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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ㅇ=선우 ㅈㅎ=정환 ㄷㅅ=덕선 ㄷㄹ=동룡 ㅊㅌ=최택 |
![[응답하라1988/정환덕선] 헐, 죽었다. (feat.쌍문동 5인방)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27/21/f043ce40c5766256a371e3cb12c44563.gif)
" 팍씨!!! 특공대하지말라고!!! 언제까지 써먹냐 언제까지!!! " -ㄷㅅ " 야 왜그래~ 그런것도 다 추억이잖아 " - ㅅㅇ " 맞아. " -ㅊㅌ " 야 우리덕선이 괴롭히지마라. " - ㅈㅎ " 어우 어우!!!! 야 이개정팔아 언제죽어 " -ㄷㄹ 덕선이의 승진으로 오랜만에 모인 쌍문동 5인방은 늘 그랬듯이 즐겁게 술을 마시고 있었다. . . . "위하여위하여위하여!!!!!!!!!!!! " -ㄷㅅ " 야야야 시끄러 특공대애! " -ㄷㄹ " 야 쟤네 취했다 " -ㅅㅇ " 성덕선이 위하여를 여러번 외치고 류동룡에게서 흐물거림이 보인다면 답이 나오지 " -ㅈㅎ " 덕선이는 위하여 서른아홉번했어 히... " -ㅊㅌ " 얘도 취했네 " - ㅈㅎ,ㅅㅇ 그러나 항상 그래왔듯이 선우와 정환이를 제외하고 모두가 상태가 좋지않았다. 정말로 말 그대로 정신병자들이였다. " 덕수여이! 2차 콜? 가는↗거야!!!! " -ㄷㄹ " 으핰핰핰핰 웬열~ 야 너 술 캡 못하잖아!!! 그러면서 나한테 덤비냐 그러냐 새꺄!!! " -ㄷㅅ " 뭐래 나 늘었거든? 그치 선우야. 야!! 성선우!! 선우야!!! 똥싸니??!!??? 어디니 선우...읍!!!! " -ㄷㄹ " 여기 있으니까 득츠... "-ㅅㅇ " 으퉷퉈퉤퉤!!! 이 새끼... 친구도 아닌새끼... 흐헝헝헝헝 덕선아ㅠㅜㅠ 얘가 날 속였어ㅠㅠㅜㅠ " -ㄷㄹ " ....도롱뇽.... 울지마하헹헝허헝...!!! 이 나쁜자식 재수없어 성선우!! 왜 동룡이 울려!!! 택아!! 택아 동룡이 울린 이 자신을 처단해!!!! " - ㄷㅅ " ......집에가고싶다 진짜... " -ㅈㅎ
![[응답하라1988/정환덕선] 헐, 죽었다. (feat.쌍문동 5인방)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26/1/cb7a831eae3b17445b491275e415c955.jpg)
" 진짜 이것들이랑 술을 더 마시면 내가 미친놈이지 " -ㅅㅇ 그러나 여기까지라면 어느정도 감당할수있었겠지만 술집에 덕선이와 동룡이의 18번 노래가 나오는 순간 둘의 남아있던 힘까지 빠져버려 감당조차할수없게되었다. " 이... 이노래!!!!! " -ㄷㅅ " 제발 덕선아 " -ㅅㅇ " 덕선아 이노래는!!!! " -ㄷㄹ " 야 도롱뇽.. " -ㅈㅎ " 가자 덕선아 " -ㄷㄹ " 콜!! " -ㄷㅅ " 딴땅딴땅따단땅땅따다~ " -ㄷㄹ " 서쪽하늘로 노을은 지고~ " -ㄷㅅ " 이젠!!! 슬픔이 되버리이인~! 그대를!!!! " - ㄷㄹ " ........ " - ㅈㅎ,ㅅㅇ " 알고있는듯이~~~~ " -ㄷㅅ " 비가 오는 날에↗에↘엔↗ " -ㄷㄹ " 난항상널그리워해애!!!! " - ㄷㅅ
![[응답하라1988/정환덕선] 헐, 죽었다. (feat.쌍문동 5인방)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2/04/2/50cead475240cace164b29fd082c6cbd.png)
결국 정환이는 쪽팔림을 감당하지못하고 아이들과 급하게 밖으로 나왔고 정환이는 그때까지 몰랐다. 이제 길에서의 쪽팔림이 시작될거라는 것을. " 얼ㄹ레??!??? 덕선아 여기 이 나무 봐 마치너의 허벅지와 같구나!!! " -ㄷㄹ " 이새키!!!! 죽어!!!!! 그냥!!!! " -ㄷㅅ 정환은 이곳은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쪽을 공략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았고 선우를 불러 정리를 하자고 하려했으나 택이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빠진 선우를 부를 용기가 나지않았다. " 선우야 저기봐 " -ㅊ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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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뭔 으억!!! " - ㅅㅇ " 히...