅠ"


- 응. 알겠어. 녹음 잘 하고.


"네!!"



마침 퇴근을 하시는지 대표님이 나와서 나를 힐끔 보더니 통화 내용을 엿들었는지 장난스런 표정으로 말한다.



"연애?"


"에? 아..아니요!..아니.."


"들키지만 마라."

"네..?"


"ㅋㅋ먼저 간다."



대표님이 웃으며 먼저 가셨고, 나는 괜히 그런 대표님이 고맙다.

어떤 루머에도 무조건 내 편을 들어준 대표님은.. 남자와 통화를 하며 즐거워 하는 나에게 일이나 열심히 하라는 말이 아닌.. 들키지만 말라는 말을 하고 가버린다.

내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좋은데.. 정말 좋은데!! 나만 완벽하면 딱 좋은 건데...





녹음을 30분째 더 하고 있었을까. 마침 어려운 파트 부분을 녹음을 다 마친 나는 또 쉴 수 있게 되었고...

곧 현빈에게서 온 카톡에 웃으며 화면을 본다.



[잠깐 회사 앞으로 나올 수 있나?]




그 말에 나는 허겁지겁 눈치 보지도 않고 회사 앞으로 나왔고.. 다행이도 사생팬들은 다 가고 없었다.

회사 맞은편 건물 앞으로 현빈의 차가 보였고.. 나는 모자를 꾹 눌러 쓴 상태로 달려간다. 그럼.. 현빈이 문을 열고 나온다.

와..현빈이다.. 진짜 저 얼굴은 맨날 봐도 놀래.




"어쩐..일로..............어떻게........."


"이거 가져가."


"네?"



웬 종이가방을 건네주기에 이게 뭔가 싶어서 받아서 고개를 갸웃하니, 현빈이 웃으며 말한다.


[김태평] 톱스타는 널 좋아해?_06 | 인스티즈

"선배로서 좋은 거 아니고, 사람으로서 좋은 건가?"



또 뭔가에 맞은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멍때리면서 현빈을 바라보다가, 나는 미친듯이 고갤 끄덕였다.

난 무교인데.. 무슨 예수님 찬양하듯 사람이 변하는 것 같았다.



"ㅎㅎ나랑 닮은 구석 하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


"이거 하나는 같네."


"아..아..앗...아아악.."


[김태평] 톱스타는 널 좋아해?_06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ㅎㅎㅎㅎ."



혼자 또 입을 틀어막고 비명을 참으면, 현빈이 날 보고 웃는다.

엄마 나 지금 꿈꾸는 것 같아.. 현빈이... 현빈이 나 좋아한대. 나 이거 꿈 아니지? 그치???

그리고 더 놀라운 것도 있다. 내가 태어나서 연애라는 걸 딱 한 번 해봐서 잘 모르는 거일 수도 있지만.. 지금 이게 사귀는 게 아니라, 썸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럼 데뷔하고.. 제대로 어디 놀러간 적도 없는 거야?"


"여태 바빴어서... 근데 이번년도엔 조금 한가할 것 같기도 해요!... 추석이나, 설에는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오빠는... 설에 집에 가요?"


"음.. 작년에는 갔는데. 이번에는 모르겠네. 자주 보기도 해서.. 넌? 가?"

"쉬는 날에는 가는데! 저는 2년동안 설에 한 번도 못 갔어요..하핳.."


"이번에는 가야겠네. 보고싶어 하시겠다.. 예쁜 딸을 자주 못 보는 것 만큼 서러운 건 없을 텐데."


"ㅎㅎ헣.. 아, 맞다! 오빠는!.. 딸 낳고 싶어요?"


"음.. 응. 딸 예쁘잖아."


"하긴.. 오빠 닮으면 크으..일단 콧대부터 크으으으으으!!!"


"ㅋㅋㅋㅋㅋ."




그냥 별 거 아닌.. 평범한 얘기를 나누는데. 어색하지도 않았고.. 잡고있는 이 손도.. 어색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더 설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난 집에 가서... 자기 전에도 현빈과 통화를 했다.

아주 간지럽게.. 잠이 들 때까지 통화를 하는데.. 이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있었던가...????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 자연스레 핸드폰을 보면 연락은 없지만.. 어제 통화한 기록을 보면 뿌듯하고, 좋고 그렇다.

씻고 바로 안무연습을 하러 간 나는 오늘 빡빡한 스케줄에 입을 벌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가이드 녹음한 타이틀 곡을 들어본 우리는 바로 녹음에 들어가야 했다. 오늘 하루... 어디 가기도 글렀고. 쉬는 것도 글렀구나....





"여기 .. '하' 부분은 발음이 너무 약해서 고음 하기가 조금 힘겹기는 한데.."


"그럼 오늘아 쉬고 갈까?"


"어...네!!..조금만 쉴게요!"




4시간 동안 녹음을 했더니 죽을 것 같았다. 안무 연습 6시간.. 녹음 4시간.. 오늘 하루가 너무 지옥같았다.

빨리 다시 컴백을 해야 되기 때문에 쉴 틈이 없었다.

그리고.. 이번엔 메인보컬이 아닌 서브보컬인 나에게 고음 부분을 주었기 때문에 고생을 더 해야됐다.

