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
우리 안긴독자님!!!!!!!!!!!!!!진짜 너무너무 이뻐요ㅠ_ㅠ표지 선물은 진짜 처음이네요!!!!!!!!!!!!!!!!!!!!!!악 너무이뻐요!!!!!!!!악!!! 발악은 죄송해요.....너무 이뻐요..금손이에요 굿뜨굿뜨!!!...bb.......여러가지로 선물해주시는 독자님들 감사드립니다ㅠ0ㅠ..수열앓이는 앓_앓 하고 울지요.
[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성열이 아침에 일어났을땐 명수는 어디로가고 저 혼자 집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져있었다. 아무리그래도 집주인이 집을 남한테 맡겨놓고 가면..새벽녘이라 학교를 가야하니 성열은 몸을 일으켜 명수의 집을 나가려는데 입구앞에 놓여져있는 쪽지에 시선을 돌렸다.
'나 오늘 학교먼저가니까 집 그냥 문닫고가, 알아서잠기니까'
"김명수도 실수였을꺼야..그래..어떻게..어떻게든 되겠지 나만 모르는척하면.."
거울앞에서 몇번이고 실수라고 머리속에 되뇌여본다. 왠만큼 머리속에 박힌것같자 성열은 신발을 신고 집을 나왔다.
"열아! 너 지윤이 만났냐?어때 진전이 좀 있어?~"
"진전은 무슨..동우야"
"응?"
"내 얘기들어봐, 이건 내친구일이야."
"응!"
"내친구가 자고있는데 다른친구가 입술을 부볐데..내친구입술에"
"헐! 완전 멋있는데 낭만적인데?"
"근데 그게 남자면..어떨거같아?"
"응..?"
"남자인친구가 내친구한테 몰래 입술을 부딪혔으면.."
"..."
"실수일 수도 있는거지 동우야?그치?"
"모르는거지,"
"..뭘?"
"어느 정도 감정이 있으니까 입술을 들이댄게 아니겠어? 남자끼리 그러는거 힘든거 너도알잖아"
"...쩝.."
"너 나보면 키스하고싶어?"
"뭐? 더럽게 그런말하지마라!!!"
"봐 너도 보통남자애들에 불과해, 감정이 있으니까 그런짓을 한거겠지,"
"..."
.
"..."
"안기쁘냐? 둘이 아주 얼싸안고 난리가나고 김성규랑 너랑 좋..."
"조용히해라,"
"김밍수 안기쁜가보네, 무슨일있냐 하루종일 죽상이다?"
"..."
"아 그때 생각난다, 김성규 간다니까 김명수 운거 푸하하하 나 아직도 그거 생각하면!!!"
"진짜 조용히좀 하라고!!!"
"아 왜 소리를지르고 그러냐.."
사실 명수도 맘이 편한건 아니였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업어가도 모를 이성열이 모르길 바라고있지만 만에 하나 혹시라도 알고 있다면 그건 정말 이성열을 다신 못보고 다닐 일이였다. 아침에도 혹시 마주치면 괜시리 자신이 어색해질까 명수는 새벽부터 집을 먼저 나와 호원의 집에 가서 잠을 잤고, 지금은 철저하게 이성열이 보이지않는곳을 누비고 다닐 뿐이였다. 도대체 내가 왜그랬을까, 왜 그때 가슴이 미친듯이 뛰어댔을까, 이 행동들의 정답은 속히 알고있었다. 단지, 믿기 싫을뿐이다.
"여튼 오늘 성규 학교 온다했어 점심시간지나고, 다같이 환영해주자고!"
김성규의 빈자리가 꿰찬 2년동안 호원이 여자들을 소개시켜준다는 것도, 우현이 이쁜누나들이있다며 가자는것도 모두 마다하며 무조건 집에 오면 김성규의 사진부터 보아왔다. 김명수의 지긋지긋한 2년은 그렇게도 흘러갔다. 점점 사는게 지겨워지려고 할때쯤 아마 나타난게 이성열일꺼다, 녀석은 김성규와는 다른 모습으로 저에게 다가와 마음을 쥐고 흔들어왔다. 좀 나쁜놈같지만 이성열에게 어느정도 호기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나서부턴 김성규를 잠시 기억속에 묻어둔채 살아왔다. 오늘일도 머리가 아픈데 김성규의 등장에 또한번 머리가 지끈거렸다.
.
체육시간이였다. 그나마 성열이 활동적인 시간이였다. 오늘은 피구를 한다는 선생의 말에 성열과 동우는 적잖게 긴장했다. 남자애들 피구는 곧 맞으면 인대가 나가는애들도 있었고 코피는 기본이였다. 그야말로 살인적이였다. 몸을 사리면서 하라는 체육선생의 말과 함께 호루라기가 울리며 피구는 시작되었다. 정민이 놈이 뭘 벼루고있다는듯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누구한명 맞으면 기절할듯이 공을 날리고 있었다.
"오 성열이!!성열이 공잡았다 던져던져!!!"
"동우! 너 얼른가서 성열이 양호실에 데려다주고오너라! 야 정민이 이새끼야!!!애를 죽이려고 들면 우짜노 이새끼가!"
"열아 괜찮어? 진짜 저새끼를 그냥 어떻게해버리고싶어!!"
"..."
"열아 너울어? 많이아파?"
"안울어.."
"넌 친구가 왔는데도 반갑지 않냐?"
