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온앤오프
아재개그 전체글ll조회 7177l 1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세븐틴/전원우] Coup de Foudre 10(부제: 전팀장이랑 (비밀)연애하는 법) | 인스티즈

 

 

 

 

 

 

 

 

 

 

 

 

 

Coup de Foudre 10

(부제: 전팀장이랑 (비밀)연애하는 법)

 

 

 

 

 

 

 

 

 

 

 

 



 

회사 사람들한테는 알리지 말자는 합의 하에(라고 쓰고 내가 협박했다고 읽으면 되겠다)나랑 전원우는....

그래. 사귄다. 내가 언제 저 웬수놈한테 정이 든 건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미친 짓이다. 나도 나를 이해할 수 가 없다고!

전원우가 저렇게 바뀐 것도 나는 적응이 하나도 안 된다. 안 된다고! 그냥 내가 전원우를 하나도 몰랐다고 하는 게 맞는 걸까.

 

 

 

 

 

 

출근길에 마주친 전원우는 어색했다. 일부러 전원우랑 마주치지 않으려고(부끄러우니까)어중간한 시간에 버스를 탔는데,

결론적으로 전원우와 단 둘이 엘리베이터에 타 있는 걸 보니 나의 계획은 무참히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전원우를 보기가 민망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부끄러웠다. 어딘가 모르게 자꾸 어질어질 한 것 같기도 하고....

 

 

 

 

 

 

 

"넥타이."

"......뭐요."

"왜 오늘은 안 해 줘요?"

 

 

 

 

 

 

 

일부러 저렇게 매고 온 거에요? 기가 막히단 표정으로 전원우를 쳐다봤지만 전원우는 싱긋도 안 했다.

그리곤 오히려 자기의 넥타이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왜 안 매 주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내가 어이가 없어서.

오늘은 늦잠 잔 것 같지도 않고, 정신 멀쩡한 것 같으니까 너가 해요. 너가.

 

 

 

 

 

 

 

 

"그때는 팀장님이 못 하시길래, 제가 대신 해 드린 거에요."

"나 넥타이 맬 줄 몰라요."

"......그렇게 맨 넥타이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하이 패션 있잖아요, 왜."

"......허."

 

 

 

 

 

 

 

너가 해라. 전원우를 못마땅하게 쳐다보며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대답하자 전원우가 입을 쭉 내밀었다.

마음에 안 든다는 거겠지, 뭐. 이내 허, 하며 실소까지 내뱉은 전원우가 나를 흘겨보더니 순식간에 넥타이를 다시 맸다.

아주 잘 매시네요! 박수까지 칠 뻔 했어요! 단단히 삐진 것 같은 전원우였지만 나는 언제 엘리베이터가 멈출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우선이었다.

꽤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난 아직 짬밥이 덜 됐단 말이야.

 

 

 

 

 

 

 

 

"세봉 씨! 세봉 씨! 도와줘요!"

"네, 네. 가요. 무슨 일인데요?"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나를 간절하게 부르는 이가 있었으니. 그건 이석민이었다.

누가 보면 사람 쓰러진 줄 알겠어요.... 호들갑을 떠는 이석민을 보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언제 내 의자는 끌어온 건지, 이석민이 자기 자리 옆에 놓여진 내 의자를 팡팡 치며 앉으라고 했다.

뭔데요. 쓸데없는 거기만 해봐.

 

 

 

 

 

 

 

"이게 나아요, 이게 나아요?"

"......지금 그걸 저보고 고르라는?"

"나는 남자고, 세봉 씨는 여자니까, 훨씬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제가 그 분 취향까지 어떻게 알아요."

 

 

 

 

 

 

 

자기 여자친구 옷을....왜 나보고 고르라는 건데? 내가 그 사람 취향을 어떻게 알아요.

옷이야말로 완전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요.... 그래도 이석민이 워낙에 진지해 보였기에 하는 수 없이 눈을 모니터로 돌렸다.

원피스.... 그래. 원피스. 남자들이 좋아하는 원피스. 남자가 사준 원피스 언제 입어 봤더라.

그래도 이석민 기특하네.

 

 

 

 

 

 

 

 

 

"근데 이거 왜 사는 거에요?"

"곧 생일이라서...."

"......근데 여기 옷 진짜 예쁘네요. 이런 데는 또 어디서 찾았데. 센스 있는데요."

"누나가 알려줘서요."

"여자친구분 좋겠네요. 남자친구가 이렇게 신경써서,"

"......흠흠."

"지나가는 직원을 붙잡으면서까지 공들여 선물 준비하고."

 

 

 

 

 

 

 

 

뭐가 좋다고 웃는 건진 모르겠지만 자기 자신이 대견한 건지 이석민이 실실 웃으며

자신의 가슴팍을 팍팍 쳤다. 왜 저래.... 저런 사람도 세상에 여자친구가 있다니. 세상 좋아졌다.

물론 이석민은 외적으로는 흠 잡을 데가 없지만 말이야. 입만 안 열면 되는 사람.

 

 

 

 

 

 

 

"뭐라고요? 세봉 씨도 누가 이런 거 사 줬으면 좋겠다구요?"

"아니, 왜 소리를 지...."

"그렇다구요? 맞다구요?"