그리고.. 나는 연습생때 내가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데뷔를 하고나니..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기가 죽어서, 자신감 있게 노래를 못 부르게 된 케이스다, 내가.

시계를 보자 10시가 되었고.. 다른 멤버가 들어가 녹음하는 걸 구경하면서 3시간만에 핸드폰을 켰다.

연락이라곤 다른 사람들에게 와있었다. 아, 현빈한테는 안 왔네.. 안 왔어....



[야ㅑㅑㅑㅑ곡 준다며! 준다며!!!!!!!!!!!!!!!

-육성재수없어-]


[오늘 되게 많이 바쁜가부당.. ㅠㅠㅠ나 오늘 촬영 하는데.. 되게 맛있는 머핀 먹었거든? 근데 너 생각나서 샀엌ㅋㅋ만나면 줄겡 (이모티콘)

-윤아언닝 ♥]


[ㅋㅋㅋㅋ청소 너무 안 했더니 집에서 냄새 나는 것 같아 으악

- 가슴친구 세정이>_<- ]


[오늘 회사 갔어여 누나? ㅋㅋㅋ 회사 지나다 본 것 같은데

- 세븐틴 민규 97-]


[누나 프사 예쁜데? 포토샵 좀 많이 했나봐...? - 이재욱- 

ㅋㅋㅋㅋㅋ미쳤나봐 이재욱 야 오늘이는 실물이 더 예뻐..으이구 - 혜윤이- ]

▲단톡방임



아 세븐틴 민규 97은... 기억이 안날 것 같아서 저렇게 저장했는데. 다들 나보고 정이 없다고 한다. 아니..그럴 수도..! 있지!! 에헴...

현빈 카톡방에 들어가 또 대화를 구경하다가도 나는 인터넷에 들어가 괜히 내 이름을 쳐본다.

그럼 기사에 현빈도 뜨고... 나도 뜨고... 우리가 같이 인터뷰 한 것들이 화제가 된 것이었다. 



ㄴ 어색한 오늘 안보이게해주세요...연기 어색해요....

ㄴ 한오늘 학폭 가해자람서.. 팬 아직도 많누...

ㄴ 고문연기 진짜 너무 잘했음.. 소름 돋음..임시완 다음으로 역대급이라 생각함..........

ㄴ 현빈 솔직히 말해봐..오늘언니한테 반해찌... 인터뷰때 왜 자꾸 그렇게 쳐다바

ㄴ 현빈 원래 사람 그렇게 봄ㅋㅋ손예진이랑 인터뷰 할 때도 스윗하게 봤음~ 원래 스윗하게 생긴 거임~~

ㄴ악플 좀 작작달아 ㅅㅂ 고소나 당해라ㅏㅏㅏ시불

ㄴ 현빈은 누구랑 결혼할까...



결혼은 모르겠지만, 썸은 내가 타고있는데요? 헤헤헤헤헤헤헤헿헤.. 이렇게 좋아하다가도 괜히 혼자 착각하는 거 아니냐는 혼자만의 망상에 빠진다.

아니야, 아니야! 무슨! 무스으으으은!! 하. 근데 하루 안 봤다고 이렇게 보고싶을 일이야? 하핳ㅇㅎㅇ

아니 잠깐만! 근데 생각해보니까.....



- 야 이재욱 빨리 대답해봐! 급해!!


[와이!]


- 너 현빈 선배님이랑 같은 소속사였잖아!!??!!


[이제 알았어....?]


- 키힣헿ㅎㅎ헿


[왜 이랰ㅋㅋㅋㅋ]



혜윤이랑 시상식에서 만났다가 친해지면서 재욱이랑 셋이서 만나서 놀면서 셋이서 친해졌었다.

그땐 내가 어하루 엄청 잘 봤다면서 엄청 난리 쳤었는데... 지금은 찐친이 되어부렀으니..원.....



- 현빈 선배님 뭐하셔...?


[아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앜ㅋㅋㅋ]


- 넌 할 줄 아는 게 뭐야?


[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먼저 전화를 할까.. 말까..? 계속 고민을 하고.. 하다가 결국은! 내가 먼저 전화를 걸게 된다.

컬러링 없는 신호음을 계속 듣는데.. 끊길 것만 같아서 초조해 하고 있었을까.



- 여보세요.


"아!..."


- ㅋㅋㅋ아?


"전화 끊기는 줄 알았는데..! 받아서 놀랬어요."




나는 현빈이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녹음실에서 나와 복도에 서있다. 괜히 목소리 듣는 것 만으로도 몸이 베베 꼬여져서 벽에 기대어 몸을 베베 꼬고있다.



- 아, 씻고 나왔거든.. 내가 너무 늦게 받았나?


"네! 근데 괜찮아요..! 받으셨으니까..."


- ㅎㅎ 근데 웬일이지.


"네? 뭐가요?"


- 먼저 전화를 다 걸어주시고.. 놀랬네, 좀.


"아.. 여태.. 오빠가 먼저 해줬으니까요!"

- 이제 잘 부르네?

"응?"


- 오빠라고 잘 부른다구. 어제 까지만 해도 되게 망설이고, 더듬고 그러더니..

"앟ㅋㅋㅋㅎㅎㅎ이젠 좀 익숙해져서.."


