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트리위저드가 아닌 점 사과드려요ㅠㅠㅠ
그전에 이 얘기가 들어가야 더 자연스러울것 같아서ㅠㅠㅠㅠ
다음편은 트리위저드입니다ㅠㅠ
미안해요ㅠㅠ
그리고 트리위저드가 끝나면 곧 결말이 다가오니까 기대해주세요!
디스민즈워도 곧 결말이 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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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섬광이 멎어들고,
다시 익숙한. 그리핀도르의 거실로 돌아왔다
"이야- 3일만인데 너무 반갑네"
"그러게요"
"근데 애들이 없네요?"
"우리가 좀 일찍 도착했잖아.'
'그런가?'
' 아, 정상 나는 호그스미드 좀 다녀와야하는데
같이 갈래?"
"음, 같이가고 싶지만.. 석민이랑 승관이한테 연락을 해야해서요.. 미안해요"
"그럼 내가 같이 가줄게요!"
"..그래 그럼. 금방 다녀올게"
"그래요"
위안과 타쿠야가 호그스미드로 떠나고
나는 폭신폭신한 소파위에 파묻히듯 누웠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포근한 느낌
'꼬르륵-"
갑자기 울리는 커다란 위의 외침에
시계를 살펴보니 벌써 6시였다
'그럼 밥이나 먹어볼까?'
기숙사 문을 열고 나가
맥고나걸 교수님과 인사를 하고
귀여운 도비도 만나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겨우 연회장으로 향했다
연회장엔 이름 모르는 학생들이 가득했는데
아마 보바통과 덤스트랭인것 같았다
그리핀도르 테이블에는 덤스트랭의 남자학생들이 가득 앉아있었는데
괜히 위축되어 테이블 끄트머리에 앉아 조용히 치킨을 뜯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연회장이 소란스러워지더니,
'스투페파이!"
"퍼넌쿨러스-"
"으아악!!! 스..스투페파이!"
"아라니아 엑서메이-"
울긋불긋하게 생긴 덤스트랭의 남학생과
몸에 문신이 있는 얄쌍하게 생긴 보바통의 남학생이 서로에게 지팡이를 겨누었다
보바통의 남자애는 몸이 빨라 요리조리 피하며 여유롭게 공격을 해댔고
덤스트랭의 남자애는 온몸에 종기가 자란탓인지 악에 받혀 공격주문을 외워대고 있었다
뭐야, 위안을 따라갈걸 그랬나...
더 먹었다가는 공격 주문에 맞을것 같아,
조용히 음식먹기를 멈추고 바깥으로 나갔다
보바통학생들은 원래 저런가.
아, 제임스라는 애도 저러면 어쩌지..
괜히 우울해져
기숙사로 돌아가지 않고 호그와트 정원의 벤치에 앉았다
얼른 석민이랑 승관이한테 연락을 해야겠어.
여기면 적어도 다른애들이 휴대전화를 보고 머글이라며 놀려대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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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이석민, 부승관]
얘들아 잘 지냈어?
이석민- 뭐야. 금방 연락했네?
부승관-?
부승관- 뭐야 정상!! 전화해도 안받더니!!
미안미안ㅠㅠ
급하게 유학 가느라고..
부승관- 유학?
이석민- 아직 일본이야?
부승관- 일본? 너 일본으로 유학 갔어?
아니아니
영국에 있는 국제학교
이석민-이야, 우리 정상 출세했네!!
부승관-그래도 연락은 해줄수 있었잖아ㅠㅠ
급하게 가느라고... 앞으론 자주 연락할게
부승관- 그래서 한국엔 언제 돌아와?
아마 어른이 되면?
부승관-어른이 되면??
이석민-그럼 아직도 한참 남았잖아..
그러게..
부승관- 왜 유학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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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머글들이 쓰는 물건이잖아?"
익숙한 목소리였다
"뭐..뭐야!"
급하게 휴대전화를 끄곤 교복주머니에 집어넣곤
얼굴을 확인하니
"루..루이스?"
"안녕 정상"
".....니가 여기 왜 있는데? 신문에선 분명히 여행간다고 했잖아 너."