 

 

 

 

 

 

 

 

갑자기 이석민이 눈을 엄청 크게 치켜뜨더니, 큰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니, 내가 언제 그랬어요!

사람들이 다 쳐다보잖아요! 아.... 쪽팔려. 이석민의 등판을 후려치고 싶었지만 그냥 참았다.

참을 인 세 자면 살인도 면한다고 누가 그랬다. 이 자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니, 그냥 팀장님이 지나가시길래."

"......그래서 말한 거에요?"

"이제 세봉 씨 옷 몇 십 벌 생긴다."

"......예예. 아주 꿀팁이네요."

 

 

 

 

 

 

 

 

이석민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신끼(?)가 약간 존재한다는 건 인정하기로 했다.

왜냐면 전원우한테 오늘 밤에 카톡이 왔기 때문이지....

 

 

 

 

 


원우의...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나한테 말해] 오전 1: 02

[이석민하고 붙어있지마라 괜히] 오전 1: 02

[이석민 잘라버리느 ㄴ수가 있어] 오전 1:02

 

 

 

 

 

 

 

*

 

 

 

 

 

 

 

전원우가 잠깐 쉬는 시간에 옥상으로 올라오라고 했다. 무슨 일진도 아니고.... 옥상으로 따라 와. 이런 건가.

혼자 괜히 웃겨서 피식 피식 웃었더니 부승관 씨(아직은 격식을 갖출만한 행실을 보였기 때문에)가 미친 사람 보듯 나를 봤다.

 

 

 

 

 

 

 

"왜 갑자기 그렇게 실 없는 사람이 됐데."

"......흐흐."

"......진짜 미친 거 같아요."

 

 

 

 

 

 

그건 승관 씨가 연애를 안 해서 그래요, 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나도 솔로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입을 싹 닫았다.

그리고 전원우랑 사귄다는 건 그 누구한테도 말하고 싶지 않거든! 진짜! 내 일급 비밀이야. 나를 이상하게 보는 승관 씨를 뒤로 하고,

옥상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흐흐. 옥상으로 따라와.

 

 

 

 

 

 

 

 

 

 

 

"일로 와."

 

 

 

 

 

 

 

 

오. 난간 쪽에 서 있던 전원우가 옆 자리를 팡팡 쳤다. 이리로 오라는 말과 함께. 옥상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 저렇게 대놓고 부르는 거겠지? 전원우의 옆에 가서 서니 전원우가 내 이마를 살짝 쳤다. 왜 남의 소중한,

그것도 여자의 얼굴에, 손을 대요?!

 

 

 

 

 

 

 

 

"너 내가 이석민이랑 붙어있지 말랬지."

"붙어 있는 게 아니라, 석민 씨가 나 부른 거거든."

"석민 씨가 뭐야. 이석민 씨라고 그래."

"......그게 무슨 차이인데?"

 

 

 

 

 

 

 

전원우가 한숨을 푹 쉬었다. 그리고 나를 살짝 째려보았다. 이석민 씨나, 석민 씨나, 그게 뭔 차이인데?

내가 엄청난 실수라도 한 건지, 나를 보는 시선이 꽤나 날 서 있었다. 그러지 말고 나한테 말을 좀 해 보던가.

 

 

 

 

 

 

 

"나한테는 맨날 야, 야. 아니면 너라던가. 전원우라고 그러면서."

"......."

"왜 이석민은 석민 씬데?"

 

 

 

 

 

 

 

이 남자를 봐라.... 혹시 너 질투하니? 스멀스멀 입꼬리가 올라가는 나와는 다르게,

전원우는 뭐가 그리 못마땅한 건지 입을 쭉 내밀고 팔짱까지 끼고 있었다. 너 호칭...에 굉장히 민감하구나.

하긴 내가 전원우를 다정하게 부른 적이 없기는 했지....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나는 전원우랑 곱게 대화를 해 본 적이 없었으니까.

 

 

 

 

 

 

 

"......짜증나, 진짜."

"......풉."

"왜 웃어!"

 

 

 

 

 

 

 

개 같아서.... 욕이 아니라 진짜 개 같다. 대형견 같아. 웃음을 참다가 결국에는 터져 버렸다.

민망한 건지, 얼굴까지 붉히며 전원우가 왜 웃냐고 큰 소리를 냈다. 아니, 너가 그러면 내가 웃겨, 안 웃겨.

결국엔 전원우가 화제를 돌리기 시작했다. 내 옷차림을 위에서 아래까지 쫙 훑더니, 전원우가 언짢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또 뭐가 문제세요, 전원우씨.

 

 

 

 

 

 

 

 

 

"옷은 또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그렇게 입었데."

"......."

"나한테 잘 보이려면 그냥 꽁꽁 싸매고 다녀."

"......참나."

"아무튼, 석민 씨 아니야. 이석민 씨야."

"......"

 

 

 

 

 

 

 

 

유치원 교사라도 된 양, 나를 훈육하듯 전원우가 말했다. 석민 씨 아니야. 이석민 씨야.

아주, 그냥. 너를 누가 말리냐..... 한심하단 표정으로 전원우를 봤지만 전원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할 말을 비엔나소시지처럼 줄줄 늘어놨다.

