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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김남길 이준혁 강동원 엑소 성찬
l조회 445l 1

그취든 일반이든 다 받아주마!

상황이랑 멤버 정해서 알려줘

 

근데 그취는 내가 택수밖에 못해 ㅜㅜ 이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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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상황톡은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톡방입니다
일반 사담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 등 외부 친목시 강제 탈퇴됩니다

8년 전
독자104
쓰니. 다시 안와요?
8년 전
글쓴이
어떻겦이어야 할지 몰라서 안했능뎅 ㅠ 하거 싶음 다시 할까염
8년 전
독자105
아 그런가? 괜찮아요 수고했어요 나중에 다시 만나면 좋겠다! ❤
8년 전
글쓴이
ㅠㅠ 미안해여 ㅠ
8년 전
독자106
글쓴이에게
미안한거 아닌데ㅠ ㅠ 대신 독방에서도 다른 톡 많이 와주기!ㅋㅋㅋㅋ 즐거운 하루 보내요 쨍아 :):)

8년 전
글쓴이
106에게
응응 ㅠ 오늘중으로 하려 하니까 볼 수 있었음 좋겠당

8년 전
독자107
글쓴이에게
예쓰 기다린댜! (♡)

8년 전
글쓴이
107에게
그랭ㅋㅋ

8년 전
독자1
제일 친한 남사친이야, 거의 매일 볼 만큼. 사실 이렇게 밥 먹듯이 만나는 것도 서로 이성적으로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건데 서로 삽질만 할 뿐이지. 그렇게 사귀자는 말만 안했을뿐 서로 죽고 못사는데 추석이라고 몇일을 못만났어. 그러다 못참고 빈이는 연휴 마지막날 나에게 어디냐며 연락을 해오고 여차저차 하다 만나게 돼. 그렇게 데이트 아닌 데이트 하다 의식의 흐름대로 행쇼도 좋고, 달달하게 이어가도 좋고!

-
(해질무렵 집에서 내 자취방으로 돌아와 할일 없이 티비 채널만 돌리고 있는데 네게 전화가 오다 끊겨, 피식 웃으며 네게 톡을 보내보는)

전화했었네?

돼지 됐나 확인하려고?

8년 전
글쓴이
들켰나..
야 몇키로 쪘냐?
또 엄청 먹은건 아니지?
그러다 체할려고

8년 전
독자16
이 돼지는 또
뭐라는걸까..
너무해
여자한테 어?
함부로 그렇게 어?
어휴..
내일 보자마자 맞기 싫음
그냥 자라^^

8년 전
글쓴이
너가 여자?ㅋ
그럼 나도 여잔가보다 ㅋㅋㅋ
아 내일뭐하지?
뭐하고 싶냐>?
용돈 좀 받지 않았냐?
이번엔 니가 좀 쏘지?

8년 전
독자24
야..
나이가 몇인데
용돈은 무슨
내가 주고 왔거든?
뭐야
난 내일 만난다는 소리 안했다?
바쁨ㅇㅇ

8년 전
글쓴이
24에게
헐ㅋ
이러기?
장난?
너도 좋다고 했잖아
진짜 나 안만날꺼야?
헐허러허러헐허렇

8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뭐가 좋아 뭐가
ㅋㅋㅋㅋㅋ
약속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없을 것 같기도 하고..?

8년 전
글쓴이
32에게
장난ㅋㅋㅋㅋㅋ
영화보러 가자 요새 재밌는거 많던데
보고 근처에 돈까스 새로 생긴데 있더라 먹으러 가자

8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그럼 오빠가
캐리하는건가요?
와아아아아
콜콜
내일 강의 몇시에 있는데?
나 내일 공강..ㅎㅎㅎㅎㅎㅎ

8년 전
글쓴이
45에게
받아야 할 분이 쏘시고 오셨다니
이 한 몸 받치죠 뭐ㅋ
나는 자ㅋ체ㅋ휴ㅋ강
10시에 만나자 ㅋㅋ 예매 해 놀께

8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
뭐야 너
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데리러 오는거지?

아니다
내가 갈래
앞에서 기다려라아

8년 전
글쓴이
51에게
그래래래래래
또 늦잠 자면 죽는다 진짜
얼른 자고 낼 보자

8년 전
독자61
글쓴이에게
늦잠?
그런거 모르는데?ㅋㅋ
얼른 자야겠다 그럼
잘 자고
전화할게

(너와 기분좋게 연락을 하고 빨리 자야 한다는 생각에 억지로 눈을 꼭 감고 있다 잠에 들어 아침일찍 눈을 떠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바삐 준비를 하는)

8년 전
글쓴이
61에게
(아침 일찍 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고 나가면서 네게 톡를 하는)
야 어디냐?
나오긴 했냐?
나 지금 나가니까 준비하고 있어라

8년 전
독자67
글쓴이에게
(혹여나 네가 먼저 기다릴까 싶어 급히 준비를 하고 신발을 신는데 네게 톡이 와, 집 밖을 나오며 답장을 하는)

나왔지롱
벌써 나와?
아니야
아니 아니
5분만 있다 나와
나 뛰어간다?

8년 전
글쓴이
67에게
시른데ㅋ
뛰어와라~
감히 늦어?

(카톡을 보내고 고개를 드는데 네가 진짜 뛰어오자 웃으며) 바보야 진짜 뛰어오냐. 얼마나 된다고, 걸어오지 땀나게.
안 덥냐?

8년 전
독자74
글쓴이에게
덥지 그럼, 누구 기다릴까봐 어? 엄청 뛰었는데. 빨리 부채질. (가쁜 숨을 내쉬며 피식 웃다 네게 살짝 얼굴을 내밀어 네 손을 올려 잡는)

8년 전
글쓴이
74에게
(가방 안에서 부채를 꺼내 양손으로 부채질을 해주며) 시원하지? 오빠 완전 짱이지?
어느 정도 됐으니까 들어가서 뭐 마시자. 자, 뭐 마실래?

8년 전
독자80
글쓴이에게
와, 부채도 가지고 왔어? 손 부채질도 충분했는데.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보이곤 카페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아직 많이 덥다, 나 에이드 마시고 싶은데. 영화는 몇시야?

8년 전
글쓴이
80에게
아직 괜찮아. 한 40분? 충분해. 그럼 나는 아메리카노 먹어야지.
(주문하고 음료를 가지고 와 네게 주며) 자, 마셔라.
너도 마셔볼래? 이거? 엄청 맛난데-

8년 전
독자87
글쓴이에게
(음료를 받아들고 한모금 마시는데 제 커피를 내게 건네는 너에 자연스레 건내 받아 빨대로 마시는데 제 입에는 안 맞는지 손사래를 치는) 으, 아직 안돼나봐 나는. 몇번을 먹어도 써.

