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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다시, 전정국 00 | 인스티즈


다시, 전정국

w. 정국학개론





00









창문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눈이 부셔 얼굴을 찡그리면 너는 커다란 몸으로 내 앞을 지켜주었다. 해를 등지고 해보다도 화사하게 웃는 그때의 너를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남색의 칼라와 새하얀 셔츠, 짙은 남색의 바지, 앞부분이 조금 닳은 검은색 삼선 슬리퍼. 여느 남학생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너는 내게 다가왔다. 그런 너를 나는 곧 사랑하게 됐다.


나는 좋아한다는 표현을 좋아한다. 풋풋하고, 사랑스럽고, 조금은 가벼울 수 있는. 엄마, 아빠를 사랑한다는 입에 붙은 말을 제외하곤 늘 나를 설레게 하는 것들을 나는 좋아한다고 말한다. 나는 떡볶이를 좋아하는 내 친구들을 좋아한다. 나는 잘생긴 수학 선생님을 좋아한다. 또 뭐가 있더라. 나는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 숨이 차오르고 마침내 목구멍 앞에서 턱 막혀올랐을 때의 그 느낌을 나는 좋아한다. 하나하나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아하는 게 참 많은데, 좋아한다는 말로는 내가 널 볼 때의 그 벅차오름을 표현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너를 사랑하기로 했다.


















2018, 스물넷









" 와, 니 진짜 오랜만이다. 고등학교 졸업하곤 연락도 안 하더니 뭐하고 지냈는데? "









대학을 졸업했다. 요즘은 별일 없이 집에서 뒹굴고 있다. 뭐하고 지냈냐는 물음에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대학을 다니는 동안은 많은 일을 했던 것 같은데, 남들에게 설명하자니 겨우 한마디면 끝이 났다.









" 학교 다녔어. 올해 졸업했고. "

" 휴학 안 했나. 어느 대학? "

" 그냥 저기, 서울에 있는 곳. "









별일 없이 집에서 뒹구는 게 눈치 보이는 것도 그 이유였다. 우리 엄마는 깡촌에서 서울로 대학 가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했다. 마치 이미 번듯한 직장을 가진 성인이 된 것처럼 대하는 어른들이 부담스러워 대학을 간 이후로는 내려온 적이 없었다. 친구들과는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고, 그래서 아마 내 소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리라.









" 아, 맞다. 니 서울에 있는 대학 간다고 울 엄마가 완전 난리였는데. 내 대학 붙은 것보다 니 대학 붙은 걸 더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니더라. "









어색하게 웃었다. 내 옆에 앉아 조잘조잘 쉴새없이 입을 움직이는 얘는 우리 반 반장이었다.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같은 반이었는데, 3년 내내 반장이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반장.


4년만의 동창회에 뚜렷한 목적이 있어서 온 건 아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생활에 지쳐ㅡ취업에 실패해ㅡ 내려온 나를 안쓰러운 시선으로 대하는 가족들이 부담스러워 집 밖을 나오고 싶었고,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면 티 없이 맑았던 고등학교 시절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조금은 기대했다. 그게 다는 아니었다. 그동안 내가 보지 못한 너는 어떻게 지냈을까. 그게 조금은 두렵고 궁금했다.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고, 조금은 낯선 얼굴들도 몇 있었다. 4년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동창들은 나를 살갑게 대해주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가장 친했던 세희는 나를 보고 울었다. 본인의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내 예전 폰번호를 보여주며 펑펑 울더라. 미안하다 연신 사과하며 등을 토닥여주었다. 눈과 코가 빨개진 세희가 내 손을 꼭 붙잡고 그랬다.









" 잘 왔어. 진짜 잘 왔어. 여기선 좋은 일만 있을 거야. "









그랬으면 좋겠다. 지난 4년 간의 시간에 지친 나는 차마 환히 웃지 못했다.


2년 전 우리 학교가 폐교됐다고 했다. 대학생들 엠티, 직장인들 야유회에 적합한 숙소로 개조된다는 말도 있었고, 철거하고 다른 건물이 들어온다는 말도 있었고, 소문은 무성했지만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여전히 동네를 지키고 있는 몇 동창들은 가끔 가서 청소를 한다는 것도 같고. 4년 전 그 느낌이 여전히 생생한데, 추억이 하나씩 사라져가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금 쓰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자주 내려와볼걸. 오랜 친구들의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내가 어색함을 느낀다고 생각했을까, 세희가 내 손을 꼭 잡더라.