- 근데 너 오빠 말고, 오빵이라고 불러야지.


"아, 그건.. -_-...!!!"


- ㅋㅋㅋㅋ 오케이.. 봐준다.


"ㅋㅋㅋ핳ㅎ.ㅎㅎ.헤헿...감사합니다아.."


- 뭐하고 있어? 목소리가 울리네.


"아! 저 오늘은 회사에 삽니다, 살아요... 12시에 와서 6시간 안무연습 하고.. 4시간 동안 노래 녹음중이에요!.."


- 헤에... 쉬면서 하고 있는 건 맞지? 밥은? 밥은 먹었고?


"밥은.. 점심에 샐러드 먹었어요! 식단 조절 좀 해야 돼서.. 근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먹고 싶은 거 먹을 수 있어서 ㅎㅎㅎ 나이쓰!"


- 그럼 일주일에 한 번 맛있는 거 먹는 날에. 같이 먹을까?


"아! 진짜요? 저는 좋아요!!"


- 그래.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네!! 진짜.. 너무 좋아요! 핳.. 그럼 오빠.. 스케줄 없을 때..! 날 잡아서..ㅎㅎㅎ"


-ㅎㅎ 그래. 그럼 녹음은 언제 끝나는 거야? 집에는 언제 가.


"음... 내일까지는 녹음 해야 돼요. 이번 노래가 저한텐 너무 큰 숙제라서요..."


- 저녁 안 먹었겠네?

"네! 아직요..다들 배고파서 예민하고 그러네요..하하. 집에 가서 샐러드 먹어야 되는데.. 또 그러려면.. 몇시간 뒤니까..하핳.. 나가서 샐러드 사올 시간도 안 되구.."


- 그래? 배고파서 어떡해. 물이라도 좀 마시고.. 


"네! 그래야죠 ㅎㅎ.. 아, 저 이제 그만 다시 녹음 하러 가야 돼서요..! ㅠㅠㅠ"


- 응. 알겠어. 녹음 잘 하고.


"네!!"



마침 퇴근을 하시는지 대표님이 나와서 나를 힐끔 보더니 통화 내용을 엿들었는지 장난스런 표정으로 말한다.



"연애?"


"에? 아..아니요!..아니.."


"들키지만 마라."

"네..?"


"ㅋㅋ먼저 간다."



대표님이 웃으며 먼저 가셨고, 나는 괜히 그런 대표님이 고맙다.

어떤 루머에도 무조건 내 편을 들어준 대표님은.. 남자와 통화를 하며 즐거워 하는 나에게 일이나 열심히 하라는 말이 아닌.. 들키지만 말라는 말을 하고 가버린다.

내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좋은데.. 정말 좋은데!! 나만 완벽하면 딱 좋은 건데...





녹음을 30분째 더 하고 있었을까. 마침 어려운 파트 부분을 녹음을 다 마친 나는 또 쉴 수 있게 되었고...

곧 현빈에게서 온 카톡에 웃으며 화면을 본다.



[잠깐 회사 앞으로 나올 수 있나?]




그 말에 나는 허겁지겁 눈치 보지도 않고 회사 앞으로 나왔고.. 다행이도 사생팬들은 다 가고 없었다.

회사 맞은편 건물 앞으로 현빈의 차가 보였고.. 나는 모자를 꾹 눌러 쓴 상태로 달려간다. 그럼.. 현빈이 문을 열고 나온다.

와..현빈이다.. 진짜 저 얼굴은 맨날 봐도 놀래.




"어쩐..일로..............어떻게........."


"이거 가져가."


"네?"



웬 종이가방을 건네주기에 이게 뭔가 싶어서 받아서 고개를 갸웃하니, 현빈이 웃으며 말한다.


[김태평] 톱스타는 널 좋아해?_06 | 인스티즈

"선배로서 좋은 거 아니고, 사람으로서 좋은 건가?"



또 뭔가에 맞은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멍때리면서 현빈을 바라보다가, 나는 미친듯이 고갤 끄덕였다.

난 무교인데.. 무슨 예수님 찬양하듯 사람이 변하는 것 같았다.



"ㅎㅎ나랑 닮은 구석 하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


"이거 하나는 같네."


"아..아..앗...아아악.."


[김태평] 톱스타는 널 좋아해?_06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ㅎㅎㅎㅎ."



혼자 또 입을 틀어막고 비명을 참으면, 현빈이 날 보고 웃는다.

엄마 나 지금 꿈꾸는 것 같아.. 현빈이... 현빈이 나 좋아한대. 나 이거 꿈 아니지? 그치???

그리고 더 놀라운 것도 있다. 내가 태어나서 연애라는 걸 딱 한 번 해봐서 잘 모르는 거일 수도 있지만.. 지금 이게 사귀는 게 아니라, 썸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럼 데뷔하고.. 제대로 어디 놀러간 적도 없는 거야?"


"여태 바빴어서... 근데 이번년도엔 조금 한가할 것 같기도 해요!... 추석이나, 설에는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오빠는... 설에 집에 가요?"


"음.. 작년에는 갔는데. 이번에는 모르겠네. 자주 보기도 해서.. 넌? 가?"

"쉬는 날에는 가는데! 저는 2년동안 설에 한 번도 못 갔어요..하핳.."