8년 전
글쓴이
87에게
애기 입맛이네 우리 별빛이는. 언제 어른 될려고 그러나?
먹다보면 괜찮아져.
(시계를 보더니) 들어가자. 영화 시작된다

8년 전
독자90
글쓴이에게
치, 정신연령은 너보다 훨씬 어른 아니야 내가? (장난스레 웃으며 내 음료를 홀짝이다 널 따라 자리에서 일어나 영화관으로 가는데 인기 순위대로 나열되어 있는 상영시간표에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저거 보는거야, 메이즈 러너?

8년 전
글쓴이
90에게
엉, 완전 재밌겠지-
이거 3d라서 더 재밌을껄? 기대하도 좋아!

8년 전
독자94
글쓴이에게
나 처음에 나온거 못 봐서 잘 모르는데 괜찮으려나? 아, 팝콘 사가자. (네 말에 더 기대된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네 팔을 살짝 잡고 매점 쪽으로 가 양 손에 콜라를 들어 상영관으로 향하는)

8년 전
독자2
이재환/둘 다 고등학생이고 너는 유학을 짧게 다녀와서 1년 꿇어 20살. 나는 18살. 부모님은 장기해외출장을 나가셔서 둘만 사는 중. 평범한 친남매답게 만나면 싸우고 투닥거리고 학교에선 아는척하지 말라는게 기본. 그래서 우리가 서로 친남매라는 걸 아는 사람은 우리 주위에 친한 친구 극소수뿐. 그래도 한때는 여동생바보였던 너는 내 주위에 남자애들이 꼬이는 걸 경계해. 너는 담배까지 당당하게 사서 피우면서 나한테는 조선시대 선비 수준의 관리가 들어가서 나는 너를 가끔 불편해할 때가 있어 . 거기다가 나랑 중학교때부터 절친인 원식이한테까지 슬슬 견제를 주니까 더 미움. 나랑 원식이는 절대 그렇고 그런 사이도 아닐뿐더러 그럴 발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사이. 하루는 네가 급식실 뒤에서 몰래 담배를 피다가 나랑 원식이랑 매점에서 빵을 사먹는 모습을 보곤 하굣길에 은근슬쩍 다가와 훈계를 해.

-

(조용히 핸드폰을 하며 길을 걷는 내 뒤에서 머리를 잡아당기며 장난을 치는 너에 짜증을 내며 확 뒤도는)아, 또, 뭐!

8년 전
글쓴이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야, 내가 김원식이랑 가까이 지내지 말랬지? 그 새,끼 이상하다고 몇번이나 말하냐, 응?
8년 전
독자19
(확 돌아보곤 너를 살짝 노려보며)그 새,끼라니. 아, 원식이 이상한 애 아니라고 몇번이나 말해, 나는? 엄청 착한 친구라고.
8년 전
글쓴이
(네 얼굴을 바라보고는 헤실이 웃으며) 엄청 착하긴 개뿔 걔 나랑 있을 때 어떤지 모르지?
너의 환상을 깨고 싶지 않으니까 착한 별빛이는 오빠말 듣지, 응?

8년 전
독자25
(가만히 네 얼굴을 보면서 표정이 가라앉고는)왜? 둘만 있을때 어떤데? 원식이 진짜 착한데. 오빠 유학갔을때도 나 많이 도와줬단 말이야.
8년 전
글쓴이
25에게
(손으로 입술끝을 올리며) 뭐 표정이 왜 이모양이야? 알거 없고, 그 새,끼 별로야. 아무튼 놀지마놀지마, 알겠어?
(손으로 목을 그으며) 한 번만 더 어울려봐. 그 땐 진짜 뒤.진다?

8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여전히 뚱한 눈으로)오빠가 원식이 흉보는데 웃으면서 들어, 그럼? 싫어, 놀거야. 왜 자꾸 원식이한테만 뭐라 그래? 얼마나 좋은 친군데. 남친생기면 뒤집어 지시겠어, 아주.

8년 전
글쓴이
34에게
남친 생기면 둘다 쌍으로 죽지? 지옥불 구경하고 싶으면 해봐 어디. 너 죽고 나 사는거야-

8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왜? 나도 남친 생기고 막 놀러다니고 싶단 말이야. 너도 여자 만나고 다니잖아, 가끔. 오빠 유학 안갔으면 나 완전 모쏠이였겠네. 상상만 해도 싫다.

8년 전
글쓴이
42에게
야 나는 너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앞가림을 잘 하지만 너는 ....
말을 말자.. 암튼 오빠말 들어라, 응?

8년 전
독자54
글쓴이에게
싫은데? 나도 남친사귀고 솔로탈출하고 그럴거야. 오빠부터 담배나 끊지?

8년 전
글쓴이
54에게
얘가 뭘 모르는 소리 하네. 요새 담배는 기호식품이라 누가 끊어라 마라 할께 아냐, 그치만 남친은 아니지.
넌 안돼. 세상이 위험해

8년 전
독자58
글쓴이에게
왜? 길거리 지나다니는 사람들 잡고 물어봐. 애인사귈래요, 담배필래요? 하면 다들 애인을 사귄다고 하겠다. 오빠가 제일 위험해. 여동생 독거노인 만드려는 오빠가.

8년 전
글쓴이
58에게
세상에.. 난 널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위해서 그러는거야. 세상이 얼마나 순수하고 깨끗한데 너가 남자를 사귀면 얼마나 더러워 지겠니 동생아..

8년 전
독자3
한상혁/ 아고물! 평소에는 니가 바빠서 날 못챙겨주니까 하루는 데가 그냥 나를 회사에 불러서 같이 너랑 사무실에 있어. 근데 거기서 막 내가 질투도 하고 하는 걸로... 괜찮니?
8년 전
글쓴이
응응하자~
8년 전
독자15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늘도 바쁘게 준비하고 있는 너에 뾰루퉁한 얼굴로 널 부르며) 아저씨. 오늘도 출근해요?
8년 전
글쓴이
(웃으며 다가가서는 허리를 숙여 네 머리를 쓰다듬는) 응, 아침부터 회의가 있어서. 미안해, 밥도 같이 못 먹고.
(한참을 생각하다) 볓빛아 오늘 몇시에 끝나? 일찍 끝나면 아저씨 회사에 놀러 올래?

8년 전
독자20
(결국 또 먼저간다는 말에 괜히 툴툴거리며) 맨날 바빠요.. 아저씨 회사는 왜요? 나 놀러가도 되는거 맞아요? 가고 싶기는 한데..
8년 전
글쓴이
20에게
(네 곁에 앉아 널 바라보며) 음.. 아저씨가 최고 높은 사람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맨날 혼자 있어서 심심했으니까 놀러와서 아저씨 일하는 것도 구경하고 괜찮지 않아?

8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와! 진짜죠? 아저씨 무르기 없어요! (네 목을 끌어 안고는) 나 그럼 학교 마치고 완전 예쁘게 하고 아저씨 회사 갈게요!