" 전정국 매년 왔었어. 너 본다고. "

" …그래? "









지난 추억이었다. 너를 볼 때의 느낌, 그 기분은 생생했지만 네 얼굴은 흐릿했다. 내가 반장의 이름을 잊어버린 것처럼 너도 시간 속에 잊혀졌었다. 아마 너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매년 왔는데 오늘은 통 안 보이네. 웃으며 대답하려는데 흐릿했던 기억 속의 얼굴이 다가온다. 호프집 문을 열고, 그대로 걸어온다. 시간이 흘렀는데 변한 구석이 없네. 꼭 교복을 입은 네가 걸어오는 것 같아 머릿속이 아득해졌다.









" 야, 전정국 오늘 김여주 왔다! "









축구를 좋아한다며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뻥뻥 소리치던 정호석이었다. 지금은 공시생이란다. 그 애의 말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분주하게 나를 찾던 전정국의 눈과 일순간 마주쳤고, 시선을 피한 건 전정국이었다. 머쓱한 듯 목 뒤를 살살 쓰다듬으며 나와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는다. 전정국의 행동에 부끄럽냐며 옆에서 짖궂은 장난을 치는 건 전정국과 친했던 남자애였다. 역시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고등학생이었던 나와 전정국 사이를 자주 놀려먹었던 애였다.


여전히 내 손을 꼭 붙잡고 있던 세희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 그렇게 보고 싶어 하더니 웬일, 부끄럽나 봐. 이쪽으론 오지도 않네. "

" ……. "









내 시선은 전정국을 쫓았다. 그래도 시간이 적지 않게 흘렀는데 변한 구석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을까. 나는 조금 많이 변한 것 같은데 너는 그대로일 리가 없다. 너를 보지 못한 지난 몇 년 동안 잠시 너를 잊고 있었던 내 죄책감을 조금 덜어내기 위해서였다.


전정국은 들어온 지 10분이 지나도록 말이 없었다. 주변은 소란스러웠지만 마음은 고요했다. 전정국은 제 앞에 있는 맥주 한 병을 비우고 나서야 입을 열었다. 낮지도 않고 높지도 않은 중음의 목소리로 크지 않게 말했지만 모두가 입을 다물었다.









" 나 결혼한다. "



















///////사담////////

00 먼저 올리고 금요일부터 연재 시작하겠습니다 (♡)
저는 경고했어요 여러분... 여러분의 취향에 맞지 않을 거라고... (ㅠㅠ)
크게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작게는 2013년과 2018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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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기대돼요ᅲᅲᅲᅲᅲᅲᅲᅲ
6년 전
독자2
이전에 사용했던 암호닉을 그대로 써도 되는 걸까요? 인연입니다! 아까 달방 보고 나서 독방 쏘다니다가 새 글 알림 뜬 것 보고 바로 눌렀는데 지워져 있길래 혹 작가님이 금요일에 올리실 글을 잘못 올려 지우신 건가 했어요. ㅠ__ㅠ 확실히 전남좋, 로맨틱 스트리트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진 게 이번 글의 매력인 것 같아요! 여주가 떠난 동안 정국이가 매년 여주를 찾았다는 것도 대박인데, 결혼을 한다는 정국이의 말도 다른 의미로 너무 충격적이네요. 그래도 덕분에 다음 편을 조금 더 빨리 만날 수 있겠어요! 늘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
6년 전
독자3
아까 읽으려고 들어왔는데 삭제되서 깜짝 놀랐어요!!!! ㅠㅠㅠㅠ작가님 00편인데 벌써 재밌어요ㅠㅠㅠ
6년 전
독자4
할 작가님 아니 무슨 이런 큰 화재를 너무 덤덤하게 말하는 거 아닌가요..? 타임슬립 같은 거 안하나요...? 아니 결혼한다뇨....... 제발 과거로 돌아가 쥬세여ㅠㅠㅠㅜㅜㅜㅠ
혹시 암호닉 신청이 된다면 [데이지] 암호닉 신청힙니다!!

