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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번호 2015고합23343

w. 정국학개론






[방탄소년단/김태형] 사건번호 2015고합23343 上 | 인스티즈





















그대여,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하라
 <별빛>, 안도현



















" 죽이지 않았어요. "









모든 증거가 그를 가리켰다. 그를 제외한 모든 용의자는 오른손잡이였고 증거는 범인이 왼손잡이임을 명백히 드러냈다. 아니, 단언할 수 없음에도 모든 사람들이 범인은 그라고 확정지었다. 질 게 뻔한 사건을 수십 번, 수백 번도 더 보았지만 지금처럼 내 앞에서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피고인은 처음이었다. 죽이지 않았어요. 같은 말만 반복하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그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혼자 살고 있는 여성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여자의 집에서 정액이 묻은 휴지가 나온 그 시점부터였다. 단순한 살인인가, 아니면 강간살인인가. 경찰이 무언가를 숨기는 듯 했지만 휴지에 묻은 정액은 그를 가리켰고, 혈흔의 방향 역시 왼손잡이인 그를 가리켰다. 보통은 그렇다. 처음 마주한 피고인은 자신의 억울함을 강력히 주장하다 진실을 말해야 도와 줄 수 있다는 내 다정한 손길을 붙잡으며 죄를 저질렀든, 저지르지 않았든 솔직하게 털어놓곤 한다. 보통이 아니었다. 다갈색의 옷을 입고 두 손을 불안하게 잡고 있는 그는 어느새 길어진 앞머리로 눈을 가린 채 땀을 흘리고 있었다. 죽이지 않았어요. 한 마디만 반복하며.



















" 김태형 씨. "

" 죽이지 않았어요. 진짜 죽이지 않았어요. "

" 김태형 씨, 저 보세요. "









그의 손을 잡았다. 뜨거운 울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저어대던 그가 숙였던 고개를 서서히 올렸다. 앞머리에 가린 눈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는 분명 나를 보고 있었다. 불안함에 떨던 손이 멈추었고, 고요함이 찾아왔다. 곧 그의 입술이 어렵게 떨어졌다.









" 변호사 님. 저 정말로 죽이지 않았어요. "









떨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였다. 김태형 씨는 죽이지 않았어요. 내 말에 그가 아랫입술을 꾹 깨문다. 새하얗게 비틀어져 있던 입술에 금세 빨간 피가 고인다. 그를 잡은 손에 힘을 주고, 고개를 저었다. 아프지 말아요. 그가 힘겹게 고개를 끄덕인다.


















" 요즘 CCTV 안 틀어놓는 곳이 어디 있습니까? "

" 아, 글쎄 여긴 돈이 많이 들어서 평소에도 안 틀어놓는다니까! "

" 확인하게 해 주시죠. "

" 경찰이 이미 확인하고 갔으니까 아가씨는 그만 가보라고! "









되는 일이 하나 없었다. 차차 맞춰가던 퍼즐 하나가 부족했다. 누군가가 퍼즐을 훔쳐간 게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모든 증거들이 나에게 등을 돌릴 리가 없다. 둘 중 하나였다. 그를 범인으로만 해야 성립이 가능한 범죄이거나 그가 나에게 거짓말을 했거나. 피고인이 변호인에게 거짓말을 하는 일들은 잦았다. 특히 중범죄의 경우에는 그 횟수가 잦았다. 우선 가해 사실에 대해 부정을 하고, 1심에서 유죄에 어마어마한 형량을 선고받고 그제서야 잘못했다며 사실을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 그의 경우에도 배제할 수는 없었다. 저 깊은 속에서부터 피어오르는 의심을 떨쳐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답은 하나였다. 그가 범인이거나 범인이 아니거나. 그러나 나는 범인을 잡는 경찰이 아니었고 나의 피고인이 범인이든 범인이 아니든 그를 지키는 변호인이었다.