히히히" -ㅊㅌ " 야!! 최택!!!! " - ㅅㅇ 택이가 나름 선우를 유인하겠다고 하늘을 가리켰고 선우가 하늘을 본 사이 뒷통수를 치고는 도망을 갔다. 이에 선우는 택이를 붙잡으려 뛰어다녔고 정환은 결국 그냥 혼자 도망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아니 마음'만' 먹었다. " 정퐈라!! 놀이터가자 그라운드플레이! " -ㄷㅅ " 플레이그라운드. " -ㅈㅎ " 재수없어... 여튼 맥주사가자 맥주 " -ㄷㅅ . . . " 애들아!! 여기!! 여기야!!! " -ㄷ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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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쌍문동 5인방은 놀이터에 있던 정자에 앉아 2차를 시작했고 동룡이의 갑작스러운 고백과 동시에 이들은 1988년이라는 추억에 빠지기시작했다. " 애들아 " -ㄷㄹ " 왜 " - 전체 " 나 팬티빨간색입었다!!!! 으캬캬캌컄컄캭!!!!! " -ㄷㄹ " 아 진짜 더러운새끼야!!! " -ㄷㅅ " 얘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뭐야 무슨 냄새야이거 " -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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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냄새 진짜!!!! " -ㅈㅎ " 으히히히힠힠힠힉!!! " -ㄷㄹ " 더러워. " -ㅊㅌ " 야 택이가 더럽다잖아. 진짜 심각한거야 너 " -ㅅㅇ " 예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못된시키들 " -ㄷㄹ " 예전에는 어렸잖아. 그러고보니 이러고 있는거 몇 년만이냐... " -ㅅㅇ " 성덕선이 공부더럽게 못하던게 몇 년전이였지? " -ㅈㅎ " 너 진짜 나랑 헤어지고싶냐 " -ㄷㅅ 몇 시간이 지났을까. 어두워져서 슬슬 추워지기 시작했고 잠시나마 술이 깼던 덕선이와 동룡이가 맥주 몇 캔을 들이부어 다시 취했다. 택이는 완전히 곯아떨어졌고 결국 그나마 정상적인 선우와 정환이의 뒷처리가 시작되었다. " 야 택이 잘 들고가라 " -ㅈㅎ " 넌 걔네 감당하겠어? " -ㅅㅇ " 가는 길에 동룡이 집있잖아. 이도저도 안되면 길가다 버리지 뭐. " -ㅈㅎ " ㅋㅋㄲㅋㅋㅋ가라 " - ㅅㅇ " 그래ㅋㅋ " - ㅈㅎ 정환이는 동룡이를 집으로 무사히 보내고 아니 몇 대를 쥐어박은 후 집으로 보내고 덕선이를 데리고 덕선이네 집으로 들어갔다. 덕선이를 업고 한참을 걷는바람에 다리가 풀리기 일보직전이기에 덕선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거실에 내팽겨쳤다. " 와... 술마셔서 그런가. 진짜 무겁다 와... 와... " 정환이는 물을 마시기 위해 일어났고 덕선이가 정환이의 다리를 잡는 바람에 움직임을 멈췄다. 정환이는 한숨을 쉬면서 덕선이의 팔을 치우고 다시가려했으나 덕선이가 다시 다리를 잡으면서 찡찡거렸다. 그 순간, 덕선이의 손등이 정환이의 그곳에 닿는 바람에 정환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 야.. 야... 잠시만 잠시만 놔봐... " " 싫어어어! " " 야.. 아니 내가,그,아니, 야 놔봐 " " 정환이 얼굴빨개... 내려와봐!! " " 어? " " 몸통 숙여어....! " " 아 어... " 정환이는 반드시 언젠가 이 수모를 갚아주겠다는 생각과 함께 덕선이의 말을 고분고분 들어주었고 덕선이가 원하는 대로 허리를 숙여 덕선이를 쳐다보았다. 쪽 덕선이의 뽀뽀에 정환이는 아까오지않았던 술기운인지 심장이 뛰는건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 야... 너... " " 정펄아 나 졸려.... " 정환이의 당황함도 잠시. 덕선이가 졸립다며 팔을 뻗어 겨우 정환이는 한숨 돌리며 덕선이를 공주님안기로 안아올리고는 불이 꺼진 덕선이네 방으로 덕선이를 데리고 눕혔다. 