6년 전
독자5
대박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9
아니 마지막말 무슨 소리져..결혼한다녀..? 뿌엥 작가님 필력은 오늘도 최고..
6년 전
독자6
흐어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7
작가님 저 진짜 좀 깜짝 놀랐어요 사랑한다 표현보다 좋아한다 표현이 더 좋은거 제가 그렇거든요 사랑한다말은 장난이든 진심이든 막 말할 수 있는데 좋아한다 한 마디하기 전에는 온갖 설렘을 다 가지고 표현하거든요 그래서 좋아한다라는 말은 쓰는데가 없어요 저랑 같은 여주를 만나서 더 작품에 감정이입이 잘 될거 같아요 기대해요
6년 전
독자8
골드빈입니다! 으아ㅠㅠㅠㅠㅠ 처음부터 이렇게 취향 저격하면 어찌합니까ㅠㅠㅠㅠㅠ 매년 여쥬를 찾았던 정국이가 왜 결혼하는 건지 ㅠㅠㅠㅠㅠㅠ 계속해서 보고싶은 글이예요ㅠㅠㅠㅠㅠ 아까 글삭이길래 놀랐는데 다시 올려쥬셨네여! 늦지 않게 봐서 기분이 좋습니당ㅎㅎㅎ
6년 전
독자10
예???? 결혼 ??? 작가님 이 글 찌통 글인가요 왜 벌써부터 ㅠㅠㅠㅜㅜㅜ ㅠㅜ 흑 흑 흑 ..
6년 전
독자11
아닛...! 결혼이라니...!
6년 전
독자12
헐ㅠㅠㅠㅠㅠㅠㅠ쟈까님ㅠㅠㅠㅠㅠㅠ글 너무 이번에도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역시 특유의 문체ㅠㅠㅠㅠㅠㅠㄱ..결혼ㅠㅠㅠㅠㅠㅠ다음회 넘나 군금해욧!!
6년 전
독자13
쎄싸에 정구가... 갑자기 겨론이라니.....
6년 전
독자14
매년 여주를 찾았다고 했는데 갑자기 결혼이라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니까 읽으러 올게요:)
6년 전
독자15
꾸가 결혼이라니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7
1화부터 결혼이라니....고구마를 서른마흔다섯개 먹은기분이네요...다음화가 시급해요ㅠㅠ
6년 전
독자18
아니 작가님 끄아아앵!!! 저 고구마라도 좋아여ㅠㅠㅠ빨리 금요일ㅜㅜㅜ 첫화부터 결혼 고구마라니 그래도ㅜㅠ이런내용 누가 안좋아한대요ㅠㅠㅠ저는 완전 좋아해요ㅠㅠㅠ작가님 작품 같이 가는건 처음이라 완전 설렙니다ㅎㅎㅎ [태또단]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요오,,,???
6년 전
독자19
오, 잉..... 결혼이라니.... 정쿠!!
6년 전
독자20
결혼이라니요?!작가님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재밌어요ㅠㅠ? [꾸아바]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ㅎㅎ
6년 전
비회원111.86
찌통글 좋아여 암호닉신청해도되나여ㅜㅜ [김다정오빠 ]로 신청합니다ㅏ아 완전 기대되여
6년 전
비회원48.62
작가님 미리 글을 다 써놓으신 상태라고 하셔서 말씀 드려요! 매주 한 번씩 글이 나오는건 기다리는.저희에게 정말 .....ㅠㅠㅜ그래서 하루에 한 번씩이 무리라면 이틀에 한 번정도 연재가 안될까요?ㅠㅠㅠ매일 나오는 글도 많고ㅠㅜ
6년 전
독자21
결혼이라나 여주를 두고 [거창아들]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6년 전
독자22
암호닉신청해도 될까요 (오강이)로 암호닉 신청이요 근데 마지막에 어머ㅠㅠㅠㅠㅠㅠ 결혼한다 라니 와 뭔 일이야ㅠㅠㅠ
6년 전
독자23
헐.........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스티니]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신알신도 하고 갈게요!!!! 벌써부터 찌통인데 안 보면 후회할 것 같은 이 느낌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4
작가님 [탄이오빠]로 암호닉 신청이여 ~
헐 결혼이라니 빨리 다음편이 기다려져요ㅠㅠㅠ

