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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홍일점 너쨍 썰


[빅스/홍일점] 빅스 홍일점 너쨍 썰 28 | 인스티즈



17. 어느 멋진 날 (5)

*어멋날 저번 화 (http://www.instiz.net/writing/1899161)



제주도의 셋째 날 아침이 밝았음

학연이는 다른 멤버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제주도 바다를 구경하며 힐링을 했고 곧 홍빈이 상혁이와 함께 밖으로 나감

왜 세 명뿐이냐면 택운이와 재환이, 원식이, 너쨍이 갑자기 감기에 걸렸기 때문임


소파에서 잠이 든 택운이가 새벽동안 끙끙 소리를 내면서 앓았는데 잠귀가 밝은 너쨍이 그 소리에 깨어나 그 때부터 아침까지 계속 택운이 옆에서 간호했음

덕분에 잠은 부족하고 택운이 옆에서 감기까지 옮아버린 너쨍은 병원보다 부족한 수면이 더 급했기에 멤버들이 병원에 갈 동안 숙소에 남아서 잠을 자기로 함


그렇게 원식이가 주사를 맞고 더 먼저 합류를 했고 너쨍은 택운이가 도착할 때까지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음


너쨍과 택운이, 재환이까지 합세해서 완전체가 된 빅스는 홍빈이의 위시리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요트를 타러 갔음

다들 뮤직비디오에서나 나올만한 고급 요트를 보고 감탄을 했고 홍빈이도 뿌듯해했음



"제가 위시리스트로 배낚시를 말했었잖아요. 어제."

"맞아요."

"아침에 예보를 봤더니 배가 뜨지 않는대요. 그래서 더 멋있게, 럭셔리하게 초호화 요트를 빌렸습니다."



'상상만 할 수 있지, 정말 실제로 타볼 수 있을 거라는 안 해 봤는데 오늘 하루가 뭔가 꿈속에서 시작하는 건가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좋았어요.'

'이런 요트도 타보는구나, 하고 탔죠. 근데 역시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였던 건지….'




하도 바람이 많이, 세게 부는 탓에 빅스가 탄 요트는 엄청나게 흔들렸음



"원래 이렇게 많이 흔들리나요?"

"지금 풍랑주의보 때문에 이렇게 많이 흔들리는 거예요."



학연이가 침착하라며 괜찮다고 말해줬지만, 배가 너무 심하게 흔들려서 다들 몸이 좌우로 흔들렸음

택운이는 가만히 있다가 옆에 있던 홍빈이 쪽으로 아예 몸이 기울여졌고 너쨍도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배의 흔들림에 따라 함께 흔들리고 있었음



"너네 쨍 좀 잡아줘. 애가 너무 쓰러지려 한다."



너쨍이 계속해서 여기저기 흔들리는 걸 보다 못한 학연이가 너쨍 쪽에 앉아 있던 원식이와 재환이에게 너쨍을 좀 붙잡아달라고 말함

학연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둘은 너쨍의 손을 꽉 붙잡아주고 어깨도 붙잡아주는 등 오랜만에 오빠다운 모습을 보여줬음

시간이 좀 흐르니까 날씨도 잠잠해졌고 이제 꽤 안정적으로 요트가 움직이니 홍빈이가 선장 모자를 쓰고 밖으로 나가자며 멤버들에게 말을 함



"주상절리에 도착했으니까 밖으로 나가셔서 이제 낚시해야죠."

"진짜요? 지금 나가도 되는 거예요?"

"예 예, 괜찮습니다~ 아까보단 덜 흔들리죠? 괜찮은 거야!"



홍빈이가 못 미더워하는 멤버들을 설득시키면서 결국 밖으로 나갔는데 바람은 여전히 가열찼음

바람이 내는 소리가 무서울 만큼 강했는데 심지어 비도 살짝씩 떨어져서 날씨는 그야말로 우중충 그 자체였음



"안전하게 뭐라도 좀 잡아요. 자, 여기 왼쪽에 주상절리!"



홍빈이가 일부러 분위기를 띄우려 선장이었다, 가이드였다 역할을 바꿔가며 노력했지만, 날씨는 점점 더 나빠졌음



'제가 아무리 비를 부르는 차학연이라지만, 이번엔 좀 심한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는.'

'오빠 탓이라곤 할 수 없는데 이번에 날씨가…. 정말 도와주질 않더라구요.'

'무슨 캐리비안의 해적 마지막 전쟁씬처럼 날씨가 참…. ㅋㅋㅋ'



순서대로 학연, 너쨍, 원식이의 인터뷰였음

다들 날씨가 장난 아니었다며 헛웃음 지으면서 말을 했고 선박 위에서는 학연이가 뭐든 잡으라며 멤버들을 관리함



"잡아, 잡아!"

"쨍아, 오빠 손 잡아. 너 먼저 들어가 있을래?"



너쨍은 그 상황 속에서도 특히나 더 중심을 못 잡고 휘청댔음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계속 끌려다니는 것처럼 위태롭게 서 있으니까 결국 학연이는 너쨍에게 실내로 들어가 있으라고 말할 정도였음

결국 너쨍을 선두로 다른 멤버들까지 다시 실내로 들어왔고 날씨가 조금 더 맑아지기를 기다리며 노래방 기계로 놀기 시작함

첫 곡은 원식이의 '그대로 멈춰라.'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뮤지컬과 정시 입학생답게 귀엽고 깜찍하게 노래를 마무리하고 다들 예상치 못한 원식이의 재롱에 잔뜩 웃었음

원식이가 노래를 부르고 나니까 거짓말처럼 날씨가 좋아졌고 홍빈이가 다시 멤버들을 모아서 낚시하러 나감



"낚시하기 딱 좋은 날씨임!"