" 김태형 씨, 그 집에 갔었어요? "

" 주소도 모르는 곳이에요. "

" 김태형 씨 집에서 불과 15분 거리예요. 정말 안 갔어요? "

" 모르는 곳이에요. "

" 솔직하게 말해 줘야 해요. 그래야 내가 김태형 씨를 지켜 줄 수 있어요. "

" 변호사 님. "









얘기하는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가 어느새 고개를 들어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수첩에 간단하게 그려져 있는 지도를 무심하게 보다 갑작스레 닿은 그 시선에 화들짝 놀라 펜을 떨어뜨렸다. 떨어진 펜을 주우려 허리를 숙였다. 손이 펜에 닿자마자 건조한 그의 목소리가 귓가에 닿았다.









" 저 못 믿으시는 거죠. "


















" 잘 돼가? "

" 선배, 저 진짜 어떻게 하죠. "

" ……. "

" 저는 그 사람을 믿는데 주변 사람들은 다 그 사람이 범인이래요. "

" ……. "

" 진짜 어떻게 하죠. "

" 그 사람이 거짓말하는 건 아니야? "









아니거든요. 금방 들이킨 술잔을 놓으며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그날 이후로 그를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제는 나를 도와 주려 자처한 선배들마저도 너무도 확실한 증거에 등을 돌리기 시작하는데, 심지어 그의 가족조차도 그에게 등을 돌렸는데 혼자 남은 그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게 나 하나라는 게 힘이 들었다. 거짓을 진실이라 주장하는 그들에게 그것은 거짓이라 말하는 게 더 힘이 들었다. 이렇게 힘이 드는데 그는 얼마나 힘이 들까, 그를 생각하는 게 더 많이 힘이 들었다.









" 검사 쪽에 연락이라도 해 보든지. 자, 번호. "

" 선배, 고마워요. 이 은혜 진짜 안 잊을게요. "

" 은혜는 무슨. 근데 너 그 검사랑 친하지 않았냐? "









선배와 헤어지고 휴대폰을 들어 선배가 건네준 쪽지에 대충 날려 있는 번호를 옮겨 적었다. 010 xxxx x... 하단에 뜨는 익숙한 이름에 손을 멈추었다. 전정국. 이름 뒤에 붙어 있던 하트를 지우려 수백 번은 더 노력했던 그날이 떠올랐다. 자료를 받자마자 확인했어야 할 그 이름을 왜 놓치고 있었을까. 뒤통수를 한 대 탕 맞은 것 같았다. 언젠가는, 그 이름을 더이상 떠올리지 않을 수 있는 날에는 웃으며 마주할 수 있겠지, 하고 생각했던 그때와는 다르게 마음도 머리도 복잡했다. 사무실로 돌아와 신발을 대충 벗어두고 소파에 누웠다. 통화 버튼 앞에서 손이 흔들렸다.


















" 오랜만이네. "

" 응, 그러게. "

" 잘 지냈어? "

" 응, 뭐… "

" 연락 올 것 같았어. "

" ……. "

" 들었어. 네가 변호 맡은 거. "









그때보다 더 훤칠한 얼굴로 내 앞에서 다리를 꼬고 있는 모습이 낯설었다. 앞머리를 내고 다녔던 그때와는 다르게 머리를 번듯하게 올린 것도, 검사였지만 캐주얼을 추구했던 그때와는 다르게 주말에도 수트를 입고 나온 것도. 하나하나 세세하게 따지자면 낯선 구석이 너무도 많았다. 살도 조금 빠진 것 같았다. 익숙하게 커피를 시키는 것도 어색했다. 내가 그를 알아볼 수 있는 그의 유일한 특징은 내가 가장 좋아했던 웃음뿐이었다.