앞으로 이석민이랑 말하지 마.

 

 

 

 

 

 

 

 

"이! 석민 씨랑 너가 신경 쓸 만한 대화 하나도 안 하니까 신경 안 쓰셔도 되거든요?"

"그러면 앞으로 너라고 부르지 마."

"......."

"원우야, 라던가."

"......."

"자기야, 막 이런 거."

"......."

"나 그런 거 좋아해."

 

 

 

 

 

 

 

 

 

*

 

 

 

 

 

 

 

 

오랜만에 직원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 부장님 얼굴 오랜만에 뵙네요....

출장에서 돌아오신 부장님의 얼굴은 좀 타 있었다. 역시...남쪽 나라는 달라요, 그쵸.

부장님께 잘 보이려면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야 한다는 것 쯤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다른 직원들 발표 하나 하나, ppt 한 줄 한 줄, 꼼꼼히 읽고 들으려고 했는데!

 

 

 

 

 

 

 

 

 

 

'나 보니까 집중 안 되지?'

 

 

 

 

 

 

 

 

저 놈이. 내 앞은 전원우다. 입모양으로 나 보니까 집중 안 되지? 라는 망언을 내뱉더니 정작 본인은 열심히 질문 중이시다.

집중 안 하는 것 같으면서도 다 듣는단 말야.... 꽤나 날카로운 전원우의 질문들에, 쟤는 멀티태스킹이 어쩜 저리 잘 되는 걸까, 이런 생각을 했다.

응, 그래. 신경 쓰인다. 집중 안 된다구! 전원우가 눈길도 안 준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전원우한테 껄떡거리는 여직원들이 탐탁치는 않았다.

 

 

 

 

 

 

 

 

 

"팀장님, 여기 뭐 묻으셨어요."

"아, 고마워요."

 

 

 

 

 

 

 

 

 

그게 뭐 묻은 거에요? 사람 옷에 먼지 하나 정도는 붙을 수도 있는 거지! 그걸 왜 너가 신경을 써!

예전 같았다면 저 놈이 뭐가 좋다고 저렇게 애를 쓴담.... 이런 시선으로 저 여자를 바라봤겠지만 오늘은 다르다고!

너가 왜 만지는데!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 여직원을 바라보다가 습관처럼 다리를 떨었다.

 

 

 

 

 

 

 

 

'뭐해!'

'다리 떨면 복 달아나.'

 

 

 

 

 

 

 

내 다리가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고 느껴져서 테이블 밑으로 시선을 옮기니,

전원우가 내 다리를 자기 다리를 감싸고 있었다. 야, 뭐 하는데! 뭐하냐고 입모양으로 묻자,

전원우가 복 달아난다고 하며 다리를 풀지 않았다. 회의가 끝나기 전까지.

벗어나려고 다리를 요리조리 움직여 봤지만 전원우도 남자긴 남잔지 힘으로는 붙을 수가 없었다.

 

 

 

 

회의가 끝나고, 각자의 파티션으로 흩어질 때, 전원우가 나의 뒤로 붙더니 나의 어깨를 잡았다.

아니, 왜, 또! 뒤를 돌아보자 웃음을 띄운 전원우가 보였다.

 

 

 

 

 

 

 

 

"아까 전에 질투한 거야?"

"......아니? 내가 뭘?"

"아까 전에 그 여자 죽일듯이 쳐다보던데. 아닌가."

"......."

 

 

 

 

 

 

내 마음을 읽힌 것 같아서 부끄러웠다. 그래, 맞다, 맞아. 침묵이 내 대답을 대신해 줬다.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절대 이런 거에 연연해 하는 찌질이가 아닌데! 그냥 신경이, 아주 일말의 신경이,

조금 쓰인 것 뿐이라고!

 

 

 

 

 

 

 

"맞, 맞으면 어쩔 건데?"

"그냥."

"......."

"귀엽길래."

"......."

"자꾸 그렇게 위험하게 굴면, 티 내고 싶어진다."

 

 

 

 

 

 

 

 

 

 

 

*

 

 

 

 

 

 

 

 

 

전원우는 도대체 집에서 뭘 해 먹길래 장 보는 거에 목숨을 거는 걸까?

같이 하는 퇴근이 일상이 돼 버린 지금, 전원우가 꼭 장을 봐야 된다고 으름장을 놨다.

하긴, 전원우라면 왠지 요리하기 좋아할 것 같았다. 술김에 자고 오게 된 전원우의 집은,

기억을 되짚어 봤을 때 혼자 사는 남자 집 치고 깔끔하고 소녀 감성이 제법 느껴지는, 그런 집이었으니까.

 

 

 

 

 

 

 

 

"너 요리 좋아해?"

"......."

 

 

 

 

 

 

 

 

이제 너, 라고 하면 대답도 안 한다. 그냥 못 들은 척 한다.

저 자식이 진짜.... 어떻게 보면 정말 자연스러운 말인데, 그게 정말 더럽게 안 나온단 말야.

그래도 난 매일 진다. 결국엔 이를 악 물고서라도 다시 말 하거든.....

 

 

 

 

 

 

 

 

"...원우야."

"응?"

