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융낭 전체글ll조회 1572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찬열ver) | 인스티즈

 

 

 

"아 예쁘다"

 

 

 

 

올해의 첫눈이었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눈은 너무 예쁘게 내려왔다.

며칠 전 인터넷에서 찾아봤던 예쁜 겨울 사진처럼. 함박눈이 펑펑. 그래 하늘님이 배짱이 있어야지. 기왕 내리는 눈이라면 함박눈으로.

그런데 하필 타이밍이 지ral맞았다.

 

 

 

 

 

"어후 진짜,오늘 같은날..."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아주 오랜만에 하는 운전이었다. 더군다나 이거 쥐랄맞은 언니꺼라서 겨우겨우 빌어서 가지고 나온 건데..

 

 

 

비상등을 켜고 내리는 눈발을 감상, 아니지 내리는 눈을 째려보며 최대한 조심스럽게 운전했다.

다행히 늦은 밤 고속도로였고, 몇몇대의 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안전운전을 하고 있었기에 나름 괜찮았다.

심야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벌써 겨울이구나, 한달 뒤면 크리스마스라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다. 크리스마스 5일 뒤에는 또 한살을 더 먹는다니.

 

 

 

 

대학 졸업과 동시에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그냥 날 뽑아준다는 작은 회사에 들어갔다.

일단 경력을 쌓아서 이직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컸을 뿐이다. 다행히 얼마전 경력직을 뽑는 글을 보게되었고, 내일 오후에 있을 면접에 대비해서

늦은 밤에 운전을 한건데, 하늘이 나를 도와주는 건지. 아닌지. 거참.

 

 

 

 

 

 

"어,어, 저 앞차 왜저러지"

 

 

갑자기 내 앞쪽에 있던 차가 비상등을 켰다. 순간 놀란 마음에 천천히 브레이크를 밟으며 속력을 줄이고 옆차선으로 갈아탔다.

언제나 무서운것 같다. 운전은. 다들 자기들만의 세상에 빠지는 순간인 것 같다. 쭉 뚫린 직선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내 인생도 이랬으면 좋겠다, 혹은 이래야 할텐데라는

소망과 가슴 한켠에는 그렇지 못한 현실에 반항심이 기어올라오기 때문이다.

 

 

 

 

 

 

졸음도 오고, 너무 무서워서 일단 가장 가까운 휴게소에 들어갔다.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었다. 하긴 이 시간에, 눈도 오는데. 대부분이 화물차들이었다. 괜히 무서워졌다.

아, 화물차가 무섭다는게 아니라. 어두운 겨울 밤 주차장이.

 

 

"커피나 마셔볼까.."

언니가 항상 동전 생기면 넣어두는 곳이 있었는데-..

 

 

 

 

 

 

'쿵'

 

 

 

 

 

순간 작은 충격이 느껴졌다. 젠장-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난 이제 언니에게 죽겠구나.

 

 

 

 

 

 

옆에 있는 긴 우산을 들고 운전석에서 내렸다. 아무래도 어두운 주차장에서 뒷 차에 누가 타있는지도 모르는데 혼자 내리기가 무서워서..? 라고 해두자

내 차보다 더 큰 차였다. 내 차도 아니지, 우리 언니가 아끼는 요 작은 소형차. 대부분의 차가 언니차보다는 크지.

뒷 차는 쌍라이트만 켜져있고 쥐 죽은듯이 매우 조용하다. 그 누구 내리려는 사람이 없었다. 차가 들썩이는 듯한 느낌은 드는데...

좀 더 가까이 가보니 축제차량이잖아?(알거라 믿어요 카니봘)

설마, 연예인은 아니겠지.

 

 

 

'똑똑-'

 

"저기요-"

 

"............"

 

"저기요..?"

 

"............"

 

 

묵묵부답이다

어 이것봐라 촉이온다 촉이와 (feat D&E님).. 축제차량인데 일반 카니봘같지가 않아. 이것봐라..

 

 

 

 

'똑똑'

 

"저기요, 안내리실거에요? 지금 차를 박으셨어요-"

 

한참을 썬팅이 된 창문과 얘기하는 기분이었다.

순간 차 안의 불이 켜졌다가 황급히 꺼지는 느낌이 들렸고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무슨 일이 있으신거에요? 내려서 얘기를 해야죠. 경찰 부를 수 밖에 없어요-"

나의 반협박..? 이 끝나자마자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찬열ver) | 인스티즈

 

창문이 아주 눈꼽만큼씩 내려가더니 어떤 남자의 눈이 스윽 올라왔다.