8년 전
글쓴이
26에게
(등을 토닥이며) 그래그래. 알겠어- 근데 안 꾸며도 이쁜데 우리 별빛이는. 아저씨 앞에서만 하고 회사는 그냥 그대로 와도 돼.
(시계를 보더니 얼른 일어나 네 얼굴을 잡고 입을 맞춰주며) 아저씨 늦겠다. 볓빛이 얼른 일어나서 씻고, 밥도 잘 먹고, 학교도 잘 다녀 오고?
좀 있다 보자.

8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네가 일어나서 갈 준비를 하자 문 앞으로 달려가 너를 배웅하러 가 너에게 짧게 뽀뽀하곤) 다녀와요. 나 학교마치면 전화할게요! 휴대폰 꼭 쥐고있어요!

8년 전
글쓴이
36에게
(회사에서 간간히 네게 연락이 오면 연락해주다가 퇴근 시간 즈음에 다들 퇴근하라 하고 혼자 남아있는)

8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너와 연락을 하다가 학교가 마치자 집으로 뛰어가 씻고 옷도 네가 사준 옷을 입고 네게 전화를 해) 아저씨- 뭐해요? 아직 일해요?

8년 전
글쓴이
44에게
(핸드폰을 어깨에 놓은 채로 전화를 받으며) 응, 아직 일하고 있어, 오늘 별빛이 오니까 둘이만 있을려고 아저씨가 다 보냈어. 잘했지?

8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네 말에 웃으며) 뭐야 아저씨. 권력 너무 막 쓰는 거 아니예요? 저 지금 회사 다 와가요! 아저씨 보고 싶으니까 얼른 뛰어 갈게요!

8년 전
글쓴이
52에게
괜찮아. 이러라고 있는거니까. 나도 보고싶다, 빨리와-
(네가 사무실에 도착하자 내 자리 옆에 의자 하나 가져다 놓아서 앉게 한 후) 아저씨 일하는 거 보면 심심할텐데 괜찮겠어? 뭐 공부할 거라도 가져오지 그랬어.

8년 전
독자62
글쓴이에게
(네 사무실에 들어와 네옆으로 달려가 의자에 앉곤 고개를 저으며) 하루종일 아저씨 감상할거예요. 아저씨 이렇게 가까이 보기 힘드니까! 얼른 일해요. 일하는 남자가 그렇게 멋지데요!

8년 전
글쓴이
62에게
(소매를 걷어 올리며) 그럼 열심히 일해볼까? 안 그래도 멋있는 사람인데 더 멋있어져야 겠네!

8년 전
독자68
글쓴이에게
(그러곤 일을 하는 너에 멍하게 네가 일하는 걸 보다가 인상을 쓰면 나도 따라쓰고 웃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웃고있는)

8년 전
글쓴이
68에게
(열심히 일을 하다가 문득 배가 고파져 너를 바라보며) 별빛아 배 안고프니? 근처에 초밥집 있는데 괜찮아?

8년 전
독자103
글쓴이에게
(갑자기 네가 고개를 돌리고 나를 보자 놀라) 네? 아. 배요?조금 고픈 거 같기도하고..

/
미안해요 어제 잠들었어요,

8년 전
글쓴이
상황정해서 알려주기!
8년 전
글쓴이
나 잘 못해도 봐줭
8년 전
독자12
독자4인데바꿔떠
8년 전
독자4
택운/너는 작곡가겸 가수고 나는 같이 일하는 작사가인데 너랑나랑은 결혼이 전제된 비밀연애중. 어느날 잘나가는 남자아이돌멤버(재환)의솔로곡을 맡게되는데 재환은 너와 친분도 있는 사이, 미팅하러오면서 재환이 내게 자꾸 치근덕대는걸 맘에 안들어하다가 재환솔로곡이 1등해서 축하해주러오다가 자꾸 작업거는 재환에 홧김에 너가 사람들 앞에서 결혼한다고 폭탄발언하는거ㅇㅅㅇ
8년 전
글쓴이
ㅋㅋㅋ귀엽다/

(악보를 그리면서 어깨에 휴대폰을 놓고 너랑 통화를 하며) 자기야, 나 이재환이랑 작업하게 됐어. 이번에 여자.. 그 누구더라.. 아무튼 듀엣한다고 달달하게 만들어 달래. 어떻게 하지... 얘 나 엿먹일려는거 아니야?

8년 전
독자18
(투덜대는 너의 목소리에 푸스스 웃는)왜, 나랑 택운씨 경험을 살려서 쓰면 되지- 재환씨 첫 솔로곡이지 않아? 열심히 가사 또 써줘야겠네
8년 전
글쓴이
(한숨쉬며) 그래도 어색하단 말이야, 지금 잠깐 와주면 안되? 나 곡 좀 봐줘.. 아무리 들어도 어색해 죽겠어.
이 새.끼가 하도 닥달하니까 더 이상한거 같아.

8년 전
독자27
알았어요- 지금 갈게, 기다려(옷을 갖춰입고 너의 작업실로 가는데 고민하는 듯한 너의 등에 풋 웃다가 조용히 다가가 귀에 속삭이는)안-녕?
8년 전
글쓴이
27에게
(등을 푸덕 움직이며 뒤를 돌아보다 이내 너인걸 알고 웃으며) 응, 왔어? 얼른 앉아봐. 하, 진짜 이상해 죽겠어..

8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뭐가 그렇게 이상한건데? 봐봐, 들어봐요(노래를 듣곤)음? 난 괜찮은데? 딱 택운씨가 만들었어요-라는게 보인다

8년 전
글쓴이
37에게
(표정이 조금 풀리며) 진짜 괜찮아? 그럼 다행인데....
(핸드폰이 반짝여 보고는 표정이 다시 굳어) 헐.. 이재환 온대. 어쩌지? 왜 온다는 거야..

8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재환씨 온데? 잠만 나 머리 엉망인거아니야? (거울을 꺼내 머리를 정리하는)지금 안 이상해요? 나름 젊은친구가 오는데..

8년 전
글쓴이
46에게
(너를 바라보며) 네가 왜 정리를 해. 나한테만 잘 보이면 되지.
그리고 이재환 그 자식은 왜 너한테 치근덕 대? 별빛이 네가 좀 그만 하라고 해봐. 걔 내 말은 안 듣잖아

8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왜요,그래도 잘생긴 친구가 온다는데 첫인상이 좋아야지-(입술에 루즈를 빱빱 바르는)이제좀 괜찮네

8년 전
글쓴이
53에게
나보다 이재환을 더 신경쓰는거 아냐? 너무한다. 나도 신경써줘.
(시간이 지나 재환이 오고 샘플을 듣고 있는데 재환이 네 옆에 앉아 네게 치근덕 대는 걸 보며) 야 가만히 안 있을래? 노래 안 들을꺼야?