"그래, 이제 나가자."


"한쨍 좀 봐 ㅋㅋㅋㅋㅋㅋ 너 왜 자꾸 휘청거려 ㅋㅋㅋㅋㅋㅋ"

"뭐해,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됐는데도 너쨍은 계속 이상한 스텝 밟으면서 중심을 못 잡음

홍빈이가 먼저 그런 너쨍을 보고 웃으니까 다른 멤버들도 덩달아 너쨍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음

너쨍은 중심 잡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멤버들이 놀리기까지 하니까 흔들리는 와중에도 한숨만 쉼

그렇게 우왕좌왕하는 사이 택운이가 아무 말 없이 너쨍 자기 옆으로 데려와서 중심 잡을 수 있게 너쨍 허리 단단히 잡고 같이 버텨줌

덕분에 너쨍이 드디어 제대로 된 걸음으로 걸을 수 있게 됐는데 이젠 낚시가 문제임


다들 하나둘씩 낚시에 성공하고 상혁이도 우럭 낚시에 성공해서 자랑하려고 너쨍을 찾았는데 너쨍이 없는 것임



"이것은 최소 상어여! 어, 우럭이네 ㅎㅎ 한쨍! 오빠가 우럭 잡았다! 어? 형, 쨍 어디 갔어요?"

"아까 재환이랑 같이 내려가던데?"



너쨍은 낚시가 취향도 아니고 재능도 없어서 마침 낚싯대를 교환하느라 실내에 내려가려던 재환이와 함께 아래로 내려갔었음

재환이가 불러주는 노래를 가만히 들으면서 너쨍은 바닷바람으로 지쳤던 심신의 안정을 꾀함


그렇게 너쨍과 재환이가 아래에서 둘만의 시간을 즐기는 순간 홍빈이가 커다란 우럭을 잡았음

홍빈이가 잡은 우럭은 그 자리에서 회로 떠져서 빅스들이 먹게 됨



"자, 내가 잡은 우럭이다!"

"잠깐만, 잠깐만. 생선 눈 가릴 것 좀 주세요."

"쨍이 생선 눈을 잘 못 보지, 참…."



홍빈이가 우럭을 테이블에 내려놓자마자 너쨍은 시선을 다른 곳에 두었고 택운이가 그런 너쨍을 위해 손으로 너쨍의 눈을 가려주면서 스태프들에게 생선 가릴 것을 부탁함

스태프들에게 받은 휴지로 우럭의 눈을 가리고 나서야 택운이가 손을 뗐고 너쨍도 택운이에게 고맙다며 작게 말함

그리고 다들 본격적으로 우럭회를 먹기 시작함


멤버들이 회를 먹는 동안 요트는 육지에 다다랐고 선장 모자를 쓴 홍빈이의 사진을 혁이가 찍어줬음



"오~ 형 멋있는데요?"

"그렇지? 아, 쨍아! 이리 와봐!"

"네?"



상혁이가 홍빈이를 찍는 동안 요트에서 내린 너쨍은 그 옆을 지나갔음

사진을 찍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바로 옆을 지나가는 너쨍을 홍빈이가 부르더니 자기가 쓰고 있던 모자를 너쨍에게 씌워줌



"이걸 왜 제가 써요?"

"어울릴 것 같아서. 예쁘네."

"둘이 서 있어봐요, 제가 찍어줄게요."



너쨍이 갑자기 씌워진 모자에 당황하고 있을 때 상혁이는 그 장면을 모두 카메라에 담았음

결국 둘의 무지막지함에 못 이긴 너쨍은 표정을 가다듬고 예쁜 사진을 찍어냄



"이제 됐죠?"

"아니. 너 혼자도 찍어야지."

"(한숨)"



너쨍이 모자를 벗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 하는데 상혁이가 너쨍에게 그대로 있으라면서 단독 샷을 찍어주겠다고 함

너쨍은 한숨을 내쉬면서 다시 모자를 쓰고 한 컷만 찍으라며 바로 표정을 지었음

근데 그 순간적으로 지은 표정이 너쨍이 쓰고 있던 마린 모자와 너무 잘 어울려서 팬들은 그 순간을 캡쳐해서 팬이라면 한 장씩은 꼭 갖고 있는 사진으로 남았음


생각해 보세요. 연 분홍색 머리에 흰 마린캡의 조화면 끝나는 거 아니에요?

상상이 안 된다 하면 이별공식 활동 당시 홍빈이의 머리에 선장 모자를 씌웠다고 하면 되겠죠.

근데 거기에 머리가 길고 심지어 예쁜 여자! 이 정도면 이해가 가시려나… ㅎ



결국 상혁이는 본인과의 셀카까지 찍어냈고 어쨌든 그렇게 홍빈이의 위시리스트가 성공적으로 끝이 났음


이제 빅스는 재환이의 위시리스트를 위해 귤밭으로 향함

사장님께 귤 따는 법을 배우고 나서 작업복을 갈아입었는데 여기서 작업복이란 몸빼바지와 꽃무늬 모자였음



"이게 작업복이에요?"

"우와, 모자도 있어."



다들 주섬주섬 입고 원식이는 심지어 예쁘다며 감탄까지 했음

다들 잘 입고 있는데 너쨍과 택운이만 가만히 서 있었음



"왜 안 입어요, 둘은?"