 

 

 

 

"저기요- 내리셔서 확인을 해보세요. 보험을.. 아니 지금 장난해요? 나랑 숨박꼭질이라도 하자는거야? 이봐 아저씨! 지금 내 차 작다고!! 소형이라고 무시하는거에요?

빨리 내려보라니까요? 아 답답해죽겠네-"

 

 

 

 

뭔 말이 없어 인간이. 솔직히 이 사람 말을 못하는 사람인건가 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얼핏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는 걸로 보아

혼자 탄 것도 아니었고, 대체 왜들 이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말로 끝날 것 같지 않아서 고속도로 휴게소이지만 경찰을 불러야 할 것 같아서 핸드폰을 들었다.

그 순간.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찬열ver) | 인스티즈

"아하하. 안녕하세요...."

 

 

바람에 머리를 휘날리며 반대쪽 문이 열리며 어느 남자가 내렸다. 밤이라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가까이 와서 본 얼굴은

"어...............?......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 예.. 저. 그,그렇죠? 야 박찬열 빨리 내려라"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찬열ver) | 인스티즈

"아 죄송합니다........어떻게 어디 다치신 곳은 없구요?"

 

 

 

 

 

 

 

엑소....?

 

 

 

 

 

 

 

 

 

 

"죄송합니다. 곧 있으면 매니저형 오실거에요. 다른 차량에 타고 계셔서, 아.. 저희가 빨리 못내려서.. 그러니까 저희 아..아시죠? 그래서....그런데 전혀 뭐 다른 나쁜 뜻이 있었던건 아니었구요....."

 

리더 수호가 온갖 말을 주절주절 , 내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고 있었다.

그리고 뭐가 마려운 강아지마냥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있는 키만 큰 찬열도 서있었다.

세상에.

 

 

 

 

 


"아, 괜,괜찮아요...그러..그럴수도 있긴하죠..아..음.. 그렇죠........그럼.....어떡하죠? 보험을.."

 

"보,보험이요?"

 

"그,그냥 돈으로 드리면 안될까요? 아 혹시나해서요.... 워낙 모든 일이 기사화되서........아 제가 무면허라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저 면허증도 있고 그런데..그러니까.."

 

 

 

단지 접촉사고가 나면 보험을 부르길래, 그냥 꺼낸 말이었는데 가뜩이나 하얀 얼굴들이 더 하얗게 질려서 놀라는 두사람이었다.

그리고 열린 창문 너머로 보이는 다른 멤버들의 걱정스런 얼굴도 보였다.

완전 6대1이잖아.

 

 

 

 

"그,그렇....근데..이게 견적이 얼마나 나올지..잘 몰라서....."

 

"여,연락처 드릴게요"

 

"네?"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찬열ver) | 인스티즈

"제꺼 연락처 드릴테니까.. 음 뭐하시면 지금 전화 걸어보셔두 되구요. 수리비 나오면 알려주세요!!"

 

"번호요?"

 

"찬열아-"

 

 

엑소의 찬열이 개인 번호를 준다니.. 나만큼이나 놀란 듯한 리더가 옆에서 조용히 이름을 불렀지만 괜찮다는 듯이 손을 저어보였다.

헐 대박

이 사실을 엑소 골수팬인 언니가 알게되면 매일 밤마다 고속도로에 차끌고 나올지도 모르겠다.

 

 

 

 

 

 

 

 

 

연예인의 고충을 모르는것도 아니고- 평소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어느정도의 측은지심이 있었기에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감사하다고 꾸벅꾸벅 인사하는 둘에게 오히려 피해자라면 피해자인 내가 허리를 굽혔다.

창문을 두고 다른 멤버들도 감사하다며, 불쑥 어느 손이 나와서 추우니까 드시라며 따뜻한 캔커피를 줬다. 얼핏 봤는데도 손가락이 예뻤다.

참, 잘생겼는데 마음도 잘생겼네

 

 

 

일단 혹시 모르니까 (연예인이어도- 그게 엑소라도-) 서로 번호판을 찍고 사고가 난 부분도 찍었다.

그러고 나서 커피를 마시려고 했던 생각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다.

 

 

 

 

 

 

 

 

 

 

 

 

[성이름!!! 그래서!! 차는?]

 

"어후 걱정마 내가 서울에서 제일 좋은 정비소에 맡길게"

 

[내가 너를 믿는게 아니었는데.. 그게 어떤 차인줄 알아?]

 

 

이봐, 지ral맞은 언니님. 그 차 댁이 그렇게 좋아하는 엑소가 사고친거야-

라고 하고싶은데, 정말 목구멍이 턱 막혔는데!!!!!! 이미지도 있고, 그날 밤 그렇게 굽신거렸던 모습이 눈에 선해서 하지도 못했다.