" 피고인은 뭐래? "

" ……. "

" 안 죽였다고 하지? "

" 안 죽였어. "

" 너는 그게 문제야. 사람 말을 너무 잘 믿어. "

" ……. "

" 안 죽였다는 증거를 찾지 말고 어떻게 하면 형을 줄일 수 있을지를 생각해. 그게 더 현명한 판단이야. "

" ……. "

" 이기고 지는 건 내 손에 달려 있어. 그리고 난 절대 지지 않아. "


















" 김태형 씨, 왜 피해자 집에서 김태형 씨 정액이 나왔을까요. "

" …모르겠어요. "

" 모르겠다고만 하지 말고 생각을 좀 해 봐요, 생각을! "

" ……. "

" …미안해요. 그냥, 좀. 그게. 너무 답답해서… 미안해요, 정말. "









화가 터져나왔다. 상대가 잘못되었다는 게 문제였지만. 그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아니, 아무것도 몰라야만 했다. 그는 범인이 아니었으니까. 그는 처음부터 그 집에 가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으니까. 머리가 아팠다. 진술과 다른 증거. 증거와 다른 진술. 도저히 맞춰지지 않는 퍼즐 조각들에 눈을 감았다. 기분 좋지 않은 고요함 속에서 그가 소리를 내었다.









" 일주일 전에… "

" ……. "

" 한 적은 있어요. "

" …뭘요? "

" …그러니까… 그… "

" …그? "

" …자위를요. "









수첩 옆에 내려놓았던 펜을 다시 쥐었다. 힘겹게 한 마디씩 내뱉는 그의 얼굴이 조금 붉어져 있었다. 부끄러운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그와 눈을 맞추려 노력했다. 앞머리에 가려 보이지 않았지만 그렇게 했다. 김태형 씨. 나긋하게 부른 목소리에 그가 고개를 들었다.









"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죠. "

" …네, 변호사 님. "


















사건 당일 11월 2일, 그로부터 일주일 전인 10월 26일 그는 그의 방에서 자위를 했다고 했다. 그날 이후로 자위를 한 적도, 그렇다고 성관계를 한 적도 없으니 분명 피해자의 휴지통에 있던 정액이 묻은 휴지는 아마 그날 것이 분명하다. 그가 나에게 거짓말을 했을 리는 없으니 그것이 분명해야 한다. 펜을 달칵거렸다. 고민할 때 나오는 버릇이었다. 처음부터 시작한다고는 했지만, 이게 단서가 되지는 못했다. 사건 현장을 수사한 경찰 측에 물어봐야 할 것이 산더미인데 그들이 나에게 협조해 줄 리가 없었다. 휴대폰을 들었다.









" 들은 거 있어? "

" 아, 진짜 이거 비밀인데. "

" 빨리 말해 봐. "

" 현장 수사한 팀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는 거야. "

" 뭐가? "

" 피해자의 몸 속에서 정액이 나온 것도 아니고, 단순히 휴지통에 있는 휴지에 묻어 있는 정액을 가지고 어떻게 재판까지 갈 수 있냐는 거야. "

" 몸에서 안 나왔어? "

" 안 나왔대. 선배가 똑똑히 봤대. 근데 넘긴 자료는 영 딴 판이었다니까? 강간당한 게 확실할 수밖에 없는 자료들이었대. "

" 뭐, 몸 속에서 정액이 검출되었다든지, 피해자의 질액과 섞여 있었다든지? "

" 그래, 그거. "

" 야, 지민아. 고마워. 내가 나중에 밥 살게. "

" 근데 이거 비밀이다! "









사무실로 돌아와 펜을 달칵거렸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잡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 이미 넘겨진 자료를 도로 회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판에서 지민이를 증인으로 세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재판까지 겨우 3일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시간에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까지 생겼다. 이런저런 경우의 수가 있었지만 끝까지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펜을 놓고 의자에 기대어 눈을 감았다. 그의 얼굴이 떠올랐다. 한숨을 쉬고는 다시 펜을 쥐었다.



