"이번에는 가야겠네. 보고싶어 하시겠다.. 예쁜 딸을 자주 못 보는 것 만큼 서러운 건 없을 텐데."


"ㅎㅎ헣.. 아, 맞다! 오빠는!.. 딸 낳고 싶어요?"


"음.. 응. 딸 예쁘잖아."


"하긴.. 오빠 닮으면 크으..일단 콧대부터 크으으으으으!!!"


"ㅋㅋㅋㅋㅋ."




그냥 별 거 아닌.. 평범한 얘기를 나누는데. 어색하지도 않았고.. 잡고있는 이 손도.. 어색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더 설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난 집에 가서... 자기 전에도 현빈과 통화를 했다.

아주 간지럽게.. 잠이 들 때까지 통화를 하는데.. 이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있었던가...????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 자연스레 핸드폰을 보면 연락은 없지만.. 어제 통화한 기록을 보면 뿌듯하고, 좋고 그렇다.

씻고 바로 안무연습을 하러 간 나는 오늘 빡빡한 스케줄에 입을 벌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가이드 녹음한 타이틀 곡을 들어본 우리는 바로 녹음에 들어가야 했다. 오늘 하루... 어디 가기도 글렀고. 쉬는 것도 글렀구나....





"여기 .. '하' 부분은 발음이 너무 약해서 고음 하기가 조금 힘겹기는 한데.."


"그럼 오늘아 쉬고 갈까?"


"어...네!!..조금만 쉴게요!"




4시간 동안 녹음을 했더니 죽을 것 같았다. 안무 연습 6시간.. 녹음 4시간.. 오늘 하루가 너무 지옥같았다.

빨리 다시 컴백을 해야 되기 때문에 쉴 틈이 없었다.

그리고.. 이번엔 메인보컬이 아닌 서브보컬인 나에게 고음 부분을 주었기 때문에 고생을 더 해야됐다.

그리고.. 나는 연습생때 내가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데뷔를 하고나니..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기가 죽어서, 자신감 있게 노래를 못 부르게 된 케이스다, 내가.

시계를 보자 10시가 되었고.. 다른 멤버가 들어가 녹음하는 걸 구경하면서 3시간만에 핸드폰을 켰다.

연락이라곤 다른 사람들에게 와있었다. 아, 현빈한테는 안 왔네.. 안 왔어....



[야ㅑㅑㅑㅑ곡 준다며! 준다며!!!!!!!!!!!!!!!

-육성재수없어-]


[오늘 되게 많이 바쁜가부당.. ㅠㅠㅠ나 오늘 촬영 하는데.. 되게 맛있는 머핀 먹었거든? 근데 너 생각나서 샀엌ㅋㅋ만나면 줄겡 (이모티콘)

-윤아언닝 ♥]


[ㅋㅋㅋㅋ청소 너무 안 했더니 집에서 냄새 나는 것 같아 으악

- 가슴친구 세정이>_<- ]


[오늘 회사 갔어여 누나? ㅋㅋㅋ 회사 지나다 본 것 같은데

- 세븐틴 민규 97-]


[누나 프사 예쁜데? 포토샵 좀 많이 했나봐...? - 이재욱- 

ㅋㅋㅋㅋㅋ미쳤나봐 이재욱 야 오늘이는 실물이 더 예뻐..으이구 - 혜윤이- ]

▲단톡방임



아 세븐틴 민규 97은... 기억이 안날 것 같아서 저렇게 저장했는데. 다들 나보고 정이 없다고 한다. 아니..그럴 수도..! 있지!! 에헴...

현빈 카톡방에 들어가 또 대화를 구경하다가도 나는 인터넷에 들어가 괜히 내 이름을 쳐본다.

그럼 기사에 현빈도 뜨고... 나도 뜨고... 우리가 같이 인터뷰 한 것들이 화제가 된 것이었다. 



ㄴ 어색한 오늘 안보이게해주세요...연기 어색해요....

ㄴ 한오늘 학폭 가해자람서.. 팬 아직도 많누...

ㄴ 고문연기 진짜 너무 잘했음.. 소름 돋음..임시완 다음으로 역대급이라 생각함..........

ㄴ 현빈 솔직히 말해봐..오늘언니한테 반해찌... 인터뷰때 왜 자꾸 그렇게 쳐다바

ㄴ 현빈 원래 사람 그렇게 봄ㅋㅋ손예진이랑 인터뷰 할 때도 스윗하게 봤음~ 원래 스윗하게 생긴 거임~~

ㄴ악플 좀 작작달아 ㅅㅂ 고소나 당해라ㅏㅏㅏ시불

ㄴ 현빈은 누구랑 결혼할까...



결혼은 모르겠지만, 썸은 내가 타고있는데요? 헤헤헤헤헤헤헤헿헤.. 이렇게 좋아하다가도 괜히 혼자 착각하는 거 아니냐는 혼자만의 망상에 빠진다.

아니야, 아니야! 무슨! 무스으으으은!! 하. 근데 하루 안 봤다고 이렇게 보고싶을 일이야? 하핳ㅇㅎㅇ

아니 잠깐만! 근데 생각해보니까.....



- 야 이재욱 빨리 대답해봐! 급해!!


