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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알친구 김민규와 나의 상관관계3













부제 : 친구부터 짝녀까지

원우 번외









[세븐틴/김민규] 불알친구 김민규와 나의 상관관계3 (부제 : 친구부터 짝녀까지) | 인스티즈












(원우 번외여서 원우시점입니다!)















*
















내가 김세봉을 처음 만난건 아마 중3 초반 쯤 될거다. 김민규가 쉬는시간마다 자꾸 어디로 사라지길래 따라갔더니, 웬 여자애랑 같이 있더라. 처음에는 여자친군가- 싶었는데. 김민규는 여자친구가 생겨도 절대 저렇게 정성을 다해 챙기진 않는다. 해서 여자친구 아니면 누구지? 하고 있었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선생님이 들어오시기 전에 김민규한테 가서 물었다. 아까 걔 누구냐고. 그러자 김민규는 어렸을 때 부터 지낸 애라고 말했다. 그래서 아 그렇구나. 하고 끝을 맺었다.










김민규가 내게 소개 시켜준 이후로 우리는 줄곧 같이 다녔다. 성격도 좋고 김민규랑 항상 같이 있으니까 빨리 친해 질 수 있었다. 중간중간 김민규가 김세봉을 좋아하는 것 같은 행동을 하길래 물어본 적이 있었다. 혹시 김세봉 좋아하냐며. 그럴 때 마다 김민규는 진저리를 치면서 미쳤냐고 소리쳤다. 내가 그 이후로도 두어번 더 물어보았는데, 김민규는 한번만더 그런 말도 안되는 헛소리 하면 멱이 따일거라고 했다. 장난으로 받아쳐줬지만 나름 진지한 민규에 나도 그 날 이후로 입을 다물었다. 조금 의심스럽긴 했지만 저렇게 까지 했는데 좋아하겠어- 하고.
















그렇게 김민규와 김세봉. 그리고 몇몇 친구들과 고등학교까지 같이 오게 되었다. 1학년때에는 김민규와 김세봉이 같은반이 되고, 나머지 애들이 다 붙어 같은 반이 되었다. 지금처럼 1학년때에도 적은 사람이 움직여서 모이곤 했다. 들어 올때 마다 김세봉이는 뭐가 그리 좋은지 맨날 웃고 있었다. 그리고 저 웃음이 내가 김세봉이에게 반하게 만들었다. 평소에도 보던 그런 모습이였는데, 언제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그 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애들이랑 쉬는시간에 이야기 하고 있었을 거다. 그런게 김세봉이 웃으면서 들어오는게 너무 예뻐보였다. 거짓말 조금 더하자면 빛이 났다. 










연애 경험이 그닥 많지 않은 나로써는 이게 좋아하는건지- 뭔지 모르겠었다. 해서 거의 1년 가까이 멍청하게 옆에서 보기만하고, 좋아라 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내 마음을 정확하게 확정지은게 1학년 거의 끝나갈 무렵이였다. 김세봉이 다른 남자한테 고백받는것을 보고 마음을 졸였던 일. 받아주면 어떡하지, 하며 마음 졸이고 있던 나를 발견했을때 알았다. 나는 김세봉을 좋아한다. 

















그 이후로 티를 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김세봉이는 눈치가 없는건지 모르는 척 하는건지 나에게 대하는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 접을까-하고 생각도 해봤지만 그러기엔 그동안 노력한 시간들이 너무 아깝더라. 그리고 포기하기엔 김세봉을 너무 좋아한다. 해서 2학년때에는 더 적극적으로 해 볼 생각이였다. 나의 이런 노력이 하늘을 감동했는지, 2학년때 처음으로 같은반이 되었다. 이건 나랑 김세봉이 사귀라는 계시다! 하고 더 들이 대려 했다.








근데 말 처럼 쉽지가 않았다. 해서 승관이에게 도움을 청해보려고 김세봉을 좋아한다 털어놓았다. 승관이는 예상치도 못했는지 눈이 커졌다. 난 티 많이 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내가 모자란거였나보다.


















*















승관이는 한숨을 내 뱉더니 어깨를 토닥여줬다. 자신도 통 속을 모르겠는 애라, 도와주긴 힘들고 응원은 해주겠다며. 그런 승관이에게 말 들어준것만으로도 고맙다 했다. 어디 이야기 할 사람이 없어서 더 힘들었는데, 그래도 승관이가 있어서 다행 인것 같다. 세봉이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하다가, 민규가 떠올랐다.  어렸을 적부터 친구라면, 적어도 다른애들보다는 세봉이를 더 잘 알것같았다. 해서 승관이에게 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는 자리를 떴다. 그리고 민규에게 전화를걸어 어디냐 물어, 민규가 있는 곳으로 갔다.
















"민규."

"왜."

"너 김세봉에 대해서 모르는거 하나도 없지."

"..아마, 왜."

"나 그럼 김세봉좀 알려주라."

"뭐, 좋아하냐? 흐흐 자식. 그런거면 빨리 관둬라."

"뭐? 어째서."

"김세봉에 대해서 모르는건 거의 없지만, 이쪽 관련해서는 제 전문이 아니라 말이져."

"아니- 그냥 김세봉이 뭐 좋아하는지 그런거라도."

"그냥 김세봉이랑 잘될거란 기대도 갖지마."

"뭐?"

"김세봉이 여태 아무도 안사귄 이유가 있어."

"그게 뭔데."

"몰라, 자기 청춘을 쓸데없이 사랑에 버리고 싶지 않댔나."

"뭐야."

"존나 웃기지. 그리고 그새끼 성격도 존나 변덕이야. 사귀면 너만 고생이야, 인마."

