8년 전
독자64
글쓴이에게
(어색하게 재환에게 웃으며 밀어내는)재환씨, 절 볼게아니라 노래를 들으셔야죠.. 노래 좋아요, 달달한거 하신다면서요?(너의 눈빛에 덜덜 떨며 재환에게 몇발자국 떨어지는)

8년 전
글쓴이
64에게
(노래를 갑자기 끊고는 일어나) 야 오늘은 그냥 접자. 별빛이는 가사 나머지 해서 주고, 너는 내가 연락하면 와라.
(재환이를 내 보낸 뒤 의자에 앉아 고개를 젖히는)

8년 전
독자71
글쓴이에게
..택운씨, 화났어요? 미안.. 재환씨가 그럴 줄은 몰랐지이..(의자를 끌고와 너의 옆에 바싹 붙어 너의 어깨에 턱을 올리는)

8년 전
글쓴이
71에게
(손을 뻗어 네 손을 잡으며) 네게 화난게 아니라 그 자식에게 화가 나. 뻔히 알거 다 알면서 일부로 나 엿먹일려고.
그것만 빼면 괜찮아. 그리고 미안한데 가사는 빨리 해줬으면 좋겠어. 빨리 끝내버리게.

8년 전
독자76
글쓴이에게
알았어요- 내가 재환씨 딱 밀어낼게! 가사는 딱 듣자마자영감 오던걸? 아마 이번주내로 금방 나올거같아요(너의 어깨에 기대는)택운씨 노래라 그런가?

8년 전
글쓴이
76에게
아부는.. 아무튼 수고 좀 해줘..

(몇일이 지나고 재환의 노래가 발표가 되어 음악방송에서 일위를 하자, 재환은 나와 네게 같이 축하해 달라고 자리를 마련하고, 그 자리에서 계속 네게 추근덕 댄다)
이재환. 네가 지금 기분 좋은건 알겠는데 그것도 상대 봐가면서 하지 그래?

8년 전
독자81
글쓴이에게
하하,재환씨 늘 보이는게 이쁜 여자아이돌인데 저한테 그만 그러세요-(난감한듯 웃으며 술잔을 기울이는데 흑기사해준다는둥 내잔을 빼앗아가 당황한 눈으로 널보는데 싸늘한 너의 눈빛에 중간에 껴 어쩔 줄 모르는)

8년 전
글쓴이
81에게
(술잔을 다시 뺏어오며) 내가 마실꺼야, 너는 네 옆에 애꺼나 마셔주던가.
(그러다가 어느정도 알딸딸해진 상태로 있는데 계속 내 눈치를 보면서 추근덕 대는 모습을 보자 화가나 테이블을 쾅 치면서)
지금 내 여자한테 뭐 하는거야! 계속 치근덕 거리기나 하고 말이야!

8년 전
독자85
글쓴이에게
(갑자기 테이블을 쾅치며 소리치는 너에 당황해 너의 팔을 붙잡고 어쩔 줄 몰라하며)태,택운씨.. (주위에 놀라 몰리는 시선에 안절부절못하는)아니,그..그게..

8년 전
글쓴이
85에게
(널 바라보며) 왜 말을 못해! 이남자가 내 남자다! 나는 임자가 있는 몸이다라고 왜 말을 못하냐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91
글쓴이에게
아니,그걸 어떻게 말해요.. 택운씨 가수고 이미지 타격입으면 택운씨만 힘든데..

/
아빵터졌네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

8년 전
글쓴이
91에게
내가 무슨 상관이야! 이 코쟁이 녀석이 네게 계속 치근거리는데!
야 이 코만 큰 새끼야. 너 우리 별빛이 건드리지 마! 나랑 결혼할 사람이라구!

/
졸려서 정신을 놨어 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95
글쓴이에게
(재환이 그럴줄 알았다는 미소에 살짝 무표정으로 재환을 째려보고 주위시선때문에 술취한 너를 어깨동무해 이끌어 가게를 나서는)그러게 술마시고 사고치지말라니까.. 키는 왜이렇게 커가지고,씽!

/ 나만멀쩡하군ㅇㅅㅇ

8년 전
글쓴이
95에게
(네 어께에 얼굴을 묻으며) 술취해서 하는 말이지만 나 진짜 너랑 결혼하고 싶어. 예전부터 생각했었어.
지금은 격식없이 말하지만 나중에 진짜 제대로 프로포즈해줄께

8년 전
독자97
글쓴이에게
(괜히 부끄러운 마음에 틱틱대는)ㅃ,빨리 술이나 깨요! 제대로 좀 걷고.. (묘한 설레임에 입술을 꼭 깨물며 중얼거리는)갑자기 이러고..치

8년 전
글쓴이
97에게
푸.. 나도 똑바로 걷고 싶은데 빙빙 돌아.. 안되네.
별빛이랑 뽀뽀하고 싶은데 술냄새 나서 못하겠다.
(똑바라 서서 네 얼굴을 잡고 이마에 입을 맞춘다) 오늘은 이걸로 대신하자.
괜찮지?

8년 전
독자99
글쓴이에게
(널 물끄러미 쳐다보다 내가 먼저 까치발들고 입술도장 꾹 찍고 떨어진후 다시 어깨동무하며 이끄는)..나도 술냄새 나니까 괜찮아, 왜 안가고 버텨요 나 힘들어

8년 전
글쓴이
99에게
( 그대로 끌어 안고 고개를 숙여 깊숙히 입을 밎추며) 그럼 한 번 더하지 뭐.
(네 어깨를 끌어안고) 술도 거의 다 깼겠다. 좀 걸어가자.

8년 전
독자101
글쓴이에게
..그래요,그럼(너의 겉옷을 추스려주는)간절기라 밤에는 추워요, 잘입고다녀 맨날 아프다고 골골대면서..

8년 전
독자5
김원식 / 너는 나와 어릴 적부터 친구였어. 부유한 우리 집이랑 맞지 않는다며 아빠가 너와 못 놀게 했지만 몰래 만나서 누구보다도 재미있게 놀았어. 그러다 성인이 된 너는 나를 지켜주고 싶다고 어릴 적 말하던 약속을 지켜 경호원이 되었고 너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나와 항상 붙어 다니는 경호원이 됐어. 나는 대학을 가면서 소개팅도 하고 싶고 클럽도 가고 싶은데 자꾸 네가 위험하다고방해를 해서 저녁쯤 너 몰래 놀다 온다고 퇴근하라는 쪽지만 남겨둔 채 친구들과 클럽을 가. 너는 그 쪽지를 받자마자 나에게 전화를 하고. 서로 마음이 있는 상태.

/(울리는 전화에 나는 너 일 거라는 생각도 채 하지 못하고 전화를 받아) 여보세요?

8년 전
글쓴이
(너의 철없는 행동에 화가 나 존대를 하며)아가씨 지금 어디십니까? 제가 어디 가면 말씀해달라고 몇 번이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
내가 식이 맞지?

8년 전
독자22
(전화너머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에 움찔하는) 아니.. 나 잠깐 나왔어. 너 피곤해 보이길래 혼자 나온거야. 나 조금만 있다가 갈게.