[와이!]


- 너 현빈 선배님이랑 같은 소속사였잖아!!??!!


[이제 알았어....?]


- 키힣헿ㅎㅎ헿


[왜 이랰ㅋㅋㅋㅋ]



혜윤이랑 시상식에서 만났다가 친해지면서 재욱이랑 셋이서 만나서 놀면서 셋이서 친해졌었다.

그땐 내가 어하루 엄청 잘 봤다면서 엄청 난리 쳤었는데... 지금은 찐친이 되어부렀으니..원.....



- 현빈 선배님 뭐하셔...?


[아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앜ㅋㅋㅋ]


- 넌 할 줄 아는 게 뭐야?


[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먼저 전화를 할까.. 말까..? 계속 고민을 하고.. 하다가 결국은! 내가 먼저 전화를 걸게 된다.

컬러링 없는 신호음을 계속 듣는데.. 끊길 것만 같아서 초조해 하고 있었을까.



- 여보세요.


"아!..."


- ㅋㅋㅋ아?


"전화 끊기는 줄 알았는데..! 받아서 놀랬어요."




나는 현빈이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녹음실에서 나와 복도에 서있다. 괜히 목소리 듣는 것 만으로도 몸이 베베 꼬여져서 벽에 기대어 몸을 베베 꼬고있다.



- 아, 씻고 나왔거든.. 내가 너무 늦게 받았나?


"네! 근데 괜찮아요..! 받으셨으니까..."


- ㅎㅎ 근데 웬일이지.


"네? 뭐가요?"


- 먼저 전화를 다 걸어주시고.. 놀랬네, 좀.


"아.. 여태.. 오빠가 먼저 해줬으니까요!"

- 이제 잘 부르네?

"응?"


- 오빠라고 잘 부른다구. 어제 까지만 해도 되게 망설이고, 더듬고 그러더니..

"앟ㅋㅋㅋㅎㅎㅎ이젠 좀 익숙해져서.."


- 근데 너 오빠 말고, 오빵이라고 불러야지.


"아, 그건.. -_-...!!!"


- ㅋㅋㅋㅋ 오케이.. 봐준다.


"ㅋㅋㅋ핳ㅎ.ㅎㅎ.헤헿...감사합니다아.."


- 뭐하고 있어? 목소리가 울리네.


"아! 저 오늘은 회사에 삽니다, 살아요... 12시에 와서 6시간 안무연습 하고.. 4시간 동안 노래 녹음중이에요!.."


- 헤에... 쉬면서 하고 있는 건 맞지? 밥은? 밥은 먹었고?


"밥은.. 점심에 샐러드 먹었어요! 식단 조절 좀 해야 돼서.. 근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먹고 싶은 거 먹을 수 있어서 ㅎㅎㅎ 나이쓰!"


- 그럼 일주일에 한 번 맛있는 거 먹는 날에. 같이 먹을까?


"아! 진짜요? 저는 좋아요!!"


- 그래.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네!! 진짜.. 너무 좋아요! 핳.. 그럼 오빠.. 스케줄 없을 때..! 날 잡아서..ㅎㅎㅎ"


-ㅎㅎ 그래. 그럼 녹음은 언제 끝나는 거야? 집에는 언제 가.


"음... 내일까지는 녹음 해야 돼요. 이번 노래가 저한텐 너무 큰 숙제라서요..."


- 저녁 안 먹었겠네?

"네! 아직요..다들 배고파서 예민하고 그러네요..하하. 집에 가서 샐러드 먹어야 되는데.. 또 그러려면.. 몇시간 뒤니까..하핳.. 나가서 샐러드 사올 시간도 안 되구.."


- 그래? 배고파서 어떡해. 물이라도 좀 마시고.. 


"네! 그래야죠 ㅎㅎ.. 아, 저 이제 그만 다시 녹음 하러 가야 돼서요..! ㅠㅠㅠ"


- 응. 알겠어. 녹음 잘 하고.


"네!!"



마침 퇴근을 하시는지 대표님이 나와서 나를 힐끔 보더니 통화 내용을 엿들었는지 장난스런 표정으로 말한다.



"연애?"


"에? 아..아니요!..아니.."


"들키지만 마라."

"네..?"


"ㅋㅋ먼저 간다."



대표님이 웃으며 먼저 가셨고, 나는 괜히 그런 대표님이 고맙다.

어떤 루머에도 무조건 내 편을 들어준 대표님은.. 남자와 통화를 하며 즐거워 하는 나에게 일이나 열심히 하라는 말이 아닌.. 들키지만 말라는 말을 하고 가버린다.

내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좋은데.. 정말 좋은데!! 나만 완벽하면 딱 좋은 건데...





녹음을 30분째 더 하고 있었을까. 마침 어려운 파트 부분을 녹음을 다 마친 나는 또 쉴 수 있게 되었고...

곧 현빈에게서 온 카톡에 웃으며 화면을 본다.



[잠깐 회사 앞으로 나올 수 있나?]




그 말에 나는 허겁지겁 눈치 보지도 않고 회사 앞으로 나왔고.. 다행이도 사생팬들은 다 가고 없었다.

