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프러포즈

찬열이와 백현이는 사회에서 만난 동갑커플이야 디자이너 백현이는 클라이언트 찬열이와 처음 만났을때 겁나 깐깐하게생겼다... 였지만 찬열이는 헐 쟤 뭐야 내껀가?......(...)..... 빤뻔보스... 그때 서로 명함을 주고받았는데 찬열이가 계속 치대는게 눈에 보이는거져

〈!--이미지끝--백현이 안습... 결국 이날에 밥을 먹긴 먹었어요 근데 원래 찬열이가 비싼 레스토랑을 예약했는데 전산상 오류로 그냥 순대국집에 온 찬백이들... 찬열이는 쪼잔한새끼라고 생각하면 오또카지 하는 생각으로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들어가는지도 몰라요 정작 백현이는 생각없ㅋ음ㅋ 결국 밥을 다 먹고 백현이는 내일 회사를 가야하니 일찍 집으로 향해요... 원래 찬열이의 계획은 스테이크→커피→걷기→데려다주기였는데... 열무룩... 그시간 백현이는 집에서 씻고 잘 준비를 차곡차곡하죠ㅎㅎ... 이와중에 찬열이 생각은1도 없습니다... 그리고 찬열이 핸드폰에 백현이가 변백현디자이너에서 백현씨로 바뀌었을때도 백현이는 그대로 클라이언트 박찬열... 불쌍해 찬열이... 그리고 작업상 몇번 더 만나고 사적으로도 만나고 작업이 끝났을때 찬열이는 고백할 계획을 세워요ㅇㅇ 왜냐하면 늦으면 백현이를 다른사람이 채갈것 같기때문... 작업이 마무리되는날 찬열이는 백현이에게 끝난 기념으로 밥먹으러갈래요? 물어보고 백현이는 네 좋아요 어디로가실래요? 그래서 찬열이는 미리 예약해둔 일식집에가려고 하는데 신은 찬열이 편이 아닌가봅니다... 이번에는 찬열이 차 타이어가 펑크가나서 이번엔 삼겹살을 먹으러 가요... (찬열이 애잔보스)... 그래도 찬열이는 백현이가 잘 먹으니까 기뻐라ㅎㅅㅎ 밥을 다 먹고 백현이 집 앞에 공원에서 잠시 앉았다가는데 이때 찬열이가 고백을 하져...! 

"변백현씨. 저 변백현씨 좋아합니다." 

"... 네?" 

찬열이가 고백을 했지만 백현이에게 찬열이는 그냥 클라이언트 박찬열... 

이번썰에서 찬열이 너무많이괴롭히는듯... 이제부터 해피로 달려야져  

하여간 백현이는 당황합니다. 이새끼 뭐지... 하는 기분부터 미쳤나? 게이? 헐 세상에나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로 고민하던 백현이는 끝내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아 어차피 이사람이 날 좋아하고 나도 이사람이 착한사람이고 호감이 있는것같고 키도크고 잘생겼고 돈도잘벌고 완전 남는장사아냐 이거! 라고 생각하고 대답을 합니다. 

"... 그래서 사귀자는거에요?" 

"... 그럴껄요?" 

당황한 찬열이는 그럴껄요라고 말하고 뇌내이불킥을 날리져... 불쌍한 찬열이... 

"그러면 연애해요 우리." 

"네?" 

"사귀자니깐요." 

워 당돌배켠 여러분이 조아해서 가져옴ㅎㅎ 여하튼 이런 역고백(?) 을 받은 찬열이는 백현이를 데려다주는중에 서로가 동갑이란걸 알았고 서로에대해 더 잘 알아가는기분에 찬열이는 날아갈것만같아요 백현이를 데려다주고 찬열이 집에 온 뒤에 바로 휴대폰을 들어서 전화번호부에 들어가요 거기서 디자이너 변백현이라는 이름을 찾은뒤 마이 백현♥(미친...) 이라고 이름변경을 합니당 달달차뇰♥^♥ 하지만 이런사실을 알턱없는 백현이는 그냥 그대로 클라이언트박찬열... 그리고 집에 잘 들어갔다고 전화를 하는데 

"백현아! 나 이제 집 들어왔어!" 

-벌써? 

"벌써라니... 30분이나 지났는데..." 

-아 씻다보니까 시간지나는줄 몰랐어 미안해 

"아니야 이제 자려구?  

-작업 마무리할거있어서 다 하고 잘려고 

"그럼 열심히해 파이팅!" 

-응 

... 쓰다보니까 진짜 변백현 개나빠 찬열이 불쌍해 여러분 이런연애 하지마세요 제가 했다가 망한인간이에여ㅠㅠㅠ 물론 이 썰에서는 백현이가 진심으로 자기를 위하는 찬열이의 마음을 알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실제로는 그럴확률이 거의 없어요... 아 말이 길어졌네요 여하튼 백현이가 저렇게 말해도 찬열이는 마냥 싱글벙글해요 왜냐하면 반응이 중요한게아니라 연애를 한다는게 중요한거니까요 그것도 백현이랑... 그래서 찬열이는 매일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백현이는 찬열이를 안좋아하잖아요... 그러다 사귄지 두보름이 넘어갈때즈음에 찬열이는 얘가 날 진짜 좋아하나 의구심이드는데 여기서 내가 말하면 이대로 끝날거같아... 해서 마음속에서만 꼬옥 삭히고있다 그게 빵 터지져 그게 언제냐면 백현이가 약속을 안지키고 자기랑 연락도 안하고... 맨날 내가 먼저해야 그제서야 하고 약속시간도 늦고 해서 찬열이는 좀 늦은 저녁때에 백현이의 집에 찾아가서 비밀번호 따다다 누르고 씩씩 화를 냅니당... 아무것도 모르는 백현이는 울망울망...8ㅅ8 

