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당신은 나의 오빠 ! :: 02
~브금재생~
입학식이 끝나고 방탄이들은 숙소로, 탄소는 집에가서 챙겨놓은 짐을 들고 가기로 하고 헤어져. 집 가는 길에 탄소는 생각하겠지 '어떻게 하면 오빠들이랑 빨리 가까워 질 수 있을까?'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서 이것저것 검색하는데 마음에 안드는지 입술을 물곤 다시 휴대폰을 넣고 한숨쉬어.
편의점을 막 지나는데 신경을 너무 많이써서 그런지 달콤한게 먹고싶은거야 뭔가에 이끌리듯 아무 생각없이 편의점에 들어가. 사탕을 고르던 탄소가 abc초콜릿을 보고 이거다 싶은거야. 자기가 뭘 사러 온지도 잊은채 초콜릿 여러봉지를 품에 가득 안고 집으로 와.
집에 도착하자마자 어제 싸놓은 짐을 트렁크에 실은 탄소의 엄마가 빨리 출발하자고 채촉하는거야, 옷갈아 입는다는 핑계를 대고 제방으로 온 탄소는 사온 초콜릿을 박스에 이쁘게 넣곤 방탄소년단 숙소로 출발해.
방탄소년단 숙소는 청소하느라 바빴어. 앞으로 탄소가 쓰게 될 방도 쓸고 닦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나. 탄소가 숙소에 도착한거지. 다들 약속이나 한듯 현관문에 모여선 문을 열고 왔어? 하는데 평소에 여자랑 교류가 없어서 그런지 더 어색한거야.. 방을 알려주고 탄소가 짐정리를 하는동안 방탄이들 전부 쇼파에 앉아서 틀지도 않은 TV의 까만 화면만 보고있어.
그렇게 몇 분이 지났을까 탄소가 손에 박스를 든채로 나와. 이거 오빠들 선물이에요 ! 태형이 받아서 열어보는데 안에 초콜릿들이 있어. 이게 뭐야-? 석진이 아빠미소를 지으면서 물어보자 탄소도 웃으면서 스트레스 받을 땐 달콤한거 먹어야 된다면서 스트레스 받을 때 마다 하나씩 먹으라고. 자기때문에 오빠들 생활하는데 많이 안 불편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석진이가 보기에 탄소 마음이 너무 이쁜거야ㅠㅠ 우리 아가 우리가 불편해 하는 줄 알았구나ㅠㅠ 다들 감동받아서 입벌리고 탄소가 하는 말 듣고있는데 탄소가 "근데 스트레스 같은거 안받아서 이 초콜렛이 안줄어들었으면 좋겠다" 하고 웃는거야 탄소의 마지막 말이 끝나자마자 애들이 탄소 부등켜안고ㅜㅜ 우리동생 마음도 이뻐ㅠㅠ 하면서 어색함은 풀렸다고 한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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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 되니까 석진이 당연한 듯 일어나서 저녁준비를 하러 주방으로 가는데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는거지.. 당황해서 여기갔다 저기갔다 허둥대는데 거실에서 멤버들이랑 대화하던 탄소가 석진이 옆에 오는거지ᆢ 탄소가 없으니까 멤버들이 주방으로 시선집중되서는 석진형 외식해요! 하고 조르기 시작해. 석진이는 탄소도 왔고 해서 맛있는거 만들어 주고 싶은데 멤버들이 외식 하고싶어 하니까 거절도 못하고 있는거지..
탄소가 석진이를 한번, 멤버들을 한번 보는데 석진이 기분이 안좋다는걸 먼저 알아차려. 방송에서 석진이 요리 하는걸 좋아한다고 한게 얼핏 기억이 나. 우리 마트가서 재료 사와요, 저 오빠 요리 먹고싶어요! 석진이 웃으면서 탄소의 머리를 쓰다듬어. 그럼 그럴까? 겉으론 훈훈한 교회오빠처럼 얘기했지만 속으론 역시ㅠㅠ 우리아가밖에 없다 하겠지.
석진이랑 탄소의 대화를 듣고있던 구오즈들이 외식하자고 찡찡거려. 외식하자- 어? 탄소야 나가서 먹자ᆢ 맛있는거 사줄께 ! 그럼 탄소가 단호하게 지민오빠 태형오빠 둘이서 외식하고 와요 하는거지. 근데 우리 다 같이 마트는 못갈텐데.. 남준의 말에 탄소는 그제야 오빠들이 연예인였지.. 하고 생각해.
"그럼 석진오빠 우리 둘이 갔다올까요?"
"그럴까 탄소야?"
"응 오빠들은 쉬고있어요. 석진오빠랑 얼른 갔다올께."
피곤해서 가기싫어 하는 줄 알고 그렇게 얘기한건데 멤버들이 너도나도 가려고 하는거야. 결국 마트 같이 갈 사람은 탄소가 정하기로 해. 그렇게 같이 마트에 가게 된 정국이, 지민이, 석진이야. 선택 된 애들은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고 남게 된 애들은 너무 우울해 하는거야.. 탄소는 그게 자기 떄문인지 모르니까, 오빠들이 마트 가는 걸 좋아하구나 하고 생각해. 남준이랑 윤기는 어차피 작업실에 가야 됐다면서 미안해 하는 탄소를 다독여. 꼭 다음에는 태형, 호석이랑 마트를 가겠다고 손도장까지 꾹! 찍은 후에야 웃으면서 마트로 향할 수 있었어.