 

 

 

 

 

 

 

앞만 본 채 카트를 밀던 전원우가 그제서야 고개를 돌리더니 해맑게 웃으며 응? 하고 대답했다.

저 놈을..... 어떻게 좀 해 주세요, 하느님. 무슨 강아지도 아니고, 자기 이름 부르는 거에 그렇게 집착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요리하는 거 좋아하냐구."

"응."

"신기하다. 그런 거 안 하게 생겼는데......."

"혼자 사니까 심심해서 뭐라도 해야 될 것 같더라고."

"......난 심심해도 집안일은 하기 싫던데."

 

 

 

 

 

 

 

 

학교 다닐 때 전원우 별명이 만리장성, 전게이, 다음에 청소왕이었다.

비록 청소를 하는 속도는 좀 느렸지만 신데렐라마냥 깔끔하게 청소를 잘 해서 선생님한테 칭찬받기 일쑤였지.

도련님 같이 생겨선 생활력이 강하다고.... 크게 될 놈이라고 그랬었나. 아무튼 전원우는 집안일을 즐기는 사람인 것 같다.

나는 방정리도 못해서 맨날 엄마한테 혼났었는데.... 이게 집이냐며.

 

 

 

 

 

 

 

"......라면 왜 그렇게 많이 사?"

"먹으려고."

"라면 먹으면 몸에 안 좋은데......."

 

 

 

 

 

 

 

전원우가 카트에 담는 품목들의 양은 정말 어마무시했다.

도대체 집에서 뭘 하는 걸까? 대식가인가? 저렇게 말랐는데 대식가라고?

그렇다면 정말 축복받은 몸이다. 라면을 담는 전원우를 보며 몸에 안 좋은데...라고 무의식적으로 말해 버렸다.

그러자 전원우가 잠시 멈칫했다. 아니, 진짜.... 사람이 밥을 먹어야지. 그런 맛소금 덩어리를 먹으면.

 

 

 

 

 

 

 

 

 

"걱정해주는 거야?"

"......걱정은 아니고. 상식이라고 하는 건데...."

"꼬맹이가 어른 걱정을 다 하고."

"......내가 꼬맹이냐?"

"내 눈에는?"

 

 

 

 

 

 

 

피식 웃더니 라면을 다시 선반에 올려놓고 발걸음을 옮기는 전원우였다.

꼬맹이는 무슨.... 이렇게 다부지고 산만한 꼬마 봤니. 내 눈에는, 이라고 뻔뻔하게 대답한 전원우가 고기 쪽으로 향했다.

너 혼자 고기도 잘 구워 먹는구나.... 나 그거 되게 잘 하는데.

 

 

 

 

 

 

 

"고기 구워 먹게?"

"응."

"삼겹살 먹어. 내가 먹고 싶거든."

 

 

 

 

 

 

 

 

내가 먹고 싶거든. 하면서 웃자 전원우가 어이 없다는 듯 자기도 웃었다.

그리고는 다시 냉장고 안으로 시선을 고정하는 전원우였다. 무슨 시험 공부 하는 학생처럼,

고기를 하나 하나 뜯어보는 전원우였다. 뭐 먹을 지 고르는 거야? 되게 심각하게 고른다.

그렇게 한참을 서 있으니 직원 아주머니께서 우리 쪽으로 오셨다.

 

 

 

 

 

 

 

 

"뭐 보시려고?"

"아, 저 고기...사려고."

"오늘 되게 삼겹살 싸게 나왔는데, 어때요?"

 

 

 

 

 

 

 

역시 내 선택은 탁월한 거 같아. 전원우의 등을 슬쩍 쳤다. 그러면 그걸로 주세요.

전원우가 간단 명료하게 대답하자 아주머니께서 고기를 건네 주셨다. 그리고는 전원우를 스캔하시고....

나를 보시고....

 

 

 

 

 

 

 

 

"어이구, 총각 인물이 훤-하네!"

"하하.... 감사합니다."

"무슨, 연예인 해도 되겠어. 아가씨랑 너무 잘 어울리네."

"그렇죠, 잘 어울리죠."

 

 

 

 

 

 

 

 

 

능글거리며 대답하는 전원우가 참 낯설면서도 한편으로는 싫지 않았다.

그냥 웃어 넘길 줄 알았던 전원우가 그렇죠, 잘 어울리죠, 하며 내 허리에 팔을 둘... 둘러?

너무 갑작스럽게 훅 들어와서인지, 내 얼굴이 폭팔할 지경이었다. 제발 말을 좀 해! 뭘 하기 전에는!

움찔하는 내가 웃긴 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전원우가 이번에는 팔짱을 껴 왔다.

나 이런 거 완전 약하다고!

 

 

 

 

 

 

 

 

"파...팔 안 풀어?"

"안 풀 건데?"

 

 

 

 

 

 

 

안 풀 건데? 얄밉게 대답하는 전원우 때문에 더 얼굴이 붉어지는 것 같았다.

너 자꾸 이렇게 예고 없이 이럴 거야?

 

 

 

 

 

 

 

"......아후."

"왜, 부부같고 좋은데."

"......."

"앞으로 더 자주 이래야지."

 

 

 

 

 

 

 

말 없이 전원우를 노려봤지만 전원우는 전혀 개의치 않고 말을 이어나갔다.