다 입고서 주위를 둘러보던 상혁이가 너쨍과 택운이만 입지 않고 있는 걸 봤음

상혁이가 왜 안 입냐며 물어보니까 시선에 못 이긴 택운이는 주섬주섬 입으려다 작아서 안 들어간다며 빼 버림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택운이한테 집중하고 있는 사이에 너쨍은 구석에서 바지를 한 번 입는데 표정이 심각함

혁이가 우쭈쭈해준 덕에 택운이는 다 입었고 이제 멤버들의 관심은 너쨍에게로 쏠림



"쨍아, 레오 형도 입었는데 안 입을 거야?"

"바지가 너무 커요…."

"고무줄 바진데 무슨 소리야 ㅋㅋㅋㅋㅋ"

"아니, 정말이에요. 입어봤는데 허리가 너무 커서 흘러내려요."

"… 그게 가능해?"



너쨍이 심각했던 이유는 바지가 너쨍의 몸매에 비해 너무 컸기 때문임

원래 몸빼바지란 허리 부분이 고무줄로 되어 있어서 웬만한 사람들은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거나 입어도 상관이 없는데 너쨍은 그게 아니었음

유독 너쨍의 고무줄이 좀 늘어나 있기도 했고 너쨍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현저히 얇은 허리를 가지고 있어서 바지를 몇 번을 접어도 흘러내렸음

다들 새삼스레 너쨍의 마름 정도에 대해 놀라서 당황해함



"쟤 진짜 엄청 마르긴 했구나…."

"쨍이는 그냥 본인 옷 입고 해야 될 것 같아요. 남은 옷도 없는데."

"네, 그럼 쨍 씨는 원래 입고 있는 옷 입고 진행해주세요."



스태프들도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지 여벌의 옷도 준비돼있지 않은 상황이었음

결국 너쨍만 정상적인 옷을 입고 귤 따기를 시작함

그런 너쨍을 부러운 듯 바라보는 택운이의 시선은 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운이가 하도 쳐다보니까 인터뷰에선 택운이에게 왜 자꾸 너쨍을 쳐다봤냐는 질문도 나왔음



'전 결국엔 입게 됐는데 쨍이는 안 입었다는 게 좀 부러웠어요. 물론 어쩔 수 없는 이유였긴 하지만 그래도 부럽긴 하더라고요.'



그렇게 다들 귤을 열심히 따고 있는데 혁이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형들의 귤을 훔쳐갔음 ㅋㅋㅋㅋㅋ

원식이와 홍빈이는 눈치도 못 채고 그대로 귤을 도난당했음


상혁이의 다음 타자는 재환이었음 하지만 눈치 빠른 재환이는 바로 알아챔

하지만 재환이가 상황극 한답시고 제대로 된 응징도 하지 않고 그냥 상혁이는 도망가버렸음


도망간 혁이는 다음 목표물로 학연이를 골랐고 학연이의 통과 자신의 통을 바꿔치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는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된통 응징까지 당했음


근데 보통 이쯤이면 멈추잖아요? 한상혁은 안 그래요. (절레절레)


혁이의 마지막 타자는 바로 너쨍이었음

너쨍은 처음 자리 잡은 곳에서 움직이지 않고 그곳의 귤만 따고 있었음

근데 그게 꽤 괜찮은 방법이었는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하나씩 딴 멤버들보다 더 많은 양을 땄음

그렇게 열심히 귤을 따고 있는데 혁이가 와서는 다른 멤버들에게 한 것과 똑같이 말을 걸었음



"오, 한쨍~ 움직이는 걸 못 봤는데 이렇게 많이 땄어?"

"많이 땄지 ㅎㅎ"



너쨍은 그냥 상혁이가 지나가다 들른 건 줄로만 알고 많이 땄다는 말에 기분 좋아하며 자랑함

그런 너쨍의 반응에 더 동의하며 너쨍의 시선을 끌면서 상혁이는 몰래 너쨍의 바구니와 자신의 바구니를 바꿔감 ㅋㅋㅋㅋ

상혁이가 가고도 한참을 바구니 확인을 안 하던 너쨍은 무심코 내려다본 귤의 양이 현저히 줄어든 걸 보고 어리둥절하기만 함

덕분에 한상혁만 좋은 일 했음 ㅋㅋㅋㅋㅋ


어느정도 다들 귤을 따고 각자 집에 보낼 것들을 포장한 후에 멤버들은 술래잡기하면서 귤을 따는 게임을 하기로 함

첫판의 술래는 상혁이가 됐고, 게임을 시작함

혁이가 30까지 수를 세는 동안 멤버들은 최대한 상혁이로부터 멀리 도망감

너쨍은 택운이와 함께 숨어서 귤을 먹고 있었음

둘만의 여유를 즐기며 하늘에 뜬 달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와중에 혁이가 너쨍과 둘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감


다가오는 상혁이를 너쨍이 먼저 봤음에도 불구하고 도망은 택운이가 훨씬 빨랐음

나름대로 달리기는 꽤 한다는 너쨍이지만 워낙에 운동신경이 좋은 혁이와 택운이에 비하면 한참 느렸음

결국 이미 멀리 도망간 택운이는 잡히지 않았지만 너쨍은 얼마 못 가 상혁이에게 딱 잡혀버림



"이게 누구야! 우리 막내 아니야?"

"한 번만."

"뭐 ㅋㅋㅋㅋ?"

"아, 나 얼마 따지도 못했는데 한 번만 놔줘…."

"공짜론 안 되고 레오 형 어디 갔는지 알려주면."

