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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백현과 조폭 너징 사이

 

05

 

(부제: 한겨울에 찾아 온 봄을 닮은 그,

한 여름에 찾아 온 봄을 닮은 너.)

 

 

[EXO/백현] 스타 백현과 조폭 너징 사이 05 (부제:한겨울에 찾아 온 봄을 닮은 그, 한여름에 찾아 온 봄을 닮은 너.) | 인스티즈

 

 

 

 


봄을 그리다 - 어반자카파

 

 

 

 

 

집 앞에 도착해 

 

내릴 때까지 서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저 갈께요" 

 

벨트를 풀고 내리려고 하는데 

 

내 팔을 잡아당겨 

 

어느새 그의 품속에 있는 나였다. 

 

 

"ㅇ...어..?" 

 

"김여주 이 무서운 여자야" 

 

"..." 

 

"그냥 해보자고 

만나는거" 

 

 

 

 

 

 

얼굴이 빨개져서 터질꺼 같은 나는 

 

그의 품을 벗어나 집으로 뛰쳐 들어갔다. 

 

 

 

 

 

 

 


 

 

 

**

 

 

 

 

그대로 뛰쳐 들어간 나는

 

"아 미쳤나봐..."

 

익숙하지 않은 상황.

 

 

 

떨리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씼고 나왔다.

 

타이밍 맞게 벨소리가 울렸다.

 

'사랑하는 엄마♥'

 

"엄마!"

 

'엄마!엄마!'

 

"가람아!"

 

'하이!!!하이맘!!!'

 

"가람이 잘잤어요?"

 

'녜! 가람미잘자써여!'

 

"가람아! 엄마 보고싶어요?"

 

'녜!가람미 엄마 보고시퍼여!!!'

 

"가람아 일곱밤만 코자면 엄마 볼 수 있어요!"

 

'징짜 마미 볼 슈있어여?!'

 

"네에 그러니까 가람이 조금만 참아요!"

 

'녜에! 가람미 엄마 보고싶어도 꾸욱 참으꼐여!'

 

"가람이 유치원도 잘 다녀오고 있다가 집에와서

할머니!전화해주세요 하세요!"

 

'녜에! 할무니 저나해쥬세여! 할께여!!'

 

"조심히 유치원 다녀오고 사랑해 가람아"

 

'알러뷰마미!!'

 

 

 

제일 행복한 시간이다.

 

 

 

 

**

 

 

 

 

 

[다음날 오후 1시 50분 K그룹 회의실]

 

 

 

 

딱 10분전에 들어가서

 

안온사람들 감시하려고 했더니

 

뛰는 나위에 오빠들이 있었던 것 같다.

 

항상 약속 10분전에 도착하는 나를

 

정확히 간파한 우리 4명의 오빠들

 

 

 

 

"어머 왠일이야

내가 지금 뭐라 할까봐 일찍와있는거지?"

 

"아니거드은!!애기 너 어제! 왜이리 늦게왔어!"

 

"민석오빠한테 물어봐*^^*"

 

"애기! 그렇게 웃으면 오빠들이 무서워 안무서워?!"

 

"무서우라고 그런 거거든*^^*"

 

 

 

 

 

 

 

[10분 뒤]

 

 

"회의 진행 할께요"

 

"..."

 

"저는 다음주에 뉴욕으로 출국 합니다.

$#컬렉션 마치고,

변백현씨랑 오세훈씨, 박찬열씨랑 김종인씨 4명

화보촬영 진행 할께요"

 

"이번에는 무슨 컨셉으로 진행 되는건가요?"

 

"이번에 흑과 백 컨셉으로 진행 할꺼에요

이번 촬영은 다양하게 많이 찍을 예정이니까

한 사람당 스케줄 최소 3일 빼면 될 것같아요"

 

"누가 먼저 시작해요?"

 

"다들 스케줄을 뺄 수 있는 시간에 맞춰서 빼주세요

저는 뉴욕에 오래 머물러도 괜찮으니까

아티스트 뺄 수 있는 시간을 빼야죠"

 

"왜 오래 머물러요?"

 

"이번에 가람이 데리고 오려고"

 

"진짜?"

 

"응응 그만 떨어져 있고 싶어"

 

"잘생각했어"

 

"가람이는 가람이고,

저번에 말했던 물갈이는 진행중이죠?"

 

"이번달 안으로 끝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물갈이 제대로 하고

깝죽대는 놈들 정리 합니다.