앞으로 더 자주 이래야지. 더 자주 이러면, 이러면! 나는 힘들다니까!

남자 사람과 신체적 접촉이 있으면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구! 내가 이런 여자야, 이런 여자....

 

 

 

 

 

 

 

 

"팔짱도 꼈으니까,"

"......뭐, 뭐!"

"다음엔 안으면 되나?"

 

 

 

 

 

 

 

 

 

 

 

------------------------------------------

 

 

 

여러분 제가 왔어요...몇일 만인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방학 때 1일 1글을 다짐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도에서 고닥생으로 산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네요....(울먹)

독서실-학원-독서실-학원-숙제-숙제............. 숙제..........뭐 다들 이러시겠지만...

나 왜 이러고 사니...(울뛰) 그래도 자주 오도록 노력할게요ㅠㅠㅠㅠ

 

 

요즘 원우가 부쩍 다정해지고 위험해졌네요.^^.

원우를 납치하자! 이제 진도를 나가 볼까.....(음흉)

 

 

아 그리고 애들 앙콘 한다더라구요 돈 있고 뭑 ㅏ문제야! 티켓팅 하러 간다!

티켓팅 할 시간은 있냐구요? 없어요! 없는데! 간다!!!!!!!!!!!!!!!!!!!!!!!!

그리고 서가대 투표 한다! 투지충이므로 부모님 핸드폰을 이용하여 한다!

여러분도 투표하세요!! 서가대 끝나고 2일 후가 우리 뿌ㅠㅠㅠㅠㅠㅠ생일이던데ㅠㅠㅠㅠ

애들한테 일생일대 한번 밖에 없는 신인상 안겨줍시다!! 화이팅!! 달리잣!!!

 

 

 

 

 

 

 

 

 

 

 

첫글/막글

위/아래글
현재글 [세븐틴/전원우] Coup de Foudre 10(부제: 전팀장이랑 (비밀)연애하는 법)  100
8년 전
작가의 전체글

공지사항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ㅅㄷ
8년 전
독자4
짱짱맨뿡뿡....으읔 원우 위험해요 위험해..쏘 덴져러스..막막 스킨십 그렇게 하면 내가 심장이 멎어 안멎ㅇ..
8년 전
독자2
헐ㅠㅠㅠㅠㅠㅠ넘나 달달해진것.....왜이리 사랑스러워여...?잘 읽구갑니다 자까님..♡
8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작가님 ㅠㅠㅠㅠㅠㅠ 오늘 왤케 달달해요ㅜㅠㅜㅜㅠㅠ 절 당뇨병으로 숨지게 할 심산이시군여... ㅜㅜㅜㅜ 아 달달하다~ 너무 달달해~ 원우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진짜 대형견... 질투하고 막 ㅠㅠㅠㅠ 이석민이라고 하라고ㅠㅠㅠㅠ 카와이ㅜㅜㅜㅜ 근데 전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빵터졌어요 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화도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ㅜㅜ
8년 전
아재개그
헐 당뇨병 넘나 안 좋은 것 ㅠㅠㅠ그로지마세어ㅠㅠㅠ
8년 전
독자5
으허류ㅣㅠㅜㅠㅠ너무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허류ㅠㅠㅠㅠ워누 너무 귀여워요ㅠㅠㅠ이름 불러줄때만 돌아보는 대형견 같으니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일공공사 / 작가님 잠시만요 저 완전 심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원우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달달하잖아요 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ㅜ 귀엽고 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ㅜㅠ ㅜㅠ
8년 전
독자8
작ㄱ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서 죽을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원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아 원우야.. 쥬금.. 자 이제 원우야는 햿으니까 자기야 여보야 해주시조.. (대리만족 ) 저도 원우랑 연애 알콩달콩 키우면서 할 자신 있는데.. 전팀장 메리투미..!
8년 전
아재개그
원우 이미 저랑 메리해서ㅠㅠㅠㅠㅠㅠ 안됩니다.^^. 워누야 메리미........ 결혼~하자~ 나와 가정을 꾸리자
8년 전
독자11
크흠.......크허ㅓㅓ우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와ㅜㅜㅜ이개무저ㅕㅠ뉴누누누ㅜㅜ이게ㅜㅜㅜㅜㅜㅜ제심자우ㅜㅜ박살트리른넫여ㅜㅜㅜㅜㅜㅜ너무사셔ㅠㅜㅜ후ㅜ석
8년 전
독자12
윗봉님 저인줄 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 보면서 힐링해요 .. 잘 보구 갑니다 !
8년 전
독자13
허허ㅠㅠㅠㅠ 원우야 내가 매일매일 자기야 라고 불러줄게ㅠㅠㅠㅠㅠ 나한테 매일매일 팔짱끼고 그래도 좋아 ㅠㅠㅠㅠ 다 허락해줄게 ㅠㅠㅠㅠ
8년 전
독자14
오호라ㅜㅠㅠㅠㅠㅠㅠㅠㅠ원우 다정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
악! 원우왜이렇게설레나요ㅜㅜㅜㅠ설렘사할거같아요ㅠㅠㅠ
8년 전
독자16
전원우...귀여워...ㅠㅜㅜㅜ
8년 전
독자17
다정보쓰... 암호닉신청 받으시나요 혹시! 글이 너무 재밌어요!
8년 전
아재개그
암호닉신청은 열린 문!!!!!! 언젠간 정리해서 올리겠읍니다
8년 전
독자40
감사해여!ㅠㅠ [다정보쓰]로 신청하고 싶어요!
8년 전
독자18
닭키우는순영이에요 먼가 오랜만에 뵙는 느낌....ㅠㅠㅠㅠㅠ 아우근데 저렇게 막 스킨십하고그러면 떨려안떨려내가...?ㅠㅠㅠㅠㅠ
아혹시 제가 암호닉 신청했었나요...?[닭키우는순영]으로 신청해용 이전에 있었다면 예 그사람맞습니다 하하