회사 맞은편 건물 앞으로 현빈의 차가 보였고.. 나는 모자를 꾹 눌러 쓴 상태로 달려간다. 그럼.. 현빈이 문을 열고 나온다.

와..현빈이다.. 진짜 저 얼굴은 맨날 봐도 놀래.




"어쩐..일로..............어떻게........."


"이거 가져가."


"네?"



웬 종이가방을 건네주기에 이게 뭔가 싶어서 받아서 고개를 갸웃하니, 현빈이 웃으며 말한다.


[김태평] 톱스타는 널 좋아해?_06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밥은 먹으면서 해야지. 샐러드랑 간식 몇개 넣어놨어. 다 칼로리 높은 건 아니니까 먹어도 돼."


"…으아."


"얼른 들어가봐. 바쁜 것 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 그래도 악플 때문에, 루머 때문에 힘들고.. 노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 것 같았는데. 현빈 얼굴 보니, 현빈의 저 행동과 말투들을 들으니 눈물이 나버렸다.

후으- 하고 눈물을 벅벅 닦으니, 현빈이 놀래서 나를 내려다본다.



"울어? 왜, 왜 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감사하고ㅠㅠㅠ슬퍼서요ㅠㅠㅠㅠ."


"어?? 울지마.. ㅎㅎ...잠깐...오늘아? 오늘씨?..."




곧 현빈이 혹시라도 주변에 누군가 볼까 차문을 활짝 열어, 우리를 가리더니 곧 나를 안아준다.

와 진짜 이게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현빈 냄새ㅠㅠㅠㅠㅠ아니 현빈 향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끄아악..! 하고 좋아서 비명을 작게 지르면, 현빈이 내 등을 토닥여주고선 떨어져 내게 말한다.



"울지마.. 울지마..ㅋㅋㅋㅋ"


"ㅠㅠㅠㅠ감사해요 진짜아..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아, 아니.. 왜 내가 울린 것 같지.. 내가 엄청 잘못한 것..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왜 왜 ㅠㅠㅠㅠ....울지마...."



내가 울어버리니까 안절부절하는 현빈이 너무 귀여웠고, 너무 좋았고.. 너무 고마웠다.




























































































-

-

-

-

-

-

흠냐흠냐!! 헤헤헤헤 원래 2시쯤 내는 게 계획인데에..

어제 오늘 12시에 오게 되네 후훗.... 그리고 뭔가 ㅋㅋㅋㅋ왜케 요즘 제 글 분량이 적은 것 같죸ㅋㅋㅋ

예전에 너무 길게 써서 그런가.. 이게 평균인 것 같은데! 자꾸 적은 느낌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

그럼 열분! 내일 봐욧 !






아 그리고!! 현빈씨! 상황추천 받습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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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휴롬원액기
3년 전
독자7
쏘 스윗맨~~~~~현빈씨는 무슨 말을 저렇게 다정하게 해서 읽는 사람 가슴을 쿵쾅거리게 한답니까ㅠㅠㅠ녹기 직전이네 아주 그냥
3년 전
독자2
옥돌밈
3년 전
독자6
와 진짜ㅠㅠㅠㅠㅠㅠㅠ 아니 현빈은 무슨 꿀을 저렇게 발라놓고 얘기를 한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이 말하는거 너무 재밌고 이쁘고ㅠㅠㅠㅠ 태평씨는 웃는거에치이고 손 계속 잡고있고 저렇게 간식 사주고ㅠㅠㅠㅠ 말 너무 이쁘게하고ㅠㅠㅠㅠ 짤도 딱 맞게 자까님이 넣어주시니ㅠㅠㅠㅠㅠ 녹습니다 녹아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3
감쟈
3년 전
독자24
하 자까님...이번 김태평씨는 진짜루 보낼 수 없을 것 같아요 죽을때까지 연재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못 보내요 진짜루

3년 전
독자4
세이렌
3년 전
독자11
아 눈물 뚝뚝 흘리는중,,,,ㅠㅠㅠㅠㅠ 김탶 먼저 사람으로서 좋은 거냐고 물어본거 박력넘치고 적극적이고 너무 좋잖아여😭😭 오늘이도 망설이지 않고 적극적인데 또 활발하고 재미있고 좋아요 ㅠㅠㅠㅠ❣❣
전화할때마다 오늘이 생각해주는거 스윗하고 말에서 정말 꿀이 뚝뚝💧💧🍯💖 그리고 행동하는것도 꿀 뚝뚝하고 달달해서 너무 심장이 빨리 뛰어서 심정지 올것 같아여🙊 오늘이 밥 못 챙겨먹었다고 칼로리 생각해서 샐러드랑 간식 챙겨준것도 감동😭😭 쏘 스윗😂😂💕💕 말할때 얘기 다 호응해주고 잘 들어주고 손 잡아주는것도 ㅠㅠㅠㅠㅠ 아 제가 오늘이었다면 이미 저는 죽고 없을거에요,,,❣ 뭐든지 완벽한 아름다운 김태평🥰
일억 자까님 어쩜 점점 갈수록 글이 더 최고가 되는거죠?? 자까님 글쓰기 능력에는 울타리가 없나봐.... 한계라는 울타리😊
자까님 글 읽으면 힘든 시험기간에도 기운이 불쑥불쑥 생겨요!! 감사합니다❤

3년 전
독자5
델리만쥬
선댓!! 읽고올게요용ㅎㅎ

3년 전
독자10
아니아니 태평씨 사랑합니다ㅠㅠㅠㅠ
너무나 스윗함... 엄지척 드립니다👍👍
당신의 스윗함에 녹아내렸...