뉴욕 다녀와서 처리하게 준비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아,그리고 요즘 여자연예인들

뒤에서 스폰 거는 놈들 잡아요.

관리를 안했더니 스물스물 소문 돌더라고요?

걸리면 뼈도 못추리게 제대로 준비해서

처리하세요"

 

 

 

 

 

**

 

 

 

 

 

 

어제 밤에 집에 들어가자 마자 울리는

 

내 폰을 원망하고 싶다.

 

 

 

'그렇게 뛰쳐들어가면 어떡해요?

너무 귀엽잖아'

 

'답장안해줄꺼에요?'

 

'여주야 뭐해요?'

 

이 남자 미치겠다.

 

 

 

 

무시하려고 했으나

 

무시하면 또 울리는 핸드폰

 

결국에는

 

'일중이니까 그만해요 제발'

 

'아! 일중이구나 그럼 끝나고 연락해요~'

 

안해!!안한다고오!!!

 

 

 

회의가 끝나고

 

이젠 무의식적으로 폰을 확인했다.

 

내가 하고도 소름이 돋는다

 

'아직 일 중이에요?'

 

'뭐하느라 그렇게 바쁠까아..'

 

회사를 나가면서 확인 했던 폰을

 

답장을 하지 않고 가방에 집어넣으며

 

나갔는데

 

이 남자 자기 차를 끌고

 

회사 앞에 있었다.

 

 

"우아 지금 내 문자 확인하고도

답장도 안하고!!!! 일부러 그랬죠?!!!"

 

 

한숨이 나온다.

 

"..아니에요 왜왔어요?"

 

"여주씨랑 데이트하러!"

 

 

결국 또 그의 손에 이끌려

 

그의 차에 탔다.

 

차에 타자마자

 

또 쓰윽 다가오더니

 

안전벨트를 매준다.

 

"ㅇ..아 내가 할 수 있는데.."

 

"그냥 해주면 고맙습니다.하는거에요"

 

얼떨결에

 

"고맙습니다."

 

"옳지,이쁘다"

 

하필 그타이밍에 신호가 걸렸고,

 

이쁘다 하면서 머리를 쓰담쓰담...

 

어... 몽글몽글해진다

 

마음이

 

 

"뭐 먹고 싶은거 있어요?"

 

"아무거나요"

 

"...후...여주씨도 여자 맞구나..."

 

"왜요? 아무거나 라고 해서 그래요?"

 

"응 그거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요?

그러지 말고 먹고싶은거 없어요?"

 

"돈가스!!!!"

 

"돈가스?"

 

"크림 파스타!!!!"

 

"크림 파스타?"

 

"응 두개다 먹고싶어요"

 

"그럼 두개다 먹으러 가자!"

 

.

.

.

.

.

.

 

이 남자 뭐가 좋은지

 

자꾸 날 보며 실실 웃는다

 

"왜요?"

 

"ㅎ..흐히히히"

 

"아니.. 밥먹는데 왜 자꾸 그렇게 웃어요?"

 

"응?아냐..ㅎ흐히ㅣㅣ"

 

"아!!쫌!!! 밥먹는데 왜!!!!!

ㅎ흐히히히 이렇게 웃냐고!!!

밥이나 먹어요 쫌!!!!"

 

똑같이 흉내냈더니

 

이사람 완전 빵떠져서 넘어가려 한다

 

그렇게 웃긴가..

 

 

"자꾸 웃으면

나 밥안먹어!!!!"

 

최후의 수단을 사용했더니

 

숨넘어 갈듯 웃다가

 

참는 듯하며

 

"알겟어 알겠어 이제 안웃을께요

빨리 먹자아"

 

그렇게 꾸역꾸역 식사를 마치고,

 

다시 그의 차에 탔다

 

몇 번 안탔는데 왜 인지

 

익숙해진 기분이다.

 

차에 타자마자

 

"또또 안전 벨트 안매죠.

혼나야대 증말"

 

그러면서 안전벨트를 채워줬다.

 

 

"이런거 자꾸 해주지마요.

그냥 말해줘도 되잖아 하라고.."

 

"왜요? 그냥 내가 해주고 싶은건대"

 

"그러지마요."

 

"여주씨는 뭐가 그렇게 복잡하게 살아요?"

 

의구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았더니

 

"왜 거부를 해 왜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지

해주지 말라고 하면 좋은건지 싫은건지

나 잘 모르겠어요."