8년 전
아재개그
순영이의 닭이 되고 싶네요.......................... 원우 넘나 좋은 것 ㅠㅠ
8년 전
독자19
헐ㅠㅜㅜㅜ우ㅜ누야ㅠㅠㅠ급다정해진거 넘나젛구요ㅠㅠㅠ
8년 전
독자20
우와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초반과는 매우 다른 분위기 너무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21
작가님ㅠㅠㅠㅠ 오늘 원우 정말 너무 설레고 다정하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 둘 결혼해서 백년해로하는 거까지 써주세요 작가님ㅠㅠㅠㅠ
8년 전
독자22
아아 분위기진짜 제일설레고요ㅠㅠㅠㅠㅜ투표힘들게하고왔는데 이런 선물이있을줄이야ㅠㅠㅜㅜ여러분 비지엠이랑 같이 들으셔야합니다 음악때문에 10000000%더 설레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
반도의 고등학생은 너무 힘들죠ㅠ 그 반도가 대한민국이라면 더더욱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힘둘어요ㅠㅠㅠ 작가님도 힌둘어도 화이팅! 오늘 원우 너무나 설레고요ㅠㅠㅠㅠ 부주라고 저렇게 허리에 막하는것도설레거ㅠㅠㅠ
8년 전
아재개그
맞아요....(울먹) 힘내라구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힐링 된다ㅠㅠㅠ엉엉
8년 전
독자24
원우 너무 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5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레요ㅠㅠㅠㅠㅠ 정말로 매우ㅠㅠㅠㅠㅠ 정말 행복한 밤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6
둘이 너무 달달한거 아닝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죠아여ㅠㅠㅠㅠㅠ엉엉 ㅠㅠㅠㅠ
8년 전
독자27
비타민입니다...♥ 자기 전에 보려고 아껴두길 잘한ㅠㅠㅠㅠㅠ아니 전원우 이렇게 귀여워도되여...?진짜....ㅠㅠㅠㅠ 달달달달해요ㅠㅠ 이번편도 잘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28
핫초코입니다! 아 원우 진짜 귀여워요ㅠㅠㅠㅠ 이번화진짜 대박... 이석민 잘라버리는 수가있어 여기서 진짜 현실ㄹ빵터짐ㅠㅜㅋㅋㅋㅋㅋㅋ 호칭에 집착하는것도 귀엽구요ㅠㅠ 얼굴빨개지는거 십귀ㅠㅜㅜㅜ 원우야하니까 웃으면서 돌아보는것도 진짜ㅠㅜㅠㅜㅠ 으으 한번더읽을거에요 감사합니다 자까님...
8년 전
독자29
헐 너무 좋잖아요 사랑해요ㅠㅠㅠㅠㅠ 희색입니다! 흰색이오! 절대 고치기 귀찮아요... 하하....
8년 전
독자30
요리하는남자 전원우...ㅎㅎㅎㅎㅎ실제원우는 요리진짜못한다던데 반댄걸알면서도 설레네요ㅜㅜㅠㅠ잘읽고가여
8년 전
아재개그
제 세계에서는 원우는 만능인이에여..........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요리못하면 어때 나랑 결혼할 거쟈나...긏치 원우야......
8년 전
독자31
원우 넘나 귀여운 ㅠㅠㅠㅠㅠ 그리고 왜 이렇게 설레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
헐 저 오늘 작가님 무지 보고 싶었는데 아시나여 ㅠ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딱 오시다니 역시 작가님 글은 꿀이 넘쳐 흘러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아재개그
저도 독자님 무지 보고 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우지도 보고 싶네오....
8년 전
독자34
7화에서 암호닉 신청한 [봄나무] 입니다!
어째 원우는 능글능글 해지는 것 같아요, 넘나 좋은 것ㅠㅠㅠㅠ 고닥교 생활이 다 그렇죠ㅠㅠ 공부 무지하게 힘들죠ㅠㅠ 방학이라도 어디 1일 1글이 쉽겠어요ㅠㅠ 편할 때 오세요, 전 언제라도 두 팔 벌려 환영입니다♡ 세븐틴 신인상 화이팅!!!! 작가님, 고등학생이라 힘들고 지치겠지만 세븐틴과 함께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세요~

