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이 한번 꼬이면 풀려고 할수록 더 꼬이기 쉽다. " ....뭐야 나 울어? 으아!!!!!!! 짜증나아!!!!!! 악!!!!!!!!! ....진짜.... 개정팔.... 캡 싫어.... 진짜 싫어.... " . . . 덕선을 한참을 울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열받아 화라도 내야겠다싶어 고개를 들었다. 문을 열어 그 여자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주변을 두리번거렸고 저 구석에 앉아 치료를 받고 있는 세미를 보고 덕선을 달려갔다. " 야 뭔세미. 너 미쳤어? 왜이러는건데!!! " " 성덕선 그만하지? 이 정도면 분풀린거아니야? " " 야 개정팔 넌 빠져 아무것도 모르면서 끼어들지말라고!!! " " 뭘 몰라. 니가 얘 때린거? 민거? 너 화난거? 내가 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드릴까 내가 어? 너같으면 그걸 보고도 아 덕선이가 잘했네. 이럴수있겠어? " " 개정팔 아무리그래도 너는 날 믿어야지. 다른사람이면 몰라도 너는!!!!! " 덕선이는 속상했다. 자기는 그 여자가 뭐라하든 김정환을 믿었다. 밥먹는 동안에도 치료실에서 그 여자가 정환이를 불러도 덕선이는 정환이를 믿었는데. 정환이도 자기를 믿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던거 같았다. 덕선이는 열받음에 세미를 째려보고 세미는 정환이 뒤에서 덕선이를 보더니 미소를 지었다. " 아니 쟤봐!!! 쟤!!!! 저렇게 웃는데 니 눈엔 저게 안보여? 개자식아!!!!!! " " ㅅ,선배... 그만하세요... 저때문에 괜히... " " 어 맞아 너때문이야 너때문이라고!!! " " 성덕선!!!! " " 뭐!!! 이 개새야!!!!! " " 죄송해요... 흑 이러신게 한두번도 아닌데.... 흡... 어머 죄,죄송해,요... 이런거 말하는거아닌데.. " " ??!!??????야!!!!!! " " 성덕선, 너 여기 언제왔었냐. 한두번이 아니야? 도대체 내 뒤에서 뭘 하고 다닌거야 너!!! " " .....이번이 처음이라고 " " 그걸 믿으라고? " " 그래서 안믿겠다고? 그럼 믿지마!!!! 들어볼려고도 않하고 믿지도 않겠다는데 내가 굳이 고생할필요없겠네 미안하네 내가!!!! " " 성덕선! " " 이봐요 거기 정신병자. 너 내 눈에 걸리면 진짜 죽는다. " " 너 말 예쁘게... 야!! 성덕선!! 어디가!!! ...하...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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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ㅅ..선배... " " 야 너 혼자가라 미안. " 정환은 세미를 내버려두고 먼저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한참을 고민하더니 일어나 방 안을 서성거렸다. 그러더니 소리를 지르고는 욕을 몇번이고 내뱉더니 침대에 누워 오랫동안 천장만을 바라보았다. 그 시각, 훈련소에서 나온 덕선이는 친구들을 불러 술을 마셨고 친구들과 웃고 울고 화내고 뒹굴고를 반복해 정신병자취급을 받고있었다. " 득선아!!!! 히끅 " " 우우웅 만오가~~~! " " 그냥 그 미친년 부ㄹ러~~~ " " 그릐 그궤 조퀬돠!!! " " 그를까아? 전화. 전화아~ 전화기 어디찌? 응? 내존흐ㅏ기.... 여기따!!! 번호... 버언...호.... 음.... 업ㅈ어...!!! 아 노안인 친구번호있다!! " " 전화해! 전화해! " " 기달려봐 히힛... 숨좀깨고 부르르느르느느를 푸하푸하 큼큼 여보세여? " - 아 네 무슨일이세요? " 그게요- 그.. 세미있잖아요 성은 모르겠는데 쉐미! 걔 번호좀줘요!! 헤헤헤 " - 덕선씨 취하셨어요? " 엥?? 무슨소리대요? 저 한~~~~ 개도 안취했어요 히히히.... 이뵈ㅡ요!!!! 번호줘요 번호!!!! " - 문자로 찍어드릴게요.. " 잉? 넴 고맘웟요!!!!! 바이바이~ " 덕선은 흑역사를 스스로 생성하고 문자를 보더니 바로 전화를 했다. 세미의 목소리를 듣자 술이 확 깬 덕선은 세미를 불렀고 그 사이 정환의 동료는 정환이에게 덕선이에 대한 얘기를 했고 정환은 옷을 챙겨바로나갔다. . . . " 왜 부르셨어요 " " 후... 야... 