"지금이 반가운 표신데, 옆자리에 앉아있잖아"
"넌 진짜 여전하구나, 김명수 바뀐게 하나도 없어 어째"
"그럼 김명수는 한명인데 바뀌어야될 이유가있냐"
"봐 또 따지려드는거봐, 되게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이런모습 옛날에는 재수없었는데 지금은 귀엽다"
"귀엽다가 뭐냐 남자애한테"
"그건 또 싫어? 좋은게 뭐냐 김명수한텐 대체~"
"..."
"좋은게 난가?"
성규의 짓궃은 말에도 명수는 끄떡도 없이 성규를 뚫어지게 볼뿐이였다. 성규는 한번 웃다 명수의어깨에 살포시 기댔고 명수는 헛기침을 하다가 창문을 바라보았다.
"김성규 넌 2년이 지나도 아직도 김명수홀릭이냐? 둘이 주접을 떨어라"
"니네 알바아니다,"
"내 실수였어 미안하다 응~?"
"실수 아닌거 눈에 다 보이니까 꺼져 하교길에도 너희 얼굴을 보고 하교를 해야겠냐?"
"입많이 뚫렸다..김명수 옆에 있다고 이제 어깨좀 펴졌나봐?"
정민이 또 집에가려는 성열을 막아서며 시비를 걸어댔다. 양쪽 코에 휴지를 꽂고있는게 웃기다고 비웃어도 성열은 아무표정도 없이 정민을 바라보다 정민의 손길을 뿌리치고 나와버렸다.
복도에 지나가는길에 밑만 보고 가던 성열이 부딪힌건 김명수였다. 당황한 목소리로 명수를 보자 명수는 머리를 긁적이며 양쪽 코에 꽂힌 휴지로 시선이 꽂혔다. 왜이렇게 오늘따라 대하기가 어색한지 명수는 죽을맛이였다.
"코 왜이래"
"피구 하다가 다쳐서..너 어떻게..오늘 코빼기도 안보이냐..?"
"그냥 일이 있어서.."
"그래..그렇구나"
성규가 명수의 팔짱을 끼며 힐끗 웃었다. 성열은 팔짱낀손에 시선이 먼저가고 그 다음 성규의 얼굴로 향했다. 허여멀건한게 귀엽게 생겼다.
"어..?으..으응.."
"..."
"그나저나 명수야 너 이웃주민이랑 싸웠냐? 둘이 그제 까지만 해도 괜찮더니 갑자기 왜그래?"
"나도몰라..미친..씨발.."
그때 왜그랬을까, 그 일이 있고나서 어색해진 이 느낌이 상당히 싫었다.
"몰라도된다 그렇게 해맑게 묻지마 욕도 못하겠으니까,"
"하튼간 말하는거하고는"
결국 성규를 떼어낸채 호원과 우현을 뒤로한채 명수는 반대길로 몸을 틀어 뛰어갔다. 성규의 표정이 미세하게 굳어져 갔다. 명수는 핸드폰을 꺼내 성열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무리 봐도 이 어색함은 절대 있을수없었다. 이 어색함이 계속 가단 이성열을 잃을것만 같은 느낌에 불안했다. 전화는 신호음만 갈뿐 받지 않았다. 더욱 더 걸음을 빠르게 하다 어느새 미친듯이 뛰어대고 있었다. 집근처까지 빠른속도로 뛰자 이성열은 고개를 푹숙인채 걸어오고 있었다. 성열의 모습이 보이자 조금 안심이라도 된듯 명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다 제 옆으로 지나가는 성열의 팔목을 잡아 세웠다. 눈이 확 커져선 저를 바라보고있다.
"거슬려서 왔어"
"뭐가.."
"니 콧구멍 거슬려서 왔다고"
"나 때문에 온거면..그냥 가 나 오늘 집에 있을거고 걱정안해도되..고.."
"그럼 너도 같이가,"
"뭐?"
"니가 내옆에 있어야지 내가 안심이 될거같으니까 같이가자고 그러면.."
"..."
"집에..가서..라면..먹을거니까..흐흡...먹을꺼니까 가 바보야..흐으.."
"왜울어 또 울지마"
어지간히 그 하루동안 못본게 한이였었구나 이성열, 성열역시 명수의 품안에서 빠져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그대로 울어버렸다. 가지말라고, 그냥 내옆에 잠깐이라도 있어달라고, 옷깃을 꾸욱 눌러 잡는 성열이다.
|
안녕하세요 그대들~.~아 표지 진짜 너무이뿌네요..제 픽에선 표지따위..
사실 제가 만들었어야되는데 저의 귀..차니..즘...때무네 망했네요..ㅠ^^^ㅠ....아요 위동 봐주시고 와주시는 독자님도 계시고
그래도 픽이 어느정도 알려지고 있다는 사실에 기쁘네요! 헤헤..걱정마세요 이것도 꼭 완결낼거에여!!!!
제가....반응에 죽고 반응에 사는..그런..건..아니니까요..아 반응에는 살죠!!!우리 독자님들 반응에 확 좋아지는..!!!!!!!!!!!>_<....
봐주시는 분들이 한명도 없으면 모르겠지만 전 봐주시는 소수의 독자님들을 위해서라도 꼭 완결낼꺼구요, 히힝, 저번에 익연에서 봤는데
완결 안날까봐 무섭다는 익인분이 계셔서 말해드려요 히힝...제 힘이고 비타민인 독자님들!!!!!!!!!!!!!!!!인피니트처럼 사랑하는 독자님들!!!!!
매번 봐주셔서 감사하구, 너는펫때부터 따라와주신 독자님들에게도 진심으로감사드려요, 제 작품을 좋아해주신다는건 진짜 좋은거같아요..
갑자기 눈무르르...☆ 네..드립이구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0^*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안긴독자님 정말 감사합니다~♡^ㅡ^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