8년 전
아재개그
ㅠㅠㅠㅠ봄나무님 너무 감사드려요ㅠㅠ덕분에 힘나네요! 힐링하구 가요ㅠㅠ엉엉ㅠㅠ
8년 전
독자35
헐랭헐랳ㅇ헗랭헐랭렇렁작가님 저 설레서 줄을것같아요 진짜 와 진짜 전원우 뭔데 귀여워요........허ㅏㅎ.......저런 연애 해본적없지만 작가님덕분에 연애고수가 된것같아염 헤헤헤 사랑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36
ㅋㅋㅋㅋㅋㅋㅋㅋ이석민 잘라버린다고했을때 질투하는게 귀여워서 보는내내 흐뭇하게 봤네요ㅜㅜㅜ귀여운 워누ㅠㅠㅠ
8년 전
독자37
앙ㅇ으아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원우야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름은 또 왜이렇게 설레가지고ㅠㅠㅠㅠㅇ엉엉유ㅠㅠ너무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8
암호닉 신청 [너누야사랑해] 입니다! / 하ㅠㅠㅠㅠㅜ원우 들이대는거 좋고요..앞으로도 더 해주면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3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원우가...원우가 너무 설레여... 작가님...하 ㅇ난 매일 원우야 이렇게 불러줄 수 있는데ㅜㅜㅜㅜㅜㅜ아ㅠㅠㅜㅜㅜ사랑해 전원우ㅜㅜㅜㅜㅜ엉엉ㅇ 요리하는걸 좋아한다니ㅜㅜㅜ
8년 전
독자41
안.아.도.돼!!!!!!!!!!!
8년 전
독자42
암호닉 [최허그] 로 신청하고 갑니다 ㅠㅠㅠ 독방에서 추천받고 정주행하고 왔는ㄷ요 ㅠㅠㅠㅠㅠ 왜 ㅠㅠㅠ가 남발되는지 알 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 전원우ㅠㅠㅠㅠㅠㅠㅠㅠ 전다정아닌가요ㅠㅠㅠㅠㅠ 원우진짜 한마디한마디가 너무설레서 막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죽을 것만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원우는 왜 이름부터 설레지ㅠㅠㅠㅠㅠㅠ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
아니 원우가 이렇게 달달해지시면 저는...! 사로 죽을 위기입니다 원우가 너무 치명적이고 씹더기거든여 ㅜㅜ 너무 설레서 일상불가능...
8년 전
독자44
원우 대형견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귀여운거아닌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ㅜㅜ
8년 전
독자45
원우 질투하는거 왜이렇게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석민씨라고 하라뇨ㅠㅠㅠㅠㅠㅠㅠ진짜 대형견같네요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6
원우 베리 데인저러스!!! 이 남자야 매력있다... 여주가 부럽네요 저는 목살 좋아하는데 목살 사주라 원우야 너가 아니라 난 원우라고 부른다고!! 작가님 넘 설레여 후 이 한밤중에 ㅠㅠ 감삼다 ♡
8년 전
독자47
어머 손에 허리......손에 허리.....허리......(텅빈 허리를 바라본다) 휴 점점 더 깨볶는데 왜 전 기분이 영 이상할까요.....하하하 괜찮아요 저도 남친 있슴당 아직 안태어나서 그렇지......휴 다음편으로 갑니다잉!
8년 전
독자48
이 위험한 남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9
와 전원우... 읽다가 중간부터 숨이 안쉬어지고 너무설레고 녹는것같고ㅠㅠㅠㅠㅠㅠ 너무좋아서 한번더읽고오고 그랬어요 이다정한 사람아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0
ㅜㅜㅜㅜㅜ짓짜ㅜㅜㅜㅜ너무좋아요ㅜ3ㆍㅜ
8년 전
독자51
능글맞아 전원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ㄹㄴ당 ㅠㅠㅠ
8년 전
독자52
사람이 이렇게 달라지다니..
난 좋구나..^^♡♡♡♡♡♡♡♡♡♡♡♡♡♡♡♡♡