사고의 액땜이었는지 면접은 잘 끝이 났다. 아무래도 좋은 소식이 있을 것만 같았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하난데..

 

 

 

 

 

 

[안녕하세요-]

용기내서 보낸 문자였다. 어쨌든 돈은 받아야 할 것 같아서,

그런데 답이 없다. 맞다. 내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구나............................아니 그날 전화했...저장을안했구나...................

나...스팸처리 당한건가.............일단 기다려보자

 

했던 날이 벌써 2일이나 지났다.

언니는 미친듯이 전화질을 해댔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전화를 걸었다.

 

 

 

[네]

 

"여보세요?"

 

[...네]

 

잔뜩 경계하는 목소리였다.

 

"저..박찬열씨 폰 맞나요?"

 

[잘못하셨습니다-]

 

 

 

 

 

 

헐. 끊겼어. 나..........스토커 취급 당한건가.?

 

 

 

 

[박찬열 아닙니..]

 

"사고내신 분 아닌가요?"

 

[ㄴ..네?]

 

"저 사고 피해자인데요"

 

 

너무 열이 받아서 그냥 세게 나가기로 마음 먹고는 피해자라는 단어를 들먹였다. 그럼 자연스럽게 가해자가 되는거지. 당신은말야.

 

 

[호..혹시 휴게소?]

 

"그런데요"

 

[아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연락처를 그때 저장을..아 정말 죄송해요. 수리는 잘 받으셨어요?]

 

"네, 돈은 어떻게 받죠?"

 

[아 진짜 죄송합니다.. 돈은..계..아니..음....혹시 번거로우시겠지만.. 저희 회사로 오시겠어요? 현금으로 드릴게요]

 

"네? 굳이.."

 

[제가 죄송하기도 하고, 멤버들도 걱정도 하구요.]

 

"아..그래도..굳이..."

 

[제가 문자로 주소 보내드릴게요! 아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바로 사녹이라..]

 

"아..저..!!"

 

 

 

 

 

또 끊겼다.

 

 

 

 

 

 

 

 

 

 

 

 

 

 

그래서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엠이라는 기획사이다. 나와는 다른 목적으로 회사 주위를 둘러싼 어린 학생들과 여성들이 보였다.

 

"추워 죽겠네"

 

 

 

[아 정말 죄송해요, 이건 저희 회사 주소구요. 녹화가 생각보다 길어지네요. 최대한 빨리 가겠습니다]

 

 

정중히 온 문자에는 녹화가 길어진다는 내용이었다.

그걸 떠나 대체 어디서 기다려야하는지, 회사에 들어갈수도..들여보내주지도 않을테고...

근처 카페에 앉아서 이것저것 잡지도 읽고 심심해서 엑소도 검색해보았다.

 

 

 

"92년생이네? 나보다 1살어리네?(빠른92다 1살많은척)"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찬열ver) | 인스티즈

 

"부..불을 지배하는 자...........................................................와우.."

 

 

 

 

그 때 폰이 울렸고, 나에게 어디냐는 문자가 왔다. 근처 카페임을 알려줬고, 회사 근처에 팬이 많다는 사실 또한 알려줬다.

혹시라도 사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만남이 기삿거리가 될지도 모르니까.. 최대한 다른사람들의 눈을 조심하자는 의미였다.

그렇지만 본인이 카페로 오겠다며 답장이 왔다.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찬열ver) | 인스티즈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누가봐도 엑소 찬열.

가린다고 최대한 노력은 한 흔적이 보이지만 정말........................하하하하하..그나마 카페에 사람이 적었던게 신의 한수다

들어오자마자 구석에 앉아있던 나와 눈이 마주쳤다.

 

 

 

 

"오래기다리셨죠?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저 이렇게 막 다니셔도 되요?"

 

"아, 뭐.. 어쩔수없잖아요 하하"

 

"네..."

 

"아 맞다. 이거요"

 

"아..네 감사합니다"

 

"감사는요- 저희가 감사하죠. 진짜 그날 너무 깜짝놀라가지구.. 정말 죄송했습니다"

 

"아니에요. 다친 사람 없어서 다행이죠. 아 저 그럼 이마.ㄴ"

 

"아, 이름이 뭐에요?"

 

"예?"

 

"이름이요-"

 

"성이름인데요"

 

"엑소안좋아해요?"

 

"예?"

 

"엑소엘..?"

 

커다란 손으로 알파벳 L 모양을 그리며 물어오는 찬열이었다.

 

"아..하하..사실 저희 언니가.."