"오, 나한테 꽤 관심이 있는거야?"
"아..아니거든! 여기 왜 있냐고 물었어"
"그냥, 밥먹으려고 식당갔더니 왠 보바통놈이랑 덤스트랭자식이 싸우고 있길래.
그래서 나왔는데 기숙사로 가기는 싫더라고. 그래서 나왔는데 니가 있어서"
"남의 사생활에 신경 좀 끄지?"
'그럼 신경을 안 쓰게 해야지'
'난 너한테 신경써달라고 한적 없어'
'정말? 퀴디치 하다가 칠칠맞게 블러져 맞고 떨어져서 사람 걱정하게 만든게 누군데'
'걱정? 니가 날 걱정했다고?'
'그래 걱정'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간단히 얘기해 바쁘니까'
"......미안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
"미안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그때 첫비행수업에서 너한테 한말 말이야.. 그냥 난 진실을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었거든.."
"진실이라고?"
"그래 진실. 그래서 그 말에 대해서 사과하려고 너한테 여러번 다가갔었는데,
그 망할 네 친구들이 너랑 한시도 떨어지지도 않길래."
"내 친구..들 욕하지마"
".....어쨌든 미안해. 오르치데우스"
그가 주문을 외더니,
그의 지팡이 끝에서
제라늄이 한송이 떨어졌다
"제라늄?"
"친구의 정이라는 뜻이야. 날 너무 미워하진 말아줘. 정말 미안해"
"......... 지난 일..인걸. 나도 이제 괜찮고..너무 마음 쓰지마 루이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네"
"응?"
"그떄나 지금이나, 내 잘못이어도 다 봐주고 말이야.
어쩄든 친구들이랑 마저 연락해. 난 갈게. 사과 받아줘서 고맙다 정상"
루이스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 학교안으로 사라지고
무언가 찜찜한 기분이 들어 하늘만 바라보다,
"아, 석민이랑 승관이!!"
당황스러운 마음에 다시 휴대전화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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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야 왜 답장안하냐
부승관- 정상????정상아!!
이석민- 얘 분명히 뭐 먹고있던가 아니면 귀찮아서 씹은거야
부승관-ㅇㅇ 그런듯ㅋㅋㅋㅋ
이석민-에휴, 우리 승관이 또 버림받았네..
부승관-나만 버림받은거 아니거든!!!
이석민- 느믄 브름브든그 으느그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승관- 야 싸우자
이석민- 으 쓰으즈
[부승관]님이 보이스톡을 걸었습니다
[부승관]님이 보이스톡을 취소하였습니다
야 얘들아 진짜 미아뉴ㅠ
갑자기 친구가 말걸어서ㅠㅠ
뭐? 내가 뭘 먹었다고?
내가 부승관같은줄 아나
부승관- 너까지 이럴거야?
이석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쯧쯧
니네랑 같은 중학교 안간게 다행이야
부승관- (상처)
이석민- 우리 뜽관이 상처받았잖아욥!
아 뭐래;;
이석민- 어휴 초등학교때랑 다를게 없네
부승관-뻥쟁이뻥쟁이
뻥쟁이? 죽을래?
이석민- 그때 생각난닼ㅋㅋㅋ너 네팔갔다왔을떜ㅋㅋㅋㅋ
부승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떜ㅋㅋㅋㅋㅋㅋ
??
뭔데?
이석민- 왜 너 그때 무슨 외국인 만났다고 막 그랬잖아
이석민- 근데 이상하게 걔가 한국말 잘했다곸ㅋㅋㅋㅋㅋㅋ
이석민- 역시 뻥쟁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그런적 없어..
부승관- 뭐야 영국가더니 기억도 리셋했나봐
이석민- 그런듯
아니 진짜라니까? 기억이 안나
내가 그때 뭐라그랬는데?
이석민- 머리긴 금발 남자랑 금발 남자애 만났는데
이석민- 걔네가 너희 엄마랑 뭐 잘 아는 사이였다몈ㅋㅋㅋㅋ
???그래서?