" 지민이가 말씀을 이미 드렸다고 하던데. "

" 아, 네. 재판에서 얘기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

" 재판에서 얘기하셔도 됩니다. "

" 네? "

" 제가 증인으로 설 수 있다면 그렇게 해 주세요. "

" …그게 무슨… "

" 지민이 말 들어보니까 중요한 증거가 될 수도 있는 일이라면서요. "

" 김남준 씨. "

" 부탁드립니다. "









그에게 가는 발걸음이 평소보다 가벼웠다. 내가 힘을 써 알아낸 것도, 무릎을 꿇어가며 증거를 얻은 것도 아니었지만 그 앞에서 어깨를 펼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그는 여전히 앞머리로 눈을 가리고 있었다. 이제는 눈을 보지 않아도 그가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다. 내가 슬며시 웃고 있는 걸 본 그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가 그렇게 좋으세요. 그의 물음에 조금 더 환히 웃으며 입을 열었다.









" 증인이 생겼어요! "

" 증인이요? "

" 결정적인 증인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에요. "

" ……. "

" 증인이요, 증인! 김태형 씨 무죄를 입증해 줄 수도 있는 사람! "

" ……. "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그의 입에서 곧 뜨거운 한숨이 터져나왔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보고 있는데 그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처음으로. 그를 만난 후 처음으로 그가 웃었다.



















" 더 확실한 증거가 나오면 좋겠지만 지금은 이걸로 만족해요 우리. "

" ……. "

" 김태형 씨. "

" ……. "

" 김태형 씨, 나 봐요. "









그가 고개를 들었다. 가지런히 그의 무릎 위에 있는 손을 부드럽게 감싸쥐고 있던 내 손을 올려 그의 양 볼에 올렸다. 여전히 그의 눈을 볼 수 없었지만 불안해 보이는 모습에 그와 눈을 마주했다. 조심스럽게 그의 머리카락을 정리해 주었고, 그는 가만히 내 손길에 응했다. 조금씩 떨리고 있던 몸이 잠잠해졌고 나는 평소보다 과하게 눈을 접어 웃었다.









" 김태형 씨는 죽이지 않았어요. "

" …변호사 님. "

" 그걸 판사님께 말하고 나오면 되는 거예요. "

" ……. "

" 내가 도와 줄게요. "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앞에 쪼그려 있던 몸을 일으켜 시간을 확인하고 발을 움직였다. 그때 손목을 조심스럽게 붙잡는 그의 손길에 시선을 내렸다. 두 손으로 내 손목을 붙잡고 내 팔에 얼굴을 잠시 기댄 채 몇 분을 흘려보내던 그가 내 손목을 놓아 주었다. 그의 어깨를 두어 번 두드리고 법정 안으로 들어서는 문을 열었다.









" 사건번호 2015고합23343 판결을 시작합니다. "




















정국학개론

잠시 어디 갔다온다고 늦었어요. 늦은 주제에 단편이라니!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의 말씀을 드립니다 ㅠㅁㅠ

빠르게 로맨틱 스트리트와 사심의 정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사랑해요!

BGM ~ 316 - 하얀거짓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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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헉, 작가님! 이게 뭐람... 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난 글과 함께 오셨네요. 글 분위기가 굉장히 발리는 듯한...8ㅅ8 단편이 아니라 장편이였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으아... 태태가 정말 범인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ㅠㅠ 넘나 재밌는 것... 다음편을 열심히 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독자2
선댓
8년 전
독자6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글 단편이겠지만.... 역대급이 될것이라고 장담할수있습니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 아 우리 태형이... 안쓰러워서 어떡하지ㅠㅠ 근데 반전으로 태태가 범인이면... 진짜 무서울것도 같아요.. 담편 기다릴게요!
8년 전
독자3
#원슙
8년 전
독자4
너와나의연결고리
단편인데도 분위기가아주취저에요!!!!!