6년 전
독자25
[한샘가온]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6년 전
독자26
다음편을 빨리 봐야겠어요ㅠㅠ
6년 전
독자27
홀 작가님 ... 처음부터이렇게 분위기 대박인가 어쩔거에요 ㅠㅠㅠㅠ 결혼이라니 !!! 여주도모르는 여주와결혼이라고해줘 승낙하겠어 ,,
6년 전
독자28
읭... 결혼이라뇨... ㅠㅠㅠㅠㅠ 빨리 다음편 보고 싶습니다!!! 암호닉 [#이현]으로 신청할게여!
6년 전
독자29
작가님 사랑해요ㅠㅜㅜㅠ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 흐아ㅜㅠㅠ 암호닉 [구안]으로 신청해요!
6년 전
독자30
으아작가니뮤ㅠㅠㅠ 새로 달려봐요 우리!!! 다음화도 두근두근 기대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풋풋한 사랑을 회자하며 다시 만나는 걸 생각했는데 결혼이라니...헣.... 뒷통수 빡
6년 전
독자31
[식빵] 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싶어요! 아니 너무 당황스럽네료 정국이가 결혼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다음 화가 보고싶어요...
6년 전
독자32
작가님 저 태태뽀뽀입니당!!ㅠㅠㅠㅠㅠ돌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작가님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지 몰라요!!새로운 시작으로 다시 함께 갑시다!! 저는 작가님 항상 응원해요❤️❤️
6년 전
독자33
[동동]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작가님ㅠㅠㅠㅠ진짜 다시 돌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당ㅠㅠㅠㅠㅠ새로운 글을 가져오셔서 당장 왔습니당!!❤️❤️❤️이세상 모든 사람이 알거 있을꺼에요 작가님의 글은 항상 완벽하다는것이욤ㅎㅎ앞으로 좋은글 부탁드립니당!!

6년 전
독자34
띠용????? 뭐져 다음편이 너뭏ㅎㅎㅎ 기다려져요 [11000110]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6년 전
독자35
[0207]로 암호닉 시넝할께요 아니.. 보고싶어서 맨날 찾아왔다며너 뜬금포 결혼한다니 정국아 장난해?
6년 전
독자36
증말 띠용..이다 결혼이라니
6년 전
독자37
허르 결혼이라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바로 [기부천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ㅜㅜ

6년 전
독자38
[슈가나라]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으허,,정국이가 여주를 오랫동안 찾아서 여주를 많이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한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일입니까,,, 안돼ㅠㅠㅠㅠㅠ 여주랑 결혼해ㅠㅠㅠㅠ 여주 말고는 아무도 안대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9
작가님...... 이게 무슨 일이죠 8ㅅ8 설레는 걸 쓰고 싶었지만 막상 쓰려니 무겁게 흘러갔다기에 그래도 작가님이라면 뭔들! ^ㅁ^ 했었는데 설마 새드는 아니겠쬬?!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의 취향대로... 울고 우울하고 답답하고... 저도 여주가 답답한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새드라면 저 벌써부터 너무 먹먹한걸요 8ㅅ8 보기 두렵지만 작가님 글이라 안 볼 수도 없꾸... 좋아하는 것으론 부족해 사랑해 마지 않았던 정국이... 그 아름다웠던 시절을 제쳐두고 시간 속에 잊어버리다니 조금은 미워요ㅠㅠㅠㅠㅠ 일 년만 더 빨리 동창회에 가겠노라 마음 먹었다면, 정국이가 지금 상황처럼 되지는 않았을 수 있지 않을까 싶고 8ㅅ8 세희가 여기선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말한 게 무색하게... ㅠㅠㅠㅠㅠ 정국이 마지막 대사에 그만 글을 읽어내리며 물로 녹아내리던 제 맘 속 얼음이 정말 급속히 다시금 얼어버렸어요... 전좋남에서는 동창회에서 행복했었잖아요?!!?! 흑흑 돌아오기엔 정국이가 너무 멀리 가버렸지만 혹시라도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헤매도 괜찮으니 서로의 끝에 서로가 꼬옥 있었으면 좋겠어요 8ㅅ8 암호닉 받으시면 저는 [건축학개론]으로 부탁드릴게요!!
6년 전
독자40
결혼이라뇨.. 오랜만에 이제야 만났는데.. 안되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41
작가니뮤ㅜㅠㅜㅠㅜㅠ오ㅕㅆ네요ㅠㅜㅠㅜ보고싶었어요ㅜㅠㅠㅜㅜ이번편 시작부터 사건이네요! 다음화도 기대할께요!!
6년 전
독자42
헐 뭐야ㅠㅠㅠ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시작부터 재미있네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3
첫화부터 결혼..!!!!와우 작가님 세상에나 오랜만에 만났다는에 매우 놀라운 소식을 전해듣네여ㅠㅠ 작가님 암호닐은 저번에 쓰던걸로 가는 건 고ㅑㄴ찮을까요..?혹시 다시 신청해야한다면 [토끼]로 하고싶어요!!
6년 전
독자46
뭐라구요!!!!???지금 24살이고 같은 고딩동창에 남주는 매년 여주볼려고 동창회 참석을 했는데 겨우 오년만에 봤더니 결혼이라니 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
6년 전
독자47
에엑 이것은 벌써부터 찌통의 냄새가....
으이 잘 됐음 싶은데 결혼이라니 ㅜㅜㅜㅜ 일 년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ㅠㅠㅠ