"저기, 저 나무 뒤에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알려주냐, 어떻게? ㅋㅋㅋㅋㅋ 그래, 넌 귤 더 따고 있어."



상혁이가 너쨍을 잡으려 하기 전에 너쨍은 먼저 뜀박질을 멈추고 돌아서서 협상을 시도함

상혁이가 제시한 대가는 택운이의 위치였고 너쨍은 살기 위해 바로 알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너쨍은 풀려나고 택운이는 혁이에게 잡혀서 술래가 됨


택운이가 술래가 되자마자 여유롭게 귤을 따던 육빅스는 잔뜩 긴장해서 더 깊숙한 곳으로 숨어 들어갔음

그럼에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곧 원식이가 잡혔고 술래는 원식이로 바뀜


그렇게 10분이 지나고 마지막 남은 5분 동안 원식이는 여기저기 멤버들을 찾아다님

그러다 원식이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택운이었고 택운이를 쫓자마자 빠른 걸음으로 택운이는 도망갔음

말 그대로 눈앞에서 놓쳐버린 꼴이었음 원식이도 어리둥절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너쨍과 눈이 마주쳤음



"어? 쨍이니?"



너쨍은 침만 꿀꺽 삼키고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기 시작함

원식이는 그런 너쨍을 보며 너쨍과 같은 속도로 너쨍을 향해 걸어갔음

남은 시간은 1분이었고 너쨍은 1분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여전히 원식이와 거리를 두었음

그렇게 너쨍과 원식이는 어느 하나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로 마주 보고 있었음

그러다 게임 종료까지 5초가 남았다는 카운트다운을 듣자마자 원식이가 너쨍을 향해 뛰기 시작함

당황한 너쨍은 곧바로 뒤돌아서 뛰긴 했지만 이미 너무 가까워진 거리 탓에 너쨍은 금방 잡혀버렸음

게임 종료까지 1초를 남겨두고 잡혀버린 너쨍은 아쉬워하면서도 결과를 인정했음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너쨍은 그냥 패자로서 게임이 완전히 종료됨


그렇게 귤밭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한곳에 모인 7빅스는 해가 져서 어둡게 보인다는 이유로 스태프분들의 핸드폰 불빛을 조명으로 삼게 됨

너쨍은 학연이 옆에 서 있었는데 가장 핸드폰 불빛을 많이 받는 위치였음



"잠깐만 근데 엔 형 지금 어디 있어?"

"쨍이가 너무 하얘서 안 보인다."



마침 차흑연 씨를 놀리고 있던 멤버들은 멤버 중에서도 가장 하얀 너쨍과 비교하며 더 놀림

학연이는 뾰로통한 표정으로 하지 말라 하고선 마무리를 함

숙소로 돌아가기 전엔 각자 딴 귤을 집으로 보내기 위해 다들 쭈그려 앉아서 주소를 적고 가족에게 전화하는데 너쨍도 역시 전화를 했음



"여보세요, 엄마? 지금 제주도에서 귤 따서 보냈어요. 응, 귤 배달 왔다 하면 내가 보낸 거로 생각하면 돼. 아, 맞다. 민재는?"



너쨍의 어머니께 전화해서 이것저것 설명을 하고 나서 너쨍은 동생을 찾았음



"민재야, 누나 지금 제주도 왔어."

'아, 진짜로? 안 힘들어?'

"응, 괜찮아. 누나가 엄마랑 언니랑 먹으라고 귤도 보냈으니까 맛있게 먹고."

'고생이 많네.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고 꼬박꼬박 연락해, 알겠지?"

"알겠어. 누나 이제 다시 촬영 들어가야 돼. 이따 자기 전에 다시 전화할게."

'응, 누나. 사랑해'

"응, 나도 사랑해. 엄마한테도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동생과 전화 통화를 마치고 한껏 기분이 좋아진 너쨍은 웃으면서 숙소로 가는 차에 올라탐

그렇게 도착한 새로운 숙소는 전의 숙소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곳이었음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빅스들은 저녁을 먹게 됐는데 웨이터분이 따라준 웬 샴페인도 함께였음

촬영 당시 19살이었던 너쨍에게만 사이다를 따라 줌



"진짜 안 해 본 거 티 난다, 우리 ㅋㅋㅋ"

"그니까 ㅋㅋㅋㅋ 근데 쨍이는 샴페인 먹어도 되는 거야?"

"안 돼, 안 돼. 쨍 어린이는 한 달 지나서 먹어요~"



그렇게 다들 애피타이저를 기다리면서는 언제나 빠지지 않는 빅스만의 상황극이 이어짐

굳이 제목을 짓자면 택운이와 학연이의 상견례였음 ㅋㅋㅋㅋ 어이없는 내용으로 흘러가던 상황극은 결국 막장으로 치닫게 됨



"저기 이 박사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나는 한 여사가 마음에 드는데…."

"…? 허, 나는 그쪽 막내딸 쨍이가 마음에 드네만…."

"내가 잘못했네. 쨍이는 안 돼!"



남의 부인인 상혁이를 넘보려다 너쨍을 뺏기게 된 재환이는 결국 미안하다며 상황극을 끝냈음

그리고 본격적인 식사가 이어지면서 오늘 하루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음



"낚시도 재밌었고 귤 딸 때도 재밌었어요."

"술래잡기도 나름 재밌었어."

"제가 술래일 때 쨍이가 자기 살겠다고 레오 형 위치 알려준 거 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그건?"