8년 전
독자5
멋있어...
8년 전
독자7
와 이게 무슨... 진짜 대박인데여 다음 편 진짜 보고싶어요 진짜 재밌어요ㅠㅠㅠ
8년 전
독자9
핑슙이에요 ! 너무 늦었죠 작가님 정말 죄송해요 ㅠ.ㅠ 게다가 선댓까지 달아놨다가 이렇게나 늦었다니 저를 벌하세요 엉엉 지금 다시 읽어보니 느낌이 또 새주로워요 처음 글이 시작 되기 전에 있는 시구 또한요,무슨 의미인지도 알겠고 .. 세번째 읽으니 아련한 느낌이 깊어지네요 브금 덕에 분위기가 잡혀서 정말 몰입해서 읽었는데 끝나고 드는 생각이라곤 크으 ... 랑 얼른 하편 보고 싶다 뿐이었어요 사실 다시 읽기 전만 해도 머리에 전정국 찾기가 가득했었거든요 ... 소재가 클리셰긴 해도 이런건 언제나 환영이죠 !!!!! 상대편 검사가 전남친 정구기라니 그나저나 그 상황에서 앞머리 깠다는게 왜 그렇게 재수없다고 느꼈을까요 말하는거 보니까 정말 한대 때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진지한 글인데 .... 정국이도 만났고 태형이도 어느 정도 협조하기 시작했네요 어렵게 말 꺼낸거 같은데 귀여웠어요 으어ㅠ.ㅠ 드디어 증거가 틀어졌네요 고맙게도 남준이가 증인도 돼주고. 징조는 좋지만 재판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한데요 마지막에도 태형이가 웃었으면 좋겠네요 !!! 늦게나마 달지만 단편 너무 좋았어요 얼른 하편도 올려주세욥 작가님 .. (하트) 전정국 찾기에서 다시 만나요 얼른 갈게요 !!!
8년 전
독자10
와 작가님 브금이랑 글이랑 너무 잘어울려요..ㅠㅠㅠㅠ김태형 너무 안타까워
8년 전
독자11
헐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인연입니다 'ㅅ' 이번 글은 늦지 않게 읽으러 왔어요! 와 세상에 정국이 글도 호석이 글도 거기다 태형이 글도 어떻게 다 취향 저격인 건지 (울컥) 이번 글도 엄청 기대돼요 다음 글 기다리고 있을게요 :)
8년 전
독자13
정국이마누라
8년 전
독자14
아 역시 작가님ㅠㅠㅠㅠ 아 이번 글 완전 취향저격 제대로 당했네요 사랑합니다 정말로요
8년 전
독자15
증원이예요8ㅅ8 태형이가 피고인이라니.. 제 마음을 난도질해서 피고인인가봐요...허 정말 사랑합니다 작가님 완전 감사해요 이 글 ㅠㅠㅠㅠㅠㅜ너무 좋아요 잘 읽고가요♥♥
8년 전
독자16
비비빅이에요! 이런 단편도 분위기가 대박이네요ㅜㅠㅜ역할들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독자17
#방치킨, 이런 여리여리 어둡어둡한 태태 케어해주고싶어요 ㅠㅠㅠㅠ 애기야 애기 이런 단편 대★환☆영 입니다 ㅎㅎㅎㅎ 재밌거든요 ㅠㅠㅠ
8년 전
독자18
연이에요!
홀...뭐지뭐지 왜지 왜 남준이가 증인으로 나서서 도와주고, 경찰이 숨기는 건 대체뭘까.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윽 하편 ㅠㅠㅠ