8년 전
독자53
원우야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저 셀렘사로 죽을것 같아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4
와 원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주면 아 진짜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6
그래!!!!!! 맘껏안으렴!!!!!
8년 전
독자57
원우야!!!!자기야!!!내가 몇번이고 더 불러줄게...사귀고나서 더 능글맞아진듯 저너누 너어어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 편도 잘 보고 가요♡
8년 전
독자58
아 세상에... 이렇게 설레도 되는 거예요? 네??? 너무 설레서 죽어요 어디 관이라도 미리 만들어 놔야 되는 건 아닌가 싶어요 ㅠㅅㅠ
8년 전
독자59
아오 진짜 어우 아 저 정말 즉어요 네 죽는다구요 이거보면서 심장에 무리가와서 몇번이나 읽다가 멈췄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아 저원우 훔쳐오고싶다ㅠㅠ그냥 전우ㅏㄴ우 훔쳐오고 경찰서갈까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60
원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톡이 너무 다급해 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ㅠㅜㅠㅜㅠㅜ귀여워ㅠㅜㅠ
8년 전
독자61
아 진짜ㅠㅠㅠㅠ어제부터 정주행하고있는데 진짜 대박재밌네요ㅠ완전 설레구여 원우야ㅠㅠ멋지다..너란남자..전원우..♥
8년 전
독자62
팔짱겼으니깐 다음에 안고 안은다음에는 뽀뽀 뽀뽀다음에는.. 입술박치기
8년 전
독자63
원우....달달하네요 이런 인물일줄...ㅜㅜㅜㅜㅠㅠ보면서 달달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그애서 참 좋습니다ㅜㅠㅠㅠ♡잘보고 가용
8년 전
독자64
어헠ㅋㅋㅋㅋㅋㅋ저눠눜ㅋㅋㅋㅋㅋㅋㅋ능글맞은겁헠ㅋㅋㅋ
8년 전
독자65
ㅅ..손에 허리...내....뱃..살..옆구리..살..헉....안 돼 원우야..!!(키스를 한다)
8년 전
독자66
원우가변했어요!!!!! 귀요미가되어나타났어욤ㅁㅁ
8년 전
독자67
원우야ㅠㅠㅠㅠㅠㅜ혼자 멋있고 귀엽고ㅠㅜ혼자다해먹어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달달하다ㅜㅠㅠㅠㅠ보기좋다ㅠㅠㅠ
8년 전
독자69
전원우...너 물러서지않으면 다쳐도몰라 빰빰!!!!!
8년 전
독자71
아ㅜㅡㅏㅠㅡㅠㅠㅠㅠㅠㅠㅠ다정보스 원우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설레여ㅠㅠㅠㅜㅜㅠㅠㅠ
8년 전
독자72
완전 달달 ㅠㅠㅠㅠㅡ 설레서 쥬글꺼 같여 ㄷㄷ ㅠㅠㅜ
8년 전
독자74
꾸엥입니다 원우야!!! 나랑 안어!!!! 안자!!!!!!!!!!!!!!! 둘이 정말 부부 같은것..ㅎ
8년 전
독자75
전원우 완전 능글거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좋다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 간질거리게하는거에 재주있어ㅠㅠㅠ
8년 전
독자76
오오ㅓ오 전원우 선수네 선수야! 능글맞아요♥
안는거 다음에는?! 원우야 그 다음은?!

8년 전
독자77
위험해위험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머어머달달하고좋네여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8
원우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설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79
어이쿠.......오늘도 녹고발리고갑니다...ㅠㅠ
8년 전
독자80
원우는 제가 납치하겠습니다 ^^ㅎㅎㅎ 다정왕!심쿵남 전원우는 제가 키울게여 ㅎㅎ
8년 전
독자82
아 넘나 달달한데 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리하는 전원우라니 상상 돼서 설레 주금 하아,,, 제 인생에 전원우 같은 남자 좀 줏세요 젭발
7년 전
독자83
곧 있으면 비밀연애 다 들통날것같은데요? ㅋㅋㅋㅋㅋ 아 진짜 둘다 너무 귀엽잖아요ㅠㅠㅠㅠ 이석민 진짜 너무 웃기고... 원우 질투하는거 너무 귀엽고... 여주 질투하는것도 너무 귀엽구..
7년 전
독자84
아거거ㅠ류유ㅠ튜츄ㅠㅠㅠㅠㅠ원우야ㅑ나랑 같이 장을 보자.... 나 요리도 잘 할 수 있어....추ㅜ츄츄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자ㅣㄴ자 추ㅠㅠㅠㅠ 갑자기 원우 훅 들어오는데 그게 넘 심쿵이구...아니ㅣ 하...... 분명 1화 읽을 때 제가 이런 반응일줄은 상상도 못햇서ㅓ여...
7년 전
독자85
ㅋㅋㅋㅋㅋㅋㅋ아 질투 너무 귀여워요 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86
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7
ㄴ아!!!!!!!!!! 안아!!!!! 안아도 돼!!!!!
7년 전
독자88
아 핸복하여.......행복해......원우야 너무 다정하자나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9
원우ㅠㅠㅠㅠㅠ대형견이네 완전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90
아 설레 쥬금.......너누야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91
진짜 전원우 귀여우허ㅓㅇ ㅏ파트 부수고 싶다 원우야ㅠㅠㅠ 내가 다정하게 불러주게 원우 우리 원우ㅠㅠㅠ
7년 전
독자92
원우야ㅠㅠㅠㅠㅠ너무설렌다ㅜㅠ
7년 전
독자93
원우야ㅠㅠㅠㅠㅠㅠㅠ설레고 귀엽고 혼자다해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레요ㅠㅠㅠ
7년 전
독자94
으악 작가님 저 너무 두근거려서 오늘 밤의 잠은 다 잔 거 같아오
7년 전
독자95
너무 달아서 제가 다 녹아버릴꺼같아요ㅠㅜㅠㅜㅠ 둘이 얼른 결혼하세여ㅠㅠ제발ㅠㅜㅜㅠ
7년 전
독자96
갑자깈ㅋㅋㅋㅋ너무 달라져섴ㅋㅋㅋ적응ㅇ 앙ㅇ돼욬ㅋㅋㅋ 넘 좋은데 뭐랄까 적응이 안된단깤ㅋㅋㅋ
7년 전
독자97
그런 거 좋아한데..세상에 장보는데 허리에 팔을?!?!?!?!?!?!?팔짱도..
7년 전
독자98
ㅠㅠㅠㅠㅠㅠㅠ원우옆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1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8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6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4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19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7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18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0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8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전체 인기글 l 안내
6/2 0:24 ~ 6/2 0:2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