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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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하투를 받으세욤! |
오늘 일진이나한테관심가져줌 마지막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난 똥망인 결말을 쓰겠져
헤헤헤ㅔ헤헤ㅔ헤헤ㅔㅔ헤헤헿
번외따윈 쓰지않겠어요...!
왜냐면....
쓰기귀찮거든...!
아그리고 여러분 제가 이거 백퍼 실화라고는 말안했는데
왜 백퍼실화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계신지요.....
픽션도 섞여있답니다....
오해는 금물입니다... 허허....
닥치고빨리시작할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근유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O/찬열] 일진이나한테관심가져줌;;
W. 뀨유우?
씩씩되면서 서 있는 박찬열을 멍하고 얼떨떨하게 처다봤음;;
얜 어디서 튀어나왔으며 갑자기 김종인을 때리는 이유를 몰랐기때문에 그랬음 그땐.
"시발새끼야 따라와"
그리고 박찬열이 김종인 멱살 잡고 어디로 감
난 진짜 이상황이 너무 어이가없어서 한참동안 멍하니 그자세 그대로 앉아있었는데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는 모르겠음
근데 막 저기 멀리에서 뛰어오는 큰 물체가 보임
박찬열이 막 헉헉되면서 뛰어옴
"..."
"ㅁ,많이 놀랬,어?"
엄청 뛰어왔는지 숨을 계속 헉헉거림
"이건 다 사정이 있는건데..어...어디서부터 설명을..."
"..."
나는 박찬열한테 어디 한번 말해봐라 하는 식으로 박찬열을 처다봄
머리를 한번 긁적이더니
"김종인이 애들이랑 내기하는거 들었어"
"...?"
"누가 먼저 여자일찍꼬셔가지고 사겨서 먼저진도나가나"
"..."
"근데 버스에서 부터 계속 지켜봤는데 김종인이 자꾸 너만 처다보길래"
"...아."
"딱 촉이 너인거야 그래서..."
"...그럼 나 구해준거네?"
"...아 그런가?"
"고마워."
박찬열이 갑자기 큰 눈을 더 크게 뜨는거임
김종인은 결코 나한테 관심이 있었던게 아니고 그냥 내기에서 이길려고 나를 이용한거였음
화가 치밀긴했지만 박찬열이 구해줘서 한편으로는 고맙기도했음
"근데 나 여기 있는건 어떻게 알았어?"
"그냥 너 먹을거 주려고 너희방 갔는데 없어서 애들한테 물어보니까 너 방금 나갔다고 하길래 뛰어갔더니 너가 김종인이랑 같이 앉아있길래...."
"아 거기까지"
"..."
"어쨌든 구해준건 맞으니까 고마워"
"...나 그럼 소원하나 들어줄래?"
"소원?"
"내가 너 구해줬으니까 내가 원하는거 하나 들어줘!"
"뭐 어려운거 아니면"
"그럼 나..."
"...?"
"나 한번만 안아주면 안돼?"
좀 부담스럽기야했지만 뭐 어려운제안도 아니여서
"팔벌려"
"...어?"
"팔벌려야 안아주던가 하지 빨리"
"아...응!"
팔을 활짝 벌리길래 가서 허리에 손감고 꼭 안아줌
처음엔 얘가 어디에 손을 댈지 고민하는거 같길래
안은 상태에서 한번 올려다 보고 아직도 팔 들려 있어서 팔내려서 내 목에 감쌈
"어..."
"뭘 고민해 안아달라며 니가"
"아 그랬지 그래!"
하고 더 꽉 껴안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그때 살짝 박찬열이 귀여워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내머리위에 턱올려놓고 말하기 시작함
"아...좋다."
"..."
"ㅇㅇ아"
"...어?"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지"
"....응"
"내가 지금 고백할건데."
"..."
"안받아줘도 상관없어 그냥 난 이정도 한거로 족해"
"..."
"좋아해 사귀자."
"..."
"대답은 언제해도 상관없어"
하고 어깨 잡고 나를 처다봄
"그냥...내가 너 좋아한다는 것 만 알아둬"
-
그리고나서 수학여행 다녀와서 좀 박찬열에 대한 마음이 아리송한건 사실이였음
하지만 수행평가점수도 있고 이제 곧 고3이라는 생각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져 있었음
결국 점점 고백은 머리에서 잊혀짐ㅇㅇ...
그리고 고3이되고 박찬열이랑은 다른반이 됐고 뭐 그렇게 3학년은 정신없이 흘러갔음
의외로 수능 점수가 잘나왔고 내가 가고싶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게 되서
행복한 대학교 나날을 보내고 있었음
그리고나서 한 2년이 흘렀나?