3년 전
독자8
현빈 .. 사랑해 ... 김태평 .. 사랑해 .. 내 심장을 조져놨어 ..
3년 전
독자9
진짜 너무 좋네요.... 귀엽네요...밥안먹어도 배부른게 뭔지 태어나서 처음 알 것만 같네요...
3년 전
독자12
쿠우쿠우 선댓@
3년 전
독자18
사소한것까지 완벽한 새럼...김태평...
더 완벽한 작가님....

3년 전
독자13
저 정말 하루하루 요 작품 보는 맛으로 삽니다 ㅠㅠㅠㅠ 오늘도 설레다 가버리네영...💗
3년 전
독자14
하..김태평 당신 정말...
갓태평..갓현빈...사랑해요...

3년 전
독자15
현빈 최고야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 둘이 공개연애하면 같이 프로그램 나오고 그랬으면 좋겠어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독자16
아 미쳤다리ㅜㅜㅜ 왜 그러십니까 진짜 설레죽겋ㅈ네ㅜㅜㅜㅜㅜㅠㅜㅜㅡ 현빈같은 남자 찾고싶다 후
3년 전
독자17
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넓은 품에 안겨 울고싶어요ㅠㅠㅠ엉엉ㅠㅠㅠ작가님 저 오늘도 설레 죽어요ㅠㅠㅠㅠ
3년 전
비회원162.101
크크 미쳤다ㅜㅜㅜㅠ넘 좋아
3년 전
독자19
아ㅜㅜㅜㅜㅜㅜ 현빈 당신은 도대체ㅜㅜㅜㅠㅠ
3년 전
독자20
와,, 오늘도 미쳤다,, 드디어 썸타는 건가여? ㅠㅠㅠ 빨리 사겨라 ㅠㅠㅠ
3년 전
독자21
하 진짜 왜케 스윗하냐규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요즘에 ㅇㅣ 글만 기다리구이써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22
아뇨아뇨 분량 절대 전혀 적지 않아요ㅜㅜㅜㅜ 진짜 작가님 글 보고 전 너무너무 행복한갈요ㅜㅜㅜㅜ 사랑해요ㅜㅜㅜ
3년 전
비회원142.29
두식이) 와..... 태평씌의 그 스윗함 박수 드립니다 정말로 👏👏👏
3년 전
독자23
너무 좋다ㅠㅠㅠㅠ너무 좋아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25
ㅠㅠㅠㅠㅠㅠㅠ스윗해서 죽을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 당뇨 올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26
사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태평씌 질투하는 거 보고 싶응 사람 저밖에 없나요? ㅋㅋㅋ큐ㅠㅠㅠㅠ
3년 전
독자27
태평 당신 쏘스윗가이 ....ෆ
3년 전
독자28
몽몽이에여
아니 요즘 세상에 다정한것도 죄에요 자까님 사랑해여 다정한 일억씨... 쿵쾅쿵쾅

3년 전
독자29
아 그리고 빨리 사귀고 서로 다투고 울고 불고 하는거?? 보고싶어요!!! 헤헤
3년 전
독자30
막 태평씌 연기대상 같은거 하는데 시상자나 축하무대로 오늘이 오는거욧 !!! 막 태평씌 웃고있는거 카메라 딱 잡히구요ㅠ
3년 전
독자31
나도 현빈 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
3년 전
독자32
대박...... 이건 태평씨 회사가서 재욱이랑 놀다가 질투하는 현빈을 안 볼수가 없잖아여 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33
오늘이네 그룹 콘서트 초대받아서 가능거ㅠㅠㅠㅠ
3년 전
독자34
헤어나올수없는 매력을 가지고있는 현빈님.......아침부터 쏘스윗 하시면 어쩌자는.....ㅜㅜㅜㅜㅜㅜㅜ현빈님 같은 남자는 세상에 한명밖에 없겠죠........?
3년 전
독자35
이제 태평 씨랑 사귀고,,, 태평씨 질투하는 거 보면 이제 미쳐요!!!!!!
3년 전
독자36
흐헝 ㅜㅜㅜㅜㅠㅠㅠ
넘 설레이잖아여 ㅠㅠㅠㅠㅠㅠ
현빈씨!!!!!!!!!!!
언넝 사겼으면 좋겠다아 ?

3년 전
독자37
구운달걀]쏘쓋~~~~역시 달ㄷㅏ래~~~
시상식에서 둘만의 시그널 날려줘여♡

3년 전
독자38
너무 소스윗ㅠㅠㅠㅠ스윗한 현빈이 질투하면 넘 귀여울거같아요ㅋㅋㅋ
3년 전
독자39
헐 너무 다정해ㅜㅜㅜㅜㅠㅠㅠㅠㅠ 아육대 같은 건 어때요? 그래서 질투하는거 보고싶네 홓ㅎㅎ
3년 전
독자40
거의 양봉장이네 ㅠㅜㅜㅜㅠ 너무 귀엽고 ,, 설레고 ,,ㅠㅜㅠㅠㅠㅠ
3년 전
독자41
왜 이렇게 다정해 김태평씌?????? 나는 눈물 한번 닦아줘도 벌써 우리 애이름 짓는 사람이라굿!!!!
3년 전
독자42
쏠링
현빈씨 저를 그냥 안아주세여 .. 젭랄 ......