/
응 너 식이

8년 전
글쓴이
조금 언제요. 어디십니까, 제가 위치추적이라도 해야 알려주실껀가요.
(들려오는 소리로 클럽이란 걸 알고) 제가 그런 곳은 위험하다고 몇 번이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8년 전
독자29
아. 진짜 같이 가자니까 안된다며, 그래서 친구들이랑 온 거야. 그러니까 오늘만 봐주라 응? 내기 아빠한텐 말 잘할게.
8년 전
글쓴이
29에게
(말이 통하지 않아 한숨을 쉬며) 애초에 그런 곳을 같이 가자고 하는게 이상하잖아, 별빛아. 사장님께 잘 말씀드리면 뭐해, 네 위치가 클럽으로 뜨는데.. 차 보낼테니까 타고 와, 아님 내가 갈까?

8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아, 싫어. 조금만 응? 나 조금만 더 놀게. 이게 막 왔는데 이렇게 가기 너무 아쉬워. 어차피 내 위치는 너한테만 뜨잖아 봐주라 좀.

8년 전
글쓴이
39에게
너 진짜.. 그럼 내가 갈께 놀아도 나 있는데에서 놀아, 차라리 내가 혼나는게 낫지.
경호원도 최소인원만 데리고 갈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8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아니야, 됐어 나 갈래. 집에 있어. (끝까지 오겠다는 너의 말에 아쉬워하며) 내가 택시 타고 갈게.

8년 전
글쓴이
47에게
그래 알았어. 조심히 오고.
(괜히 자신 때문에 기분이 상해하는 거 같아서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며 대문을 바라보고 있는)

8년 전
독자57
글쓴이에게
(조금만 시간을 더 끌었다가 정말 네가 올까 싶어 친구들한테 인사를 하고 나와 택시를 잡아타 급하게 대문 앞에서 내리자, 현관 옆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네가 보여 소리치는) 야 김원식 담배 안 꺼!

8년 전
글쓴이
57에게
(사장님인 줄 알고 깜짝 놀라 일어났다가 너를 보고는 허탈하게 웃으며 한 번 빨고는) 일찍 왔네. 나 때문에 놀지도 못하고.

8년 전
독자6
이재환 / 너랑 나랑은 부모님이 원하는 결혼을 했어. 너는 나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내가 애인이 있는 상황이여서 서로의 사생활을 관여 안했지. 점점 결혼생활이 길어져가는 중에 양가 부모님께서 2세를 원하고 있어. 그 후 네가 이때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나한테 다가오는 거? 지금 상황은 내가 크게 싸우는 걸 보고 말리면서 나한테 이제 자신한테 집중하라는 너. 애인은 김원식
8년 전
글쓴이
(전화로 또 한바탕 싸우고 있는 널 보며 한숨을 쉬고는 핸드폰을 뺏어들어 강제로 끊고) 별빛씨, 이제 감정 소모는 그만 하죠. 언제까지 이럴껀데요. 그 자식 하나 때문에 울고, 웃고. 지치지도 않습니까?
8년 전
독자23
원식아.. 응? 내 말 좀 들어봐. (눈물을 흘리면서 자꾸 비꼬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며 달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기를 가져가는 너에 손을 뻗고는) 이거 뭐 하는 거예요. 재환 씨가 상관하실 일 아닌 거 같은데요. 어서 주세요.
8년 전
글쓴이
(핸드폰을 등 뒤로 던져버리고) 왜 상관할 일이 아닙니까, 엄연히 부부사인데. 초반에 서로의 사생활은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안되겠어요. 별빛씨에게 잔인한 말일테지만, 당신이 좋아하는, 아니 좋아했던 사람. 이미 당신을 떠난 거 같으니 이제 그만 하고 지금에 집중해요.
8년 전
독자30
(네 말에 입술을 깨물고는) 이제 와서? 하, 이재환 씨. 아무리 내가 비웃어 보여도 당신이 지금 한 말 너무 웃긴 거 아니에요? 집중. 하, 우린 어차피 껍데기잖아요.
8년 전
글쓴이
30에게
(네 입술을 빼주며) 당신은 껍데기라고 느껴도 나는 그러지 않았어요,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자는 것도 다 당신을 위한것이란 걸 당신도 알잖아요. 언제까지 모른척 할껀데요.

8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저를 위한 거였으면 그냥 상관 안 쓰시면 안 되는 건가요. 그냥... 제가 마음먹을 때까지 있어주시면 되잖아요.. 재환 씨, 아직 전 원식이가 너무 좋단 말이에요.. 네?

8년 전
글쓴이
38에게
별빛씨, 이성적으로 생각해요. 김원식은 당신을 떠났어요. 안 느껴지나요? 어떻게 상관을 안 해요. 당신은 이미 내 사람인데.

8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이성적? 누가 사랑을 이성적으로 생각하나요. 감성적이지.. (네 말에 한숨을 쉬며) 재환 씨한테 내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으니깐 신기하네요. 재환 씨가 그런 소리도 하실 줄 알고.

8년 전
글쓴이
48에게
당신때문에 이렇게 변한거에요. 김원식은 그만 포기하고 나랑 다시 시작해봐요,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겠지만 그녀석보단 더 잘 해줄 수 있어요.

8년 전
독자56
글쓴이에게
로맨틱한 말이네요.. 정말 재환씨랑 저랑 잘 할수있을까요? 처음부터 우린 어긋난 관계였는데..

8년 전
글쓴이
56에게
그러니까 다시 잘 해보자는 거죠. 아무리 어긋나도 서로 맞춰가면 되는거니까

8년 전
독자65
글쓴이에게
(널 빤히 한번 보다가) 신기하네.. 이재환 씨 입에서 이런 소리도 나오고. (김원식이 생각나) 재, 재환 씨가 볼 때도 이제 전혀 마음이 없어 보이나요. 그 김원식..

8년 전
글쓴이
65에게
(표정을 굳히며) 그 전에는 괜찮은거 같다고 말하겠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전혀 마음이 없어보여요. 이제는 내가 욕심이 생겼거든요.

8년 전
독자70
글쓴이에게
그런가..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이내 욕심이 생겼다는 네 말에 웃으며) 욕심? 어떤 욕심인데요?

8년 전
글쓴이
70에게
누가봐도 우리가 부부 같아 보이게끔 하는 거요. 이왕이면 우리 둘을 닮은 애기가 생기면 더 좋고.

8년 전
독자77
글쓴이에게
아기...? (아기라는 네 말에 깜짝 놀라 널 보다 장난스럽게) 아기라.. 재환 씨 닮은 아기는 인물이 훤하겠어요. 재환 씨가 워낙 잘생겨서

8년 전
글쓴이
77에게
별빛씨 닮은 아기면 예쁘겠네요, 별빛씨가 워낙 예뻐서.
(웃으며 이야기 하다) 이제 기분은 좀 풀렸나요?

8년 전
독자82
글쓴이에게
뭐야.따라하지마세요. (기분이 풀렸냐는 네 말에) 조금은? 음. 아직은 씁쓸한것도 있고 정리도 해야하고. 마음이 그렇네요.