이석민- 근데 한국말 완전 잘해서 나중에 뭐 만나자고 했다그랬잖앜ㅋㅋㅋ
부승관- 그때 이석민ㅋㅋㅋ너한테 뻥쟁이라 그랬다가
부승관- 완전 맞았잖앜ㅋㅋㅋㅋㅋㅋㅋ
이석민- 이야 부승관 추억팔이 클라슼ㅋㅋㅋ
이석민- (하이파이브)
부승관- (하이파이브)
그랬나...
부승관- 여튼 그랬어
진짜 왜 기억이 하나도 안나냐..
이석민- 거기 몇신데
여기 지금 6시
이석민- 우리 정상이가 밥을 안먹어서 그런가보다...
부승관- (안쓰럽)
싸우자
이석민- 이 오빠가 지금 너 배려해주는 거잖아!! 밥먹고 오라고
아니 밥 먹었어..
이석민- 그래도 먹고와
부승관- 그래
아..알겠어..
부승관- ㅃ
이석민-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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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팔에서 금발 남자를?
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저번에 꿨던 꿈에서.. 그 남자 머리색이 뭐였지.
금발이었나
에이 모르겠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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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찜한 기분만 가득 남긴 채 석민이와 승관이와의 연락은 끝이났고
나는 다시 기숙사로 돌아왔다
기숙사 안은 내일 있을 선수 모집에 지원하겠다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했고
린다와 웬디, 주디는
(아마 내 친구가 위안 같은 남자 친구들만 있을거라 생각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방학동안 자신들의 어머니와 함께 구입한 드레스를
옷걸이에 걸어놓곤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위안과 타쿠야는 어느새 돌아와있었고
줄리안과 로빈은 초콜릿을 가득 가지고 소파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으며
다니엘은 런던에서의 무용담을,
일리야와 알베르토는 유령이 나오는 오두막집이야기를 해대고 있었다
'정상-!"
'줄리안!! 로빈!!'
'아, 고작 3일 못본건데 진짜 오랜만인것 같아'
'나도 그래. 어 이게 뭐야?'
'내가 약속했지? 벨기에 초콜릿이야'
'우와- 초콜릿 선물 고마워 줄리안. 로빈도 마찬가지고'
'벨기에가 이런 나라라구-'
'그래, 정말 좋더라! 와플도 맛있고'
'초콜릿 아껴먹을게'
'그래 좋아'
로빈과 줄리안이 준 초콜릿꾸러미를 가득 안고
나머지 친구들과 인사하기 위해 자리를 이동했다
일리야는 날보고 반갑다는 듯이 활짝 웃었고
기욤은 먹던 치킨을 내려놓고 나를 조심스레 안았으며
블레어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꼬리와 귀가 튀어나와 곤경에 빠지기도 했다
게다가 타일러는 엉엉 울었고
수잔은 정말 보고 싶었다며 나를 안고 놔주질 않았으며
알베르토는 연신 아벨라 타령이었다
게다가 샘은 기분이 좋아져 아프리카 토속 마법을 부리다 샹들리에의 체인 하나를 부숴먹었고
다니엘은 나에게 영국국기가 그려진 담요를 선물하며 꼭 안아주기까지 했다
친구들과 그렇게 인사를 마치니 어느새 1시간이 훌쩍 넘어있었고
나는 겨우 초콜릿을 2층 내 침대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내일, 드디어 트리위저드가 시작될 것이다
참가자도 아닌데 괜히 떨리는 마음에 잠을 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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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정들 이제 곧 정말 트리위저드네요ㅠㅠ
오늘 떡밥이 많이 풀렸죠?
아ㅠㅠ 끝나가니까 많이 아쉽네요ㅠㅠㅠㅠㅠ
그래도 끝까지 함께 달려요!!!!
조금있다가 학생신문으로 올게욥<3
별사탕
꿈결
가기
살균세제
박스바니
벱둥
례몽
꽃피는연애
아야베네
암호
소야
탁구
먼치킨
★요다★
알랑
[에이브릴]
[매니큐어]
나니
버블껌
떡볶이
올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