3년 전
독자43
워후ㅠㅠ 진짜 차문 열어서 안아준다는 거 너무 서윗한거 아님니까ㅠㅠ
3년 전
독자44
달달루루
3년 전
독자45
ㅜㅜㅜㅜㅜㅜ스윗현빈씨... 저 오빵이라고 불러드릴 자신있습니다...후하후하
3년 전
독자46
김태평...... 당신은.........흡 너무 달달해 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47
시상식 장면 써줘요!!!!!
다른 남자 가수랑 듀엣 부르는데 태평씨 질투 하는것도 보고 싶어여!!!!

3년 전
독자48
재욱이랑 오늘이 너무 친해서 김태평 질투하는 거요!!!!!!!!!!!! 시상식에서 여주가 축하무대해서 김태평 빤히 바라보는로?!?
3년 전
독자49
꿀떡
아아아악 김태평 ㅠㅠㅠ 질투하는 김태평 너무 보고싶어요 !!!!!! 진짜 모든 장면이든 기대도ㅑ요 ㅠㅠㅠ

3년 전
독자50
냥냥펀치냥냥 와우 너무 좋아요ㅠㅠㅠ ... 아주 너무 좋아요 고구마없이 꽁냥&사랑 하는거 넘조아요!!
파파라치에 걸렸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헤쳐나갈지...!!>_<

3년 전
독자52
글 읽다가 설렘사로 관 짤뻔해습니다ㅜㅜㅜ 아주 그냥 달달 보스야ㅜㅜㅠ
3년 전
독자53
아흐..ㅜㅜ너무사랑합니다...ㅜㅜ대표님 현빈과으ㅡ 연애랍니다 저건 들켜야돼요 들켜야되는거라구요!!
3년 전
독자54
작가선생님... 이거 입덕하라고 글쓰신가죠 ㅜㅜㅜㅜㅜㅜㅜ엉ㅇ어우ㅜㅜㅜ미치겟네오 짤이랑 같이보니가 하으ㅡ응
3년 전
독자56
시상식 씬이요오ㅠㅠㅠ 둘이 같이 나가는거나 오늘이의 축하무대??!??? 둘다도 좋거요ㅠㅠ
3년 전
독자57
진짜 연애 고단수다 ㅠㅠ.. 이렇게 사람을 설레게 할 수가 없어요 ㅠㅠㅠㅠㅠ 근데 뭔가 둘이 디스패치에 걸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쓰...
3년 전
독자58
김태평 사랑혀,,, 너무 설레,,,, 작가님도 사랑해여,,,
3년 전
독자59
김태평은 잘생기고, 스윗하고, 다합니다ㅜ
이구역 다정킹 ㅜ

3년 전
독자60
와 대박 ㅠㅠㅜㅠㅠ 오늘도 잘 읽고가옹 ㅠㅠ
3년 전
독자61
오빠가 울려준다면 평생을 울어도 조아혀,, 제 심장 가져가 당신
3년 전
독자62
진짜 나같아도 운다... 너무 설레잖아 현빈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설레여
3년 전
독자63
태평양같은 가슴에 안기고 싶습니다!!!! 설렘포인트 +10000
3년 전
독자64
흐어어엉 너무 스윗해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66
샐러드 사다주는 저 다정함ㅠㅠ
3년 전
독자67
하 자상한 태평씨는... 진짜 너무 설레네요❤️ 와중에 설레게 글써준 일억이가 나한텐 최고야 최고‼️‼️🔥
3년 전
독자69
키야ㅑㅑㅑㅑ 현빈ㅠㅠㅜㅜ
3년 전
독자70
스윗가이 김태평!!!!!!! 핸섬 스윗 가이 멋있어 ㅜㅠㅠ
3년 전
독자72
현빈 ㅠㅠㅠㅠㅠ 행동하나하ㅏㄴ 멋있어죽겠어요ㅠㅠㅠ
3년 전
독자73
와 아니 진짜ㅠㅠㅠㅠ 현빈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74
어우ㅠㅠㅠㅠㅠ너무 설레요ㅠㅠㅠ ㅠㅠㅠ현빈 뭐냐구요진짜ㅠㅠㅠ
3년 전
독자75
쏘스윗해서 녹아내릴것같아요ㅠㅠㅠ
3년 전
독자76
오빵 저도 지금 다이어트하고있는데 배고파용 저두 샐러드 먹구찌푸영
3년 전
독자77
김태평... 사랑해... 사랑한다.. 내가 많이 사랑한다고ㅜㅜㅜ
3년 전
독자78
너무나 스윗한 태평쒸ㅠㅠㅠㅠㅠㅠㅜㅠ
3년 전
독자79
하 김태평씨 진짜 너무 쏘스윗 한거 아니에요?!? 진짜 너무 설레가지고 심장 넘 빨리 뛰어서 죽을것같아요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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