"쨍이가 저한테 잡혔었는데 살려달라 그래서 놀려보려고 형 어딨는지 알려주면 놔주겠다고 했는데 말하자마자 바로 알려주고 절 올려다봤다니까요 ㅋㅋㅋㅋㅋㅋ"

"한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쟨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해서 살아났는데 결국 마지막에 잡힌 것도 쨍이잖아 ㅋㅋㅋㅋ"

"너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술래잡기는 쨍이가 다 했네 ㅋㅋㅋㅋ"



하루에 대한 얘기가 상혁이의 한 마디로 인해 너쨍에 대한 폭로로 이어졌고 덕분에 다들 한참 웃으면서 식사를 마쳤음

그리고 인터뷰에서는 너쨍에게 식사할 때의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이 들어옴



'기분 좋았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 제 얘기 나올 때 기분이요…? ㅋ 한상혁 진짜….'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서 드디어 숙소에 들어온 빅스들은 호화스러운 숙소의 모습에 다들 들떠서 여기저기 구경을 함

그러다 학연이가 다음 날 있을 깜짝 공연을 위한 회의를 하자며 멤버들을 불러 모았음

숙소에 있던 회의실로 다들 모였고 스크린에 나온 슈퍼히어로 뮤비를 보자마자 홍빈이가 다른 걸 틀라며 결국 영상을 꺼버림



"우리가 이제 내일 학생들을 만나러 가잖아. 우리도 어느 멋진 날이 되어야 하지만 학생들한테도 그런 멋진 날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공연을 할 건데, 계획을 잡고 가야 더 멋있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으니까 회의를 좀 하자. 정해진 계획은 누가 적을래?"

"혁이가 적자."

"에이, 글씨 예쁜 사람이 적어야죠. 쨍아?"

"둘이 같이 적으면 되겠네. 막내끼리."



결국 너쨍과 상혁이가 함께 테이블에 앉아서 멤버들이 짠 계획을 적게 됨



"자, 어떤 걸 하면 재밌을까?"

"학교에 잠입해서 하면 재밌지 않을까요?"

"몰래? 만에 하나 그러다 들키면?"

"미남계!"

"남자면?"

"미인계로! 쨍이 있잖아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재환이 말에 묘하게 수긍하는 빅스들이었음

지금 이 상황에서 어이없는 사람은 너쨍밖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이것저것 나름대로 계획을 정한 다음 다들 각자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흩어졌음

너쨍은 원식이와 같은 방을 쓰게 됐고 원식이가 씻는 동안 너쨍은 침대에 누워서 동생과 통화 중이었음



"응, 재밌었어. 민재 너는? 학교 힘들진 않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다정하게 통화를 하는데 막 샤워를 마치고 나온 원식이가 상의를 탈의한 채로 너쨍이 있는 방으로 들어옴



"어, 뭐야!"

"… 뭐긴 뭐예요. 오빠가 방 같이 쓰자면서요."

"아, 그랬지.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수건, 수건 어딨지?"

"그냥 옷을 입으면 안 돼요?"



항상 숙소에서 일어나는 풍경이 이번에도 똑같이 연출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하는 원식이에게서 금방 신경을 끄고 너쨍은 계속해서 동생과 통화만 함



"아니, 별일은 아니고 원식 오빠랑 잠깐 얘기한 거야. 응, 언니는 잘 지낸대? 그럼 다행이다. 누나 이제 잘게. 잘 자, 사랑해."



사랑한다며 전화를 끊은 너쨍은 씻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고 너쨍과 원식이의 방에 달린 캠이 꺼짐

제주도의 셋째 날은 그렇게 마무리되었음



+.

[암호닉]

*. 이제부터 댓글의 답글은 암호닉 분들에게만 달아드립니다.

리플 안 달려도 모두 하나하나 감사히 읽고 있어요


46분의 사랑과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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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8년 전
독자34
라임이에요ㅠㅠㅠㅠㅠ 학교라 선댓먼저 달아놓고 이제야 읽고 댓글다네요ㅠㅠㅠㅠㅠㅠ 원식이 부끄러워하는 거 상산되서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한상혁 뿌듯해하는 것도 귀엽고 ㅋㅋㅋㅋㅋ 택운이 달리기 상상되고 흑연이 등장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다 귀여워요 오랜만에 어멋날이라 더 재밌었던 건 안비밀.. 오늘도 재밌는 글 감사해요♥
8년 전
비콩쨍
라임 님 안녕하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ㅎㅎ
8년 전
독자2
꼬이에요! 허리를...택운이가 허리를 잡아줬다니....흐어어... 오늘도 역시나 너무 재밌게 읽고 가요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8년 전
비콩쨍
꼬이 님 안녕하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제가 항상 더 감사해요!
8년 전
독자3
태태탱입니다!! 헙..원식이랑 같은방..허헣허 재밌게 잘봤어요 사랑합니다자까님♡
8년 전
비콩쨍
태태탱 님 오랜만이에요.. 아님 말구.. 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도 사랑해요♡
8년 전
독자8
그동안 다봤지만 쓰차가 걸려버려서..댓글을 한동안 못달았어요ㅠㅠㅠ이제는 달수있어요!!!다달아버릴거야!!!ㅋㅋㅋ
8년 전
독자4
꺼우어 봄입니다!!!!!!!!!!!!
세상에나 우래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리도 잡고 어깨도 잡구 오빠들 복 받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울 막둥이 ㅠㅠㅠㅠㅠ 감기 더 심해지면 안되느데ㅠㅠㅠㅠㅠㅠㅠ 아프지마라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거 같아 봄이는 너무 예뻐 8ㄴ8
마린.... 나도 보고 싶은 것........ 넘나 보고 싶은 것......... 후..
오늘도 상상력 키우기 시간 너무 좋았구요 ㅠㅠ 엔돌핀 핑핑 돌구요 ㅠㅠㅠㅠㅠ
작가님 정말 사랑해요 맨날 말하기도 지칠 정도로 사랑합니다.♡