숙소 근처 대형마트에 도착하자마자 지민이가 탄소의 손을 잡고 시식코너로 뛰어가는거야. 시식코너에서 지민이가 탄소한테 만두도 먹여주고, 치킨너겟 먹여주고 하는데 군만두를 굽고있던 시식코너 아주머니가 둘이 커플이제? 더 먹고가. 보기 좋네 허허. 하는거야. 괜히 기분 좋아진 지민이가 군만두 몇 봉지를 집어서 석진이가 글고있던 카트에 왕창 넣어버려 그럼 또 석진이가 이런건 몸에 안좋다고 지민이한테 잔소리 해.
둘이 정신없이 말다툼을 하는 틈을 타 이번엔 정국이가 탄소를 데려가는거야. 집에 마실께 없다고 주스사러 냉동창고? 같이 생긴 음료코너로 가는데 얇게 입고있던 탄소가 추워하는거지. 그래서 정국이가 뒤에서 꼭 안아주고 ㅠㅠ 그렇게 정국이 탄소 뒤에서 백허그를 한 채로 주스를 고르고있는데 석진이랑 지민이가 카트끌고 음료코너로 오다가 보는거지. 어쭈 전정국 딱 걸렸어. 지민이랑 정국이 런닝맨을 찍는 동안 석진이랑 탄소가 빨리 필요한거 담고 계산을 하러 가.
계산을 하고 숙소로 돌아갈까 하는데 7살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울고있는거야 ㅠㅠ 우리 탄소는 착해서 그냥 갈 수 없잖아. 근데 밖이 너무 깜깜해, 지금 집에 가도 저녁 먹기에 늦을 것 같은거야 ㅠㅠ 탄소는 고민하다 같이 온 오빠들을 먼저 집으로 보내고 고객샌터에서 아이의 부모님이 오실 때 까지 가다려주기로 해.
30분 정도 지났나? 아이랑 놀아주고 있는데 부모님이 방송 듣고 놀래서 고객센터로 찾아오신거야. 탄소한테 너무 고맙다고 두 손 붙잡고 그러시고 ㅠㅠ 웃으면서 아이랑 인사하고 집에 가려는데 곡 작업이 끝났는지 윤기랑 남준이가 마트로 탄소 데리러 온거야.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까 방금 막 요리 완성 됐다면서 석진이 얼른 앉아서 밥 먹으라고 손짓하는데. 부모님이 바쁘셔서 혼자 저녁 챙겨먹던 탄소가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족같은 분위기에 너무 행복한거ㅠㅠ 심지어 밥도 맛있어ㅠㅠ 저는 석진오빠같은 남자랑 결혼할래요. 요리도 잘 하고 운전도 잘하고 잘 생겼고 ! 탄소에 한마디에 석진이를 제외한 방탄이들이 안된다고 소리치고ㅋㅋㅋ 그렇게 행복한 첫날밤이 흘러갔다고 해.
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슈가 |
Q. 여동생이랑 같이 지내게 된 첫 날이다, 어떤 동생 인 것 같나?
탄소가 저희 숙소에 와서 멤버들이 더 밝아진 것 같아요. 남자 일곱명이 살아서 그런지 칙칙했는데.. 음, 먼지 가득한 창고에 환기를 시킨 느낌? 그느낌이에요 딱. 그렇다고 저희 애들이 먼지는 아니고요, 하하.
Q. 동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탄소야 앞으로도 잘 부탁하고.. 초콜릿 잘 먹을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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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진 |
Q. 여동생이랑 같이 지내게 된 첫 날이다, 어떤 동생 인 것 같나?
탄소가 나이는 저보다 한참 어린데 생각이 깊은 친구 인 것 같아요. 오늘 초콜렛을 주면서 스트래스 받을 때 마다 먹으라고 그랬잖아요. 그 때 느꼈어요. 초콜릿 줄어들면 동생이 저희 걱정 할 까봐 못먹죠 그거. 아깝기도 하고.. 탄소가 활력손데 초콜릿이 딱히 필요가 있나요 하하.
Q. 동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탄소야 너랑 보내는 첫 날 이였는데 멤버들도 좋아하고. 무엇보다도 우리한테 너무 활력이 되는 것 같아. 앞으로도 잘 부탁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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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여동생 |
Q. 오빠들이랑 같이 지내게 된 첫 날이다, 어떤 오빠들 인 것 같나?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외동이라서 오빠가 생기는게 그저 좋아요! 아, 근데 아까 마트 갈 때 연예인이라 다 같이 못간다는게 슬펐어요. 가고싶어도 마트 하나 마음대로 못 가고.. 제가 옆에서 더 열심히 심부름 해야겠어요.
Q. 오빠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 마트 갈 일 있으면 저 불러주세요, 제가 빠르게 심부름 다녀올께요 !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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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 참치즈 입니다 ! 1일 1글 하려 했는데 어제 그만 시간대를 놓쳐서..ㅠㅠ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앞으로는 꼭꼭 시간 맞춰서 올께요 작가 반성중ㅠㅠ
아, 저 사진첨부가 안되는 병에 걸렸어요 ㅠㅠ 벌받았나봐요 ㅠㅠㅠ 기다리신만큼 꽉꽉 채우긴 했는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오타는 애교로 ♥ 그럼 다음화에서 뵈요!
헐ㅠㅠ 본의아니게 제 본명 노출되었네요..... 치환 나빴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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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암호닉 독자님들 @.@ (제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죠?)
다람이덕님, 슈가탠님, 웬디님, 바카0609님, 만두짱님, 골드빈,
늉기파워님, ☆☆☆투기☆☆☆님, boice1004님, 슈바듀바님
치환테스트
김탄소 탄소야 탄소를 탄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