 

"아......이름씨는 아니구요?"

 

"예? 음..아..원래 크게 관심없어요"

 

"저한테요?"

 

"네? 아.아니요 연예인이요"

 

"아.......난 또......."

 

 

이게 무슨 대화인건지... 난 분명 돈을 받았으니 나가려했던 건데.....

목적없는 대화만이 난무하고 있었다. 도대체 무얼 하려는 건지도 파악이 안되는 대화였다.

 

 

"이름씨는 핸드폰 번호 바꿀거에요?"

 

"네?"

 

"아 저는 직업상 번호를 좀 자주 바꾸거든요.."

 

"아..그,그러시군요..."

 

"그래서 혹시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갈지도 몰라요"

 

"......네?"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찬열ver) | 인스티즈

"제가 연락해도 모르는척 하지 말라는 뜻이랄까..?"

 

 

 

 

 

 

 

 

 

 

 

 

 

 

 

 

 

 

 

 

 


2년 후

 

역시나 무시할 수 없었다.

엑소는 데뷔한 지 7년정도 되었지만 아직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엑소의 멤버는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찬열ver) | 인스티즈

"아- 따뜻하다- 이름아!! 나 핫초코!!!"

 

 

 

오늘도 남의 집에 퇴근했다. 퇴근도 아니지 . 오랜만에 가지는 휴가라는데 남의 집에 쳐들어왔다는게 맞을 것 같다.

 

 

 

 

"야...가라 제발..."

 

"헐 실망이다?"

 

"금쪽같은 너의 휴가가 아깝지도 않은거야? 대체 왜 이 좁은 원룸에 와 있는건데!!!"

 

 

 

 

그 때 신기한 인연으로 연락을 하게되었고, 생각보다 취향이 비슷해서 더욱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대한민국 슈퍼스타랑 친구먹었다고 자랑하고 싶었지만 아무도 믿어 줄 사람이 없어서 그럴 수도 없었다.

그리고 여전히 저 녀석은 비글이다. 왜 팬들이 큰 비글이라고 하는지.. 친구하기로 한 지 하루가 지나자마자 알 수 있었다.

 

 

 

"왜- 넌 내가 여기 있는게 싫어?"

 

"어? 싫다기 보다는, 얼마만에 얻은 휴가인데 여기에 있냐는 거지.. 부모님댁도 있고, 아님 친구들도 있고"

 

"너는 친구아니야?"

 

"아니, 친구인데.. 친구인데!! 너 지금 휴가 받고나서 매일 오는건 알긴하는거야?"

 

"여기가 좋은데-"

 

"이봐요 아저씨 여기는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겨우 얻은 집이에요.. 그리고 너 자꾸 이름 부를래? 누나라니까?"

 

"누나는 무슨-"

 

"너네 그룹도 빠른 쳐준다며!!! 나도 그래서 준면오빠라고 부르잖아-"

 

"부르지마"

 

"뭘 또 부르지말래- 질투하냐?"

 

"어- 질투나"

 

"뭐,뭐래"

 

 

 

오늘따라 투정도 심하고, 괜히 이상한 생각만 들었다. 솔직히 안드는게 이상한거 아니야? 내가 그렇게 눈치없는 여자는 아니니까.

 

 

 

"이제 가. 늦었어"

 

"자고갈래"

 

"정신차리세요. 박찬열씨. 너 진짜 조심해야해. 난 네가 우리집에 올때마다 간떨려서 죽겠어 내가 저 검은 커튼도 왜 달았는데!! 너때문이잖아"

 

"히히-"

 

"가.가라 쫌"

 

"진짜 가?"

 

"응 가"

 

"눈치없어"

 

"뭐가 또 눈치가 없어, 무슨 눈치!"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찬열ver) | 인스티즈

 

"진짜 모르는건 아니지? 내가 여기 오는 이유?"

 

 

 

 

 

 

 

눈치만 열라 빨라..나레기...

 

 

 

 

"..뭐..모.몰라!"

 

"말도 안돼"

 

"뭐뭐가!!"

 

"이번 크리스마스때 뭐할거야?"

 

"크리스마스? 글쎄.. 야근있나...일하겠지.."

 

"난 스케줄없는데"

 

"부럽다 부러워 아이구 부러워라"

 

"나 스케줄없다니까?"

 

"알겠다니까? 부럽다니까?"

 

"아호 진짜.."