6년 전
독자48
허러러러럴 나 결혼한다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작가님 !! 다음편 기다릭고있을게여
6년 전
비회원207.172
결혼이라니...정국아....그 와중에 작가님 글이 너무 엄천나서 막 별거 아닌내용도 뭔가 너무 재밋고....브금이랑도 글이 너무 찰떡이라서 가만히있어도 아련해지고 그러네요....
6년 전
독자49
헐 어떡해 작가님 진짜 어떡해 돌아오셨어 나 눈물 나려고해 어떡해 작가님 좋아해요 작가님 아 저 진짜 눈물 나오려고해요ㅠㅠㅠㅠㅠ 저 비회원 암호닉이었던 몽쉘이에요 작가님ㅜㅠㅜㅠ 작가님을 기다리던 그 시간동안 저는 드디어 회원이 됐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보고싶었어요ㅠㅠㅜㅜㅜㅜㅜ 혹시 암호닉을 다시 받는다면 몽쉘로 또 다시 신청하고 가도 될까요ㅠㅠㅠㅠㅠ? 아 어떡해 저 눈물나요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50
역시 필력 체고싶니다ㅜㅠㅠ 고런데1화부터 겨론이라뇨....??? 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1
암호닉 받으신다면 [랑짐]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니 결혼이라뇨,,,,???? 벌써 찌통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ㅏ여주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2
아이고 결혼이라니...무슨일입니까....어...그러니까 찌통인가요? 저 그거 아주 좋아하는데 이제 그럼 금요일 밤만 기다리고 있겠네요....![짐느러미]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6년 전
독자53
에??? 작가님 정국이가 결혼이라뇨???? 어아ㅏ아 뭐야ㅠㅠㅠ
6년 전
독자54
헐 아니 이게무슨일이야ㅠㅠㅠㅠㅠ 만나길 기다린거같은데 결혼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간만에 자까님 글 보니까 좋아요ㅠㅠㅠ 암호닉은[꾸기앤크림]으로 할게요!
6년 전
독자55
네 작가님..?아니라고 해주세요ㅠㅠㅠ결혼이라뇨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6
ㅠㅠ 맙소사......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작가님 ㅠㅠ 이런 분위기의 정국이 너무 좋아요
6년 전
독자57
[오빠아니자나여]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 지금 너무 기대중이에여!!
6년 전
독자58
매년 여주 찾았다면서 갑자기 결혼이라니이.. 이거 완전 신박한 소재잖아여...! 작가님이 저희 취향에 맞지 않을거라고 하셔서 뭔가 더 궁금하네용 찌통인가...?
신알신 누르고 갈게오 !! 아 혹시 암호닉 신청이 된다면 [올리브] 로 신청하고 갑니닷?

6년 전
독자59
읽으면서 와 대박이다 이러고 있다가 마지막에 정국이가 결혼한다. 이러는데 심장이 철렁...
6년 전
독자60
헐이거시무엇 안돼결혼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물넷아녀??ㅠㅠㅠㅠㅠ아니그게문제가아니라여주두고어딜가ㅠㅠㅠ
6년 전
독자61
겨..결혼....(눈물)
6년 전
독자62
헐... 저 작가님 글 처음보는데 너무 취저에요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도 하고 예전글도 보러가야지ㅜㅜㅠㅠ
6년 전
비회원207.172
[푸른고래]로 암호닉 신청하고가겠습니다!여주 찾았다면서
결혼이라니 뭔일인거야...

6년 전
독자63
헐 첫화부터 충격이,,, 아니 왜 정국아ㅠㅠㅠㅠㅠㅠ 결혼이라니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4
작가님 ㅠㅠ 정말 기대돼요 매주 보러오겠습니다
6년 전
독자65
와우 진짜 정주행 100번은 해야겠어요..
6년 전
독자67
결혼이라니.. 정국아... ㅠㅠ...
6년 전
독자68
작가님 필력때문에 정주행할깨요~~~~~~작가님 감사하구 사랑해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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