8년 전
독자19
현지짱짱이에요!!! 이번단편대박이네요.....지인짜!!대박!!!짱!!!재밌어요ㅠㅠㅠㅠ 태형이는 그러지않을꺼예요!!! 암요! 믿죠!!ㅎㅎ 이번 브금도 글이랑잘어울려서 글읽는데 집중이 잘됐어요ㅎㅎ!!! 아 얼른 심판결과알고싶어요ㅠㅠ 기대리고있을께요!!오늘도 재밌게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20
태형워더에요 와 대박입니다 다음편..!ㅠㅠㅠㅠㅠㅠㅠㅠ김태횽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퍼..핳하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후 아무튼 아무튼 다음편..하아ㅏ갛아ㅏ가
8년 전
독자21
ㅈㅈㄱ
8년 전
독자22
하 진짜 너무 좋아요 하 정말로
8년 전
독자23
헐 작가님! 단편이라니 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퀄리티도 정말 작가님 답게 높은 퀄리티네요! 긴장감 넘치게 보고 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네요 ㅠㅠㅠ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작가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8년 전
독자24
ㅠㅠㅠㅠㅠㅠㅠㅠ와 분위기 어쩌죠...;ㅅ; 끙끙 너무 좋아서 말도 안나옵니다만...? 다음 편 기대할게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5
잼잼입니다!! 태형이의 무죄가 어서 입증되면 좋겠어요ㅠㅠ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는 태형이는 진짜ㅠ어쩜 저렇게 안쓰러운지ㅜㅜㅜㅜ 증인도 생겼으니 진짜 꼭 풀리기류ㅠㅠㅠㅠ 아 진짜 읽는 내내 맘이 너무 아팠어요ㅠㅠㅠ 단편.. 다음퍈도 있을거라고 믿어여ㅠㅠㅠ 여기서 끊겨서 애가 탑니다 흑8ㅅ8..
8년 전
독자26
도대체 태형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ㅠㅠㅠㅠ 제발 태형이 말이 진실이기를 무죄이기를 ㅜㅠㅠㅜ
8년 전
독자27
완전 대박이네요 대박 취향 저격이에요 대박이다. 완전 잘읽고가요
8년 전
독자28
꾸꾸야에요!!!세상 마상....이 취향저격 탕탕인 글은 뭐죠??당연히 로맨틱 리스트일 줄 알고 들어왔는데 뜻밖의 !! 대작이에요 진짜...
8년 전
독자29
헐헐 태태가 피고인....내 맘을 흔든 범인이지!!!!태태야 아니지?????ㅠㅠㅠㅠㅠ얼른 진실과 재판결과 보구싶어요!!!!!
8년 전
독자30
탱탱이예요!! 다음편이 너무너무 궁금한 글이네요ㅠㅠㅠㅠㅠ 태형이는 범인이 아닐겁니다!
8년 전
독자31
채꾸에여!
우와....이걸 단편으로 끝내신다면 작가님은 제마음속의 피고인입니다ㅠㅜㅜㅜㅜㅜ
정말 재밌어요ㅠㅜㅜㅜㅜ사랑해요!