 

"왜!!"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찬열ver) | 인스티즈

 

"왜는 왜야. 나랑 있자 이번 크리스마스부터-"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퓨어
8년 전
독자2
아 진짜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대박... 작가님 이거 진짜 제 스타일이에요.... 어....와.... 이거 왜 유명하지가 않지... 아 진짜 분위기 진짜 좋네요. ㅠㅠㅠㅠ
8년 전
융낭
안녕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 아 맞다 닉을 따로 받을 생각은 없었는데.. 퓨어님은 첫 1호 닉이니까 기억할게요!!! ㅎㅎ감사합니다 ㅠㅜㅠㅠ 퓨어님 스타일이라면 유명하지않아도 ㅎㅎㅎㅎ감사할 따름이네여
8년 전
독자3
헐 작가님 진심.....저 방금 자연스럽게 심쿵 행동을.....끄아아아앙아ㅏ!!!!!!! 찬열아!!!!!!!!!!!
8년 전
융낭
감사합니다용 ♡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융낭
ㅋㅋㅋ어디까지나 작가의 상상입니다.....
8년 전
독자5
아진짜 너무 설레고 너무 좋네여...(행복)큐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둘이 그래서 해피엔딩이죠?큐ㅠㅠㅠㅠㅠ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융낭
감사합니다 ㅠㅠ
8년 전
독자7
생각만 해도 기쁘네요 ㅎㅎㅎㅎㅎㅎ
8년 전
융낭
어후 찬열이야 뭐 생각만해도 흐뭇하죵
8년 전
독자8
하..달달해..녹아내리겠네..어서다음편이나왔으면좋겠다ㅠㅜ
8년 전
융낭
아침부터 기분좋은 댓글이네요ㅋㅋ다음편 주인공은 미정입니다 ㅋㅋ
8년 전
독자9
아!! 대박 설레어요 ㅠㅠㅠㅠ으으으ㅡ 크리스마스으 ㅠㅠㅠㅠㅠㅠ혼자인 저는 벌써부터 우울모드네요 ㅠㅠ
8년 전
독자10
워후...박찬열 진짜 사랑스럽다♡♡♡그냥 내꺼해라
8년 전
독자11
윽 심쿵... 찬열이 완전 설레였어..... 그래 크리스마스 같이 있자 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세상에 그럼 나도 차를 먼저사서 휴게소에 죽치고있으면 우리 찬열이 내차를 박아서 번호를 받고 영원히 알콩달콩하는거로
8년 전
독자13
아~설레여ㅠㅠ
이런 남사친있으면 확성기 들고 다니면서 떠들고다닐텐데ㅋ

8년 전
독자14
좋아 무조건좋아 너옆에서 꼭 붙어서 안떨어져야짛ㅎㅎㅎ
8년 전
독자15
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55 못배운변태 11.29 21:52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3 백데시벨 11.29 21:15
엑소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찬열ver)21 융낭 11.29 20:37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4 나는 변태다 11.29 18:27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78 0ex 11.29 17:45
엑소 [찬열/세훈] 불.알친구가 나 좋아하는 것 같음;; (부제: 배틀호모) 난다 11.29 13:4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3 불맠전용 11.29 13:16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 샤헤리코 11.29 11:25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3 11.29 01:49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6 다크다크 11.29 01:39
엑소 [EXO/변백현] 남녀사이에 친구가 어딨어!? 텍파왔어요!~66 Saber 11.29 01:38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6 귤귤 11.29 01:13
엑소 [EXO/도경수] 츤데레 도경수랑 연애하는 썰11(부제 : 다시 시작된 이야기)15 넌나만바라봐 11.29 00:49
엑소 [EXO/종대] 여러분 안녕! 잠시 미공개 신작 조금만 풀려고 왔습니다 총총18 실음과김선배 11.29 00:27
엑소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준면ver)14 융낭 11.28 22:21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35 쓰리썸 11.28 21:5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9 쓰리썸 11.28 21:24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9 불맠전용 11.28 21:02
엑소 [EXO]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1934 제로콜라 11.28 19:09
엑소 EXO/도경수) (고민글)부랄친구가 남자로 보여요;;;1 허리디스큿 11.28 16:25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4 다크다크 11.28 01:54
엑소 [EXO/민석종대종인] 김씨네 삼둥이중 내 남편이 있나요? 013 요이땅 11.28 01:11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1 Xxxholic 11.28 00:48
엑소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세훈ver)21 융낭 11.27 22:19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28 못배운변태 11.27 20:57
엑소 [EXO/세훈] 레옹 시리즈 2 [세틸다] + 공지..♡9 큥깨비 11.27 18:16
엑소 [EXO/변백현] 빛의남자 (부제 : 이상한백현과 냥이) 下3 융낭 11.27 17:50
전체 인기글 l 안내
6/21 20:48 ~ 6/21 20:5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