8년 전
비콩쨍
봄 님 안녕하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더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5
쪼꼬렛이에요!!! 아니에요!!ㅠㅠㅠㅠ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항상응원하고있어요ㅠㅠㅠㅠㅠ슬퍼하지마세요!!!오늘도잘봤습니다!!!!
8년 전
비콩쨍
쪼꼬렛 님 안녕하세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6
바보원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7
허니하니입니다!! 어멋날 진짜 좋네요ㅠㅠㅠ 작가님이 글을 잘 쓰셔서 더 재밌는듯해요 ㅋㅋㅜㅜ 김원식 왜이렇게 귀엽지ㅜㅜㅠ ㅋㅋ 와중에 쨍이 민재군이랑 케미 터지구여ㅜㅜ 하ㅜㅠ 사랑한대ㅜㅡㅜㅠ
8년 전
비콩쨍
허니하니 님 안녕하세요! 글을 잘 쓰다뇨.. 아니에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9
콘칩인데여 어멋날 오랜만이네여 이번 클스마스에는 진짜 어멋날을 재탕할까봐여ㅎㅎ휴ㅠㅜ 오늘도 재밌게 써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용~
8년 전
비콩쨍
콘칩 님 안녕하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8년 전
독자10
썸썸입니다ㅠㅠ 자까님진짜사라해여ㅠㅠㅠㅜㅜㅠ 이렇게 재밌는글을 써주시다니 ㅎㅎ 이번편너무재밌었어요ㅠㅜㅜㅜㅜㅠ 사라해요많이ㅜㅜ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콩쨍
썸썸 님 안녕하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도 사랑해요, 많이!
8년 전
독자11
케이키에요ㅜㅜ 감이 떨어지다뇨ㅠㅠㅠ 자까님 그런 말 하시면 안돼요!!!! 진짜 이번편 허리 잡아주는 택운이와 휘청거리니까 들어가 있으라는 학연이와 노래 불러주는 재환이와 사진찍어주는 홍빈이와 잡은거 놓아주는 상혁이와 숙소에서와 마찬가지로 당황하는 원식이까지...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자까님...♡
8년 전
비콩쨍
케이키 님 안녕하세요! 봄총에 빠지셨네, 빠졌어!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저도 행복해요
8년 전
독자12
오늫은 독방이....어뵤네요유ㅠㅠㅠㅎㅎㅎㅎ
8년 전
독자13
비비빅이에요! 자연스럽게 막내 챙겨주는 멤버들이 진짜 설레는 것 같아요ㅜㅠㅜㅜ막둥이도 행동 하나하나가 다 귀엽고ㅜㅜㅜ이제 작가님 글 읽고 어멋날 다시 보러 가는게 자연스러워진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콩쨍
비비빅 님 안녕하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멋날.. 애들이 너무 예뻐서 몇 번이고 보게 되는 애증의 프로그램..
8년 전
독자14
하 ㅠㅠㅠㅠ독방도 ㅠㅠㅠ 독방이 잼인데 ㅠㅠㅠ 그래도 작가님 짱 ㅠㅠㅠ
8년 전
독자15
1126이에요ㅠㅠㅠㅠㅠ넘나 기여운 아가들 ㅠㅠㅠㅠ완전작가님 글 취저,지금 치킨 먹는것도 포기하고 글읽엇습니다 진짜 재밌게 읽엇어요ㅠㅠㅠㅠㅠㅠㅠ고맙고고마워요!
8년 전
비콩쨍
1126님 안녕하세요! 엄청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반갑습니다ㅋㅋㅋ 치킨을 포기하시다니.. 제가 더 감사드리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2
헐,뭐에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나 다위를 기억해주시다니...제가 댓을 언제 마지막으로 달앗죠ㅠㅠ?
8년 전
비콩쨍
따위라뇨.. 아니에요 저한텐 한 분 한 분 다 소중한 분들인데 당연히 기억하는 게 맞죠! 마지막 댓글이 언제든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게 중요한거죠
8년 전
독자24
아 작가님 말도 이쁘게 하셔요..앞으론 꼬박꼬박 올게요,제포인트 다 작가님 가져요 (도도한척)사랑해요ㅠㅠㅠ♡
8년 전
비콩쨍
24에게
ㅋㅋㅋㅋ 제가 열심히 글 써야겠네요 저도 사랑해요♡