어느 공강인 날 집에서 모처럼 여유로운 나날을 보내고있었음
티비를 보며 웃고 있는데 핸드폰이울리는거임
같은과에 친한 선배언니였음
"네 언니"
-어 ㅇㅇ야 혹시 오늘 시간 비니?
"네 저 오늘 공강이에요 근데 왜요?"
-부탁좀 할건데 들어줄수있어?
"어...어려운거 아니면요!"
-아 그럼 내가 카톡으로 주소 보내줄테니까 거기가서 그냥 앉아만 있어 알았지? 그냥 앉아만 있으면 되! 시간도 같이 톡으로보낼께
"앉아있는거야 어렵지 않은데 왜요?"
-이유는 가면 알게될수도 있어 알았지? 그리고 학교올때처럼 막 옷 흐지부지하게 입고오지말고 오케이?
"네.."
뭔가 어이가없었지만
그냥 가서 앉아만 있으라는데 어려운부탁도 아니여서
평소에 안입던 원피스 꺼내서 입고 화장도 했음
언니가 보낸 주소를 보니까 카페인거임
집이랑도 가깝고 해서 걸어서 빨리 도착했음
카페 안에 들어서서 그냥 평소에 마시던 라떼시키고
한적해 보이는 자리에 앉음
그리고나서 창 밖에 처다보는데 카페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림
별로 상관쓰지않고 그냥 계속 창밖만 바라보는데 주문대 쪽에서 낮고 굵직한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되게 익숙한 목소리였음
하지만 정확히 기억이 나지않아서 그냥 계속 창밖만 바라봤는데 커피나왔습니다~ 하고 진동벨이 울려서
가서 받을려고 했는데 누가 내 커피를 가져가는거임
아까 그 목소리에 주인공인듯 싶었음
"저기요 그거 제 커ㅍ..."
"..."
"...."
난 그 남자를 뚫어지게 처다봤음
고딩때 나한테 고백을했던
박찬열이 서 있었음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응..나야 뭐..."
둘이 결국 같이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심
서로에 안부를 물어봤음
거의 2~3년? 만에 본 박찬열은 더 남자다워졌고
진짜 성인티를 아주 팍팍내고 다녔음
물론 외모는 더 잘생겨졌고
"어...못보는 동안 더 예뻐졌네"
"아..고마워"
"..."
"...."
그리고 또 정적이 찾아왔고
박찬열이 말을 걸었음
"내가 3년 전에 했던 말 기억나?"
"...응?"
"기억안나나보내... 아 뭐 시간도 많이 흘렀고 기억안나는게 당연한걸수도 있겠다."
당연히 기억을 하고 있었음
얼마전에 졸업앨범 보다가 박찬열을 봐서 그때 그 기억이 떠올라서 오늘까지 항상 박찬열 생각을 했음
아직도 이렇게 그때 기억이 생생한것보면 나도 박찬열을 좋아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들었지만
아니라고 부정했음
근데 날이갈수록 박찬열이 지금 뭐하는지 여자친군있는지 군대는 다녀왔는지 학교는 다니는지 일을 하는지
이런게 다 궁금했고
결국 박찬열을 좋아하는 감정이 진짜였고 지금도 그랬다는 것
하지만 모르는척을 하고 물어봤음
"무슨...말했는데?"
"..어?"
"무슨 말했냐고, 3년전에"
"..."
박찬열이 입을 다물고 나를 뚫어져라 처다보는거임
그리고나서
"ㅇㅇ아"
"..."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지"
"..."
"내가 지금 고백할건데."
"..."
"받아주지 않아도 상관없어 그냥 듣기만 해"
"..."
"좋아해 사귀자."
"..."
"대답은 언제해도 상관없어"
"..."
"그냥 내가 좋아한다는 것 만 알아둬."
"나도"
"...?"
"좋아해 나도 좋아해 찬열아"
"...진짜?"
.
.
.
.
.
.
"...우리 사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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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
결국 이 단편의 결말은 망한걸로!
사요나라~
(황급히 도망친다)
+
아 이걸 안썻네여
긍께 그 여러분과 친한 그 여자선배는 알고보니까 우연히 찬열이랑 아는 사이였어요
그 선배와 찬열이가 얘기를 하다가 도중에 여러분들 얘기가 나온거죠
막 내가 뭐 고딩때 좋아했는데 대답을 못들었다 뭐 이런얘기를 주저리 주저리 했는데
선배가 물어본거져 막 어떻게 생겼냐 사진은 있냐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사진보여주면서 얘다 하고 말하니까 선배가 얘 내 후배다! 내가 만나게 해 주겠다! 하고 해서 만나게된 그렇고 그런얘기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