8년 전
독자32
헐 자까님 아 이게 뭐람 이거 다음 편도 있는 거 맞죠...? 우리 태형이 무죄 인증 좀 해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작가님 너무 제 사랑 드려요 아 감사합니다 아 진짜 작가님 잘 보고 가요ㅜㅜㅜㅜ
8년 전
독자33
작가님 슈팅가드에요! 진짜 이 글 보면서 내내 맘이 아팠어요ㅠㅠㅠㅠ확실하지 않은 증거들을 가지고 사람을 바로 살인자로 만들고ㅠㅠㅠ우리 태태가 진짜로 한것도 아닌데ㅠㅠㅠㅠ여주가 태형이의 무죄를 꼭 입증해줬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오늘도 글 잘읽고가요!사랑해요❤
8년 전
독자34
와 이걸 어떻게 ㅠㅠㅠㅠ 태형이가 벙인이아니라고 꼭 밝혀졌으면 ....ㅠㅠㅠ 진짜 범인이태형이는 아니겠지...? 상편이니까 하편도 있겠죠?ㅜㅜㅜ너무 궁금하다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5
헐 대박이네요.그냥 진짜 제가 되게 법원이나 그런 쪽에 관련된 이야기를 엄청 좋아하는데 딱 취향저격..기다리고 있을게요ㅠㅠ
8년 전
독자36
와..... 대박인데요...... 대작일 거란 삘이 오는데 단편이란.사실에 아쉬울 따름입니다ㅠㅠ 분위기도 너무 좋고 아련하고..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이왕이면 하편인 아닌 중편으로 ㅎㅎ...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독자37
민트 헐 작가님..대박....단편도 너무 좋아여...
8년 전
독자38
헐대벅취저ㅠㅠㅠㅠㅠ배터리1퍼남았는데 으그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분위기 요ㅠㅠㅠㅠ다음편이랑 로맨틱 스트리트랑 사심의 정석 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8년 전
독자39
아니 정말 태형이가 안죽였는데그러는거에요???무슨이런!!!다음이빨리나왔으면좋겠네요ㅠㅠㅠㅠ속시원하게재판이겼으며뉴ㅠㅠ
8년 전
독자40
세상에 완전 엄청나요ㅠㅠㅠ으어아 진짜 완전 우와 읽는 내내 흥미진진햇어요 캬 진짜 와아아안전 취향저격입니다!
8년 전
독자41
냥냥이입니다!! 대박ㅠㅜㅠㅠ 어으어 우리 태형이가 범죄라니ㅜㅠㅜ 남준이말도 그렇고 태형이가 저렇게 아니라거 하니까 아니겠죠?? 대박.... 단편글도 겁나 짱짱!! 중?하?편도 기대할게요!!!♡♡♡♡
8년 전
독자42
아헐ㅠㅠㅠㅠ이런 소재...신선하군요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발린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위기되게있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
와 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 안죽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이거 해피해피하게 끝나는거겠쬬..? ㅠㅠㅜㅜㅜㅜㅜ 러맨틱스트리트도 이거도 다 기다려져요 허억 ㅠㅠㅠ
8년 전
독자45
괴물이에요 우와 우와! 변호사와 태형이라니.. 뭔가 아련한 구도에요..! 태형이가 무죄인지, 유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검사 정국이가 좋기도 하고.. 여러모로 두근거리는 단편이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가요!
8년 전
독자46
으아..꾸기쿠키에요..!ㅠㅠㅠㅠㅠ 역시 작가님의 브금선택은 항상옳습니드아! ㅠㅠㅠ 태형이는 뭐가 그렇게 불안한걸까요..ㅠㅠㅠ 무죄가 성립된다면 뭣하러 일부러 그렇게 태형이를 몰아간것일까요ㅠㅠ 암튼 다음편을 기대하면서 사라집니다! 뿅!
8년 전
독자47
헐 작가님 취향저격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ㅜㅜㅜ좋아여ㅜ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8
작가님ㅠㅠㅠ얼른다음편이보고싶어요....진짜너무재밌어요ㅠㅠ브금도글에딱어울리고!다음편기대하겠습니다....♡그리고저는태형이가범인이아니기를믿고싶어요..☆정국이도좀도와줬으면좋겠지만도와줄리가없겠죠...ㅎr..잘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49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다음편아ㅏ바라니이이아아ㅏ어어ㅏㅇ어미친 태형아ㅜㅜㅜㅜㅜㅜ어쩌다이런ㅇ일을당했어ㅜㅜㅜㅜ태형아ㅜㅜㅜ아 작가님ㅠㅠㅠㅜ다음편 ㅜㅠㅠㅠ8282828282ㅜㅠㅠㅠ
8년 전
독자50
헐 이게 뭐야 대박 쩔어 취저이다...♡
8년 전
독자51
헐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 진짜안죽였겠죠???ㅠㅠㅠㅠㅠ 담편너무궁금해요 빨리와주세요!!!!!!!!!!