8년 전
독자16
으아...이 글 올라오기전까지 4번 돌려봤는데 그래도 재밌더라구요ㅜㅜㅜ이거 완결 내지 말아요ㅜㅜㅜ
8년 전
독자17
다정 돋는다 이번 편ㅜㅜ 역시 꿀잼이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음 편도 기다릴게용!!
8년 전
독자18
우앙ㅜㅜㅡㅠ너무 설레잖아요ㅜㅜㅠ택운이 허리 잡는거ㅜㅜㅜㅠ조심스레 암호닉도 [설렘]으로 신청하고 가요...!
8년 전
비콩쨍
암호닉 신청 감사드리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봐요 우리!
8년 전
독자25
오래봐요....♥
8년 전
독자19
김원식ㅋㅋㅋㅋ옥좀입으라곸ㅋㅋㅋㅋㅋ왜안입냐곸ㅋㅋㅋ태운이ㅜㅜㅜ택아ㅜㅜㅜ설래나두ㅜㅜㅜㅜ허리잡아주는거보슈ㅠㅜㅠ
8년 전
독자20
ㅋㅋㅋㅋㅋㅋ꿀잼
8년 전
독자21
우워어어어어어어어어....작가님.....진짜 다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
보담이에요! 작가님 ㅠㅠ 다시 돌아온 어멋날도 너무너무 재밌구 .. 다시 어멋날 보게되는거같아서 짱 좋아요!! 막 머릿속에 그 장면이 그려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잘봤습니당 ❤️
8년 전
비콩쨍
보담 님 안녕하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6
까꿍입니다!!! 맙소사ㅠ.ㅠ 봄이 귀여운거 봐 귤따서 민재 먹일라고 택운이 위치알려준거지?! 끙끙 작가님 택봄 앓습니다ㅠㅜㅠㅠㅜ 택봄은 사랑이죠♥
8년 전
비콩쨍
까꿍 님 안녕하세요! 재밌게 읽어주서서 항상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0
[신셩] 신청할게요 칠빅스 보기 넘나 좋을일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다들 귀엽잖아요ㅠㅠㅠㅠ
8년 전
비콩쨍
암호닉 신청 감사드리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자주 볼 수 있도록 해요
8년 전
독자31
쥬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렘ㅠㅠㅠㅠㅠㅠㅠ택운이가 잡아주는거 개설류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
레몬이에요! 신알신해뒀는데 핸드폰이 고장나서인지 제가 쪽지를 제대로 확인을 안한 탓인지 글잡담 초록글 구경하다가 이제 봤네요ㅠㅠㅠㅠㅠ 어멋날에서 식이가 그 윗퉁벗고 막 가는거에다가 대입하니 8ㅅ8 막둥이 챙겨주는 육빅스들 너무 귀엽고..ㅠㅠㅠㅠㅠ 글 감사합니당..!! 타팬친구한테 이 글 영업했어요..ㅎㅎㅎㅎㅎ
8년 전
비콩쨍
레몬 님 안녕하세요! 타팬 분한테 영업을 당하셨다니.. 기분 좋구 뿌듯하구 막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8년 전
독자33
잠찔이ㅠㅠㅠ 넘나 귀여운것..♥♥♥ 택운이도 허리라니요..ㅠㅠ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35
봄총 안터진게 없어서 넘나 좋은걸여..ㅎㅎㅎ 진짜 잘봤어요! 담편 기다릴께요!
8년 전
독자36
어멋날 다시 회상할수있고 ... 웃으면서 읽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7
라퓨잉 이에요 ㅠㅠ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봄이 예뻐하는 육빅스들 너무 좋구요 ㅠㅠ 설레구요.. 다했구요 작가님 사랑하고요..❤️
8년 전
비콩쨍
라퓨잉 님 안녕하세요! 그쵸 노랜만이에요 앞으로 더 자주 봐요! 나도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38
어멋날 장면 막 떠올리면서 재밌게 읽었어요ㅎㅎㅎ 아 마린모자라니ㅠㅠㅠㅠ너무예쁘자나여ㅠㅠㅠㅠ 그리고 몸빼가...흘러...내리다니...대체 얼마나 마른거죠 8ㅅ8
8년 전
독자39
거북이요 거북이ㅠㅠㅠ 그동안 고기집 다녀오느라 내가 얼마나 끙끙댓는지 아시나요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 어멋날이 다시 돌아왔네요 역시 전 택봄을 밀랍니다 안 넘어지게 허리 꽉잡아주는 택우니라니ㅠㅠ 봄이가 선장모자리니ㅠㅠ 으윽 ㅠㅠㅠ
8년 전
비콩쨍
이제야 리플 달아드리네요.. (멍뎅) 안녕하세요 거북이 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0
여주가 자기 살겠다고 바로 택운이 위치를 말해주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상혁이랑 여쥬는 뭔가 톰과 제리같아여 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1
오랜만인거같은 어멋날이당!! 잘 봤어요ㅠㅠㅠ
8년 전
독자42
본스입니다!! 오늘 최소 꿀잼이였써여 전 이런내용이 꿀잼이더라구여(사실 자까님 글이면 다 꿀잼인게 함정⊙_<) 전 오늘에서야 반디에 가서 하이컷을 샀씁니다...자까님은 사셨는지 모르겠네여 암튼 오늘 크리스마스이브예여!! ㅇ와!!!!!!! 내일 뭐하시려는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래여 해리크리쓰마쓰!! 알랍♡
+) 추천 꾹 누르고 가여乃

8년 전
비콩쨍
본스 님 안녕하세요! 이제야 리플 달아드리는 절 치셔도 좋습니다.. 제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하이컷 당연히 샀습니당 이번 하이컷 안 사곤 못 배기겠구.. 샀는데 후회 1도 안 되구 막 빅스가 짱이구.. 추천 감사드리고 저도 사랑해요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43
얼그레이
오랜만에 어멋날이라니ㅠㅠㅠㅠ 너무 반가운것ㅠㅠㅠ 작가님 저번편부터 왜이렇게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어멋날 다시보는 기분이야ㅋㅋㅋㅋㅋㅋㅋ 애들 사이에 진짜 봄이가 실존인물처럼 머릿속에 막 그려져요ㅎㅎ 귀엽고 막 그렇네요❤❤ 우리작가님 짧은텀으로 뵈니 더 좋네요♡♡♡