너 그거 알아? " " 뭘요 " " 나는 말도안되는 소문이 퍼지면~ 자존심상해서 그 소문을 진짜로 만들어 " " 네? " " 너 오늘 죽었어!!!! " 덕선은 세미를 보며 팔을 걷더니 말 끝나기무섭게 세미에게 달려들어 여태 참아왔던 화를 세미에게 다 풀었다. " 으아아아악!!!!!!!!!! 이 못된 기집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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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 이거 안놔!!!! " " 어 못놔!!!!! 으아아아아악!!!! 감히 날 건드려???!!!!!!! 내가 쌍문동의 미친년이다!!!!!!!! 으아아이악!!!!!!! " 덕선이는 10분동안 죽도록팼고 여자는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 또 김정환한테가서 스은배~ 이러지 그러냐? 어? " " 걱정마 안그래도 저기오니까 " " 뭐? " 세미는 덕선이를 보면서 웃더니 정환이를 가리켰고 덕선은 뒤를 돌아보더니 정환이를 보고 도망을 가려했다. 그렇지만 정환이가 달려와 목덜미를 잡는 바람에 도망을 실패하고 정환이를 애처롭게 쳐다보았다. " 야 너 진짜 왜그러냐. 내가 이렇게 달려와야했어? 어? 전에 너 자신있다며 안싸운다며 근데 아니였어? 나 몰래 숨어서 싸운거야? " " ........ " " 야 말을 해봐 말을!!! " " 야. " " 뭐 " " 캡 빡치네. 너 이럴꺼면 나랑 왜사겨? 그냥 예전처럼 서로 욕하면서 친구로지내!! 고백은 왜했냐!!! 야 니 좋다는 저 후배랑 사세요~ 나랑은 그냥 부랄친구하고!! 아니다 이젠 친구도 못해먹겠다. 야 니 후배분 잘 치료하시고 관계가 발전해서 좋은 관계 맺으렴 " " 야...덕선아 " 덕선이는 여태쌓인 분이 눈물로 쏟아졌고 화내면서 우는 덕선이를 정환이로썬 처음보는 행동에 뭔가 불안했고 왠지모를 느낌에 붙잡아야할거같았다. 덕선이의 행동이 그리고 말이 정환에게는 저게 진심이라고 느껴졌다. " 야, 너 앞으로 나 볼 생각 하지마. 연락도 하지마 빙신아 너랑은 쫑이다 미친새꺄 " " 야!!! 야!!!! " " 선배.... " " 아.. 어... " 정환은 멀어져가는 덕선을 붙잡으려했지만 여자를 쓰러진 채로 그냥 둘 수가 없어서 안절부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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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 " 네? " " 미안 아무래도 안되겠다. 나 쟤 없으면 안돼. 어떻게 잡았는데 또 놓치고 싶지않다. 그리고 혹시라도... 성덕선 말이 사실이면.... 넌 내 손에 죽는다. " " ㅅ...선.배... " 정환은 마음 한구석에 덕선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그것을, 성덕선을 믿어보기로 하였다. 늘 바르게 지내는 세미와 항상 싸우고 덤벙거리고 툴툴거리는 덕선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나면 정환이에게는 덕선이 잘못 같아 보였지만 덕선이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정환이는 정환이의 감을, 덕선이에 대한 믿음을, 그리고 우리의 사랑을 믿기로 했다. " 나 먼저간다 미안해 " . . . " .... 젠장 받아라... 전화 좀... 받아 성덕선!! " 정환은 급하게 차를 탔고 덕선이에게 전화를 수십통씩했지만 끝내 덕선이는 전화를 받지않았다. 평소에 연애할 때 서로 삐져서 피신해 있던 모든 곳은 다 뒤졌지만 덕선이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고 정환은 불안해졌고 미안해졌으며 자신의 불신에 눈물이 났다. " 제발... 제발 덕선아... 어딨냐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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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곧 끝나요 여러분 그리고 소재는 마음껏 제공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