8년 전
독자52
헐헐홀 이게뭔가요 작가님....
8년 전
독자53
그리하여라!!의 그리입니다. 어떤 사람이 범인이길래 우리 아기를 그렇게 몰까요 아마 범인은 양손잡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발이 넓고 재력가일 확률도 높고요 근데 의심스러운 점이 한두개가 아니네요 왜 위로를 하였다고 함은 집에서 했다로 함축되는데 근데 어떤 자식이 왜 남의 휴지를 거기다가 갖다둬가지고 여러모로 사람 짜증나게 하네요. 우리 부쨩한 우리 아가... 작가님 이렇게 예쁜 글 쪄오시면 저는... 그냥 아효... 어쩌죠 저는 이미 작가님에게 빠져버렸어요!!! 아 빠져 버린지는 이미 오래지만
8년 전
독자54
몽슈에요!
ㅣ와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글 너무좋아여ㅜㅜㅜㅜㅜ취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무게있는글 진시뮤ㅠㅠㅠㅠㅠㅠ 다음편이 궁금하네요ㅠㅠㅠㅠ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55
헐 태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는데 내가 어떻게 널 범인이라고 하겠니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섹시한 정국이도 아기같은 태태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단편이지만 진짜 장난아니네여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 브금도 너무좋아요! 다음글 기대하고있을게요 ㅎㅎㅎ
8년 전
독자56
ㅠㅠㅠ태태야ㅠㅠㅠㅠㅠㅠ아닐거야ㅠㅠㅠㅠㅠㅠ힝ㅜㅠㅠㅠ잘댓으면
8년 전
독자57
97꾸에요. 아니 세상에 ㅠㅠㅠㅠㅠ 어째서...무슨 이유로 태형이가 누명을.. 그래도 지민이도 그렇고 남준이도 그렇고 도와준다고 하니까 다행이네요 ㅠㅠ 아니.. 대체 무슨일이길래 증거자료까지 위조를... 제발 태형이의 무죄가 입증돼서 웃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ㅠㅠ
8년 전
독자58
작가님 진짜 대박이에요ㅜㅠ 와 태형이 분위기ㅠㅠ 진짜 취향저격 다음화 기다릴게요
8년 전
독자59
헐 완전 좋아여ㅠㅠㅠㅠㅠㅠ다음편 빨리 읽고싶어 죽게써여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0
와ㅜㅠㅠㅠ진짜 취향저격이에요ㅜㅠㅠㅠㅠㅜㅜㅜㅠㅜ잘읽고갑니당!
8년 전
독자61
흐엉 작가님 대박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작가님 금손 믿고보는 작가님의 글 엉엉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2
디즈니예요 으아ㅠㅠㅠㅠ 모든 증거들이 태형이를 가르키고있지만 뭔가 숨기는 듯한 상황들이 여주를 더 쪼으는거 같아요ㅠ 없어진 퍼즐이 맞혀져야 할텐데ㅠ 태형이가 억울하게.... 그런맘이 들면서도 정말 태형이가 범인이 아닌건가? 싶은 마음도 들어요.. 아니라면 태형이에게 미안하지만.. 어쩌다 태형이가 이사건에 엮인건지ㅠ
8년 전
독자63
사스가 작가님ㅜㅜㅜㅜㅜㅜㅜ와 세상에 진짜 취향저격이에요 작가님ㅜㅜㅜ역시 믿고봅니당ㅜㅜㅜㅜ 다음편도 많이많이 기대하고 있을께요!ㅜㅜ♡♡♡
8년 전
독자64
작가님 보고싶어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5
아 분위기 진짜 와 아 와 진짜 취향 으 아 진짜 발린다 하 아ㅘ 진짜 아.. 억.ㅏ.... 아.... 말잇못.. 아ㅡ..
8년 전
독자66
와 다음편이 너무 궁금해요ㅠㅠㅠ와ㅠㅠㅠ
8년 전
독자67
기화입니다. 어머어머.. 단편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짝 실망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이런 단편이라면 완전 환영이랍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빨리 결말 좀 내 보내주세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태가 범인이 아니겠죠?ㅠㅠㅠㅠㅠ 태형이가 아니라면 아닌거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왜 저는 이 재판이 안 좋은 쪽으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태형이 범인 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태형이 범인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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