8년 전
비콩쨍
얼그레이 님 안녕하세요! 딱 일주일만에 리플 달아드리네요 저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당 하나도 안 귀여운데 이런 말 들으니까 괜히 부끄럽네요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44
자몽입니다아아!!!!!오랜만에 어멋날!!!!!!!!!!!개인적으로 운이가 봄이 회 먹을 때 눈 가려준게 계속 기억에 남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 설레는 것...♥그리고 자까님 감 안 떨어져써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지마세여ㅠㅠㅠㅠㅠㅠㅠ(쾅쾅)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려요!!
8년 전
비콩쨍
자몽 님 안녕하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뭘 그렇게 두드려요.. (진정)
8년 전
독자45
독자임당!!! 오늘 즐겁게 보내셨나여?? 이 댓글을 달다가 아마 다음날이 오지않을까 곡정이 되는데... 일단 저는 엄청 행복한 이브와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보내다 보니! 오늘 오랜만에 사슬무대도 보고!! 작가님도 그런 날을 보냈기를 바라며!! 오늘도 재미있게 읽고 가요!! 오타가 많이 났는데8ㅅ8 뎨동해요
8년 전
비콩쨍
독자 님 안녕하세요! 행복한 이틀 보내셨다니 다행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8년 전
독자46
빅스는 사랑입니다ㅜㅜ 좋아여 빅스ㅜㅜㅜ
8년 전
독자47
아우ㅜㅜㅜㅜ 귀여워 진쨔 ㅠㅠㅠ 어쩜 저렇게 귀엽지....
8년 전
독자48
잠만보입니다!! 식이너무귀여운것ㅠㅠㅠㅜㄴ 어멋날은 역시나재밌네요!!! 제작진빼고너무좋았던 프로그램이라서 앞으로의이야기도기대됩니다!!
8년 전
비콩쨍
잠만보 님 안녕하세요! 그쵸 제작진 빼고 다 좋았어요.. 아직도 제작진 생각만 하면 역정 내고 싶지만 애들 생각해서 참습니다..
8년 전
독자49
제말이요... 그 제작진진행하에 고생했을 아들생각하니 서럽지만 또 즐거워하는것도 보여서ㅠㅠㅠ
8년 전
독자50
오 오랜만에 어멋날이네요. 진짜 제작진빼고 다 좋았던 프로그램..ㅠㅠㅠ 재탕하러 가야될까봐요... 식이랑 같은방!! 이제 독방은 또 난리나는건가요!
8년 전
독자51
원식ㅇ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 옷 입으라구!!!!아 택우니넘 기엽 ㅠㅠㅠㅠㅠㅠ그러케 입기시러써...
8년 전
독자52
어멋날이 떠올라서 흐뭇흐뭇
8년 전
독자53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렘부분이 여러개...
8년 전
독자54
원식이 왜 저렇게 귀엽죠ㅠㅠㅜㅜㅠㅜㅜㅜㅡ원시기ㅜㅠㅜㅜ
8년 전
독자55
세상에 어멋날 빅스들 왜이렇게 귀여운지 모를일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귀엽고 설레고 다해먹네요ㅜㅜㅜ
8년 전
독자56
아픈와중에 하루동안 정말 많은 일을했네요 ㅠㅠㅠㅠ
8년 전
독자57
원식이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도 좋으면서 ..// 택운이가 허리를 잡아줬다니 ..! 좋당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비부차 차흑연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리더가 자랑스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당 !
8년 전
독자58
ㅋㅋㅋㅋㅋ김원식 넘나 귀여운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 가요ㅠㅠㅠ힐링힐링
8년 전
독자59
ㅠㅠㅠㅠ택운어빠ㅠㅠㅠㅠㅠㅠㅠ........(코피
8년 전
독자60
콩쥐에욤!! 귤밭에서 그런 에피소드가.... 진짜로 빅스에 여자멤버가 있었다면 진짜 더 재밌었을거같네요ㅠㅠ 짱재미땅 ㅋㅋㅋㅋㅋㅋ 다음편도 호롤롤로...
8년 전
독자61
아 상의탈의 ㅠㅠㅠㅠㅠ 몸매 상상되구요... 막 협상하는 봄이 너무 막 귀여워요 ㅌ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62
원식잌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더 부끄러워햌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 어멋날은 언제 봐도 재밌어요!!!! 막 새록새록 떠오르고!!!! 다음편 읽으러 가용!!
8년 전
독자6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멋날잘보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4
하리도 잡아주고 양팔도잡아주고 ㅠㅠㅠㅠㅠ부러웅
8년 전
독자65
와 몸빼바지가 그냥 흘러 내려갈정도면 진짜 너무 마른거 아니야?
8년 전
독자66
잡아주는거 완전 취저에요ㅠㅠ
7년 전
독자68
당황할거면 옷을 입어 식아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ㅌㅋㅋ
7년 전
독자69
몸빼가 흘러 내릴려면 몇키로여야 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7년 전
독자70
재밌어요!!!!대구니허리잡아주는거 넘나 설레요..
7년 전
독자71
역대급 귀여움이다 진짜 이런 멤버 있었으면 입덕 했을 거 같아....❤️카와이 그자체다
7년 전
독자72
와와오아와 잡아주는 거 진짜진짜 설렌다... 몸빼가 흘러내리다니 얼마나 마른 건지....
7년 전
독자73
나도 김원식이랑 방 같이 쓰고 싶네요...(음ㄹ흉)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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