이불을 덮어주려고 숙였던 허리를 피려는 순간 덕선이가 정환이의 목을 끌어 정환이는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 ........ " " 으베르라루쿠... " 곧이어 덕선이는 잠꼬대를 하며 정환이를 더 세게 끌어안았고 정환이는 힘주고 있던 팔의 힘이 빠지면서 얼굴이 덕선이 쇄골 쪽으로 파묻혔다. 정환이는 머리속으로 수십번 조종사행동규칙을 외웠지만 정환이 목 쪽에 느껴지는 숨소리에 정환이가 여태 억눌러온 남자의 본능을 이기지 못했고 정환이는 덕선이의 입술을 물면서 침대위로 올라왔다. " 으음... 김정환? 너- 왜 여기~ 읍... " 정환이의 계속되는 키스에 덕선이는 놀라 정환이를 살짝 밀고 겨우 떼어 얼굴을 돌렸고 정환이는 웃으며 덕선이의 턱을 잡아 자기쪽으로 고개를 틀었다. " 하... 니가 먼저 시작한거야 성덕선. 나 이번엔 못 물러나. " " 야.. 아니.... 그게... 흣... " . . . 다음날 아침, 정환이는 눈이 부셔 잠에서 깨어났고 눈을 뜨자 눈앞에 보이는 덕선이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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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가 왜... 아니...내가 왜...... 어제꾼게 꿈이아니.... 아니... 아니라고...? "
정환이는 당황함이 가득 묻은 미소를 하며 같이 덮고 있던 이불을 살짝 들췄고 덕선이의 상태를 확인하자마자 표정이 굳고 머리속으로 3일전에 덕선이와의 대화가 떠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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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이책 아직도 보냐? "
" 야 원래 책이라는건 내가 달라질수록 느낀점이 다르다 그랬어ㅡㅡ " " 와.. 진짜 심각하다. 발정났냐? " " 그런 의미에서..책을 실전으로 다시 복습할까... " " 아 꺼져! 나 이번주는 안된다. 나 임신하면 넌 죽어 진짜. " " 끼고하는건? " " 안돼! 내가 불안하다고 내가!! " ---------------------------------------------- " 아...... " 정환이는 급하게 침대를 벗어나 옷을 입고 그자리에서 뒤도 안돌아보고 집을 나갔고 나가자마 현관문을 바라보면 미안하다고 외친 후 주차장으로 갔다.
![[응답하라1988/정환덕선] 헐, 죽었다. (feat.쌍문동 5인방)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26/1/365eb6fddccd5f4340b83c2eaca7cd51.gif)
" .....난 죽었다.... 어디로 도망가지? "
==================================== 띠리링 현관문 소리에 눈을 뜬 덕선이는 기지개를 폈고 팔이 휑 하길래 이 추운 겨울에 나시를 입었나 싶어서 이불을 들췄고 그 상태로 몇 분간 멈춰있었다. " ...... " 일단옷을 입는게 먼저길래 옷을 주어입고 방 한가운데에 서서 침착하게 생각을 했다. " 그게 꿈이 아니였어? 개정팔 이새끼 취한 날 가지고 무슨.... 아니지... 꿈이 아니였으면... 나도 좋았다는거잖... 말도안돼.... 그래 끼고했을거야 무의식이라고 해도 설마 안끼고... " 안꼈다. " 아니지? 애초에 안쌌을수도.... " 정체모를 휴지가 방 안을 뒹굴고있었다. 그것도 3개의 뭉치가. " 어제까지가 배란이라든지... 한참지났다라든지... " 달력은 내일까지라고 기록되어있다. " 이,이,이개,이개새....... 개정팔 이 미친놈아!!!!!!!!!!!!!!!!!!!!!!!!! 으아아아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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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설날이랍니다. 룰루... 아마 다음주까지 못쓸거같아서 즐거운편을 써보았어요(ㅇㅅㅁ) 허허허허... 응큼한것들... 자, 다음편은 " 득츠르그. " 입니다(찡긋) 즐거운휴가보내십쇼들 |