8년 전
글쓴이
82에게
원래 새 출발이 그런거죠.
(너를 안으며) 나 믿고 따라와줘요. 아직 별빛씨에게 부족하겠지만 내 진심을 다 할테니까 믿어줘요.

8년 전
독자86
글쓴이에게
음.. 진짜 믿어도 되는 거죠. 나 지금 좀 헤픈 여자같이 보이지는 않나요? 이러니깐 재환씨한테 무척 미안하거든요..

8년 전
글쓴이
86에게
내 눈에만 괜찮으면 되요. 남들의 시선을 볼 필요 없어요,

8년 전
독자92
글쓴이에게
고마워요. (널 올려다보며) 재환 씨는 정말 착한 사람이네요. 나한테도 아까울 정도로..

8년 전
독자7
한상혁/ 난 엄청 뚱뚱한데다 왕따고 전학생인 넌 잘생긴데다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아서 인기가 많아 우연히 같이 음악동아리에 들게 되고 너와 같이 연습하며 뚱뚱한 나에게 잘해주는 너를 좋아하게 돼 너는 나에 대해 아무 감정 없었지만 나를 좋아하게 되고 니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는거 +)쓰다보니까 인소같다..이해해줘 쓰니야 내가 추석에 인소를 보고와서..

-
(동아리시간에 너와 한 조가 되어 인사하는) 안녕..

8년 전
글쓴이
(웃으며) 안뇽? 나는 2반 한상혁이라고 해. 너는...?
8년 전
독자31
어..?나..나는 3반 김별빛이라고 해..
8년 전
글쓴이
아아~ 나 너 본 적있어. 네가 별빛이었구나- 이름 진짜 이쁘다.
여기는 어떻게 해서 들어오게 된거야? 나는 베토벤을 진짜 좋아하거든-

/
뭣도 모르지만 그냥 말해봤어 ㅜ

8년 전
독자40
(이쁘다는 말만 듣고는 얼굴이 빨개져)어..고마워..난..그...그냥 피아노 치는걸 좋아해서...

/쓰다보니까 점이 엄청 많네ㅋㅋ 부끄러워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줘♡

8년 전
글쓴이
40에게
우와- 진짜? 내 주변에서 피아노 치는 사람 처음봐- 나도 야매로 치긴 하는데 잘 치진 못하거든. 방과후에 한 번 보여줄 수 있어?

8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응..혹시 듣고 싶은 곡 있어? 칠 수 있는곡이면 쳐줄게...

8년 전
글쓴이
49에게
음음,... 베토벤은 어렵겠지?
장난이고, 자신있는거 아무거나 괜찮아. 진짜 약속한거야?

8년 전
독자60
글쓴이에게
응 먼저 갈게 아..! 이따 5시 괜찮아..?

8년 전
글쓴이
60에게
그래- 진짜 꼭꼭 지켜야 되?
(방과후 먼저 음악실로 가서 너를 기다리다 짧게 피아노를 치고 있는)

8년 전
김별빛
글쓴이에게
(음악실 문을 열려다가 네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곤 더 보고싶어 몇분 뒤 들어가는) 안녕? 일찍 왔네..근데 방금 친거 엘리제를 위하여 맞지...?

8년 전
글쓴이
김별빛에게
(놀라 너를 바라보며) 아.. 응. 사실 도입부 밖에 못 해. 내가 아는 건 여기까지라. 뒷 부분을 바빠서 못 봐서.. 별로 못하지?

8년 전
독자73
글쓴이에게
아니! 아..그게 아니라 음..나쁘지 않았어 사실 이 곡 치려고 했거든..

8년 전
글쓴이
73에게
우와- 진짜? 우리 통했네. 그치?
(앉을 자리를 만들어주며) 자, 여기 앉아서 연주해줘- 끝까지!

8년 전
김별빛
글쓴이에게
그러게..신기하다 (자리에 앉아 연주를 시작하고 어느새 마지막마디를 친뒤 너를 쳐다보는)

8년 전
글쓴이
김별빛에게
우와.. 이런 곡이었구나. 나는 그냥 티비에서만 들어서 이런 좋은 곡인줄 몰랐어.. 별빛아, 너 진짜 대단하다!

8년 전
김별빛
글쓴이에게
(처음 받아보는 칭찬에 쑥쓰러워 고개를 숙인채 작은소리로) 고마워..다음에 또 쳐줄게..

8년 전
글쓴이
김별빛에게
다음 말고 지금 쳐주라- 또 뭐 연주할 수 있는거 있어?
진짜 짱이다!

8년 전
김별빛
글쓴이에게
저..근데 내가 오늘 학원을 가야해서..미안..다음에 꼭 쳐줄게..

8년 전
독자9
너무 많은데 괜찮으려나ㅠㅠ쨍1이에요
8년 전
독자10
이재환/재환이는 재벌 나는 가난한 일반인, 재환이랑 나는 헤어졌어. 서로에게 미련이 있지만 나름대로 잊어볼라고 둘 다 애쓰고 있는 중이야. 재환이랑 사귈 때 부터 나한테 이상한 추파를 보내던 애가 헤어졌단 소식에 바로 나한테 다가온거야 나는 어차피 이재환도 잊어야 되고 돈많은 집 애니까 그냥 홧김에 만난거야. 얘도 나한테 그렇게 진심은 아니야 어떻게 데리고 놀아볼까란 심산이지. 오늘은 파티가 있는 날이야 얘가 날 데리고 갔어 거기서 이재환을 만난거지. 평소 쓰레기란 소리 좀 듣는 놈 옆에 내가 평소랑 다르게 잔뜩 꾸미고 어색하게 따라온거 보고 혼자 속이 뒤집어져 화도 냈다가 뭐 어쨌다가 쓰니 맘대로ㅋㅋ 어쨋든 다시 행쇼 달달구맄ㅋㅋㅋㅋ

-
(마주칠지도 모른단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만나서 눈동자만 굴리다 널 보지 않은 채 고개를 돌리고 옆에 서있는 남자가 손을 잡아오는 걸 그냥 가만히 있는)

8년 전
글쓴이
(너랑 어울리지도 않는 놈이랑 같이 있는 걸 보고는 허탈함에 웃다가 이내 무시하려고 너와는 반대방향으로 돌아서다 들고 있던 잔을 깨지듯 내려놓고 너를 데리고 밖으로 나서는)
8년 전
독자28
(갑자기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대뜸 손목을 잡고 나가는 너에 뭐냐고 외치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와,난 뒤를 돌아봤다 너를 봤다 하며 끌려가는)뭐하는 짓이야!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 이거 안놔?!
8년 전
글쓴이
(손목을 잡고 계속 밖으로 나가며) 누가 무슨 생각을 하던 그게 뭔 상관이야,
(건물 밖 아무도 없는 곳으로 이끌어 벽에 기대게 하며) 넌 무슨 생각으로 여길 온건데?
진짜 아무 생각도 없는거야? 너랑 나랑 밖으로 나간게 신경이 쓰이면 애초에 여길 오지 말았어야지. 안그래?