그대로 우리의 찬열이는 벽으로 밀어붙인뒤에 백현이 얼굴을잡고 키스를 찐하게 한 뒤에 백현이를 노려보는데 또 백현이는 무서워서 울망울망... 8ㅅ8 

"우리 사귀는거 아니야? 나 안사랑해? 왜 내가 일방적으로 져줘야돼?" 

"아니 찬열아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면 뭐, 내가 더 좋아해서? 나 이런관계 질질 끌기싫거든? 끝낼거면 끝내, 사람 힘들게좀 하지말고." 

"박찬열, 나 봐." 

화가 잔뜩나서 씩씩대는 찬열의 얼굴을 붙잡고 눈을 똑바로 뜬 백현이를 보자마자 찬열이 표정 싹 풀리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백현이 눈을 똑바로 못쳐다봐요... 미안해서... 그런 찬열이 허리 먼저 안고 조곤조곤 말하는 백현이... 

"찬열아. 내가 너한테 관심을 많이 준것도 아니고 연락도 많이 안하는데 그래도 난 너 진짜 좋아해 내가 그 진심을 너한테 표현 못해서 미안해. 네가 섭섭할건 알았지만 이정도까지일줄은 몰랐어. 앞으로 내가 연락도 자주하고 표현 더 많이할게 사랑해." 

백현이가 이렇게 조곤조곤 말하는데 찬열이 눈물샘 퍽★발... 우는 찬열이 본 백현이가 꼭 안고 토닥토닥 해준다음에 눈가 닦아주고 뽀뽀해주고 그날은 백현이집에서 홈데이트를 했다고 해여..ㅎㅎㅎ 사실 이 썰은 프러포즈하는 찬백이들이 보고싶어서 쓰는 썰인데 설명충이라 글이 많이 길어져서... 그러면 급전개로 1년 뒤로 넘어갑시당. 

이제 볼거 못볼거 다 본 찬백이들은 집도 합치고 각자 일도 열심히 하고 그러다가 1년이 훌쩍 지나가요. 둘이 만난지 600일이 되던 날에 백현이는 근사한 식당을 예약해서 찬열이를 데려가져 그리고 밥을 다 먹고 집으로 가는 차에서 백현이는 전같으면 쫑알쫑알 말을 했을텐데 오늘따라 창밖만보는 백현이에 찬열이는 운전에 집중해야하니 운전을하고 집에가는 20여분동안 한마디도 안한 찬백이들... 그리고 집에 와서 찬열이가 씻으러 들어갔을때 백현이는 일을 꾸미져...ㅎㅎㅎ 다들 아시겠지만 백현이가 프러포즈 할 생각을 합니다! 눈치고자 찬열이는 그 사실을 모르고 룰루랄라 씻으러갑니당 그때 백현이는 준비해논 시계 두개와 커플링 말로 결혼반지를 준비합니당 그러고 노래엠알을 준비하고 찬열이가 나오기를 기다리져!(도키도키) 그러다 찬열이가 나오고! 노래 엠알이 나옴미다!

(사실 마이턴투크라이 하려고했는데 프러포즌데 좀 아닌가 했지만... 음... 가급적 노래랑 같이 들어주세요!) 백현이가 노래를 다 부른뒤에 찬열이 보니까 정말 행복에 겨운 표정으로 엄마미소를 짓고있어여... 나라도 그러겠다... 그러고 백현이가 준비한 반지를 꺼내서 백현이가 먼저 찬열이한테 끼워줍니다...! 

"찬열아, 우리 1년 넘어가게 연애하는동안 여러일도있었고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그동안 잘 이겨냈잖아, 내가 그동안 너랑 별 탈 없는거보고 생각했어. 아, 얘랑은 결혼해서도 평생 이렇게 살수 있겠구나... 그러면 정말 행복하겠다. 이런생각을하고 너와 결혼하고 싶었어. 나랑 결혼하자 찬열아."  

두 손을 꼭 마주잡고 서로를 바라보는 둘의 표정은 정말 행복해보였고 아름다웠다. 

"... 내가 더 멋있게 해주려고했는데." 

"내가 먼저해 버렸네?" 

"그러게. 결혼하자 우리." 

"..." 

"결혼하자. 사랑해." 

"나도..." 

... 아 마무리 어떻게 짓지... 

이건 애착이가는 썰이라 언젠가는 꼭 픽으로 쓰고싶어요...♥

[독자1]

작가님 ㅠㅠㅜ 너무 달달해요 ㅠㅠㅠㅠ 찬백이들 귀여웡 ㅠㅠ

[찬백행셔]

끄아ㅏ앙ㅇ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 유독 이것만 댓글이 없길래 그냥 구독료도 안달았는데ㅠㅠㅠㅠ 감사해요!!!!!♥♥♥♥

[독자2]

꺅!!!!!결혼해 결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