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우리만이 알던 비밀의정원에서 w. 뀽뀽 "엄마아...여긴 왜왔는데~" "응...여기 옛날에는 너무너무 이쁜 정원이였는데.....없어져 버렸네.." 보고싶다. 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 내가 너를 만났을땐 18살때였지.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촌에서 온 애라는 이름으로 서울에 올라오게 됬고 난생처음 왕따라는것을 느끼며 살아가게 됬고 그때 무심코 눈을 감고 달려 도착한 곳이 바로 여기. 정원이였어. 너무 신기한나머지 안으로 들어가 정원을 구경하던 도중 너를 만나게 됬지. 경계하듯 넌 나에게 나가라고 했지만 매일같이 이곳을 찾아오곤 했어. 그러던 중 너와 친해지게 되고 나는 친구가 생긴거야. 너는 내게 말했었지 "비오는날 이곳에 오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어" 그래서 난 비가 올 날까지 정원을 찾아가지 않았어. 물론 너와는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지. 그리고 마침내 비가오던날 기쁜 마음으로 우산도 쓰지않은채 정원으로 달려갔고 그 앞에는 니가 우산을 들고 서있었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생각에 들떠서는 너의 손을 잡았어. 너는 웃으며 내게 눈을 감으라 했지. 내 손을 이끄는 너를 따라 갔어. 그리고 눈을 뜨라는 너의 말에 눈을 떴을때 정원위로 아름답게 펼쳐진 무지개와 반짝거리는 나무와 신기한 소리가 나는 꽃들이 있었어. 그리고 그곳에서 너와 나눈 첫키스마저 아름다웠지. 그이후로 몇번을 비가 오는날 찾아갔어. 비가 오는날에만 보이는 풍경에 나는 비오는날을 좋아하게 됫지 그리고 나는 다시 시골로 내려가게 됬을때. 바뀐너의 핸드폰을 끝으로 우린 연락하지 못했어. 그리고 벌써 15년이 흐른 지금 비오는날 이곳을 찾아왔어. 하지만 너의 모습은 보이지를 않는구나. 잘 지내니?? 혹시나 다음번 비가 오는 날 널 만나 잘 지낸다는 말을 들을수 있다면 좋겠다. 김종인. 다음 비오는 날을 기약하며 안녕.... "이제 가자 슬이야..." "엄마 왜 하필 비오는 날에 이곳에 온거야.?" "응?? 혹시나...내 기억속의 그 사람이...이곳에 오지 않을까해서....이제 날도 늦었고.. 돌아가자" +홍홍 조니니시점으로 쓸꽈말꽈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