8년 전
독자33
(너에게 잡혔던 아린 손목을 잡고는)너야말로 내가 여길오든말든 무슨 상관인데.니가 이렇게 끌고 나오지만 않았어도 끝까지 너 신경 안쓰고 잘 있다 갔을꺼야. 지금 일 키운 건 너잖아.
8년 전
글쓴이
33에게
(한숨을 쉬며 이마를 짚는) 그래, 내가 잘 못했네. 그 미.친새.끼 때문에 내가 돌아서...
근데 그 새,끼는 왜 만난건데? 내가 그 새.끼 때문에 몇 번이나..
(네게 말하지 않은 이야기가 나올 뻔하자 금새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이는)

8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무슨 말을 하려던 건지 되물으려다 고개를 젓곤 한숨을 쉬며 머리를 쓸어넘기는, 널 잊으려 억지로 만난다는 소리는 못하니 뭐라고 둘러댈까 눈동자만 굴리다)..돈이 많잖아,그리고 그렇게 쓰레기도 아니더만..나한텐 잘해줘

8년 전
글쓴이
41에게
(그런 말을 하는 널 보며 슬픈 미소를 짓는) 하, 그럼 나 대신 더 돈 많은 남자를 만난다는 거야? 대단하네 김별빛.
잘 해줘? 어떻게 잘 해주는데, 응? 그딴 새.끼 소문을 듣고도 그런 소리가 나와?

8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자조적으로 말하는 너에 눈을 감았다 뜨며 살짝 인상을 쓴 채)그런게 아니라, ... (손버릇이 좀 안좋긴 하지만 일단 이 상황을 벗어나야겠단 생각에)소문은 소문일 뿐이잖아,직접 겪어보지고 어떻게 알아.내가 자세한 것 까지 너한테 말해야 돼?

8년 전
글쓴이
50에게
그래, 내가 너랑 사귀는 것도 아닌데 내가 괜한 신경을 썼다, 그치? 그치만 소문은 소문으로만 보면 안되, 여기가 얼마나 눈귀가 많은데.
(네 어깨를 잡으며) 그 새끼가 한 번만 너 때리면 나도 가만히 안 있어, 알겠어?

8년 전
독자59
글쓴이에게
(널 가만히 보다가 눈을 피하며)맞은 적 없어..아직까진,그냥 가끔 말도 안되는 스킨쉽을 하려는 것 정도야. 니가 오버안해도 돼..

8년 전
글쓴이
59에게
아직? 언젠간 맞을 수 도 있다라는 소리로 들린다 나는? 이게 오바갔냐? 야, 정신차려. 날 잊겠다고 다른 남자 만나는 거.... 상관 없...
하. 별빛아, 나는 진짜 안되더라. 너는 왜 이렇게 쉽게 됐어?

8년 전
독자66
글쓴이에게
(니 말에 찔려서 혼자 속으로 당황했는데 니 뒷말에 널 똑바로 쳐다보며)..뭐가? 뭐가 쉽게 돼? 내가 지금 쉬운 것 같애?

8년 전
글쓴이
66에게
나는 진짜 너 잊어볼려고 다 해봤는데, 다 해볼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은 진짜 못 만나겠더라. 우리가 덮여지는게 싫었어 나는.

8년 전
독자72
글쓴이에게
(이 상황에서 갑자기 속마음을 터놓는 너에 살짝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가)..나도..너 잊어보려고 지금 이러고 있는거야.진짜 말도 안되는 짓이긴 한데 이럼 좀 괜찮아질까 했는데..똑같네.

8년 전
글쓴이
72에게
그럼 그딴 새끼는 만나지 말았어야지. 보란듯이 나 잊어볼려고 아무 새끼나 만나는거 너 같지 않아.
차라리.. 다른 새끼를 만나.

8년 전
독자78
글쓴이에게
결국 니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야? 진심이냐고, 다른 남자 만나라는 거

8년 전
글쓴이
78에게
하,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데 어떻게 나랑 다시 만나자고 해.
차라리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게 너에게도 좋을꺼야.

8년 전
독자84
글쓴이에게
핑계잖아, 니 마음 이 깊었으면 그딴거 다 필요없이 잡았을거잖아. 진심이냐고 물었어 두번안물을꺼야

8년 전
글쓴이
84에게
(너를 껴 안으며) 널 좋아해, 아니 사랑해. 근데 또 같은 문제로 헤어지면 어떻게? 그래서 또 네게 상처주면 어떻게?
나는 다른거 다 상관 없어. 근데 네게 또 다시 상처줄까봐 그게 두려워

8년 전
독자88
글쓴이에게
그런거두려우면 어떻게 만나. 나는 한번 너랑 헤어져보니까 다시 만날수만있다면 두려울게 없겠더라 진짜 두번할짓은 아니야 이거..

8년 전
글쓴이
88에게
(허탈하게 웃으며)네가 나보다 낫다. 우리 다시 한 번 잘 해보자. 주변의 시선 따위 신경쓰지 않고. 내가 흔들리려 할 때마다 네가 도와줘

8년 전
독자13
너무많다...ㅠ쓰니쨍힘들것같아ㅠㅠ 관음할께ㅠ
8년 전
글쓴이
괘아나!
8년 전
독자17
김원식/ 옆 집 사는 남사친! 부모님끼리 친해서 어릴때부터 스스럼 없는 사이였는데 어느 날부터 네가 평소에 하던 행동들 마저 설레이고 남자로 보이기 시작해. 그런 제가 어색하고 적응이 되지 않는 나는 슬금슬금 널 피하지. 그 후로 일부러 가리지 않고 남자를 사귀기 시작하는거, 이번에 소개 받고 연락을 시작한 남자애는 소문이 좋지 않아 네가 걱정되는 마음에 쓴소리를 하고 난 네가 뭔 상관이냐며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해서 다투고 살짝 어색한 상황인데 밤에 집 앞 놀이터에서 그 남자애랑 있는걸 네가 우연히 발견 해. 남자애와 헤어지고 집으로 가던 나와 너는 집 앞에서 마주친 상황. 너도 나한테 호감이 있었으면 더 좋겠다!

-
(밤 늦게까지 놀던 남자애와 헤어지고, 혼자 집으로 향하는데 거의 냉전상태인 네가 했던 말들이 자꾸만 생각 나 마음이 복잡해 핸드폰만 보며 걷는)

8년 전
글쓴이
뭐하냐?
여자애가 밤 늦게까지 밖에서
게다가 남자랑

8년 전
독자35
(핸드폰에 네 이름이 뜨자 저도 모르게 살짝 인상을 찡그리다 한숨을 쉬곤 답장 하는)

뭐야
너 나 훔쳐보냐
니가 그걸 어떻게 알고

8년 전
글쓴이
그냥 창문보고 있는데
네가 있길래
보고 있었어.
지금 시간이 몇신데 아직도 밖이야

8년 전
독자43
아 안그래도 집 가는 중이거든?
또 잔소리 하려고 톡한거면
잠이나 주무시져 김원식씨!