'갈게'. 짧게 인사를 하고 민규랑 있던 곳에서 나왔다. 세봉이가 했다던 말을 풀이하면 학교다닐때는 연애따위 하지 않겠다는건데. ...포기해야 하는 건가. 아니지, 그래도 세봉이가 변덕이 심하댔으니까 내가 잘해주다보면 마음이 변할 수도 있는거다. 조금이라도 희망이 생긴 기분에 올라가는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집으로 향했다.

















*


















(머리를 박는다)

오려고 했는데 바빠ㅅ..!

죄송해요 변명 집어 치울게여

이번작품은 편하게 쓰고 싶었지만
첫화부터 쓸데없이 분위기잡은탓에 ...
쓸때마다 후회하곤 해요




뜬금없는 원우의 고백이라 놀라셨을텐데
오래된 짝사랑이라 더 놀라신분은 안계시겠져..?


아무튼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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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95

8년 전
비회원21.95
저 암호닉 신청이요ㅠㅠㅠㅠ! [☆☆☆투기☆☆☆] 그나저나 지금 일3등이라니! ㅠㅠㅠ저번부터 잘 보고 있ㅇㅆ어요! ㅠㅠㅠㅠㅠㅠ아구 애들이 좋아하는 애들이 막 엇ㄱ갈리구 그런 거 보면 넘나 맴찢....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민규랑 야주 둘다 서로에게 잘 아는 거 같아서 괜히 기분이 좋고 그러네래옇ㄹㄹㄹㄹㄹㅎㅎㅎ 잘 읽었어요!!
8년 전
지후니부인
앗 암호닉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 행복하게 해야하는데 흡
8년 전
비회원229.139
[호시크린]암호닉 신청이요!여주 부러운 녀자...주위에 저런 남자가 있단 것부터가 20은 성공한거 아닌가요...원우가 좋아 한다는 거에 엄청 의외였네욯
8년 전
지후니부인
암호닉감사합니다! 원래 뜬금하나씩은 힛
8년 전
비회원5.194
부사랑둥이에요! 원우의 짝사랑이 한순간의 감정이 아니었다는거 알고 깜짝... 민규가 그렇게 말해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에 깜짝ㅠㅜㅠ
8년 전
지후니부인
부사랑둥이님 어서와요호 원우가 많이 좋아해요: )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지후니부인
그럴까요 호홓ㅎ 민규는 저를 좋ㅇ 죄송해여
8년 전
독자2
규애에요! 원우가 언제부터 여주를 좋아했는지 궁금했는데 여기서 나오네여.. 와 진짜 오랫동안 짝사랑 했구나.. 저도 한때 저런적이 있는 여자라..ㅋㅋㅋㅋㅋㅋㅋ 저 마음 이해가 갑니다.. 근대 중요한건 여주는 연애를 안하고 싶다.. 니까..ㅎㅎㅎㅎㅎ 원우가 아무리 표현해도 안넘어갈것같은 느낌이.. 뭐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지만.. 그래도 승관이가 응원해준다니까 잘 하면 이루어질..지돕.. 저도 뒤에서 응원해야겠어여!ㅋㅋㅋㅋ 작가님 오늘도 잘 보고갈께요!!! 사랑합니당^♡^!!!!!
8년 전
지후니부인
규애님어서오세여~ 원래 짝사랑은 힘든것... 저도 사랑해요♡
8년 전
독자3
원우쨩 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눙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8년 전
지후니부인
댓글감사합니다ㅠㅠㅠ
8년 전
독자4
암호닉 (절쿨) 신청이요 !!!ㅎㅎㅎㅎㅎ 원우에게 그런 사연이 있었다니..... 아련..... 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민규나 여주나 둘다 서로좋아한다는 애있으면 반응이 똑같네요ㅋㅋㅋㅋㅋㅋ 약시 소꿉친구라그런가ㅎㅎㅎㅎㅎㅎㅎㅎ 여주야.... 연애해...! (짝) 연애해!(짝) 원우랑..ㅎㅎㅎㅎㅎㅎ 헤헤헤헤헤
8년 전
지후니부인
암호닉 감사합니다! 괜히 소꿉친구가 아니겠지요 ㅎ히 저는 없어서 잘 모르겠..
8년 전
독자5
지유에요!! 원우가 여주 좋아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지후니부인
지유님 어서와요! 아직 좋아하고있는중이라져~
8년 전
비회원70.209
담요에요!! 원우...원우가 입꼬리 올리면서 걸어가는게 상상이 되면서 심장이 날뛰네요...ㅎㅎㅎ저도 여주처럼 웃으면 빛이 났으면 좋겠어요ㅠㅠㅜㅜ
8년 전
지후니부인
담요님 반가워요! 웃으면 빛나는건 담요님도 마찬가지겠지요: ) 웃는게 안예쁜사람은 없으니까요!
8년 전
독자6
김민규 여주 좋아하냐...? 왜 막냐! 원우 같은 애를 마다할리가 없잖아! 김민규 너가 왜 막냐!!!! 이놈아!!!!!!!!
8년 전
지후니부인
연인의 시작은 친구..
8년 전
독자7
오...꽤 오래좋아햇네...민들레야?????ㅠㅠㅠㅠㅠ그럼 밍구는 나랑 행쇼ㅠㅠㅠㅠ
8년 전
독자8
원우야밥먹자예요!! 어이구 원우가 여주 좋아했구나ㅠㅠㅠㅠㅠㅠㅠ 원우 맴 알아져...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많이 늦은거같지만 [붐바스틱]으로 암호닉신청해요!!! 얽히고 섥힌 관계 좋은걸요..?ㅎㅎㅎㅎㅎㅎㅎㅎ 잘읽고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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