 

"...."

 

"응? 말을 해줘야 알지

말 안해주면 모르잖아"

 

"백현씨는 익숙한게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죠"

 

"..."

 

"나는 지금 당신 차 몇 번 탄것도 익숙해진거 같아서

이렇게 챙겨주는것도 익숙해지는 것 같아서"

 

"..."

 

 

"나중에 다가오는 익숙함의 공허함이 얼만큼일지

예상이 가서 벌써 부터 힘든데 뭐가 그렇게 태평해 정말.."

 

"..."

 

"..."

 

그렇게 우리는 아무말 없이

 

백현이 이끄는 차에 몸을 실어

 

차가 이끄는 곳으로 갔다.

 

 

 

한적한 공원 같은 곳이였다.

 

 

 

 

 

"여기는 왜 왔어요"

 

"왜 그런 생각을 해요"

 

"...?"

 

"왜 그런 나쁜 생각을 해

익숙해 져도 돼요. 왜 왜 그런 나쁜 말을 해 왜"

 

"백현씨가 천천히 알아가자고 했죠"

 

"응.."

 

"당신이 생각하는 지금까지 당신이 본 나는

어떤 사람이에요?"

 

"...예쁜데 위험하고,

강한대 약한사람"

 

"..."

 

"뭘보고?"

 

"티 안내려고 하는거 보고"

 

"..."

 

눈이 마주쳤다

 

나도 모르게 그 눈이 너무 예뻐서

 

내 손으로, 그 예쁜 눈동자를 쓸었다.

 

 

'뚜욱-'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백현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아! 어떡해... 아니!!

손이 가면 눈을 감아야지 왜 계속!!

아..정말..."

 

울먹거리면서 쳐다보니

 

"괜찮아 울지마요

여주씨가 우는게 더 속상해"

 

"나는 백현씨가 보는 나보다

숨기는 게 훨씬 많고

숨겨야 하는 사람이에요."

 

"..."

 

"내 비밀을 다 알고도 날 감당할 수 있겠어요?"

 

"응 당연하지.

당신이면 뭐든지."

 

 

 

 

 

 

 

 

 

 

 

여자의 한겨울에 봄을 닮은 백현

 

남자의 한여름에 봄을 닮은 여주

 

 

 

 

 

 

 

순간순간 우리들의 앞에는

두갈래 길이 열린다.

사랑과 두려움의 갈림길이

 

두려움은 우리를 유혹하지만

사랑은 그저 기다릴뿐이다.

 

<우리 아이들은 안녕하십니까?中>

 

 

 

 

 

 

 

 

 

 

 


감사해용

정말 항상 읽어주시는 분들!!

신알신 해주시는 분들!!

암호닉 분들!!

저 학교 개강해써여ㅠㅠ

다들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고 바쁜하루에

제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단비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암호닉] 

 

[늘짱이],[boice1004],[하이린],[가을열매],[쭈니오] ,[선풍기]

 

 

 

 

 

 여러분!!

 댓글은 언제나 힘이되는거 아시죠?!

어떤 말이든 좋고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

피드백

어떤것이든 다 좋으니 댓글 다시고 아까운 포인트 받아가세여:)

 

 

 

그럼 이만

(총총총)

 

 

 

 

 

 

첫글/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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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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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5.167
boice1004 예여 여주가 미혼모인가?
8년 전
너랑나사이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boice1004님
여주는 미혼모인데 이와 관련된건 바로 다음화에 나올예정이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8년 전
비회원185.64
오늘도 여김없이 찾아온 가을열매에요^^ 여주가 백현이에게 몽실몽실한 마음이 생긴다니 기분이 좋은데요? ...근데... 가람이는 여주 친자식? 맞나요? 내가 뭐 놓친거 있나ㅠㅠㅠ 궁금하다~ 빨리 알려주세요~ㅎㅎㅎㅎㅎㅎ 아! 항상 제 댓글에 답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화이팅!!!!
8년 전
너랑나사이
가을열매님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람이와 여주에대해서는 궁금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여주는 미혼모 입니다! 가람이도 친자식이 맞구요! 곧 모든 비밀은 다음화에 풀릴테니까요:) 저도 항상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힘나내요!:)
8년 전
독자1
가람이가 친자식 같구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런가
8년 전
독자2
뭐지 친아들인가??? 으어 모르겠따 얼른 다음화보러강겠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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