8년 전
글쓴이
43에게
그래 알았어.
일찍일찍 다녀.
(톡을 보내놓고도 걱정이 되서 집 앞으로 나와서 널 기다리는)

8년 전
독자55
글쓴이에게
(제가 그렇게 말 하긴 했지만 네가 곧바로 톡을 끝내자 잔뜩 실망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집어넣고 집 앞에 도착 했는데, 문 앞에 웬 남자가 서 있는게 보여 갑자기 무서운 마음에 빤히 쳐다보는데 익숙한 모습이 보이자 놀란 눈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김원식?

8년 전
글쓴이
55에게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네게 입혀주며) 야,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얼마동안 밖에 있던거야? 그리고 놀이터랑 집이랑 가까운데 너는 왜 이렇게 늦게 오고.

8년 전
독자63
글쓴이에게
(보자마자 겉옷을 입혀주려는 네 행동에 또 두근 거리는 듯 해 제게 질문해오는 네 시선을 피하며 옷을 다시 네게 건네는) 됐으니까 너나 입어. 집 앞인데 뭐.

8년 전
글쓴이
63에게
말도 진짜 안 듣네, 집 앞이니까 주는거지. 오는 동안 추웠을거 아냐. 얼른 입어. 아파트도 추워.
네가 원래 걸음이 늦긴 한데, 무서워서 늦게 온거야? 그런 거면 연락을 하지.

8년 전
독자69
글쓴이에게
됐다니까 진짜. 네 옷을 내가 왜 입냐니까? (마음과는 다르게 자꾸만 틱틱대는 제 말투에 슬쩍 네 눈치를 보는) 바보냐, 무서웠으면 막 뛰어 들어오던가 진작 걔한테 데려다 달라고 했겠지. 그냥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걷다 보니까 그랬어. 그리고 너랑 카톡도 했구. 알잖아 나 원래 멀티 안되서 막 늦어지는거.

8년 전
글쓴이
69에게
(자꾸만 틱틱대는 네게 화를 내려해도 내 눈치를 보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맞아, 너는 멀티가 안되지. 바보야. 그러다가 큰일난다고 내가 몇번이나 말했잖아.

8년 전
독자75
글쓴이에게
웃지마라, 정 들기 싫거든 너랑. (하면서도 피식 웃는) 니가 아무리 그래도 이게 쉽게 고칠 수 있는 그런게 아니라니까?
몰라. 큰일은 무슨, 이렇게 집에 잘 왔으니까 된거잖아. 놀이터에서 집 오는 그 사이에 생겨봐야 뭔 일이 생기겠냐만은.

8년 전
글쓴이
75에게
정은 무슨. 이미 소울메이트 그런거 아니야? 우리? 글고, 그렇게 방심하다 큰코 당한다 너?
앞으로 밤에 어디 갈때 나한테 연락해. 그래야 내가 안심하지.

8년 전
독자79
글쓴이에게
소울메이트는 무슨. 전혀 아닌데? 어떻게 밤에 나갈때마다 너한테 연락을 하냐, 그럼 남자 만나러 가는것도 하나하나 너한테 보고해야 되게?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내가 볼땐 그냥 쭉 안심하고 계셔도 괜찮을 것 같네여.

8년 전
글쓴이
79에게
진짜 그 사람 계속 만나게? 소문이 안좋다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게 어때. 걔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 많잖아..

8년 전
독자83
글쓴이에게
아. 또 그 얘기야? 나는 대체 네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어디서 그런 소문을 들었는지도. 같이 있으면 전혀 모르겠거든?
그리고 다른 사람 많으면 뭐 누가 있는데. 내가 아무 남자나 다 만나고 다니는 것 마냥 말하네. ...잘 알지도 못하면서.

8년 전
글쓴이
83에게
나는 네가 내가 하는 말때문에 내가 싫어진다고 해도 상관없어.
근데 나한텐 너가 중요하니까 말 해주는거야. 내가 널 잘 알지 못 하지만, 좀 더 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서 하는 말이야. 오해하지 말아줘.

8년 전
독자89
글쓴이에게
(가만히 듣고 있자니 하나하나 다 맞는 말이라 울컥하지만 작게 한숨을 내쉬며 티내지 않으려 애쓰는) 나라고 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만나기 싫은 줄 알아? 근데, 그런 사람 만나기가 어디 쉬워? 당장 누구라도 만나지 않으면 자꾸 생각나서 미칠 것 같은데. 대체 나보고 뭘 어쩌라는거야.. 짜증나. 너 진짜 싫어.

8년 전
글쓴이
89에게
그게 누군데 내가 아는 사람이면 도와줄께.
정 그게 힘들면 나라도 안될까?

8년 전
독자93
글쓴이에게
(나라도 도와주겠다는 네 말에 순간 설렌 제가 우스워 애꿎은 입술만 꾹 깨무는) ..네가 뭐, 뭘 도와줄건데. 뭘 안다고.

8년 전
글쓴이
93에게
너가 좋아하는 남자가 누군지는 몰라도 내가 대신이라도 좋아, 너만 괜찮으면 나는 좋아.

8년 전
독자96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대체 네가 왜. 왜 그렇게까지 하겠다는건데, 마음도 없으면서 남을 대신하는게 뭐가 좋다고. 하, 됐고 다 필요 없으니까 그런 말 쉽게 꺼내지마, 다시는.

8년 전
글쓴이
96에게
바보야. 마음이 없으면 이런 말을 하겠어?나는 네게 첫번째가 아니어도 좋아. 네가 내게 첫번째니까. 나도 생각하고 생각해서 꺼낸 말이야. 잘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8년 전
독자98
글쓴이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당연히 다른 사람일거라 생각하고 말하는 듯한 네가 답답해 너라고 말하고 싶으면서도, 순간 두려운 마음이 들어 잠시 망설이다 묻는) 마음이 있다는건, 내가 네게 첫번째라는건. 내가 생각하는 그런..거야 설마? 정말?

8년 전
글쓴이
98에게
그래, (고개를 숙이며 머리를 헝크리는) 내가 이 말을 이렇게 말할려고 한게 아니었는데. 어쩔 수 없지.
좋아해, 별빛아.

8년 전
독자100
글쓴이에게
야, 김원식... (내 이름을 부르며 좋아한다 말해주는 너에 믿기지도 않고 순간 다리 힘이 풀려 옆에 있던 벤치에 털썩 주저앉으며 멍하니 네 얼굴을 쳐다보는)

8년 전
글쓴이
100에게
(순간 놀라 네 팔을 잡으며) 야!... 괜찮아? 갑자기 왜 그래.
내가 갑자기 좋아한다고 그래서 그래, 아님 너도..나를 좋아해?

8년 전
독자102
글쓴이에게
(정곡을 찌르는 듯한 네 마지막 말에 당황해 고개를 저으며 횡설수설 하는) 아. 아니. 내가 널 왜, 왜 좋아해. 아닌데?... 아닌데....

8년 전
독자21
헐..하고싶은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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